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야화 1: 판디트와 하리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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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야화 첫편, ‘판디트와 하리잔 여인’입니다. 글룸님 (궁정 학자 쿠만 이븐 아흐메드), 비숍님 (물긷는 소년 담리앗), 제가 (총애받는 무희 디나) 참가했습니다.

이야기: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하던 판디트는 미천한 여인이 자신보다 상류에서 목욕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강물에서 나가라고 합니다. 이때 역시 목욕하러 온 술탄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판디트더러 화를 내는 자는 수드라일 뿐아라며 판디트에게 하리잔 여인의 하인이 되라고 명령합니다. 여인은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판디트가 자신보다 하류에서 목욕하게 하고, 목욕이 끝난 후 판디트에게 원래의 지위를 돌려줍니다. 앞으로는 자신처럼 미천한 사람들을 조금은 생각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궁정: 쿠만은 담리앗과 디나와 이야기하면서 젊었을 때의 유쾌함을 조금 되찾고, 디나는 한편 쿠만의 언질 때문에 지나치게 분방하다고 술탄에게 노염을 삽니다. 담리앗은 우연한 기회에 왕족의 목숨을 구해 물긷는 소년에서 벗어나 전사로 훈련을 받기 시작했지만, 그 왕족이 하필이면 술탄이 경계하는 이복 동생이었기 때문에 술탄의 미움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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