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전투의 유파(노블레스 오블리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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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담 겨루기의 대가들은 몽테뉴, 보다체, 까스띠예의 궁정인들이라고 할 수 있고, 그들은 각자의 특징을 가진 유파를 형성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아발론에도 있지만 주로 방어용이다. 이들은 검객 유파처럼 정형화된 학교는 없지만, 실제로는 매우 유사하다. 특정 스타일의 재담에 아주 실력있는 사람들의 능력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통 선생에게서 정식으로 배우는 일은 없지만, 궁정이라는 환경에서 배우면서 익히는 것들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어린 궁정인에게 치명적인 공격과 궁정에서 자신을 지키는 비법을 가르칠 수 있는 달인도 많다. 이런 식으로 정식 학교는 없어도 비공식적인 재담 유파의 명맥이 이어지는 것이다. 각국마다 다른 문화도 특징적인 유파들의 발전에 한몫 하고 있다.

각국마다 재담 대결의 스타일은 다르지만 한 나라에 둘 이상 있는 것도 가능하다. 검객과 마찬가지로 궁정인 역시 다양한 형태의 재담을 개발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 있는 유파들을 시작점으로 사용해서 사교전투의 유파를 스스로 창조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검술 유파를 모델로 해서 만드는 것도 좋다. 자국의 사교전투 유파는 20점, 외국 유파는 30점이 든다. 모두 궁정인 스킬을 제공하고, 두번째 스킬 제공 대신 궁정인 스킬에 투자할 수 있는 점수를 3점 추가로 제공한다. 숙련도 규칙도 검객 유파와 마찬가지이다. 예를 들어 쟈메 시스 뒤 시스 부인은 적어도 두가지 유파의 최고 달인이다. 유파 자체에는 이름이 없이 배경이 되는 궁정의 성격을 보여준다. 사교전투를 배우기 위한 유일한 훈련장은 바로 궁정이기 때문이다.

아발론

“저도 경과 모욕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제가 투자한만큼 돌려받지 못할 것 같군요.”

아발론 유파는 공격을 저지하면서 침착하고 조용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수세기간 몽테뉴의 지배를 받은 결과 과장된 재담을 태연하고 받고 예의바르게 맞받아치는 기술이 생긴 것이다. 재담 대결에 대한 이런 정중한 거절은 깨기 힘들다. 반면 공격자에게 반복되는 공격에 따른 대가가 없을 때 아발론 유파의 약점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상대는 큰 위험 없이 계속 공격을 시도하면 되기 때문이다.

낵: 구속, 견디기, 철벽, 약점 이용(아발론)

수련자: 숙련 정도 한단계마다 수동 방어에 +2
숙련자: 사회적 낵을 캐릭터에 대해 사용하는 TN에 +5
달인: 각 라운드마다 아무 페이즈에나 사용할 수 있는 능동방어가 생긴다.

까스띠예

“비록 말씀대로 제가 거짓말쟁이에 사기꾼, 악당이라 해도 저는 실력있는 검사이며 유능한 사격수이기도 하므로 그 말씀은 거둬주시는 것이 바람직할듯 합니다.”

검에서나 말에서나 까스띠예인들은 실력 과시를 좋아한다. 까스띠예 궁정에서의 재담 대결은 목소리도 높아지고 표현이 풍부하므로 많은 관중을 끌 수도 있고, 또 꽤나 재미있기도 하다. 까스띠예 재담의 달인은 관중의 비웃음을 이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이 유파의 약점은 길고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쓴다는 점이다. 이 점은 말하는 사람을 똑똑하고 유식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상대가 이해를 못하면 효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말을 잘못 써서 창피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낵: 때리기, 이중 공격, 회오리, 약점 이용(까스띠예)

수련자: 명성 10 이상의 사람 셋 이상이 공개적으로 지켜보고 있으면 전투중 모든 행동에 +1 언킵 다이스를 받는다.
숙련자: 지켜보고 있는 명성 10 이상의 사람 한명당 심적 상처를 하나씩 추가로 입힌다.
달인: 상대의 명성치와 상관없이 사회적 손상을 입힐 때마다 명성을 2점 받는다.

몽테뉴

“그럼 검으로 겨룰까요, 아니면 재치로? 경을 위해서 검을 추천하고 싶군요. 검은 최소한 빌릴 수라도 있으니까요.”

몽테뉴 유파는 악의에 찬 전면공격으로 유명하다. 몽테뉴 재담꾼의 사전에 지나치다는 말은 존재하지 않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독가시가 박혀 있다. 아무렇지도 않은 말 몇마디로 상대를 눈물 흘리며 도망치게 하는 것이 이들의 특기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이 강점은 이 유파의 약점이기도 하다. 무례해 보이기 쉽기 때문에 되려 자신이 공격받을 위치에 처하기도 하는 것이다.

