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Fri Mar 02 18:52:43 2007

로키: 두 사람이 렌과 핍을 데리고 고아원의 계단을 내려오는데

로키: 좀전에 아게나가 얘기했던 블리커 여자당원이 그런 일행을 보고 다가오는군요.

로키: "무슨 일이라도 있나요? 이 두 꼬맹이는 왜..?"

로키: 여자는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입니다.

멜: "수고 많으시네요. 아무 일도 아니에요 얘가 좀 아픈 것 같아서...(웃음)"

로키: "이 불쌍한 꼬마애는 많이 아프죠. 오늘은 좀 어떻니, 렌?"

로키: 여자는 지치고 주름진 얼굴에 슬픈듯한 미소를 지으며 렌의 이마를 짚어주고

로키: 렌은 "괜찮아요." 하고 조그만 미소를 지어보이는군요.

로키: "그런데 아픈 애를 어디로 데려가시려는 건가요? 이곳에도 선생님은 계신데.."

로키: 여자는 아게나와 멜에게 묻습니다.

아게나: "이곳의 선생님이라고 해도 그다지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건 아닌듯합니다."

아게나: "그러니 어디로든 상관없지 않겠습니까."

로키: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여자는 아게나에게 말합니다.

멜: "아게나씨 말씀이 좀..."

멜: "의사선생님께서 좀 더 편안한 곳으로 옮기면 더 좋아진다고 하더라고요" -웃음

로키: "그래도 우리 고아원에서 맡고 있는 애입니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데려가게 둘 순 없어요."

로키: 작은 소란을 듣고 사람들이 더 몰려오기 시작하는군요.

멜: "선생님께 계속 수고하시라고 말씀해주세요" 블리커 여자당원에게 말합니다

아게나: "뭔가 또 큰일을 냈군(속으로 중얼거립니다)"

로키: 여자는 직원 하나를 불러서 선생님에게 가서 확인하라고 말하는군요.

멜: "아게나씨 거봐요 그냥 조용히 데려가면 되는 건데" 작은 목소리로 아게나에게 말합니다

아게나: 아게나는 대답하지 않고 속으로 "흥" 해버립니다

로키: 데려가게 뒀을 리가 없죠..

로키: 시길이 얼마나 위험한 동네인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애를 데리고 가게 두겠어요

로키: 당원은 3층으로 올라갔다가 이내 내려와서 고개를 젓습니다. "또 상태가 안좋군요, 저 선생님."

멜: '거짓말이라도 해서 통과할 생각이었는데...' 속으로 중얼거립니다

로키: 여자는 작게 한숨을 쉽니다. "어쨌든 누군지도 모르는 분들이 렌을 데려가게 둘 수는 없어요."

멜: "그쪽 입장에서는 그렇긴 하겠네요"

로키: "토르손, 렌을 다시 방으로."

로키: 뒤에서 발굽소리가 들리더니 바리오르 하나가 다가오는군요.

멜: "잠시만요!" 가로막습니다

로키: 바리오르와 여자는 둘다 멜을 어리둥절하게 봅니다.

멜: @설득 들어갑니다 여자한테요

로키: 예. 아참, 그리고 지난번에는 잊기도 했고 능력치가 너무 안습이라(..) 적용을 안했는데

로키: 지난번 본때 보이기에서의 부상 때문에 페널티 주사위 하나 붙습니다.

로키: 그럼 설득 RP 해주세요

멜: "어찌됐건 저희는 선생님 말씀에 따라 아이의 상태를 호전시키고 약을 찾기 위해 데리고 나가는 겁니다. 아이를 위한 일이고 선생님께서도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어요"

멜: 3df 익숙

* 멜님의 굴림은 3dF(1+1+1)=3, 결과는 엄청나다(4) 입니다.

멜: -

* 멜님이 페널티 다이스를 1개 굴리신 결과는 1dF(1)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1+1) = 3, 결과는 엄청나다(4) 입니다.

로키: 아, 판정의 성격이요

로키: 이건 아무래도 기만인 것 같은데요, 기본 판정은

로키: 페널티로 보너스 주사위 하나 깎아서 보너스 주사위 세개로 기만 굴려주세요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1+0+0)=1, 결과는 보통(1) 입니다.

멜: +3

* 멜님이 보너스 다이스를 3개 굴리신 결과는 3dF(1,0,1)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1+1) = 3,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3dF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1-1)=-1,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하..하지만 마틴 선생님은 지금 확인해주실 상태도 아니고.."

로키: 여자는 멜의 말빨에 눌린 모양인지 머뭇머뭇 말하는군요.

로키: 하지만 더이상 막지는 않고, 바리오르 쪽도 더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멜: "저 일단 렌이 급하거든요, 뒷일을 부탁합니다. 아게나씨 어서 가요, 핍도"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로키: 아리송한 표정이지만 여자는 더이상 따라오지는 않는군요.

로키: 핍 역시 작게 손을 흔들면서 따라옵니다.

로키: 그렇게 1층으로 내려왔는데, 역시나 보이는 것은 블리커들..(..)

로키: 아까전의 뜰로 나오자 입구에서 지키고 있던 경비가 놀라서 돌아봅니다.

로키: "아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렌하고 핍 아니냐?"

로키: "안녕 아저씨." 핍이 손을 흔듭니다.

멜: "역시... 뭔가 확실히 해두는 게 좋았을까요?" 아게나에게 속삭입니다

로키: "무슨 일 있습니까? 이 녀석들을 어디로.."

멜: "이 아이가 많이 아파서... 여기 있는 것보다는 다른 곳에서 치료하는 게 좋겠다고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로키: "다른 곳 어디입니까?"

멜: "좋은 곳 핑계댈 만한 곳 없을까요? 스피커즐 홀로 데려간다고 하면 싫어할텐데..." 아게나를 쿡 쿡 찌르며 작게 물어봅니다

아게나: '음'

아게나: 아게나는 잠시 생각한뒤

로키: 그때 좀전에 지나온 문이 열리면서 누군가가 나오는군요. 키크고 마른 기스져라이 남자로, 넓은 이마 밑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까만 눈은 무표정합니다. "무슨 일입니까?"

로키: "이 아이들은?"

아게나: "의사선생님의 부탁으로 아이의 약을 구하러 나가는 길입니다."

로키: "약을...말입니까. 하지만 렌은 지금 병중인데 어디로.."

로키: "그리고 핍은 왜?"

멜: "약도 구하기 힘들고 좀 더 나은 시설에서 요양하는 게 좋다고 해서요. 핍은 간병인 차..."

로키: 기스져라이는 작게 끄덕입니다. "어떤 시설인지 알 수 있겠소이까?"

멜: "중심부의 고급 여관 정도로 우선 생각하고 있어요"

멜: "서가 구역 정도라면 충분한 요양 시설이 있겠지요"

로키: 기스져라이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알았소, 그럼. 나을 아이라면 낫겠지. 멀티버스에 행운이라는 것이 있다면 행운을 빈다, 렌, 핍."

로키: 아게나, 사람보는 눈 굴려보세요

아게나: 3df

* 아게나님의 굴림은 3dF(0-1-1)= -2 입니다.

로키: 블리커들이 키웠으니 보너스 주사위 하나

아게나: +1

* 아게나님이 보너스 다이스를 1개 굴리신 결과는 1dF(1)이며 새로운 결과는 3dF(1+0-1) = 0 입니다.

로키: 성공정도는 보통이군요

로키: 그 자신 어려서부터 이곳 고아원에서 커온 아게나는

로키: 이 기스져라이가 블리커치고는 뭔가 이상한 데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로키: 겉보기에는 다를 것이 없지만 눈빛에서 보이는 어떤 열정이나 열기 같은 것이..

로키: 어쨌든 기스져라이는 갈 수 있도록 길을 비켜주는군요. 경비에게도 마찬가지로 하라고 손짓하며..

아게나: "궁금한것이 있는데- 당신은 블리커가 맞습니까?" 라고 물어봅니다

로키: "무슨?"

로키: 기스져라이는 놀라면서 아게나를 봅니다.

로키: 마찬가지로 경비도 놀라서 기스져라이와 아게나를 번갈아 보는군요.

로키: "대체 그것이 무슨 소리요?" 기스져라이는 심히 불쾌하다는듯 말합니다.

아게나: "블리커가 행운을 이야기하는건 들어본적이 없소. 적어도 내 경험과 기억이 맞다면 말이오."

로키: "물...물론 진짜로 행운을 빈다는 건 아니었소." 상대는 당황하는군요.

멜: "오오 대단해요" 옆에서 감탄하는 중

로키: "비크섹씨..?" 경비가 경계하는 눈으로 그를 봅니다.

로키: "어쨌든 빨리 가도록 하시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으니." 비크섹은 급히 손짓합니다.

