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12화 – 고양이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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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희연이 쓰레기를 버리고 있는데 낮에 만났던 걸묘가 나타나서 친구가 크게 다쳤으므로 도와달라고 합니다. 걸묘가 지정하는 곳으로 달려간 희연은 다친 고양이를 안아들다가 막 민설의 차에서 내리는 엘리사, 민설, 리이를 만나게 되지요. 세 사람은 희연에게 지연네의 사정을 설명하고, 희연은 동물 울음소리를 쫓아왔다고 얼버무립니다.

그 순간 도로에 울려퍼지는 섬뜩한 고양이 울음소리… 리이는 일행을 둘러싼 50여마리의 고양이를 가볍게 생각하고 겁줘서 쫓아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고양이들은 눈을 섬뜩하게 번득이며 공격해 옵니다. 급히 일행이 민설의 SM5를 타고 도망치자 고양이들은 더이상 쫓아오지 않습니다. 마치 도로의 그 지점을 지키듯… 걸묘옹의 친구도 이 상태가 이상한 고양이들에게 호되게 당한 모양입니다.

가게 앞에 내린 희연은 차 뒤에서 나타난 또다른 고양이를 눈치챕니다. 고양이는 희연에게 지금 손대고 있는 일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하지만, 민설이 고양이를 잡아채자마자 그 목소리는 사라지고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기억도 못하는 보통 고양이만 남습니다.

어쨌든 동물과 얘기가 되는 게 들켜버린 희연은 방에서 일행에게 차를 대접하며 걸묘들에게 전해들은 상황을 설명합니다. 어째서 특수한 훈련도 받은 적 없는 평범한 아가씨가 동물과 얘기할 수 있는지 리이는 의아해하고, 희연도 완전히 납득은 되지 않은 분위기. 희연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평온했던 생활은 비일상 속으로 조금씩 끌려들어가고…

고양이들 일에 대해 논의하다가 이번에는 민설에게 화살이 향합니다. 낮의 총기 발사 사건을 추궁받자 민설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시침을 뚝 떼고, 작은아버지가 형사인 희연은 민설이 형사가 틀림없다고 생각해 버립니다. 왜 바쁜 형사가 우리랑 같이 다니냐고 의문을 제기하다가 리이는 혹시 민설이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수사하는 것은 아닌지 덜컥 겁이 나지요. (번짓수가 틀렸..) 그래서 계속 민설을 지켜보며 의도를 파악하기로 결정하고 총기 발사는 정신없는 와중에서 착각한 것 같다고 얼버무립니다.

민설과 엘리사는 함께 원룸으로 걸어가다가 엘리사는 민설의 옷에 머리카락이 붙은 것을 보고, 떼어주다가 옷에 손이 닿은 순간 경례하는 경찰, 총과 담배, 옷을 다려주는 손 등 과거의 영상을 봅니다. 그리고 함께 들어오는 모습을 민설을 좋아하는 원룸 관리인 아가씨에게 들켜서 오해를 받습니다.

방에 들어온 민설은 성모병원의 과거  장기매매 의혹 등 병원 관련 자료와 리이의 신상에 대한 정보를 전태일 요원에게 수신받습니다. 이로써 8화부터 장장 5화가 걸린 하루가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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