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sarantium at 8/18/2009 3:48:59 PM on 로키@purple.hanirc.org (irc) (3:49:07 PM) 로키1: 오 된다~ (3:49:31 PM) 하쉬르: 후후 (3:49:42 PM) #sarantium: mode (+o 로키1) by 하쉬르 (3:49:43 PM) You are now known as 로키 (3:49:51 PM) 로키: 오케이 닉도 복구했고.. (3:50:58 PM) dicebox [~Utgard-Lo@125.138.92.74] entered the room. (3:51:06 PM) 로키: 개조판 다이스군도 초대 (3:51:25 PM) 로키: (이걸 .exe로 만들려고 하는데 그걸 만드는 프로그램 설치가 안 되고 있는..) (3:51:29 PM) 하쉬르: 오호 (3:51:43 PM) 로키: 음 그럼 역시 시작은 간호사놀이 (?) (3:51:53 PM) 하쉬르: 아직 안 나았나효(?) (3:53:24 PM) 로키: 아, 시간상 언제인지도 정해야겠군 (3:53:43 PM) 하쉬르: 뭐 시점은 언제든 상관없긴 하죠 (3:53:56 PM) 하쉬르: 아리칸이 황후에게 불려갔다 온 그쯤이 어떨까요 (3:54:01 PM) 로키: 그래볼까 (3:54:29 PM) 하쉬르: 네 ㅎㅎ (3:54:29 PM) 로키: 그동안 하쉬르는 뭐하고 있었으려나 (3:54:33 PM) 하쉬르: 요양? (3:54:35 PM) 하쉬르: (...) (3:55:12 PM) 로키: ㅋㅋ (3:55:20 PM) 로키: 오후 때쯤 황후가 불러서 황궁으로 들어갔던 아리칸은 (3:55:41 PM) 로키: 어두워지고 두 달이 중순을 향해 높아갈 때쯤 돌아오는군요. (3:56:04 PM) 로키: 방에 앉아있던 (혹은 누워있던?) 하쉬르는 앞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습니다. (3:56:21 PM) 하쉬르: 돌아왔나? 생각하고 그쪽을 봐요 (3:56:30 PM) 로키: 문으로 들어선 아리칸이 문앞의 경비와 몇 마디 나누고 문을 닫는 소리가 들리고 (3:56:49 PM) 로키: 복도를 따라 자박자박.. 발걸음이 들리고, 잠시 후 그의 방문이 열리는군요. (3:57:02 PM) 로키: "안 자?" 아리칸의 목소리는 조금 피곤합니다. (3:57:20 PM) 로키: (평정칸을 다 채우고 부상도 입었다 엉엉 (?)) (3:57:22 PM) 하쉬르: "기다리고 있어죠." (3:57:29 PM) 하쉬르: (왠지 저도 오타 작렬) (3:57:36 PM) 로키: (훗훗 전염 (?)) (3:57:47 PM) 로키: "자는 시간이 줄었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시간에는 곯아떨어지더니." (3:58:07 PM) 로키: 아리칸은 다가와 그의 이마에 가볍게 손을 얹는군요. (3:58:10 PM) 하쉬르: "의지력이 강해진 거죠. 어쩌다 이렇게 늦었어요?" (3:58:59 PM) 로키: "얘기가 길어졌어." (3:59:19 PM) 로키: 아리칸은 가볍게 하품하며 망토를 벗어 아무렇게나 의자에 걸쳐놓습니다. (3:59:51 PM) 로키: "왜 그런 거 있잖니, 여자들끼리.." 그녀는 쓴웃음을 짓고, 눈빛은 피곤하군요. (4:00:10 PM) 하쉬르: "완전히 피곤해 보이는데... 이리 와서 앉아요." 