멜: "진짜 행운을 빈다는 게 아니라도 좋은 분이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행운을 빌어드리죠."

아게나: "블리커라할지라도 물론 행운이라는 단어를 말할수는 있겠지만..."

로키: "행운 같은 게 무슨 소용이오, 어차피 멀티버스에 의미가 없는데." 비크섹은 짜증난 표정이 됩니다.

아게나: "당신의 말투에서 더스트맨으로서 직감적으로 뭔가 다른게 느껴졌는데 뭔가 잘못느낀것이오?"

멜: "아게나씨 빨리 가요. 여기서 지체했다가 또 무슨 일을 겪을지 모르는데" 작게 속삭입니다

로키: 옆에 선 경비는 점점 더 긴장한 표정이 됩니다. "설마..."

멜: @렌과 핍, 아게나를 번갈아 쳐다보면 난처해합니다;

로키: 경비는 갑자기 허리띠에 찬 뿔고동을 떼어서 입에 가져가고

멜: '아뿔싸...'

로키: 뿔고동 소리가 게이트하우스의 벽과 탑에 울리며 메아리가 되어 돌아오는군요.

로키: 순식간에 뜰에서, 방금 나온 건물에서 발소리들이 수없이 다가옵니다.

로키: 혼란중을 타서 도망칠 수 있을듯도 한데..

멜: "이런, 렌은 지금 급하다고요. 이렇게 일을 카워서 어쩌시려고..."

아게나: "나는 잘못한게 없소"

아게나: 라고 당당히 말합니다

로키: 두 아이는 겁에 질린 표정으로 모든 것을 지켜보는군요.

로키: 렌이 심하게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아게나: "이상하지 않소. 아이에게 행운을 빌어준다느니 그런말을 하는 블리커라니"

멜: "그럼 잘 해결하고 오세요. 먼저 밖에 나가있을테니"

로키: 그럼 멜은 뜰에서 나오고, 아게나는 남아있나요?

멜: @렌과 핍을 데리고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빠져나갑니다

로키: 예, 혼란중에 멜은 뜰에서 빠져나오고.. 아게나는?

아게나: 저는 당당하게 잘못한것 없으니 그자리에 그대로 서서 상대를

아게나: 바라보고 있습니다

로키: 비크섹은 순식간에 블리커 경비들에게 둘러싸이는군요.

로키: "무슨 일인가... 바덱?" 누군가가 물어오고

멜: @멜은 일단 뜰 밖에서 핍과 렌을 안심시키며 아게나 쪽을 봅니다

로키: 경비는 아게나와 비크섹을 가리킵니다. "이 더스트맨이 말했소. 비크섹씨가 블리커가 아니라고!"

아게나: "내가 아직 그런말을 하지는 않았소"

로키: "그건 또 무슨 소리요! 신들에게 맹세코 난.."

로키: '맹세'라는 말에 블리커들은 서로를 마주보는군요. 블리커가 맹세를 하다니..

로키: 아게나의 말은 급박한 상황에서 묻혀버린듯 합니다.

로키: "블리커가 아니라면, 누구냐?" 경비 한명이 다가서며 비크섹의 턱밑에 창을 들이대는군요.

로키: "대체 이게 무슨 짓인가! 당원도 아닌 외부인의 말에 휘둘려서.."

멜: @근데 멜은 어느새 희한한 분위기에 눈이 동그랗게 커져서 뜰 안으로 슬금슬금 들어오고 있습니다(-_-)

로키: "전부터 당내에 스파이가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었다. 알아보면 진실은 밝혀낼 수 있겠지."

아게나: "어디로 데려가려는 것이오?" 라고 물어봅니다

로키: "당주님 앞에서 심문하려는 것이오."

멜: '오오... 당주님' 멜은 다리우스를 생각합니다

로키: 비크섹은 블리커들에게 끌려서 사라지기 전에 아게나의 발치에 침을 뱉는군요. "억울한 사람을 잡을 정도로 다른 사람들까지 못 죽여서 안달인가?"

로키: "조용해라!"

아게나: 같이 가도 되겠냐고 묻습니다

로키: "더이상 외부인이 참견할 일은 아니오. 만약 스파이를 밝혀낸 것이라면 이 일은 잊지 않겠소이다."

아게나: "혹시라도 내 착각으로 이사람이 피해를 봐선 안될것 같소"

로키: "그건 우리가 밝힐 일이오."

아게나: "그렇다면 적어도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려주실수 있겠소?" 라고 묻습니다

로키: "그대 당을 통해서 알 수 있도록 조처하겠소."

로키: 경비들은 대부분 비크섹을 인도해서 건물 북쪽으로 향하고, 여기저기 창에서 내다보는 눈들이 보이는군요.

아게나: "알겠습니다"

로키: 3층 고아원에서도 조그맣고 창백한 얼굴들이 엄숙하게 이 소동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로키: "의심한 걸 말해줘서 고맙소..더스트맨."

멜: '음.. 바크섹도 좋은 사람 같아보였는데'

아게나: '당신들을 도우려는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버리고 말았군' 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는 아게나

로키: 시길의 밤이 이제 주변에는 어둡게 깔려오는군요.

로키: 머리 위에는 수많은 창문과 가로등의 불빛이 가짜 별이 되어 빛납니다.

멜: "아게나씨, 일단 오늘 밤은 근처에 괜찮아보이는 여관에서 하룻밤 머물고 가는 게 좋겠어요"

로키: 여기에는 괜찮아보이는 여관이 없죠.. 대부분 지저분하고 허름해요.

멜: "아이들도 피곤할테고 특히 렌도 스피커즈 홀까지 가려면 안정부터 취해야지요"

로키: 그 말에 동의하기라도 하듯 렌이 작게 기침합니다.

로키: "스피커즈 홀... 나 한번도 못가봤는데!" 상황에도 불구하고 핍은 흥분한 표정이 됩니다.

멜: "핍도 호기심이 많구나"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멜: @일단 주변 여관을 찾아봅니다

로키: 아, 어차피 아게나가 주변 여관을 알겠군요

로키: 이쪽이 홈구장(?)이니

로키: 아게나가 알기로는 근처 여관 중에서는 '지친 머리' 주점에 딸린 게 그나마 나을듯 합니다.

아게나: "이 근처 여관들은 다 비슷비슷하니 지친머리 주점으로 가는게 차라리 나을것이오" 라고 말합니다

로키: 조금 시끄럽긴 하겠지만 다른 곳보다는 그나마 덜 위험하고 지저분하죠.

멜: "오옷, 주점이 딸린 여관이었으면 했는데 정말 잘 됐군요 그리로 가요"

로키: 아게나의 안내에 따라 걸음을 옮긴 네 사람은

로키: 얼마 가지 않아 골목길 사이사이에서 횃불빛과 가끔씩 노랫소리, 때로는 비명소리, 그리고 웅성거리는 소리들을 스쳐가며 보고 듣게 됩니다.

로키: 이곳에서 자란 아게나는 게이트하우스 밤시장이 열리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군요.

아게나: '언제나 여긴 시끌벅적하군' 속으로 생각하는 아게나

로키: 일상 용품을 파는 낮시장과는 또 다른, 장물 시장에다가 정보 시장, 노예 시장을 겸하는..

로키: 그리고 그만큼 위험한 시간이라는 것을 말이죠.

멜: "빨리 애들 떨궈놓고 여기 구경하러 가요" 아게나를 쿡 쿡 찌르며 작게 얘기합니다

아게나: "구경할만큼 좋은 꺼리가 있는곳은 아닐테지만 일단 주점으로 들어갑시다"

로키: 그때 옆에 있는 골목길의 그림자에서 더 짙은 그림자 하나가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멜: @확인해봅니다

로키: "30골드씩. 어떻소?" 묘하게 쉭쉭거리는 목소리가 검은 후드의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군요.

아게나: "뭘 말이오"

로키: "꼬마들 말이오. 좋은 값을 쳐줄테니.." 사내는 렌과 핍을 턱짓으로 가리키는군요.

아게나: "관심 없으니 다른데 가서 알아보시오"

로키: 핍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멜의 손을 꼭 잡습니다.

멜: @일단 사교로 친해져봅시다~

로키: 아게나의 말에 사내는 분노한 쉭쉭 소리를 내는군요.

로키: 그의 뒤에서 두개의 그림자가 더 다가오는 것이 보입니다.

멜: "저기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네요" 웃으며(좀 가식적이겠지만) 얘기합니다

아게나: 일단 멜에게 주점안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멜: @무시하는 척, 계속 웃으며 상대와 대화를 시도합니다

로키: "목숨이 아깝다면 꼬마들을 놓고 가라." 상대는 별로 호응하지 않으며 대답합니다.

