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공화국의 그림자 40화

로키: 주사위군을 오후수업 끝나고 개조해보려고 했는데

로키: 시간이 부족해서 아직 버그를 잡지는 못했군요

로키: 그러니 판정할 일이 있다면

로키: 다른 분이 스크립트를 대신 돌려주시거나 수동으로..

로키: (제가 새 컴퓨터로 옮기고 mIRC 인코딩 문제가..)

이방인: 음

이방인: 역시 바보개조는 힘들군요(...)

로키: 흑..(..)

아카스트: 여자는

아카스트: 섬세하니까요?

아카스트: (?!?!?!)

로키: 남자애라서 애가 좀 바보 (?!!)

아카스트: 그런!

로키: 음.. 그럼 지난화에 넬반 떴고

로키: 자, 오늘은 농땡이를 얼마나 칠까요

소년H: (지금 남녀논쟁 떴으니)

소년H: (끝없..(??))

로키: (..)

이방인: 시작합시(...)

아카스트: 논쟁을? (...)

로키: 역시? (..)

이방인: 라고는 해도 논쟁꺼리가 없어서 말이죠(...)

로키: 그러고 보니 전에 충격의 사건이

로키: 아를란을 쫓아냈더니 주사위군 사라지다..(..)

아카스트: (...)

아카스트: 서, 설마! (...)

이방인: 아를란 = 주사위군

이방인: (?!)

로키: 말이 되는 듯도..

아카스트: 아니요

아카스트: 아를란X주사위양

소년H: 음모론이군효 (...)

아카스트: (?!??!)

로키: 주사위군이라면 바보고

로키: 주사위양이라면 막장이군요..(..)

소년H: 아니

소년H: 주사위군X아를란

소년H: 같은 건 안 되나염

소년H: (...)

로키: 와와

로키: 그럼 시작해볼까요

로키: (여전히 스타워즈 이름 제조기는 다운..)

이방인: 인원첵 'ㅅ'

아카스트: (에잇 직접 지으십! (구박합ㄴ...))

로키: (흑흑)

이방인: 동환님이 안계십...

소년H: ?

로키: 에잇 미국 통계국 걸로 해야지..

로키: 아, 계시는군요

소년H: 아니 언제부터 호명했다고 (...)

로키: 자, 그럼..(..)

로키: 아니면 쫓아오거나 염탐하는 선박을 피하거나 쫓아내야 했습니다.

로키: 그러고 보니 라우프도 데려가나요?

로키: 일단 데리고 나오긴 했는데..

린라노아 네루나: (뭐 정 귀찮으면 우주에다 (?))

로어틸리아: 아니 뭐

이방인: (단투인에 배달하고 오죠 뭐(..))

로어틸리아: 정말 우주에 버릴 거 아니면 (...)

로어틸리아: 일단 데리고 가야 (...)

로어틸리아: (배달하는 건 시간이 쩜 (...))

로키: 게다가 아우터 림 상황이 지금 혼란스러워서 더 늦어지겠죠

로키: 일행을 가르기도 애매한 일이고..

로키: (처치곤란이니 죽여버리기 (?))

린라노아 네루나: (...)

자락스 토레이: (우주선 냉동캡슐에 절대0도로 얼려서 보관한다던가(...))

로키: (아이스케키군요..(..))

로키: 단투인에 그러면 배달하고 오실래요? 하지만 그 동안에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로키: 정 뭣하시면 데려가시고 아를란한테 감시시키거나..(?)

로어틸리아: 그러니까 빨리 가는거죠 뭐 (...)

로어틸리아: 아 근데 우리가 지금 가는 데 이름이 뭐였졈? (...)

자락스 토레이: (알사피?)

린라노아 네루나: (알사피)

로키: 예

로키: 으흠

로키: 그렇다면 좀 억지긴 하지만

로키: 단투인에 이거 배달하고 와야 하나 생각하는데

로키: 단투인에서 오는 제다이나 센하고 마주쳐서 다시 떠맡겨 보낼까요?

자락스 토레이: (그것도 좋군요)

로어틸리아: (행복한 우연을 쓰는 거군효 (?))

자락스 토레이: (일단 띄어놓기는 해야하고 안그러면 불편하니까)

자락스 토레이: (재미가 최우선 'ㅅ')

린라노아 네루나: (센이 기계장치에서 내려오면서...(응?))

로키: (이로써 단투인은 온갖 흉악범 집결지..(..))

린라노아 네루나: (어쩌면 단투인이)

린라노아 네루나: (흉악범을 생산하는지도 (?!))

로키: 그것이 단투인의 비밀!

로키: 공화국의 그림자란 바로..!

로어틸리아: (나중에 단투인 가면)

로어틸리아: (최종 결전지? (...))

자락스 토레이: (유배인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행성인건가(...))

로키: (오스트레일리아군요 (?))

자락스 토레이: (그나라는 근데 의외로 현실세계에선 얌전하니 조용하게 지내는걸로 알지만(...))

로키: 다행히도 라우프를 단투인까지 이송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로키: 어쨌든 라우프는 넬반을 떠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이 안도하는 기색이었습니다.

로키: 상황이 상황인지라 꽤 엄격하게 하는지 수색이 꽤 밀려있는 모양이군요.

로키: (기지..라기보다는 역 개념이겠군요)

로어틸리아: (역개념?)

로키: (뭐라고 해야 하나.. 터미널?)

로어틸리아: (아니 어떤 의미의 역개념인지 궁금해서 (...))

로키: (아, 그러니까 역에 가깝다고요)

로어틸리아: (아아)

로키: (기본적으로 민간 시설)

자락스 토레이: (....)

로어틸리아: (逆이 아니군요 (...))

자락스 토레이: (이상하게 어렵게 생각하신듯(...))

로키: (고차원적입..)

로어틸리아: (흑)

로키: 그래서 반나절 정도 궤도상 터미널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가 돌아오고

로키: 일단 카프리콘을 다른 네 대의 우주선과 함께 지정해준 행거에 밀어넣게 됩니다.

로어틸리아: (개념이라 붙이니 헷갈린 거에요! (로키님을 때립니..))

로키: (으앙)

자락스 토레이: (;ㅅ;)

로어틸리아: 정착 중에는 음식을 사먹으며 화장실도 가고 그러는 건가요 (...)

로키: 그렇죠

자락스 토레이: (호두과자에 떡볶이에 감자구이(...))

로키: 비좁고, 시끄럽고, 주변에는 온갖 종족의 사람들이 오가고, 좁은 우주 터미널은 복작복작거립니다.

로어틸리아: (이 안의 음식 잘못사먹으면)

로어틸리아: (위험할지도 (...))

로키: (식중독으로 게임오버..(..))

