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의 그늘 1화 – 시체안치소

과거의 그늘 + 플레인스케이프 캠페인 레이디의 그늘 (Shadow of the Lady) 1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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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인 오브 원 당원인 멜은 당파 본부인 스피커즈 홀에 있던 중, 사인 오브 원 당주이자 좋아하는 여자인 다리우스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도 말도 못걸고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때 다리우스를 수행하던 사이너 간부 하나가 그에게 하이브 구역의 시체안치소에 있는 더스트맨 팩터 트레반트에게 편지를 전하라는 심부름을 시키지요.

한편 더스트맨인 아게나는 시체안치소에서 좀비 일꾼들과 함께 장례식 뒷정리를 한 후 회의에 참석합니다. 그곳에서 더스트맨의 포교 활동을 고아원의 아이들에게까지 확장한다는 팩터 트레반트의 방침에 반발한 그는 포교를 무리하게 늘리는 것보다는 시체안치소에서 일하는 망자들의 처우에 신경써야 한다고 역설하고, 그의 주장에 더스트맨들은 술렁입니다.

시체안치소를 향해 시길의 빈민가인 하이브의 거리를 걷던 멜은 깡패들에게 딱 걸립니다. 그는 사이너답게 상상력의 힘으로 이들이 도망치는 것을 상상하고, 그 순간 골목에 칼날로 둘러싸인 여자 그림자가 드리우지요. 깡패들은 레이디 오브 페인의 그림자에서 정신없이 도망치지만 멜은 시길에 온지 얼마 안돼서 뭘 모르는데다(..) 호기심이 동해서 도망치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그림자는 핍이라는 하프엘프 고아의 장난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쾌활한 꼬마인 핍은 멜에게 하이브를 안내해 주겠다고 합니다. 먼저 멜이 일부터 처리하고 하이브를 구경하기로 한 두 사람은 시체안치소로 향합니다. 그리고 시체안치소 앞문을 지키고 있던 아게나와 조우하게 되지요.

편지를 트레반트에게 전하라고 보낸 후 잠시 기다리는 동안 핍은 아게나에게 망자 계약서 (나중에 죽으면 자기 시체가 부활되어 시체안치소의 일꾼 좀비로 쓰이는 것을 허락하는 매매계약)를 써도 되냐고 해서 아게나와 멜을 놀라게 하고, 왜 자기 시체를 팔려느냐는 아게나에게 핍은 친구가 아파서 돈이 필요하다고 대답합니다. 친구는 자신이 도와줄테니 망자 계약서는 잊어버리라고 아게나는 핍을 타이르고, 아이들에게까지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니는 더스트맨의 현 방침에 불쾌감을 느낍니다.

이때 더스트맨 하나가 나와서 팩터 트레반트가 멜과 아게나를 보자고 한다고 전하고, 두 사람은 트레반트를 만나러 갑니다. 트레반트는 더스트맨과 사이너 당파가 협력해서 물질계로 가는 차원문을 찾으려고 한다며 두 사람이 협력해서 이 문의 위치를 찾은 후 위치를 보고하라고 합니다. (우히히히 껴맞추기..(..)) 트레반트는 이 물질계 세계가 ‘문의 도둑’이라는 신의 지배하에 있었다고 언급하고, 그 이름에 아게나는 품 안의 단검이 진동하는 것을 느낍니다. 다리우스 당주가 멜을 이 일에 적격으로 판단했다는 트레반트의 말에 멜은 그저 싱글벙글.

트레반트와 얘기하고 나오면서 아게나는 핍에게 망자 계약서 얘기를 했던 더스트맨을 꾸짖고, 핍과 멜은 핍의 아픈 친구인 렌에게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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