아게나: "애시당초에 돈을 노린것 같은데

아게나: "더스트맨에게 목숨이 아깝거든이라니... 그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걸 모르는건가 너희들은"

멜: "아게나씨, 좋은 게 좋은 거라고요, 언제나 딱딱하면 어디든 또 부딪힌다고요" 작은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멜: "음... 아게나씨 그럼 부탁해요"

로키: "정 원하면 지금이라도 진정한 죽음을 만나게 해주지..더스티."

로키: 사내의 손안에 어느새 단검이 번득입니다.

아게나: 아게나는 품에 숨기고 있던 단도를 손에 살짝 움켜 쥡니다

멜: @겁에질린 아이들을 데리고 주점으로 들어갑니다

로키: 하지만 주점으로 가는 길은 사내의 동료 중 하나가 막아서고 있군요.

로키: "어딜 가시나?"

멜: @음.. 가로막고 있는 사내의 인상착의를 살펴봅니다

멜: @자세하게요

로키: 앞니가 빠진 검은 구멍이 보이는 웃음이 어둠 속에 섬뜩한 사내는 손에 검을 꼬나들고 멜을 보고 있군요.

로키: 후드쓴 사내는 눈빛을 붉게 번득이며 아게나의 얼굴을 향해 단도를 휘두릅니다!

로키: 3dF+1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0-1-1)+1=-1,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에잇 본능 소모

로키: +1

* 로키님이 보너스 다이스를 1개 굴리신 결과는 1dF(1)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0-1) = 0, 결과는 보통(1) 입니다.

로키: 하지만 여전히 실패군요

로키: 장비를 빼고 생각하면 실패-1에서 실패로 간 거고 장비는 실패했을 땐 도움이 안되니..

로키: 하지만 핍이 갑자기 사나운 어린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며 사내에게 덤벼들어 다리를 붙들고 늘어지고

로키: 사내는 크게 휘청이면서 헛손질을 합니다.

로키: "큭...! 이 애새끼가...!"

아게나: 아게나도 달려들어 상대를 쓰려뜨리려 합니다

멜: @가로막고있는 상대의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로키: 멜을 막고 애들을 데려가는 거겠죠.

멜: @아뇨, 개인적인 관심사요

멜: @가로막고 잇는 상대가 아니라, 두목으로 보이는 사람의 인상착의 등에서

로키: 그런 걸 판단하기에는 자료가 좀 부족한듯 합니다. 사회적인 상황도 아니고..

멜: @일단 렌과 핍을 보호합니다

로키: 렌은 멜이 업고 있을테고

로키: 핍은 아게나의 상대한테 태클링했죠

아게나: 상대의 뒤로 돌아가서 칼로 남자의 등을

아게나: 쿡쿡 찌릅니다

로키: 등뒤로 돌아가려면

로키: 기척 죽이기를..

멜: @핍은 아게나에게 맡기고, 렌을 보호하는데 전력을 기울입니다

로키: 사내가 핍을 확 차내자 핍은 맥없이 나가떨어지는군요.

로키: 렌의 가늘게 떨리는 팔이 멜의 목을 꼭 붙잡습니다.

로키: 운동신경 대결에서 성공하면 빠져나가서 주점으로 달릴 수 있을지도요

로키: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셔도..

아게나: 기척죽이기로 남자의 등뒤로 돌아가서 단도로 협박합니다.

로키: 기척 죽이기 굴리시길

아게나: 3df

* 아게나님의 굴림은 3dF(1-1+1)= 1 입니다.

로키: 어디보자.. 미숙 +1이니까 보통이군요

로키: 3dF 유능

* 로키님의 굴림은 3dF(1+1+0)=2, 결과는 엄청나다(4) 입니다.

로키: "어딜!" 사내는 아게나가 등뒤로 돌아가려는 것을 알아채고 홱 돌아서서 마주하는군요.

멜: @주변을 살펴봅니다

멜: @길목의 구조나 막고 서 있는 형태 등등...

로키: 좁은 골목길은 깜깜하고, 칼날덩쿨 뒤덮인 벽 너머에는 좁다란 집들이 양옆의 언덕 비탈을 타고 올라가는군요.

로키: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면 지친 머리 주점이 나온다고 아게나가 말했습니다만..

로키: 사내를 지나가려고 하면 바로 공격해올 것 같습니다.

멜: "뒤에 비쩍마른 사내를 어떻게든 뚫어볼테니 제가 신호하면 재빨리 도망치죠"

로키: (비쩍마른 사내? 그게 누구인가요?)

로키: (멜의 앞을 막고 있는 쪽?)

멜: (뒤에 있는 녀석이요)

멜: (네)

로키: 아, 그럼 지금 아게나에게 얘기하기 위해 사내에게 등을 돌린 건가요?

멜: (고개만요)

로키: 아게나는 어째 조금 바빠보이는군요.

로키: 우두머리격으로 보이는 후드쓴 남자와 단검을 들고 대치하고 있는..

멜: '어쨌든 이런 녀석들의 관심사는 뻔하니...'

로키: 그리고 멜은 가로막고 서있던 사내가 등뒤로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멜: @사내의 뒤를 손짓하며 외칩니다. "앗 저기 가슴 큰 여자!!!!!"

로키: 기만 굴리시길

로키: 다른 기능 해당되는 게 있으면 연계사용 하시고요

로키: 미숙이죠

로키: 페널티 하나 붙고..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1+0-1)=-2, 결과는 실패-2(-2) 입니다.

멜: -

* 멜님이 페널티 다이스를 1개 굴리신 결과는 1dF(0)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1+0) = -2, 결과는 실패-2(-2) 입니다.

로키: "어디서 그런 수작을!" 사내는 이를 드러내며

로키: 멜을 향해 칼을 겨누는군요. "꼬마를 놓고 가면 목숨은 살려주지."

멜: "그렇담 이쪽도 실력행사지요"

멜: "헛"

멜: @업고 있던 렌을 내려놓습니다

로키: 렌은 작게 기침을 하면서 멜의 등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오는군요.

멜: @칼이랑은 거리가 있죠 이제?

멜: (몸 전체가 숙여졌으니)

로키: 처음부터 거리는 좀 있었죠

로키: 한 3m 정도?

멜: @숙여진 상태로 시간을 끌어봅니다

로키: 그틈을 타 사내는 칼을 번득이며 멜의 머리를 향해 내리칩니다.

로키: 3dF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1+1)=-1,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하지만 너무 성급하게 공격해서인지 공격은 멜의 머리 위로 휙 스치고 지나갑니다!

멜: @앉은 채로 허리춤의 곡도를 빼내어 도약하며 상대의 목을 겨냥하고 휘두릅니다

로키: 운동신경으로 보너스 주사위를 받는 싸움으로 보이네요

로키: 운동신경 실패해도 페널티는 없습니다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1-1+0)=-2, 결과는 실패-2(-2) 입니다.

로키: 그리고 싸움 판정

멜: (어떻게요?)

로키: (시트 보니까 이것도 미숙이네요)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0+0+0)=0,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하지만 사내가 멜을 몇발짝 지나쳐 가면서 곡도는 허공만을 가릅니다.

멜: @상대와의 거리는요?

로키: 충분히 공격 가능한 거리입니다.

로키: 한편 아게나와 대치하고 있는 사내는 갑자기 다리를 내지르며 발을 걸려고 하는군요.

멜: @렌을 재빨리 업고 달립니다

아게나: 아게나는 살짝 피합니다

아게나: 3df

* 아게나님의 굴림은 3dF(0+1+1)= 2 입니다.

로키: 3dF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1+1)=3, 결과는 엄청나다(4) 입니다.

로키: 본능 하나 소모하시겠어요?

아게나: 네

로키: 그럼 1dF 굴리시길

* 로키님의 굴림은 0dF(1+1+1)= 입니다.

아게나: 1df

* 아게나님의 굴림은 1dF(-1)= -1 입니다.

로키: 나아질 게 없군요

로키: 아게나는 갑자기 하늘과 땅이 뒤집히면서

로키: 차갑고 지저분한 하이브의 보도 위에 넘어집니다.


로키: 한편 그 시간 에르단은

로키: 다소 곤란한 용건 때문에 별로 익숙하지 않은 위험한 동네로 나왔습니다.

로키: 하이브 구역의 밤시장은 '도둑맞은 물건이 있으면 그날밤에 가서 다시 사들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로키: 그 전날 밤에 에르단의 장인어른은 꽤나 비싼 도자기를 도둑맞았고

로키: 이곳에서 혹시 찾을 수 없을까 해서 (옆구리를 많이 찔린 후) 에르단이 하이브 밤시장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로키: 에르단으로서는 자기 고향 플레인의 차원전이문을 찾으면서 가끔 왔다갔다한 동네이기는 하지만

로키: 언제 봐도 그가 보통 일하는 레이디 구역과 당파 본부가 있는 서기 구역과는 너무 다른 이 좁고 위험하고 지저분한 곳은 익숙해지질 않는군요.