로키: (정확히는 식중독에서 회복해 보니 상황 종료고, 그 상황은 GM 맘대로 (??))

로어틸리아: (퓨쳐라마에선 그 결과 슈퍼맨이 되지만 (...))

로키: 뭐 이제 도착하기는 했는데 문제는 공주와 제다이 일행이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점이군요.

린라노아 네루나: ("아를란, 먼저 먹어볼래요?" "아, 맛있겠네요" (덥석) "계획대로..." "예?")

로어틸리아: (로컬 정보!(...))

로키: (기다리는 사람 다 협박해서 쫓아버리고 접속! (..))

린라노아 네루나: (...)

로어틸리아: (아니 왜 말로...그냥 포스로 (...))

로키: 그러고 보니 지금 제다이 티 내고 있나요?

린라노아 네루나: (라세가 아닌 게 다행이네요? (...))

로어틸리아: 뻘뻘 내진 않겠죠

로어틸리아: 필요할 때 외엔 제다이 티 안 내는 게

로어틸리아: 일단 관행?이라면 웃기지만

로어틸리아: 방식일 테니까 (...)

로키: 기술일지도..(..)

자락스 토레이: (...)

로어틸리아: (암행어사들이잖아요 제다이 (...))

로키: 지역 정보를 찾아본 결과, 아직 쟈네이딘 왕녀 소식은 꽤 뉴스긴 하군요

로키: (제다이 출두요!)

로어틸리아: (마패 대신 라세 (...))

로키: 주변의 불안한 상황 때문에 가장 주요 뉴스에서는 밀려나고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요.

로키: 테러 공격의 수사는 미궁에 빠졌다가 지금은 다들 주의가 아우터 림의 상황으로 돌아간 모양이고

로어틸리아: (묻혔군요 (...))

로키: (이것이 뉴스 조절하기..(..))

린라노아 네루나: (...)

자락스 토레이: "아우터 림의 상황이 이렇게 전체적으로 엉망이 될줄은... 대체 어떻게 된것이지."

로어틸리아: (세데스의 술래잡기 떄문 (...))

로키: 하나 눈에 띄는 아이템이라면, 꽤 분명한 목격담으로 보이는데

로키: 공격이 일어나기 직전, 제다이들이 자리를 뜰 것을 촉구하는 것 같았는데

로키: 공주가 그 말을 듣지 않고 주변을 먼저 대피시켰다는 내용입니다.

로키: 이 행성과 저 행성의 세력이 일어나서 소규모 전투라든지

로키: 연료만 넣고 그냥 가서 전 행성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다 같은 기사도 있군요.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미안 그거 낚(...))

로키: (..)

린라노아 네루나: (쉿 (...))

로어틸리아: (...)

로키: (이제 다쓰 세데스가 아니라 분노한 주민들을 걱정해라 (?))

로키: 특별히 찾고 있는 성격의 정보가 있으면 더욱 눈에 띄겠죠 (?)

로어틸리아: (아무래도 관심잇을테니까요)

린라노아 네루나: (왕녀의 행방이 궁금한데요 로키님? (쿡쿡 찔러ㅂ...))

로키: 좀 아래로 내려가면 듀로스인이 행상과 허브 뿌리 가격을 가지고 싸움을 벌였다는 내용과 함께 로어틸리아는 아주 낯익은 사진도 있고..(..)

린라노아 네루나: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일단 왕녀가 어디로 갔는지 직접적으로는 기사가 없습니다.

로어틸리아: (근데 제게 낯익은 사진이라 해도)

로어틸리아: (정말 걔일리야 (...))

로키: 또 하나 가능성이라면 행성을 떴는지 우주항에서 조회해보는 것이지만 지원 요청은 알사피에서 왔고..

자락스 토레이: (정말 걔인듯(...))

자락스 토레이: (외전을 읽어보면(...))

로키: (로컬 정보인 겁..)

로어틸리아: (과연 그렇군요 (...))

로어틸리아: "...이쪽부터 조사해봐야겠군요." 라며 일행에게 알려줍니다. 물론 작게

로어틸리아: 라지만

로어틸리아: 들어가야 하지 않습니까 (...)

로키: 예, 시간이야 자동진행하면 되죠

로어틸리아: 일단

로어틸리아: 제다이들의 행방 중

로어틸리아: 하나가 걸린 거니까요

로어틸리아: (어쩐지 따로 행동한 걸지도 모르겠지만 그 아저씨라면 (...))

린라노아 네루나: (뭐 그래도 단서는...)

로키: 둘 다 괜찮은 수색 경로일 것 같네요

로키: 이전 주소하고 그 행상하고..

로키: 그렇게 두어 시간 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를란이 나타나서

자락스 토레이: "뭔가 알아보러 갔다가 다른 일이라도 들은게 있는거냐?"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너는 알기가 쉬워서 좋아(...))

로키: (실은 다른 것 때문이었지만 그것도 괜찮은데요)

로키: (아를란이 정보를 듣고서도)

로키: (일행한테 얘기하기 곤란한 성격으로는 어떤 게 있으려나요?)

자락스 토레이: (피나틸리아랑 닮은 사람을 방금 봤다던가(...))

로어틸리아: (확실히)

로키: (두둥..(..))

로어틸리아: (저도 그거 생각했지만 (...))

로키: (그거 멋진데요)

로키: "아..아무 일도 아닙니다. 예상보다 빨리 통과됐으니까 좋은 일 아닙니까?"

로키: "그, 그러니까 스승님은 너무 고지식해서.. 아니 이게 무슨 소리지. 어쨌든 내려가면 된대요!"

린라노아 네루나: "그런데 표정은 그렇게 좋아 보이질 않는데요?"

자락스 토레이: "본거나 들은것중 숨기는게 있지?" -한숨을 푹 쉬며

자락스 토레이: "일행에 크게 위험한 일이면 확실한게 아니어도 얘기 했겠지. 뭐 상관 없다. 무엇을 보았다고 해도 내려가면 다 답이 나올테니까."

로키: 아를란은 고개를 푹 숙입니다. "아마 잘못 봤을 것 같은데.. 저.."

로키: "필리스.. 다쓰 세리트 비슷한 사람을.." 웅얼거리는 말은 너무 작아서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이미 포스기척은 숨겨서 사람들 틈에 숨었을테고...."

로키: 비좁은 터미널 안에는 사람들이 바삐 오가늡 모습뿐, 포스 기척은 챌 수 없습니다.

로키: "게다가 말하는 걸 잠깐.. 알데란에서 왔다고 했으니까요."

로키: "아마 다른 사람이었을 겁니다." 아를란은 거의 절박하게 말합니다.

