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트 프리야나 – FATE판

페이트(FATE)

마하트 프리야나 (FATE)

면모
-히로너스의 성기사 □ □
-헥스터의 뉘우친 암흑 기사 □
-옛 연인 프라사드 카일라쉬 □
-냉혹한 전술가 □
-신앙에 대한 갈등 □ □

내재적 부속
-악으로부터의 보호 □

공유 부속 (카일라쉬)
-옛 연인 □
-정리하지 못한 애증의 감정 □

기능
-대단하다: 양손 무기사용
-좋다: 전술, 교섭
-괜찮다: 위협, 말타기, 신학, 수색
-보통: 언어(문자해독), 수영, 사냥, 주의력, 기만, 유혹, 추적

비고

과연 AD&D나 던전에서는 배경란에 들어갈 과거나 내적 갈등이 페이트에서는 시트의 중심이 되는군요. 페이트는 오랜만에 꺼내보는데 인물 제작해 보니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게 되네요. 아마도 컨셉이 확고해서 더더욱… 예전에는 그렇게 어려웠던 기능 목록도 한 5분만에 짜고, 기능 피라밋도 순식간에 계산되고… 왠지 지금 돌리면 이전보다 훨씬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퍽)

히로너스의 성기사 면모 같은 경우 크게 전투기능에 도움되는 방향과 악 탐지, 치유와 같은 특수능력 사용 방향이 가능할 것 같네요. 어떤 면모든 GM과 플레이어가 범위를 미리 합의해야 하겠죠. 악으로부터 보호 같은 경우는 늘 활성 상태의 능력이니 부속 규칙으로 처리했고요.

또한 ‘히로너스의 성기사’와 ‘옛 연인 카일라쉬’ 같은 경우 서로 충돌하는 면모라는 점에서 내적 갈등을 연출하기 괜찮은 것 같습니다. “히로너스의 성기사 면모 강제발동! 히로너스의 성기사는 헥스터 배격이 의무이죠. 아, 그리고 옛 연인 카일라쉬 면모 강제발동. 아무리 암흑기사라지만 어떻게 사랑하던 사람과 싸울 수 있겠어요?” -> 결국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됩..(…)

옛 연인에 대한 감정을 따르면 2 페이트 포인트 소모하고 1 페이트 포인트 받으니까 페이트 포인트 1 손실, 히로너스 성기사로서의 의무감을 따르면 2 페이트 포인트 받고 1 페이트 포인트 소모하니 결과적으로 +1. 결국 페이트 포인트의 손익을 따져서 헤어진 남자친구 따위는 슥삭이라던가..(퍽) 이럴 경우 ‘옛 연인’ 면모는 지우고 ‘신앙에 대한 갈등’ 면모를 한단계 높일 수 있겠죠. 그리고 나중에 ‘히로너스의 성기사’ 면모와 ‘신앙에 대한 갈등’ 면모가 충돌할 일이 있으면 이번에는 ‘신앙에 대한 갈등’ 면모를 따르는 게 더 포인트 효율이 높아지는 겁니다..+_+ 면모 규칙의 묘미!

아니면 플레이어가 제 3의 길을 찾아내야겠죠. 예를 들어 ‘악에서 돌아서라고 설득합니다’ 식으로 가면 히로너스 성기사의 의무에도 어긋나지 않고 연인에 대한 감정에도 따르니 +3 페이트 포인트라는 쾌거를 이룩할 수 있을지도요. 내적 갈등과 인간관계 자체를 규칙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확실히 매력적인 규칙 같습니다, 페이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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