에르단: "...." @꼬치구이를 두어개 사서 덥썩덥썩 물으면서, 도자기를 찾아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로키: 걸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밤시장을 조금 벗어나 어둑한 골목으로 어슬렁어슬렁 나온 순간

로키: 에르단은 흐릿한 조명 속에서 일대 활극을 목격하게 됩니다.

에르단: "?"

로키: 하이브 구역보다는 레이디나 서기 구역에 어울리는듯한 이국적인 차림을 한 남자가 급히 조그마한 어린아이를 업고 있고

로키: 더스트맨이나 사제 로브로 보이는 로브를 입은 사내가 후드쓴 사내에게 발을 걸려 막 골목길로 넘어지고 있군요.

로키: 한켠에는 또다른 꼬마아이가 넘어져 있다가 간신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에르단: @그쪽으로 다가갑니다. "무슨 일이지요?"

로키: 순간 사내 중 둘이 굳어서 에르단 쪽을 보는군요.

로키: "시끄러... 못본척하고 가지 않으면 네놈도!"

로키: 멜로서는 천운이군요.. 자신을 공격했던 사내가 새로 도착한 사람 쪽에 정신이 팔려서

로키: 렌을 데리고 지친 머리 주점까지 도망갈 시간을 벌었습니다.

로키: 다만 쓰러진 아게나와 핍을 놓고 도망쳐야겠지만요.

멜: @달립니다!

로키: "앗..피..핍.."

로키: 렌이 가냘픈 목소리로 부르는 목소리가 귓가에 들립니다.

멜: 사내가 보고있던

멜: 그사람에게로 달려갑니다

멜: (에르단 말이죠...)

로키: 네

멜: "초면에 실례지만... 이 아이를 잠시만 부탁합니다"

에르단: "예?.. 예.. 에.."

에르단: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면서, 아이를 받습니다.

로키: 3dF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0+1+1)=2,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

* 로키님이 보너스 다이스를 1개 굴리신 결과는 1dF(-1)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1+0) = 2,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에르단 반응판정

에르단: 3df 유능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0-1-1)=-2,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맞다, 위험감지도 있죠

로키: 그것도 굴리시길

에르단: 3df 유능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1+1+1)=1,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그 순간 에르단은 뒤에서 위험의 기운을 강하게 느낍니다.

에르단: @반사적으로 몸을 피해봅니다.

에르단: [가능한가요?]

로키: 그게 반응판정인데..(..)

로키: 다른 행동은?

에르단: @그것(뒤에서 느낀 위험)이 뭔지 확인해봅니다. (가능하다면요..)

로키: 특수능력에 따라 본능 하나 소모하시면 느껴지는 정보를 알려드리죠.

로키: 우선 뒤에서 다가오고 있는 것은 사람의 발자국이라는 것

로키: 그리고 강한 살의를 풍기고 있다는 것과

로키: 노리는 것은 품안의 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로키: 아게나는 한편 바닥에 쓰러진채로

로키: 깡패 중 우두머리가 한쪽 발로 가슴을 밟는 무게가 느껴집니다.

로키: "어디, 더스티... 죽을 준비가 됐나?"

멜: @지금 멜은 어떤 상황이죠?

로키: 멜은 에르단에게 렌 맡기고.. 이후는 뭐했죠?

아게나: 쥐고있던 칼로 발목을 강하게 찌릅니다

아게나: (굴림해도 될까요?)

로키: 본때 보이기 선언하시는 건가요, 아게나?

아게나: (그냥 공격요)

로키: 예, 그런데 겨루기 판정에서 졌기 때문에

로키: 본때 보이기로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져요

아게나: 아

아게나: 본때 보이기로 가야겠군요 그럼

로키: 그럴까요

멜: @멜은 일단 핍을 구하러 다시 뛰어드는 걸로 하겠습니다

로키: 예, 그러면 모두 본때 보이기로 들어가죠

멜: 네

로키: 에.. 아게나는 그럼 일단 처음 겨루기에서 진만큼

로키: 페널티 주사위 하나 붙고

로키: 제 1 라운드

로키: 아게나는 상대 발목을 찌르고.. 멜은 누굴 공격하나요?

로키: 아까전에 싸우던 남자, 아니면 아게나를 넘어뜨린 남자?

멜: @아게나 밟고있던 녀석을 공격합니다

로키: 예, 그럼 협공이 되겠고

로키: 핍이 다시 남자를 공격하려고 해서 남자는 그쪽에 정신이 팔릴테고

로키: 멜이 좀전에 싸웠던 깡패는 에르단을 공격하겠고

로키: 에르단 등뒤로 다가가고 있는 깡패는 등뒤에 칼을 대고 위협하겠군요

로키: 에르단은 무엇을 하나요?

에르단: @한 손으로 아이를 꼭 붙들면서 다른 손으로.. 마법을 사용해봅니다.

로키: 예, 그럼 선언 단계로 넘어가죠

로키: 아게나, 좀전에 선언하셨고.. 싸움 굴리세요

아게나: 3df

* 아게나님의 굴림은 3dF(0+0+0)= 0 입니다.

아게나: 싸움에 +1 있는데 이거 가능할까요

로키: 그럼요

아게나: 이것도 굴리면되나요

로키: 아뇨, 그건 그냥 더하는 거예요

로키: 이미 성공했을 때 얘기지만..

로키: 싸움은 익숙이었죠? 0이니까 성공정도는 보통..(헥헥)

로키: 그리고 단검으로 하나 올라가서 좋은 성공정도

로키: 상대는 핍에게 신경쓰느라 반응 없고, 2짜리 부상

로키: 아게나의 단검이 부츠의 지저분한 가죽을 뚫고 살을 파고드는 감촉이 그대로 손에 전해지고

로키: 사내는 예의 그 목쉰 쉭쉭거리는 소리가 섞인 비명을 지릅니다!

로키: 멜도 선언하고 굴리세요

멜: @음

멜: @아게나를 노리고 있던 남자의 등을 곡도로 찌릅니다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1+0-1)=0,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멜은 사내를 등뒤에서 찌르려고 하지만, 핍이 사내에게 달려들어 손을 깨물자 사내는 몸이 휘청 그쪽으로 쏠리고 칼은 빗나갑니다.

로키: 3dF 미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1+0)=-2, 결과는 실패-2(-2) 입니다.

로키: 3dF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0+0)=-1, 결과는 실패(0) 입니다.

로키: 사내는 이제 발목을 찔린 고통에 고함을 지르면서 핍을 단검으로 내리치려고 하지만

로키: 오히려 균형이 흐트러지며 넘어지면서 핍과 엉켜서 뒹구는군요.

로키: 에르단은 무슨 마법을 씁니까?

에르단: @손에 불꽃을 일으킵니다.

로키: 손에 불꽃을 일으켜서 어떻게 하나요?

에르단: @금방이라도 던질 표정을 짓지요.

로키: 겁을 주는 건가요, 그러니까?

로키: 저쪽은 그리고 협박이 아니라 정말로 공격하려는 것인데

로키: 아, 그리고 두명이죠

로키: 체력을 조금 소모하면 저쪽의 옷이라든지에 불을 붙일 수도 있을듯 한데요

에르단: 예..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로키: 그러면 한명은 이번 라운드에는 아직 이동중이고

로키: 에르단은 등뒤에 차가운 단검이 와닿는 것을 느낍니다.

로키: "꼬마를 놓고 가라, 돈많아보이는 양반."

로키: 음험한 목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로키: 3dF 미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0+0)=1, 결과는 보통(1) 입니다.

로키: 창조 굴리시길

로키: 체력 하나 소모하시고요.. 직접 닿고 있진 않으니까

에르단: [창조의 경우(만)는 익숙이겠지요?]

로키: (예)

에르단: 3df 익숙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1+0+0)=1, 결과는 좋다(2) 입니다.

에르단: [체력을 소모했으니.. 그것도 굴리는 건가요?]

로키: (아뇨, 그건 보너스하고는 다르게 그냥 소모하는 거예요)

에르단: [예스.]

로키: 그 순가 뭔가 타는 냄새가 나더니

로키: 갑자기 남자가 "앗 뜨거!" 소리를 지르면서 등뒤의 칼이 치워집니다.

에르단: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는 넘겨드릴 수 없을 것 같군요."

로키: 지나치게 작고 마른 꼬마애는 무서워서 에르단을 꼭 붙듭니다.