로키: "예, 알데란에서 온 선박이라고 통관 쪽에서 얘기하는 걸 지나가면서 들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다시 정보 검색 포트로 달려가서 알데란 관련 뉴스를 쭉 검색해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네이버네이버)

로어틸리아: (...)

로키: 알데란 관련 뉴스는 최신 상황 때문에 좀 뜸하긴 하지만

로키: 승계권을 두고 상당히 긴박한 상황이긴 한 모양입니다.

로키: 그리고 최근 알데란에서 온 시찰선 파괴 사건도 있었고요

로키: 한편으로는 왕녀에 대한 테러 공격의 배후에 그가 있다는 의혹이 강해지고 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다쓰 세리트가 넬반을 떠난 시간과 우리가 넬반에서 묶여있다가 출발한 시간 사이의 간극을 대충 계산해보면..."

자락스 토레이: (며칠쯤 되나요)

로키: 한.. 흠

로키: 2~3일?

로키: 그쯤이 적합해 보이죠?

로어틸리아: 그 사이 오고 갈 여유는 되나요?

자락스 토레이: (그걸로 근데 알데란까지 갔다올 시간은 되나)

아카잠수: (...)

로키: 지금 상황에서는 어렵지만

아카잠수: (전 다시 잠수? (...))

로키: 상당히 빨리 이동한다면, 지금처럼 여기저기 피해다녀야 하는 상황보다는 훨씬 낫죠

로어틸리아: 그래도 알데란에 있었을 시간은

로어틸리아: 대충 하루?

로키: 즉 아우터림 긴장 상황이 시작되기 전..

로키: 그쯤 될 것 같습니다. 하루거나, 하루가 채 안 되었거나

로어틸리아: "....아를란이 만난 게 그녀라면, 어쩌면 다룬 오르가나와 접촉했을 수도 있겠군요."

로키: (역시 너무 촉박한가.. 한 5~6일이 더 나으려나요?)

로어틸리아: (아니 뭐 그거야 알아서 (...))

로키: (그쯤은 됐을 것 같네요, 다 합치면)

자락스 토레이: "하루면... 일을 꾸미기엔 충분한 시간이죠." -으르렁거리는 듯한 표정으로 중얼

자락스 토레이: (어흥(...))

로키: "오르가나.. 그때 그 의원 말입니까? 하지만 그녀가 그 의원이랑 무슨 상관이.." 아를란의 목소리는 긴장해 있습니다.

로어틸리아: 틸이라면

로어틸리아: 오르가나와 피나의 짙은 악연을 알고 잇..

로어틸리아: 있죠? (...)

로키: 악연이요?

로키: 아, 루바트랑 피나틸리아?

로어틸리아: 네 (...)

로키: 예, 루바트와 피나의 관계는 알았겠죠

로어틸리아: "다룬 오르가나는 공의회에 대해서 반감을 느끼는 듯 했으니, '그녀'의 방식대로라면"

로어틸리아: (사실 내 방식 (...))

로키: (저런 틸..(..))

로키: (아니 아를란 네가 왜 똑똑해지지! 한 대 맞고 정신차려라..(..))

로어틸리아: "정확히 어떤 건지야 알 수 없지만 비슷한 거겠지."

로어틸리아: (때립니다 (...))

로키: (풀썩)

자락스 토레이: "움직입시다. 아직은 모든게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적어도 안개속에 도사리고 있는 무언가의 형체가 보일때까지는..."

로키: 행성으로 내려가면서 아를란은 계속 뭔가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가

로어틸리아: (위, 위험해 (...))

로키: 못내 신경쓰인다는 표정으로 자락스에게 심각하게 얘기를 꺼냅니다.

로키: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

로키: (뭐 이 기회에 루바트랑 피나 얘기가 나올 수도 있지만 틸이 얘기할 것 같진 않긴 하군요)

로어틸리아: (우주의 평화는 지켜졌군요)

로어틸리아: (그거야 스캔들 이야기하며 즐거워할 타입은 아니니)

로어틸리아: (라지만 이야기할 수도 있긴 있지만)

로키: (그렇죠, 특히 죽은 사람과 적이 된 언니의..(..))

로어틸리아: (린도 알 수 있을테니 뭐)

자락스 토레이: "물론 그렇겠지. 그러나 다룬 오르가나는 신중하고 영악한 남자다"

자락스 토레이: "건드리면 손을 찔릴것이 분명한 장미에는 아무리 아름다워도 손을 대지 않겠지"

자락스 토레이: -내뱉듯이 말하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우주선에 타죠(...)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딱 15살의 지능을 가진남자(...))

로키: (뭐 사실 실제 나이도 그보다 많이 많지는..)

로키: 그들은 지상의 지저분하고 복작거리는 우주항에 내립니다.

로키: 거의 우주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행상들이 달려들어 온갖 물건을 팔려고 하는군요.

로키: 이제 어디로 갑니까?

로어틸리아: 행상들을 피해서

자락스 토레이: -일단 시장으로 가야죠?

로키: 티로칸이 문제를 일으켰던 곳이요?

로어틸리아: 지도 보고 가능하면 사고현장-시장으로 가는 것도 방법이지만

로어틸리아: (범인답게 (??))

로키: (..)

로키: 가능하죠, 그러면 사고현장부터?

로어틸리아: (사고현장은 우리가 CSI도 아니고)

로어틸리아: (오래 살펴볼 게 아니니 (..))

로어틸리아: (아 CSI도 정말 빨리 살펴보지 (...))

로어틸리아: ('반나절만에 분석 끝낸다!' (...))

린라노아 네루나: (면봉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

로키: 뭐, 어디로 가는지만 알려주세요

로키: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는 그때 정하면 되니까요

로어틸리아: 시장은 만날 가능성이 크니까

로어틸리아: 사고현장을 가서 어떤 게 있을지만 한번 보게요

로어틸리아: 뭐 거기서 재섭게 사건과 마주칠 가능성이

로어틸리아: 없지는 않지만 (...)

로키: (..)

로키: 일행은 수소문해서 폭발이 일어났던 장소를 찾아갑니다.

로키: 이히르탄 광장은 아직도 주변에 레이저 방사기로 경계를 둘러놓아서 일반인 접근을 막고 있군요.

로키: 형식적으로는 그렇지만 지금 현재 지키는 경관은 없어서 쉽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로키: 아직 치우지 못했는지 광장 구석에는 그을리고 뒤틀린 채로 뒤집어진 호버카가 보이고

로키: 반대편에는 무너진 차일과 설치한 자리들이 보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주위를 살펴보다 스윽 들어가서 현장을 한번 자세히 살피죠.

로키: 폭탄이 실제로 터졌던 모양인 광장 한가운데는 땅이 좀 패여있고, 여기저기 흙이 튀어 있습니다.

