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sarantium at 2009-11-08 오전 9:01:47 on 로키@purple.hanirc.org (irc)

(오전 9:05:21) dicebox [~Utgard-Lo@203.255.190.41]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9:05:31) 플로리앙 [~Email@118.33.167.98]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9:05:36) 플로리앙: 안녕하세요
(오전 9:10:46) 플로리앙: ;ㅅ;
(오전 9:14:55) 로키: 안녕하세요~
(오전 9:15:02) 플로리앙: ;ㅅ;
(오전 9:15:07) 로키: (어째서 신호음이 안 나지(...))
(오전 9:15:12) 플로리앙: (...)
(오전 9:15:24) 플로리앙: IRC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서?(...)
(오전 9:15:32) 모드 (+o 플로리앙) by 로키
(오전 9:15:35) 로키: 그 그런가봅(..)
(오전 9:16:09) 플로리앙: 오늘도 다들 늦는군요 ;ㅅ;
(오전 9:16:20) 로키: 흑흑(..)
(오전 9:16:22) 플로리앙: 한주만 빼먹어도
(오전 9:16:27) 플로리앙: 왠지 엄청 오래 안한느낌(...)
(오전 9:16:52) 로키: 2주만인가요
(오전 9:16:57) 로키: 라이산드로스 플로리앙 그게 뭥미..
(오전 9:17:39) 플로리앙: -_-;
(오전 9:17:43) 플로리앙: 다들 늦는듯하니
(오전 9:17:49) 플로리앙: 제 섹션부터 시작을 (크르릉)
(오전 9:18:41) 로키: 그러죠..ㅋㅋ
(오전 9:18:54) 로키: 참, 룰을 하나 고치자고 얘기한 게 있었는데
(오전 9:18:59) 플로리앙: 음?
(오전 9:19:07) 로키: 그 왜 원래 룰대로는
(오전 9:19:17) 로키: 부상 입으면 상처를 입는 거 대신이잖아요
(오전 9:19:27) 로키: 8 차이 상처 입어도 경상으로 없앨 수 있는..
(오전 9:19:31) 플로리앙:
(오전 9:19:49) 로키: 그게 좀 심하다는 의견이 나와서 다른 세혼 계열 룰에 나온 걸 따서
(오전 9:20:04) 로키: 부상 입으면 상처가 경감은 되는데 완전히 상처를 안 입지는 않는 건 어떨까 얘기하고 있어요
(오전 9:20:17) 로키: 경상은 상처를 하나 경감하고, 부상은 둘, 중상은 셋 하는 식으로요
(오전 9:20:34) 플로리앙: 하나경감하는건
(오전 9:20:41) 로키: 즉 8 차이 상처 입었다면 상처 5 입고 중상 입을 수 있는 거죠
(오전 9:20:43) 플로리앙: 그럼 경상입는건 거의 의미가 없어질듯 ;ㅅ;
(오전 9:21:00) 로키: 원래 경상은 장면이 끝나면 없어질 정도로 가벼운 거니까요
(오전 9:21:07) 로키: (탄환이 떨어졌다거나)
(오전 9:21:32) 로키: 그럼 그 부분은 좀더 얘기해보고
(오전 9:21:39) 로키: 일단은 플로리앙 장면을 진행해보죠
(오전 9:21:53) 로키: 음 석한군이랑 아군 있었으면 보조캐도 등장했을지 모르는데
(오전 9:22:14) 로키: 일단 플로리앙은 손을 걸고(..) 대포 만드는 거였던가요
(오전 9:22:30) 플로리앙: 네(...)
(오전 9:22:35) 플로리앙: 잘하면 손모가지 날아갈듯?(...)
(오전 9:23:10) 플로리앙:
(오전 9:23:12) 플로리앙: 오셨다
(오전 9:23:29) 로키: 오 아군 왔군요
(오전 9:23:34) 로키: 그럼 그걸 공학 판정으로 해보죠
(오전 9:23:51) 플로리앙: 스턴트 안고쳤네
(오전 9:23:51) 로키: 일단 무지막지한 대포이지만
(오전 9:23:55) 플로리앙: 이거 죽음의 장인으로 바꿔야
(오전 9:24:09) 로키: 초기형이니까 환상 정도로 하죠
(오전 9:24:32) 로키: 폭파 전문가 말이죠?
(오전 9:24:35) 하쉬르 [~Email@203.229.100.42]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9:24:36) 플로리앙:
(오전 9:24:39) 플로리앙: 안녕하세요
(오전 9:24:39) 하쉬르: 안녕하세요
(오전 9:25:05) 로키: 왔삼
(오전 9:25:08) 하쉬르: 넹 ㅎㅎ
(오전 9:25:09) 모드 (+o 하쉬르) by 로키
(오전 9:26:12) 로키: 술탄은 플로리앙에게 무기 작업실의 사용을 허락했습니다.
(오전 9:26:15) orches [~inklweb@211.222.62.215]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9:26:18) 로키: 작업실..이라지만
(오전 9:26:21) 플로리앙: (오 안녕하세요)
(오전 9:26:22) 로키: (오셨어요~)
(오전 9:26:26) orches: (우와왕 안녕하세요 ㅠㅠㅠㅠ)
(오전 9:26:32) 로키: (일단 버스 타면 금방인 모양이네요..ㅋㅋ)
(오전 9:26:34) 모드 (+o orches) by 로키
(오전 9:26:43) orches: (ㅇㅇ 사거리까지 날라와야하지만요 ㅠ 버스 지못미 ㅠㅠㅠㅠ)
(오전 9:27:03) 로키: 드넓은 천장에다가 수많은 조수와 장인이 득시글거리는 이곳은 거의 공장 수준이군요
(오전 9:27:19) 하쉬르: (안녕하세요)
(오전 9:27:41) 로키: 휘하 기술자들과 작업 규모를 추산해본 플로리앙은 그다지 희망적이지는 않은 결론에 도달합니다.
(오전 9:27:58) 로키: 술탄이 무제한적으로 자재와 인력과 자금을 대준다 해도
(오전 9:28:05) 로키: 이건 몇 달은 걸릴 만한 작업이군요.
(오전 9:28:22) 로키: "하아.. 이걸 어쩌죠." 도면을 보며 루카는 머리를 긁적입니다.
(오전 9:28:30) 로키: "대장 그 손 꼭 필요한 겁니까?" 흘긋
(오전 9:28:50) 플로리앙: "물론 없어도 되지만..."
(오전 9:28:53) 로키: 달성 난이도는 환상, 시간은 몇 달
(오전 9:29:04) 로키: 따라서 시간을 한 달로 줄일 만큼 성공수를 달성하려면
(오전 9:29:07) 플로리앙: "술탄이 제공하는 각종 편의는 필요 하다."
(오전 9:29:08) 로키: 서사적 난이도가 필요합니다
(오전 9:29:19) 플로리앙: (스턴트로 난이도 1 낮추고 기간 1 줄이면?)
(오전 9:29:30) 로키: (예..ㅋㅋ)
(오전 9:29:42) 로키: 그럼 엄청난 난이도요
(오전 9:29:59) 로키: "일단 자금과 자재, 인력은 무한정이라고 가정하죠."
(오전 9:30:08) 로키: "나머지는 대장에게 달린 것 같습니다." 루카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오전 9:30:28) 로키: "초기도면, 실험하면서 계속 고쳐갈 수 있는 속도와 정확도."
(오전 9:30:43) 로키: "어디 손을 걸고 해보십쇼, 내 손은 마누라 만지작거리는 데 필요하니까."
(오전 9:30:46) 플로리앙: "대포를 구성하는 요소는 내구성 파괴력 안정성 균형...뭐 이런거다."
(오전 9:31:16) 로키: 루카는 끄덕이며 도면 여백에 몇 가지 숫자를 적어넣습니다.
(오전 9:31:22) 플로리앙: "당장 이중에도 필요 없는게 두개나 있군. 내구성과 안정성은 버려. 한방 쏘고 포신이 엿가락처럼 휘어도 상관 없고, 쏘고 나서 폭발해버려도 상관 없다."
(오전 9:31:59) 로키: "그 와중에 노예 몇 명쯤 죽는 건 술탄도 대장도 상관도 안할 테고요."
(오전 9:32:01) 플로리앙: "하지만 그 한방의 위력은 원래 계산했던거 그대로 나와야 하며, 지정한 위치에 '한방' 정도는 갖다 맞출수 있어야 해."
(오전 9:32:06) 로키: "저는 좀 멀리 있어야겠군요."
(오전 9:32:11) 플로리앙: -고개를 끄덕이며 씨익
(오전 9:32:15) 로키: "즉 오로지 정확도."
(오전 9:32:20) 플로리앙: "그리고 위력이다"
(오전 9:32:26) 로키: 루카는 여백에 적었던 수를 지우고 다른 수식을 씁니다.
(오전 9:32:31) 플로리앙: "돌탄환을 쓰는게 어떨까 생각중인데 어때?"
(오전 9:32:32) 로키: "그리고 위력.."
(오전 9:32:49) 로키: "돌이요? 그렇게 무거운 걸 쏘려면.. 뭐 하긴, 내구도고 뭐고 필요없댔죠."
(오전 9:32:56) 플로리앙: "필요 없다" -고개를 끄덕
(오전 9:33:14) 로키: 루카는 수식을 다시 고쳐서 플로리앙에게 보여줍니다. "어떻습니까?"
(오전 9:33:47) 플로리앙: "비스므레 하군. 좀더 위력을 높이기 위해서 포신은 좀더 늘이는게 좋겠고... 쟁여넣는 화약의 양도 이것보다는 조금 더 늘리자."
(오전 9:33:57) 플로리앙: -보며 슥슥 체크해서 살짝 살짝 고치고(...)
(오전 9:34:04) 로키: "그러지요. 그리고 주조는.."
(오전 9:34:19) 로키: 그렇게 플로리앙과 루카는 밤늦게까지 작업에 골몰합니다.
(오전 9:34:34) 로키: 그리고 플로리앙의 지시에 따라 공방은 밤낮없이 돌아가기 시작하는군요.
(오전 9:34:35) 플로리앙: (오 이녀석 왠지 부주임 같은 느낌인걸(...))
(오전 9:34:43) 플로리앙: (새로운 포지션이...)
(오전 9:34:49) orches: (ㅇㅇ 브라기가 없는 틈을 잘 메워주는 ㅠㅠ)
(오전 9:35:10) 로키: 용광로에서 오르는 불길도 밤낮없이 설계도에 매달리고 일꾼들을 윽박지르는 플로리앙만은 못한 듯합니다만..
(오전 9:35:16) 로키: (브라기였으면 대포 설계 문제였으면)
(오전 9:35:33) 로키: (대장 이런 골치아픈 거 따지느니 제가 표적을 부수겠습니다!!)
(오전 9:35:38) 로키: 자 그럼 굴리시길
(오전 9:35:40) 로키: 공학
(오전 9:35:46) 플로리앙: 4d3 -8
(오전 9:35:4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1+3) -8 = 1 입니다.
(오전 9:35:51) 플로리앙: 오. 바로 엄청난 공학
(오전 9:35:58) 로키: 오, 바로 달성
(오전 9:36:04) 플로리앙: (이게 왠일 (덩실덩실))
(오전 9:36:22) 로키: 작업하는 기간 중 종종
(오전 9:36:41) 로키: 작업실에는 시녀 하나가 찾아와서 음식을 전달해주고는 하는군요.
(오전 9:36:58) 로키: "마리사 사란티움 황후가 보내셨답니다."
(오전 9:37:07) 로키: 빵 하나를 우적우적 씹으며 루카가 말합니다.
(오전 9:37:20) 로키: "그 설계도 계속 들여다보면 뭐가 나옵니까? 좀 드세요."
(오전 9:37:20) 플로리앙: "황후께서는 내가 이곳에 왔다는걸 어떻게 아셨다지?... 이젠 소식을 전해줄 사람이 없을텐데."
(오전 9:37:40) 플로리앙: -잠시 음식을 쳐다보다가 들어서 우적우적(...)
(오전 9:37:44) 로키: "술탄의 귀빈이시잖습니까. 이 정도 소식은 들으셨겠죠."
(오전 9:38:07) 로키: "황후마마 뵈러 가려면 손은 필요하시겠습니다. 잘 돼가십니까? 이제 설계도 거의 막바지로 손본 거 같은데.."
(오전 9:38:34) 플로리앙: "정말로 '딱한방' 쏠만한 놈이라면 충분히 만들어낼수 있어. 문제는..."
(오전 9:38:45) 로키: 술탄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지만, 분주한 공방에 사람이 드나들기는 어려운 일이 아닌 만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은 기정사실이겠지요.
(오전 9:38:56) 플로리앙: "그 '한방'을 보고서 우리를 덥썩 끌어들일정도로 술탄의 마음이 급한가 그렇지 않은가다"
(오전 9:39:24) 로키: "가능성을 봐준다면 그렇게 하겠죠."
(오전 9:39:35) 로키: "직접 만나보신 건 대장이잖습니까."
(오전 9:39:41) 로키: "그럴 만큼 포부가 큰 인물이던가요?"
(오전 9:40:17) 플로리앙: "포부가 큰게 아냐. 그남자는..."
(오전 9:40:28) 로키: "?" 루카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오전 9:40:50) 플로리앙: "세계 모든것이 자기 발밑에 무릎꿇어야 만족을 할 듯한 남자였다"
(오전 9:41:06) 플로리앙: "어처구니 없는 놈 아냐?" -피식
(오전 9:41:19) 로키: "대장이 그런 말 하면 무섭습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오전 9:41:44) 로키: "그렇다면 세상의 뭐든지 부술 만한 이놈이 낳을 만한 자식과 손자를 봐줬으면 좋겠군요."
(오전 9:41:50) lhovamp [~Administr@110.11.158.37]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9:41:58) 로키: 루카는 어질러진 책상 위의 대포 모형을 들어 살핍니다.
(오전 9:42:04) 로키: 작업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전 9:42:07) 로키: (왔음~)
(오전 9:42:10) 플로리앙: "응. 나도 궁금하다. 그 남자가 이녀석을 어떻게 생각할지 말이야."
(오전 9:42:19) 플로리앙: "홀딱 반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피식
(오전 9:42:19) lhovamp: (아흑.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전 9:42:29) 로키: "그러게 말입니다."
(오전 9:42:45) 로키: 공방은 마치 열에 들뜬 듯 막바지 작업을 휘몰아치고
(오전 9:42:52) 로키: 마침내 약속한 한 달의 끝에
(오전 9:43:03) 로키: 술탄에게 약속한 시범의 날이 밝습니다.
(오전 9:43:12) 하쉬르: (잠시 화장실점)
(오전 9:43:42) 로키: 샤이프 외곽, 작업실 근처에 있는 들판에서
(오전 9:44:08) 로키: 그들은 표적을 지목받는군요.
(오전 9:44:19) 로키: 원래는 무너져가는 돌벽이었지만
(오전 9:44:32) 로키: 지난 몇 주 동안 그쪽에서 움직임이 분주하다 싶더니
(오전 9:44:51) 로키: 이제는 벽을 완전히 보강하고 몇 겹으로 등을 대서 완전 새 벽이 되었습니다.
(오전 9:45:23) 로키: 플로리앙과 루카는 새벽부터 나와 준비하고
(오전 9:45:44) 로키: 거의 시간이 다 되어서는 술탄과 그의 화려한 행렬이 요란하게 등장하는군요.
(오전 9:45:56) 플로리앙: -행렬쪽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죠
(오전 9:45:57) 로키: 그들은 모든 것을 지켜볼 수 있는, 그러나 거리는 충분히 떨어진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오전 9:46:16) 로키: 그리고 내시 병사 하나가 다가와 술탄이 그들을 부른다고 말합니다.
(오전 9:46:33) 로키: (루카는 얘로 생각하고 있는..)
(오전 9:46:38) 로키: ( http://blog.naver.com/seraphhj/60033686520 )
(오전 9:46:40) 플로리앙: "곧 가겠소."
(오전 9:46:47) 로키: "준비를 마치시었소?"
(오전 9:46:58) 플로리앙: (오 생각했던 이미지(...))
(오전 9:47:03) 플로리앙: (쿨한 사수오빠(...))
(오전 9:47:10) 로키: (ㅋㅋ)
(오전 9:47:17) 로키: "곧 된다고 하지 않소." 루카는 그에게 손을 젓습니다.
(오전 9:47:28) 플로리앙: -일단 내관 뒤를 따르죠
(오전 9:47:34) 플로리앙: "계속 준비를 부탁한다"
(오전 9:47:40) 로키: "예이."
(오전 9:47:52) 로키: 병사의 뒤를 따라 언덕을 오른 플로리앙은
(오전 9:48:18) 로키: 행렬의 대신과 노예들과 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술탄 앞에 섭니다.
(오전 9:48:27) 로키: "준비는 되었는가, 용병."
(오전 9:48:52) 로키: 메흐디는 여기까지 날라온 편안한 자리에 느긋하게 기대앉은 채 묻습니다.
(오전 9:49:01) 플로리앙: "물론입니다. 표적이 좀더 튼튼했다면 더 좋은걸 보여드릴수 있을텐데요" -씨익 웃으며 대답하죠
(오전 9:49:24) 로키: "여전히 두려움은 없는가? 재미있군."
(오전 9:49:41) 로키: "좋다, 네 대포의 위력을 보여보도록."
(오전 9:50:01) 플로리앙: "알겠습니다. 긴말은 필요 없겠지요"
(오전 9:50:02) 로키: "사란티움을 발밑에 으깨고 싶은 네 야망이 진심인지 허언인지 보도록 하겠다."
(오전 9:50:19) 모드 (+o lhovamp) by 로키
(오전 9:50:27) 로키: 지각력
(오전 9:50:37) 플로리앙: 4d3 -8
(오전 9:50:37)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1+2) -8 = -2 입니다.
(오전 9:50:45) 플로리앙: (...)
(오전 9:50:48) 플로리앙: -보통 지각력
(오전 9:50:55) 로키: 플로리앙은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는 눈빛을 순간 느끼지만
(오전 9:51:12) 로키: 워낙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가득해서 누구인지까지는 보지 못합니다.
(오전 9:51:18) 로키: 여기에서 지시하나요, 아니면 내려가서 하나요?
(오전 9:51:32) 플로리앙: -여기서 깃발같은걸로 하죠
(오전 9:51:33) 로키: 하비브나 아미르도 이 자리에 있겠군요.
(오전 9:51:41) lhovamp 님은 하비브 (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오전 9:51:47) 로키: 그쪽 대화를 짧게 해볼까요
(오전 9:52:09) 로키: 하비브도 행렬 중에서 숙부인 이스마일 파샤와 함께 이 자리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9:52:17) 로키: 멀지 않은 곳에는 아미르 황자가 앉아있습니다.
(오전 9:52:47) 하비브: "저 사람이 요즘 소문이 자자한, 그 귀순자로군요. 숙부님."
(오전 9:52:57) 하비브: (한편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오전 9:53:01) 플로리앙: (파샤는 일단 평화파죠?))
(오전 9:53:02) 로키: "기분이 좋지 않은 사내다."
(오전 9:53:05) 로키: (예)
(오전 9:53:21) 플로리앙: (그럼 그 표적 성벽은 이스마일 파샤쪽에서 손봤을지도(...))
(오전 9:53:26) 플로리앙: (이게 안부서져야 전쟁이 그나마(...))
(오전 9:53:27) 하비브: (옵 주시면서 "지각력" 이라고 하셨을때 지각한것 때문에 뜨끔[...])