로키: 자, 그럼 2라운드

로키: 아마 두목 쪽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핍부터 해치우려고 하겠고

로키: 멜과 좀전에 싸우던 이빠진 깡패 쪽은 에르단에게 도달

로키: 에르단을 협박하던 쪽은 급한불 끄느라(..) 아무것도 못하고

로키: 플레이어분들은요?

멜: @멜은 아까 공격하던 사내를 계속 공격합니다

아게나: 쓰러져있다가 일어나서 핍을 공격하려고 하는 두목을 공격합니다

로키: 바닥에 쓰러졌으니 한결 쉬워서 페널티 주사위는 보너스 주사위로 캔슬됩니다.

멜: (굴려요?)

로키: 아직.. 에르단 행동까지 본 다음에 선언 단계로 넘어가죠

에르단: [아이를 안고 튈 정도의 여유공간은 없는건가요?]

로키: 있겠네요.. 운동신경 겨루기에서 지면 따라잡히겠지만요.

로키: 한편 이쪽을 바라보는 겁먹은 눈길들 또한 느낄 수 있군요.

로키: 밤시장의 골목에서는 싸움에서 서둘러 멀어지려는 소란도 들리고..

로키: 에르단은 어떻게 합니까? 뛰어요?

에르단: @예. 아이를 꼭 안고 멜이 있는 쪽을 넘어 밝은 쪽으로 달립니다. [시장 쪽이든 여관 쪽이든]

로키: 시장 쪽도 특별히 안전하진 않으니 (노예시장도 겸하고 있고..) 여관의 불빛을 향해 뛰는게 좋을듯 하네요

에르단: [그렇겠군요..]

로키: 그럼 다 정하셨으면 선언 단계로 들어가죠

로키: 멜 굴리세요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0+0+1)=1, 결과는 보통(1) 입니다.

로키: 성공정도 하나 올라서 좋음

로키: 아게나도요

아게나: (익숙으로 굴리면 되겠죠?)

로키: 예

아게나: 3df 익숙

* 아게나님의 굴림은 3dF(0+1+1)=2,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엄청난 성공정도군요

로키: 멜과 아게나는 동시에 후드쓴 사내를 찌르고

로키: 골목길에는 고통스럽게 쉭쉭대는 비명이 울려퍼집니다.

로키: 3dF 미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0+1)=2, 결과는 좋다(2) 입니다.

로키: 그자와 바닥에 얽혀서 뒹굴던 핍도 마구 발길질을 해대고

로키: 3dF 익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0+1)=0, 결과는 보통(1) 입니다.

로키: 이빨이라도 부러지는지 뭔가 뚝! 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로키: "항..항복이다!" 거의 빈사상태에 빠진 사내는 땅에 뒹굴면서 두 손을 들어보입니다.

로키: "데려가라, 빌어먹을 꼬마놈들..."

로키: 땅에 침을 뱉자 이빨이 피와 섞여 튀어나오는군요.

멜: "휴... 이거 싸우는 것도 앞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군요" 아게나를 보며 말합니다

로키: 그 말에 에르단에게 육박해오던 사내도 멈칫하고

로키: 한편에서는 옷에 불이 붙은 사내가 나좀 살려달라고 황급히 불붙은 옷을 손으로 때리면서 활활(?) 잘 타고 있습니다.

에르단: "죄송합니다만.. 켜는 건 잘해도 끄는 건 못합니다."

로키: 에르단의 품안에서는 렌이 발작적으로 기침하기 시작하는군요.

로키: 에르단을 쫓아가던 사내가 동료에게 달려가 둘이서 함께 불을 손으로 쳐 끈다고 소동을 벌이는군요.

로키: 자, 계속 길거리에 서서 환담을 나눕니까?

에르단: ".. 아.. 이런.. 무슨 일이니.. 괜찮니? 아가?" @베이비를 떠올리며, 달래봅니다.

로키: "콜록...콜록..."

멜: "이런 일에 휘말리게 해서 죄송해요. 어쨌든 렌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르단에게 말합니다

로키: 아마 아시마르 혈통으로 보이는 아이는 일고여덟살은 돼보이지만

로키: 키에 비해서 지나치게 가볍고 말랐군요. 어둑한 빛 속에서도 안색이 아주 나쁩니다.

로키: "렌!" 좀전의 꼬마가 에르단 쪽으로 서둘러 달려옵니다.

로키: "괜찮아?" 손을 위로 뻗어 일단 손에 닿는 발을 쓸어주며 하프엘프 아이는 안타깝게 묻는군요.

에르단: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아이를 달래면서 멜을 바라보지요.

로키: 저기... 지금 불끄고 있는 사람들도 급한 불 끄면 또 무슨 생각할지 모르고...

로키: 하이브의 골목은 별로 담소를 나누기가 좋은 데가 아니라는 건 절감하지 않으셨습..? (..)

에르단: ".. 일단 이 자리에서 피하는 것도.."

멜: "일단... 자세한 이야기는 자리를 옮긴 뒤에 할까요?"

멜: @주점으로 갑니다

에르단: '.. 아.. 도자기는 찾지도 못한 데다가..' @등등의 생각을 하며 따라갑니다.

로키: 세 사람은 두 꼬마를 데리고 '지친 머리 주점'에 도착합니다.

아게나: 아게나도 옷을 툭툭 털고 따라갑니다

로키: 안에서부터 구슬프고 조금 묵직한 느낌의 피리소리가 흘러나오고

로키: 안으로 들어서자 어둑한 조명과 검은 휘장, 전반적으로 묵직하게 가라앉은 분위기입니다.

로키: 못보던 사람들이 들어서자 몇몇 사람들은 돌아보기도 하지만

로키: 대부분은 각자의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신다거나, 뭔가 열띤 토론을 한다거나 하고 있군요.

멜: @우선 방을 잡습니다.

로키: 하플링 여주인은 돈을 받고서는 방 열쇠를 건네주는군요.

로키: 방은 2층에 올라가서 오른쪽 세번째 방문이라고 얘기해 주면서요.

멜: @방으로 들어갑니다

로키: 카운터 위에 앉은 노움이 부는 피리소리가 구슬프게 멜을 따라오면서 차차 흐릿해지는군요.

로키: 나머지 사람들도 따라갑니까?

에르단: @아이를 안고 멜을 따라 방으로 향합니다.

로키: 방안은 허름하지만 비교적 깨끗하고 조용하군요.

로키: 좁은 침대가 두개 있고, 한쪽에는 삐걱이는 탁자와 의자 네개가 있습니다.

로키: 발밑에는 나무 판자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삐걱삐걱..

에르단: @침대 하나에 다가가 아이를 조심스럽게 눕힙니다.

로키: 어린애는 말은 못하지만 맑은 눈빛으로 감사를 표하는군요.

에르단: @조심스러우면서도 익숙하게.

로키: 하프엘프 꼬마는 바로 친구 옆에 가서 앉습니다.

아게나: 아게나는 방문앞에 서있다가 잠시지켜보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멜: "음... 경황이 없어서 통성명도 못했네요. 멜이라고 해요" 에르단에게 웃으며 손을 내밉니다.

에르단: "에르단 리드라고 합니다." @약간 물끄러미 본 후에 멜의 손을 잡습니다.

로키: 둘다 '하이브 출신 아님'이라고 광고하는듯한 인상이군요, 왠지..

로키: 특히 멜은 아까전의 한바탕 싸움 때문에 꼴이 엉망이겠지만, 렌이라는 꼬마처럼 아시마르에다가 매우 이국적인 차림이 경험있는 플레인워커의 면모가 느껴집니다.

멜: "일단 내려가서 술이라도 한 잔 하죠. 어떠세요?"

에르단: "한 두 잔 정도면 좋죠.. (@빙그레 웃으면서) 사정상 밤시장을 좀 돌아다녀야해서요."

멜: "네 그러죠 그럼"

로키: 두 꼬마는 피곤했는지 어느새 눈꺼풀이 늘어지면서 새근새근 숨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로키: 특히 하프엘프 아이 쪽은 완전 흙투성이가 돼서도 잘만 잠들 기색..

에르단: @아이들의 흙을 털어주고.. 이불 하나라도 덮어주고.. 나갑니다.

멜: @아래로 내려가서 아게나를 찾습니다

로키: 그간 아게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아게나: 잠시 여관 밖의 창문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로키: 예, 1층으로 내려오자 좀전의 일행 모습이 보이고

로키: 피리소리는 멈춰 있고, 나이 지긋한 인간 남자 하나가 일어서서 매우 허무주의적인 시를 낭송하고 있습니다.

아게나: 가까이 다가가서 듣습니다

로키: 시의 내용은 일종의 연가로, 아름다운 여자에게 사랑을 구하고 있지만

로키: 그러면서도 어차피 한 무덤 안에 묻히면 함께 흙과 재가 될 뿐인 것을..

