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23화 – 성모병원 문서보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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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진희가 나간 후 일행은 바로 자료조사를 시작합니다. (정확히는 희연은 자료를 속독하며 정리하고, 민설은 필요해 보이는 문서 사진찍고, 리이는 놀았..) 리이는 문득 엘리사라면 사이코메트리로 뭔가를 더 알아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전화하지요. (21화에서 들켰었죠)

교황청 특무과 요원인 반마(半魔) 유르겐 첫등장. 신도시에서 감시 임무를 맡게 된 그는 감시대상인 민설과 엘리사와 같은 원룸 건물에서 살게 되고, 들어오는 길이었던 엘리사와 인사합니다. 엘리사가 리이의 전화를 받고 나가는데 유르겐과 한조인 사브리나의 연락이 들어옵니다. (이 여자의 실체는 원룸 관리인인 이다혜라고 참가자들은 의심하고 있습…) 사브리나는 엘리사와 리이의 통화에 나온 병원은 성모병원이라고 알려주지요. 유르겐은 엘리사를 미행합니다.

일행은 1989년 이후의 자료조사에 꽤 성과를 올리고, 마침 도착한 엘리사는 책장 밑에 비밀통로가 숨겨져 있는 것을 사이코메트리로 알아냅니다. 민설이 책장을 치우고 통로를 열자 리이는 강한 원령의 기운을 느끼고… 한편 유르겐은 일행과 숨바꼭질하며(..) 복도에서 모든 것을 지켜봅니다.

희연과 엘리사가 망보는 동안 리이와 민설은 통로로 내려가는데, 마침 인턴 두명이 자료실로 오자 엘리사와 희연, 그리고 그들은 모르고 있지만 유르겐은 당황합니다. 희연이 통로 뚜껑을 닫고 엘리사와 둘이 숨는 동안 유르겐은 방안으로 숨어들지요. 문을 지켜보고 있던 희연은 뭔가가 그림자 같은 게 스쳐간 눈치를 채는데…

리이와 민설이 내려온 공간은 지하 3층으로, 불법 적출한 장기가 보존된 곳으로 짐작됩니다. (16화 참조) 온통 피투성이인 모습으로 유미나가 나타나고 (5화, 17화 참조) 리이는 이제 그만하라고 애원하지만 미나는 자신은 유미나가 아니라며 비웃습니다. 민설의 소로시안은 영에게도 통하지만, 미나는 워낙에 많은 영을 흡수한지라 본체에게 영향을 주지 못하고… 리이는 전에 사신가와 모종의 거래로 받았던 목걸이 속에 미나를 봉인합니다.

한편 보관실에 들어온 인턴들은 만성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답게 잠들어 버리고, 이때 민설과 리이가 올라오려고 하자 깨려고 합니다. 희연의 제안으로 엘리사는 노래로 이들을 잠재우고, 유르겐까지 휘말려서 숨은 장소에서 잠들어 버립니다. (..) 리이와 민설이 올라온 후 일행은 가져온 자료를 정리해서 나오지요. 유르겐은 좀 있다 잠이 깨고, 병원 간부 하나가 진희가 움직인 눈치를 챘는지 들어와서 인턴들에게 호통치는 틈을 타서 나옵니다.

일행이 자료실에서 얻은 수확을 정리하고 미나와의 일을 착잡해하는 리이를 희연이 위로하는 동안, 유르겐은 오토바이를 타고 중앙도로를 달립니다. 반마인 자신이 초자연적 존재의 노래라 해도 그렇게 쉽게 잠들리가 없는데, 병원에 뭔가가 능력 증폭 효과가 있는 게 아닌가 그는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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