낵: 때리기, 돌진, 손잡이로 때리기, 약점 이용(몽테뉴)

수련자: 공격을 약간 틀거나 꼬아서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공격 피해 굴림에 +2 보너스를 받는다.
숙련자: 당신의 공격은 얼마나 지독한지, 한 공격에 최대 한번 명성 주사위를 써서 상대의 성공적인 피해 저항을 다시 굴리게 할 수 있다. (역주: 자동 보너스 다이스풀인지, 아니면 소모되는 명성 주사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달인: 이제 비할 데 없이 매서워진 당신의 공격은 상대의 수동 혹은 능동 방어보다 공격이 높게 나온만큼 추가적인 심적 피해를 입힌다.

보다체

“그대와 재담을 겨루고 싶지만 신사로서 차마 비무장인 상대를 공격할 수가 없군요.”

보다체인은 은근한 모욕의 대가이다. 이 유파는 모욕을 교묘하게 칭찬과 일상 대화로 포장하는데 능하다. 이것은 역으로 보다체 유파의 약점이기도 해서, 눈치가 둔한 사람이 말에 숨겨진 가시를 알아채지 못하면 효과가 없다.

낵: 기만 공격, 되찌르기, 찌르기 막기, 약점 이용(보다체)

수련자: 보다체 유파의 수련자는 상대의 실수를 이용하는 법을 배운다. 적이 당신의 수동 방어를 5 이상의 차이로 실패할 경우 다음 페이즈에 공격한다면 +5 보너스를 받는다.
숙련자: 교묘한 공격에 통달한 당신의 기만 공격 낵에는 +1 보너스가 붙으며, 최대치는 6으로 올라간다.
달인: 참을성의 효용성을 잘 아는 당신이 행동대기를 하는 페이즈마다 다음번 공격에 +1 언킵 다이스를 받는다. 이 추가 다이스는 다음번 라운드로 넘어가면 사라진다.

기녀

“저와 함께 윗층으로 올라가요. 그러면 다른 손님들이 당신을 참아주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보다체의 기녀들에게는 모욕에 더해 유혹을 사용하는 독창적인 사교전투 유파가 있다. 상대방에게 은밀한 약속을 암시하고는 그가 방비를 낮춘 사이 공격하는 것이다. 이것은 때로 치명적이지만, 기녀의 갑작스러운 친근함을 의심하는 사람은 미끼를 잘 물지 않는다.

낵: 이중 공격, 기만 공격, 칼자루로 때리기, 약점 이용(기녀)

수련자: 공격 굴림에 유혹 낵의 점수를 더할 수 있다. (역주: 단순 보너스인지 언킵 다이스인지..아마 보너스겠죠?)
숙련자: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는 상대를 무례해 보이게 할 수 있다. 상대가 기녀를 공격하는데 -10 페널티가 붙지만, 기녀가 아직 공격하지 않았을 때만 적용된다.
달인: 전투의 흐름을 완전히 조절하고 있는 당신은 라운드마다 추가로 행동 주사위를 받는다.

해적

“외투 앞여밈이 아주 멋지구만! 싸움이 날 때마다 안보인다는 게 아쉬워.”

해적은 몽테뉴 궁정에서와같이 정중한 말은 쓰지 않지만, 사교전투는 이들에게도 아주 중요하다. 명성이 모든 것인 세계에서 공개적인 모욕은 치명타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담 대결에서 진 해적은 종종 명예와 존경을 되찾는 방법으로 결투를 택하지만, 공개적 망신의 피해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 해적의 사교전투는 궁정에서보다 훨씬 요란하고 뻔하지만 효과는 결코 덜하지 않다. 하지만 은근한 재치의 부재 때문에 적은 모욕을 취기에 못이긴 헛소리로 치부하고 무시해 버릴 수도 있다.
낵: 때리기, 견디기, 돌진, 약점 이용(해적)

수련자: 할말 못할말 다하는 공격에 심적 피해가 +2.
숙련자: 망신을 당하고도 워낙 뻔뻔한 당신의 태도 때문에 사회적 손상을 입어도 명성 3 잃을 것을 1만 잃는다.
달인: 폭언으로 유명한 당신은 사교 상황에서 공포 점수를 +3 받는다.