(오전 9:53:32) 로키: "그는 제국을 위한다기보다는..."
(오전 9:53:37) 로키: (지각하는 능력(...))
(오전 9:53:42) 아미르: (...)
(오전 9:53:48) 로키: "그 자신의.. 의도가 있는 것 같더구나."
(오전 9:53:55) 아미르: (전 닉을 바꾼다는 것이 아예 아알씨를 꺼버리는 ㅇ<=<)
(오전 9:53:59) 로키: (..)
(오전 9:54:07) 하비브: "누구나 자신의 의도를 가지고 있지만."
(오전 9:54:12) 로키: 이스마일 파샤의 표정에는 근심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오전 9:54:28) 로키: (이제 머리위에 올라앉는 사람이 없다 만세)
(오전 9:54:50) 하쉬르: (라쉬르로 개명)
(오전 9:54:55) 로키: (퍽퍽)
(오전 9:55:04) 하비브: "... 아니, 그런 이야기보다는 지금 눈 앞에 다가온 일을 생각해야겠습니다."
(오전 9:55:05) 로키: "그 자의 의도는... 위험하지." 이스마일은 주변을 둘러보고 더욱 목소리를 낮춥니다.
(오전 9:55:13) 로키: "그래, 어찌 될 것 같으냐."
(오전 9:55:24) 로키: "성벽은 할 수 있는 만큼 보강했다만."
(오전 9:56:28) 로키: "공방에 보낸 첩자들도 이 물건의 위력이 얼마만큼일지 파악하기 어려워하는 것 같더구나."
(오전 9:56:44) 플로리앙: (그런걸 본적이 있어야지(...))
(오전 9:56:52) 아미르: @예의 무심한 표정을 지으면서 바라봅니다.
(오전 9:56:54) 하비브: "루키아노플의 성벽을 부수길 원하는 자입니다. 그 성벽에 필적할 벽은 제국 안에는 없지요."
(오전 9:57:14) 로키: "그러하지.." 이스마일은 한숨을 쉽니다.
(오전 9:57:21) 하비브: "아래를 두텁게, 위는 높지 않게... 언덕처럼 쌓았어야 무너지지 아니할 것인데."
(오전 9:57:47) 로키: "술탄께서 튼튼하게 하라고 지시하시어 그렇게 하였으나..."
(오전 9:57:56) 로키: "이제는 아샤르의 손에 달린 것이다."
(오전 9:58:07) 로키: 한편 아미르 옆에 앉은 마리사는 창백하고 긴장한 채 플로리앙과 들판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오전 9:58:23) 하비브: "도리어 저 남자의 대포를 돋보여주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오전 9:58:23) 하비브: (를 편집해서 사이에 넣어주십... ㅠㅠ)
(오전 9:58:34) 로키: (그럴까 말까~)
(오전 9:58:44) 로키: "그렇게 된다면 그 역시 신의 뜻이겠지."
(오전 9:58:54) 로키: 이스마일은 탄식하듯 말합니다.
(오전 9:59:07) 아미르: (지못미..)
(오전 10:02:31) 아미르: "(뭔지 모르겠지만) 걱정 되십니까?" 하고 마리사에게 나지막하게 말을 꺼내고, 마리사가 바라보면 내가 언제 그런 말 했냐는 듯 한 태도를..
(오전 10:02:39) 로키: (저런 새침 (?))
(오전 10:02:53) 로키: "내가 어느 결과를 바라야 할지 모르겠군요."
(오전 10:03:16) 로키: 마리사는 들판과 성벽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말합니다.
(오전 10:05:42) 아미르: "아샤르께서만 아실 일입니다.." 나지막하게..
(오전 10:05:49) 로키: "그렇지요.."
(오전 10:04:58) 로키: 그리고 언덕 위와 저 아래 들판 사이에 깃발로 신호가 오가고
(오전 10:05:53) 로키: 저 밑에서는 대포가 지축을 울리며 수많은 소와 노예에게 끌려나옵니다.
(오전 10:06:07) 로키: 저항하는 거대한 짐승처럼 쇠소리의 신음을 울리며..
(오전 10:06:44) 로키: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거대한 대포는 마치 돌연변이처럼 꺼림칙하고 흉포한 느낌이 듭니다.
(오전 10:07:10) 로키: 수십 명이 달려들어 간신히 대포를 제자리에 고정시키고
(오전 10:07:23) 로키: 준비가 되었는지 움직임이 잠잠해지면서 들판에서는 깃발이 오르는군요.
(오전 10:07:30) 플로리앙: '일단은 이 한방에 달린건가.....' -씨익
(오전 10:07:38) 로키: (한방승부)
(오전 10:07:41) 아미르: ".... 저런 것은 (잘)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만.."
(오전 10:07:49) 아미르: (.. 한방승부군요)
(오전 10:08:01) 로키: 마리사는 끄덕이며 작게 눈썹을 찌푸립니다.
(오전 10:08:09) 로키: 이제 플로리앙이 지시하면 발사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오전 10:08:26) 플로리앙: -천천히 붉은 깃발을 들어 올리고
(오전 10:08:52) 플로리앙: '이것은 저 조잡스러운 표적용 성벽에 날리는게 아니야...'
(오전 10:09:03) 플로리앙: '이것은 사란티움을 향해 날리는 내 첫 포격이다.'
(오전 10:09:10) 로키: (조잡스럽다니 내가 얼마나 공사를 했는데! ㅠㅠ <- 파샤)
(오전 10:09:14) 플로리앙: -그대로 힘차게 깃발을 내려요
(오전 10:09:19) 플로리앙: "발사!!!!!!!!!!!"
(오전 10:09:30) 로키: 밑에서는 고함과 분주한 움직임이 들려오고
(오전 10:09:51) 로키: 횃불이 심지에 불을 붙이면서 노예들과 기술자들은
(오전 10:10:15) 로키: 이미 솜과 밀랍을 귀에 틀어막았을 테지만 있는 대로 귀를 막으면서 몸을 숙이거나 대포에서 도망치듯 물러납니다.
(오전 10:10:25) 로키: 그리고 발밑에서는 순간 땅이 흔들리고
(오전 10:10:42) 로키: 하늘을 찢을 것 같은 굉음이 울리면서 대포는 불을 뿜습니다.
(오전 10:11:13) 로키: 다시 한 번 굉음이 울리고, 여기까지 매캐할 정도로 먼지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군요.
(오전 10:12:01) 로키: 구경꾼들은 이것저것 소리를 지르면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오전 10:12:10) 로키: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선 술탄을 포함해..
(오전 10:12:21) 로키: 그리고 천천히, 먼지가 어느 정도 걷히자
(오전 10:12:34) 로키: 성벽이 있던 곳에는 돌무더기와 흩날리는 먼지뿐이군요.
(오전 10:12:49) 로키: 돌무더기 사이에 누운 거대한 바위 하나와..
(오전 10:13:05) 플로리앙: '저딴걸로는 안된다니까......' -씨익 웃으며 깃발을 내던지고 천천히 언덕쪽으로 다시 올라가서 술탄 앞에 고개를 숙이죠.
(오전 10:13:28) 로키: 우뚝 선 채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술탄은 나지막히 웃기 시작합니다.
(오전 10:13:37) 로키: "재미있구나, 용병."
(오전 10:13:58) 로키: "어처구니가 없는 물건을 만들어냈어..."
(오전 10:14:09) 로키: 그리고 그는 대포 쪽으로 시선을 향합니다.
(오전 10:14:13) 플로리앙: "연속 발사가 가능해지고. 여러문의 대포로 함께 일점을 두드린다면 더 재밌는걸 보셨을겁니다." -입꼬리를 씨익 올리며
(오전 10:14:27) 로키: "그러나 네 대포는 이미 못쓰게 된 것 같구나."
(오전 10:14:37) 아미르: "대포에는 그 자체의 위력뿐만이 아니라 안정성과 내구도 중요하다고 읽은 적이 있습니다만... 위력에만 집중한 모양이군요."
(오전 10:14:44) 로키: "한 발 쏠 때마다 한 달씩 걸려 대포를 만들 수는 없겠지."
(오전 10:14:49) 로키: 술탄은 아미르의 말에 끄덕입니다.
(오전 10:14:54) 플로리앙: "그렇습니다. 하지만 술탄께서 주신 기간은 한달이었군요"
(오전 10:15:05) 로키: "위력은 잘 보았다, 알베르트."
(오전 10:15:20) 로키: "전장에서 쓸 수 있는 대포도 만들 수 있는가?"
(오전 10:16:04) 플로리앙: "물론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좀더 주어져야 할것입니다. 저번에 주신 재료들과 재화들은 무한정이었으나... 병기 제조에 있어서는 시간도 중요한 재료중 하나이기 때문이죠"
(오전 10:16:24) 로키: "그 사실을 모르지는 않는다."
(오전 10:16:34) 로키: 혼잣말처럼 말하며 메흐디는 무너진 성벽을 내다봅니다.
(오전 10:16:54) 로키: "시범용 대포를 만드는 데 한 달."
(오전 10:17:15) 로키: "실제로 사용할 물건을 만드는 데는 얼마나 걸리겠는가? 건방진 이교도 용병이여."
(오전 10:17:58) 플로리앙: -어느정도나 걸릴지 이번 작업을 하며 대강 계산해본게 어느정도 걸리나요
(오전 10:18:11) 로키: 공학 판정해 보시죠
(오전 10:18:13) 하비브: (잠시 마마 호출 점 [...])
(오전 10:18:22) 플로리앙: 4d3 -8
(오전 10:18:22)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2+2+2) -8 = 1 입니다.
(오전 10:18:25) 플로리앙: 엄청난 공학
(오전 10:18:31) 플로리앙: (공학관련만 터진다?!(...))
(오전 10:18:33) 하비브: (여기서 공학 판정 잘못 하면 되다도 안하는 기간을 산정하고 메흐디한테 목이 날아간다 [..])
(오전 10:18:46) 로키: (ㅋㅋ)
(오전 10:18:51) 아미르: (... 두둥)
(오전 10:18:55) 로키: 반 년을 잡을 수 있겠군요.
(오전 10:19:26) 플로리앙: "반년입니다. 이번엔 시간이 충분하니 손대신 목을 걸어도 좋겠군요" -여유있는 웃음을 지으며 말하죠
(오전 10:20:17) 로키: "좋다."
(오전 10:20:35) 로키: "해낼 수 있다면 돈과 영지 역시 내리도록 하지."
(오전 10:20:50) 플로리앙: "물건 값은 제가 정해도 좋겠습니까?"
(오전 10:20:59) 플로리앙: -살짝 고개를 들며
(오전 10:21:20) 로키: "어떤 값을 원하는가?"
(오전 10:21:28) 로키: 느긋하게 자리에 앉으며 메흐디는 묻습니다.
(오전 10:21:52) 플로리앙: "나흐만에 한달간 머물며 군을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재미있는 녀석들이 있더군요"
(오전 10:22:46) 플로리앙: "대포 제작에 성공한다면. 비정규군부대. 바시바조우크의 지휘권을 제게 주십시오." -고개를 들며 눈을 쳐다보며 말하죠.
(오전 10:23:32) 로키: 메흐디는 그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보는군요. 말없는 차가운 위협을 담아..
(오전 10:23:37) 로키: 4d3 -8
(오전 10:23:37)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1+2+1) -8 = -2 입니다.
(오전 10:23:42) 로키: (헉 뭐야 이거)
(오전 10:23:45) 플로리앙: (별로 안 무서웠다(...))
(오전 10:23:58) 로키: 두려움은 영혼을 움직이는 실
(오전 10:24:05) 로키: 나는 나흐만 제국의 술탄
(오전 10:24:14) 로키: 환상적 위협
(오전 10:24:35) 로키: 그리고 위협으로 저항하려면 RP는
(오전 10:24:49) 로키: 역시 위협적이거나 모욕적으로 해야 해요
(오전 10:24:54) 아미르: (후덜덜...)
(오전 10:24:55) 플로리앙: "저도 상인이니 만큼. 값이 맞지 않는다면 물건을 팔수야 없는 노릇이죠" -씨익 웃으며 마주 쳐다봐요.
(오전 10:25:00) 하쉬르: (FP를 난무하는 메흐디)
(오전 10:25:02) 플로리앙: (이정도면 위협이 될려나(...))
(오전 10:25:08) 로키: (하십)
(오전 10:25:14) 플로리앙: 4d3 -8
(오전 10:25:14)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1+2+2) -8 = -2 입니다.
(오전 10:25:17) 플로리앙: (헐키)
(오전 10:25:22) 아미르: (... 지못미..)
(오전 10:25:24) 로키: (덜 무서웠다? (...))
(오전 10:25:34) 플로리앙: 이제는 잃을것이 없으니 두려움도 없다.
(오전 10:25:39) 플로리앙: 반드시 살아남아 루키아노플의 최후를 이손으로 장식하겠다.
(오전 10:25:45) 플로리앙: 저도 환상적 위협(...)
(오전 10:25:51) 플로리앙: (질수 없지 -_-+)
(오전 10:26:08) 로키: (술탄한테 안 지려고 하다간 클나요 플로리앙(..))
(오전 10:26:20) 로키: "알베르트, 네가 한 가지 잊은 것이 있구나."
(오전 10:26:25) 로키: 메흐디는 부드럽게 말합니다.
(오전 10:26:44) 로키: "나를 위해 일할 때는 너는 나의 신하이다."
(오전 10:27:01) 로키: "저자거리의 상인도 손님에게는 고개를 숙이는 법."
(오전 10:27:06) 하쉬르: (목이 달아남)
(오전 10:27:07) 하쉬르: (...)
(오전 10:27:08) 아미르: '뱀과 몽구스가 서로 얽히는 것 같군..'
(오전 10:27:16) 아미르: (그렇죠.. 더 심할지도..)
(오전 10:27:20) 플로리앙: (오 적절한 난입이다(...))
(오전 10:27:23) 로키: 아미르 옆에서 마리사는 숨도 못 쉬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전 10:27:23) 하쉬르: '메흐디에게... 무리하는군.'
(오전 10:27:42) 로키: "거래는 끝이다, 알베르트."
(오전 10:28:10) 로키: "내가 받아준 이상 너는 나에게 거래를 아닌 간청을 하게 될 것이다."
(오전 10:28:29) 로키: "그것이 싫다면 지금 네 부하들을 데리고 나흐만을 떠나도록 하여라."
(오전 10:28:43) 로키: "보내줄 터이니."
(오전 10:29:46) 플로리앙: "그렇다면 지금이라면 저를 가신으로 받아 주시겠습니까?" -잠시 말없이 메흐디를 쳐다보다가 무겁게 입을 엽니다.
(오전 10:30:02) 로키: "부하로, 도구로는 받을 수 있다."
(오전 10:30:16) 로키: "그리고 나의 신하는 나에게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간청한다."
(오전 10:30:51) 로키: "그러지 않겠다면 다른 군주가 혹여 복수를 향한 너의 갈망을 이루어줄지도 모르는 일이지. 그들을 찾아가거라."
(오전 10:31:19) 플로리앙: '도구던 부하건... 키우는 개가 되라고 하건. 그런거야 되어주지.'
(오전 10:31:25) 플로리앙: -보일듯 말듯하게 비릿한 웃음
(오전 10:31:37) 플로리앙: -그대로 고개를 숙이며 엎드려 부복합니다.
(오전 10:31:47) 로키: "비정규군을 달라고 하였느냐."
(오전 10:32:01) 플로리앙: "플로리앙 알베르트가 술탄께 간청드립니다. 부디 저를 가신으로 삼아 주소서"
(오전 10:32:36) 로키: "그들은 총알받이나 다름없는 부대. 무슨 연유로 그들을 원하느냐?"
(오전 10:33:08) 플로리앙: "술탄께서 가지고 계신 부대중. 완성품이 아니라 '재료'상태 그대로인것은 그들뿐이기 때문입니다" -구개를 숙인채로 대답
(오전 10:33:24) 로키: "대포장이이며 용병대장인 너에게 왜 부대가 필요하느냐?"
(오전 10:34:35) 플로리앙: "제가 이끄는 부대가 없이는 사란티움에서 '제가' 합당한 핏값을 받아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전 10:35:01) 로키: "여전히 자신의 뜻이 있구나, 플로리앙 알베르트. 나의 뜻이 아닌 너의 뜻이..."
(오전 10:35:24) 로키: "그러나 유용해. 적당한 도구이므로... 너를 부하로 받아들이겠다."
(오전 10:35:36) 플로리앙: "감사합니다. 술탄이시여."
(오전 10:35:45) 로키: "너의 부탁을 들어주는 것은 아니다, 알베르트."
(오전 10:36:01) 로키: "그들 전체를 맡길 수는 없다."
(오전 10:36:22) 로키: "일단... 그래. 몇십 명 정도를 맡기고 어떻게 하는지 보도록 하지."
(오전 10:36:28) 로키: "너와 아주 잘 어울릴 것 같은 자들을."
(오전 10:36:31) 플로리앙: "알겠습니다"
(오전 10:36:44) 로키: "잘해 주었다, 알베르트. 물러가도록."
(오전 10:36:52) 플로리앙: -천천히 물러나죠
(오전 10:37:02) 하쉬르: (오 여기서 제 부캐 복선이)
(오전 10:37:03) 하쉬르: (...)
(오전 10:37:10) 하비브: (ㄷㄷㄷ)
(오전 10:37:12) 로키: (하비브는 그저 안습)
(오전 10:37:21) 로키: 지켜보는 좌중 사이에는 긴 한숨 같은 것이 지나가는군요.
(오전 10:37:25) 플로리앙: '은혜는 조금씩. 가혹함은 단박에. 역시 당신은 대단하군...' -씨익
(오전 10:37:52) 로키: 그리고 술탄이 손짓하자 행렬은 천천히 환궁할 채비를 합니다.
(오전 10:38:06) 로키: "어떻게 됐습니까, 대장?" 루카는 돌아오는 그를 봅니다.
(오전 10:38:10) 로키: "손은 둘다 있네요?"
(오전 10:38:22) 플로리앙: "신하로 받아달라고 울며불며 매달렸지" -씨익
(오전 10:38:43) 로키: "대장이 왠일입니까?" 루카는 피식 웃다가 심각한 표정이 됩니다.
(오전 10:38:55) 플로리앙: "저놈밖에는 없다 루카"
(오전 10:39:27) 플로리앙: "작금의 군주들중 사란티움의 천년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고서 발 아래 무릎꿇릴 대상으로만 생각할 군주는 저자밖에 없어"
(오전 10:40:34) 로키: "그래서 우리는 저'놈'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거군요." 루카는 다소 울적하게 말합니다.
(오전 10:40:46) 로키: "자유 병사단, 롱기누스 용병단이."
(오전 10:41:42) 플로리앙: "저놈이 원하는건 나 하나다. 나는 저놈 신하로 들어가겠지만. 너희들은 언제든지 손털고 떠날수 있도록 만들어 둘꺼야"
(오전 10:42:07) 로키: "뭐, 만약 벌이가 괜찮겠다 싶으면"
(오전 10:42:16) 로키: "가족을 불러들이는 것도 생각은 하고 있으니까요."
(오전 10:42:21) 플로리앙: "지금으로서 내가 할수 있는게 그것뿐이군. 미안하다." -피식웃으며 어께를 두드림
(오전 10:42:43) 로키: "뭐, 이제 대장에게는 다른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은 아니까요."
(오전 10:42:47) 로키: 루카는 무표정합니다.
