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28화

Session Start: Sun Jan 07 07:45:44 2007

HM: 자 그럼 다 모였으니까

HM: 어제 이어서 계속해봅시

HM: 이사장 입벌린채로 끝난 세션이었죠

HM: 유르겐은 이사장과 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중입니다

HM: 그때 이사장이 유르겐을 보고서 물어옵니다.

HM: "왜이렇게 늦은겁니까? 나름 급한 용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HM: 음흉한 얼굴이지만 약간의 질책이 담긴 어조입니다

유르겐: '무슨소리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유르겐: "죄송합니다. 차가 막혀서..."

HM: "어쨌거나, 약속대로 일을 좀 처리해 주셔야겠습니다. 그나저나 그는 아직 안온모양이군요."

유르겐: "곧 오겠지요..."

HM: "그가 있다면 서류철을 빼내는건 일도 아닐텐데 쯧쯧"

HM: 유르겐과 이사장은 사이좋게[..] 문서보관실로 향합니다.

HM: 한편 같은 시간 민설에게 전태일 요원으로부터의 연락이 옵니다.

HM: "방금 이사장과 함께 지하로 내려간 사람이 있습니다. 조심하시길"

민설: "한 사람 더 말입니까"

HM: "검은 코트를 입은 사제복의 이목구비가 뚜렸한 젊은 남자입니다."

민설: "사제복이라"@인상을 씁니다

민설: "누구인지 대충 짐작이 가는군요.감사합니다"

HM: "예 그럼"

임희연: "(@살짝 민설의 얼굴을 물끄러미 응시한 뒤) 얼굴을 찌푸리는 걸 보니..또 무슨 일이 있는건가요?"

민설: "손님이 예정보다 더 늘어날거라는군요.서두르는게 좋겠습니다"

임희연: "... 손님이요?"

민설: "불청객이란 말이 정확하겠군요.설명은 나중에"

임희연: ".. 알았어요."

임희연: @한숨을 작게 푹 쉽니다. '역시.. 얼굴을 찌푸리면 무슨 일이 있다니까..'

HM: ..여하튼 그때 리이와 엘리사는 서진희와 함께 원장실에 도착했습니다

HM: "역시 잠겨있네요."

HM: 책상서랍을 흔들어본 서진희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어보입니다.

리이: -엘리사에게 눈짓을..

리이: "글쎄요.. 그래도 혹시 뭔가 단서가 있지 않을까요?"

리이: -주변을 뒤지는 척하며

리이: -다시 진희의 주의를 끕니다

HM: 그때 마침 스피커에서 서진희를 찾는 방송이 흘러나오고

HM: 그녀는 일이 끝나면 506호로 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급히 나갑니다.

리이: -손을 흔들어줍니다

엘리사: @진희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원장 책상쪽으로 가면서 "여기서는 이사장실보다 느긋하게 조사할 수 있겠지?"

리이: "그러게."

엘리사: @책상쪽으로 가서 사이코메트리 시도합니다. * 엘리사 님의 3D6 결과치는 6 입니다. :: (1,4,1) ::

HM: 가장 최근에 남아있는 영상속의 서랍안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HM: 하지만 좀더 이전의 영상속에는 누군가의 손이 잠겨진 서랍안에서 서류봉투를 잡고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HM: 마치 절단된 손목이 서랍안에서 움직이는 것 같군요.

리이: -등뒤에 손을 맞잡고.. 여기는 이상한 느낌이나 존재 같은 게 없는지 확인합니다.

HM: 리이 지각 체크

* 리이 님의 3D6 결과치는 13 입니다. :: (6,5,2) ::

엘리사: [없어진 열쇠가 서랍 열쇠였어요?]

HM: 무언가 찝찝한 기운이 방안에 감돌고 있습니다. [네]

리이: '뭐지?'

리이: -찜찜한 기분의 정체를 파악하려고 애씁니다

HM: 딱히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군요.

리이: (영 비밀지식이나 신비학 사용해볼 수 있을까요?)

HM: 희미하게 남아있어서 분별이 힘듭니다.

