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의 그늘 4화 – 타나리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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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머리 주점’에서 아침을 먹은 일행은 시체안치소를 지나 하이브 경계까지 가서 세단 체어를 잡아타기로 하고, 아게나는 에르단에게 가는 길에 시체안치소를 구경시켜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에르단은 혼쾌히 (아마도?) 동의하고, 일행은 시체안치소에 도착하지요.

아게나는 멜과 에르단이 장례식을 보러 온 사람들이라고 속여서 통과시키려고 하지만 때마침 장례홀에서 거행되고 있는 것은 타나리 로드의 장례식이었고, 더스트맨은 멜과 에르단을 들여보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르기의 대가(..) 멜이 나서서 설득하자 결국 통과되고, 더스트맨은 두 사람에게 숨어서만 지켜보라고 주의를 주지요.

구경하러 온 것은 시체안치소이지만 어쩌다 보니 타나리 장례식이라는 위험천만하고도 구미가 당기는 구경거리와 마주한 에르단과 멜. 아게나는 일단 렌과 핍, 그리고 에르단 장인의 도자기를 자기 숙소에 데려다 놓은 뒤 타나리가 에르단과 멜의 냄새를 맡을 수 없도록 시체처리 향료를 가져와서 붕대에 적신 뒤 두 사람에게 감아줍니다. 광란의 장례식 와중에서 칼날덩쿨에 꽃이 피는 일이 다 있다는 두 타나리간의 대화가 언뜻 스쳐가지만… 뭐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니 넘어가고..(..)

장례식 구경을 마친 세 사람이 나오는데 더스트맨 경비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영문을 묻는 아게나에게 타나리 한마리가 장례식장에서 나와서 시체안치소를 돌아다니고 있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더스트맨 숙소가 있는 당원외 출입금지구역 입구에는 타나리의 출입을 막으려다가 죽은 더스트맨 경비의 시체가 유혈낭자하게 흩어져 있고, 서둘러 자기 방에 올라간 아게나는 아이들과 도자기는 흔적도 보이지 않고 방이 완전히 초토화된 것을 확인합니다. 그가 돌아와 이 사실을 전하자 멜과 에르단은 경악합니다.

경험치

멜 5XP
아게나 4XP
에르단 5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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