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Sat Mar 17 20:19:41 2007

로키: 다음날이 됩니다.

로키: 소니아 크레이네를 만나러 가기로 했었죠

로키: 연락하고 가나요? 아니면 불심검문?

로어틸리아: 불심에 가는 게 나을지도?

로어틸리아: 그래서 불심검문.이라기보단 현장 조사를 가죠.

로키: 이제 호버체어에서 목발로 졸업한 아를란이 문밖으로 내다보는군요. "어디 가는 건가?"

로키: 현재 위치는 시청 숙소의 복도..

센 테즈나: @돌아보면서 말해요. "아, 바람 좀 쐬러 갑니다만."

로키: "바람 쐬는데도 우르르 몰려가나, 무슨 소풍가는 어린애들처럼."

센 테즈나: "바람도 혼자 쐬는 것보다 같이 쐬는 게 좋죠. 환자는 들어가 쉬시는 게 어떨까요."

자락스 토레이: "어디 가는지 궁금하면 같이 가도 좋아. 거기만 있으면 갑갑하겠지."

센 테즈나: @자락스를 돌아보다 다시 고개를 돌립니다.

로키: 으쓱하며 아를란은 목발을 짚고 복도로 나서는군요. "어디 캔티나에라도 가려고? 이래봬도 여기서 몇달 지내봤다고."

자락스 토레이: "궁금하면 따라오라니까. 중얼중얼 말이 많은 친구로세..." -피식

로키: "헹." 투덜거리면서도 졸졸 따라오는 아를란이었습..


로키: 소니아 크레이네의 집은 카론 외곽의 한적한 주택가에 있군요.

로키: 호버카는 작지만 깨끗하고 정원이 딸린 2층집 앞에 멈춰섭니다.

센 테즈나: @다가가서 문을 두드려 봅니다.

로키: 안에서 어린아이의 가벼운 발소리가 파닥파닥 뛰어오는군요.

로키: "누구세요?" 작은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문 저편에서 묻습니다.

센 테즈나: "파다완 센 테즈나라고 합니다. 부인을 뵈러 왔습니다만."

로키: "모르는 사람이예요? 모르는 사람한테 문열어주면 안되는데."

자락스 토레이: @일단 저는 한발짝 떨어져 있음

자락스 토레이: "우리는 엄마를 만나뵈러 왔단다. 엄마는 안계시니?" @빙긋 웃으며

센 테즈나: "아는 사람입니다. 혹시 궁금하시다면 직접 부인에게 물으셔도..."

로키: 그때 뒤에서 다른 발소리가 다가오는군요. "누가 왔니?"

로키: 어제 그 부인의 목소리입니다.

로키: "몰라! 파다완 센 테즈나래."

로키: "파다완...? 어머나!" 갑자기 문 저편에서 삑 소리가 들리더니

로키: 문이 열리면서 어제 그 부인의 당황한 얼굴이 보입니다.

로키: "제다이 선생님들! 어쩐 일로.."

센 테즈나: "들으신 대로...파다완 센 테즈나입니다." @목례.

로어틸리아: 살짝 인사하고..

로키: "아..예. 소니아 크레이네입니다. 어제는 정말.."

로키: 소니아도 고개를 숙이며 인사합니다.

로어틸리아: "나이트 로어틸리아입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요."

로키: "예, 들어오세요."

자락스 토레이: "파다완 자락스 토레이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목례

센 테즈나: "그럼, 실례하죠." @기다렸다 부인을 따라 들어갑니다.

로키: "예, 잘 부탁드립니.."

로키: 제다이들이 들어오도록 비켜선 소니아는 제다이들 뒤편에 서있던 아를란과 눈이 마주치고

로키: 순식간에 기온이 몇도쯤 저하되는 느낌이군요.

자락스 토레이: "...어이. 사람 놀래키지 마. 이친구야" -째릿

로키: "이 사람도 제다이 선생님들 일행인가요?"

로키: "바람쐰다는 게 이 여자 만나러 온다는 거였어?"

자락스 토레이: "어라? 아는 사이인가?"

센 테즈나: "바람을 쐬는 것도 조금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 법이죠"

로어틸리아: "아는 사이라.." 잠시 아이를 봅니다.

로키: 아이는 네살 정도의 여자아이로, 금발머리를 양갈래로 땋고 있군요.

로키: 처음보는 사람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있고

로키: 뭔가 또래 아이들하고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방금 처음 본 아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로키: "전쟁이 끝났다고 요즘 제다이에서는 별 사람을 다 받아주나보죠?"

로키: 소니아가 짐짓 아를란을 무시하며 가시돋힌 말투로 자락스에게 묻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렇군요. 일단은 저도 전쟁때는 시스였습니다만......." @쓴웃음을 지으며

로키: 소니아는 그 말에 흠칫하는군요. "아...죄송합니다."

로어틸리아: "불편하다면 일단 물러나게 하죠."

로키: "걱정할 것 없수."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아를란이 비아냥거립니다.

로키: "크레이네 여사님은 시스라고 싫어하지 않으니까. 오히려 그 반대지."

로키: "안 그래?" 아이에게 아를란이 시선을 던지자 소니아는 발끈합니다.

센 테즈나: "지금 저희가 찾아온 이야기가 그것에 대해 자세히 알고자 하는 것이니까."

센 테즈나: @둘 사이를 끼어들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천천히 하도록 하죠."

센 테즈나: "그리고 환자라고 해서 입 안 아픈 건 아니까 조금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를란을 돌아봐요.

자락스 토레이: "말썽을 일으키면 당장에 혼쭐을 내줄테다. 마음대로 행동하라고 했지만 사람들 괴롭히라고는 하지 않았어. 이친구야." @다시 째릿

로키: 소니아와 아를란은 여전히 서로 노려보면서 일단은 소강상태로 들어갑니다.

로키: "잔소리는." 아를란은 투덜거리는군요.

로키: "저.. 마실 거라도?" 소니아가 묻습니다.

센 테즈나: "저는 괜찮습니다만."

자락스 토레이: "아니요. 괜찮습니다. " @빙긋

로키: "예에.. 저.. 앉으시죠."

로키: 소니아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작은 응접실로 제다이들을 안내합니다.

로키: 커피테이블에 둘러 푹신한 소파가 놓여있군요.

센 테즈나: "그럼." @자리를 잡고 앉아요.

자락스 토레이: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로키: 소니아도 자리를 잡고 앉아서 손을 맞잡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키: 아이는 엄마한테 방에 올라가서 놀라는 말을 듣고 올라간 상태고..

자락스 토레이: "저희는 아까 크레이네 부인의 일을 보고서 시청으로 가서 도대체 일이 어떻게 된건지 우선 알아 봤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상황이 꽤나 복잡하더군요.. 카론도. 전시에 점령당했던 당시의 후유증이 꽤나 깊숙히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할수 있을까요..."

자락스 토레이: @부인의 눈치를 살피죠

로키: "그렇죠..." 소니아는 맞잡은 양손을 살짝 비비며 고개를 푹 숙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아니... 추궁하거나 겁을 주러 온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전쟁때에 일어난 일은 모두 불안한 가운데 할수 없는 일이었을 거라고... 이해 하고 있습니다." @약간은 안쓰러운 표정

로키: "뭐, 여기 있는 소니아 크레이네 여사께서는 전쟁중에도 그렇게 힘들진 않았지." 구석에서 벽에 기대선 아를란이 이죽거리는군요.

로어틸리아: @아를란을 한 번 쳐다봐줍니다.

로키: 아를란은 반항적으로 마주보다가 고개를 돌려버리는군요.

로키: 아를란을 역시 째려봐준 소니아는 힘겹게 입을 엽니다. "제가 왜.. 시스 협력자로 분류되었는지 알고 싶으신 건가요?"

센 테즈나: "기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로키: "그건.."

로키: "기록에는.. 나와있지 않던가요?"

로어틸리아: "예...그렇더군요."

로키: "전쟁중에.. 저는.."

로키: 아를란이 갑자기 끼어드는군요. "뜸좀 그만 들여, 이 여자야! 시스하고 결혼했었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드냐!"