HM: [성공차이가 낮다는 뜻]

엘리사: @손목이 움직이는 것에 잠시 섬짓해 하다가.. 뭔가 열중하는 리이를 보며, "리이, 뭔가 있어?"

리이: "으..응.. 리사는? Find anything? (찾은 거 있어?)"

엘리사: "서랍말야.. 안은 이미 비어 있는것 같아... 그런데.."@손 생각하며 다시 오싹

리이: "왜?" -자신도 찜찜한 기분 때문에 엘리사의 표정에 불안해지는..

엘리사: "서랍안에서 손이 왔다갔다 하는게 말이지.. 그런게 보였어.. 마치 왠지 손목만이 잘려져서 움직이는 것 같이...."

리이: "...!"

리이: "그래서 이상한 기분이 드는 건가.. 이 방안에 불길한 기운이 있거든."

리이: "진희씨가 말한 이사장실에서 사라진 서류도 그런 식으로 없어진 걸까?"

엘리사: "아무래도.. 그것이(?) 저 안에 들어있던 서류를 빼간 거 아닐까 싶어..."

리이: "하지만 그쪽 방에는 아무 이상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역시 최근 일이 아니라서인가." -중얼

리이: "혹시 손에 무슨 특징이라든지 할 건 없었어? 반지라든지.. 흉터라든지.."

HM: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엘리사: "음... 없었던 것 같아.. 단지 손만 보였어.. 손만.. 에으.."

리이: -진저리를 치는..

리이: "진희씨가 전에 이사장실에서 허탕친 게 며칠 전 일인지 확인하면"

리이: "대충 이 이상한 느낌의 잔류가 남는 시간범위를 유추할 수 있을 거야."

리이: "어쨌든 지금 와서 열쇠의 행방은 큰 상관이 없게 됐군.. 저런 식으로 외부에서 빼갈 수 있다면 알게 뭐야."

리이: "더불어서.. 이사장실의 그 명단도 최대한 빨리 빼내야 해."

리이: "506호로 가자. 그 원장 할아버지 일도 불안하고.."

리이: -가면서 다시 민설에게 전화를..

HM: 지하로 내려가던 민설과 희연은 왠지모를 한기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끼며 문서보관실쪽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민설: "으음.."@한기에 신음성을 흘립니다

임희연: @오싹함에 살짝 몸을 떱니다.

임희연: "무슨.. 귀신 나올 것 같은 분위기군요." @덜덜덜

HM: 지난번 민랑의 실종 때와 비슷한 느낌이라 영 으시시합니다.

임희연: @4층에서의 일을 떠올리며 고개를 설레설레 젓습니다.

민설: "귀신이야 이미 몇번 봤지만 적응이 안되는군요"

임희연: ".. 솔직하게 말해도 돼요?"

임희연: ".. 만나고 싶지 않아요."

민설: "만나고 싶은게 이상한 거 아니겠습니까"

임희연: @고개를 끄덕입니다.

HM: 그때 두사람의 앞쪽에서 낡은 간호사복을 입은 여자가 무언가를 들고서 계단 아래쪽으로 사라지는게 보입니다.

임희연: @그 모습을 보고 작게 히익.. 거립니다

민설: "음?"

민설: @여자가 사라진 계단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HM: 그쪽으로 조금 다가가자 아래로 이어지는 계단같은 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임희연: '.. 괜히 따라왔나봐..' @(왠지 모르게 땅에서 안 떨어지려는 발을 떼면서) 민설을 따라갑니다.

임희연: ".. 계단이 없군요?"

민설: "어라"

임희연: ".. 방금 전에.. 계단으로 내려가는 것 같았는데 말이죠.."

민설: @이곳 수직 지하에 뭐가 있었는지 기억해봅니다

민설: [설계도를 봤으면]

HM: 현재의 설계도상으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민설: "점점 불길한 느낌인데"

HM: 한편 그 시간 문서보관실의 유르겐은

HM: 이사장이 건네주는 여러가지 문서를 손에 차곡차곡 받아두고 있습니다.

HM: "이거 일거리가 많아서 죄송하군요 하하. 그래도 한번에 전달하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유르겐: "암요."