사교전투와 물리전투는 같은 규칙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사 유파의 낵은 사교전투의 낵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규칙적용도 거의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기술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암브로기아 검객이 칼자루로 때리기 기술을 안다고 해서 사교 전투의 낵으로도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검객 낵은 아주 많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사교전투에 적합하지 않은 것도 있다. 하지만 여기 나열되지 않은 것도 골라서 적용할 수 있다. 사교전투 유파 낵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검객 낵의 몇가지 예가 밑에 있으며, 사용의 일례도 보여주고 있다. 보통 사용 규칙은 물리전투에서와 동일하며, 차이점이 있을 경우 설명되어 있다.

무시 (때리기)

“무슨 말씀이신…”
“조용해 주겠어요? 지금 얘기중이거든요.”

무시 낵은 상대의 기선을 제압해서 공격과 방어를 못하게 하는 기술이다. 말을 가로막거나 끊는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무례해 보이기 쉽다는 어려움이 있다. 이 낵은 멋+무시 낵으로 굴리며, 상대의 멋만큼 높이기를 해야 한다.

면박 (구속)

“그런 저속한 대화가 신사에게 적합하다고 보시는지?”

상대를 무장해제시키기는 쉽지 않지만, 공격하기 힘든 구석으로 몰아갈 수는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모욕을 주고받는 것이 매우 무례하다고 암시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구속은 사용자 자신에게도 적용된다는 단점이 있다. 교묘하게 빠져나갈 방법을 찾아낸다면 몰라도. 이 낵 역시 규칙책에 나온 그대로지만, 모든 경우 힘 대신 재치를 사용한다. 특정 무기는 필요없고, 사교전투에서 두개의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양쪽 전투원은 구속으로 인해 같은 처지가 된다. (역주: 즉, 한손 무기로 묶고 다른 손 무기로 공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뜻인듯)

무장해제

“설마 점잖은 자리에서 그 얘기를 하시려는 건지요.”

이것은 상대가 곤란한 얘기를 꺼내는 것을 원천봉쇄하는 낵이다. 성공적으로 굴리면 상대방은 특정한 주제(예: 패션, 에티켓)를 전투중에 꺼낼 수 없다. 상대당 한가지의 소재만을 무장해제시킬 수 있고, 다시 사용하면 추가로 소재가 금지되는 대신 금지된 소재가 바뀐다.

기지 (이중 공격)

“오늘 그 끔찍스런 가발을 쓰시다니 참 다행이네요. 그 드레스를 안봐도 되니.”

이것은 두가지 공격을 한꺼번에 시도하는 낵이다. 딱 맞는 두가지를 생각해 내기가 어려울 수 있고 평소보다 세련도는 덜하기 때문에 막아내기는 좀더 쉬운 편이다. 규칙상으로는 디 크로이츠리터 소스북 70쪽과 동일하다.

기만 공격

“그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는데 하녀 열명의 도움은 필요하셨겠습니다. 벗는데는 마굿간 소년 하나면 충분하다고 들었지만요.”

기만 공격은 한쪽을 공격하는가 싶다가 갑자기 전혀 다른 면으로 선회하는 방식이다. 코어 룰북과 같은 규칙이지만 공격 굴림이 재치 + 기만 공격 낵이라는 점이 다르다.

철면피 (견디기)

단순히 모욕을 견뎌내는 능력이기 때문에 사용례는 없다. 자신감이 쌓여서 상대의 공격에 견디는 힘이 된 것을 표현한다. 웃스라 소스북 99쪽에 나오듯 이 낵의 점수만큼 사교적인 피해저항에 보너스가 더해진다.

혹평 (돌진)

“어머나, 이거 내가 지난주에 하녀한테 입으라고 준 옷 같은데요? 단이 상해서 못입겠다고 버렸는데 똑같은 데가 상했네. 이런 자리에 이런 옷을 입고 와도 되는 걸까 모르겠네요. 하녀에게서 옷 얻어입고 온 사람이 또 있던가요?”

이 낵을 사용할 때는 말도 못하게 무례하지만 아니라고 증거를 대기 힘든 말로 상대를 모욕한다. 이 때문에 상대방은 공격의 잔혹함에 당황해 버리는 것이다. 반박하려면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손상도 심하다. 하지만 지나친 무례함 때문에 동시에 공격자도 공격에 노출된다. 코어 룰북의 규칙과 똑같이 작용한다.

비열한 언사 (손잡이로 때리기)

“날지도 못하는데 옷에 그 많은 깃털이 정말 필요하신지요?”

