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29화 – 양들(?)의 침묵

1101504085.html

요약

모두가 경계태세를 취하는 동안 리이는 카르카스의 물질투과 능력을 극복할 방법을 미나와 의논하다가 딱걸립니..(..) 리이가 바닥에서 솟은 카르카스에게 인질로 잡히자 서류를 엘리베이터에 던져넣으라고 요구하는 카르카스 앞에서 일행은 속수무책. 리이는 미나에게 영들을 보내 서류를 추적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마침(!) 영이 보이는 모양인 카르카스는 마침(!) 영에게 듣는 탄환이 있어서 미나에게 중상을 입히고 엘리베이터로 튑니다.

민설과 유르겐, 엘리사는 바로 추적하고, 엘리사는 사이코메트리로 카르카스가 3층까지 갔다가 주차장으로 내려간 것을 알아냅니다. 마침 주차장에 가보니 수상한 검은 외제차가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고, 유르겐은 엘리사를 뒤에 태운채 오토바이로 추적합니다. 엘리사의 연락으로 지하 2층에서 리이와 희연도 달려오고, 리이의 운전으로 역시 쫓아갑니다.

카르카스가 타고 도주하는 차의 운전자는 일행을 이상할 정도로 적막한 저녁의 중앙도로로 유인합니다. 자신이 일행을 막는 동안 카르카스는 서류를 가지고 도망가라고 지시한 운전자는 카르카스가 운전하는 차가 급발진해 도주하는 동안 늑대로 변신해서 엘리사를 공격하고… 민설의 자동산탄총 공격도 명중하지만 제대로 먹히지 않습니다.

유르겐이 악마 변신을 시작한 동안 엘리사는 도망가는 카르카스의 차에 불화살을 날리지만, 트렁크를 박살냈을 뿐. 그리고 의문의 남자의 지시로 앤써리온 여섯마리가 일행을 공격해 옵니다! 리이가 카르카스를 쫓아가기 위해 엔진을 돌리는 동안 희연은 시허를 뽑아드는데…

리이양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I feel so loved.

Yeah, I bet.

Thanks a lot.

오늘의 입만 살은 인질 리이는 욕설 외에는(..) 주로 빈정거리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러한 말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이런 말들은 모두 단어 자체가 하고 있는 말들과는 반대의 의미로 쓰인 반어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I feel so loved. (눈물나는구만.) – 리이의 목숨과 서류를 바꾼다는 카르카스에게 한 말입니다. 단어 그대로는 ‘날 소중하게 여겨주는 느낌이야’이지만 so에 억양을 넣으면 빈정대는 반어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 bet. (어련하시겠어.) – 쓸데없이 사람 죽이는 걸 즐기지 않는다는 카르카스의 말에 대한 딴지. 이것은 단어 그대로는 ‘돈을 걸 정도로 확실한 얘기군’ 하는 뜻이지만, 거의 항상 그 반대의 의미로 쓰입니다. Bet에 강조를 걸어주고 앞부분에 Yeah나 코웃음을 넣어주면 빈정대는 의미가 더욱 강조되지요.

Thanks a lot. (고마워 죽겠군.) – 의뢰내용이 별로 마음에 안드는 걸 고마워하라는 카르카스의 말에 대꾸한 것입니다. 이 말은 그대로 말하면 말 그대로 많이 고맙다는 뜻이지만, thanks와 lot에 대한 강조 + 선택적으로 코웃음을 넣으면 빈정대는 반어법이 됩니다. 그 외에 다양한 억양이 있지만 복잡하므로 패스.

그 외에 Thanks a bunch나 Thank you so much, 단순한 Thank you라든지 Thanks 등도 같은 의미로 사용 가능합니다. 역시 단어사용 못지않게 억양이 중요한 거지요.
관련된 표현으로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You’re welcome (뭐 이런 거 가지고)이라고 말하면 ‘고맙다는 소리도 안하냐 이 삐리리’라는 뜻이 되지요.

2 thoughts on “언더월드 29화 – 양들(?)의 침묵

    1. 로키

      아, 물론 원래(!)였겠지만 하여튼 일행이 할 수 있는 건 다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적이라니 우울했달까. 뭐 그쯤 되니 혼자서 다섯을 골탕먹였겠지(?)

      Reply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