로키: "이젠 네가 성까지 바꿔서 부정하려고 하는 내 친구녀석 말이지!"

센 테즈나: "과연, 그런 거였군요."

로키: "웃기지 마! 누가 그 사람을 부인한다고-"

센 테즈나: "특별히 협력한 내용이 없는데도 그렇게 높은 순위로 협력자가 되실 수야 없었겠죠."

로키: 소니아는 화가 나서 얼굴이 창백해진채로 애써 센에게 다시 주의를 돌립니다. "..예."

센 테즈나: "그럼 부인의 아이는 역시..."

로키: 소니아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시스가 점령한 기간이 어느정도였습니까?..."

로키: "약 2년 남짓이었죠.."

로키: 로어틸리아는 이제 소니아의 딸에게서 느낀 이상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있군요.

로키: 상당한 정도의 포스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는.

자락스 토레이: "길군요.." @살짝 고개를 끄덕임

자락스 토레이: "그런데... 친구라고?...."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과 크레니아 부인을 번갈아 쳐다봅니다

로키: "그래! 쟈겐트 안탄트. 여자취향은 거지같긴 했지만 좋은 녀석이었다!"

센 테즈나: "시스라도 최소한의 우정은 있다는 말이군요, 뭐 어쨌건 중요한 건 아니고."

로어틸리아: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 @소니아에게

로키: 아를란은 목발을 쿵쿵거리며 복도로 나가고, 소니아는 조금 긴장이 풀린 기색으로 대답합니다.

로키: "그냥... 평범한 얘기예요."

로키: "만났고, 사랑에 빠졌고.. 전 시스라면 다 무서운줄 알았는데 그 사람은.."

로키: 소니아는 어깨를 으쓱하며 눈시울이 붉어지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2년이면 아무리 점령군과 점령지 사람들이라고 해도 그 사이에 충분히 교감이 이루어질만한 시간입니다. 부인. 이해합니다." @착잡한 표정

로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해해준 사람은 정말 거의 없었는데.."

자락스 토레이: "그렇다면 설마....."

로키: "설마?"

자락스 토레이: "다른 '협력자' 들도 역시 부인과 같거나... 혹은 비슷하게 시스측 사람들과 교감을 했던... 그런 사람들입니까?..."

센 테즈나: "다들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만, 파다완 자락스, 이렇게 되면 어느정도 가능성은 있겠군요."

로키: "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여러가지 경우가 있었던 것 같아요."

로키: "하지만 적어도 행동대원이라든지 해서 적극적으로 참가한 사람들은 종전후에 총살된 걸로 알고 있고.."

로키: 소니아는 작게 몸을 떱니다.

로키: "남은 사람들은 말씀대로 개인적인 관계밖에 없었던 사람들, 그리고 협력 증거가 불확실한 사람들이죠."

자락스 토레이: "...솔직히 말해 양쪽을 다 이해할수 있고... 탓하기도 어렵습니다. 전쟁중이라고는 해도.. 시스도 역시 인간이란 말이오. 점령지 사람들과 어느정도의 교분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고...."

자락스 토레이: "시스에게 점령당했던 사람들이라면 그런 개인적인 교분관계 역시 색안경을 끼고 보는것을 탓할수도 없고....."

로키: "예..." 소니아는 눈물을 참는 기색이군요.

자락스 토레이: @후우 하고 깊게 한숨을 쉽니다.

로키: "아무리 그래도 우리 애가 유아원에서 애들한테 따돌림당하고.. 협박 편지가 오고 할 때는 견디기 힘들어요..."

로키: "어째서 하필이면 그 사람이 시스여야 했던 걸까요.."

로어틸리아: "...."

센 테즈나: "...아이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크레이네 부인."

로키: "예, 어떤?" 그녀가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센 테즈나: "예상은 하고 계시겠지만, 그 아이는 꽤나 강한 포스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로키: 소니아는 흠칫하는군요.

센 테즈나: "이대로 그 아이가 시스에 물들지 않기만을 바라는 게 저희 제다이들의 마음이고..."

로키: "그...그럼요! 그럴 일은 절대로 없어요. 이제 전쟁은 끝났는걸요."

센 테즈나: "전쟁은 끝났지만, 시스는 사라지지 않았죠." @한숨을 내쉽니다.

로키: "그렇죠... 지금 제 집에도 하나 들어와 있으니." 소니아는 아를란이 나간 문을 흘깁니다.

센 테즈나: "지금 결정을 내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적어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로키: "설마... 그 아이를 데려가시겠다는 건가요?"

로키: 소니아는 얼굴에 홍조를 띄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그런게 아닙니다. 포스 잠재력이란건 가지고 있는것만으로 시스측의 눈을 끌수도 있죠. 그 점을 숙지하시고 미리 대비하시라는겁니다." @최대한 부드럽게

로어틸리아: "하나의 선택이란 거예요."

로키: "제 아이입니다. 제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요, 제 딸은."

로키: "그리고 제다이는... 절대로 제다이 공의회에는 못 줘요." 목소리가 앙칼져지는군요.

로키: "제다이 선생님들은 할일을 할 뿐이라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저애 아버지가 어떻게 죽었는데.."

자락스 토레이: "......"@살짝 눈을 감음

센 테즈나: "지금 데려간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센 테즈나: "그 아이가 시스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의 이야기죠."

센 테즈나: "지금 이곳의 일이 잘 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만..."

로어틸리아: "괴롭힘까지 받는다면 더욱 말이예요."

로키: "그렇다고 해서 제 딸이 제다이가 되는 것도 참을 수 없어요. 그저 시스도 제다이도 상관없이 평범하게만 자라줬으면 해요."

로키: "그렇게 될 수 있겠죠, 제다이 선생님?" 소니아는 센을 간절하게 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럴수 있을 겁니다."

로키: "꼭 그렇게 될 거예요.." 마치 자신에게 다짐하듯 소니아는 되뇌입니다.

센 테즈나: "그리고, 한가지 더 물어도 되겠습니까?"

로키: "말씀하세요."

센 테즈나: "지금까지 살아있는 자들 중에 시스에 협력한 자들을 더 알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센 테즈나: "이쪽의 정보에는 없을지도 모르는 중요한 인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로키: "제가 이름까지 알고 있는 경우라면... 음, 생각나는 사람은 코레트 에반스 정도일까요."

센 테즈나: "어떤 사람입니까?"

로키: 소니아는 한숨을 짓습니다. "한때는 사업가였는데... 전쟁중에 시스에게 협박당해서 돈을 낸게 빌미가 됐죠."

로키: "상황이 그래서 사형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형 살고 나오고 전쟁 끝난 다음에 불경기까지 겹쳐서... 안됐더라고요."

센 테즈나: "그렇군요."

로키: "연락은 닿지 않지만, 사업도 몰락하고 아주 상황이 안 좋다고 들었어요."

로키: "그런 사람을 적대재산 통제법이니 뭐니 해서 옭아매다니, 너무하지 않아요?"

로어틸리아: "..."

자락스 토레이: "누구의 탓도 아니죠... 애초에 전쟁을 일으킨 자와, 그 전쟁에 부화뇌동하여 전쟁을 크게 부풀린 자가 책임져야 할 일이건만...." @다시 한숨

로키: "저도 가게가 저렇게 됐고... 어쩌면 오래전에 이 행성을 떠났어야 했을지도 모르죠." 소니아도 작게 한숨을 쉽니다.

로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도 알 수 없고, 또 떠나면 어떻게 먹고 살지도 모르겠고..."

센 테즈나: "적대재산 통제법에 대해서는 확실히 무언가 잘못된 게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센 테즈나: "분명 정부에서는 그런 종류의 재산을 보호해야 하며, 그것이 적에게 유출되지 않도록 막을 이유가 있습니다만"

센 테즈나: "그 정도에 대해서는 심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것 때문에 역효과가 나기도 했다고 생각하고"

자락스 토레이: "지금 상황 자체는 솔직히 누굴 탓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로키: "예... 흥, 사실은 그런 법을 만든 사람들이 더 썩어가는데 말이죠." 소니아는 코웃음을 치면서 머리를 어깨 너머로 넘기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그건또 무슨 소리입니까?"