유르겐: -끄덕끄덕

HM: 유르겐 지각체크

* 유르겐 님의 3D6 결과치는 11 입니다. :: (3,3,5) ::

유르겐: 1차이

HM: 무심히 수상하기 짝이 없는 서류들을 받아넘기던 유르겐은

HM: 그것들이 장기매매와 관련한 서류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HM: 그리고 그 와중에 한장의 큰 도면이 흘러내립니다.

HM: "어이쿠, 이거.."

HM: 이사장은 도면을 주워서 다시 작게 접어서 올려둡니다.

HM: "저게 아직도 남아있었구만"

유르겐: @봅니다.

HM: 아마도 병원의 구조도로 짐작되는 도면은 상당히 낡아서 빛이 바랬군요.

유르겐: "그건?"

HM: "아, 신축하기 이전의 병원 도면입니다. 별 필요도 없는 물건인데 아직도 남아있는 모양이니 잘 좀 처리해 주시길."

유르겐: "아하, 알겠습니다."

HM: 자 이제 민설 전화 받으십.

HM: 리이입니다.

민설: @받습니다

리이: "솔, 솔, 있잖아!" -다짜고짜

리이: "그.. 좀전에 얘기한 그거, 최대한 빨리 빼내야돼!"

민설: "뭘 말입니까?"

리이: "사고 판 얘기 나오는 서류! 그냥 빠져나갈 수도 있다고!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감시하고 있어도!"

리이: "아까전에 휴게실에서 들은 얘기 기억하지!"

민설: "예?"

리이: -숨을 내쉬며 "여기 그냥 대고 얘기해도 괜찮아? 안전할까?" -불안하게

리이: "이럴줄 알았으면 암호명이라도 정해둘걸.." -조금 히스테리컬하게 킬킬대는..

민설: "괜찮을겁니다"

리이: "Okay. 아까전에 진희씨가 얘기한.. 이사장이 방으로 갖고 들어간 서류가"

리이: "방안에는 아무리 찾아도 없고, 나중에 보니까 이사장실에 들어가는 사람 손에 있었다는 얘기 있지?"

민설: "예"

리이: "우리가 이사장실에 있을 때는 아직 장기매매 명단은 서랍 속에 있었고 방안의 느낌도 깨끗했지만"

리이: "원장실은 책상 서랍이 이미 비어있었고, 굉장히 더러운 기분이 남아있었다고, 방에."

민설: "음.."

리이: "서류가 어떻게 사라졌는지 리사가 봤어! 바꿔줄게."

리이: -엘리사에게 폰을..

엘리사: "에.. 그게 말이죠.."

민설: "예"

엘리사: "서랍안을 뒤지는 손이 보였거든요.. 하지만 그게 손이 완전한게 아니라 손만 있었어요.. 그러닌까.. 진짜 손만 잘린체로.. 왔다갔다..."

엘리사: [으 갑자기 루피에서 나오는 그 코 빨간녀석이 생각 나 버렸.. 그 동강동강 열매 먹은..;]

HM: [초현실 밀실살인 - '그래서, 외부와의 통로는 저 작은 환풍구 뿐인가?' '네' '범인은 동강동강 열매를 먹었군']

엘리사: @... 라며 본거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리이: -두번째 듣는 건데도 다시 오싹한 기분이..

리이: -설명 다 하면 다시 바꿔달라는 손시늉을..

엘리사: @설명하고 리이에게 전화기 넘깁니다.

리이: "꽤 중요한 자료인 것 같은데, 서랍을 따고서라도 가져오는 게 좋지 않을까?"

리이: "저쪽에서 동강동강(..)이 가로채 버리면 죽도 밥도 안되잖아."

민설: "어쩔 수 없군요. 조치를 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이: "Okay. Everything all right over there? (그쪽은 다 괜찮아?)"

민설: "귀신인지 환영인지를 본거빼고는 괜찮습니다"

리이: "엑? 귀신?"

민설: "진희양이 말한 것과 유사한 형태인듯합니다"

리이: "이쪽 일 끝나면 최대한 빨리 내려가 볼게!"