하며 옆자리를 손으로 탁탁 칩니다. (4:00:55 PM) 로키: "아아, 지쳤어." (4:01:04 PM) 로키: 의자에 앉으며 아리칸은 크게 기지개를 켭니다. (4:01:20 PM) 로키: "얹혀사는 집에는 아픈 도련님이 골골거리지 않나.." (4:01:33 PM) 하쉬르: "내가 언제 골골거렸다고..." (4:01:36 PM) 로키: "그 고용주는 엄청나게 온화하게 사람을 캐지 않나." (4:01:43 PM) 하쉬르: 하며 슬쩍 일어나 뒤에 서서 어깨를 주물러 줍니다. (4:01:59 PM) 로키: "으음.." 아리칸은 고양이처럼 좋아하며 고개를 뒤로 젖힙니다. (4:02:14 PM) 하쉬르: "뭐라고 묻던가요?" (4:02:15 PM) 로키: 긴장이 빠져나가는 것이 느껴질 정도군요. (4:02:35 PM) 로키: "뭐, 어디서 살았냐, 부모님은 누구시냐, 하쉬르하고는 어떻게 아냐.." (4:02:52 PM) 하쉬르: "그래서 뭐라고 했어요?" (4:02:56 PM) 하쉬르: 흥미진진한듯, 물어봅니다. (4:03:41 PM) 로키: "음 뭐 나흐만 고원지대에서 염소지기의 딸로 태어난 일크누르이고 입 하나라도 덜려고 부모님이 어린 날 팔았고" (4:04:02 PM) 로키: "수도에까지 흘러들어간 날 도와준 게 하쉬르다.. 그렇고 그런 얘기. 감동적이지?" (4:04:24 PM) 하쉬르: "하하, 그럼 내가 은인이군요?" (4:05:18 PM) 로키: "그렇지?" 아리칸은 고개를 돌려 어깨를 주물러주는 하쉬르의 손목에 가볍게 입맞춥니다. (4:05:23 PM) 로키: "완전 감동하시는 눈치더라고." (4:05:43 PM) 하쉬르: 그럼 어깨를 좀더 세게, 시원하게 주무르며 고개를 뒤로 젖히도록 유도합니다. (4:05:56 PM) 로키: (운동신경인가!) (4:06:00 PM) 하쉬르: (헐킈) (4:06:04 PM) 하쉬르: (실패하면 유도를 못하나) (4:06:05 PM) 하쉬르: (...) (4:06:08 PM) 로키: "우웅.. 나 그대로 잠들어버릴 것 같아." (4:06:22 PM) 로키: 아리칸은 눈을 거의 감으며 그에게 고개를 기대오는군요. (4:06:38 PM) 로키: (마사지는 힘일까 운동신경일까 문득 궁금) (4:06:38 PM) 하쉬르: 그때 머리를 숙여 입을 맞춥니다. (4:06:45 PM) 하쉬르: (힘+운동신경? (4:06:47 PM) 하쉬르: (...) (4:06:51 PM) 로키: "...!" (4:06:55 PM) 로키: 순간 긴장했던 아리칸은 (4:07:12 PM) 로키: 이내 긴장을 풀며 입맞춤에 화답하는군요. (4:07:20 PM) 하쉬르: 부드럽게 시작해서 점점 진하게 이끌어갑니다. (4:07:23 PM) 로키: (그럼 하쉬르는 대단한 마사지인가!) (4:07:31 PM) 하쉬르: (손으로 여자를 녹이는?!) (4:07:32 PM) 하쉬르: (...) (4:07:37 PM) 로키: (덜덜 유혹의 기술!) (4:08:11 PM) 로키: 아리칸은 작게 신음을 흘리며 입술을 내맡깁니다. (4:09:06 PM) 하쉬르: 그러다 갑자기 살짝 입술을 뗍니다. (4:09:37 PM) 로키: 거칠어진 아리칸의 뜨거운 숨결이 그의 입술을 간지럽히는군요. (4:10:07 PM) 로키: 그가 입을 떼자 아리칸은 순간 마치 항의하는 듯 작은 소리를 냈다가 조용해집니다. (4:10:11 PM) 하쉬르: 그리고 미소지으며 슬며시 바라보다가 (4:10:15 PM) 하쉬르: 번쩍 안아듭니다. (4:10:40 PM) 하쉬르: (아 이거 체크해서 실패하면 망하나) (4:10:41 PM) 하쉬르: (...) (4:10:52 PM) 로키: (ㅋㅋㅋ) (4:10:57 PM) 로키: (우당탕) (4:11:08 PM) 하쉬르: (갑자기 슬랩스틱 (4:11:09 PM) 하쉬르: (...) (4:11:15 PM) 로키: (플로리앙처럼? (..)) (4:11:23 PM) 로키: 아리칸이 그의 목에 두른 팔은 가볍게 떨고 있군요. (4:11:42 PM) 로키: 갈망과 설레임, 어쩌면 새로운 곳으로 항해하는 두려움으로.. (4:11:51 PM) 하쉬르: 침대로 데리고 가서 부드럽게 내려놓습니다. (4:12:56 PM) 로키: 아리칸은 어쩌면 처음으로 완전히 무방비상태인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는군요. (4:13:08 PM) 하쉬르: 그리고 침대에 올라가서 그녀를 지그시 내려다봅니다. (4:13:17 PM) 로키: "하쉬르.." 아리칸은 욕망과 두려움을 담아 그의 이름을 부릅니다. (4:13:22 PM) 로키: 가볍게 가슴에 손을 얹으며.. (4:13:42 PM) 하쉬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4:13:59 PM) 하쉬르: 손을 잡으며 얼굴을 가까이합니다. (4:14:46 PM) 로키: 아리칸은 그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나머지 거리를 좁히고 (4:14:59 PM) 로키: 그의 입술을 덮치듯 차지하는군요. (4:15:20 PM) 하쉬르: 그녀의 입술을 받아들이며 한쪽 손으로 그녀의 고개를 받쳐 줍니다. (4:15:53 PM) 로키: 휘장 사이로 희고 푸른 달빛이 엿보듯, 어루만지듯 두 사람 위로 아스라히 쏟아지는군요. (4:16:17 PM) 로키: 아주 오랜, 언제나 새로운 발견과 불안과 달콤함의 순간 위로.. (4:16:38 PM) 로키: "정말 괜찮은 거야?" 어느 순간 아리칸이 묻습니다. (4:16:51 PM) 하쉬르: "...? 뭐가요?" (4:17:06 PM) 로키: "내가 누구를 섬기는지는 알고 있잖아." (4:17:21 PM) 로키: 벨벳처럼 부드러운 손길이 그의 어깨와 가슴 위를 미끄러져 갑니다. (4:17:44 PM) 로키: "나중에 상처받지 않을 자신이 있어? 상처받더라도.. 견딜 수 있어?" (4:17:45 PM) 하쉬르: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4:17:59 PM) 하쉬르: "파샤를 섬기던가?" (4:18:24 PM) 로키: "으윽.. 그리고 파샤의 주인은 누구겠어?" (4:18:45 PM) 로키: 가쁘게 숨을 쉬며 아리칸은 그의 위에 올라탑니다. (4:19:15 PM) 하쉬르: "이런 상황이 되니 기억이 잘 안 나네." (4:19:24 PM) 하쉬르: 천연덕스럽게 말하며 (4:19:27 PM) 하쉬르: 다시 입을 맞춥니다. (4:19:30 PM) 하쉬르: (설왕설래) (4:19:31 PM) 하쉬르: (...) (4:19:38 PM) 로키: (여 역시(?)) (4:20:04 PM) 로키: 그러면서 모든 불안도, 모든 의심도 그 불길의 열기에 묻히는군요. (4:20:18 PM) 로키: 내일의 일은 내일 닥쳐오겠지요. (4:20:27 PM) 하쉬르: (today is today) (4:20:29 PM) 하쉬르: (...) (4:20:34 PM) 로키: 그리고 현실 역시, 아침에야. 