로키: 광장 위를 걸으면서 자락스는 포스 인식이 잠깐잠깐씩 스쳐가는 것을 느끼고

로어틸리아: (뭐 그러려고 온 거니까 (...)

로키: 어린애들 몇몇이 광장으로 통하는 동쪽 길목에서 놀고 있다가 대부분이 점심시간이 되었는지 간 후에도

로키: 그 중 하나는 근처 건물 아래 층계에 걸터앉아 제다이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봅니다.

로어틸리아: (저 애들이 수상해!)

로키: (죽이자!)

로어틸리아: (라며 체포합니..(...))

린라노아 네루나: (수색해보죠!)

로키: 한편 자락스는 포스 감각을 집중하자 오래된 기억들이긴 하지만

자락스 토레이: (오오 보인다(...))

로키: 상당한 혼란이 있었고, 이리저리 밀치며 당황한 사람들

로키: 왕녀가 군중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과 그녀 곁에 선 두 제다이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로키: 두 제다이, 그 중 하나가 피투성이가 된, 옷으로 감싼 형체를 팔에 안은 채

로키: 혼란을 틈타 광장과 통하는 거리 중 하나로 서둘러 피하는 모습..

로키: 그리고 입을 벌린 채 거리 한편에 서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아이도요.

로키: 그 외에는 별로 보이는 건 없군요, 워낙 인상적인 사건인지라 그나마 지금까지 남은 거지..

자락스 토레이: -눈을 번쩍 뜨고 아직 인상이 남아 있을때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로어틸리아: (혹시 그 아이가 아까 그 아이? (..))

린라노아 네루나: 린은 외교관의 기질을 살려 (!) 층계참에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보죠

로키: (그게 RPG의 법칙이죠(..))

로어틸리아: (라고 해도 사실)

로키: (범인은 범행 현장에 되돌아온다 (??))

린라노아 네루나: (과연 (?))

로키: 오른쪽으로 몸을 돌리자 린라노아가 아이 하나한테 말을 거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로어틸리아: (걔가 알만한 게 애매하지 않나염 (...))

린라노아 네루나: "안녕?" 다가가서 앉아 시선을 맞추고 웃으며 말을 걸어봅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RPG의 법칙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되는 겁...(?))

로키: 거리의 모습과 아이의 모습이 좀 전에 본 인상과 겹칩니다.

로키: (아이가 알만한 건 애매하죠)

로키: (예를 들어 지금 어디 있는지 같은 건 알 리가..)

린라노아 네루나: "음...그냥 궁금해서 물어볼 게 있는데, 대답해 주겠니?"

로어틸리아: (일단 그래도 모르니 머릿속을 뒤집어 보십..(??))

린라노아 네루나: (랴져 (?))

린라노아 네루나: "여기서 무서운 사고가 있었던 것 같은데, 봤니?"

로키: 로어틸리아가 지켜보는 주변 경계는 한산하군요. 한가로이 오후 뙤약볕이 내리쬡니다.

로키: 그 기억에 대한 공포와 경악이 린라노아에게 전해집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괜찮아..." 굳어진 표정이나마 아이의 손을 붙잡고 기억을 받아들이죠.

로키: 아이에게서 전해지는 기억과 두서없게 말하는 몇 마디에 그다지 많은 정보는 없습니다.

로키: 광장에서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제다이들이 왕녀에게 뭔가 얘기를 했고

로키: 여기서 얼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부상자, 아마도 왕녀를 안은 두 제다이가 바로 눈앞을 지나갔고

로키: 그들이 골목이 꺾어지는 곳을 돌아서 사라진 것까지 목격한 것 같습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그 전에는? 제다이들이 뭔가 눈치채기 전에 본 건 없니?"

린라노아 네루나: 다른쪽 손을 들어서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줍니다.

로키: "재미있는 제다이 할아버지는 없었어." 아이는 혼잣말하듯 말합니다.

로키: "장난감도 줬어. 나더러 룩스라고 하더니 다음엔 틸이라고 했어."

로어틸리아: (역시 아직 맛이 갔...(...))

린라노아 네루나: (그렇...)

로키: (아니 그럼 뭘 기대하셨..)

로어틸리아: (아니)

로어틸리아: ('저런 꼬마랑 나를 착각하다니!'랄까)

로어틸리아: (...)

린라노아 네루나: (...)

로키: (어차피 꼬맹이들은 다 그게 그거라는 마스터 티로칸의 생각..(..))

린라노아 네루나: "상심이 컸겠구나."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립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를 찾으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지금 들어보니 상태가 심각한것 같은데.."

린라노아 네루나: "이제 괜찮을 거야. 우리가 왔으니까, 행사를 망치는 나쁜 사람들은 사라지게 해 줄게." 싱긋 웃으며 일어섭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센이 이랬다면 아이는 울음을 터뜨리며 도망갔겠지만...(?))

로키: (..)

린라노아 네루나: "괜찮아." 아이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돌리곤 등을 두드립니다.

로키: 지붕 위로 잠깐 지나가는 그림자 같은 것이 눈가에 스쳐갑니다.

로어틸리아: 축지!..가 아니라

로어틸리아: 점프는 너무 눈에 띄겠죠?

로키: 누구의 눈에요?

로어틸리아: 주위 (...)

로키: 예, 아주 눈에 띄죠

로어틸리아: (감시 카메라 정돈 있을 법하니)

로어틸리아: 그쪽 뒤로 빠르게 가요

로키: (지붕 위에요?)

로어틸리아: 그 지붕 있는 건물

로어틸리아: 근처랄까 뒤로

로어틸리아: 라고 해야겠죠 일단

로어틸리아: 몰래 다가갈 수 있게 (...)

로키: 그 존재는 무서운 속도로 이동해서 곧 감지 범위에서 사라져갑니다.

로키: (..)

로어틸리아: 포스 유저일 가능성 높은 느낌?

로키: 예, 이동 속도로 보면요

로어틸리아: (아 저 쳇은 정말 혀를 찼...)

로어틸리아: (틸이)

로키: (ㅋㅋ)

로키: (로그에 살리죠 (?))

로어틸리아: 정말 혀를 차고(...) 기척이 사라졌다면 나옵니다.

로키: 자락스와 린라노아도 로어틸리아가 건물에 갑자기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로키: ('틸? 화장실 급했어요?')

로어틸리아: ('미안, 너무 급해서 그만')

린라노아 네루나: ("자락스! 그런 걸 말하다니 실례!" (...))

로키: (그러고 보니 아를란은 어디에 버렸지.. 에잇 죽여버릴 테다..)

린라노아 네루나: (나이스 (?))

자락스 토레이: (..)

로어틸리아: (아를란이야)

로어틸리아: (이런 데선 쓸 때 없잖아염)

로어틸리아: (...)