(오전 10:43:11) 로키: "그럼 이쪽은 정리해 두겠습니다. 저놈의 대포.. 고철이라도 건질 수 있을지 모르죠."
(오전 10:43:27) 플로리앙: "맡겨둘께. 나는... 만나 봐야할 사람이 있는거 같군"
(오전 10:43:33) 로키: "예, 대장."
(오전 10:43:44) 로키: 포연과 먼지가 걷히는 하늘은 맑습니다.
(오전 10:43:57) 로키: 여름의 끝자락에서 더운 날이 될 것 같군요.
(오전 10:44:07) 로키: 자, 그럼 하나 했고..
(오전 10:44:22) 로키: 오늘은 보조캐들이 꽤 등장할 것 같군요
(오전 10:44:35) 하비브: (보조캐들의 날)
(오전 10:44:41) 로키: 잠시 사란티움 쪽 하는 건 어떨까도 싶어요
(오전 10:44:52) 로키: 마리사 탈출에 대한 외교적 파장도 생각나고
(오전 10:45:00) 로키: 토마스나 클라우스 등장도 할 수 있겠고요
(오전 10:45:11) 로키: 세레니아에서 이제 군대를 보내기로 했으니
(오전 10:45:11) 플로리앙: (오오(...))
(오전 10:45:16) 로키: 세레니아 무장들이 등장할 법도..
(오전 10:45:20) 로키: 다만 클라우스는 설정상
(오전 10:45:26) 로키: 정식으로는 세레니아 군인이 아니었죠?
(오전 10:45:31) 플로리앙: (넵)
(오전 10:45:46) 로키: 그래서 토마스는 같이 나올 당위성이 충분한데
(오전 10:46:02) 로키: 클라우스는 구실이 좀 덜하군요, 해적이 라이산드로스 앞에 나타나 행동을 같이할 것 같지는 않으니
(오전 10:46:26) 로키: 그쪽 부분 생각해 보시고
(오전 10:46:28) 하비브: (뭐 "친구 아이가" [...] 로 원만하게 (?) )
(오전 10:46:42) 로키: 일단은 석한군과 아군이 지난 장면에 잘 못 나온 한풀이(?)를 하죠
(오전 10:46:48) 플로리앙: (...)
(오전 10:46:50) 로키: 토마스 첫 등장도 하고요
(오전 10:46:52) 하비브: (아 날씨 정말...)
(오전 10:46:58) 로키: (추워 (덜덜))
(오전 10:47:05) 하비브: (비가 와도 왜 하필 오늘...)
(오전 10:47:12) 로키: (오늘 뭔일 있음?)
(오전 10:47:43) 로키: 라이산드로스는 이번에 질풍의 기사단에 새로 들어오는 신입들과 면담하고 있습니다.
(오전 10:47:54) 로키: (한편 사란티움에서는.. 도 넣어야겠군)
(오전 10:48:03) 로키: 전원은 아니지만, 적어도 장교급 이상은 말이죠.
(오전 10:48:13) 로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이름이 하나 있었습니다.
(오전 10:48:17) 하비브: (아, 제 일은 아니지만 오늘은 "투르 드 서울 국제 사이클 대회" ... 일 끝나면 구경가고 싶었는데 ㅠㅠ)
(오전 10:48:29) 로키: (비오면 취소하나?)
(오전 10:48:37) 로키: 토마스 미크루라케스, 콘스탄티노스의 조카이며
(오전 10:48:53) 로키: 콘스탄티노스의 자결 소식을 전해준 젊은이이기도 했죠.
(오전 10:48:56) 하쉬르: (미크루라케스라는 성을 공식적으로는 안 쓸거 같지만...뭐 서류같은데 첨부되어있다고 하죠)
(오전 10:48:59) 하쉬르: (...)
(오전 10:49:06) 로키: (그때 그 눈물은 난 이제 출세는 다 했다..ㅠㅠ 였을지도)
(오전 10:49:19) 로키: (뭐 미크루라케스인 걸 라이는 알 것 같으니)
(오전 10:49:21) 하비브: 서류를 보다가 인적 상황에 눈이 들어오고
(오전 10:49:27) 로키: (라이산드로스!)
(오전 10:49:37) 하비브 님은 라이산드로스 (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오전 10:49:41) 라이산드로스: (변신이 늦었...)
(오전 10:49:50) 로키: (하비브가 사란티움에 건너가 수비대장 사무실을 점거했다 ㄷㄷ)
(오전 10:49:54) 라이산드로스: 부하를 불러 지시합니다. "토마스라는 친구를 불러오게."
(오전 10:49:59) 로키: "예!"
(오전 10:50:10) 로키: 잠시 후 문에 똑똑.. 소리가 들리더니
(오전 10:50:16) 로키: 부하가 문을 열고 토마스를 들이는군요.
(오전 10:50:30) 하쉬르 님은 토마스 (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오전 10:50:52) 로키: "대령했습니다, 대장님."
(오전 10:50:59) 토마스: "찾으셨습니까." 예를 취하며 말합니다.
(오전 10:51:31) 라이산드로스: "반갑네. 토마스."
(오전 10:52:01) 라이산드로스: "이번에 새로 질풍의 기사단에 배속된 것을 환영하는 바이네."
(오전 10:52:49) 토마스: "반겨 주셔서 영광입니다."
(오전 10:53:19) 라이산드로스: "검은 잘 다룰 수 있는가?"
(오전 10:53:31) 로키: (내몸 지키는 것만요(...))
(오전 10:53:59) 토마스: "예? 아...저..."
(오전 10:54:02) 토마스: "헤헤."
(오전 10:54:04) 토마스: (...)
(오전 10:54:11)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갸웃.
(오전 10:54:24) 로키: (...)
(오전 10:54:29) 토마스: "저는 어렸을때부터 공부나 열심히 해와서 검에 그다지 자신은 없습니다..."
(오전 10:54:32) 토마스: 우물쭈물하며 말합니다.
(오전 10:54:38) 로키: (꺄하하 귀엽다)
(오전 10:54:39) 라이산드로스: 그렇잖아도 콘스탄티노스를 닮은 장대한 기골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는 젊은이를 찬찬히 바라봅니다.
(오전 10:54:51) 로키: (수사? 공감?)
(오전 10:55:17) 라이산드로스: (둘 다 높지 않으니 뭐 영양가 있는 정보는 안 나올 듯)
(오전 10:55:22) 라이산드로스: (그냥 보는 거에요 그냥)
(오전 10:55:34) 로키: (대마녀가 있었으면..ㅋㅋ)
(오전 10:55:40) 로키: 잘생기고 인상 좋은 젊은이로군요.
(오전 10:55:54)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끄덕이며 "공부나 열심히... 그렇다면 왜 군인이 되었는가?"
(오전 10:56:01) 라이산드로스: (압박면접의 시작)
(오전 10:56:03) 로키: 아주 분명한 결단력 같은 것은 느껴지지 않지만 좋은 성격 같습니다. 머리도 좋은 듯하고..
(오전 10:56:05) 토마스: (흠좀)
(오전 10:56:14) 토마스: "음..."
(오전 10:56:14) 로키: ('왜'라는 궁극의 압박)
(오전 10:56:17) 토마스: 잠시 고민하다가
(오전 10:56:55) 토마스: "사실 관료가 되려고 여러번 시험을 봤었는데 제가 계속 합격하질 못해서...그걸 보시던 숙부께서 안타까우셨는지 3군단의 행정장교로 넣어 주셨습니다."
(오전 10:56:59) 토마스: 좀 계면쩍은 듯 말합니다.
(오전 10:57:23) 라이산드로스: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시험을 보기엔 부족했다는 뜻인가?"
(오전 10:57:30) 플로리앙: (전혀 콘스탄티노스쪽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전 10:57:35) 로키: (아아 저 현실감이 폭주하는 설정..)
(오전 10:57:40) 로키: (눈물이 앞을 가린다)
(오전 10:57:41) 플로리앙: (라이:기대한 내가 바보지 T_T)
(오전 10:57:46) 로키: (...)
(오전 10:58:31) 토마스: (...)
(오전 10:58:43) 토마스: "네 뭐 그런 거죠...하하. 제 능력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전 10:58:44) 아미르: (...)
(오전 10:58:50) 로키: (엉엉 불쌍해)
(오전 10:58:55) 라이산드로스: 가볍게 한숨을 쉬다가.
(오전 10:59:26) 라이산드로스: "자네 숙부님이 내가 아는 그 분이 맞다면, 친조카가 불쌍하다는 이유로 행정 장교를 시키지는 아니할 것이야."
(오전 10:59:37) 라이산드로스: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토마스를 응시합니다.
(오전 11:00:33) 토마스: "숙부께서는 늘 제게 잘 해주셨지요."
(오전 11:00:37) 로키: (자기도 모르게 위협 판정을 하고 있는 라이(..))
(오전 11:00:48) 토마스: (날카로운 눈이라면 공감일지도)
(오전 11:00:49) 토마스: (...)
(오전 11:00:51) 라이산드로스: "그 분의 사람 보는 눈을 믿어보도록 하지. 원하는 직무가 있는가?"
(오전 11:01:06) 라이산드로스: "한 달 가량이라면 스스로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확신하네."
(오전 11:01:10) 라이산드로스: 위협 합니다.
(오전 11:01:15) 라이산드로스: 4d3 -8
(오전 11:01:1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1+3) -8 = 0 입니다.
(오전 11:01:20) 라이산드로스: 보통 위협 [...]
(오전 11:01:30) 플로리앙: (별로 겁주는데는 소질이 없었다(...))
(오전 11:01:35) 로키: (평범하군)
(오전 11:01:56) 로키: 출셋길이 막히다 면모 강제발동해서
(오전 11:01:56) 아미르: (겁은 역시 그 아내이자 사실 제 1인자인 대마녀가 [.. 도망가기..])
(오전 11:02:06) 토마스: (가 강제발동)
(오전 11:02:08) 토마스: (...)
(오전 11:02:09) 로키: 저 평범한 위협에도 겁먹으면 포인트 주죠!
(오전 11:02:27) 토마스: (그럼 기만으로 무서운 척 연기를)
(오전 11:02:28) 라이산드로스: (니 숙부를 봐서 한달간은 원하는 걸 시켜주겠지만 못하면 자른다? / 시켜준다굽쇼? 감사감사 같은 상황이군요)
(오전 11:02:29) 토마스: (...)
(오전 11:02:34) 로키: (난 아마 안 될 거야)
(오전 11:02:45) 토마스: "워...원하는 거라 하시면..." 좀 박력에 쫄은듯 이야기합니다.
(오전 11:03:07) 플로리앙: (사란티움에 부는 피바람이 저친구를 어떻게 남자로 단련시킬것인가!(...))
(오전 11:03:15) 라이산드로스: "원하는 직무가 있느냐고 물었네."
(오전 11:03:16) 로키: (과연? (...))
(오전 11:03:19) 플로리앙: (이쪽은 성장영화인가(...)
(오전 11:03:33) 토마스: 잠시 고민하다가
(오전 11:03:39) 토마스: "단장님을 보좌하고 싶습니다."
(오전 11:03:51) 로키: 옆에서 부하가 움찔..하는군요
(오전 11:03:56) 라이산드로스: 그 이야기에 순간적으로 어리둥절하다가, 웃습니다.
(오전 11:04:14) 로키: 부하는 토마스를 마구 째려봅니다.
(오전 11:04:29) 라이산드로스: "이유를 듣고 싶군."
(오전 11:05:00) 라이산드로스: (그게 출세의 최단 코스니까요!)
(오전 11:05:05) 로키: (두둥)
(오전 11:05:09) 토마스: "3군단에서도 그런 일을 했었는데 나름대로 제가 잘 하는 일이라, 한달이라는 주어진 기한동안 제가 쓸모있다는걸 보이려면 그 직책을 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전 11:05:27) 로키: (오 머리좋다)
(오전 11:05:33) 아미르: (오!)
(오전 11:05:37) 라이산드로스: "나를 어떻게 보좌할 생각인가?"
(오전 11:06:07) 로키: (자결하시면 유서는 제가 책임지겠..)
(오전 11:06:09) 라이산드로스: 슬쩍 부하에게 손짓을 하면서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오전 11:06:11) 토마스: "제국의 제일검객이신 단장님을 제가 검으로 지킬 이유는 없겠지요, 단장님의 손과 발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오전 11:06:26) 플로리앙: (머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라고 하지 않은게 또 호감도 +1(...))
(오전 11:06:35) 토마스: (눈치 빠르다능)
(오전 11:06:35) 로키: (ㅋㅋ)
(오전 11:06:36) 토마스: (...)
(오전 11:06:37) 플로리앙: (아무리 상사가 머리가 나빠도 그걸 말해선 안돼!(...))
(오전 11:06:43) 라이산드로스: (그러나 사실 라이산드로스가 가장 애타게 필요한 것은 머리 [...])
(오전 11:06:48) 아미르: (두둥)
(오전 11:06:51) 로키: 부하는 신입이 저렇게 당돌하게 나오자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이지만 어쨌든 라이산드로스가 가만 있으라고 하니 지켜보는군요.
(오전 11:06:57)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끄덕이면서.
(오전 11:07:41) 라이산드로스: "토마스 미크루라케스를 내 부관으로 임명한다. 그렇게 고지하도록." 하고 나직하게 말합니다.
(오전 11:07:54) 로키: 부하는 순간 속이 뒤틀린 표정이지만
(오전 11:08:05) 토마스: "아, 단장님. 그 성은 대외적으로는 쓸수가 없어서...토마스라고 불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전 11:08:09) 토마스: 헤헤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오전 11:08:19)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토마스를 바라봅니다.
(오전 11:08:33) 로키: 서기는 군말없이 받아적는군요.
(오전 11:09:31) 로키: 그때 문에 기척이 나더니 다른 부하가 들어옵니다.
(오전 11:09:42) 라이산드로스: 그 쪽을 조용히 바라보지요.
(오전 11:09:48) 로키: "라이산드로스 경, 알현실로 폐하께서 부르셨습니다."
(오전 11:09:56) 로키: "사절이 도착한 모양입니다." 그는 낮게 덧붙입니다.
(오전 11:10:22) 라이산드로스: "즉시 출발하겠네."
(오전 11:10:27) 로키: "예."
(오전 11:10:30) 로키: 부하는 나갑니다.
(오전 11:10:46) 라이산드로스: 토마스 쪽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오전 11:10:55) 라이산드로스: 먼저 집무실 밖으로 나서지요.
(오전 11:11:30) 토마스: 그럼 얼른 졸졸 따라갑니다.
(오전 11:11:37) 라이산드로스: "최근, 나는 업무가 많이 늘어났으니, 자네가 스스로의 능력을 입증할 기회는 충분할 것이야."
(오전 11:12:00) 로키: 그들은 두 명의 질풍의 기사의 호위를 받은 채 황궁 복도를 따라 걸음을 옮깁니다.
(오전 11:12:27) 로키: (자 부하 스턴트의 효과다! (...))
(오전 11:12:40) 로키: 알현실에 도달하자 그들은 바로 통과되는군요.
(오전 11:12:41) 라이산드로스: (아니 그거 뺄건데 엉엉)
(오전 11:12:42) 토마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전 11:12:49) 로키: (흥 다음부터는 주지 말아야지)
(오전 11:13:26) 라이산드로스: 폐하께 예를 갖춥니다.
(오전 11:13:46) 로키: 황제는 그에게 단상 근처에 서라고 손짓을 해보입니다.
(오전 11:13:54) 로키: 알현실에서는 나흐만 사절의 도착을 막 알리고 있군요.
(오전 11:14:01) 토마스: 폐하께 예를 갖춥니다.
(오전 11:14:04) 플로리앙: (자 거기서 바로 부하 둘과 함께 황제를 치면 라이가 황제인겁니(...))
(오전 11:14:11) 라이산드로스: 단상 근처에 서서
(오전 11:14:14) 플로리앙: (달리 막을 사람도 없고(...))
(오전 11:14:22) 라이산드로스: 나흐만 사절을 맞을 준비를 합니다.
(오전 11:14:27) 로키: (ㅋㅋ)
(오전 11:14:45) 로키: 나흐만 술탄의 사절, 유스프 이븐 아미르의 알현을 포고관이 알리고
(오전 11:15:04) 로키: 깔끔하고 단정한, 그러나 날카로운 인상의 나흐만인이 알현실로 들어서는군요.
(오전 11:15:19) 로키: 그도 역시 의례대로 황제에게 예를 취하고 알ㄹ
(오전 11:15:27) 로키: 미사여구를 늘어놓은 후에
(오전 11:15:40) 로키: 술탄의 전언이 있다고 알립니다.
(오전 11:15:41) 아미르: (오오 유스프!)
(오전 11:15:46) 로키: (아미르 아들 (?))
(오전 11:16:02) 아미르: (동명이인의 아들(?))
(오전 11:16:06) 로키: "말하라." 황제가 말합니다.
(오전 11:16:13) 로키: (이름을 땄으니 사실 동명이인이라기에는..)
(오전 11:16:19) 로키: 4d3 -8
(오전 11:16:1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3+2) -8 = 0 입니다.
(오전 11:16:26) 로키: 라이, 토마스 공감
(오전 11:16:31) 라이산드로스: 4d3 -8
(오전 11:16:32)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3+3) -8 = 2 입니다.
(오전 11:16:40) 라이산드로스: 좋은 공감
(오전 11:16:49) 라이산드로스: (크리에 감사드립니다)
(오전 11:17:01) 로키: (ㅋㅋ)
(오전 11:17:05) 토마스: 4d3 -8
(오전 11:17:0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2+3) -8 = 0 입니다.
(오전 11:17:09) 토마스: 대단한 공감
(오전 11:17:23) 로키: 곁에 있는 라이산드로스와 토마스는 둘다 황제가 긴장해있는 것을 알 수 있군요.
(오전 11:17:45) 로키: 토마스는 그가 황좌의 팔걸이를 꽉 잡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전 11:17:59) 토마스: '흠...'
(오전 11:18:10) 로키: "술탄께오서는 사란티움 황후마마 마리사께서 술탄의 보호를 청하셨으며"
(오전 11:18:32) 로키: "현재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는 말씀을 전하시옵니다."
(오전 11:18:44) 로키: 황제는 아주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오전 11:19:00) 로키: 라이산드로스는 황제가 이 일로 인한 외교적 파장을 걱정한다는 느낌이 들고
(오전 11:19:12) 로키: 토마스는 그에 더해 그 한숨은 안도의 한숨이기도 하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오전 11:19:25) 토마스: (큰 1차이)
(오전 11:19:33) 로키: "어째서 사란티움의 황후께서 나흐만에 계시다는 말인가."
(오전 11:19:40) 로키: 황제는 차분하게 말합니다.
(오전 11:20:03) 아미르: (그건 페하께서 더 잘 아시면서..)
(오전 11:20:09) 로키: "어서 귀환하시기를 황제와 신민이 고대하고 있다고 술탄과 황후께 고하라."
(오전 11:20:50) 로키: "송구하오나 폐하, 분명 황후께오서는 술탄 메흐디 2세께, 그 이름에 별들의 축복 있으라, '보호'를 청했다고 말씀드렸사옵니다."
(오전 11:21:02) 로키: 공손히 고개를 숙이는 유스프의 목소리에는 비웃음이 묻어나는군요.
(오전 11:21:22) 로키: "아울러 그 이름에 축복 있으실 술탄께오서는 이 말씀도 전해달라고 하시었사옵니다."
