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의 제다이 11화 – 카론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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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은신처에서 나온 제다이들은 어떻게 할까 잠시 얘기하다가 센이 카론 방송사의 방송망을 해킹해서 신토넥스에 대한 에반스와 아를란의 증언을 생방송으로 내보내고, 시청에 에반스 부자를 내려놓은 뒤, 도주하려는 다쓰 프리아트를 우주항에서 붙잡기로 합니다. 시스템과의 악전고투(..) 끝에 센은 해킹에 성공해서 녹화된 증언을 내보내고, 시청에 들러 에반스 부자를 내려놓고 문서화된 증거를 데란 펠에게 전한 제다이들 (+아를란)은 우주항으로 향합니다.

정문 경비가 매수당했는지 시간을 끌자 차단기를 부수고(..) 들어간 제다이들. 자락스는 라이트세이버로  신토넥스 전용기 문을 자르고 들어가고, 셋은 신토넥스 경비 제복을 입은 시스와 마주하게 됩니다. 자락스의 화려한 예측불허의 검술,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을 노려 공격하는 센의 침착한 전투 스타일에 시스들은 여지없이 무너져 가고, 자락스의 포스공격으로 전체 마무리. 하지만 싸움중 다크포스를 남발하던 아를란이 갑자기 쓰러지고,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죽는 상황에서 마침내 다쓰 프리아트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센의 예지력

자락스 토레이: “그 다스 프리아트를 때려잡는 일에서 손 떼라고 아를란을 설득하는건… 그건 자신이 없군요.” -빙긋 웃으며
센 테즈나: “뭐 굳이 설득으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죠.” @무덤덤히 차를 몹니다.

결국 다쓰 프리아트가 나타나기도 전에 제풀에 쓰러진 아를란이었다..(..) 싸움중에는 18d6을 굴려서 6이 하나도 안나오더니만 피해 굴림에는 3d6에서 6 6 6 나오고 뻗은, 나름대로(?) 대단한 녀석입..

8 thoughts on “포도원의 제다이 11화 – 카론 (6부)

  1. 아카스트

    뭔가 한 일이 많은 듯도, 아닌 듯도 한 미묘한 플레이었죠. 재미는 있었고, 센도 캠페인 진행 내 처음으로(!) 기계 재능에 성장이 간 플레이었기도 했습니다만.

    아를란이야 이제 살인계획을 짜고 뭐 할 것도 없이 주사위신의 심판이 내려집 겁…(도망가다 자락스의 라이트세이버에 걸려 난도질당한다). 혹시 모르죠, 아를란의 이름을 부르며 포스를 끌어올려 치료하던 센이 결국 실패하자 고개를 푹 숙이고 보이지 않는 미소를 지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계획대로야!”).

    다음주엔 재빨리 전위예술가를 처치하고 막간극까지 해야겠죠? 그러려면 역시 일단 걸리적거리는 아를란부터…(다시 달려온 자 형사를 보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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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키

      확실히 판정 두번 하면 대충 한 세션 가죠..(..) 여러명이 개입된 판정이라면 더더욱. 신경써서 빨리 진행하려고 했는데도 시간을 꽤나 잡아먹었군요. 그래도 재밌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아를란은 여전히 고민되는 문제인데, 처음 싸울 때 주사위의 심판이 내렸다면 몰라도 이젠 자락스의 준제자(?)가 된데다 센하고도 실향과 분노라는 주제의식이 얽히고, 피나틸리아를 통해 로어틸리아하고도 연관이 있는 상황에서 그냥 죽여버리기는 너무 허무해졌죠. 그렇다고 조연한테 시간이나 주목도가 가는 건 아깝고… 일단 아를란에 대한 부분은 주인공들과 연관이 있는 부분만, 그리고 가능한 빨리빨리 지나가는 원칙을 세우고 있습니다.

      막간극에 대한 얘기인데, 생각해 보니까 코루선트 부분은 1 세션도 안되는 막간극으로 처리될 분량이 아니더군요. 코티에르 소개라든지 로크락의 도주 문제, 로어틸리아가 없는 상황에서 나이트가 없는 파다완만의 팀에 대한 처리, 공화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암시, 어쩌면 아를란의 처우 등 코루선트에 가면 나올 얘기가 상당히 많아요. 그래서 다음 세션은 잠정적으로 카론 완결 + 코루선트로의 여행 막간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주간의 휴식이 끝나면 코루선트에서 또 몇 세션 있어야 할 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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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카스트

      그런가요, 그렇게 되는 것의 좋은 점이라면 코티에르와 다른 인물들에 대한 설정이 좀 더 구체적인 상황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겠고…반대라면 더이상 막간극이라고 하기는 좀 미묘한 분량이 되어 버리는 정도겠네요. 뭐 천천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죠.

      아를란이야…다이스신의 뜻에 맡겨야겠죠. 아니면 제다이 공의회의 처분을 기다리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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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로키

      예, 더이상 막간극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장을 차지하게 된다고 봐야죠. 아직 코루선트에서 본격적으로 일을 해결하기는 이르니 휴식과 설정 정립의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또 모를 일입..(..)

      아를란이 없거나 취급이 달라지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포도원의 제다이 팀은 뭐든 까놓고 말하는 게 기본이니까요! (라기보다는 진행자가 단순한 녀석이라 안 그럼 못알아듣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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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방인

    설마하니 치료 판정에서 패할려고요(…) 게다가 어렵게 이기면 어렵게 이길수록 성장의 기회도 큰겁니(…) 이쪽은 다스 프리아트를 상대해야 하는데 겨우 상처나 다크포스와 싸우시면서 약한소리 하시깁니까! (잡고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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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로키

      저런.. 그건 자기 제자를 남에게 떠맡긴 분이 할 말이 아닙(?) 그리고 성장의 가능성은 치료 판정보다는 다쓰 프리아트와의 싸움 쪽이 아무래도 크죠. 그만큼 부상도 많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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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방인

      아니 그런 제가 물타기를 하려했던 진실을 그대로 밝혀버리시는 발언을(…) 과연 사악마 로키님이십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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