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리는 땅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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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늑대 부족의 전사들이 신토넥스 본부를 급습한 동안 피나틸리아는 부족 내 첩자가 준 정보를 듣고 미리 대비하는 한편 (5부 (5) ‘풀섶에 숨은 뱀’) 은신처를 역으로 습격해 남은 늑대 부족을 학살합니다. (5부 (6) ‘하늘에서 죽음이 내린 날) 그러나 늑대 부족 사냥꾼들은 신토넥스 주요 간부들을 납치하고, 이들을 이용해 신토넥스 경비 병력을 함정에 끌어들이는 동시에 경계가 덜 철저했던 폐광 지대를 파괴해서 전체 광산 지대 지반을 불안정하게 만듭니다. (6부 (1) ‘인질극’)

포스 능력자를 쫓던 피나틸리아는 코티에르와 조우해 전투를 벌이고, 어느샌가(..) 넬반에 도착해 늑대 부족을 찾아 헤매던 센과 자락스도 합세해 그녀를 포위하지만 포로를 즉결 처분하려던 코티에르를 자락스가 막는 틈을 타 피나틸리아는 도주합니다. (6부 (2) ‘재회’) 납치극과 폐광 파괴를 계기로 넬반의 궤도상 출입 통제는 궤도 전면 봉쇄가 되면서 제다이들은 고립무원 상태가 되고 (6부 (3) ‘Lockdown’), 유일하게 확실한 아군인 늑대 부족을 찾다가 인도자의 도움으로 마침내 북부 황야에서 그들의 정찰대와 조우합니다. (6부 (4) ‘이정표 없는 갈림길’)

감상

예, 어쩌다 보니(?) 주인공 제다이까지 넬반에 도착해버렸고, 늑대 부족과의 조우를 끝으로 일단 외전은 끝내고 다음 주에는 본편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을 되감아서 넬반까지 가는 과정을 플레이하게 될 것 같아요. 다만, 느린 부분은 과감하게 뛰어넘고 중요한 부분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에 늑대 부족 조우까지 가면 다시 거시적 플레이 모드로 돌아가서 이 판정을 마무리지을 지도요. 하여튼 시간순서 하나 뒤죽박죽..(..)

한 달 동안 포도원의 개들 규칙을 개인간 갈등이 아닌 집단간의 대규모 갈등에 사용하고 나니 활용할 수 있는 역사와 갈등도 많이 생겼고, 조연도 수두룩하게 늘어났군요. 또 규모가 큰 이야기에서 다수의 의견을 조정하는 수완도 는 등 성과가 많습니다. 캠페인에서 늘 와일드카드였던 피나틸리아에 대한 참가자분의 해석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도 도움이 됐고요. (결론: 그녀는 와일드카드다..(…))

넬반은 여러모로 기대되는군요. 센은 고향의 참상, 로어틸리아는 언니와의 대면, 자락스는 과거와 현재의 대립이 기다리는 곳…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결과가 어떻든 넬반은 캠페인의 절정으로 치닫는 분수령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쓰 세리트의 탄생, 다쓰 프리아트의 죽음

로키: 아, 아까전에 피나에 대해서 떠오른 장면이..
로키: 피나가 시스 스승을 소개받고서는 스승을 넘어서면 비로소 한 사람의 시스로서.. 어쩌고.. 설명을 듣다말고
로키: ‘알았~습니다.’ 한 마디와 함께 세이버를 뽑아 약 30초 전에 소개받은 스승의 목을 날리는 게..(…)
로키: 시스로서의 도제기간: 약 37초
소년H: 과연 (..)
소년H: 제 캐러 답군요 (?)
로키: 아무리 무장을 했어도 발검이 그렇게 빠를 줄이야 생각을 못 했을테고..
로키: 또 그 엄숙한 순간에 그런 발상을 할 줄도..
로키: 아무리 시스라도 좀 전통적인 사람들은 길길이 날뛰었지만
로키: 그걸 재밌어한 건 예의 그 다쓰 프리아트..
로키: 근데 나중에 당신도 그렇게 당할 거거든? (…)
소년H: 자긴 머리가 좋으니까
소년H: 안 그럴 줄 알았겠죠 뭐
아카스트: 문제는
아카스트: 머리만 좋았다는 점
아카스트:
로키: 피나의 이해관계가 자신과 일치한다고 나름 굳게 믿었죠
로키: 그래서 그 상황에서 피나 오길 기다리면서 시간을 끌었건만.. 결과는..
소년H: 피나에겐
소년H: 이해 관계가 없다는 걸
소년H: 몰랐다는 거죠
로키: 그게 또 전위예술가의 맹점
로키: 자기 자신이 철저하게 계산적인 인간이었다 보니..

재간꾼에게 당한 모사꾼, 다쓰 프리아트에게 묵념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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