운이 좋다면 많은 아침이 지난 후에야. (4:20:51 PM) 로키: 지금 이 순간밖에는 붙잡을 것이 없는 유한한 인간으로서야 (4:21:03 PM) 로키: 잡을 수 있는 것은 이 밤, 이 달빛, 이 달콤한 열기뿐. (4:21:10 PM) 로키: (tomorrow is another day!) (4:21:24 PM) 로키: 나중에 달이 기울고 둘이 함께 나른하게 뒤엉켜 누운 때에 (4:21:25 PM) 하쉬르: 달콤한 열기에 취해 이 밤을 만끽합니다. (4:21:43 PM) 로키: 아리칸은 몸을 숙여 그의 눈꺼풀 위에 입맞춥니다. (4:21:55 PM) 하쉬르: 질 수 없다는 듯 똑같이 합니다. (4:22:03 PM) 로키: "이런 젊고 혈기 넘치는 바보." 목소리에는 미소가 묻어나는군요. (4:22:34 PM) 하쉬르: "젊어서부터 혈기 없는 남자가 어디 쓸데나 있겠어요?" (4:22:45 PM) 로키: "그건 그렇지?" 어둠 속에 아리칸은 깔깔 웃습니다. (4:22:58 PM) 로키: "오늘밤엔 아주 쓸모가 많았다고." 쓰다듬.. (4:23:00 PM) 하쉬르: (운동신경 +5의 각종 아크로바틱...) (4:23:06 PM) 로키: (역시 방중술!) (4:23:10 PM) 하쉬르: (그렇습) (4:23:11 PM) 하쉬르: (...) (4:23:26 PM) 로키: (브라기는 힘의 방중술, 하쉬르는 민첩의 방중술? ㅋㅋ) (4:23:36 PM) 하쉬르: (우열을 겨루기 어렵군요) (4:23:38 PM) 하쉬르: (...) (4:23:42 PM) 로키: (둘다 엄청나니까(...)) (4:23:53 PM) 하쉬르: 그녀의 머리칼을 넘겨주며 (4:23:55 PM) 하쉬르: 지그시 바라봅니다. (4:24:08 PM) 로키: "왜 그렇게 봐?" 아리칸은 미소짓습니다. (4:24:30 PM) 하쉬르: "당신은 무엇을 걱정하나요?" (4:24:45 PM) 로키: "음.. 많은 것을 걱정하지." (4:25:00 PM) 로키: "전쟁을, 제왕을, 죽음을, 세월을.." (4:25:20 PM) 로키: "다가올 폭풍을, 핏속을 걸어온 너를." (4:25:48 PM) 하쉬르: "나를 왜 그렇게?" (4:26:16 PM) 로키: 아리칸은 살짝 일어나 앉으며 그의 머리를 만지작거립니다. (4:26:50 PM) 로키: "두 세계 사이에 끼었으니까." (4:27:10 PM) 하쉬르: 그럼 하쉬르는 그녀의 허벅지를 베고 누워서 아리칸의 가슴을 만지작거립니ㄷ... (4:27:20 PM) 로키: (이런이런 혈기넘치는!) (4:27:31 PM) 하쉬르: (젊다는건...) (4:27:32 PM) 하쉬르: (...) (4:27:38 PM) 로키: 그의 머리칼을 쓸어주며 아리칸은 나지막하게 노래를 불러줍니다. (4:28:03 PM) 로키: 누가 사랑을 아는가? (4:28:03 PM) 로키: 사랑이란 무엇인가, 내게 고하라 (4:28:27 PM) 하쉬르: (사랑이란 무엇인가...그때의 노래군요) (4:28:29 PM) 로키: 나는 사랑을 알아요, (4:28:29 PM) 로키: 작은 아이 말하네 (4:28:29 PM) 로키: 사랑이란 활짝 핀 꽃이랍니다. (4:28:44 PM) 로키: (그 노래의 2절) (4:28:49 PM) 하쉬르: (오오) (4:29:04 PM) 로키: 사랑이 어찌하여 꽃인가? (4:29:04 PM) 로키: 작은 아이여, 말하라 (4:29:24 PM) 로키: 사랑이 꽃인 것은 (4:29:24 PM) 로키: 달콤함을 남기고 (4:29:24 PM) 로키: 시들어 사라지기에.. (4:29:34 PM) 하쉬르: 듣다가 (4:29:45 PM) 하쉬르: 살짝 일어나 앉아서 (4:29:48 PM) 하쉬르: 그녀를 마주봅니다. (4:30:00 PM) 로키: "안 자?" 