로키: "어머나, 모르셨어요?"

로어틸리아: "'진짜' 협력자라는 거군요."

로어틸리아: @인생의 연륜이 담긴 듯 말합니다.

로키: "그 부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 해도 놀라진 않을 거예요."

로키: 소문 퍼뜨리기 좋아하는 사람 특유의 태도로 소니아는 몸을 앞으로 숙이며 목소리를 낮추는군요.

로키: "시청에서 부패가 심하다는 얘기가 굉장히 많아요."

자락스 토레이: "고위쪽에 말입니까? 아니면 일선쪽에 말입니까?"

로키: "글쎄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요."

로키: "하지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 아니겠어요?"

로키: "지난번 보안과 과장이 조기 은퇴한 것도 그 때문이라는 얘기가 파다해요."

로어틸리아: "음?" 데이터패드에 관련 정보가 있었나요?

로키: 아뇨, 딱히 그런 얘기는 없습니다.

로키: 사실이라 해도 시청에서 넘겨준 자료에 그런 얘기가 있을리 만무하죠.

로키: 그냥 시에서 피해를 본 사람 입장에서 퍼뜨리는 악의어린 소문일 수도 있고..

자락스 토레이: "...그 이야기는 보통 어느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입니까?"

로어틸리아: "보안과 과장에게 스캔들이라도 있었나요?"

로키: "누구든지 하는 얘기인 걸요."

로키: "자세하게 얘기가 나온 건 없어요. 그냥 일이 커질만 하니까 쉬쉬하며 덮어버린 거죠."

로키: "하지만 뇌물을 받았다든지... 자재를 떼어먹었다든지 하는 얘기는 그 전부터 나오고 있었어요."

자락스 토레이: '이곳은 서로가 서로를 완전히 불신하며 반목하는군.. 시스들에겐 지상낙원같은 기분일지도.....' @한숨

센 테즈나: "시청에 대한 반발감을 키우기 위해 일부러 퍼뜨린 소문일지도 모르겠군요. 적대재산 관리법 부분도 그렇고."

자락스 토레이: "...이야기를 해본적은 있습니까?...."

로키: "예?"

자락스 토레이: "여러 오해를 받고 있는 '협력자' 로 분류된 시민들과, 그 외의 시민들 사이에 불신의 골이 너무 깊군요."

자락스 토레이: "그 대표자들이 모여서 서로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시도했다던가.."

로키: "그냥 저쪽에서 일방적으로 매도하면서 우리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는걸요."

자락스 토레이: "......"@다시 푸욱 한숨

로키: "게다가 우리 소위 '협력자'들은 조직이 된 것도 아니고... 그러려고 들었다가는 사람들 서슬이 얼마나 퍼래지겠어요."

로키: "전쟁 때까지는 연락이 닿던 사람들끼리도 연락을 끊는 판이예요."

센 테즈나: "자 그럼, 다시 원점인가요..."

센 테즈나: "이런 반목들의 중심이 누구인지부터 알아야겠군요"

센 테즈나: "아를란 군의 스승이라고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그는 계획만 세운 듯 하고..."

로어틸리아: "헌데 그래서 말이죠."

로어틸리아: "'정확히 누구'에게 들은 건지는 기억 나시나요?"

로키: 복도에서는 좀전에 지나쳐왔던 화장실문이 열리는 소리와 목발이 쿵쿵 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로키: "유아원 학부모들 모임에서도 들었었고... 또 이웃들하고도 얘기했었고..."

로키: 소니아는 손가락에 꼽아보는군요.

로어틸리아: "그 정도면 정말 광범위하게 퍼졌군요."

센 테즈나: "그게 소문이란 거니까 말이죠."

로키: "저... 그런데 제다이 선생님들. 저도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소니아가 문쪽 눈치를 보면서 목소리를 낮춥니다.

자락스 토레이: "네. 뭐든지."

로키: "어째서 저 사람하고 함께 다니시는 건가요? 제다이가 될 사람이 아니라는 건 제가 아는데.."

자락스 토레이: "부인. 제다이가 될수 있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구분되어져 있는것은 아닙니다." @빙긋이 웃으며 부드러운 목소리.

로키: "그렇다면 저.. 아를란을 제다이를 만들기 위해 데리고 다니신다는 건가요?"

자락스 토레이: "이건 저의 고집때문이라고 할수 있을꺼 같군요. 꽤나 주제넘을지 모르지만... 저는 그저 제 스승님이 저에게 해주신 일을 저 친구에게도 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선택할수 있게 기회를 주는거죠."

로키: "하지만 제다이 선생님... 선생님께서 시스가 된 사연은 어떨지 몰라도 적어도... 또 제 남편이 시스가 된 사정도 알고 있지만 저 사람은..."

로키: "아무리 권력이 좋아도 자기 부모형제를 죽인 사람의 제자가 되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소니아는 거의 속삭이는 정도로 목소리를 낮추며 말을 잇습니다. "쟈겐트가 얘기해 줘서 저도 알았는데요.."

로키: "어디 아우터 림 행성 출신인데, 그곳에서 다쓰 프리아트가 한 마을을 본보기로 학살했을 때 살려줬던 모양이예요."

자락스 토레이: "........................." @다시 살짝 눈을 감음

로키: "그 얘기 해주면서 쟈겐트도 저한테 조심하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스승끼리의 친분 때문에 가깝게 지내야 하긴 하지만 자기도.."

자락스 토레이: '다스 프리아트를 잡아먹고 싶었던 거로군. 너는...' @애써 표정과 감정을 감추며 무심하게 아를란이 사라진 문을 한번 쳐다봅니다.

로키: 말을 하던 중간쯤에 다시 화장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로키: 문간에 한참동안 누가 멈춰서있는지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로키: 목발소리가 빠르게 응접실로 다가오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방금까지 자네 욕을 하고 있었는데... 양반은 못되는군." @피식 웃으며

로키: 아를란이 방안에 들어오면서 방안에 다크포스의 기운이 소용돌이칩니다.

로키: 소니아가 흠칫하며 일어서려다가 작은 비명을 지르며 도로 주저앉는군요.

센 테즈나: "다시 시스로 돌아갈 생각이라면 물론 막아야 하겠습니다만."

센 테즈나: "지금은 좀 이르군요, 환자는 얌전히 앉아 계시는 게 어떨까요."

센 테즈나: @아를란을 돌아봅니다.

로키: 소니아에게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로키: 목이 막히는지 자기 목을 손으로 마구 할퀴고 있군요.

로어틸리아: @탁 밀쳐내요.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

로키: 아를란은 뒤로 비틀거리지만 목발을 짚고 버티는군요.

로키: 소니아를 내려다보는 눈빛에는 증오가 가득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만둬라. 물론 포스로 널 막을수 있다. 하지만.... 네 의지로 그만 둬라. 그 감정에 몸을 내던지지 마라. 스스로가 가질수 있는 선택권을 스스로 내버리지 마라!"

자락스 토레이: "나는 아직."

자락스 토레이: "너에게 보여줄것이 남아 있어. 그만 둬라 아를란."

로키: 아를란은 자락스를 쳐다보고, 순간 소니아는 다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는지 크게 숨을 몰아쉬며 소파에 몸을 웅크립니다.

자락스 토레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임

자락스 토레이: "괜찮으십니까 부인?"

로키: 소니아는 반쯤 패닉상태에 빠진채 뒤로 흠칫 물러납니다.

로키: 그때 계단을 달려내려오는 발소리가 들리는군요.

로키: "엄마!"

센 테즈나: @아이를 돌아봅니다.

로키: "오지 마, 멜리!"

자락스 토레이: "...아무래도 오늘은 이만 물러가야 겠군요.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부인. "

로어틸리아: "...그럼 저흰 이만 가겠습니다." 자락스에게 아를란 잘 들고 가라고 눈빛 지시 (...)