로키: 같은 구더기가 우리의 썩어가는 살을 파고들 뿐이며

로키: 그렇게 영원히 하나라는 내용의 시이군요.

아게나: "더스트맨 이신듯한데 첨뵙는군요" 인사를 합니다

로키: 남자는 아게나쪽을 보는군요. 정확히는 고개를 돌립니다.

로키: 백내장으로 허옇게 흐려진 눈은 더이상 보이지 않을듯한..

로키: "아니.. 더스트맨은 아닙니다만."

로키: "하지만 그들의 철학에는 여러모로 공감하고 있지요."

로키: "허무와 죽음은 그 얼마나 가까이 닿아있는 것인지요.."

멜: @일단 저는 에르단과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술을 주문합니다

멜: @음... 에르단을 살펴봅니다

멜: @인상착의 등등

로키: 아마도 공무원이니까 얌전하고 단정한 인상이려나요?

에르단: (예..)

로키: 그리고 플레이너의 세련된 인상보다는 프라임의 촌티(..)가 날테고..

에르단: (잘 관찰하면 예의 반지가 보이겠지요.)

로키: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고 있는 것이, 결혼한 사람 같군요.

로키: 아까전에 렌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니까 스스로도 아이가 있는 남자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멜: "보아하니 하이브에 어울리는 분 같지는 않은데 어쩐 일로 오셨는지요" 에르단에게 묻습니다

에르단: ".. 사정상 밤시장에 용무가 있었지요."

에르단: @술을 한모금 마시면서 "그러는 당신도 비슷한 입장(어울리지 않는데 어떤 일이냐는 뜻입니..)인 것 같습니다만?"

멜: "아, 당의 심부름을 하고 오던 길에 아이들이 곤란한 상황에 처해버려서... 여차저차 하다 보니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에르단: "그렇군요."

멜: "그나저나, 저도 밤시장을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동행해도 될까요?"

에르단: "뭐.. 상관은 없지만요." @아게나 쪽을 슬쩍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저 분도 같은 당인 겁니까?"

로키: 척 봐도 아닌걸요

로키: 멜이라는 남자가 더스트맨이 아닌 이상에야..

멜: (하하)

로키: (혹시?! <-)

멜: "저분은 아게나씨. 더스트맨이예요"

에르단: @멜의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입니다.


아게나: "저는 오늘 한명의 불한당에게 공격을 당했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를 공격해야만 했습니다. 그건 더스트맨의 철학에 위배되는 행동일까요?"라고 묻습니다.

로키: "글쎄요... 이 늙은이가 더스트맨의 철학을 아는 한도 내에서는..."

로키: "그대가 얼마나 이 죽음의 단계를 깨달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겠소?"

로키: "이 죽음의 단계를 채 깨닫기도 전에 죽으면 다시 이 단계를 반복할 뿐이지 않소."


로키: 한편 이제는 엘프 여자 하나가 일어나서 테이블에서 테이블로 휘적휘적 돌아다니며 비명같기도 하고 흐느낌 같기도 한 가사 없는 노래를 부르고 있군요.

로키: 아무 의미도 없는 절규 같은, 대연회장의 우아한 기준으로는 음악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그 소리가 묘하게 심금을 울립니다.

로키: 이곳은 어떻게 보면 대연회장과 조금 비슷하군요, 온갖 예술가들이 모여든다는 점에서는..

로키: 다만 분위기는 180도 틀려서 반쯤은 장례식, 반쯤은 서커스인듯 합니다만..

멜: "이런 분위기도 괜찮군요"

에르단: "가끔은.. 대연회장에서의 기준을 벗어나 다른 걸 접하는 것도 좋은 거지요." @작게 중얼거립니다.


로키: 아게나는 뭐하고 있나요?

아게나: 아게나는 계속해서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주고 받고있습니다

아게나: (아까 그 노래부르던 남자)

로키: (시 읊던 할아버지요?)

아게나: (네)

로키: 이성 소모한 거 있으면 회복하시고..

로키: 멜은 아마 본능 소모한 거 있었죠?

멜: @전 일단 본능 특성치 신나게 회복

아게나: 아까 본능 소모 하나했으니까

멜: @네 완전 다 썼었죠

로키: 아게나는 근데 토론만 하고 있지

로키: 사교적으로 놀고 있다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나요?

아게나: 그렇죠 ㅋㅋ

로키: 자 빨리 노십..(퍽)

에르단: @제 경우도 아까 본능 하나를 사용했으니까.. (회복을..)

로키: 아, 그랬던가요.. 네, 회복하세요

아게나: 한참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게나: 아게나도 다른 사람들 곁에서서

아게나: 서커스같은 공연을 구경합니다 ㅋ

로키: 예, 역시 본능 회복하시고

에르단: @두어잔 마신 후 '장인 어르신의 도자기 수색작업' 을 계속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로키: 처가의 열쇠(..)로 경험치 2XP겠군요, 일단 나가면

멜: "음, 같이 따라가도 될까요?"

로키: 멜은 호기심의 열쇠로 2XP겠고..

멜: (네)

에르단: "예.."

아게나: 저는 일단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기위해

아게나: 위층으로 올라가야할듯합니다

멜: (네)

로키: 두 아이는 서로 손을 꼭 잡은채 새근새근 잠들어 있군요.

로키: 멜이나 아니면 좀전의 마법사가 덮어줬는지 이불까지 덮은채..

로키: 창밖의 거리에서 뭔가 밝은 것이 움직이고

로키: 하이브의 우중충한 어둠 속에서 멜의 터번과 밝은 빛의 옷이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아까전의 남자와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로키: 거리를 걸어가는 에르단과 멜은 옅은 밤안개 속에서

로키: 밤시장의 소음과 빛 속으로 점점 걸어들어갑니다.

로키: 갑자기 푸확- 하는 소리와 탄내가 나더니

로키: 곡예사 하나가 두사람 바로 앞에까지 불을 가득 뱉고

로키: 한쪽에서는 캄비온 하나가 주변을 둘러보면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고 있군요.

로키: 주변 사람들은 멀리 돌아서 피해가고 있고..

로키: 수상한 인상의 사내들이 한쪽에 모여 숙덕거리고

로키: 술취한 드워프들이 큰소리로 얘기를 나누면서 손에 맥주잔을 들고 걸어갑니다.

로키: 한쪽 골목에서는 여기까지 싸구려 향수 냄새가 풍기는 여자가 시체수거인의 로브를 입은 남자와 흥정하고 있고

로키: 곧 두 사람은 횃불의 어지러운 조명 밑에 난잡하게 펼쳐진 좌판 사이를 걸어가게 되는군요.

에르단: @시장을 걷는 내내 '예의 도자기' 가 있는지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멜: "정신없지만 나름의 활기가 느껴지는 거리군요" 에르단에게 이야기합니다

에르단: @고개를 끄덕끄덕

로키: 어떤 노파는 꼬물거리는 색색의 벌레가 가득한 병들을 내다놓고 팔고 있고

로키: 누군가는 또 가발을 가득 내놓고 팔고 있고

로키: 이런 허름한 장에 있기에는 너무 비싸보이는 보석들을 파는 사람도 있고..

로키: 에르단이 찾는 도자기는 아직 보이지 않는군요.

로키: 그런데 반드시 내놓고 팔고 있으리라는 법은 없기도 합니다.

로키: 때로는 좀 문의를 해들어가야 건질 수 있는 물건도 있고..

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신없이 두리번거립니다

로키: "진짜 모드론 부품이오! 최고급 모드론 부품!" 쇠와 유리로 된 온갖 기계조각처럼 보이는 것들을 늘어놓고 파는 좌판도 보이고..

로키: "자, 최고급 아버리아산 포도주입니다! 재고정리 기간동안 헐값으로 드립니다!"

로키: 온갖 물건을 선전하는 소리가 섞여서 귀청을 때리는군요.

멜: "헛 아버리아산 포도주!!!" @후다닥 달려갑니다

멜: "헐값이면 얼마죠?"

로키: "아, 손님. 아버리아산 포도주에 관심있으십니까?" 땅딸막한 근육질의 사내는 씩 웃어보이는군요.

로키: "특별 세일이라 최고급 아버리아산 포도주를 50골드에 모시고 있습니다!"

로키: 경제력 익숙 이상이겠군요, 싸다곤 하지만

멜: @아버리아 출신인데... 안목에 보너스같은 건?

로키: 안목? 흥정해 보시려고요?

로키: 흥정하신다면 보너스 주사위 하나 드리죠

로키: 흥정 성공정도만큼 경제력 성공도를 깎아드리겠습니다

로키: (하지만 여전히 페널티이므로 페널티 캔슬밖에 안되겠군요)

멜: 음

멜: 미숙으로 굴려요?