아리칸은 다시 묻는군요. (4:30:18 PM) 하쉬르: 그리고 자세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4:30:21 PM) 로키: (첫 번째와 두 번째 '안 자'는 뭔가 아주 문맥이 달라진..) (4:30:25 PM) 하쉬르: (그러게요) (4:30:26 PM) 하쉬르: (...) (4:30:31 PM) 하쉬르: 그녀를 끌어안습니다. (4:30:46 PM) 로키: 아리칸은 말없이 마주 끌어안고 등을 쓸어주는군요. (4:31:17 PM) 하쉬르: "지금 우리는 함께니까..." (4:32:24 PM) 로키: "그게 중요하겠지." (4:32:25 PM) 하쉬르: "그 사실만이 중요해요." (4:32:31 PM) 로키: (찌찌뽕 (?)) (4:32:32 PM) 하쉬르: "당신한테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4:33:11 PM) 하쉬르: 포옹을 풀고 눈을 마주치며 말합니다. (4:33:15 PM) 로키: 아리칸은 가만히 기다리는군요. (4:33:31 PM) 하쉬르: "보고 싶었어요, 당신이 떠난 후부터...줄곧." (4:33:58 PM) 로키: 아리칸은 눈빛이 아련해지며 그의 뺨을 쓸어줍니다. (4:34:08 PM) 로키: "이 바보.. 그러지 말라고 했잖아." (4:34:50 PM) 하쉬르: "그 말은 지금까지 당신이 한 거짓말 중에서는 가장 어설픈 게 아닐까..." (4:35:07 PM) 하쉬르: 하며 변명을 허용하지 않는 키스 (4:35:09 PM) 하쉬르: (...) (4:35:12 PM) 로키: (ㅋㅋ) (4:35:25 PM) 로키: 아리칸은 마치 불평하는 듯 그의 입술에 대고 웅얼거리면서도 (4:35:47 PM) 로키: 열렬하게 입술을, 몸을, 열정을 그에게 맡기는군요. (4:36:10 PM) 로키: (흑 남친 보고싶다(...)) (4:36:19 PM) 하쉬르: (저도) (4:36:20 PM) 하쉬르: (...) (4:36:26 PM) 로키: (언제 남친이 생겼나!) (4:36:34 PM) 하쉬르: (이런) (4:36:35 PM) 하쉬르: (...) (4:36:38 PM) 로키: (ㅋㅋㅋㅋㅋ) (4:37:03 PM) 로키: 밤의 긴 시간들은 달콤함을 남기고 아침을 향해 스러져갑니다. (4:37:38 PM) 로키: 아침에 깨어나 햇살 속에 주고받는 미소를 향해. (4:37:54 PM) 로키: 영원 같기만 한 이 행복 속에서... (4:38:08 PM) 로키: 수고했음~ (4:38:11 PM) 하쉬르: 수고하셨습니다 (4:38:21 PM) 로키: 계산적인 로맨틱 히어로 하쉬르! (4:38:28 PM) 하쉬르: 계산적이지 않아요 (4:38:30 PM) 하쉬르: (...) (4:38:50 PM) 로키: 하긴 하쉬르는 계산적이지 않지 (4:38:59 PM) 로키: 하쉬르를 움직이는 아군이 계산적(...) (4:39:05 PM) 하쉬르: 아닙니다(...) (4:39:08 PM) 로키: ㅋㅋ (4:39:23 PM) 하쉬르: 음 (4:39:28 PM) 하쉬르: 좋아하는데 이유 따지는건 정말 무의미하지만 (4:39:37 PM) 하쉬르: 아리칸은 어쩌다 이렇게 무방비로 하쉬르에게 빠져든 건지(...) (4:39:53 PM) 로키: 쇼타군 컴플렉스 (??) (4:40:03 PM) 하쉬르: 그리 쇼타 스타일은 아닌데(...) (4:40:14 PM) 로키: 처음 만났을 때의 쇼타 스타일을 못 잊고 (?) (4:40:18 PM) 하쉬르: 과연 (4:40:26 PM) 하쉬르: 거기다 몇년후에 느껴지는 +남자의 향기 까지? (4:40:27 PM) 하쉬르: (...) (4:40:30 PM) 