민설: "예"

리이: "Stay safe, 솔. (몸조심해.)" -목소리가 살짝 떨리는..

리이: -끊습니다

HM: 그때, 갑자기 어두워진 리이의 시야에 민설의 뒷모습과 그를 향해서 움직이는 두개의 손이 보입니다.

리이: "꺄악!"

엘리사: "리이?!"@갑자기 소리지리는 리이에 놀라며 "무슨일이야?"

리이: "소..손이.. 솔에게!" -벌벌 떨며 벽에 기대는..

리이: "지금 내려가자, 리사!" -엘리사의 손을 확 잡아채며

리이: -엘리베이터로 달려갑니다

엘리사: @질질 끌려갑... "손이?"

리이: -불길한 예감과 공포 때문에 말할 정신도 없는.. 그저 고개만 황망하게 저으며 엘리베이터에 도달하면 버튼을 퍽퍽 누릅니다.

리이: "늦으면 안돼, 늦으면 안돼.. please, please..."

민설: @전태일에게 다시 전화를 겁니다

HM: 전태일 요원은 왠일인지 전화를 받지않고 있습니다.

민설: "음?"

민설: "곤란하군.."@차선책으로 상부에 전화를 겁니다

HM: 리이가 다급하게 지하로 향하던 그때, 차장에게 전화를 걸던 민설은 의외의 사실을 들을 수 있습니다.

HM: "바티칸의 에이전트가 그쪽에 파견된걸로 보이네."

HM: "아마도 그쪽에서도 지금쯤 우리가 이 일에 손을 대고 있다는 걸 눈치챘을 테지만"

HM: "지금 그것 때문에 회의중이네."

HM: "혹시 그쪽과 문제라도 생겼나?"

민설: "아직까지 마찰은 없습니다만"

HM: "일단...충돌은 되도록 피하게."

민설: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HM: "무슨 일인가?"

민설: "이사장실의 서랍에 결정적인 증거가 담긴 서류가 있다는걸 파악하고 전요원에게 감시를 부탁했었는데"

민설: "제 3자가 정체를 알수없는 수단으로 감시를 피해 서류를 확보할 능력이 있는 것같습니다.전요원과도 연락이 되지 않아서 확보를 위한 인력을 보내주셧으면 합니다만.."

HM: "큰일이군...사실 이쪽의 지원이 약한 이유가 바로 저 바티칸과의 첩보전에 동원된 인원이 많기 때문일세."

HM: "절반이 넘는 인원이 항구쪽에 투입되있어."

민설: "그렇습니까"

HM: "나라고 지원을 보내고 싶지않겠냐만 아무래도 사정이 안좋군."

HM: 같은 시간 유르겐에게도 사브리나의 통신이 들어옵니다.

HM: "국정원쪽에 이쪽의 움직임이 드러난것 같아요!"

유르겐: "그래서 해야할 일은?"

HM: "일단 충돌은 보류! 일이 공교롭게 됐지만 서로 적대할 필요는 없다는 지시입니다!"

HM: "그리고 그쪽으로 위험인물이 하나 가있는것 같아요!"

유르겐: "..뭐가요?"

HM: "전 특무과 소속의 물질투과계 능력자 카르카스입니다."

엘리사: [저놈이다!]

유르겐: "이야, 처음으로 다른 분이..."

유르겐: "오퍼레이터좀 바꿔주면 안됩니까?"

유르겐: "..."

HM: "그의 신병확보를 위해서 , 필요하다면 일시적으로 국정원측과 협력해도 좋다는 지시가 방금 추가로 내려왔고요!"

HM: "안녕하세요. 치프 오퍼레이터 메이 리 입니다. 정신 없으시겠군요. 조용히 좀 해요 사브리나!"

유르겐: "안녕하세요."

HM: 처음 듣는 약간 허스키한 여성의 목소리입니다.

HM: "중요 사안이라서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게 좋겠군요."

유르겐: "예."

HM: "그는 콘크리트나 석벽, 암석, 금속벽 같은 고체물질을 투과할 수 있는 능력자입니다."

유르겐: "..흐음."

