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13화 – 아침, 생일, 옷,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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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가 교사로 있는 미카엘 고교 교사들이 희연네 가게에서 아침 회식을 위해 들르고, 민설은 오는 길에 관리인 아가씨한테 잡혀서(..) 함께 아침을 먹게 됩니다. 옥상에서 만난 영들을 추모한다며 온통 검은색 일색으로 꾸민 리이는 아침을 같이 먹는 남녀를 보고 큰 오해를 하고… (관리인 아가씨, 노렸다?)

한편 귀가 좋은 희연과 선생님들 사이에 앉은 엘리사는 신도시의 잦은 교통사고와 그에 관련한 성모병원의 부정에 대해 교사들이 얘기나누는 것을 듣게 됩니다. (이 정보는 다시 희연을 통해 리이에게도) 민설은 관리인 아가씨가 한 말 때문에 보안 사고를 의심하지만 오해인 것으로 밝혀지고… 미카엘 고교 선생님들이 앞으로 한달 동안 아침 조회를 장 여사네 가게에서 먹는 아침으로 대체하기로 하자 장여사는 입이 찢어집니다!

위령비를 다시 세우기 위해 성모병원으로 전화한 리이는 즉석에서 ‘6·25 참전용사 추모회’라는 모임이라고 둘러대고, 민설과 희연을 모임에 끌어넣으려고 합니다. (민설은 승낙, 희연은 거절) 한편 민설은 정림기업 조사를 위해 성모병원 원장이 주최하는 투자자들 모임에 위장 신분으로 참석하라느 지령이 내려옵니다.

희연은 내일이 생일이라는 얘기를 하고, 남자 스트립퍼를 부르겠다는 리이의 친절한 제안을 식은땀을 흘리며 거절합니다. (..) 어젯저녁 만난 이상한 상태의 고양이들 얘기를 하던 중 알카나에서 전화가 오고, 급한 일이래서 달려간 리이는 테이블에 앉아 칵테일을 홀짝이는 ‘그분’과 마주칩니다! (Ph’nglui mglw’nafh Cthulhu R’lyeh wgah’nagl fhtagn…) 그리고 좋은 집 아가씨에게 어울리는 품위있는 옷 쇼핑을 위해 어머니에게 끌려나가지요.

한편 희연은 사촌오빠인 시준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네가 안준영 그자식하고 잘되는 꼴은 절대 못 보겠으니까 친구 소개시켜 주게 내일 꽃단장하고 나오라는 일방 통보를 받지요. 어쨌든 생일을 기억해 줬다는 사실이 기쁜 희연이었습니다.

민설은 성모병원장이 주최하는 모임에 대한 세부계획을 하달받습니다. 정림기업 간부인 이대근의 딸 이안나를 모임으로 데리고 나오라는 것 (“지금쯤 어머니 손에 이끌려서 쇼핑중일지도 모르지.”), 그리고 정림기업 뒷조사는 국내팀이 인수할 것이니까 신경 안써도 된다는 것. 또한 조만간 특수 물품이 지급될 것이라는 사실도 통보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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