로키: 그렇.. (4:40:55 PM) 로키: 그래도 아리칸은 차라리 노처녀가 외롭다거나 심심하다거나 생각할 수 있는데 (4:41:00 PM) 로키: 하쉬르야말로 아리칸이 위험한 건 알 텐데.. (4:41:27 PM) 하쉬르: 자기 마음을 사로잡은 첫 여자에게 그런거 가릴 틈이 어디있습... (4:41:32 PM) 하쉬르: (...) (4:41:40 PM) 로키: 아리칸한테는 하쉬르가 그런 존재일지도 모르지 (4:41:54 PM) 로키: 사실 지금까지의 남자는 다 계산적으로 만났으니 (4:42:00 PM) 로키: 마음이 끌린 건 하쉬르가 처음일 듯 (4:42:05 PM) 하쉬르: 으흠 첫사랑(?) (4:42:11 PM) 로키: ㅋㅋ (4:42:16 PM) 하쉬르: 그러고보니 계산적으로 남자를 만났다고 하는건 (4:42:20 PM) 하쉬르: 별로 좋은 경험은 못되었겠네요 (4:42:24 PM) 로키: 그러게 (4:42:44 PM) 로키: 뭐, 아무리 좋게 봐도 무의미했겠지 (4:43:04 PM) 하쉬르: '사랑 따위...' (4:43:07 PM) 하쉬르: 가 되어버렸을거 같은 (4:43:08 PM) 하쉬르: (...) (4:43:09 PM) 로키: ㅋㅋ (4:43:28 PM) 로키: 재미, 게임, 심심풀이 등등 (4:43:35 PM) 로키: 그때 플로리앙한테 하는 거 봤잖아 (4:43:43 PM) 로키: 완전 프로이고, 감정하고는 전혀 무관.. (4:44:01 PM) 하쉬르: 필요에 의해서는 하지만 (4:44:03 PM) 하쉬르: 그뿐인거죠 (4:44:21 PM) 로키: 재미가 있어도 무의미한 향락 정도 (4:44:29 PM) 로키: 끝나고 나면 허무했겠지 (4:44:34 PM) 하쉬르: 흠.. (4:45:11 PM) 로키: 브라기를 찬 여자하고 사귀는 위험한 상태로군 (?) (4:45:21 PM) 하쉬르: 대면하면 재미있겠군요 (4:45:23 PM) 하쉬르: (...) (4:45:38 PM) 로키: 브라기는 방중술 동원해 공격 (4:45:44 PM) 로키: 하쉬르는 방중술 동원해 도주 (??) (4:45:51 PM) 하쉬르: 흐...흠좀 (4:45:53 PM) 하쉬르: (...) (4:46:14 PM) 로키: 이 시대의 두 희대의 돈주앙인 그들이었(...) (4:46:29 PM) 하쉬르: 처음부터 끝까지 살색인 외전이군요 (4:46:36 PM) 로키: 그러게..ㅋㅋ (4:46:45 PM) 로키: 오체스님하고는 더 살색으로 했지만 (4:46:46 PM) 하쉬르: 하악하악(?) (4:46:52 PM) 하쉬르: 그런건 뭐 검열되니 (4:46:53 PM) 하쉬르: ... (4:46:54 PM) 로키: 소년의 여린 감성을 고려하여 (?) (4:47:06 PM) 하쉬르: 그런 건 없... (4:47:08 PM) 하쉬르: (...) (4:47:15 PM) 로키: 이런 깨지는 환상..ㅋㅋ (4:47:47 PM) 하쉬르: 후후(...) (4:48:19 PM) 로키: 이런 식으로 아리칸과 사랑이 쌓여가는 거로군 (4:48:38 PM) 하쉬르: 역시 몸의 대화가 오가야...(??) (4:48:38 PM) 로키: 언젠가 캐릭터간 유혹 내지 연애 과정을 사회판정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4:48:54 PM) 로키: 근데 둘다 같은 걸 원한다면 사실 판정할 거리가 없기도 해서.. (4:49:04 PM) 하쉬르: 한쪽은 거부하고 한쪽은 유혹하는 상황이어야 겠군요 (4:49:49 PM) 로키: 응, 함락시키는 방향이라거나 (4:50:05 PM) 로키: 양쪽 다 따로 목적이 있고, 상대는 진심으로 빠지게 하기 원한다거나 (4:50:12 PM) 하쉬르: 오오 (4:50:42 PM) 로키: 이건 거의 널 내 노예로 만들겠어! 