로키: 예

멜: 3df 미숙

* 멜님의 굴림은 3dF(0+1+1)=2, 결과는 좋다(2) 입니다.

로키: 이야, 멋지다

로키: RP해 주세요

로키: 온갖 사유를 대서 무조건 깎아내리는 겁니..

로키: 샘플 한잔을 달라고 해서 아 이건 디오니시안 가든에서 제때 수확한 게 아니라 끝물이구만..이라든지

로키: 과일향이 부족해! 게다가 토양은 산성이었던 것 같아! 등등..

멜: "제가 아버리아 출신인데, 이정도 포도주가 50골드면 너무 비싸죠, 안 그래요?" 웃으며 압박을 넣습니다

멜: "저도 보는 눈이 있다고요~"

로키: "아니 손님, 무슨 섭한 말씀이십니까."

멜: "빛깔이 선홍색이 아니고 약간 탁한 것 같은데... 이거 끝물 아니에요?"

로키: "손님... 어떻게 이 황금같은 포도주를 그렇게 모욕하실 수 있습니까요."

로키: 사내는 정말로(!) 서운하다는 표정을 하며 말하는군요.

로키: "디오니시안 가든에서 나온 최고급 수확물! 기름진 토양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최상품입죠!"

멜: "그럼 일단 맛이라도 보게 한 잔만 좀 줘봐요~"

멜: "맛이 제대로면 정말로 살게요"

로키: "얼마든지요! 자, 감탄할 준비를 하십쇼!"

로키: 사내는 작은 잔에 포도주를 부어주는군요.

로키: "한번 맛보면 절대로 값을 깎을 맛이 안나는 그 맛! 자~ 다들 와보십쇼 아버리아산 포도주 염가 세일!"

멜: "음... 괜찮네요~ 그래도 50골드의 맛은 아닌데... 아~ 아쉬워라~ 조금만 더 싸면 생각해볼 법도 한데" 일부러 아쉬운 표정을 짓습니다

로키: "아니 손님... 그런 말씀을 하시면 이 포도주에 대한 모욕입니다요! ...그럼, 40골드에 뫼실깝쇼?"

로키: (그는 지조가 없었다..)

로키: 15골드까지 깎으면 되겠군요, 대충

멜: "제가 디오니시안 가든에서 직접 먹어봤는데... 40..?"

멜: "인심 좀 더 써봐요, 네?"

로키: "그럼 고향에서 멀리 떠나오신 손님의 고생을 생각해서... 아, 이거 진짜 밑지는 건데! 30! 더이상은 한푼도 못깎습니다요!"

로키: 말은 그렇지만 사내는 활기차고 즐거운 표정이군요. 애당초 50골드는 생각도 안했던듯한..

로키: 안산다, 안사! 라든지 아저씨, 제가 딱 10골드밖에 없거든요? 등등의 카드가..<-

멜: "아쉽네요 조금 더 알아보고 올게요~" 주춤주춤 가게에서 멀어지려고 합니다

로키: "아, 아! 손님, 손님!"

로키: 사내는 아예 붙잡고 늘어집니다. "20골드! 이거 진짜 남한테 얘기하면 안되는 값입니다요!"

로키: 라지만 엄청 큰 소리로 쩌렁쩌렁 얘기하고 있죠..(..)

멜: "10골드!"

로키: "15골드!"

멜: "흐, 그럼 그렇게 하죠"

멜: "15골드 콜!"

로키: "아, 참... 손님 말솜씨가 너무 좋아서 장사 다 망해먹겠구먼."

로키: 굉장히 즐거운 목소리로 말하며 사내는 포도주 한병을 포장해줍니다.

로키: "싸게 산만큼 친구분들한테도 소문 쫙- 내주셔야 됩니다, 잉?"

멜: "네, 이 아저씨 참 동대문 옷장수같네. 수고하세요~" 손을 흔들고 에르단을 찾아봅니다

로키: "동대문이 어딥니까요?" 하는 물음을 뒤로 하고

로키: 멜은 여전히 좌판 사이를 헤매고 있는 에르단을 따라잡습니다.

에르단: '그러니까..' @이리저리 휙휙

로키: 온갖 물건들이 다 보이지만 도자기 좌판에도 찾는 도자기는 보이지 않는군요.

에르단: '애초에 말야.. 애초에..'

로키: 그때 도자기 좌판에 앉아있는 여자에게 수상한 인상의 사내 하나가 다가와서 귓가에 뭔가 속삭입니다.

로키: 반응판정 해보시길

에르단: 3df 유능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0+0+0)=0, 결과는 좋다(2) 입니다.

로키: 속삭이는 소리는 밤시장의 다른 소음에 섞여 흐릿하게 들려옵니다.

로키: "엘뤼시움산 도자기... 준비가..."

로키: 그 말에 에르단은 귀가 번쩍 뜨이는군요.

에르단: '.....!'

로키: 장인어른이 잃어버린 도자기는 바로 엘뤼시움산의 진기한 작품이었거든요.

로키: 여자와 몇마디를 더 주고받은 사내는 주변을 한번 슥 돌아보며 몸을 일으킵니다.

에르단: "저기.."

로키: 남자는 에르단 쪽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보는군요. "뭐요?"

에르단: "여기 있는 도자기들이 전부입니까? 가령.." @살짝 말을 흘리다가 "엘뤼시움산의 희귀한 도자기라든지.."

에르단: "이런 곳이면 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말입니다." @이들에게만 들리게 조용조용

로키: 사내는 한쪽 눈썹을 들어보입니다. "도자기에 관심이 있으쇼? 어쩌지.. 엘뤼시움산 도자기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로키: "이미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서 말이지. 얼마나 더 줄 수 있겠소?"

로키: 이런 심부름에는 돈을 가지고 나왔을 테니 이 일에 한해서는 경제력을 유능으로 치겠습니다.

에르단: "... 글쎄요.. 어느 정도로 예상하시죠?"

로키: "그정도 물건이면... 물론 그런 물건이 우리 손안에 있을 때 얘기지만.. 뭐 한 300골드는 잡아야겠지?"

에르단: @살짝 고개를 끄덕입니다..

에르단: "400골드 어떻습니까?"

로키: "글쎄..." 남자는 단검을 챙겨넣으며 말합니다. "그만한 물건이 우리 수중에 있다고 할 때... 그리고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로키: "어쩌면 그 사람은 이 물건을 아주 오랫동안 탐냈을지도 모르고... 우리가 다른데 팔면 안 좋아할 수도 있겠지?"

로키: 그는 씩 웃어보이는군요.

에르단: "흐흠.."

멜: "음... 대단한 도자기같은데, 저도 관심이 있네요"

멜: "보여주시는 건 안 돼요?"

로키: "글쎄? 우리한테 그만큼 대단한 물건이 있으려나.." 남자는 딴청을 피웁니다.

로키: 자, 사교와 설득으로 구워삶아버리는 겁니!

멜: "제가 뒤에서 듣고있자니 거의 협상같던데요 뭐~"

멜: "그러지말고 보여줘봐요~"

멜: @설득 들어갑니다

로키: 사교 굴리시고 그 보너스 주사위로 설득하셔도 될듯 하네요

멜: @네

멜: 3df 유능

* 멜님의 굴림은 3dF(1-1+0)=0, 결과는 좋다(2) 입니다.

로키: 보너스 주사위 두개로 설득 굴리세요

로키: 아니다, 한개로

로키: 익숙이요

멜: 3df 익숙

* 멜님의 굴림은 3dF(1+0+0)=1, 결과는 좋다(2) 입니다.

로키: 보너스 주사위 한개 하시고요

멜: +

* 멜님이 보너스 다이스를 1개 굴리신 결과는 1dF(0)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0+0) = 1, 결과는 좋다(2) 입니다.

로키: 뭐 어차피 반쯤은 저쪽도 보여주고 싶었는지

로키: "그러면 따라와 보시겠소? 우리한테 그런 물건이 있나 보게."

로키: 사내는 여전히 딴청을 부리며 돌아섭니다.

멜: @따라갑니다

에르단: ".. 굉장하군요. 멜 씨.."

멜: "뭐, 여기저기 여행하다보면 이런 건 익숙해져요" 웃으며 말합니다

멜: "같이 들어가보죠"

로키: 사내는 두 사람을 곁가지 골목 쪽으로 이끄는군요.

로키: 그리고 허름한 건물 앞에서 멈춰서서 낮은 지하실로 통하는 외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로키: 조금 위험해 보이기는 하는데.. 주변도 위험한 느낌의 동네고 말이죠.

로키: 에르단은 위험감지 있죠?

멜: @들어가봅시다

에르단: "아.. 잠시만요.." @주변을 살피면서 괜찮은지 봅니다.