로키: 아를란은 여전히 무표정하게 서서 소니아를 노려보고 있군요.

센 테즈나: "...다시 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건 저희는 이만."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에게 눈짓을 하고 바깥으로 나갑니다.

센 테즈나: @천천히 마지막으로 집을 나섭니다.

로키: 소니아는 딸에게 달려가 온몸으로 감싸듯 끌어안고, 나가는 제다이들을 쳐다보지도 않는군요.

로키: 아를란은 그런 두 사람을 한참 쳐다보다가 다시 목발을 짚으며 나옵니다.

자락스 토레이: "....후우....." @밖으로 나와서는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을 푹

로키: 날씨가 맑군요.

센 테즈나: "자 그럼 이제 어디부터 시작해야..."

로어틸리아: "두 가지군요."

로어틸리아: "'다른 시스 협조자'와 그 보안 과장.."

센 테즈나: "다른 협조자는 신변이 불투명한 상황이니, 찾기 편한 보안 과장 쪽이 편하겠죠."

로키: 전 보안 과장 쪽은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행성에 더이상 없군요.

센 테즈나: "물론 그쪽이야 이미 저희들이 이곳에 와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터입니다만..."

로키: 은퇴하고서 곧 다른 행성으로 옮긴 모양입니다.

로키: 코레트 에반스 쪽은 기록에 있습니다.

로어틸리아: 그럼 관련 정보를 모으는 걸로 할 수도 있죠.

자락스 토레이: "이곳 카론에서 '적대재산 통제법' 이 이렇게 타이트하게 실행되기 시작한게 언제부터지?...혹시 알고 있나?" @아를란을 돌아보며 별 표정 없이

로키: 아를란은 멍한 눈빛이 된채 대답하지 않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 @돌아봅니다.

로키: 시선을 느끼자 그는 자락스를 마주봅니다. "응?"

자락스 토레이: "뭘 그렇게 멍하니 생각하고 있어. 소니아 부인이 신경쓰이는가?"

자락스 토레이: @빙긋 웃으며

로키: 아를란은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말합니다. "내가 알기로는... 아마 지난번 과장이 은퇴할 때쯤이었던가."

자락스 토레이: "최근의 일이군. 감정이 폭발하기 시작한건."

센 테즈나: "뭐 그럼 대충 중요인물로 낙찰인가요. 현재의 보안과장은."

자락스 토레이: '....그게 시스의 준동인가... 아니면 그저 해묵은 감정의 폭발인가... 모든게 너무도 불투명하군....'

로키: "지난번 과장이 은퇴하기 전부터 시작된 일이었으니까, 새 정책을 이어가고 있을 뿐일지도." 아를란은 어깨를 으쓱합니다.

로어틸리아: "단순히 졸일 수도 있지만"

로어틸리아: "물어는 봐야겠죠."

자락스 토레이: "계속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잘 둘러봐. 많이 생각하고 많이 고민해라. 방금처럼..." @뜬금없이 아를란을 보고 툭

로키: "뭐야... 신경쓰이지 않는 거냐?"

자락스 토레이: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겠지만....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반드시 보일꺼다. 어디로 가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센 테즈나: "다만 이번 같은 일은 두번다시 넘기지 않겠습니다."

로키: "흥. 어련하겠어."

센 테즈나: "별말씀을."

센 테즈나: "시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다크포스를 계속 이용한다는 건 그것을 버릴 수 없다는 이야기이니까요."

로키: 짐짓 비아냥거리듯 말하면서도 아를란은 겁먹은 표정이군요.

로키: 스스로 그렇게 통제력을 잃었다는데 놀란듯 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우리가 전에 했던말 기억하나?"

자락스 토레이: "네가 다크포스를 쓰는게 아니야. 다크 포스가 너를 통해 강림하는거지. 그말을 기억해 둬라."

자락스 토레이: @차에 탑니다.

센 테즈나: @타야죠

로키: 아를란은 우두커니 서있다가 다른 사람들을 따라 타는군요.

센 테즈나: @그리고 보안 과장을 만나러 차를 몹니다.


로키: 시청 앞에서 내린 세 제다이는 프론트에 얘기하자 쉽게 사무실까지 통과되는군요.

로키: "안녕하십니까, 제다이 선생님들."

자락스 토레이: "안녕하십니까."

로키: 젊은 보안 과장은 산더미같은 서류더미 뒤에서 일어납니다.

로키: "무슨 일이십니까? 좋은 소식이라도?"

센 테즈나: "좋은 소식이 있고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센 테즈나: "보통이라면 나쁜 소식을 먼저 듣고 좋은 소식으로 위로하는 게 보통이지만..."

센 테즈나: "일단 단도직입적으로 현재 발효중인 적대재산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고 싶군요."

로키: 펠은 고개를 갸웃하는군요. "예, 그 얘기는 어제도 하지 않았습니까?"

센 테즈나: "그랬지만, 약간 더 실질적인 부분이겠죠."

로키: "예, 얼마든지요. 좀 앉으시죠."

센 테즈나: "그럼, 실례하죠."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로키: "30분쯤 후에 회의가 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말씀하십시오."

센 테즈나: "일단 첫째, 새로운 적대재산 관리법이 발효된 것이 새 보안 과장인...당신이 취임할 시기와 비슷하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만."

로키: "예?" 펠은 흠칫하는군요.

센 테즈나: "이 새 적대재산 관리법은 직접 만드신 겁니까?"

자락스 토레이: @일단 보고 있어요

로키: "시의회에서 발의되고 통과된 법입니다만.."

로키: 펠은 긴장한 표정이군요.

센 테즈나: "누가 만들었고, 누가 발의했으며, 누가 실질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있을까요"

로키: "아, 원하신다면 그 자료를 전송해 드리겠습니다."

센 테즈나: "감사히 받도록 하죠"

로키: "입법 자료중에 모두 기록되어 있으니까요."

센 테즈나: "두번째 용건은...코레트 에반스라는 사람에 대한 조사를 부탁드립니다."

로키: "아마 에반스에 대한 자료는 그때 보내드린 자료 중에 있을 겁니다."

센 테즈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로키: "또 묻고 싶으신 말씀이라도?"

자락스 토레이: "어... 다른게 있긴 한데."

자락스 토레이: "전임 보안과장님이 꽤나 급작스럽게 물러났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 좀 알수 있을까요?"

로키: "아, 모즈테쉬 과장님은 아마 건강상의 문제로.." 펠은 말끝을 흐리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확실합니까?."

로키: "저도 개인적으로 잘 아는 분은 아니어서요." 펠은 웃음을 지어보입니다.

로키: 조금 말이 이상하군요, 후임이 전임 과장을 잘 모르다니..

자락스 토레이: "그건 좀 이상하군요. 다른곳에서 파견되어 오셨습니까? 보안과장님께선?"

자락스 토레이: @일부러 과장되게 고개를 갸웃

로키: "예, 저는 원래 보안과 출신은 아닙니다."

자락스 토레이: "아니 그렇다고는 해도... 후임과장이 보통 전임과장이 어째서 물러났는지 같은걸 아예 모르고 있는것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로키: "글쎄요... 그저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해서.." 펠은 조금 말을 더듬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불안' 이 느껴지지 않나 집중해서 느껴봅니다.

로키: 매우 불안해하고 있군요.

로키: 전날 느꼈던 두려움이 더욱 강하게 느껴집니다.

로어틸리아: "그럼, 그때의 일을 잘 아는 사람은 있습니까?"

로키: "글쎄요... 마르뜨가 알고 있을까요. 전임 과장님의 비서이기도 했으니까요."

로키: 뭔가 자리를 모면하기 위한 답변같긴 하지만..

자락스 토레이: "보안과장님. 우리는 당신들을 벌하러 온것이 아니고, 도우러 온겁니다."

센 테즈나: "그 마르뜨란 분은 지금 어디에...?"

로키: "마르뜨라면 지금이라도 부를 수 있습니다만.."

로키: 하지만 정말로 부패 때문에 쉬쉬하며 물러난 거라면

로키: 비서라고 해서 미주알 고주알 털어놓을까요.