(오전 11:21:44) 로키: "아샤르의 선지자께서는, 그 이름에 축복 있으라, 분명 과부와 고아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하셨을진대"
(오전 11:22:19) 로키: "의지할 데 없는 과부이며 선대 술탄의 곁에서 모시었던 마리사 황후마마에게 이렇게 대하신 것에 유감을 금하실 수 없으며"
(오전 11:22:25) 플로리앙: (잘한다! 유수프! (...))
(오전 11:22:27) 아미르: (유스프 나이스! 저런 이미지 맞아요 ㅎㅎ)
(오전 11:22:32) 로키: (ㅋㅋ)
(오전 11:22:38) 플로리앙: (살라흐 알 딘 유수프 화이팅!(...))
(오전 11:22:47) 플로리앙: (뭔가 이름이 살짝 다른거 같지만 상관 없어(...))
(오전 11:23:03) 로키: "아울러 사란티움이 다시 양국의 우정과 도의에 대한 신의를 보이기 전까지는"
(오전 11:23:10) 로키: (뭔가 스케일이 커진 것 같지만 상관없어(...))
(오전 11:23:44) 로키: "양국 사이의 조약 역시 파기된 것으로 보겠다고 전하라고 제게 명하셨나이다."
(오전 11:24:03) 로키: 황제는 순간 말을 못 잇고 황좌의 팔걸이를 꽉 쥐는군요.
(오전 11:24:11) 아미르: (.. 좋게 말해 이렇고 노골적으로 말하면 전쟁이다! 인 거군요?)
(오전 11:24:16) 로키: 라이, 귀족의 의무 강제발동
(오전 11:24:29) 로키: 한낱 사절이 황제에게 이렇게 말하는 건 도저히 참아줄 수 없군요!
(오전 11:24:46) 로키: (한편 마르얌 데려오면서 맺었던 칼리노스 불가침 조약은 이제 휴지조각 하비브 아미르 미안(..))
(오전 11:24:59) 라이산드로스: "일국의 황후를 억류하고도 모자라 일방적으로 조약을 파기하겠다고 하였는가? 그것이 귀국의 입장인가?"
(오전 11:25:09) 로키: 위협!
(오전 11:25:14) 라이산드로스: 4d3 -8
(오전 11:25:14)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3+3) -8 = 1 입니다.
(오전 11:25:17) 플로리앙: (제일 자신없는거다(...))
(오전 11:25:21) 라이산드로스: 덧붙여서
(오전 11:25:28) 라이산드로스: 사란티움의 2인자 면모 발동.
(오전 11:25:34) 라이산드로스: 대단한 위협.
(오전 11:25:52) 로키: 4d3 -8
(오전 11:25:52)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2+3) -8 = 1 입니다.
(오전 11:26:01) 토마스: 눈알을 휙휙 굴리며 일단 상황을 관조합니다.
(오전 11:26:05) 토마스: ('여긴 내가 나설 자리가 아니다')
(오전 11:26:07) 토마스: (...)
(오전 11:26:25) 로키: 여기에 왠만한 일에는 당황하지 않는다 면모 발동, 환상적 의지력
(오전 11:26:45) 로키: "그렇게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유스프는 마치 라이산드로스가 말하지 않은 듯 황제에게 계속해 말하는군요.
(오전 11:27:01) 로키: "황후마마께오서는 자발적으로 술탄의 궁에 계시며"
(오전 11:27:19) 로키: "유감스럽게도 술탄께오서는 황후마마에 대한 처사로 미루어보건대"
(오전 11:27:40) 로키: "모든 조약의 근간이 되는 신의와 우정이 깨어졌다는 결론을 내리실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전 11:28:07) 로키: "그리고..."
(오전 11:28:31) 로키: "무릇 신의와 도의의 근본은 가족을, 아내를 공의로히 대하는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오전 11:28:44) 로키: 유스프는 차가운 비웃음을 라이산드로스에게 향하는군요.
(오전 11:28:50) 로키: 4d3 -8
(오전 11:28:50)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3+2) -8 = 2 입니다.
(오전 11:29:01) 로키: 엄청난 위협
(오전 11:29:09) 아미르: (잘한다.. 역시 하비브 라이벌 (?))
(오전 11:29:17) 플로리앙: (...)
(오전 11:29:21) 라이산드로스: 뭘로 방어하나요?
(오전 11:29:24) 로키: 의지력
(오전 11:29:29) 플로리앙: (역시 보통 사절이 아닌듯. ;ㅅ;)
(오전 11:29:40) 플로리앙: (메흐디 밑에서 굴러먹을려면 저정도 강심장은 되어야(...))
(오전 11:29:42) 로키: (하비브 라이벌이라니까요)
(오전 11:29:45) 라이산드로스: 4d3 -8
(오전 11:29:4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3+3) -8 = 2 입니다.
(오전 11:29:53) 라이산드로스: 엄청난 의지력.
(오전 11:30:06) 라이산드로스: "일국의 황제를 이토록 능멸하고도 그대가 살아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지나친 오만일 것이다. 아국이 마르얌 이븐 이스마일을 보호, 귀국에게 무사히 돌려보낸 칼리노스 조약의 일을 상기하라. 그대는 그대의 입으로, 귀국은 상황에 따라 입장을 바꾸는 신의 없는 국가임을 증명할 셈인가?"
(오전 11:30:36) 로키: 공격도 같은 RP로 하는 것?
(오전 11:30:52) 로키: (같은 플레이어라고 라이는 하비브 편을 들고 있어 (수근))
(오전 11:30:55) 라이산드로스: (끄덕. 바로 맞받아치는 거죠)
(오전 11:31:03) 로키: 위협?
(오전 11:31:16) 라이산드로스: 명분으로 보아 위협이 적당할 듯.
(오전 11:31:26) 라이산드로스: (아 빨리 위협 말고 다른 기능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오전 11:31:27) 라이산드로스: 4d3 -8
(오전 11:31:27)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2+3) -8 = 1 입니다.
(오전 11:31:38) 로키: 괜찮은 위협..
(오전 11:31:40) 로키: 4d3 -8
(오전 11:31:40)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1+3+1) -8 = 0 입니다.
(오전 11:31:55) 로키: 유스프 이븐 아미르는 얼굴표정 하나 흩뜨리지 않는군요.
(오전 11:32:16) 로키: "능멸로 보이셨다면 그것이야말로 제가 목숨이라도 바쳐 사죄할 죄입니다."
(오전 11:32:27) 로키: 그는 고개를 조아립니다.
(오전 11:32:52) 로키: "저는 술탄의 뜻을 전할 뿐, 그것이 폐하와 수비대장을 노하게 한다면 벌하소서."
(오전 11:32:53) 플로리앙: (저거 당장 중요 NPC목록에 추ㅋ가ㅋ(...))
(오전 11:32:55) 로키: 4d3 -8
(오전 11:32:5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1+3+1) -8 = 0 입니다.
(오전 11:33:05) 로키: 대단한 친화력
(오전 11:33:22) 로키: (오체스님 오리지럴 NPC인데 해보니 뭔가 저와 파장이 맞는 (?))
(오전 11:33:29) 로키: (아니 오리지널(..))
(오전 11:33:33) 라이산드로스: (오리지럴[...])
(오전 11:33:39) 토마스: "목숨 바치겠다고 말하며 사죄하는건 목숨 바쳐서 사죄하는 것보다 굉장히 쉽죠. 그쪽의 술탄께서 얼마나 황제폐하를 비웃는지 몰라도 뜻을 전하는 수하가 자연스럽게 비웃을 정도면 상당하군요." 씨익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오전 11:33:55) 로키: (ㅋㅋ)
(오전 11:34:06) 로키: 토마스가 받는 것, 아니면 라이산드로스 보조?
(오전 11:34:31) 토마스: (아 저는 아직 끝난게 아닙)
(오전 11:35:00) 로키: (당신도 위협은 별로 안 높아 근데..)
(오전 11:35:13) 토마스: "그러나 여기서 사소한 말투 가지고 불화가 일어나는건 양국에 이득이 되지 못하니 대장님께서도 조금 고정하소서."
(오전 11:35:31) 토마스: 라며 분위기를 좀 가라앉혀 보죠
(오전 11:35:32) 토마스: (...)
(오전 11:35:33) 로키: (아하, 친화력인가)
(오전 11:35:37) 로키: 진정시키기 사용?
(오전 11:35:40) 토마스:
(오전 11:35:42) 토마스: 4d3 -8
(오전 11:35:42)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1+3+2) -8 = -1 입니다.
(오전 11:35:48) 로키: 환상적
(오전 11:35:48) 토마스: 환상적 친화력
(오전 11:35:55) 라이산드로스: (-1로도 환상인가)
(오전 11:36:02) 로키: (+2 스턴트가 있으니)
(오전 11:36:09) 로키: (에이레네와 같은 스턴트임)
(오전 11:36:11) 아미르: (두둥!)
(오전 11:36:14) 라이산드로스: (덜덜)
(오전 11:36:16) 로키: (갑자기 토마스가 예뻐보이는 라이였다 (?))
(오전 11:36:22) 로키: (자.. 자네에게서 아내의 향기가!)
(오전 11:36:25) 아미르: (대마녀와 같은 스킬을 ㅠㅠㅠ)
(오전 11:36:26) 라이산드로스: (낯선 남자에게서 내 여자의 말투를 느꼈다?)
(오전 11:36:30) 라이산드로스: (...)
(오전 11:36:32) 로키: 4d3 -8
(오전 11:36:33)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1+3) -8 = 0 입니다.
(오전 11:36:43) 로키: "젊은이가 옳은 말을 하는군요."
(오전 11:36:47) 로키: 유스프가 매끄럽게 말합니다.
(오전 11:36:49) 로키: 라이도 의지력?
(오전 11:36:59) 라이산드로스: 아뇨. 저항 패스.
(오전 11:37:08) 토마스: "하지만 그쪽 사신분도 이곳이 어딘지를 생각하시는게 좀 더 현명할 겁니다." 씨익 웃으며 이야기합니다.
(오전 11:37:12) 라이산드로스: 여기서 정말 유스프의 목을 날렸다가는 바로 전쟁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니.
(오전 11:37:18) 로키: 위협?
(오전 11:37:22) 로키: (속으로 유스프는 땀 뻘뻘)
(오전 11:37:29) 토마스: 특별히 굴릴 필요가 있을까요
(오전 11:37:34) 로키: 그럼 이쯤으로 할까
(오전 11:37:36) 토마스: 이길 수 없는 거 같으니 굴림은 포기(...)
(오전 11:37:42) 로키: (ㅋㅋ)
(오전 11:37:45) 아미르: (ㅋㅋ)
(오전 11:37:48) 로키: (유스프는 뼛속까지 궁정인)
(오전 11:38:00) 아미르: (그렇져.. 게다가 배경도 무섭고 ㄷㄷ)
(오전 11:38:03) 로키: "잊지 않도록 하지요." 유스프 이븐 아미르는 엷은 미소를 짓습니다.
(오전 11:38:23) 로키: "술탄께 나의 전언은 이렇소, 유스프 이븐 아미르."
(오전 11:38:32) 로키: 황제의 목소리는 낮고 차분합니다.
(오전 11:38:58) 로키: "하나, 나 사란티움 황제 루키아누스 11세와 모든 신민은 황후의 귀환을 고대하고 있으며"
(오전 11:39:34) 로키: "둘, 칼리노스 불가침 조약은 술탄의 고귀한 이름을 건 약속이며 효력에 아무 변화가 없소."
(오전 11:40:11) 로키: "따라서 칼리노스 섬을 넘어오는 모든 군선을 제국은 조약을 침해하는 군사행동으로 간주하겠소."
(오전 11:40:32) 로키: "이것이 나의 뜻이오, 사절이여. 정확히 전달하기 바라오."
(오전 11:40:45) 로키: "여부가 있겠사옵니까." 유스프는 깊이 예를 취합니다.
(오전 11:40:51) 로키: (속으로는 안 돼 난 죽기 싫어~~)
(오전 11:40:56) 로키: "물러가시오."
(오전 11:41:10) 로키: 사절은 인사하고 미사여구를 늘어놓은 뒤 나가는군요.
(오전 11:41:26) 로키: "잠시 휴식하겠소." 황제는 일어섭니다.
(오전 11:41:35) 토마스: 예를 취합니다.
(오전 11:41:45) 로키: 그는 라이산드로스에게 따라오라고 손짓하고 알현실 뒤의 회의실로 들어가는군요.
(오전 11:41:51) 라이산드로스: 예를 갖추고 뒤따릅니다.
(오전 11:41:55) 토마스: 졸졸졸
(오전 11:42:01) 토마스: (아 나는 안되나)
(오전 11:42:02) 토마스: (...)
(오전 11:42:03) 로키: (왠지 강아지 토마스)
(오전 11:42:07) 라이산드로스: (님은 무리일듯)
(오전 11:42:22) 로키: "그래, 어떻게 생각하시오."
(오전 11:42:38) 로키: 회의실 자리에 황제는 지친 기색으로 털썩 주저앉으며 말합니다.
(오전 11:42:56) 라이산드로스: "조약을 깰 명분만 노리고 있었음이 분명하옵니다."
(오전 11:43:28) 로키: "내 생각과 같군."
(오전 11:43:45) 로키: "그러나... 마리사가 자발적으로 술탄의 궁에 있는 것은 사실이겠지."
(오전 11:43:52) 로키: 그는 쓸쓸한 표정이 됩니다.
(오전 11:44:08) 라이산드로스: "그것이 사실인지의 여부는 확인할 길이 없사옵니다."
(오전 11:44:30) 라이산드로스: "설령 황후께서 귀환을 원하신다 하여도 술탄이 허락하지 않을 테니 말이옵니다."
(오전 11:44:46) 로키: 그 말에 황제는 조금은 기운을 얻은 듯합니다.
(오전 11:45:02) 로키: "그것 또한 사실이지. 그 사람이... 머무르는 한 그에게는 명분이 되니."
(오전 11:45:15) 로키: "그러나... 그 생각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군."
(오전 11:45:26) 로키: 황제가 라이산드로스를 보는 눈빛은 공허하고 피곤합니다.
(오전 11:45:36) 로키: "그녀가 귀환을 원치 않을 것이라는 생각 말이네."
(오전 11:45:48) 라이산드로스: "황후께서 귀환하시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오전 11:46:17) 라이산드로스: "나흐만의 군사적 야욕을 분쇄하는 것이옵니다. 또한, 오직 그것만이 황후께서 돌아오실 수 있는 길이옵니다."
(오전 11:46:29) 플로리앙: (제일 어려운 길인듯(...))
(오전 11:46:36) 로키: "결국은 전쟁인가."
(오전 11:46:56) 로키: "준비가 되어가고는 있지. 내가 원하는 선택은 아니었지만..."
(오전 11:47:05) 로키: "술탄은 원하는 것 같군. 메흐디는.."
(오전 11:47:32) 라이산드로스: "저들은 이미 명분을 얻었으니 전쟁 준비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옵니다. 조약 파기에 대한 신의 없음과, 황후에 대한 억류를 명분으로 얻어 서방의 지원 세력을 대대적으로 모집해야 하옵니다."
(오전 11:47:50) 로키: "이미 약속은 해주었지. 약속은 말일 뿐이네만..."
(오전 11:48:06) 로키: "그래, 이 말을 전하며 다시 채근하는 외교사절들을 보내야 하겠군."
(오전 11:48:51) 로키: "전쟁이 된다면 또 집에 있을 날은 줄을지 모르겠군, 자네도."
(오전 11:48:53) 플로리앙: (의외로 세레니아로 보내는 저 채근 사절이 해적선에 잡힌다던가(...))
(오전 11:49:00) 로키: (ㅋㅋ)
(오전 11:49:10) 라이산드로스: "그들이 약속을 지킬 그날까지, 신의 목숨으로 사란티움을 지키겠나이다. 폐하께서는 안심하소서."
(오전 11:49:39) 로키: (수도승이지만 명령으로 다시 외교 임무에 나선 세바스티아노스가 잡히는 것도..)
(오전 11:49:55) 플로리앙: (라이산드로스가 교환하러?(...))
(오전 11:50:04) 플로리앙: (뭐 이런식으로 엮으면 괜찮을듯한데)
(오전 11:50:11) 로키: "아이 생각을 하면 에이레네 부인에게 밤낮으로 붙어 있어도 모자랄 텐데 말이지." 황제는 미소짓습니다.
(오전 11:50:28) 라이산드로스: 조용히 고개를 숙입니다.
(오전 11:50:29) 로키: "미안하게 되었네... 가족을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수고해 주도록."
(오전 11:50:37) 라이산드로스: (아이 생각을 하면 나흐만 놈들을 다 죽여야죠 폐하 [...])
(오전 11:50:44) 로키: (흉폭하다(..))
(오전 11:50:48) 아미르: (....)
(오전 11:50:54) 로키: "아, 그리고 아까 그 젊은이.."
(오전 11:50:57) 라이산드로스: ("나흐만에 대한 불신" 면모가 있..)
(오전 11:51:00) 로키: "낯이 익던데, 새 부관인가?"
(오전 11:51:19) 로키: (아까전에는 귀족 면모뿐 아니라 그 면모도 발동할 수 있었겠군)
(오전 11:51:42) 라이산드로스: "예. 토마스라 하는 젊은이로.... 사정상 성을 드러낼 수 없으나 본래 성은 미크루라케스라 하옵니다."
(오전 11:52:11) 로키: "미크루라케스... 토마스라면 그때 그 젊은이로군, 콘스탄티노스의.."
(오전 11:52:21) 로키: 죽음을 알린..이라는 말이 침묵 속에 맴돕니다.
(오전 11:52:39) 로키: "아리스는 어떤가?" 황제는 조용히 묻는군요.
(오전 11:52:50) 로키: (사실상 아리스와 혈연은 없지만..)
(오전 11:53:08) 라이산드로스: "다행히 원기를 회복하여, 건강하게 지내고 있사옵니다."
(오전 11:53:23) 로키: "그래... 어린아이들은 빨리 잊는 법이지."
(오전 11:53:32) 로키: "토마스라는 젊은이는 믿을 만 한가?"
(오전 11:53:57) 로키: ("아념.")
(오전 11:54:02) 라이산드로스: "지금으로서는 콘스탄티노스 경의... 안목을 믿을 뿐이옵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요."
(오전 11:54:22) 로키: "그러도록 하게. 물러가도록." 황제는 손을 젓습니다.
(오전 11:54:28) 라이산드로스: 예를 갖추고 물러나지요.
(오전 11:54:34) 라이산드로스: (저는 슬슬 조퇴해야 할 시기가 ㅠㅠ)
(오전 11:54:40) 로키: (오케이~)
(오전 11:54:58) 로키: 라이산드로스는 토마스와 함께 질풍 기사단 본부로 귀환합니다.
(오전 11:55:06) 로키: 다가오는 전쟁의 그림자를 길게 끌고...
(오전 11:55:40) 로키: (어디보자, 그럼 다시 나흐만으로 넘어갈까요)
(오전 11:55:57) 로키: 플로리앙의 새 떨거지 부대들을 소개한다든지?
(오전 11:56:36) 플로리앙: (오오)
(오전 11:56:39) 토마스: (ㄲㄲ 그럼 전 오늘 부캐2도 잡아야)
(오전 11:56:40) 라이산드로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오전 11:56:41) 플로리앙: (마리사랑 만난다던가)
(오전 11:56:44) 토마스: (안녕히 가세요)
(오전 11:56:45) 플로리앙: (넵 수고하세요)
(오전 11:56:49) 라이산드로스 님이 대화실 (quit: Quit: Leaving.) (으)로부터 나갔습니다.