로키: (뭐 수소문하러 보냈다고 하실래요?)

린라노아 네루나: (그 말은 마치 언제는 쓸 데가 있는 것처럼 (?))

로어틸리아: (린 치료할 때)

로어틸리아: (...)

린라노아 네루나: (..)

린라노아 네루나: (아픈 기억을...)

로어틸리아: (아 맞다)

로어틸리아: (아를란은)

로어틸리아: (주변 둘러보다가)

로어틸리아: (주변에 휩쓸려서)

로어틸리아: (사라진 거에염)

로어틸리아: (...)

로키: (차라리 좀전 그 애가 낫군염..(..))

린라노아 네루나: (그렇네요 (...))

린라노아 네루나: (이상한 할아버지를 찾아봅시...)

로어틸리아: (두 글자를 바꾸면)

로어틸리아: (샤피즈 하렘 (...))

로키: (좋잖..)

로키: (아니 왜 그런 쓸데없는 걸 (철썩철썩))

린라노아 네루나: (좋다고 하셨으면서 (수근수근))

로키: (두 마음인 거죠 (?))

로어틸리아: (꺅)

로키: 물어물어 그의 좌판 앞으로 찾아가자 각종 허브향과 흙냄새가 코에 끼쳐오고, 쭈글쭈글한 노인이 구부정하게 앉아있군요

로키: 앞에는 온갖 행성에서 온 뿌리, 줄기, 잎, 씨앗 등이 펼쳐져 있습니다.

로키: 좌판 옆에는 드로이드 팔 하나가 삐져나온 쓰레기더미가 보입니다.

로어틸리아: (앗 저 드로이드 팔은 어쩐지..라거나?)

로어틸리아: 린이나 자락스에게 시키죠 (?)

로키: (드로이드 팔과 악수 (?))

로키: "뭐 사러 왔수?" 노인은 의심스럽게 제다이 일행을 흘끔 봅니다.

로어틸리아: (아니 왜 다들 조용 (...))

린라노아 네루나: "사람을 찾고 있는데요." 다가가서 시선을 맞추어 웃으며 인사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오오 역시 교섭(...))

린라노아 네루나: (아까 외교관 린이 했으니 자락스가...하고 기다리고 있었 (...))

린라노아 네루나: 이상한 말투를 쓰는 듀로스 노인이라는 등등 마스터 티로칸의 인상착의 등등을 설명해 주죠

로키: "아, 내가 가짜를 판다던가 하고 떠들어대던 노인네 말인가." 행상은 투덜거립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틸을 잠깐 돌아보고 다시 노인을 봅니다. "가짜를 판다고 하셨어요?"

로키: 그는 '한 묶음에 20 크레딧'이라고 표시한 좌판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틸: '뿌리끝부터 줄기까지')

로어틸리아: (앗 겹쳤다)

로키: (괜찮은 우연입 (?))

로키: "뭐야, 역시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노인네였나." 샤렘은 혀를 쯧 찹니다.

로키: "글쎄... 나도 그때 이후로는 못 봤구먼. 왠 여자랑 바쁘게 어디 가던데."

로키: "한동안은 이 시장에 나타나더니 그때 그 로레틸리아인가 하는 여자랑 간 이후로는 안 보여."

로키: (마스터 티로칸 덕에 이상한 데서 유명해지는 틸..(..))

린라노아 네루나: (그렇...)

로어틸리아: (...)

자락스 토레이: (...)

린라노아 네루나: "그렇군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허브를 쓸 일이 없어서 살 일이 없다는 게 아깝지만..."

린라노아 네루나: 그리고 많이 파시라는 둥 후다닥 정리하고 물러납니다.

로키: "이김에 좀 장만하지 않겠소? 어느 쪽으로 갔는지까지는 기억이 날 듯도 한데.."

로키: (아니!)

로어틸리아: (그럴 줄 알았..)

로어틸리아: 린보고 사라고 해요 (...)

린라노아 네루나: (그렇...)

로키: (왜 린보고..(..))

린라노아 네루나: "으음, 하지만 전 이런 건 볼 줄 모르는걸요." 라고 말하며 틸의 등을 떠밉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랄라 (...))

로키: "뭐 시간은 늦은 오후였던 것 같고.. 노을이 깔릴 때였지." 로부터 시작해서

린라노아 네루나: (그리고 노을이 깔릴 때까지? (...))

로키: '라레타였나 누군가가' 하는 자그만 여자가 저잣거리 반대편에서 왠 남자랑 얘기하다가

로키: 이쪽으로 와서 티로칸을 데려갔다는 것, 그리고 시장 중앙로 쪽으로 같이 사라졌다는 것까지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

로키: 꽤 최근의 큰 사건이라서 그걸 기준으로 기억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로어틸리아: (에잇 그럼 날짜감각이 안 맞았잖아 (괜히 로키님을 철썩철썩))

로키: (아니 왜요 흑흑)

자락스 토레이: "마스터 티로칸은 사고 현장에 없었다고 했고..."

자락스 토레이: "그 전에 누군가가 미리 마스터 티로칸을 빼내 끌고 갔다..."

로키: (이 행성에는 지금쯤 틸이라 로어틸리아라고 불려본 사람이 꽤..(..))

로키: 그때 로어틸리아는 다시 누군가 쫓아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중앙로 쪽이라면 마스터 티로칸을 본 사람이 많겠지만 그를 찾아가기에는..."

로어틸리아: (시장 한복판의 혈투! (??))

로키: 너무 눈에 띄지 않는 범위 내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상인에게 이것저것 캐묻다가 인사하고 돌아서려다

린라노아 네루나: 둘이 사라지는 걸 보고 아를란을 붙잡은 채 뛰어갑니다

로어틸리아: (힘도 좋군요 린 (...))

로키: (질질질.. '아, 아니, 저거 정력에 좋다는데에..')

린라노아 네루나: (끌고 간다는 거잖...)

로키: 로어틸리아가 쫓아오는 것을 보고 당황한 모양인지 상대도 속도를 높이다가

린라노아 네루나: ('당신은 어차피 쓸 일 없잖아요!' (...))

로키: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보고 당황한 소리가 터져나올 때쯤 갑자기 골목길로 꺾어들어갑니다.

로키: ('으앙 상처받았어요! 이래봬도 내가 10대 왕년엔..')

린라노아 네루나: ('누구나 십대엔 뭔가 한번씩은 다 해 봤죠!" (...))

로어틸리아: (아니 10대에 쓰는 거 한국에선 쩜 드문 (??))

로키: ('하..한 번이 아니었는데..' 훌쩍)

로키: 접어들자 빈 골목길로 막 들어선 키가 크고 망토를 둘러쓴 형체가 보입니다.