자락스 토레이: "뭘 불안해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다 말씀해주시지 않겠습니까?... 이것 저것 모두 알고 있지 않으면... 우리도 과장님을 도울수 없어요."

로키: 정말로 파헤치려면 판정을 해야겠군요.

로키: 그럼 위의 RP를 도전으로요?

자락스 토레이: 7d6 지성 + 마음

* 자락스 토레이의 굴림: 7d6 (5,5,3,2,2,2,2)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5,5,3,2,2,2,2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7d6 지성 + 마음

자락스 토레이: 5,2 빼서 도전하기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5,3,2,2,2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7d6 지성 + 마음

로키: "저를 돕는 건 제 일을 방해하지 않는 겁니다."

로키: 펠은 처음으로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말하는군요.

로키: 10d6 이성 + 마음 <다렌 펠>

* 다렌 펠의 굴림: 10d6 (5,4,6,2,4,2,2,1,6,1)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5,4,6,2,4,2,2,1,6,1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로키: <다렌 펠> 결과정렬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1,2,2,2,4,4,5,6,6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로키: 5, 2 빼서 응대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1,2,2,4,4,6,6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로키: "이제 회의가 있어서 이만..." 그는 자리에서 일어서는군요.

로키: 4, 2 빼서 도전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1,2,4,6,6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자락스 토레이: 2,2,2 빼서 막기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5,3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7d6 지성 + 마음

자락스 토레이: "회의는 30분 후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자락스 토레이: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시계를 보며

로키: 3d4! <피해> 당황하다? (자락스)

* 피해의 주사위 내역: 3d4 당황하다? (자락스)

자락스 토레이: "그리고. 일을 방해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그래서야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가 없어지죠. 조금 더 이야기를 해주십시오. 뭐가 그리 불안하신겁니까?..."

자락스 토레이: 5,3 빼서 도전하기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7d6 지성 + 마음

로키: <다렌 펠> 결과보기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1,2,4,6,6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로키: "불안하다니요. 그저 업무가 과중할 뿐입니다. 걱정은 감사합니다." 펠은 은근슬쩍 문으로 향하는군요.

로키: 1d6 예의바른 젊은이 <다렌 펠>

* 다렌 펠의 굴림: 1d6 (3)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1,2,4,6,6,3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로키: 6, 3 빼서 응대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1,2,4,6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로키: "제다이 선생님이야말로 일이 바쁘시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저만 신경써 주시기에는.."

로키: 1, 1 빼서 도전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2,4,6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자락스 토레이: "이게 바로 제 일이죠. 공화국의 불안을 잠재우는 일 말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제다이 공의회. 1d6

자락스 토레이: 1d6 제다이 공의회

* 자락스 토레이의 굴림: 1d6 (6)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6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1d6 제다이 공의회

자락스 토레이: "무슨 일인지 말씀을 해주시죠. 그렇지 않고서는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대로 붙잡아 앉혀놓고 싶은 감정을 간신히 억누르며

자락스 토레이: 1d4 감정에 휩쓸리다

* 자락스 토레이의 굴림: 1d4 (3)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6,3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1d6 제다이 공의회, 1d4 감정에 휩쓸리다

자락스 토레이: "이대로 나가버리신다면 정말로 우리는 뭔가 있을 거라고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3 빼서 받아치기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6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1d6 제다이 공의회, 1d4 감정에 휩쓸리다

자락스 토레이: "그런 결과는 그쪽도 원하는 바가 아니잖습니까?"

자락스 토레이: 6 빼서 도전하기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1d6 제다이 공의회, 1d4 감정에 휩쓸리다

로키: "제다이 선생님... 뭔가 잊으시는듯 하군요." 다렌 펠은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자락스를 차갑게 노려봅니다.

로키: "이곳은 카론 시이며, 선생님들께서는 이곳에 시의 손님으로 계시다는 것을 말입니다."

로키: 3d8 카론시 <다렌 펠>

* 다렌 펠의 굴림: 3d8 (1,6,7)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2,4,6,1,6,7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로키: <다렌 펠> 결과정렬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2,4,6,6,7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로어틸리아: 뭐 그럼 끼어듭죠 (...)

로키: 6, 4 빼서 응대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2,6,7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로어틸리아: (순서는?)

로키: (다렌 도전하고 응대 끝나면 로어틸리아 도전 들어가죠)

로키: "선생님께서야말로 지금 저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정확히 무슨 추궁을 하시는 것입니까?"

로키: 6, 7 빼서 도전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2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로어틸리아: 8d6 이성 + 마음

* 로어틸리아의 굴림: 8d6 (4,3,1,5,5,3,4,1)

* 로어틸리아의 주사위 결과: 4,3,1,5,5,3,4,1

* 로어틸리아의 주사위 내역: 8d6 이성 + 마음

자락스 토레이: "....." @이쪽은 아무말 못하고 그냥 쳐다보고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좋습니다. 좋을대로 하시죠." @어깨를 으쓱

로키: 그럼 상승 안할 거면 자락스는 갈등에서 탈락?

자락스 토레이: 네

로키: "감사합니다." 펠은 차갑게 말하고 자락스를 지나 문으로 향하는군요.

로어틸리아: "잊고 계시는군요 하나."

로어틸리아: 3 5 빼기

* 로어틸리아의 주사위 결과: 4,1,5,3,4,1

* 로어틸리아의 주사위 내역: 8d6 이성 + 마음

로키: 펠은 돌아봅니다.

로키: "무엇을 말입니까?" 그가 예의바르게 묻습니다.

로어틸리아: "우리 제다이들이 손님인 건 맞지만, '왜 이곳에 왔는가'를 잊어서는 안 되겠죠." 웃어줍니다.

로키: "설마 부패 감찰이라도 하려고 오신 겁니까? 아마도 시스를 붙잡으러 오셨다고 생각하는데요."

로키: <다렌 펠> 결과보기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2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로키: "저는 그저 일개 행정가일 따름입니다. 숫자, 사람, 서류.. 이런 것이 제 소관이죠."

로키: "제다이 선생님들의 표적이 되기에는 좀 별볼일없지 않습니까?"

로키: 2d8 행정가 <다렌 펠>

* 다렌 펠의 굴림: 2d8 (7,5)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1,2,7,5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2d8 행정가

로키: 1, 7 빼서 응대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2,5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2d8 행정가

로키: "시스를 찾으신다면 제다이 선생님들이 불쌍해 마지않아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보시지요. 진짜 협력자는 그들이니까!"

로키: 2d6 시스 점령기의 기억 <다렌 펠>

* 다렌 펠의 굴림: 2d6 (3,1)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2,5,3,1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2d8 행정가, 2d6 시스 점령기의 기억

센 테즈나: (으음...난입 차례는?)

로키: (음.. 틸의 응대 끝나면 센의 도전 들어갈까요)

센 테즈나: (그러죠)

로키: 2, 5 빼서 도전하기 <다렌 펠>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3,1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2d8 행정가, 2d6 시스 점령기의 기억

로어틸리아: "그러기에 물어보는 겁니다."

로어틸리아: "당신을 심문하려는 게 아니에요. 행정가의 자료란 게 필요할 뿐."

로어틸리아: 4 3 빼기

* 로어틸리아의 주사위 결과: 1,5,4,1

* 로어틸리아의 주사위 내역: 8d6 이성 + 마음

로어틸리아: (센 도전할 거에요?)

센 테즈나: (그래야겠죠)

센 테즈나: "일단 정리해서, 저희가 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시스의 영향이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 조사는 그걸 위한 것이기도 하고 말이죠"

센 테즈나: "그렇다면 저희와 같은 목적을 지니시고 있는 보안 과장님께서도 그걸 원하실 테고..."