(오전 11:57:08) 아미르: (아미르가 모처럼 본편에 출몰한 날인 듯 >ㅂ<)
(오전 11:57:20) 로키: (그러게요.. 거의 단역이었지만 결정적인 독백을 날려준..ㅋㅋ)
(오전 11:57:32) 로키: (오늘 제목은 역시 코브라와 몽구스인가(..))
(오전 11:57:47) 로키: 플로리앙하고 마리사 장면도 필요해 보이는군요
(오전 11:57:56) 로키: 부대 처리는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할 테니 마리사부터..
(오전 11:58:04) 로키: 만나러 간다고 한 사람이 마리사였죠?
(오전 11:58:09) 플로리앙:
(오전 11:58:39) 로키: 마리사를 만나러 가려 하는데... 일단 첫 문제는
(오전 11:58:45) 로키: 마리사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군요.
(오전 11:59:08) 로키: 술탄의 행렬은 이제 언덕을 넘어 궁 방향으로 귀환하고 있고 마리사도 그 중에 있을 수 있겠지만
(오전 11:59:17) 로키: 저쪽에 무작정 끼어들기도 좀 그렇고..
(오전 11:59:18) 플로리앙: -일단 밥갔다 주러 오던 시녀를 기다려봐야..
(오전 11:59:25) 로키: 공방에서요?
(오전 11:59:54) 플로리앙: -주어진 공간이 공방과 방 뿐이니...
(오후 12:00:34) 로키: 공방에 가서 기다리고 있자 이제 슬슬 인부들이 대포의 부서진 부품을 갖고 들어오거나 작업실을 치우면서 부산해 지는군요.
(오후 12:01:00) 로키: 살짝 부산해지는 사이에 예의 그 시녀가 역시 바구니를 들고 나타난 모습이 보입니다.
(오후 12:01:21) 플로리앙: -원랜 쳐다보지도 않았지만 오늘은 그쪽으로 다가가 보죠
(오후 12:01:22) 로키: 다들 중노동하느라 배가 고팠는지 그녀는 순식간에 음식을 요구하는 남자들에게 둘러싸이는군요(..)
(오후 12:01:42) 아미르: (밥이다! 밥! 인 거군요)
(오후 12:01:49) 로키: "아, 저기.." 빵 좀 달라며 왠지 거지가 된 남자들을 보며 그녀는 곤란해합니다.
(오후 12:01:56) 로키: (그렇죠..ㅋ)
(오후 12:02:18) 로키: 순간 플로리앙은 지금 저 자리에 네야가 서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 12:02:36) 로키: 아마 웃고 농을 던지면서 저 사이를 빠져나와 그에게 달려왔겠죠.
(오후 12:02:54) 플로리앙: -왠지 씁쓰레한 표정이 되어 바구니를 들고는 손뼉을 딱딱
(오후 12:03:00) 아미르: (그리고 그 옆에는 아마 살아있었다면 걸어다니고 있을 아이가 [...])
(오후 12:03:06) 로키: (ㅠㅠ)
(오후 12:03:12) 플로리앙: "줄서. 배급은 그래. 자네가 맡는다"
(오후 12:03:17) 로키: "아, 예!"
(오후 12:03:22) 플로리앙: -제일 가까운 인부에게 바구니를 훌쩍 넘겨주고는 시녀에게 고갯짓
(오후 12:03:42) 로키: 순식간에 배급받는 줄이 흩어지고 다시 무질서해지지만
(오후 12:03:54) 로키: 어쨌든 시녀는 안도하는 표정이 되어 그를 쫓아오는군요.
(오후 12:04:31) 플로리앙: "원래 저렇게 까지 무질서하진 않습니다. 다들 긴장이 풀리니 배가 고팠던거죠"
(오후 12:04:36) 플로리앙: -씨익
(오후 12:04:47) 로키: "그랬던 모양입니다. 큰일을 치루었으니까요."
(오후 12:04:51) 로키: 시녀는 잔잔히 미소짓습니다.
(오후 12:05:03) 로키: "황후마마께서도 축하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오후 12:05:16) 플로리앙: "예. 여러모로 신경을 써주시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말인데...."
(오후 12:05:32) 플로리앙: "한번 직접 찾아뵙고 싶습니다만. 언제쯤 어디로 가면 좋을지 여쭤 주시겠습니까?"
(오후 12:06:10) 로키: "아... 예. 황후마마께서는 작은 별궁에 계십니다."
(오후 12:06:21) 로키: "정원 남서쪽에 있는 곳을 아시는지요?"
(오후 12:06:41) 로키: 시녀는 위치를 자세히 알려주는군요.
(오후 12:07:39) 로키: 뭐 황궁에 출입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지만..
(오후 12:07:39) 플로리앙: "갑자기 찾아가면 곤란하실수도 있으니 제가 한시간쯤 뒤에 찾아간다고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오후 12:07:52) 로키: "그러겠습니다. 경비들이 통과도 시켜드려야 할 테니까요."
(오후 12:08:13) 로키: "또 전하실 말씀이라도?"
(오후 12:08:29) 플로리앙: "가서 말씀드리도록 하죠. 그럼..." -고개를 살짝 숙이고는 돌아섭니다.
(오후 12:08:41) 로키: "예."
(오후 12:08:48) 로키: 시녀는 잠시 더 그를 보다가 돌아서서 나가는군요.
(오후 12:09:11) 로키: "대장, 이거 안 먹습니까? 무지 맛있어요!"
(오후 12:09:19) 로키: 부하들의 아우성(..)이 들려옵니다.
(오후 12:09:32) 플로리앙: "다들 배불리 먹어둬라. 내일부턴 다시 작업을 들어가야 할꺼다!"
(오후 12:09:39) 플로리앙: -웃으면서 말해주죠
(오후 12:10:02) 로키: 우리를 죽을 때까지 부려먹으려고 한다고 볼멘 소리들이 돌아옵니다.
(오후 12:10:13) 로키: 사람들이 더 들어오면서 공방은 평소만큼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군요.
(오후 12:10:57) 플로리앙: -무리에 섞여서 이리저리 어울리다가는
(오후 12:11:09) 플로리앙: -한 한시간정도 뒤에는 살짝 빠져나와서 약속대로 궁쪽으로 향하죠
(오후 12:11:27) 로키: 경비들은 그를
(오후 12:11:39) 로키: 얘기가 와 있었는지 통과시켜 주고
(오후 12:12:06) 로키: 플로리앙은 시녀의 위치 지시를 따라 황궁 정원 한켠의 아담한 집앞에 도착합니다.
(오후 12:12:27) 로키: 이미 기다리고 있었는지 하인들은 문을 열어주고
(오후 12:12:47) 로키: 좀전의 그 시녀가 복도를 따라 그를 안내해 접대실 문앞으로 데려가는군요.
(오후 12:12:58) 로키: 문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은 낯익은 얼굴입니다.
(오후 12:13:07) 로키: 미하일..이라고 했던가요? 사란티움에서 하쉬르의 부하..
(오후 12:13:19) 로키: (앗 그러고 보니 하나 결정적인 모순이 있다)
(오후 12:13:24) 플로리앙: (음?)
(오후 12:13:34) 로키: (이전 시간대에 따르면 하쉬르는 아직 황궁에 도착을 안한 때..)
(오후 12:13:46) 로키: (하쉬르가 오는 데에는 1년이 걸렸으니까요)
(오후 12:13:53) 플로리앙: (헛)
(오후 12:13:59) 로키: (음음 이 사태를 어떡하지(...))
(오후 12:14:10) 로키: (필요에 따라 오늘 하쉬르 부분은 잘라내야 할지도요..ㅋㅋ)
(오후 12:14:11) 플로리앙: (뒷처리는 마스터의 몫이고 (트랄랄라))
(오후 12:14:14) 로키: (흑흑)
(오후 12:14:23) 로키: "알베르트 대장님."
(오후 12:14:31) 로키: 미하일은 그에게 예를 취합니다.
(오후 12:14:39) 로키: "오늘 아침에는 잘 보았습니다."
(오후 12:14:46) 플로리앙: "낯익은 얼굴이군. 그대도 살아 있었나...." -씨익
(오후 12:14:46) 토마스: (전 그럼 오늘 왜온겅미)
(오후 12:14:48) 토마스: (...)
(오후 12:14:54) 로키: (토마스 땜에 (?))
(오후 12:15:01) 플로리앙: (토마스 오오 토마스(...))
(오후 12:15:14) 로키: "살아남았지요, 하쉬르 대장님 덕에."
(오후 12:15:19) 로키: 그는 쓴웃음을 짓습니다.
(오후 12:15:34) 로키: "대장님이야말로 무사하셨군요."
(오후 12:15:37) 플로리앙: "하쉬르는 어떻게 되었지?"
(오후 12:15:58) 로키: (자 어떻게 할까..)
(오후 12:16:06) 플로리앙: (여기서 마스터를 압ㅋ박ㅋ)
(오후 12:16:11) 로키: (하쉬르 시간대를 좀 더 앞당겨서 이때에 와 있었다고 할까?)
(오후 12:16:23) 토마스: (이 시간대가 언제인지가 중요합니)
(오후 12:16:24) 토마스: (...)
(오후 12:16:35) 로키: (두어 달쯤
(오후 12:16:40) 로키: (1부 끝나고 두어 달쯤 후)
(오후 12:16:45) 토마스: (그건 너무 이른듯)
(오후 12:16:48) 로키: (역시 하쉬르 출몰하기엔 이른가)
(오후 12:16:52) 토마스: (넹)
(오후 12:16:55) 로키: (안습(...) 이런 식으로 헷갈리다니)
(오후 12:17:05) 로키: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미하일은 어두운 표정입니다.
(오후 12:17:38) 아미르: (하쉬르라는 이름을 가진 황자가 또 있던 겁니다.. 라는 급조설정은... 역시 그렇겠죠?)
(오후 12:17:47) 로키: (아쉬르! (..))
(오후 12:17:53) 플로리앙: (...)
(오후 12:17:54) 토마스: (라쉬르)
(오후 12:17:59) 로키: (마쉬르)
(오후 12:18:10) 아미르: (레쉬르..)
(오후 12:18:11) 로키: (정말 황자 하나 급조해서 하쉬르 이름을 걔로 바꿀까?)
(오후 12:18:22) 로키: (하쉬르 쌍둥이 (?))
(오후 12:18:28) 플로리앙: "그랬나... 황후마마를 지켰다니 과연 기대대로... 라고 할만하지만 사라진건 그친구 답지 않은데..." -약간 어두워진 표정
(오후 12:18:43) 로키: "아무래도 사란티움에서... 물론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요."
(오후 12:19:06) 아미르: (메흐디라도 형제들을 다 싹쓸이 되지 않았을테니까요. 대신 짜부라져 있겠죠)
(오후 12:19:09) 로키: "기다려 봐야겠지요. 살아있다면 반드시 연락해오실 테니까요."
(오후 12:19:25) 플로리앙: "그렇겠지." -고개를 끄덕
(오후 12:19:28) 로키: (다우드 어때? 바보인 척하고 있는 황자 하니 다윗이 생각나는..)
(오후 12:19:40) 로키: "아차, 하쉬르 대장님에 대해서... 모르고 계셨겠지요. 저도 몰랐으니.."
(오후 12:19:47) 플로리앙: "...음?"
(오후 12:20:06) 로키: 미하일은 목소리를 낮춥니다. "대장님께서 나흐만의 13황자셨.. 신 것 말입니다."
(오후 12:20:16) 플로리앙: "....!...." -눈을 크게 뜹니다
(오후 12:20:39) 로키: "세상 참 묘하지요.." 미하일은 어깨를 으쓱합니다. "왜 황자님께서 그런 식으로..."
(오후 12:20:42) 플로리앙: "...나흐만의 13 황자가 사란티움에 와 황후마마를 목숨걸고 지키다가 실종됐다는건가?...." -눈썹을 찌푸리며
(오후 12:21:01) 로키: "믿기 어려운 이야기이지요? 저도 갈피를 못 잡겠습니다."
(오후 12:21:09) 플로리앙: '그럴리가. 도대체 왜?......' -여전히 잔뜩 찌푸린 표정
(오후 12:21:34) 로키: 안쪽에서 무슨 기척이 들렸는지 미하일은 살짝 고개를 기울입니다.
(오후 12:21:45) 로키: "이제 준비되신 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대장님.."
(오후 12:21:51) 플로리앙: -고개를 끄덕
(오후 12:21:59) 로키: "네야.. 일은 무슨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후 12:22:32) 플로리앙: "아무말도. 그일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필요 없을듯 하군" -슬픈듯한 미소
(오후 12:22:45) 로키: "예. 그저... 힘내십시오. 들어가 보십시오."
(오후 12:22:52) 로키: 미하일은 깍듯이 예를 갖춥니다.
(오후 12:22:59) 플로리앙: -고개를 끄덕이고는 안으로 들어갑니다.
(오후 12:23:27) 로키: 안에는 햇살이 환하고, 넓은 창문으로 불어드는 은은한 바람에 색색의 휘장이 나풀거리는군요.
(오후 12:23:47) 로키: 나흐만식으로 바닥에 앉아 시녀와 뭔가 얘기를 나누고 있던 마리사는
(오후 12:24:02) 로키: 그가 들어오자 고개를 돌렸다가 순간 굳습니다.
(오후 12:24:16) 로키: 그리고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일어서서 그를 맞는군요.
(오후 12:24:22) 로키: "플로리앙."
(오후 12:24:33) 플로리앙: "평안하셨습니까"
(오후 12:24:48) 플로리앙: -고개를 숙여 인사한뒤 들어서죠
(오후 12:25:10) 로키: "그랬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군요. 그러나 살아있기는 하지요. 건강하고요."
(오후 12:25:19) 로키: "그대는 평안했나요?"
(오후 12:26:08) 플로리앙: "그랬다라고 대답드리면 거짓을 고하는것일꺼 같습니다" -빙긋
(오후 12:26:21) 로키: "그렇겠지요." 마리사는 엷게 미소짓습니다.
(오후 12:26:34) 로키: 얼굴에는 여전히 슬픔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지만
(오후 12:26:42) 로키: 그 눈빛과 웃음은 묘하게 가볍고 맑군요.
(오후 12:26:50) 로키: 마치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오후 12:27:03) 로키: "앉으세요. 시장하시지요?"
(오후 12:27:09) 로키: 마리사는 앉으며 말합니다.
(오후 12:27:46) 플로리앙: -이쪽도 가서 천천히 앉죠
(오후 12:28:12) 로키: 마리사는 그에게 눈을 뗄 줄 모릅니다. 마치 그의 얼굴에서, 눈빛에서 무언가 찾는 것처럼..
(오후 12:28:48) 로키: 시녀는 가벼운 식사를 준비해오라는 지시에 인사하고 나가는군요.
(오후 12:28:51) 플로리앙: "생각보다 평안해 보이셔서 다행입니다. 결국 황후 마마를 끝까지 지켜낸건 하쉬르였군요."
(오후 12:29:22) 로키: "그리고 플로리앙이었지요."
(오후 12:29:33) 플로리앙: "제가 아닙니다"
(오후 12:29:35) 로키: "그대들 모두가 아니었으면 나는 빠져나오지도 못했을 테니까요."
(오후 12:29:44) 플로리앙: "네야...였죠."
(오후 12:30:01) 로키: 그 말에 황후는 괴롭게 눈을 감으면서 고개를 돌립니다.
(오후 12:30:11) 로키: "그랬지요... 그랬어요."
(오후 12:30:19) 플로리앙: "원망하고 있지 않습니다. 괴로워하지도. 자책 하지도 마십시오."
(오후 12:30:28) 플로리앙: -황후의 눈을 똑바로 보면서 말해요
(오후 12:30:30) 로키: 마리사는 간신히 다시 그를 보는군요.
(오후 12:30:35) 로키: 마치 시선에 이끌린 듯이..
(오후 12:30:51) 로키: "나... 머릿속에서.. 매일매일처럼..."
(오후 12:31:06) 로키: "네야에게.. 당신에게.. 어떻게 미안하다고 말할까,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오후 12:31:17) 로키: "어떻게 말하면 사죄가 될까.. 보상이 될까.."
(오후 12:31:23) 플로리앙: "황후마마... 마마께서 잊고 계신게 있습니다"
(오후 12:31:36) 로키: 황후는 고요하고 슬픈 눈빛으로 그를 봅니다.
(오후 12:32:10) 플로리앙: "마마께서 그날. 네야를 구해주시지 않았더라면 저는 네야와 만나지도 못했을껍니다. 그리고 난생처음으로 태어나길 잘했다고 생각해보지도 못했을테죠."
(오후 12:32:34) 로키: "플로리앙..." 황후는 마치 아니라는 듯 고개를 젓습니다.
(오후 12:32:49) 로키: "내 그 조그맣고 미약한 용기에, 네야의 그 희생을 어떻게 비교하겠어요.."
(오후 12:32:59) 로키: "그 아이가 나에게 준 기쁨과
(오후 12:33:02) 로키: 사랑에..
(오후 12:33:08) 로키: (왜 자꾸 엉뚱한 데서 대사가 나가지..)
(오후 12:33:16) 로키: "
(오후 12:33:43) 플로리앙: "네야는 황후마마가 행복하시기를 바랬을껍니다. 그러니까.. 그녀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면 이제 사란티움 따위는 잊으시고 행복해지셔야 합니다."
(오후 12:34:09) 로키: "네야는... 당신 역시 행복해지기를 바랐을 거에요, 플로리앙."
(오후 12:34:28) 로키: "당신은 행복한가요?"
(오후 12:35:24) 플로리앙: "저는... 이제는 그럴수가 없을꺼 같군요" -미소
(오후 12:35:58) 로키: "저 두려운 위력의 대포... 내 생각과 궁의 소문이 맞다면..."
(오후 12:36:21) 로키: "저 대포의 표적은..." 그녀는 말을 잇지 못하고 말끝을 흐립니다.
(오후 12:36:41) 플로리앙: "루키아노플입니다"
(오후 12:36:46) 플로리앙: -망설임 없이 말하죠
(오후 12:36:58) 로키: 마리사는 그를 고통스럽게 봅니다.
(오후 12:37:01) 로키: "어째서...?"
(오후 12:37:23) 로키: "스틸리안느의 계략이었던 것을 알잖아요, 플로리앙."
(오후 12:37:30) 플로리앙: "제게서 제일 소중한것을 빼앗아간 남자가 있습니다."
(오후 12:37:33) 로키: "우리와 마찬가지로 폐하도 속으셨던 것을..."
(오후 12:37:52) 플로리앙: "그런데 그는 그걸 저에게서 빼앗아갈때 아마도 그것이 누군가에게 가장 소중한 그 무엇이었음을 인지하지도 못했을껍니다"
(오후 12:38:28) 플로리앙: "그는 네야를 잡아 죽일때 황후마마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보내는 정도의 의미밖에 두지 않았겠죠"
(오후 12:38:52) 로키: "나비처럼.. 작은 그 생명..." 황후는 속삭입니다.
(오후 12:39:07) 플로리앙: "그 무심한 남자에게 말해주고 싶군요. 당신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기는 제국도 나에게는 당신을 괴롭히기 위한 수단 정도의 의미밖에 없노라.고 말입니다"
(오후 12:39:22) 플로리앙: "황후마마. 저는 제국에서 피를 짜낼껍니다."
(오후 12:39:29) 로키: "네야는 그걸 원하지 않았을 거에요," 황후는 절박하게 말합니다.
