여명과 석양의 도시 – 2화: 연회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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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황궁 연회에서 플로리앙은 황궁 법도를 잘 몰라 망신을 당하고, 라이산드로스는 그런 플로리앙을 비웃은 하인을 꾸짖습니다. 역시 연회에 참석한 스틸리안느 팔레오로가는 황후보다도 더 화려하게 입고 나와 황후의 건배를 가로채는 등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지요. 그녀의 남편 콘스탄티노스는 급하게 나가면서 라이산드로스에게 에스코트를 부탁하고, 라이산드로스와 스틸리안느는 춤을 추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플로리앙은 네야와 춤을 추다가 (라이산드로스의 충고대로) 둘이 정원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피투성이의 하쉬르가 정원에 나타나면서 연회의 흥겨운 분위기는 깨어지는데…

감상

참가자가 한 명 빠지기도 했고, 사건이 많았다기보다는 인물과 분위기 파악에 의미가 있는 화였던 것 같습니다. 황후와 스틸리안느의 대립 구조가 드러나기도 했고, 라이산드로스와 플로리앙 각자의 성격과 인간관계도 엿볼 수 있었죠. 귀족들의 사회에 익숙하지 못한 플로리앙의 모습과 그런 그를 감싸는 라이산드로스의 인품, 네야와 점점 가까워지는 플로리앙 등. 또 스틸리안느의 남편 콘스탄티노스가 생각보다 소탈하면서도 강직한 인물이고 플로리앙과 죽이 잘 맞는다든가, 스틸리안느의 동생 세바스티아노스가 라이산드로스와 얘기가 잘 통하는 점 등도 재밌었습니다. 그런 인물성 표현과 사회적 뉘앙스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한 화였습니다.

규칙상으로는 네야에게 춤신청하는 귀족 청년들을 등장시키면서 사회 판정 졸개를 처음 사용해본 것 같군요. 애먹은 플로리앙에게 묵념을(…) 사회 판정을 더러 하기도 했지만 끝까지 가는 본격적인 판정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네요. 나중에는 주요 인물과도 해볼 수 있겠죠.

좋은 플레이 선보이신 두 분 참가자께 감사를~ 하쉬르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외전인 ‘밤의 미궁 속에서‘에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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