센 테즈나: "굳이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닙니다. 약간의 정보면 괜찮습니다, 그걸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으시다면 그건 좀 곤란한 일이 되겠지만요"

센 테즈나: 9d6 이성+마음

* 센 테즈나의 굴림: 9d6 (3,4,6,5,6,6,3,4,3)

* 센 테즈나의 주사위 결과: 3,4,6,5,6,6,3,4,3

* 센 테즈나의 주사위 내역: 9d6 이성+마음

센 테즈나: 가볍게 5 6 빼서 도전하기

* 센 테즈나의 주사위 결과: 3,4,6,6,3,4,3

* 센 테즈나의 주사위 내역: 9d6 이성+마음

로키: "날.. 날 협박할 생각은 하지 마시지요. 나도 이 도시에 아는 사람 정도는 있단 말입니다."

로키: 1d4 탈다인 여사 <다렌 펠>

* 다렌 펠의 굴림: 1d4 (2)

* 다렌 펠의 주사위 결과: 3,1,2

* 다렌 펠의 주사위 내역: 10d6 이성 + 마음, 1d6 예의바른 젊은이, 3d8 카론시, 2d8 행정가, 2d6 시스 점령기의 기억, 1d4 탈다인 여사

로키: 펠은 경비를 부를 생각인지 인터콤을 쳐다보았다가 포기하고 고개를 젓습니다.

로키: 그는 의자에 털썩 주저앉는군요. "그래, 묻고 싶은 게 뭡니까?"

로키: 접습니다

로키: 자락스는 피해 굴리시고요

로키: <피해> 결과보기

* 피해의 주사위 결과: (결과 유보)

* 피해의 주사위 내역: 3d4 당황하다? (자락스)

자락스 토레이: 3d4

* 자락스 토레이의 굴림: 3d4 (3,2,1)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결과: 3,2,1

* 자락스 토레이의 주사위 내역: 3d4

로키: 단기피해 1, 성장 1이군요

자락스 토레이: 성장은 에...마음 1 올리고

자락스 토레이: 피해는 뭐하지

로키: 변방 관료에게 말빨로 깨지다 1d4 같은 것도..

자락스 토레이: 그것도 괜찮군(..) 그걸로 하죠

센 테즈나: (왠지 슬픈 기능이군요)

로키: 다렌 펠은 이제 묻는 질문에는 뭐든 대답할 겁니다.

센 테즈나: "그럼 뭐, 전임과장이 어떻게 해임되었고, 왜 해임되었으며, 왜 전임과장과 전혀 상관도 없는 당신이 새 보안과장으로 임명되었는지..."

센 테즈나: "...를 간단하게 알 수 있을까요."

로키: 펠은 짜증스럽게 머리를 흩뜨립니다. "다 덮어버리려는 것 아니겠소. 기업한테 돈 받은 것, 직원들 월급 떼어먹은 것... 그러고서는 일이 커질만하니까 편하게 다른 행성으로 가서 여생을 보낸다라."

로키: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건... 정말이지..." 그는 고개를 젓습니다.

센 테즈나: "정말이지?"

로키: "꽤나 교묘하더군요. 해임되지 않고 오히려 승진시켜 주면서도 의심받는 전임자의 후임으로 들어오게 해서, 더군다나 부서까지 바꿔서"

로키: "계속해서 눈에 띄게 하니... 결국에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로어틸리아: "요는, 희생양이란 거군요."

센 테즈나: "당신을 승진시켜 준 것은 시장의 일이었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이..."

로키: "시장에게도 압력을 넣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었지요." 펠은 볼멘소리로 대답합니다.

센 테즈나: "그 사람이란?"

로키: "신토넥스의 탈다인 여사입니다."

로어틸리아: (아까도 그렇고 어디선가 들은 이름같은데 2주 전이라 (...))

로키: 어제 와츠 센터에 찾아갔을 때

로키: 프런트의 직원이 로어틸리아더러 탈다인 여사라고 불렀었죠.

로어틸리아: @....안색이 굳어져 그를 봅니다.

센 테즈나: "...일이 좀 복잡하게 되었군요."

자락스 토레이: "......."@눈썹을 꿈틀

센 테즈나: "일단 다른 질문을 하기 전에 하나 물어볼 것이 있습니다만."

로키: "뭡니까?"

센 테즈나: "만일 이 도시에 시스가 암약한다면...암약했다면, 보안과장이 아닌 당신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들을 막을 생각이 있으십니까?"

센 테즈나: "이쪽은 제다이입니다, 일말의 거짓도 섞지 말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만"

로키: "물론입니다." 펠의 눈이 번득입니다.

센 테즈나: "그렇군요, 그 점에 관해서는 감사드리겠습니다."

로키: "시스가 이곳을 점령했을 때 어떤 꼴을 보았는데.. 그래서 탈다인 여사가 업무인수 단계에서 적대재산 통제법의 대폭 강화를 부탁했을 때"

로키: "혼쾌히 동의한 것입니다."

로어틸리아: "........"

로키: "비록 떳떳하지 못하게 얻은 자리이긴 해도... 제 업무에 대해서 불성실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센 테즈나: "...그런 거였군요, 그 이야기도 감사히 들었습니다."

센 테즈나: "그래서 탈다인 여사라는 분은, 지금 어디에?"

로키: "여행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직접 뵌 적은 없습니다만.."

센 테즈나: "그렇군요."

로키: "카론에 계실 때는 와츠 센터에 주로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로어틸리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로키: "예?"

로어틸리아: "시스들은 결국, 보통의 군대나 세력과 다릅니다. 때문에 그들의 근거지나 재산같은 것은"

로어틸리아: "없으면 다시 만들 수 있죠.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되려"

로어틸리아: "그로 인해 도시의 치안이 움직이면, 그것이 그들이 이용할 '틈'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로키: "틈이요?" 펠은 무슨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표정입니다.

센 테즈나: "뭐 어쨌건 적대재산 관리법의 의도는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이전에 말한 대로 일단 관리법의 적용은 중단하고 동결된 인원을 와츠 센터를 중심으로 한 시스 감시에 주력해주시면 됩니다."

로키: "와츠...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펠은 벌떡 일어서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이를테면..."

자락스 토레이: "이런겁니다."

센 테즈나: "직접 입으로 말하셨던 대로입니다."

로키: "와츠 센터는 신토넥스 기업에서 세운 곳으로, 지극히 합법적인데...!"

자락스 토레이: "항상 문제는"

자락스 토레이: "겉으로만 봐서는 알수 없는 것이니까요"

센 테즈나: "지금으로서는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을 하나하나 바꾸어 생각하시라고밖에 할 수 없군요."

로키: "그럴리가... 하지만 무슨 근거가 있는 겁니까!"

센 테즈나: "...근거는 있습니다. 다만 지금으로서는 모르시는 쪽이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확실한 근거가 있긴 합니다. 일단 저희를 믿어주십시오."

로어틸리아: "스스로를 냉철히 돌아보세요. 그럼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으쓱-

로키: 펠은 믿기 싫지만 납득이 가기 시작하는 표정입니다.

로키: 왜 책을 잡힌 자신이 해임당하지 않고 굳이 보안과장에까지 임명되게 손을 썼는지, 등등.

센 테즈나: "일단 회의가 있으시고 바쁘실 거고 하니, 자세한 이야기는 돌아오신 후 나중에 시간을 내어 하도록 하죠."

로키: "알..알았습니다."

로키: 펠은 당황해서 어쩔줄 모르며 아무 서류나 집어들고 황망히 사무실을 나서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윤곽이 잡혀가는군요" @펠이 나간후에 한숨을 푹 쉼

로키: 주인없는 사무실에서 뭐하는 겁니..

자락스 토레이: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을 사람을 앉혀두고 얼핏 봐서는 정당해 보이는 시스 적대재산 통제법을 통과 시켜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조장하고"

센 테즈나: @일단 사무실을 나섭니다

자락스 토레이: @이쪽도 방을 나서며

로키: 그동안 멍하니 가만히 있던 아를란은 웃음을 터뜨리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그쪽을 쳐다봐요

자락스 토레이: "뭐가 그렇게 재미있지?... 나도 좀 같이 재밌자고."

로키: "멋져, 멋져... 저 머저리가 언제 친애하는 탈다인 여사님의 정체를 알아차리나 했다."