로어틸리아: (그냥 벱니다 (??))

로키: 상대는 당황한 기색으로 돌아보는군요. 집중력이 흐트러졌는지 포스 기척도 이제 역력하고..

로키: (와 좋다 (?))

린라노아 네루나: (아를란을 집어던져 막습니다 (?))

로키: 키나 체격으로 봐서는 남자고, 다크포스 기척이 없는 걸로 봐서 시스는 아닙니다.

로어틸리아: "안녕하세요. 누구인지 슬슬 말해도 되지 않을까요?"

로키: (몸은 키메라(..))

린라노아 네루나: (...)

로어틸리아: (오 신 캐다)

로어틸리아: (곧 죽겠군 (??))

로어틸리아: 이름은?

로키: 넬반에서 쟈네이딘 공주 소식을 통신을 통해 들었을 때, 왕녀의 제다이 수행단에 거론한 이름이..

로키: 나이트 라이나 리소넬, 알로스 자르트레인, 니아 산레스, 마스터 티로칸이었죠

로어틸리아: (그런 거까지 기억하다니 정말 (...))

로키: (아니 기억력 나쁜 거군요.. 그럼 취소하고..(..))

린라노아 네루나: (...)

로키: (전혀 모르는 이름이니까 베세요 (??))

로어틸리아: (넹 세이버 뽑죠)

로어틸리아: (굴릴 필요는 없죠? (...))

로키: (죽이십..)

로어틸리아: (과년한 딸입니다 (...))

자락스 토레이: (...)

린라노아 네루나: (뿜습...)

로키: (안 닮았는데 실례지만 우유배달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

린라노아 네루나: 뒤늦게 아를란을 끌고 둘을 쫒아와서는 잠자코 상황을 바라봅니다.

로어틸리아: "그분이 키웠습니다." 상당히 안 좋은 기색으로 (...)

로키: "심지어는 왕녀님도.." 그리고 그는 다시 얼굴이 긴장합니다.

로어틸리아: "......사정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능하면 그쪽으로 가고 싶지만"

자락스 토레이: "나이트 자락스 토레이입니다. 우리를 계속 감시하고 있었습니까?"

로키: "제다이 지원이 오면 바로 데려올 수 있도록 번갈아가며 정찰을 했지만.."

린라노아 네루나: ('아, 아를란! 그 허브는 언제 물고 왔어요?' (..))

로키: ('정력에 좋대요!')

자락스 토레이: (...)

린라노아 네루나: ('그게 아니라, 저기 뒤에 할아버지가 달려오잖아요!' (...))

로키: "순간 다크포스의 기척이 느껴져서 혹시 시스가 쫓아왔나 해서 몸을 피했습니다."

로키: 그는 조용히 말하며 빠른 걸음으로 인파를 헤치며 이동합니다.

로어틸리아: (아니 다크포스라니 누구의?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아를란이 부주의하게 잠시 흘렸거나, 진짜 주변에 시스가 있었거나?)

린라노아 네루나: (사실 린이 만난 그 아이는 시스 로드였다 (두둥))

로키: (두둥)

로키: 그리고 시장과 사무가, 졸린 주택가 등을 지나

로키: (졸리대.. 한산한)

로어틸리아: (졸리셨군요 (...))

자락스 토레이: (졸리신가봅니(...))

자락스 토레이: (엉엉)

로키: (흑 오늘 새벽 5시에 일어났..)

로키: 그들은 도시 외곽의 2층짜리 저택 뒷문으로 들어섭니다.

로키: "다행히도 여기서 아는 사람이 있어서 일단 그 사람 도움으로 몸을 숨길 수 있었습니다." 알로스가 낮은 소리로 말합니다.

로키: (아니다, 아예.. 위에 저 얘기 캔슬)

로키: 그들은 시장에서 빠져나와 한동안 걷고, 재밌게도 우주항에서 이쪽으로 온 길을 되돌아가는 기분이 드는군요.

로어틸리아: (저런 (...))

로키: 그리고 이윽고 그들은 실제로 우주항의 망가진 화물 출입구를 수동으로 열고 들어가서

로키: 한산한 행거에 들어서 '래비린스'라는 이름이 선명한 비행선에 들어섭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저 비행선은 그다지 타고 싶지 않네요' (...))

로키: "언제든지 떠날 준비를 하려고 아예 여기서 지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우리 일행하고 연관도 없는 배이고.."

로어틸리아: (확실히 탔다간 쪼까 후회할 느낌이)

로키: 알로스가 컴링크에 대고 뭔가 얘기하자 탑승구가 열립니다.

로키: (무슨 사연이라도?)

린라노아 네루나: ('저 비행선의 끝자락엔 소의 머리를 가지고 거대한 도끼를 휘두르는 외계인이...!' (...))

로키: (함장 이름은 미노타우르스..(..))

로키: 눈에 띌까 걱정하는 듯 알로스는 연신 주변을 살피며 탑승구에 올라가며 일행에게 급히 손짓합니다.

로키: (아를란은 끼어서 꽥(..))

로어틸리아: (그리고 폭발)

린라노아 네루나: (...)

로키: (게임 오버!)

로어틸리아: (아를란만 살아남...불구지만)

로키: (여러분의 이야기를 끝까지 전하겠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

로키: 내부는 약간 어둡고, 사람 하나가 안쪽에서 나와 이쪽으로 다가옵니다.

로키: 약 40대 초반쯤 되어보이는 금발의 여인이고, 포스 기척으로 보니 제다이군요.

로키: "이 분들이?" 그녀는 일행을 한 번 슥 보고 알로스에게 묻습니다.

로키: 알로스가 끄덕이자 그녀는 자신을 라이나 리소넬이라고 소개하는군요.

로키: 그 이름에 뭔가 생각이 난 듯 약간 갸웃거리기는 하지만..

로키: 로어틸리아의 이름에는 라이나는 살짝 쓴웃음을 짓는군요.

로어틸리아: (다시 쓰기 귀찮다 (...))

로어틸리아: 로어틸리아 쇼크 (...)

로키: (쇼크?)

로어틸리아: (이름 쇼크요 티로칸 땜시 (...))

린라노아 네루나: "나이트 린라노아 네루나입니다. 이쪽은 파다완 아를란이구요."

로키: "빠르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자락스 토레이: -일단 포스 인식속에서 봤던 사람이 있나 두사람의 얼굴을 보죠

로키: 피투성이의 왕녀를 안고 피했던 바로 그 두 사람이군요.

로키: "그러지요. 이쪽으로 들어오시겠습니까?" 라이나는 여객선 안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그리고 자락스는 '감히 나의 그녀를!' 이라고 말하며 세이버를..)