HM: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난테오스의 잔을 노렸던 자들과 한 통속이 되었던 배신자죠."

HM: "인품은 몰라도 그의 능력만큼은 대단히 유용하기 때문에 조심하시는게 좋을거에요."

유르겐: "그의 신병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듯한데..."

리이: (사실은 인품도 훌륭하다거나)

HM: "그는 과거 특무과에서 첩보쪽의 일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격투기와 체술, 사격에도 능한 전투요원입니다."

HM: "제가 배치되기 전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도 자의에 의했던 거라고 알고 있어요."

HM: "여하간 조심하세요. 그는 경험도 많고 능력도 뛰어난 자예요."

유르겐: "그러니까."

유르겐: "지령은 그의 비살상 제압입니까 인명피해를 감수하고라도 제압입니까."

HM: "사실..상부에서는 유르겐 요원이 단독으로 그를 제압할 수 없을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유르겐: "흐음 그정도로 그가 강합니까?"

HM: "가능하다면 생포쪽이지만 사살하더라도 관계없어요."

유르겐: "알겠습니다."

HM: "그의 신병확보보다 중요한건 유르겐 요원 자신이라는걸 잊지마세요."

HM: "그럼 건투를 빕니다."

유르겐: "예."

HM: 유르겐이 간만에 브리핑다운 브리핑[..]을 받고 있을 무렵

HM: 민설 지각체크

HM: 뭔진 다 아실테고

HM: ...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10 입니다. :: (1,6,3) ::

민설: [4차이였나]

HM: 민설은 자신의 뒤에서 느껴지는 적의를 파악합니다.

HM: 그것은 빠른 속도로 민설을 향해서 달려들고 있습니다.

민설: @재빨리 몸을 날려 옆으로 피합니다

HM: 능동방어

민설: @곡예피하기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11 입니다. :: (5,5,1) ::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3 입니다. :: (1,1,1) ::

임희연: @순간 민설의 행동에 두 눈을 껌벅입니다.

HM: 민설이 재빨리 앞쪽으로 덤블링을 하면서 물구나무 선 채로 반바퀴를 돌아서자

HM: 검은 코트를 입은 짧은 머리의 중년남자가 감탄한 표정으로 민설을 바라봅니다.

HM: 이쯤되면 왜 이사장이 유르겐에게 자료를 갖다바치는지 뻔한 [..]

임희연: ".. 갑자기 무슨 일이예.... (@라고 말하다가.. 의문의 남자를 발견하고) 누구세요?"

민설: @일어서며 콜트를 뽑아듭니다

민설: "갑자기 공격을 가하다니 실례군요"

HM: "제법이군"

HM: 그는 억양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들어줄만한 발음으로 한국어를 구사합니다.

HM: "뭐, 설명이 더 필요한가?"

HM: 그리고

HM: 그때 문서보관실에서는

HM: "이제 끝났습니다. 나머지는 당신이 알아서 처리해주시면 될테니"

유르겐: "아, 예. 걱정 마십시오."

HM: "일단 올라가면서 이야기하지요."

HM: 이사장은 문을 나서면서 유르겐에게

HM: "이걸로 우리사이의 문제는 해결이...음?!"

HM: 이사장의 시선은 계단쪽에 고정되있습니다.

유르겐: @봅니다.

HM: "동료입니까?!"

유르겐: "예..그런것 같소만."

유르겐: @자료를 잘 챙겨둡니다.

HM: 귀찮으니까 자료는 양이 많아서 서류가방 하나에 넣어둔 상태입니다. [..]

HM: 이사장의 의아한 시선 끝에는

HM: 민설과 희연, 그리고 특무과 전용의 검은 방탄코트를 걸친 신부복의 남자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유르겐: 예

HM: "왠지 서로 대치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Mr.카르카스?"

HM: 이사장이 유르겐을 보며 의문을 표합니다.

유르겐: "그러게 말입니다. 아마 능력자들끼리 싸움이 벌어질 것 같은데 이사장님은 피하시죠. 먼저."

HM: "아, 예 그럼 전 제 방에 가있겠습니다."

