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의 제다이 시범 플레이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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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엔나 행성의 영주이며 공화국 상원의원이기도 한 플린 볼렌은 기엔나의 한 섬에 있는 그의 저택인 시느-쉬렐에서 공화국 전역의 명사들을 초대한 연회를 열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영토 확장을 위해 기엔나를 노리고 있는 티카샨 행성연맹에 대항한 지지를 호소하는 의미도 다분하죠. 제다이 공의회에서는 혹시 일이 있을 것을 대비해 무려 5명의 제다이를 마스터 모트 클라인의 인솔하에 명목상 보안을 위해, 실제로는 기엔나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보냅니다.

볼렌 의원 내외는 제다이를 정중히 맞아주지만, 5명 전원이 제다이 나이트인줄 알았던 의원은 그중 셋이 파다완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당황합니다. 무시한다고 성질이 난 크라일드는 의원 앞의 찻잔을 포스로 공중에 띄우려고 하지만, 놀란 아난케가 포스로 저지하는 바람에 실패. 마스터 모트는 개입하지 않고 둘이 해결하도록 내버려 둡니다.

크라일드가 혼자 나간 동안 (참가자분이 먼저 나가셔야 했..) 나머지 제다이들은 두조로 나누어 하란과 자락스는 저택 내부, 아난케와 라스는 외부에서 저택의 구조와 경비인력 배치를 살핍니다. 이때 하란은 그의 아들을 낳은 옛애인 엘리시아가 캔티나에서 기다리겠다는 내용의 데이터패드를 전달받지요. 이번 임무를 잘 마치면 파다완 제자를 배정받아 제다이 마스터를 향한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그에게는 곤란한 일.

한편 아난케와 라스는 곤돌라가 하나 호수를 건너 시느-쉬렐로 다가오는 것과 경비들이 그 곤돌라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저택을 둘러싼 호수에는 다음날의 순서를 위해 스우프 트랙이 설치되었는데, 곤돌라가 그중 한 가속 패드를 스치자 뜻밖에도 가속 패드가 작동되면서 배가 뒤집힙니다. 경비들이 반응하기도 전에 두 제다이는 호수에 뛰어들어 사공과 승객을 구해내지요.

그 시간, 경비책임자를 만나러 갔던 하란과 자락스는 책임자가 섬의 남쪽 기슭으로 나갔다는 말에 그쪽으로 나왔다가 이 소동을 보게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 중 사공은 괜찮지만, 응급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위험한 상태에 빠지고 있는 승객 쪽은 뜻밖에도 자락스가 아는 얼굴. 그를 구하려다 죽은 루바트 오르가나와 매우 닮은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자락스는 홀린듯 다가가 그 사람을 포스로 치료하고, 그 사람을 경비들이 ‘오르가나 각하’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동요합니다.

그때 라스는 스승을 죽인 시스의 포스 패턴을 느끼고 혼자 그쪽으로 다가갑니다. 시스는 포스를 최대한 죽이고 있었는데 들켰다며 시스가 이곳에 있는 것은 혼란을 일으키기 위해서라고 알려주고 사라집니다. 라스는 이 사실을 시스를 놓쳤다는 식으로 왜곡해서 (그리고 자신과 그 시스가 아는 사이라는 점을 숨기고) 하란에게 보고하지요.

그 자신 스우프 선수인 아난케는 경기중이 아닐 때는 가속패드가 꺼져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경기장의 책임자를 찾아가고, 스포츠 이벤트 책임자는 시느-쉬렐의 젊은 집사인 레쉬 사르볼드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자락스와 아난케가 찾아갔을 때 레쉬는 사무실에 누군가와 함께 있는 민망한 상황이어서, 두 제다이가 들어오기 전 상대가 황급히 옷장에 숨은 것을 알아챈 아난케는 그 사람이 옷장에서 나올 수 있게 장소를 옮길 것을 제안하는 배려를 합니다. (과연 배려인가!) 레쉬는 가속패드가 작동 상태였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호수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듣자 전말을 알아보기 위해 급히 자리를 뜹니다.

같은 시간 호수의 동쪽 기슭 쪽에서 어떤 여자가 경비들에게 들여보내달라고 악을 쓰는 소동에 하란과 라스는 다가가 보는데, 그 여자는 바로 어린 남자아이의 손을 잡은 엘리시아! 바람둥이 제다이 하란 샨의 운명은 과연? (퍽)

2 thoughts on “포도원의 제다이 시범 플레이 1회

  1. 소년H

    관련 꿈도 꿨으니 빨리 해야겠군요 (…랄까 방명록엔 비밀글이 안 되는 듯?)

    로크락과 자락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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