로키: (저 저런)

로키: 의무실인 듯, 작지만 갖출 의료도구는 나름 최선을 다해 갖춰놓았군요. 방이 꽉찰 정도로..

로키: 침상 위에는 자그마한 여자가 가만히 누워있고, 튜브로 연결된 기계가 삑삑거립니다.

로키: 복도로 비쳐드는 희미한 불빛으로 베개 위에 흩어진 검은 머리가 보이고..

린라노아 네루나: "...상태는 어떻습니까?" 살짝 긴장한 표정으로

로키: "좋지 않습니다. 현재 포스 수면으로 자가치유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로키: 닮기는 했지만 침상 위에 있는 건 쟈네이딘이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군요.

로어틸리아: (스토커만의 능력! (??))

린라노아 네루나: (역시 (!))

자락스 토레이: ".........." -이를 으득소리 나게 깨물며 라이트 세이버를 꾸욱 틀어줘요

로키: 라이트세이버의 불빛이 더해지자 로어틸리아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로키: 쟈네이딘이 아닌, 닮은 사람이군요. 게다가 가사 상태이지만 포스 기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가짜를 데려다 놓고 우릴 속이려 햇다는 생각에 그만... 죄송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포스로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세이버를 집어넣죠

로키: "찾을 수가 없는 상태에서 마스터 티로칸이 함께 계시니 괜찮겠거니.."

로키: "이미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면 이상한 낌새를 채일 테니"

로키: "전부터 왕녀님 대역을 했던 나이트 산레스가 이번에도.."

로어틸리아: 근데 약간 헷갈리는 게

로어틸리아: 그 시장에서 티로칸이 사라진 건

로어틸리아: 행사 전이랬죠?

로키: 예

로키: "물론 마스터 티로칸하고만 같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나이트 리소넬은 말합니다.

로어틸리아: "아아 시장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마스터 티로칸이 행사 전날까지 그곳에 있다가.." 간략히 설명

로어틸리아: "어디를 조사하겠다는 이야긴 들은 바 없습니까?"

로키: 나이트 리소넬은 끄덕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도 자세히 아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마스터 티로칸과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곤 했죠."

로어틸리아: ('무슨 이야기를 나눌 게 있다고 그 노인네랑!'(...))

로키: (까칠해요 틸..;_; )

로어틸리아: (모두에게 '아 당신이 로어틸리아군요'란 이야길 들어보세염 (...))

로키: (이게 다 티로칸 탓)

린라노아 네루나: ('이 할아범 만나면 죽X버리겠!' 같은 오라가 풍겨나옵...)

로키: (오옷 이것이 내가 느꼈던 다크포스의 정체!)

린라노아 네루나: 고개를 끄덕이고 아를란의 등을 떠밀며 나서죠.

로어틸리아: 티로칸이면 아무래도

로어틸리아: 이 행성 외부 생태계쪽이려나요 (...)

로키: 그럴지도 모르죠

로어틸리아: (그럼 우리도 괴물과 싸우는 건가 (...))

자락스 토레이: "이걸로. 어째서 '납치' 가 아니고 '암살' 이었나라는 의문은 풀린셈이군. 폭탄테러가 모든걸 가리기 위한 위장이었다면..."

로어틸리아: (스타워즈 영화에선 꼭 나오는!(...))

로어틸리아: 그 외에 정보가 될 만한 게

로어틸리아: 좀 없군요 (...)

로어틸리아: (제다이들이 알 법하지 않으니까)

로키: "무슨 말씀입니까.. 설마 마스터 티로칸이? 아니면 왕녀님이?" 라이나는 고개를 젓습니다.

로키: "위장이었다 하더라도 사람이 다칠 위장을 할 리는 없습니다." 그녀도 로어틸리아의 시선을 따라가며 끄덕입니다.

로키: 그녀는 일단 간이 주방과 접객실 같은 곳으로 제다이 일행을 데려가 앉히고 마실 것을 권합니다.

로키: 뭔가 꺼내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어려워하는 기색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래서 여기서 의심하고 있는건 누구입니까?"

자락스 토레이: -마실것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바로 핵심을 찌르죠

로키: "아직은 세상 모두가 의심하는 세력들 말고는 저희도 자세히 아는 것은 없습니다."

로키: "니아를 간호하고 주변을 경계하느라 따로 조사를 하지도 못했고요."

로어틸리아: (음)

로키: "왕녀님이 사라지신 밤에 그 경호원이 혼자 돌아왔습니다."

로어틸리아: (아를란을 여기 놔두고 간호를 시키고 제다이들을 부려먹...(!?))

로키: (좋은 생각입..)

린라노아 네루나: (니아를 죽이시려고 (?))

로어틸리아: (괜찮아요 (...))

로어틸리아: (원래 그녀는 죽을 운명 (...))

로키: "포스로 읽으려고도 했지만..." 라이나는 눈에 그늘이 드리웁니다.

로어틸리아: ('어쩐지 데려가도 도움이 안 될 느낌이' (...))

로어틸리아: (설마 유우잔 봉!(...))

린라노아 네루나: (...)

로키: (그녀석 그랬구나..(...))

로어틸리아: (농담이고 포스 능력자가 가리고 있었다는 것?)

로키: 일단 한 번 말이 나오자 라이나는 마치 쏟아내듯 얘기합니다. "훈련과 반사를 통해서, 본인이 저항하는 이상"

로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만... 다만 공화국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

로키: "정신을 망가뜨리면 정보를 추출할 수 있으니까요." 라이나의 얼굴에 경련이 지나갑니다.

자락스 토레이: "쟈네이딘 왕녀의 대역을 맡았던 제다이의 존재는"

로키: "마스터 티로칸도 아마 알고 계셨을 테지만 그분은 좀 종잡기가 어려워서.."

로키: "얀을 비롯해 알데란에서 온 경호원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로어틸리아: 저런 훈련을 받는 게

로어틸리아: 그럼 누구란 말인가요 (...)

자락스 토레이: "그럼 알데란에서 '어느정도' 의 직위에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 공산이 크다는 얘기로 받아들여도 됩니까?"

로키: 즉 시스에 대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는 훈련이라는 생각이 로어틸리아는 스쳐갑니다.

로어틸리아: (문젠 찾을 수 없다는 거죠 (...))

로키: (무엇을 찾을 수가요?)

로어틸리아: (아니 왕녀쪽)

로어틸리아: 왕녀가 사라진 것도

로어틸리아: 티로칸처럼

로어틸리아: 행사 전날이었죠?

로키: 라이나한테 물어보시면 어떨까요?

로키: "그리고 이 배로 오라고 전해서 이후 여기에서 구금하고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일단... 어떻게 풀리고 있는건지 생각을 해 봅시다. 지금까지 얻은 정보로."