로키: "여사님, 여사님 하고 아부하는 게 얼마나 보기 역겨웠는지 알아?"

센 테즈나: "뭐 굳이 과장에게 진실을 말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말해야 할걸요."

로키: "아무리 바보라도 이제쯤은 알아차리고 있지 않을까?"

로키: "와츠 센터라고 말해버렸으니 말야."

로어틸리아: "짐작하고 있겠죠. 굳이 거론할 필요는 없습니다."

로키: "하긴, 댁은 굳이 거론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지." 아를란은 로어틸리아를 훑어보는군요.

센 테즈나: "이제쯤은 못 알아차릴 바보도 있다는 걸 알아서 말이죠. 그렇죠?"

자락스 토레이: "그 탈다인 여사를 붙잡아와서 이여자가 흑막이었으니 적대재산 통제법 따위는 걷어치우고 서로를 좀더 믿으며 살아가라고 밝히는게..."

자락스 토레이: "그게 이 행성을 바로잡을 길인거 같은데 말이죠."

자락스 토레이: @애써 로어틸리아쪽은 안 쳐다보며

로키: "탈다인 여사하고 제다이하고 얼굴이 똑같다는 건 어떻게 설명하지?" 아를란은 킥킥거리는군요.

센 테즈나: "그 이유입니다. 그건 또 곤란한 일이기도 하고 말이죠."

센 테즈나: "사실 우리는 그 전에 그 탈다인 여사라는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부터 생각해야 합니다만은..."

로어틸리아: @말은 안 해요

로키: "아마 넬반에서 돌아올 때가 돼갈걸."

로어틸리아: "....그건 다행이군." 툭 말을 내뱉고요.

자락스 토레이: "재미도 있겠군. 확실히 '지성파' 시스로드가 선택할만한 길이야. '시스를 때려잡는법' 이랍시고 통과시킨 법으로 오히려 역으로 불안과 공포를 야기시키고... '합법적' 으로 뒤에서 모든걸 조종하고 있으니..."

로어틸리아: 센터로?

자락스 토레이: "나는 시스일때도 그런 스타일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이를 으득

로키: "내 개자식같은 스승이긴 하지만 머리는 좋지 않냐."

로키: "하긴, 댁 스승은 몸으로 부딪치는 쪽이었지."

로키: "그러다가 결국에는 쫓기는 신세지만 말야."

자락스 토레이: "...그런 스승을. 그런데 어떻게 잡아 먹을 셈인가?"

자락스 토레이: @짖궂은 표정으로 아를란을 휙 돌아보며

로키: 아를란은 멈칫하는군요.

로키: "...모르겠다. 솔직히..."

로키: "10년을... 아니 그 이상을... '예, 스승님. 아닙니다, 스승님. 잘못했습니다, 스승님.' 정말 개처럼 설설 기면서 아무리 약점을 살펴도..."

로키: "정말로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그가 자락스를 똑바로 쳐다보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뭐가 말이지?" @온화한 표정으로

로키: "그 입 싼 여자가 말한대로 내 부모형제를 죽인 자한테 제자 삼아달라고 빌어서 스승으로 섬긴 내가 말야."

센 테즈나: "전쟁은 끝났지만 끝나지 않았군요."

센 테즈나: "시스는 아직 여러 도시들에 손을 뻗치고 있고, 이 도시와, 넬반의 적대기업들까지 포괄하고 있었다니."

로어틸리아: "그래서 우리들이 돌아다니는 거죠." @센에게

자락스 토레이: "아무렇지 않다."

자락스 토레이: @단호

로키: 아를란은 믿을 수 없지만 믿고 싶다는 표정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부모를 졸지에 잃은 어린 아이가 생각할수 있는건 복수 이외엔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자락스 토레이: "그리고 그 아이의 머리속에 시스로드가 속삭였을 말은 아이를 유혹했을 거다."

자락스 토레이: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았을까?"

자락스 토레이: "날 죽이고 싶다면 따라와라."

자락스 토레이: @여전히 온화한 표정으로

로키: 아를란은 흠칫하며 자락스를 쳐다봅니다.

로키: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군요.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 전에도 여러번 말했듯이 나는 '그들' 이었다. 나만큼 '그들' 을 잘아는 제다이란 없어."

자락스 토레이: "그리고... 그 내가 '너는 괜찮다' 고 생각했으면... 너는 괜찮은 것이다."

자락스 토레이: "너는 그들에게 어울리지 않아. 조금 더 열심히 보고 듣고 생각해라. 난 그들과 네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널 강요하진 않을 거다"

로키: 아를란은 자락스를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눈을 피하는군요.

로키: 제다이의 감상주의가 어떻다느니 투덜거리면서..

자락스 토레이: "음.. 그럼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할까요?..." @그모습을 보고 빙긋 웃으며 일행을 돌아보며.

로키: 지금쯤 숙소로 돌아왔다고 할까요?

로키: 아를란은 방 구석에 앉아서 뭔가 생각에 잠긴 표정이고..

센 테즈나: "일단 언제가 되었든 와츠 센터에는 다시 들러야 할 듯 합니다. There is no certainty, only opportunity."

센 테즈나: "그리고 그래서 지금은 조금 섣부르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로어틸리아: "그럼 다른 길은?"

자락스 토레이: "윤곽은 대충 다 잡힌거 같은데 말이죠..."

자락스 토레이: "일단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이 일주일."

자락스 토레이: "그 안에 최대한 움직여 보고"

자락스 토레이: "그 안에 별다른 성과를 찾지 못하면"

자락스 토레이: "바로 와츠 센터로 들어가야 할 겁니다."

센 테즈나: "일단 무엇이 되었든, 와츠 센터 난입 전에 할 준비를 해야겠죠. 정보수집부터, 우리의 안전까지."

센 테즈나: "제다이 셋이 적지는 않습니다만, 와츠 센터에 있는 시스와 그와 연관된 시스의 위력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로키: "와츠 센터에 가서 다쓰 프리아트, 아니 윌렉 타르킨 이사를 시스라고 까발리기라도 할 생각인가?"

센 테즈나: "그건 어렵지 않겠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로키: "죽이는 쪽이 더 마음에 든다. 뭐, 내 의견을 묻는다면 얘기지만."

자락스 토레이: "하지만 뻔히 흑막을 알고 있으면서 가만 있을수도 없는 일이죠.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하지 않는 한 카론은 계속 이런 혼란 상태일 겁니다"

자락스 토레이: "아직 시간이 있으니 좀더 고민해 보죠. 하지만... 저는..."

센 테즈나: "일차적으로 적대재산 관리법의 시행은 막았습니다만, 다시 어떻게 올지는 모르는 일이죠."

로키: "그래서 카론 경제부흥의 주축을 이루는 신토넥스를 절딴낸다?"

센 테즈나: "그러나 신토넥스를 막지 않으면 카론이 절단납니다."

로키: "저치들이 납득할 것 같아?" 아를란은 창밖의 도시를 손짓해 가리키는군요.

로키: "신토넥스에 직장이 있는 녀석들만 몇명인지 알아?"

로어틸리아: "그런 경우 보통"

로어틸리아: "소유주만 바뀌겠지만요."

로키: "신토넥스는 공화국 전체에 손이 뻗쳐있는 대기업이다."

로키: "카론에서 철수할 뿐, 그 이상의 영향은 없어."

자락스 토레이: "내가 묻지."

자락스 토레이: "풍족한 경제를 누리면서 서로 적대하고. 미워하고 불신하며 사는게 낫나? 아니면 가난해도 처음부터 서로가 힘을 합쳐 노력해보는것이 낫나?"

센 테즈나: "문제는 신토넥스의 상위층 간부들이 전부 시스일 경우입니다."

센 테즈나: "그렇게까지 극단적인 상황은 오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로키: "결국 댁들 제다이는 카론 시민들한테 설명해야 하는 입장이 되는 거지."

자락스 토레이: "설명해야지."

센 테즈나: "전부 믿지는 않겠지만요."