유르겐: "예, 찾아뵙지요. 우선 동료를 도와야 할것같아서..."

HM: 눈칫밥 만점인 이사장은 유르겐의 뒷말은 듣지도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라탑니다.

유르겐: @서류가방을 구석에 잘 둡니다.

HM: 그리고 그때 리이와 엘리사가 탄 엘리베이터가 도착합니다.

리이: "솔!!" -정신이 하나도 없는채 엘리베이터에서 구르듯 달려나오는..

엘리사: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대치상황 보여요?!]

HM: 네 바로 보입니다.

리이: "아.. 다행이다.." -무릎에 손을 짚고 헥헥거리며 쳐다보는..

리이: -무사한 모습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손을 비비자 마스카라가 번지는..

유르겐: -어슬렁어슬렁 대치현장으로 다가갑니다.

리이: '바보.. 무슨 생각 한거야. 솔이 그렇게 당할리가 없잖아.' -일단 제자리에서 상황을 지켜봅니다

리이: '사실은 전화부터 하는 게 맞았는데.. 그 순간에는 그냥.. 같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밖에 못했어.'

민설: @총을 뽑아든채 공격할 기회를 노립니다

HM: 동강동...아니 카르카스는 키가 190 정도 되보이는 짧은 머리의 중년으로 혼혈로 보이는군요.

엘리사: @리이에게 다가가서 무슨 상황인가 이해하려고 바라봅니다.[일단]

HM: 카르카스는 새로 튀어나온[..] 리이와 엘리사, 그리고 반대편의 유르겐을 보더니 약간 이맛살을 찌푸립니다.

HM: "수가 많군."

리이: "뭐야 이 개발싸개 같은 아저씨는?"

민설: "이왕이면 싸움은 피하고 싶습니다만"

민설: @총을 겨눕니다

HM: "계약위반이야."

HM: 그말과 동시에 카르카스는 옆의 벽으로 뛰어듭니다.

리이: "!!!"

민설: "!"@한발을 쏩니다

리이: "설마..?"

유르겐: @서류가방부터 확보

HM: 그의 몸은 아무런 저항도 받지 않은 채 벽 속으로 들어가고

HM: 민설이 쏜 총알은 벽에 맞는군요.

리이: "방금..?" -눈을 비비자 화장이 더 번지는..

민설: @카르카스가 사라진 벽을 살펴봅니다

리이: "동강동강인가보다!" -뒤늦게 흥분해서

엘리사: @벽을 바라보다"혹시.. 그 손도,, 저렇게?"

HM: 벽에는 민설이 총을 쏜 흔적외에는 아무런 자취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리이: "그런가봐!" -엘리사를 마주보며

민설: "이건 또 무슨..."

임희연: "... 대체.."

리이: -주변을 불안하게 봅니다

임희연: "방금 그거.. 신부.. 님이었죠?"

엘리사: "저렇게 벽을 아무런 무리 없이 드나든다면, 잠긴 서랍 따위가..."

유르겐: @서류가방 챙겨서 이사장실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로 고

리이: "그런 거야? 근데 유르겐은 왜 여기에?" -뒤늦게 든 생각

임희연: @약간 얼이 나간 표정으로.. "방금 전에는 간호원 귀신이었고.. 지금은 벽으로 사라지는 신부님.. 인 겁니까?"

임희연: "아니.. 간호원 귀신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리이: -유르겐을 졸졸 따라가며 "아는 사람? 옷도 같고!"

민설: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바티칸의 젊은 신부가.."

HM: 그때 유르겐의 뒷쪽에서 익숙한 쇳소리가 들립니다.

HM: - 철컥 -

유르겐: @돌아봅니다.

유르겐: @고개만

HM: "이봐 후배, 그냥 가면 재미없지."

유르겐: "저런...은퇴했어도 선배는 선배입니까?"

리이: -굳으며 그쪽을 봅니다

HM: 어느새 반대쪽 벽으로 나온 카르카스가 유르겐의 머리를 겨누고 있습니다.

리이: -가슴이 미친듯 뛰는채 얼어서 보고 있는..

HM: "후배가 아니었다면 바로 쏴버렸을걸."