로키: 굴리시길

에르단: 3df 유능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1+1+1)=3, 결과는 전설적(5) 입니다.

로키: 예, 에르단은 센세이트 특유의 발달된 감각으로

로키: 주변의 거리가 마치 자신의 일부인듯 속속들이 느껴지는군요.

로키: 어두운 보도에 얼룩진 빛무리 하나하나, 구석에 고인 그림자 하나하나...

로키: 고요한 감각 속에서 위험한 것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로키: 앞의 지하실 통로에서도 말이죠.

에르단: ".. 괜찮은 것 같군요." @하면서 내려갑니다.

멜: @고고~

로키: 두 사람은 습하고 어두운 통로를 지나서

로키: 잠긴 찬장이 벽에 죽 늘어선 지하실로 들어섭니다.

로키: 그리고 방 한가운데에는 유리 케이스 속에 에르단이 찾던 바로 그 도자기가 있군요.

로키: "이제야 왔나?" 사내가 빙글빙글 웃으며 말합니다.

에르단: "...."

멜: @도자기를 자세히 봅니다

로키: 하얀색의 도자기는 완벽하게 균형잡힌 형태와 은은한 순백의 색채까지

로키: 모든 것이 완전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더없이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군요.

로키: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그 미에는 어떤 화려함보다도 더한 마력이 느껴집니다.

에르단: "엘뤼시움산.. 그리고.." @아마도 장인에게 들었을 도자기에 대한 신상명세서를 주르륵 늘어놓습니다.

로키: "잘 아는구만."

에르단: "..... 뭐.."

에르단: "칭찬해주니 영광입니다만.. 아쉽군요.. 이미 살 사람이 있다는 게.."

로키: "세상 일이 그런 거지."

멜: "얼마에 주실 수 있으세요?"

로키: "이건 더이상 돈이 문제가 되는 게 아니라고." 사내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멜: "그럼 안 팔면 딱이겠네요. 안 그래요?"

로키: "안 팔면?"

멜: "글쎄요, 척 봐도... 팔 생각은 있으신 것 같은데"

멜: "뭐 숨기지 말고 말씀 좀 해보세요"

에르단: @.. 남자를 유심하게 관찰합니다.. 어떤 느낌이 드는지.. 등등등..

로키: 굴리시길

에르단: 3df 익숙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1+0+1)=2,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이야

로키: 남자는 보아하니까

로키: 어느쪽에 파는 것이 더 이득일지 저울질하고 있는 것 같군요.

로키: 반드시 금전적인 의미 뿐만이 아니라

로키: 에르단이 대리하고 있는 구매자가 도자기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구매자만큼 정치적으로 강한 사람인지 어떤지..

에르단: ".. 도자기를 구매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고 하셨는데 누구인지 들을 수 있겠습니까?"

로키: "얘기하기 곤란한걸. 그러는 그쪽을 보낸 구매자는 누구요?"

에르단: @장인의 이름을 대면서 덧붙입니다. "여담으로 말씀드리자면.. 다나닌님께 드릴 선물이라고 들었답니다만."

로키: "다나'닌이라고? 센세이트 당주의 안남자?"

로키: 기만에 보너스 주사위 셋이려나요

에르단: "예.. 종국적으로는 몬트고메리님의 손에 들어가겠지요."

로키: 남자는 단검의 면으로 턱을 톡톡 치면서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됩니다.

멜: @듣고있습니다 그냥...

로키: 기만 (미숙) 굴리시고 보너스 주사위 셋 굴리시길

에르단: 3df 미숙

* 에르단님의 굴림은 3dF(1+0+0)=1, 결과는 보통(1) 입니다.

에르단: +3

* 에르단님이 보너스 다이스를 3개 굴리신 결과는 3dF(1,-1,1)이며 새로운 굴림은 3dF(1+1+1) = 3, 결과는 대단하다(3) 입니다.

로키: 3dF 미숙

* 로키님의 굴림은 3dF(-1+1+1)=1, 결과는 보통(1) 입니다.

로키: 남자는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되더니 결정을 내렸는지 고개를 끄덕이는군요.

로키: "좋아! 아까 400골드 준다는 건 그대로요?"

에르단: "지금 당장 도자기를 가져갈 수 있다면.. 물론입니다."

로키: "나야 손해볼 것 없지... 이런 녀석을 들고 하이브 골목을 걸어야 하는 게 내가 아니라면." 그는 씩 웃는군요.

로키: 그리고 손에 침을 탁 뱉고 악수를 위해 내밉니다.

에르단: "아.. 물론 포장할 천도 주시겠죠?" @손을 잡으면서.

로키: 악수를 풀고 남자는 말하는군요. "그런 건 좀 알아서 챙길 수 없나? 이쪽은 선물가게가 아니라고."

에르단: "댁 말대로 하이브 골목을 걷다가 칼침맞기는 싫거든요."

로키: "알았소, 알았소." 아마도 100골드를 더 받은 것 때문에 기분이 좋은지 남자는 말하는군요. "그것도 최악으로 허름한 천을 드리지."

로키: 그리고 몇분 후, 돈자루와 깨끗하지만 해어진 천에 싼 엘뤼시움산 도자기를 교환한 두 사람은

로키: 무사히 지하실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로키: 여전히 밤안개가 엷게 깔린 거리에는 살짝 냉랭한 공기가 폐부를 찔러오는군요.

에르단: "이게 다 당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멜에게 가볍게 인사합니다.

멜: "아니 뭘요,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요"

에르단: "덕분에.. 다나닌님께 바칠 선물을 찾을 수 있게 되었어요... 하여간.."

멜: '당주님께 포도주나 드려야겠다...' 하고 생각합니다

멜: "일단 위험하기도 하고... 어서 숙소로 들어가죠"

에르단: '도자기를 돌려주고.. 집에 가서 쉴 수 있겠군..' @아내와 아이가 있는 집을 떠올립니다.

에르단: "예.."

로키: 짧은 모험을 마치고 두 사람은 지친 머리 주점으로 다시 향합니다.

로키: 아게나는 한편 뭘하고 있나요?

아게나: 아게나는 그냥 밤새

아게나: 새벽내내 그 노인네를 괴롭히고 있었다고(....)

멜: "일단 밤이 늦었으니... 들어가서 쉬죠"

에르단: "아.. 예.."

로키: 아게나는 아까전의 늙은 시인과 함께 테이블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군요

멜: "그나저나, 괜찮으시다면 도자기에 대해 이야기 좀 해주시겠어요? 보니까 무슨 사연이 있는 것 같던데..."

에르단: ".. 아.. 그게 말이죠.." @당황한 표정으로 쓰게 웃습니다..

멜: "괜찮아요, 말씀 안 해주셔도. 제가 실례했네요"

멜: "아게나씨 잠시 부탁할 게 있는데~" 아게나를 부릅니다

아게나: "무슨일입니까?"

멜: "실은 고민이 있는데..."

아게나: "으흠?"

멜: "잠시 조용한 곳에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아게나: "네 그러죠"

멜: "여긴 복잡하니... 제 숙소로 가시는 건?"

아게나: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럽시다"

멜: "에르단씨, 내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쉬세요~"

에르단: "예.. 두 분도요."

로키: 에르단은 도자기를 들고 방으로 올라오고..

멜: "실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습니다"

아게나: "정확히 무슨일이신지?"

멜: "카발 고아원에서의 일이 계속 걸리네요"

멜: "지금것 여행하며 이방인의 눈으로 여러 사람들을 대해봤지만"

멜: "좋은 의도가 곡해되어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게 주욱 마음에 걸려서요"

멜: "매사에 침착하신 아게나씨라면 이런 고민을 좀 들어주실 것 같아서 일부러 모셨습니다"

아게나: 아게나는 잠시 생각한뒤

아게나: "인간의 삶은 원하는대로 흐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흐르는것도 아닙니다. 다만 약간의 방향을 가지고 있을뿐이죠."

아게나: "당신의 의도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당신의 잘못은 아닐것입니다."

멜: "그렇군요..."

아게나: "삶과 죽음이 선과 악이 사실은 한면을 공유하는것 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그것에 너무 집착해서 진정한 죽음이 무엇인지를 놓치지 않기를 빌어드리겠습니다"

아게나: "마음속의 고민이 풀리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아게나: 3df

* 아게나님의 굴림은 3dF(-1-1-1)= -3 입니다.

멜: "많이 나아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로키: 하지만 아직 마음속에 응어리진 것은 완전히 풀리지 않았고

로키: 앞으로도 이 의문은 한동안 멜을 괴롭힐듯 합니다.

로키: 밖에는 서서히 시길의 하늘이 밝아오는군요.

로키: 태양없는 도시의 아침이 잿빛으로 조금씩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