로어틸리아: (구, 구금?)

로키: (예, 지금 데리고 있다는 얘기죠)

로키: "저항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마 명령한 이상 포스필드가 없어도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로어틸리아: 응? 지금 목적어가 뭐에요?

로키: (목적어? 주어가 아니라요?)

로어틸리아: 주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로키: (즉 얀이 도망치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로어틸리아: (구금하고 있습니다의 경우 목적어고 나오지 않을 겁니다는 목적어인데)

로키: (그래도 혹시 몰라 구금은 해놓았다는 얘기죠)

로어틸리아: 아니 얀이 지금 여기 있다는 거죠?

로키: 예

로어틸리아: 전 같이 갔다는 걸로 알고 잇었..

로어틸리아: (...)

로키: 왕녀랑 같이요?

로어틸리아: 네

자락스 토레이: (그냥 듣는대로 들으면 알아 듣겠는데 자꾸 어렵게 꼬아서 생각하십니...(...))

로키: (역시 고차원)

자락스 토레이: (생각이 깊어도 문제인겁니...(...))

로어틸리아: (그 배에 와서 말만 전하고 간 줄 알았...)

로어틸리아: 그때 티로칸 데리러 갈 때는

로어틸리아: 같이 있다고 했으니까요.

로키: 즉 왕녀랑 티로칸이랑 같이 나가서

로키: 혼자 들어왔다는 거죠, 사건 전야에

로키: 배는 그때 은신처가 아니었고요, 아직

로어틸리아: 네 그거야 물어봤었고 (..)

로어틸리아: 전 얀을 말만 전하러 온 사자로 생각했다는거죠.

로어틸리아: 그래서 더 정보가 없다고 생각한 거고

로어틸리아: 요컨대

로어틸리아: 걔 정신을 파괴하면 된다는 거군요

로어틸리아: (...)

로키: 그렇죠! (..)

린라노아 네루나: (...)

린라노아 네루나: (결국 이 결론으로 올 줄 예상했... <-)

로어틸리아: (아니 뭐)

로어틸리아: (일종의 판정으로 해서)

로키: 정신을 파괴하거나, 자발적으로 말하게 하거나

로어틸리아: (상승하면 정신 침투)

로어틸리아: (로 하게 하면 되죠 뭐)

로키: 고문은 아마 저항력이 있을 테고..

자락스 토레이: "그 사람. 데려오시죠. 내가 한번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린라노아 네루나: ('안 되요 자락스! 사람을 다치게 하는 건!' (...))

로키: 정신 파괴하는 건 판정 안해도 돼요

로키: 제가 보기엔..

로어틸리아: (과연)

자락스 토레이: (파괴하려 하는게 아닙니...(...))

로어틸리아: (포스 유저가 아닌 이상 저항 불가군요)

로어틸리아: (뭐 일단 나중에 총알받이로도 써먹을 수 있으니까 되도록 평화롭게 (...))

로키: 그리고 잠시 후 키가 큰 젊은이를 앞세워서 돌아오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얀씨. 라고 부르면 되겠습니까?... 당신은 쟈네이딘 왕녀의 가장 가까운 수행원이라고 할수 있지요. 맞습니까?"

자락스 토레이: (오랫만에 형사?(...))

린라노아 네루나: (이게 얼마만에 보는 자형사인 겁...)

린라노아 네루나: "나이트 린라노아 네루나입니다. 앉으세요.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니까..."

로키: 아, 그리고 이 인간

로키: 판정 없이는 입 안 열어요

린라노아 네루나: (이렇게 신경까지 써 주는데 입을 안 엽니 (?!))

로키: 그는 날렵하면서도 절제된 동작으로 의자에 앉습니다.

로어틸리아: (근데 판정까지 오늘 하긴 쩜 (...))

로키: (그건 그렇겠네요)

로어틸리아: (그러니 편하게 정신파...(...))

로키: (다음번까지는 주사위군도 개조할 수 있을 테고..)

로키: (좋은 생각..(..))

린라노아 네루나: (...)

로키: 얀은 알데란 귀족들 측에서 보내온 치안 인원 중 하나로서

로키: 다룬 오르가나의 추천으로 수행하게 되었다고 왕녀가 얘기한 기억이 납니다.

로어틸리아: (어머 절라 수상해 (...))

로키: 자, 정신 파괴하실 분 손 드시고 (?)

로어틸리아: (하고 싶지만 보는 눈이 쫌 많아서 일단 참...)

로키: (까짓 자락스, 린라노아, 아를란, 라이나를 해치우면 됩..)

린라노아 네루나: (틸이 하면 린이 말릴지도...)

린라노아 네루나: (그런! (...))

로어틸리아: (거 쉽군요)

로어틸리아: (...)

로키: 그러면 지금 시작하기도 애매하고 하니 누군가 결정적인 한 마디 대사로 세션 끝내거나

로키: 아니면 제 엔딩 멘트로 끝내거나 하죠

로키: 다음화에는 개조판 주사위군으로 판정하고..

로어틸리아: (자락스가 하세염(떠넘긴다))

로키: ('네가 죽였지?!' (짤짤)이라든지 (?))

린라노아 네루나: (...)

자락스 토레이: (잠시(..))

자락스 토레이: "지금부터 내가 하는말은 나 스스로 보고 듣고 경험한것을 토대로 구성해본겁니다. 틀리면 틀리다고 말하시오. 알겠습니까?" -잠시 뜸을 들이다가 얀을 쳐다보며 정색을 하고 말합니다.

로어틸리아: (고문 시작이구나 (...))

자락스 토레이: (...)

린라노아 네루나: (...)

로키: (저게 마지막 대사인가요? 재구성한 것도 들어보고 싶지만..)

자락스 토레이: (길어요(...))

로키: (그렇다면 다음 화 도전과 응대는 그걸로 하실 생각인가요?)

자락스 토레이: (그거 하나씩 말하는걸 판정에서 공격하는걸로 처리하던가 하면)

자락스 토레이: (될려나요)

로어틸리아: (그렇겠네요)

로키: (되죠)

로어틸리아: (역전재판에서 증언같은 느낌 (??))

자락스 토레이: (그렇죠)

로키: (이의있소!)

자락스 토레이: (이의 있습니다!(...))

로키: 그리고 그는 예의바르게, 그러나 도전을 담아 제다이들을 마주보는군요.

로어틸리아: (파괴합니다 (...))

자락스 토레이: "그러니 지금부터 말하겠다는거요. 일이 어떻게 풀려가고 있으며, 어째서 당신이 우리에게 쟈네이딘 왕녀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행방의 실마리를 최대한 제공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차분하게 말하고 지지 않겠다는 눈으로 쳐다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