(오후 12:39:44) 로키: "자신의 이름으로 피를 흘리는 것은... 당신이 피를 흘리는 것은."
(오후 12:39:56) 플로리앙: "이건 네야가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네야를 잃은'제가 원하는 일이죠."
(오후 12:40:14) 플로리앙: "알고 있습니다. 내 영혼의 밑바닥에 구멍이 뚫렸다는걸. 그게 결코 채워지지 않을꺼라는걸."
(오후 12:40:31) 로키: "채울 수 없다면... 피라도 부어넣으려고 하나요?"
(오후 12:41:00) 플로리앙: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 타는듯한 갈증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처연하게 웃으며 황후를 쳐다보고 반문
(오후 12:41:27) 로키: "모르겠어요..."
(오후 12:41:34) 로키: 황후는 고개를 숙입니다.
(오후 12:41:38) 로키: "나도 모르겠어요."
(오후 12:41:47) 플로리앙: "저는 비겁하게 라이산드로스경에게 제 처우를 맡겼었습니다."
(오후 12:42:07) 로키: "라이산드로스경...! 역시 추적당했던 건가요!"
(오후 12:42:13) 플로리앙: "마지막의 마지막에 저는 그에게 제 목숨을 맡겨버렸죠. 사실 그때가 마지막 기회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후 12:42:25) 플로리앙: "터져버린 심장을 멈출수 있을 마지막 기회....."
(오후 12:42:49) 로키: "그는... 어째서 그대를 억류하지 않고..."
(오후 12:43:20) 플로리앙: "그가 그런 남자라는걸 알면서도 저는 비겁하게 그에게 잔인한 선택을 강요 했죠. 아마 이대로 제가 사란티움으로 진군한다면 그역시 괴로울 껍니다."
(오후 12:43:36) 로키: "그렇겠지요."
(오후 12:43:45) 로키: 마리사는 입술을 깨뭅니다.
(오후 12:43:51) 로키: "그러면서도..."
(오후 12:44:05) 플로리앙: "하지만 저는 그렇다고 해도. 이 터져버린 심장이 멈추는 날까지. 계속해서 피를 짜내 들이 마실껍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오후 12:44:22) 플로리앙: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요...." -다시 슬픈미소
(오후 12:44:45) 로키: "플로리앙... 당신의 마음을 돌릴 길이 정녕 없는 건가요?"
(오후 12:44:56) 로키: 마리사는 손을 뻗어 그의 손을 잡습니다.
(오후 12:45:15) 로키: "이제 당신이 행복할 길은 영영 없는 거에요?"
(오후 12:45:20) 플로리앙: "네야를 살려낼수 있는 길이 없듯이. 제 마음을 돌려낼 길도 없습니다."
(오후 12:45:51) 로키: 황후는 그를 쳐다보다가 천천히 손을 놓습니다.
(오후 12:46:02) 로키: "그렇겠지요... 네야가..."
(오후 12:46:17) 로키: "네야가 이제는 없으니까..."
(오후 12:46:25) 플로리앙: "하지만 이 모든것이 황후마마를 슬프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뱉어낼 무수한 거짓들과 위선속에서..."
(오후 12:46:32) 플로리앙: "오직 이것만이 진실입니다."
(오후 12:46:37) 로키: 끓어오르려는 울음을 마리사는 입을 막으며 참는군요.
(오후 12:47:05) 로키: "나도... 행복하거나, 기쁘거나 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기분이에요..."
(오후 12:47:14) 로키: "두 사람에게 난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는데..."
(오후 12:47:29) 로키: "고작 마지막이라도 평온히 함께할 수 있도록 버리고 가는 것밖에 없었는데..."
(오후 12:47:38) 플로리앙: -천천히 일어서서 황후에게 다가가 눈높이를 맞추고 황후를 쳐다보죠.
(오후 12:48:01) 로키: 황후는 물기어린 눈으로 그를 마주봅니다.
(오후 12:48:20) 플로리앙: "마마. 잘 들으십시오. 네야가 당한 일은 황후 마마께서 네야를 구해주셨던 그날부터 정해져 있던겁니다. 그건 다른 누구도 아닌. 네야 자신이 감당할 일이었습니다."
(오후 12:48:38) 로키: 그 말에 마리사는 떨리는 숨을 내뱉습니다.
(오후 12:48:49) 플로리앙: "제가 지금부터 걸어갈 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걸어갈 길은 제가 정체모를 암살자로부터 네야를 구해내던 그때부터 제가 감당해야할 몫인겁니다."
(오후 12:49:00) 플로리앙: "그러니 기억하세요"
(오후 12:49:13) 로키: (정체모를 암살자는(..))
(오후 12:49:17) 플로리앙: -얼굴이 황후에게 닿을듯 말듯하게 다가가며 속삭이듯이 말하죠
(오후 12:49:53) 플로리앙: "이건 당신의 탓이 아닙니다. 이걸 당신의 탓이라 생각하는건 다른사람의 의지와 일생을 너무 얕보시는 겁니다." -슬프게 웃으며
(오후 12:50:17) 로키: "그대들의 선택... 어쩌면 그대들의 운명, 그런 것이 있다면..."
(오후 12:50:27) 로키: 속삭이며 황후는 그의 뺨에 가만히 손을 댑니다.
(오후 12:50:43) 로키: "그러나 지금도 나는 네야의 뜻을 이루어줄 방법이 없군요. 그대를 행복하게 할 방법이..."
(오후 12:51:02) 토마스: (몸으로)
(오후 12:51:05) 로키: "당신을 사랑했던 그 아이의 마음은 그렇게 허무와 절망만을 남기고 사라지는 걸까요?"
(오후 12:51:13) 로키: (어허 무엄하다 (??))
(오후 12:52:05) 플로리앙: "루키아노플 남부 해안가 절벽 어디쯤에... 작은 무덤이 있습니다."
(오후 12:52:26) 플로리앙: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마마께서 탈출로로 사용하신 길이니까요."
(오후 12:52:49) 로키: "그곳에..." 마리사는 목이 메여옵니다.
(오후 12:52:52) 플로리앙: "혹시라도 저와 네야를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제가 지금 걸어가는 길 중간에서 무슨 일을 당하게 될때"
(오후 12:53:06) 플로리앙: "그 옆에 제 신체의 일부분이라도 좋으니 함께 묻히게 해주시겠습니까?"
(오후 12:53:22) 로키: (목)
(오후 12:53:32) 로키: "반드시 그러겠어요. 맹세해요."
(오후 12:53:39) 로키: 마리사는 끄덕입니다.
(오후 12:53:50) 로키: "내게도 한 가지 약속해 주겠어요?"
(오후 12:54:02) 플로리앙: -쳐다보죠
(오후 12:54:11) 로키: "다시 울고 싶어지면... 위로가 필요할 때면."
(오후 12:54:30) 로키: 마리사는 그들 사이의 약간의 거리를 좁혀 그의 입술에 따뜻하고 다정하게 입맞춥니다.
(오후 12:54:41) 로키: "내게 찾아올 것을요."
(오후 12:54:49) 토마스: (헐 ㅋ)
(오후 12:54:51) 로키: "행복은 줄 수 없지만 잠깐의 위안이라면 줄 수 있으니까요."
(오후 12:55:01) 로키: (다크 마리사!)
(오후 12:56:24) 플로리앙: "...저는 마마께서 저에대해서는 되도록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후 12:56:39) 토마스: (이때 차인거구나)
(오후 12:56:43) 토마스: (그래서 하쉬르한테(??)
(오후 12:56:44) 플로리앙: "아무리 그러려 하지 않아도 당신께서는... 분명히 아파하실 테니까요."
(오후 12:56:51) 로키: (오오 2차주자 하쉬르!)
(오후 12:57:05) 로키: "어차피 아플 테니까요. 가슴 한 구석이 언제나.."
(오후 12:57:31) 로키: "생각하려고 하지 않아도 생각하고... 얽히지 않으려고 해도 얽힐 테니까요."
(오후 12:57:57) 로키: "한 번 엉킨 것은 풀어지지 않지요, 죽은 사람이 돌아오지 않듯이."
(오후 12:58:26) 플로리앙: "플로리앙 알베르트는 무엇하나도 지킬수 없는 남자라는것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오후 12:58:50) 로키: "그런 것은 요구하지 않아요."
(오후 12:59:10) 로키: "당신에게는 지킬 것이 남지 않았으니까..."
(오후 12:59:26) 플로리앙: "하지만 당신의 행복에 해가 된다면 그게 누구라고 해도. 지옥 끝까지 쫒아가 철저히 파괴할껍니다. 그게 내 방식대로 당신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고개를 끄덕
(오후 12:59:50) 로키: "파괴를 통해 지킨다라... 슬픈 존재가 되었군요, 플로리앙 알베르트."
(오후 1:00:06) 로키: 황후는 쓸쓸히 미소지으며 그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오후 1:00:07) 플로리앙: "그리고 그 '당신의 행복에 해가되는 인물'의 리스트에는 제 이름이 아마 첫째로 올라가 있을껍니다. 마마. 저는 되도록이면 당신의 눈에 띄지 않는 방법으로 당신의 행복을 지키려 노력할껍니다"
(오후 1:00:21) 플로리앙: (길게도 거절한다(...))
(오후 1:00:32) 로키: (말이 많다 이놈아! (철썩철썩))
(오후 1:01:01) 로키: "나는 더는 모르겠군요. 행복이 무엇인지... 지킨다는 것이 무엇인지."
(오후 1:01:19) 로키: "내 눈에는 그저 아파서 어쩔 줄 모르는 어린애가 보일 뿐이에요."
(오후 1:01:34) 플로리앙: "...그럴지도 모르죠" -쓴웃음을 지으며
(오후 1:01:52) 플로리앙: "다시 뵙게 될껍니다. 하지만 자주 찾아뵐수 있을꺼 같진 않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오후 1:01:59) 플로리앙: -잠시 그녀를 쳐다보다가 이내 천천히 일어서며
(오후 1:02:14) 로키: "평안하세요, 플로리앙." 마리사는 그를 마주봅니다.
(오후 1:02:21) 플로리앙: -고개를 숙인뒤 물러갑니다.
(오후 1:02:46) 로키: 밖에서 날은 이제 오후를 향해 환해지고 있군요.
(오후 1:03:00) 로키: 가을이 다가오며 날은 점점 짧아지겠지요.
(오후 1:03:06) 플로리앙: (;ㅅ;)
(오후 1:03:22) 로키: 피와 불을 앞세워 사란티움에 진군할 날은 하루하루 다가오기만 하겠지요...
(오후 1:03:30) 로키: 이 푸른 하늘 아래에서.
(오후 1:03:52) 로키: 어디보자.. 그럼 시반 첫 등장도 처리할까요?
(오후 1:04:26) 로키: 사란티움 시절의 그리운(..) 얼굴들도 등장시킬 수 있을지도요
(오후 1:04:26) 토마스: (아 힘들었다)
(오후 1:04:28) 토마스: (...)
(오후 1:04:33) 로키: 필립포스라든지, 아킬레아스라든지..
(오후 1:04:35) 로키: 아차 아군
(오후 1:04:40) 플로리앙: (...)
(오후 1:04:43) 로키: 하쉬르 등장씬은 어떻게 할 생각?
(오후 1:04:46) 토마스: (왜 전 잊고 계심)
(오후 1:04:48) 토마스: (...)
(오후 1:05:25) 로키: 잊다니 왜
(오후 1:05:37) 로키: 지금 기억했으니 된 것 (?)
(오후 1:05:41) 플로리앙: (...)
(오후 1:05:44) 토마스: 헐퀴
(오후 1:05:46) 플로리앙: 잊혀졌다 기억당했다?(...)
(오후 1:05:53) 로키: 지금은 어차피 하쉬르가 나올 시간대는 아닌데
(오후 1:05:55) 토마스: 일단 저는 지난 2주동안 혼자 해서 하쉬르 쪽은 좀 내버려 두기로 하고...
(오후 1:06:03) 로키: 문제는 이미 등장해 버렸으니 그 부분을 어떻게 할지가..
(오후 1:06:11) 토마스: 거긴 편집으로 아예 삭제해 주시고(...)
(오후 1:06:34) 토마스: 근데 1부 끝나고 2개월이면 아직 2부 시작에도 안들어 간거네요
(오후 1:06:35) 로키: 오케이, 비슷한 황자 등장은 없다 이거지
(오후 1:06:38) 토마스: 얼른 대포제작으로 6개월을 넘겨서
(오후 1:06:43) 로키: 응, 2부를 위한 뒤처리랄까
(오후 1:06:45) 토마스: 2부에 가깝게(...)
(오후 1:06:52) 로키: 이제 2부 위해 넘길 부분은 거진 된 듯
(오후 1:06:57) 로키: 보조캐릭터 소개 정도만..
(오후 1:07:22) 토마스: 이방인님
(오후 1:07:27) 플로리앙: 넵방인
(오후 1:07:29) 플로리앙: (...)
(오후 1:07:36) 토마스: 시반 베르크라는 그 퐈이터를 플로리앙 쪽 보조 캐릭터로 쓸 생각인데 어떠심?
(오후 1:07:44) 플로리앙: 좋군요 부관자리가 비어있음(...)
(오후 1:07:46) 토마스: 그 바시아조크? 부대 일원으로
(오후 1:07:52) 토마스: 넵 부관전문 아사히라
(오후 1:07:53) 토마스: (...)
(오후 1:08:05) 플로리앙: 하쉬르랑은 못겹치고
(오후 1:08:11) 플로리앙: 결국 쟤가 투입되는건가(...)
(오후 1:08:14) 토마스:
(오후 1:08:15) 토마스: (...)
(오후 1:08:18) 로키: 부관 되기는 시반은 뭔가..
(오후 1:08:18) 토마스: 그럼 그쪽을 해보죠
(오후 1:08:23) 토마스: 부관이라기보단
(오후 1:08:25) 토마스: 행동대장이 될듯
(오후 1:08:32) 토마스: 시반하고 루카를 합치면 브라기 정도?
(오후 1:08:37) 플로리앙: 오오 좋군(...)
(오후 1:08:38) 로키: 브라기의 공백을 매우는 돌격대장!
(오후 1:08:44) 로키: (메우는)
(오후 1:08:50) 토마스 님은 시반 (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오후 1:09:00) 로키: (저거 이름 발음 잘 해야겠..)
(오후 1:09:07) 시반: (ㄴ 임 ㄴ)
(오후 1:09:09) 시반: (ㄹ은 안됨)
(오후 1:09:10) 시반: (...)
(오후 1:09:16) 플로리앙: (...)
(오후 1:09:25) 로키: 대포 시범이 있은지 며칠 후
(오후 1:09:39) 로키: 도면에 골몰하고 있던 플로리앙의 사무실에 루카가 머리를 들이미는군요.
(오후 1:09:55) 로키: "대장, 병력 충원입니다."
(오후 1:10:04) 로키: "그때 부탁하셨던 비정규군 첫 40명이라고.."
(오후 1:10:11) 플로리앙: "병력충원?... 아아... 그놈들 말인가"
(오후 1:10:30) 로키: "예이. 술탄께서 직접 약속하셨댔죠?"
(오후 1:10:41) 플로리앙: "그래. 얼마나 개판인 놈들이 왔나 볼까"
(오후 1:10:48) 플로리앙: -씨익 웃으며 휘적 휘적 걸어 나가죠
(오후 1:10:56) 로키: 루카도 따라나오는군요.
(오후 1:11:20) 로키: 용병과 기술자들도 궁금한지 마당에 슬금슬금 나오거나 발코니에서 구경하는 동안
(오후 1:11:47) 로키: 마당 문이 열리더니 창을 앞세운 늠름하고 군기잡힌 경비병들이 척척척 들어섭니다.
(오후 1:11:56) 로키: "오오~" 하는 탄성이 오르는 순간..
(오후 1:12:18) 로키: 그들을 따라 군복도 안 입고 행군 훈련도 안 받은 무리들이 어슬렁 어슬렁 들어서는군요.
(오후 1:12:33) 로키: 사방에 경비들의 삼엄한 감시를 받으며..
(오후 1:13:03) 로키: 허름한 옷차림과 머리, 여기저기 보이는 칼자국과 험악한 눈초리들
(오후 1:13:15) 로키: "이 녀석들은..."
(오후 1:13:31) 플로리앙: "듣던대로 개판이군. 마음에 든다...." -흡족한 표정으로 그 패거리들(...)에게 들으라는듯이 말하죠
(오후 1:13:46) 로키: 경비들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장교가 절도있게 탁! 멈추어 서며 전달합니다.
(오후 1:14:10) 로키: 술탄께서는 요청대로 비정규군 편입 예정이었던 인원을 40명 보내시오니
(오후 1:14:36) 로키: 잘 훈련하고 활용하기 바란다.. 뭐 대충 그런 내용이군요.
(오후 1:14:43) 플로리앙: "전달 받았습니다. 질문하나 합시다"
(오후 1:14:49) 플로리앙: "죽여도 됩니까?" -씨익 웃으며
(오후 1:15:11) 로키: "어차피 사형당했을 놈들이오." 그가 딱딱하게 말합니다.
(오후 1:15:15) 로키: "뜻대로 하시오."
(오후 1:15:27) 플로리앙: "알겠습니다. 그럼... 하나만 더 부탁합시다"
(오후 1:15:31) 로키: 기술자들은 어느새인가 거진 마당에서 사라지고 없군요(...)
(오후 1:15:37) 로키: 장교는 귀찮다는 듯 그를 봅니다.
(오후 1:15:48) 플로리앙: "말을. 말을 80마리정도 빌릴수 있을까요"
(오후 1:16:25) 로키: "그것은 보급과에 요청하시오."
(오후 1:16:29) 로키: "우리 일은 끝났소."
(오후 1:16:32) 플로리앙: "알겠습니다"
(오후 1:16:51) 로키: 그의 신호에 경비들은 다시 보무 맞추어 문으로 나가는군요.
(오후 1:16:58) 플로리앙: "루카. 지금 보급과에 요청해서 말을 80마리쯤 빌려와라."
(오후 1:17:08) 로키: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는데요, 대장."
(오후 1:17:19) 로키: 루카는 험악한 인상의 죄수들을 곁눈질하며 말합니다.
(오후 1:17:41) 플로리앙: "그동안 인사라도 하고 있으면 되지. 잊었냐?... 너희들이 내가 대장이 되었을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저거랑 비슷하거나 좀 더 심했을껄?" -피식
(오후 1:17:56) 로키: "제발 흉악범들하고는 비교하지 말아주십쇼."
(오후 1:18:03) 시반: "난 인사는 주먹으로밖에 안하는데, 나와 인사할 사람 있는건가."
(오후 1:18:05) 시반: 불쑥 말합니다.
(오후 1:18:16) 로키: "나, 난 아니야! 이쪽 이분!"
(오후 1:18:21) 로키: 말하고 루카는 재빨리 튀는군요.
(오후 1:18:23) 플로리앙: "...앞으로 나와라"
(오후 1:18:30) 시반: 앞으로 나섭니다.
(오후 1:18:34) 로키: 시반은 너무나 자유로운 영혼 강제발동으로 쳐서 1 포인트 받아가길
(오후 1:18:39) 시반: (ㄳ)
(오후 1:18:49) 플로리앙: "내가 저기 경비대장과 하는 얘기는 들었겠지."
(오후 1:18:53) 플로리앙: -씨익
(오후 1:19:14) 시반: "누가 누굴 죽인다는 뭐 그런 소리 말인가."