유르겐: "그것참 감사..."

리이: '어쩌지? 어떡해야 해? 우리 중 누구라도 언제든 저렇게 당할 수 있단 얘긴데! 어떻게 하지!'

유르겐: "저도 뒤에서 쏘는 총을 피할수는 없는 인간인지라"

리이: -죽음에 대한 본원적 공포에 다리가 풀려버리려는 걸 간신히 버티며..

HM: "서류를 넘겨라"

유르겐: "근데 위에서 당신을 보고 싶어하더군요..."

유르겐: @은근슬쩍 돌아섭니다.

리이: "유..유르겐. 그냥 넘겨줘요!" -굳어서 발음이 잘 안되는 입으로 간신히..

HM: "관심없다. 서류를 넘겨라."

민설: "이런.."

유르겐: "저는 아주 관심이 많은데..."

유르겐: @씨익

HM: "그러고보니 넌 처음 보는 얼굴이로군."

리이: '뭘 믿고 저렇게 대담한 거야?!' -기절이라도 할 것 같은 기분이 되며

유르겐: "신입입니다."

HM: "날 아는 녀석이었다면 무모한 짓을 안할텐데."

유르겐: "이제 묵주나 좀 잡을 줄 알죠."

유르겐: "뭐 일단 한번 붙어보라는게 높으신 분들 말씀인지라..."

HM: "시간을 끄는군. 지원이라도 있나?"

유르겐: @사브르 빨리 뽑기

HM: 유르겐이 사브르를 뽑는 순간 카르카스가 유르겐에게 스트레이트를 날립니다.

HM: 한발짝 거리입니다.

리이: "꺅!" -놀라서 머리를 감싸며 주저앉습니다

* 유르겐 님의 3D6 결과치는 7 입니다. :: (2,1,4) ::

유르겐: 치세요

유르겐: 뽑기성공

HM: 빨리뽑기는 자유행동

HM: 유르겐 카르카스 동시행동입니다.

유르겐: 아하

* HM 님의 3D6 결과치는 8 입니다. :: (2,1,5) ::

유르겐: 저도 공격 일단

* 유르겐 님의 3D6 결과치는 13 입니다. :: (4,4,5) ::

유르겐: 이제 서로 받아내기?

HM: 그렇습 [..]

* HM 님의 3D6 결과치는 6 입니다. :: (2,3,1) ::

* 유르겐 님의 3D6 결과치는 10 입니다. :: (1,5,4) ::

유르겐: 성공

HM: 동시에 서로에게 공격을 날린 두 사람은

HM: 역시 동시에 공격을 받아칩니다.

HM: 다른 캐릭터 행동가능

민설: @카르카스를 향해 콜트를 쏩니다

HM: 떨어진 거리는 6m 정도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14 입니다. :: (3,5,6) ::

민설: [5차이]

HM: 카르카스는

* HM 님의 3D6 결과치는 14 입니다. :: (6,5,3) ::

HM: 바닥에 납짝 엎드려서 민설의 총알을 아슬하게 피합니다.

HM: 엎드리면 +4

HM: 장거리 사격만

리이: -갑자기 카르카스와 같은 높이가 되자 앉은채 사사삭 뒷걸음질..(..)

HM: 다른 캐릭터들은?

리이: "미..미나!"

HM: 리이의 말에 목걸이가 반응하며 불길한 기운과 함께 등장한 미나가 리이의 목을 팔로 감싸안습니다.

리이: -왠지 지금같은 순간에는 그런 것도 반가워서 미나의 팔을 잡으며 "혹시 영들 시켜서 저 남자.. 벽과 바닥 속으로 추적할 수 있어?"

HM: "추적은 가능하지만, 이쪽도 별다른 효용은 없을것 같네."

리이: "벽에서 나오려고 하면 소리를 내서 알려준다든지 하는 건 어떨까?"

HM: 카르카스가 모습을 감춘 가운데

HM: 싸늘한 한기가 맴도는 지하실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가고 있습니다.

HM: 오늘 플레이는 여기까지 해두죠

Session Close: Sun Jan 07 10:03:03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