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의 그림자 21화 – 단투인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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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늘은 별일 없었습니다. 떠나는 자락스와 로어틸리아에게 쟈네이딘은 제다이 극비 프로젝트 ‘그림자’의 존재와 센 테즈나의 관여, 그리고 다룬 오르가나가 공화국을 군국주의 독재로 만들려고 한다는 의심을 잔뜩 늘어놓고는 자락스에게 키스하고 도망갑니다. 아를란이 구한 밀수꾼 배편과 조우하러 가던 중 일행은 나이트 린라노아 네루나에게 들키고, 넬반의 사정을 들은 나이트 네루나는 두 사람을 돕겠다고 따라나섭니다. 그리고 드디어 넬반으로 출발.

감상

쟈 공주의 장광설 부분이 재미없었던 건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하지 못한 자아도취적 진행이었을 수도 있고, 참가자 신호를 포착하는 데 실패한 결과일 수도 있고, 조연의 일방통행적 정보 전달의 문제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겠지만 생각해봐도 머리만 아프군요. 그냥 지적은 지적대로 참고하고 다음엔 더 잘 해봐야죠.

새 인물인 린라노아의 합류 대목에서 문제가 생겨서 합류 장면을 통째로 들어내고 다시 해야 했지만, 결국은 좋은 제안이 나와서 논리적 무리를 줄이면서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저질러 놓고 다음 일은 다음에 생각하는 진행에서 무리가 드러나기 시작한 걸 수도 있겠습니다만, 다른 방법이 생각 안 나니 역시 그냥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꾸역꾸역 계속할 수밖에요.

무한 구박(?) 들으면서도 꿋꿋이 해주신 아카스트님, 좋은 지적과 제안 주신 동환님과 이방인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뭐 캠페인도 후반부고, 재미없다고 참가자들이 줄줄이 도망치는 사태만 없다면 웬만하면 결말을 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 thoughts on “공화국의 그림자 21화 – 단투인 (4부)

  1. 이방인

    왜요 전 오늘도 재밌었습니(…) 그나저나 후반이라니 왠지 좀 섭섭해집니(…) 넬반쪽 일 해결, 그리고 뒤에서 진행되어 가고 있는 검은 음모를 파헤치고 해결 하는일등이 해결이 되려면 왠지 지금까지 진행한만큼을 다 합친거보다 더 많이 시간이 걸릴꺼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설마하니 대강 넘어가시려는건! (붙잡고 흔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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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키

      (짤짤 흔들리며) 아니 뭐.. 한 1년 캠페인으로 잡고 있었고 1월 말에 시작해서 어언 8월이니.. 사실 구성이나 뭘 짜놓은 게 없어서 후반이란 것도 어렴풋한 짐작 (혹은 희망사항?)일 뿐이긴 하죠.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계속 다같이 재밌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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