(오후 1:19:34) 플로리앙: "그렇지. 죽여도 된다는거야. 바꿔 말하자면..."
(오후 1:19:51) 플로리앙: "지금 네놈들은 아무런 쓸모도 없다는거다. 뭐 지금 죽으면 어디 개 사료정도의 가치는 생길지 모르지" -씨익
(오후 1:20:08) 로키: 죄수들은 험악하게 웅성거리기 시작하는군요.
(오후 1:20:30) 시반: "그런 소리를 지껄이는 놈의 얼굴을 후려갈겨서 이빨을 몽땅 뽑아 줄 수 있을 정도의 쓸모는 있지."
(오후 1:20:38) 로키: 용병들이 총을 겨누어서 간신히 억제는 하고 있지만 사태는 일촉즉발입니다.
(오후 1:21:29) 시반: "그런데 보아하니 당신이 우리를 쓰겠다고 한 모양이군."
(오후 1:22:02) 플로리앙: "그렇다. 지금은 40마리 정도지만 뭐 성과를 보이면 더 제공받을수도 있겠지. 너희들같은 것들은 넘쳐나니까 말이야"
(오후 1:22:13) 시반: "한가지 확실히 해 두고 싶은 점은..."
(오후 1:22:33) 시반: "저런 놈들이 40명이 아니라 400명쯤 와도 나보다는 못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저런 쓰레기 같은 놈들과는 좀 구분해 줬으면 좋겠군."
(오후 1:22:53) 플로리앙: "그러니까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한숨을 쉬며
(오후 1:22:54) 로키: "뭐야 저놈!" "말 다했나!"
(오후 1:23:18) 플로리앙: "도대체 어디서부터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네놈이 여기 40명 모두와 한꺼번에 싸워 이긴다고 해서. 네놈이 '전쟁터'에서 쓸모있는 자가 되지는 않아"
(오후 1:23:58) 시반: 무슨 소리를 하나 흥미롭게 바라봅니다.
(오후 1:24:09) 플로리앙: "너희들도 지금까진 주먹깨나 쓰는 패거리겠지. 내가 너희들을 어디다 쓰려고 데려온건지 아냐?"
(오후 1:24:22) 시반: "모른다."
(오후 1:24:29) 플로리앙: "너희들은 기병대를 상대하게 될거다" -부드러운 웃음을 지으며 말하죠
(오후 1:25:09) 시반: "그렇군."
(오후 1:25:11) 로키: 그리고 그 말이 신호였기라도 하듯
(오후 1:25:28) 로키: 문이 열리면서 말발굽 소리가 공기중에 가득하군요.
(오후 1:25:42) 플로리앙: "오늘 너희들에게 가르칠것은.. 그렇지. 일단은 상대를 알아야 하겠지"
(오후 1:25:51) 로키: "아 저, 대장! 좀 억지로 끌고 오긴 했습니다만.." 루카가 검은 말 하나에 간신히 매달린 채 말합니다.
(오후 1:25:56) 플로리앙: "오늘 첫번째 시간에 배워볼 것은..."
(오후 1:26:11) 플로리앙: " '왜 보병대는 기병대에게 질수밖에 없는가' 에 대해서다."
(오후 1:26:38) 로키: "저 대장.." 루카가 손을 슬쩍 듭니다. "말만 있지 기병은 없는뎁쇼."
(오후 1:26:56) 로키: 말들은 히힝.. 푸르르 거리며 마당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오후 1:27:09) 로키: 용병 중 말에 좀 익숙한 사람들은 한 마리 잡아타기도 하는군요.
(오후 1:27:12) 시반: 귀가 가려운듯 잠시 손가락으로 귀를 파다가
(오후 1:27:44) 플로리앙: "루카. 저놈들 외에 다른놈들은 모두 물러나게 하고 말 엉덩이를 후려쳐서 저놈들쪽으로 몰아"
(오후 1:27:54) 플로리앙: "사람따위는 타지 않아도 좋다"
(오후 1:27:59) 시반: "보병대는 기병대에게 질 수밖에 없는지 어쩐지 나는 전쟁이란걸 모르니 잘 모르겠지만... 나는 보병대가 와도 기병대가 와도 지지 않는다. 그것만 당신에게 확인시켜 주도록 하지."
(오후 1:28:22) 로키: 부하들은 지시대로 말궁둥이를 때려 말들을 모는군요.
(오후 1:28:42) 로키: 그리고 말들은 두두두.. 좁은 마당을 울리며 죄수들에게 달려갑니다.
(오후 1:28:44) 플로리앙: (저 말이라는게 앞에서 그냥 봐도 엄청 큰데(...) 달려오는걸 한번 본적이 있는데 무지하게 무서움(...))
(오후 1:29:07) 시반: "근데 이걸 어쩌라는거지? 때려눕히라는건가?"
(오후 1:29:16) 로키: 죄수들은 히익.. 놀라며 가운데로 몰려드는군요.
(오후 1:29:27) 로키: 피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다 밟히는 사람도 있고
(오후 1:29:30) 플로리앙: '안무서워 하는놈은 저놈 하나인가...'
(오후 1:29:40) 로키: 승마로 팍 올라타버리지 그래?
(오후 1:29:44) 플로리앙: -눈을 가늘게 뜨고
(오후 1:29:45) 시반: 왠지
(오후 1:29:46) 로키: 난이도는 좋다고 하지
(오후 1:29:51) 시반: 말을 때려눕히면
(오후 1:29:56) 시반: 괜히 다시 감옥에 갇힐까봐 고민하다가
(오후 1:30:04) 시반: 달려드는 말에 뛰어 올라타죠
(오후 1:30:11) 로키: 승마
(오후 1:30:11) 시반: 4d3 -8
(오후 1:30:11)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3+3) -8 = 2 입니다.
(오후 1:30:20) 시반: 대단한 승마
(오후 1:30:28) 로키: 예, 시반은 말이 다가오자 피했다가
(오후 1:30:35) 로키: 힘들이지 않고 번쩍 올라탑니다.
(오후 1:30:48) 로키: 시반이 그렇게 하는 걸 보고 다른 죄수들도 말을 잘 다루는 자들은 말을 타는군요.
(오후 1:31:27) 로키: 그리고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말을 이용해 말떼를 몰기 시작합니다.
(오후 1:31:43) 로키: 시반은 어떻게 하나요?
(오후 1:32:14) 시반: 뭐 말을 타고 한켠으로 물러나와 플로리앙 옆에 섭니다.
(오후 1:32:30) 플로리앙: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피식 웃습니다.
(오후 1:32:48) 플로리앙: "전에 말을 접해본적이 있어서 말에 익숙한건가?.. 아니면 겁이 없는건가?"
(오후 1:32:56) 로키: (둘 다)
(오후 1:33:02) 로키: 말을 탄 죄수들이 말떼를 몰면서 점점 더 많은 죄수들이 말에 오르고 있군요.
(오후 1:33:16) 시반: "글쎄..."
(오후 1:33:16) 로키: 말이나 다른 죄수에 짓밟혀서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자들도 있지만..
(오후 1:33:49) 플로리앙: "말에 오른 놈들은 오른쪽으로, 말에 밟히거나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었던 놈들은 왼쪽으로 모아라."
(오후 1:33:59) 플로리앙: -천천히 다시 연병장쪽으로 향하며 용병대에 지시
(오후 1:34:04) 시반: 뭐 오른쪽으로 갑니다.
(오후 1:34:30) 로키: 용병들은 총과 창을 동원해 말에 오르지 못한 자들을 왼쪽으로 모는군요.
(오후 1:34:43) 플로리앙: -비율이 어느정도 되나요
(오후 1:34:50) 로키: 10대 30 정도요?
(오후 1:34:55) 플로리앙: (오른놈이 10?)
(오후 1:35:00) 로키: (예)
(오후 1:35:12) 로키: 한 명은 왼쪽으로 몰려가려는 죄수를 말 위에 끌어 올려주는 모습이 보이는군요.
(오후 1:35:34) 플로리앙: '호오'
(오후 1:35:39) 플로리앙: -그 죄수를 눈여겨 보고
(오후 1:35:44) 로키: 수사
(오후 1:35:56) 플로리앙: 4d3 -8
(오후 1:35:5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3+3) -8 = 4 입니다.
(오후 1:35:59) 플로리앙: (헐키)
(오후 1:36:01) 시반: (크 ㅋ 리 ㅋ)
(오후 1:36:02) 로키: (...)
(오후 1:36:03) 플로리앙: 엄청난 수사
(오후 1:36:12) 로키: 그러고 보니 그 기수는 전에 본 자로군요.
(오후 1:36:16) 로키: 어떻게 여기 있는지 모르겠지만..
(오후 1:36:25) 플로리앙: (헐누구지)
(오후 1:36:33) 로키: 루키아노플에서 그에 대한 암살을 사주했던 필립포스가 틀림없습니다.
(오후 1:36:44) 로키: (사주라기보다는.. 그쪽은 그냥 사업이었지만)
(오후 1:36:47) 플로리앙: '저놈이!....' -눈을 크게 뜸
(오후 1:36:58) 로키: 그의 뒤에 말에 오르는 젊은이는
(오후 1:37:12) 로키: 흉터가 많은 얼굴은 생소하지만 움직임은 왠지 낯설지 않군요.
(오후 1:37:25) 로키: 필리포스를 알아본 김에 그때 생각이 나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오후 1:37:43) 로키: 그때 골목에서 그를 덮쳤던 자들의 우두머리가 생각납니다. 체격도, 날랜 움직임도..
(오후 1:37:47) 플로리앙: '저놈.. 살아 남아 여기까지 흘러왔나' -히죽
(오후 1:38:23) 플로리앙: "일단 수업을 시작하자. 자. 너희들은 방금 말이 풀려났을때 서로 하나로 뭉쳤다. 왜 그랬지?."
(오후 1:38:24) 로키: 연병장의 죄수들은 그렇게 왼쪽과 오른쪽으로 나뉘었습니다.
(오후 1:38:32) 플로리앙: -오른쪽을 향해 말하죠
(오후 1:38:54) 로키: "사방에서 달려드니까.." 덩치큰 남자가 말하는군요.
(오후 1:39:36) 플로리앙: "그렇지. 달려오는 말이라는건 안겪어본 놈들은 모르지만 엄청나게 위협적이다. 그 앞에선 진형이고 뭐고 다 소용 없지. 일단 도망치게 된다"
(오후 1:39:51) 플로리앙: "거기 너희들처럼."
(오후 1:39:54) 플로리앙: -오른쪽을 보며
(오후 1:40:15) 로키: (도망친 건 왼쪽 아닌가요?)
(오후 1:40:22) 플로리앙: "기병대와 싸운다는건 그 말과 싸운다는것과 같은 말이다. 그리고 상대를 무서워 해서는 절대로 상대에게 이길 방법을 생각할수 없지"
(오후 1:40:27) 플로리앙: (아 그럼 왼쪽으로(...))
(오후 1:41:04) 로키: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오른편의 기수 하나가 말합니다.
(오후 1:41:14) 플로리앙: "말해봐"
(오후 1:41:18) 로키: 체격이 작고 아직 목소리가 좀 높은 소년이군요.
(오후 1:41:18) 플로리앙: -그쪽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며
(오후 1:41:41) 로키: "기병대는 말과 사람의 혼합체입니다." 소년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합니다.
(오후 1:42:00) 로키: "일반 말이 아닌 훈련을 받은 전투마, 그리고 말 위에서 싸우도록 훈련받은 기병."
(오후 1:42:21) 로키: "그건 단순히 말보다는 훨씬 두려운 상대이죠."
(오후 1:42:46) 플로리앙: "그렇지. 하지만 단순히 말들만 풀어놔도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놈들은 당연히 기병대와도 싸울수 없다" -단호
(오후 1:43:12) 플로리앙: "그래서 너희들은 일단 저 말과. 그 말의 달려오는 속도에 익숙해져야 한다."
(오후 1:44:20) 로키: 시반, 군인이기에는 너무나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오후 1:44:35) 로키: 왜 보병이 기병과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마음에 안 드는군요.
(오후 1:44:47) 로키: 맘에 안드니까 다 패버리면 포인트 1점!
(오후 1:45:26) 플로리앙: (없(...))
(오후 1:46:09) 로키: (흑흑 이 자유롭지 못한 영혼 같으니라고)
(오후 1:46:11) 플로리앙: (;ㅅ;)
(오후 1:46:15) 플로리앙: (자유롭게 떠난듯(...))
(오후 1:46:21) 로키: (말타고 담을 넘었다(..))
(오후 1:47:07) 로키: "뭐 어차피 안하면 죽으니까 그래야겠지요."
(오후 1:47:24) 플로리앙: "오른쪽놈 한놈당 왼쪽놈 세놈이 붙는다. 오른쪽 놈은 조장. 그리고..."
(오후 1:47:25) 시반: 맘에 안드니까
(오후 1:47:26) 시반: 다 패나요
(오후 1:47:28) 시반: (...)
(오후 1:47:44) 로키: (차 떠났음 다음 기회에(..))
(오후 1:47:54) 시반: (이런)
(오후 1:47:55) 시반: (...)
(오후 1:47:56) 로키: (플로리앙 부하들하고 시반하고 맞붙으면 딱 좋았는데)
(오후 1:48:02) 플로리앙: "너는 모든 조장들 중에서 대장이다"
(오후 1:48:08) 시반: (전 그런걸 원했는데 왜 그런 장면이 안나옴?)
(오후 1:48:08) 플로리앙: -턱으로 시반을 가리키며
(오후 1:48:09) 시반: (...)
(오후 1:48:16) 로키: (아, 다시 기회가 왔나)
(오후 1:48:20) 로키: (싫다고 다 패버려!)
(오후 1:48:36) 로키: (말고삐를 벗겨서 채찍으로 쓰면 어떨까..ㅋㅋ)
(오후 1:48:40) 로키: (손에 잡히는 대로(..))
(오후 1:48:47) 시반: "대장이라는건 이 떨거지들을 통솔하거나 그래야 된다는 건가?"
(오후 1:49:07) 플로리앙: "조장은 보통 놈들 일당의 두배. 대장은 그 조장놈들 일당의 두배다. 맘에 안드는 놈들은 저놈을 때려눕혀"
(오후 1:49:15) 플로리앙: "그럼 대장으로 인정해주겠다. 전달사항은 여기까지다"
(오후 1:49:21) 시반: 씨익
(오후 1:49:26) 시반: 알아서 덤빌테니 기다리면 되겠구나 생각합니다
(오후 1:49:27) 시반: (...)
(오후 1:49:40) 플로리앙: (활극을 위한 무대를 깔아주고 퇴ㅋ장ㅋ)
(오후 1:49:43) 로키: 시반을 보는 눈빛들이 탐욕스러워집니다(..)
(오후 1:49:46) 시반: (퇴tothe장)
(오후 1:49:54) 로키: 그리고 기수 하나가 먼저 돌진해 옵니다!
(오후 1:50:02) 플로리앙: 9아자 활극!(...))
(오후 1:50:13) 로키: 어디보자.. 얘네들은 플로리앙 부하 스턴트로 만들죠
(오후 1:50:25) 플로리앙: (니끼해지기 쉬운 플로리앙편의 초생강같은 존재(...))
(오후 1:50:35) 시반: (캐릭터 잘 만든 듯)
(오후 1:50:36) 시반: (...)
(오후 1:50:44) 플로리앙: (어디 실력좀 볼가(...))
(오후 1:50:52) 플로리앙: (시트를 봤을때부터 대체 얼마나 셀지 궁금했지(...))
(오후 1:50:54) 로키: 괜찮은 졸개 9명
(오후 1:50:57) 플로리앙: ( ? )
(오후 1:51:01) 플로리앙: (그걸 어떻게 이기(...))
(오후 1:51:02) 시반: (여럿이랑 싸울때 세다능)
(오후 1:51:03) 시반: (...)
(오후 1:51:06) 로키: 스턴트가 있죠
(오후 1:51:07) 시반: (얘는 이길수 있음)
(오후 1:51:08) 시반: (...)
(오후 1:51:11) 플로리앙: (9명이면 실력이 몇으로 나오는거죠)
(오후 1:51:21) 로키: (시반에 대항해서는 그냥 괜찮아요)
(오후 1:51:25) 플로리앙: (헐???)
(오후 1:51:27) 로키: (원래대로라면 +4인가 붙지만..)
(오후 1:51:30) 시반: (제가 일당백 스턴트를 붙여서)
(오후 1:51:34) 시반: (인원 가산이 안붙음)
(오후 1:51:36) 로키: 말로 돌진해 오는 동시에
(오후 1:51:37) 플로리앙: (헐퀴 캐사기(...))
(오후 1:51:52) 로키: 다른 녀석이 말에서 끌어내리려고 달려드는군요.
(오후 1:51:58) 시반: "대장 자리가 탐나면 한꺼번에 다 덤비는게 좋을거야, 아마도..."
(오후 1:52:03) 로키: (졸개에게는 강한데 사실 강한 주인공에 대해서는 별..)
(오후 1:52:09) 로키: (그야말로 '다 덤벼')
(오후 1:52:12) 시반: (라이 이런애들한테 캐ㅋ발림ㅋ)
(오후 1:52:13) 로키: 4d3 -8
(오후 1:52:14)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2+3) -8 = 2 입니다.
(오후 1:52:19) 로키: 대단한 공격!
(오후 1:52:36) 시반: 그럼 말고삐를 뜯어서 채찍으로 휘둘러 막아냅니다
(오후 1:52:39) 시반: 4d3 -8
(오후 1:52:40)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3+3) -8 = 2 입니다.
(오후 1:52:48) 로키: 서사적인 방어!
(오후 1:52:50) 시반: 서사적 방어- 스핀
(오후 1:52:59) 로키: 아, 방어에 +1
(오후 1:53:03) 로키: 싸움꾼 있으니까
(오후 1:53:07) 시반: 아 전설적 이군요
(오후 1:53:07) 플로리앙: (이건 뭐 애들하고 싸움인듯(...)
(오후 1:53:13) 로키: 스핀 있고
(오후 1:53:15) 로키: 공격하길
(오후 1:53:16) 시반: 저는 스핀을 모아서 공격에 쓸수 있기 때문에
(오후 1:53:23) 로키: 명중하면 피해치가 +1
(오후 1:53:27) 시반: 채찍을 휘둘러 다가오는 놈들을 공격합니다
(오후 1:53:30) 시반: 4d3 -8
(오후 1:53:30)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1+3) -8 = 0 입니다.
(오후 1:53:37) 로키: 엄청난 공격
(오후 1:53:37) 시반: 엄청난+스핀+1+스턴트+1
(오후 1:53:39) 시반: 서사적
(오후 1:53:42) 플로리앙: ...
(오후 1:53:45) 로키: 스턴트 +1은 아냐
(오후 1:53:52) 로키: 명중률이 아니라 피해치가 올라가는 거 아닌가?
(오후 1:53:53) 플로리앙: (그러니까 자코 처리기계군(......))
(오후 1:53:58) 로키: (바로 그렇습..)
(오후 1:54:01) 시반: 피해치란게
(오후 1:54:04) 시반: 마찬가지죠
(오후 1:54:13) 시반: 하긴 좀 다르지만
(오후 1:54:20) 시반: 네 그럼 일단 환상적
(오후 1:54:24) 시반: 맞았을때 +1이죠
(오후 1:54:26) 로키: 4d3 -8
(오후 1:54:2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2+1) -8 = -1 입니다.