로어틸리아: "뭐 그 경우 아를란씨만 남겨두고 가면 되겠죠."

자락스 토레이: "만약 이대로 별다른 성과없이 와츠 센터에 난입하게 될 경우"

자락스 토레이: "그들을 붙잡고 내가 살게 된다면. 그들을 끌고 가 주민들에게 선택하게 해야겠지"

로키: "여러분 도시 최대의 기업이 카론 지사의 유혈사태 이후 철수한 이유는 모두 여러분을 위해서입니다! 평화와 평온을 위하여! 라고 말이지."

자락스 토레이: "그래. 그렇게 말할것이다." @빙긋

센 테즈나: "그거 좋군요. 그렇지만 돈이란 것도 꽤나 미묘한 문제이고 말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물론 그렇게 과격하게 말하지야 않겠지만..."

로키: "하.. " 아를란은 졌다는듯 고개를 젓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최대한 솔직하게 말해볼 생각이다."

센 테즈나: "사람들이 모두 동의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렇지만 이게 제다이의 일이죠."

로키: "'전쟁중 시스한테 협력한 놈들을 위해서 우리 직장을 뺏어갔단 말이냐?' 폭동이라도 일어나지 않으면 다행일 거다."

자락스 토레이: "설득해야지" @단호

로키: "그럼 이번에는 시민들을 베서 폭동을 진압할 건가?"

자락스 토레이: "이봐 아를란. 모르겠나?..."

자락스 토레이: "이건 결국 너의 입장과 같아."

로키: "뭐가!"

자락스 토레이: "우린 시민들이 지금 다스프리아트의 거미줄에 걸려 선택권을 잃은 상황만을 깨 놓겠다는 거다. 그들이 직접 선택할수 있도록."

자락스 토레이: "너의 상황과. 상당히 비슷한거 같지 않나?"

자락스 토레이: "넌 지금까지 우리를 절단낼 수많은 기회가 있었어."

로키: "...!"

자락스 토레이: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지."

자락스 토레이: "그건 왜지?"

로키: "그건...! 댁들이 나보다 강하니까... 기회를 노렸을 뿐이다!"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 거짓말 하지 말고 네 마음에 물어봐라. 시민들도 너와 똑같은 인간이니까 말이다."

자락스 토레이: "그들이 과연 모든 사실을 진솔하게 털어놨을때 우리를 죽이고 폭동을 일으킬지"

자락스 토레이: "아니면 지금의 너와 같이 우리에게 어떻게든 따라줄지."

자락스 토레이: "답은 네 마음속에 있을 거다. 본질은 똑같아."

로키: "그런... 인간이 전부 다 다리 부러진 시스인줄 아나?"

자락스 토레이: "우리는 그들이 선택할수 있도록 선택권을 줄 뿐이다. 공의회는 철권의 통치 기관이 아냐."

자락스 토레이: @단호

로키: "바로 그게 문제일지도 모르지! 다쓰 세리트도 늘.."

로키: 말하다가 그는 말을 끊는군요.

로키: 로어틸리아를 흘끔 보며..

자락스 토레이: '다스 세리트라는 이름이었나....'

로어틸리아: @쳐다봐줘요 말은 안 합니다만..

자락스 토레이: @별 표정 없이 틸을 흘끗 쳐다보고는

센 테즈나: "무슨 일이 있었나요?" @방에서 들고 온 기계를 만지작거립니다.

로키: "어쨌든... 공화국은 그게 문제인 거다. 통제력이라는 게 없잖아."

자락스 토레이: "물론 결과가 예상대로 좋게만은 가지 않을수 있다."

자락스 토레이: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공평하지. 자기가 자기 일을 선택하게 한다는거다. 그리고 그 결과에는 자기가 선택한것이니 자기가 책임을 져야겠지."

로키: "인간이란 선택하라고 하면 거지같이 선택한다고."

센 테즈나: "거참 사람을 못 믿는 시스군요."

센 테즈나: "물론 그런 일을 겪고 자란 건 인정합니다만."

자락스 토레이: "널 보면 그런거 같지도 않다. '시스' 에게 선택을 하라고 선택권을 쥐어줘도 당장에 흉악한 결과는 나오지 않아."

자락스 토레이: "좀 더 사람을 믿는건 어떨까? 아를란."

자락스 토레이: "물론"

자락스 토레이: "그 '믿을' 사람에는 너 자신도 포함해서 말이지."

로키: "칫... 그 믿음이 네 등을 찌를 거다, 제다이."

로키: 아를란은 눈을 돌려버리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그것 또한 내 선택이다." @빙긋

로키: "넌 왠지... 쟈겐트를 죽인 그 제다이를 떠올리게 하는 데가 있군."

자락스 토레이: "....이름을 아나?"

로키: 아를란은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로키: "몰라. 마스터급이었을까. 얼굴에 문신을 한 노인네였는데.."

로어틸리아: @그 말엔 관심있게 봐요.

자락스 토레이: "........................" @보기드물게 표정이 바뀌며 입을 쩍 벌렸다가 이내 다시 평정을 되찾으려 노력

로키: "옆에 있는 파다완만 해도 만만치 않았지. 계집애처럼 생긴 놈이.."

자락스 토레이: "....닮은게 당연할수밖에......." @쓴웃음

로키: "응?"

자락스 토레이: "그분이 바로 나에게 인생 처음으로 선택할 기회를 주신 분이시니까... 아무래도 너와 나는 포스의 연이 닿아 있는듯 하구나...하하하..." @유쾌하게 웃습니다.

로키: 아를란은 입을 쩍 벌리고 아무 말도 못하는군요.

로키: 그리고 간신히 진정하며 말합니다. "알고 싶었다... 그 노인이 왜 날 죽이지 않았는지."

로키: "쟈겐트가 당할 정도였으면 난 눈 가리고도 해치울 수 있었을 텐데... 내가 아무리 싸우라고 소리를 지르며 덤벼도 공격하지 않았어."

로키: "하여튼 너희 제다이들은 다 제정신이 아냐. 알아?"

자락스 토레이: "그러니까 그만 까불어라 이녀석아. 스스로도 믿지 않는 흉악스러운 말 따위로 뻔한 대답을 요구하지 마라. 듣고 싶은 대답이 있다면 스스로에게, 포스에게 물어라. 너는 그 대답을 얻을수 있을 거야."

자락스 토레이: @다시 빙긋이 웃으며

로키: "알게 뭐냐. 제다이 녀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아를란은 일어서서 목발을 쿵쿵거리며 자기 방으로 가는군요.

센 테즈나: "그럼 뭔가 정보부터 얻어야겠죠. 일단 물증이 필요하니까..."

로키: 어떤 물증을 생각하고 있나요?

자락스 토레이: "...예. 그래야 겠죠. 그 전에 남은 시간은 5일. 그 안에 뭔가 얻지 못하면 우리는 적의 본거지일지도 모르는 신토넥스로 쳐들어가야 하니까....."

센 테즈나: "적대재산 관리법을 만든 자와, 그걸 발의한 자, 그리고 통과시킨 자가 누군지 직접적인 자료를 봐야겠군요."

센 테즈나: (아까 펠이 보내준 데이터에 이에 관한 내용이 있나요?)

로키: 예, 있습니다.

센 테즈나: (어떤?)

로키: 일단 발의자는 루 크레인 시의원이고

로키: 작성은 시의회 산하의 법제처에서 했고

로키: 통과시키는데 주도적이었던 것은 크레인 시의원과 테루스, 크라드레스 의원이었군요.

로키: 센이 조사해본 결과 셋 다 직간접적으로 신토넥스와 연이 닿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역시 신토넥스인가... 시의회 의원까지 손을 써두고...." @낮게 신음

로키: 다만 카론에서 신토넥스의 존재가 워낙에 크다 보니 그 셋만은 아니지만요.

로키: 밖에서는 오후가 밤으로 깊어가며 주어진 일주일의 또 하루를 세어가는 동안

로키: 세 제다이는 거대한 적과 불투명한 미래를 앞두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합니다.

Session Close: Sat Mar 17 23:52:40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