이것은 위장 공격이다. 물리전투에서와는 달리 상대가 무방비 상태일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뒤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재담 대결을 지켜보다가 갑자기 끼어드는 등의 경우에 해당된다. 이렇게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공격을 받으면 표적은 당황해서 잠시 방어능력을 상실하는 것이다. 공격 자체는 더 긴 공격의 전주격인 짧은 공격이다. 코어 룰북과 같은 규칙이다.

되찌르기

“어머, 그 가발 유행이 지났어요.”
“그 말씀이 맞군요. 당신 하는대로 따라했다가 그만…”

공격을 되받아 공격자에게 돌려주는 기술이다. 규칙은 코어 룰북과 같고, 공격과 막기 낵이 다르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비켜서기

“도대체 그 옷이 뭔가요?”
“칭찬 감사합니다. 부인께서 애용하시는 재단사를 고용해서 만든 것이지요.”

이 낵을 사용하면 상대의 모욕을 슬쩍 피한다. 심지어는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척 할수도 있다. 규칙은 까스띠예 소스북 97페이지와 같다.

차단 (찌르기 막기)

“그 쟈켓 말이죠…”
“최고의 비단을 사용한 것이죠. 얼마나 많이 썼는지, 당신이 입은 그 푸대기에 쓸 싸구려 천조가리밖에 안 남았던가 봅니다.”

상대의 공격을 끊어버리고 기선을 제압한다. 보다체 소스북 97쪽과 같은 규칙이다. (역주: ORPG에서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장광설 (철벽)

“요즘 날씨가 정말이지 너무 멋지지요? 참, 그 혹시 연극 보셨어요? …”

끊임없는 수다를 늘어놓아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는 낵이다. 정말 잘하는 사람은 자꾸만 화제를 바꾸어서 상대를 혼란시킨다. 하지만 자기 자신도 공격 태세를 잡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규칙은 까스띠예 79쪽과 같지만, 수동방어에 펜싱 낵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모욕 공세 (회오리)

“너, 대체 옷 꼴이 그게 뭐야, 너 감히 날 꼬나봐? 이 바보놈, 굼뜨게 좀 움직이지 말고…”

이 낵은 졸개(브루트)를 상대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재빨리 순서대로 모자란 점을 지적하는 기술이다. 그런 면에서 철벽 낵과 유사점이 많다. 이런 모욕은 빠르고 고압적이지만, 은근한 맛은 보통 없다. 규칙은 까스띠예 소스북 96쪽과 같다. 사교전투의 경우 졸개란 종종 기술보다는 숫적 우세로 이기려는 사교계 풋내기들이다.

약점 이용

코어 룰북과 같으며, 유파에 따라 다르다.

사교전투의 한계

사람을 자살까지 몰아갈 수 있는 사교전투 능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사교전투에는 물리전투에는 없는 제약이 가해진다. 우선 어느정도 지능이 되며 언어가 서로 통하는 상대가 있어야 한다. 마을 못 알아들으면 모욕감도 느낄 수 없는 것 아니겠는가. 외국어로 사교전투를 할 때면 GM이 TN을 5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청중이 있어야 한다. 보는 사람이 없으면 잃거나 얻을 명성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교계의 웃음이라는 망신이 없이는 사회적 손상도 훨씬 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중이 없을 경우의 피해는 멋에 의한 언킵 다이스 없이 재치만으로 피해를 굴린다. 사교전투는 무도회장 못지않게 술집이나 결투장에서도 벌어질 수 있지만, 상황이 부적절하다고 생각되면 GM은 사교전투를 불허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교전투 룰은 롤플레잉의 보조이지 대체품이 아니다. 따라서 이 룰을 사용할 때는 단순히 주사위 굴림의 연속으로만 취급해서는 안된다. 공격하고 방어하면서 캐릭터가 말하는 내용을 최소한 제안이라도 해야 한다. 말의 내용이 재치있고 상황에 맞는다고 판단하면 GM은 보너스를 주는 것이 좋다. 그만큼 사교상황에서의 롤플레잉을 장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말재주와 재치에 능한 그룹과 함께 재담 겨루기를 순조롭게 하고 있다면 아무것도 바꿀 필요 없다. 하지만 플레이어보다 캐릭터가 훨씬 재담에 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교전투 룰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스카 와일드나 제인 오스텐급의 기지를 자랑하는 플레이어라도 세션마다 촌철살인의 재치를 발휘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런 때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사교전투 시스템이다.
이글루스 가든 – ORPG를 합시다。

4 thoughts on “사교전투의 유파(노블레스 오블리제 중)

  1. KorR

    <蘭> 테오도라가 가레쓰에게 진 바로 그 룰! 테오도라 어떤 명인에게서 혓바닥 싸움 법을 전수받는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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