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14화 – 소로시안, 알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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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민설은 병원 조사 때문에 고민하던 중 구식 권총을 소포로 받습니다. (뜯어보고 건네준 우리의 스토커 관리인 아가씨…) 리이는 엉망인 방 때문에 장여사와 신경전을 벌이는 중, 희연은 여전히 취직이 걱정인 와중에 리이는 알카나로 요코를 찾아가기로 한 약속을 떠올립니다. 희연을 끌고나가는 동안 민설은 파티 건으로 리이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식당으로 찾아가고, 식당 앞에서 마주치자 모두 함께 알카나로 가지요.

알카나로 들어선 일행. 리이는 알카나의 몇몇 단골손님들이 자신과 일행에게 관심을 보여왔다는 것을 느끼고… 연락없이 왔는데도 요코는 의자 넷과 찻잔 넷을 정확히 준비하고 있었지요. 이제 건강이 회복된 요코와 앉아 차를 마시며 넷은 신도시의 묘한 사건들에 대해 얘기를 나눕니다.

요코는 리이가 (리이는 모르지만 엘리사 역시) 그때 봤던 피처럼 붉은 달은 영능력자에게 보이는 불길한 징조라고 말합니다. 또한 희연은 강력한 능력자라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자세한 것은 장여사에게 직접 물으라고 권하지요. 희연은 이 주제를 피하고 싶은 눈치이지만… 민설이 받은 선물은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과 중앙도로의 고양이들은 사람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것, 지연 어머니는 영력과 생명력을 크게 소모할 정도로 힘든 싸움을 치렀다는 짐작 등등 정보가 쏟아집니다. 또한 앞으로 모두에게 선택의 시간이 다가온다는 것도요.

요코는 별 일이 없어도 종종 찾아줄 수 있겠냐고 묻고, 리이와 희연은 혼쾌하게 그러마고 합니다. 나오면서 민설은 리이에게 파티 얘기를 꺼내고, 점잔빼는 자리는 싫다고 거절했다가 혹시 병원과 관계된 모임이냐고 물은 리이는 이번에는 튕기는(…) 민설에게 매달리며 제발 데려가 달라고 애걸합니다. 그렇게 셋은 식당으로 향하지요.

리이양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오늘 플레이중 나온, 큰 도움은 안되는(..) 영어회화 한마디입니다.

Be careful what you wish for.

이것은 흔히 사용되는 관용구로, 그 전체는 “Be careful what you wish for. You just might get it.”입니다. 즉, “무엇을 바라는지 조심하라. 혹시 이뤄질지도 모르니까.”라는 뜻이지요.

사람이 바라는 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그것이 예상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불운일 수 있다는 경구(警句)입니다. 예를 들어 돈 좀 많이 버는 게 소원이었는데 진짜 돈을 많이 벌게 되자 너무 바빠서 쓸 시간이 없다든지, 잘생긴 남자와 결혼하고 싶었는데 실제 결혼하자 성격은 나쁘다든지 말이죠. 정말 원하던 것이 알고 보니 전혀 원하는 바가 아니었다는 발견은 실제 삶에서 비일비재한 교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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