식.. (4:50:50 PM) 하쉬르: 즉 목적을 갖고 접근하는 거군요 (4:50:59 PM) 로키: 그렇지 (4:51:00 PM) 하쉬르: 하쉬르는 순수한 사랑이라 필요 없(? (4:51:06 PM) 로키: 그렇지 (?) (4:51:23 PM) 하쉬르: 네 순수합니다 (4:51:24 PM) 하쉬르: (...) (4:51:31 PM) 로키: 응 순수하게 계산적이라거나(...) (4:51:36 PM) 하쉬르: 아닙니다 순수합니다(...) (4:52:05 PM) 로키: ㅋㅋ (4:52:19 PM) 로키: 이제 PC들 셋 다 순수한 커플이 되었군 (4:52:30 PM) 하쉬르: 나름 그런것도 재미있긴 했죠 (4:52:34 PM) 하쉬르: 뭐랄까 (4:52:40 PM) 하쉬르: 미묘한 사이인 것도? (4:52:41 PM) 하쉬르: (...) (4:53:18 PM) 로키: 뭐 앞으로도 미묘할지도 (4:53:25 PM) 하쉬르: 하긴 뭐 (4:53:29 PM) 로키: 정국은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으니.. (4:53:39 PM) 하쉬르: 그리고 하쉬르는 불리한 입장이고(...) (4:53:55 PM) 로키: 게다가 이 밤의 일도 아리칸이 정말로 연기를 안 하고 있었을지도 생각해볼 일이고 (4:54:04 PM) 로키: 대체로는 순수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4:54:09 PM) 하쉬르: 헐 그건 좀 무섭네요 (4:54:10 PM) 하쉬르: (...) (4:54:19 PM) 로키: 한편으로 남자 하나 더 꿰차는 걸 그다지 큰일로 생각하지 않는 삶을 살아온 것도 사실이니.. (4:54:32 PM) 로키: (있으면 좋은 것~ 다다익선~) (4:54:53 PM) 하쉬르: ㄷㄷㄷ (4:55:52 PM) 로키: (이런 둘이서 서로 찔러죽여버렸네~ 만회하게 셋 더 꼬시자 (??)) (4:56:08 PM) 하쉬르: 흠좀(...) (4:56:38 PM) 로키: 세레니아 정부도 여전히 열심히 돈 갖다 바치고 있을 테고 (4:56:57 PM) 로키: 물론 세레니아 국가를 다스리는 정부가 아니라 세레니아 출신 연인.. (4:57:04 PM) 하쉬르: 네 그래서 헷갈렸... (4:57:05 PM) 하쉬르: (...) (4:57:11 PM) 하쉬르: 그 봉 말이죠 (4:57:15 PM) 로키: 엉 (4:57:22 PM) 하쉬르: 하긴 하쉬르는 그런 부분까진 모르는듯 (4:57:33 PM) 로키: 알아가면서 어떤 기분이 되려나 (4:57:47 PM) 하쉬르: 글쎄요...어떨려나 (4:57:59 PM) 로키: 이전에 YS 조크가 문득 생각나는군 (4:58:05 PM) 하쉬르: 흠? (4:58:17 PM) 로키: 각료들이 신문을 보고 어떤 여자가 정부하고 짜고 남편을 죽였다며 분개하니까 (4:58:28 PM) 로키: 김영삼이 '정부는 그런 짓 안한다!' (...) (5:01:27 PM) 로키: 엉엉 py2exe가 왜 안 되지.. (5:03:30 PM) 로키: 그럼 다이스 컴파일해보게 내보내고 이쪽 창은 닫을게 (5:03:32 PM) 로키: 수고했음~ (5:03:36 PM) dicebox left the room (Kicked by 로키 (dice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