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28화 – 이사장과 맞짱뜨기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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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놀랍게도 이사장은 유르겐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자기 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이렇게 늦었냐고 투정하는(..?) 이사장에게 유르겐은 차가 막혀서 그랬다고 얼버무리며 이사장이 착각하도록 내버려 둡니다.

엘리사는 원장실에서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서랍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절단된 것처럼 보이는 손만 서랍 안에서 움직여서 서류를 빼가는 모습을 봅니다. 한편 리이는 방안에 꽤 찝찝한 기분이 남아있는 것을 느끼지요. 두 사람은 진희가 보았던 이사장실에서 없어진 서류도 그런 식으로 사라진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민설에게 연락해서 엘리사의 발견을 알립니다.

한편 지하로 내려간 민설과 희연은 묘한 한기를 느끼고, 진희가 말한 낡은 간호사복 차림의 여자가 없는 계단으로 내려가는 모습 또한 목격합니다. 같은 시간 문서보관실에서 이사장은 신축 전의 병원 도면과 장기매매 관련 문서 등 온갖 기밀 서류를 제손으로 유르겐에게 떠넘깁니다! (..) 사전 합의대로 처리해달라면서 말이죠.

전화를 끊은 리이는 민설의 뒤로 두개의 손이 다가오는 예지를 보고, 엘리사와 함께 허겁지겁 지하로 달려갑니다. 한편 유르겐은 특무부를 배신한 전직 요원, 물질투과계 능력자인 카르카스가 성모병원에 있으며, 가능하면 생포하되 그럴 수 없으면 처단하라는 지령을 받습니다.

이때 민설은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적의를 느끼자 몸을 날려 피하고, 민설과 희연은 특무과 제복을 입은 남자–카르카스–와 대치하게 되지요. (이사장은 옷이 같은 유르겐을 이쪽으로 착각했던듯.) 문서보관실에서 나오던 유르겐과 이사장이 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유르겐은 이사장이 유르겐과 카르카스가 동료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한 후 이사장을 방으로 올려보냅니다. 그리고 리이와 엘리사가 도착해서 일행이 모두 카르카스와 대치상황에 들어갑니다.

카르카스는 사람이 많다고 투덜거리며(..) 벽안으로 녹아들고, 엘리사는 그가 자신이 과거의 영상에서 본 서류도둑임을 간파합니다. 유르겐은 엘리베이터로 향하지만, 카르카스가 벽에서 나와 총을 겨누지요. 서류를 내놓으라는 카르카스에게 유르겐은 딱 잘라 거절하고, 두 사람의 대치는 격전으로 폭발합니다. 민설이 총을 쏴서 유르겐을 지원하지만 카르카스는 바닥에 몸을 던지더니만 바닥으로 사라지고, 리이는 미나를 불러내서 카르카스를 벽과 바닥 속에서 추적할 방안을 의논합니다.

리이양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Stay safe.

민설에 대한 마음이 점점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리이가 민설에게 한 말로, ‘Be careful’과 같이 몸조심하라는 뜻입니다. 비슷한 뜻으로 ‘Take care’라거나 ‘Take care of yourself’등이 있지만, stay safe는 좀더 구체적인 위협이 있을 때 하는 말이고 take care 쪽은 일반적인 안부에 더 가깝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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