(오후 1:54:40) 로키: 공격자들은 채찍에 맞으면서 말에서 걷어내지기도 하고
(오후 1:54:57) 로키: 그런 자들이 서있는 자들과 뒤엉켜 구르기도 하는군요.
(오후 1:55:01) 로키: 어디보자.. 보통 방어니까
(오후 1:55:06) 시반: 7차이
(오후 1:55:18) 시반: 아 보통인 이면 +1인가요
(오후 1:55:19) 로키: 6 차이 +1, 7 차이
(오후 1:55:19) 시반: 그럼 6차이
(오후 1:55:23) 로키: 아, 그런가
(오후 1:55:26) 시반:
(오후 1:55:28) 로키: 5 차이 +1, 6 차이
(오후 1:55:46) 로키: 순식간에 2/3 가량이 말고삐 채찍 공격에 쓰러지는군요.
(오후 1:55:49) 로키: 4d3 -8
(오후 1:55:4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2+1+1) -8 = -1 입니다.
(오후 1:55:57) 로키: 보통 공격
(오후 1:56:20) 로키: 남은 인원은 말을 붙잡고 쓰러뜨리려고 애쓰면서
(오후 1:56:21) 시반: 여전히 채찍을 휘둘러서 견제하며 막습니다
(오후 1:56:25) 시반: 4d3 -8
(오후 1:56:2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1+2) -8 = -1 입니다.
(오후 1:56:32) 시반: 엄청난 방어
(오후 1:56:34) 로키: 그를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오후 1:56:37) 시반: 스핀
(오후 1:56:39) 로키: 스핀
(오후 1:56:43) 로키: 공격하길
(오후 1:56:52) 시반: 스핀 받은걸 공격에 사용하고
(오후 1:56:56) 시반: 채찍을 휘둘러 모두 쓰러뜨립니다
(오후 1:56:58) 시반: 4d3 -8
(오후 1:56:58)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1+1+1) -8 = -4 입니다.
(오후 1:57:01) 시반: 크 ㅋ 리 ㅋ
(오후 1:57:05) 로키: (ㅋㅋㅋ)
(오후 1:57:08) 플로리앙: (...)
(오후 1:57:10) 시반: 괜찮은 주먹질
(오후 1:57:15) 로키: 4d3 -8
(오후 1:57:1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1+2) -8 = 0 입니다.
(오후 1:57:31) 로키: 이제 너덜너덜해지기 시작한 채찍을
(오후 1:57:52) 로키: 누구 한 사람이 붙잡아서 막으면서 시반은 움직임을 봉쇄당하는군요.
(오후 1:58:05) 로키: 4d3 -8
(오후 1:58:0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2+3) -8 = 3 입니다.
(오후 1:58:14) 시반: (헐ㅋ)
(오후 1:58:15) 플로리앙: (오 위험하다)
(오후 1:58:43) 로키: 그리고 그들은 시반을 포위하면서 어디서 구했는지 그를 향해 무기를 위협적으로 휘두릅니다!
(오후 1:58:45) 시반: 결과는?
(오후 1:58:46) 시반:
(오후 1:58:52) 로키: 엄청난
(오후 1:59:26) 시반: 몸을 움직여 주먹을 휘둘러 그들이 무기를 채 휘두르지 못하게 쳐냅니다
(오후 1:59:28) 시반: 4d3 -8
(오후 1:59:28)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1+1+2) -8 = -2 입니다.
(오후 1:59:32) 시반: (자꾸 크 ㅋ 리 ㅋ)
(오후 1:59:52) 시반: '실전적인 격투기술' 면모 사용
(오후 1:59:53) 로키: 어디보자.. 좋은 방어?
(오후 1:59:53) 플로리앙: (별로 안셌다(...))
(오후 1:59:55) 시반: 환상적 주먹질
(오후 2:00:14) 로키: 오케이
(오후 2:00:24) 로키: 시반은 그들을 간신히 몰아내는군요.
(오후 2:00:28) 로키: 시반 공격
(오후 2:00:43) 시반: 열이 받아서 말에서 뛰어내리며 상대를 가리지 않는 주먹질과 발길질을
(오후 2:00:44) 시반: (...)
(오후 2:00:46) 시반: 4d3 -8
(오후 2:00:4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1+1) -8 = 0 입니다.
(오후 2:00:50) 시반: 엄청난 주먹질
(오후 2:00:57) 로키: 4d3 -8
(오후 2:00:57)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3+3) -8 = 4 입니다.
(오후 2:01:00) 로키: (...)
(오후 2:01:01) 시반: (크 ㅋ 리 ㅋ)
(오후 2:01:04) 로키: (얘네 뭐야)
(오후 2:01:08) 로키: (다 싱글인가(?))
(오후 2:01:12) 플로리앙: (사기단인듯(...)
(오후 2:01:33) 로키: 이들은 시반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물러나는군요.
(오후 2:01:39) 로키: 이제 한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후 2:02:31) 로키: 시반은 완전히 포위하려고 이들은 신속하게 대형을 짜는군요.
(오후 2:02:36) 로키: 4d3 -8
(오후 2:02:3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2+2+1) -8 = 0 입니다.
(오후 2:02:39) 로키: 저항은 승마
(오후 2:02:45) 플로리앙: -흥미로운 표정으로 보고 있어요
(오후 2:02:55) 시반: (말에서 내렸는데 승마?)
(오후 2:03:00) 로키: 아 그럼 운동신경
(오후 2:03:04) 시반: 4d3 -8
(오후 2:03:04)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1+3+1) -8 = 0 입니다.
(오후 2:03:08) 시반: 대단한 운동신경
(오후 2:03:24) 로키: 행동하길
(오후 2:03:32) 시반: 그럼 그런 포위대형을 피해서
(오후 2:03:38) 로키: (이래서 책략은 행동낭비가 되기 쉬운.. 근데 계속 공격-방어-공격-방어 하기도 지겨워서)
(오후 2:04:12) 시반: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짱돌을 하나 집어들고 마구잡이로 공격합니다
(오후 2:04:14) 시반: 4d3 -8
(오후 2:04:14)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2+1) -8 = -1 입니다.
(오후 2:04:20) 시반: 대단한 주먹질
(오후 2:04:22) 플로리앙: (마구잡이인듯(...))
(오후 2:04:25) 로키: 4d3 -8
(오후 2:04:2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1+2+1) -8 = -3 입니다.
(오후 2:04:29) 로키: (헐 운이 다했)
(오후 2:04:33) 시반: (과연 ㄲㄲ)
(오후 2:04:38) 시반: -1 인듯?
(오후 2:04:45) 시반: 그럼 5차이니까..피해는 6
(오후 2:04:52) 로키: 그 폭풍같은 공격에 공격자들은 피를 흘리며 푹푹 쓰러져갑니다.
(오후 2:05:01) 시반: (폭풍 짱돌질)
(오후 2:05:10) 로키: 신음하거나 정신을 잃은 죄수들에게 둘러싸인 시반에게 도전하는 자는 이제 아무도 없군요.
(오후 2:05:19) 플로리앙: "대단한 놈이로군....."
(오후 2:05:38) 로키: "니.. 니가 짱먹어라..." 멀리서 지켜보고 있던 필리포스가 질린 표정으로 말합니다.
(오후 2:05:47) 시반: "언제든 대장 자리가 탐나면 덤비라고. 나는 싸우는거 좋아하니까."
(오후 2:05:54) 시반: 피가 줄줄 흐르는 짱돌을 치켜들고 말합니다.
(오후 2:05:58) 플로리앙: "다친 놈들은 치료해주고... 저놈을 천막으로 불러."
(오후 2:06:09) 플로리앙: -루카에게 시반과 필리포스를 지목하며
(오후 2:06:12) 로키: "저 미친놈.." 피를 흘리며 쓰러진 죄수 하나가 그를 두려운 표정으로 봅니다.
(오후 2:06:23) 로키: "아 아니 저는 왜.."
(오후 2:06:35) 로키: (천막이 있나요? 여긴 공방 마당인데..)
(오후 2:06:45) 로키: (사실 매우 열악한 환경이긴 한..ㅋㅋ)
(오후 2:07:18) 플로리앙: (뭔가 밀폐된 곳으로 불러야(...))
(오후 2:07:22) 로키: (사무실이라든지요?)
(오후 2:07:28) 플로리앙: (네)
(오후 2:07:30) 로키: (도면이랑 막 흩어져 있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오후 2:07:51) 로키: 사무실로 가서 기다리고 있자 곧 다가오는 발걸음이 들리더니
(오후 2:08:01) 로키: 루카와 부하들이 지목한 두 놈을 데리고 나타나는군요.
(오후 2:08:11) 로키: 필리포스는 매우 열심히 플로리앙을 안 쳐다보고 있습니다.
(오후 2:08:39) 시반: 저는 그냥 손에 묻은 피를 핥으며 서 있죠
(오후 2:08:53) 플로리앙: "일단 너. 약속한대로 보수는 일반 얼간이들의 4배. 나와 독대할수 있는 권한도 주겠다. 그자리..."
(오후 2:09:00) 플로리앙: "그래가지고 계속 지켜나갈수 있겠나?" -피식
(오후 2:09:19) 시반: "보수가 많군, 근데 보수같은건 뭐...나는 계속 싸울수만 있게 해주면 상관없어, 다시 감옥으로 가지 않고."
(오후 2:09:19) 로키: (피를 핥..)
(오후 2:09:33) 로키: (죽으면 싸움을 못하니까 (?))
(오후 2:10:12) 플로리앙: "그래... 어떻게 보면 너도 나와 비슷한 처지군... 알곘다. 지시에 잘 따라준다면 확실히 계속 싸움의 중간에 있게 해주지"
(오후 2:10:25) 시반: 끄덕
(오후 2:10:43) 플로리앙: "잘때도. 먹을때도 계속 뒤를 노리는 놈들이 있을테지만 그런건 상관 없을테지. 나가봐라. 넌 널 이긴놈이 나타날때까지. 대장이다"
(오후 2:11:02) 시반: 그럼 말없이 돌아서서 나갑니다.
(오후 2:11:18) 로키: (적자생존 부대구나(..))
(오후 2:11:32) 플로리앙: "........" -말없이 둘이만 남은채로 필리포스를 쳐다보죠(..)
(오후 2:11:38) 시반: (그런걸 대비해서 지각력은 대단한)
(오후 2:11:40) 시반: (...)
(오후 2:11:55) 로키: "저도 이제 가보면.."
(오후 2:12:01) 로키: 필리포스는 헛기침을 합니다.
(오후 2:12:04) 플로리앙: "어떻게 생각하나?... 아무래도 질풍의 기사단을 상대할 부대로는 부족하지?..." -히죽 웃으며 말하죠
(오후 2:12:39) 로키: "질풍의... 아니 지금 그런 짓을 하려고 이 떨거지들을...?! 아니 그게 아니고..."
(오후 2:12:51) 로키: 필리포스는 푹 한숨을 쉽니다.
(오후 2:13:07) 플로리앙: "너는 전부터 머리 회전이 빠른 놈이었지. 내가 왜 그러는지도 알 것이다"
(오후 2:13:28) 로키: "앓느니 죽죠... 이 먼 타향에서 사형에서 벗어나는 줄 알았는데 이젠 또 느리게 죽게 생겼구만요."
(오후 2:13:44) 로키: "라이산드로스 라스카리스 대장 하나만 나타나도"
(오후 2:13:56) 로키: "좀전에 그 연병장에 있던 놈들은... 저 포함해서 다 죽습니다."
(오후 2:14:06) 로키: "저 미친 싸움광은 조금 더 오래 버틸지 몰라도 말이지요."
(오후 2:14:28) 플로리앙: "뭔가 보여줄수 있을꺼 같나?... 술탄에게?"
(오후 2:14:39) 플로리앙: -별 표정변화 없이 연병장을 바라보며
(오후 2:14:48) 로키: "질풍의 기사단까지는 안 될지 몰라도..."
(오후 2:15:06) 로키: "황제가 총애하는 부대를 상대로는, 훈련을 하면 어떨지 모르지요."
(오후 2:15:38) 플로리앙: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질풍의 기사단을 상대하는건 일단 머릿수를 확보한 다음일테지. 아까 그녀석. 싸움엔 일류지만 다른건 소질이 없을꺼다"
(오후 2:16:05) 로키: "라이산드로스 라스카리스가 나오면 우리가 다 죽는 건 그가 싸움을 잘해서만은 아니지요."
(오후 2:16:09) 로키: 필리포스는 끄덕입니다.
(오후 2:16:11) 플로리앙: "하지만 이런류의 조직에선 그런놈이 앞에 나서있는것도 나쁘지 않지. 그놈을 잘 움직여봐. 실질적인 지시는 너에게 내리겠다."
(오후 2:16:33) 로키: "뭘 하면 되는 겁니까? 저 야생동물을 길들이는 거라면 사양입니다."
(오후 2:16:47) 플로리앙: "원하는대로 몰아갈순 있잖아. 시치미 떼지 마. 이자식아" -씨익
(오후 2:17:18) 로키: "뛰쳐나오는 게 얼마나 힘들었는데요." 필리포스는 한숨을 쉽니다.
(오후 2:17:22) 플로리앙: "정보조작. 파괴. 선동. 그밖에 잡다한 공작들.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에는 그것의 대가가 필요하다"
(오후 2:17:32) 플로리앙: "원하는걸 말해봐. 최선을 다해 들어주겠다"
(오후 2:17:38) 로키: "가고 싶어도 이제 가면 뭐합니까, 전쟁이 나는ㄷ..으잉?"
(오후 2:17:47) 로키: "아하, 그런 일 말이지요.."
(오후 2:17:52) 로키: 필리포스는 눈이 반짝입니다.
(오후 2:18:02) 플로리앙: "우리는 무식해서 영 그런것에 서툴거든" -씨익
(오후 2:18:09) 로키: "뭐 세상은 다 돈이라든지 돈이라든지 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오후 2:18:51) 플로리앙: "내가 받는 보수의 삼분의 이를 너에게 제공하겠다."
(오후 2:18:57) 로키: "삼분의...이?"
(오후 2:19:04) 로키: 필리포스는 눈이 커집니다.
(오후 2:19:04) 플로리앙: "부족하나?"
(오후 2:19:16) 로키: "아니, 그게 아니라... 이분이, 그러면 무서워지잖습니까."
(오후 2:19:28) 플로리앙: "네놈의 신임을 얻기 위해선 내가 네놈에게 황금의 알을 낳는 거위가 되어줘야겠지" -씨익
(오후 2:19:32) 로키: "꼭 나중에 말 바꾸고 슥삭해버릴 것 같잖아요!"
(오후 2:19:45) 플로리앙: "황금의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따는. 그런 바보같은놈은 아닐테지 넌" -히죽
(오후 2:19:54) 로키: "당연하지요."
(오후 2:20:06) 로키: 플로리앙을 보는 필립포스의 눈에는 존경심 같은 것이 어리는군요.
(오후 2:20:12) 로키: "거위가 제 목을 따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오후 2:20:20) 로키: "하지만 그건 제가 경계해야 할 몫이겠지요?"
(오후 2:20:38) 플로리앙: "역시 말이 통해. 일단은 아까 그놈을 움직일 방법부터 찾아봐라. 그리고..."
(오후 2:20:59) 플로리앙: "일단 자금을 내려줄테니 나흐만 안에서 정보를 모을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봐. 밤에 돌아다닐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
(오후 2:21:13) 로키: 필리포스는 천천히 끄덕입니다.
(오후 2:21:20) 로키: "특별히 원하시는 정보라도?"
(오후 2:21:28) 플로리앙: "물론 네가 횡령하기에 충분한 액수겠지만 만든 조직이 부실하면 넌 죽는다. 잘 계산하도록."
(오후 2:21:36) 플로리앙: -씨익
(오후 2:21:44) 로키: "말이 통하는 분이군요."
(오후 2:21:58) 플로리앙: "움직여. 일단은 네가 만드는 조직의 수준을 보겠다"
(오후 2:22:15) 로키: "기대해 주십쇼."
(오후 2:22:28) 플로리앙: (오오 이거 생각지 않았던 엄청난 물건을 겟(...))
(오후 2:22:44) 로키: 필립포스는 과장된 인사를 하고 나가는군요. 휘파람을 불면서..
(오후 2:22:56) 로키: (원래부터 필립포스는 플로리앙 책사로 어울린다고 생각했었죠)
(오후 2:23:06) 로키: (뭐 완전히 믿을 만한 책사는 아니지만..)
(오후 2:23:07) 플로리앙: (라이산드로스와는 파장이 안맞아(...))
(오후 2:23:14) 로키: (라이는 토마스 겟 (?))
(오후 2:23:57) 로키: 그렇게 하나하나 모양새를 갖춰가는군요, 그의 계획은.
(오후 2:24:20) 로키: 삐걱거리고 아직 어색하지만, 다가올 수밖에 없는, 다가와야만 하는 미래를 향하여..
(오후 2:24:36) 로키: 같은 시간, 투란의 먼 고원에서는..
(오후 2:24:39) 플로리앙: (오오)
(오후 2:24:42) 플로리앙: (먼 고원)
(오후 2:25:01) 로키: (무슨 훈련을 하려나)
(오후 2:25:10) 로키: (타이어 끌기? 그건 뭔가(..))
(오후 2:25:22) 시반: (훈련이라)
(오후 2:25:27) 시반: (그림자 속으로 녹아들기 같은 훈련)
(오후 2:25:46) 로키: 아직 낮 시간에 고원에는 햇살이 따갑습니다.
(오후 2:25:59) 로키: 바위 사이의 작은 그림자 조각들밖에 없는 이곳에서
(오후 2:26:06) 로키: 하쉬르는 숨거나, 아니면 죽어야 합니다.
(오후 2:26:13) 로키: 벌써부터 추적자들의 발소리가 들리는군요.
(오후 2:26:20) 시반: (ㅎㄷㄷ)
(오후 2:26:21) 로키: (죽거나 아님 죽도록 아프거나(...))
(오후 2:26:24) 시반 님은 하쉬르 (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오후 2:26:30) 하쉬르: (아까같은 주사위 크리면 죽어야 되는데)
(오후 2:26:31) 하쉬르: (...)
(오후 2:26:35) 로키: (잘가(..))
(오후 2:27:20) 로키: 은신
(오후 2:27:27) 하쉬르: 바위틈의 그림자 속으로 숨어들어갑니다
(오후 2:27:29) 하쉬르: 4d3 -8
(오후 2:27:2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1+1+1) -8 = -3 입니다.
(오후 2:27:34) 하쉬르: (크ㅋ리ㅋ)
(오후 2:27:38) 로키: (ㅋㅋㅋ)
(오후 2:27:45) 로키: 괜찮은 은신?
(오후 2:27:48) 하쉬르:
(오후 2:27:56) 로키: 4d3 -8
(오후 2:27:5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1+1+2) -8 = -3 입니다.
(오후 2:28:00) 로키: (헐)
(오후 2:28:02) 하쉬르: (겹크리)
(오후 2:28:25) 로키: 바위무더기를 돌아서 나타난 추적자들은
(오후 2:28:34) 로키: 그를 찾아 두리번거리지만 발견하지 못하는군요.
(오후 2:28:55) 로키: 그들이 하쉬르가 몸을 숨긴, 아주 약간의 그늘을 드리운 바위 밑으로 지나갑니다.
(오후 2:29:29) 하쉬르: '다행인가...'
(오후 2:29:40) 하쉬르: 한참 그렇게 숨어 있습니다.
(오후 2:29:48) 로키: 그들은 그를 찾으며 모두 지나가버리는군요.
(오후 2:29:53) 로키: 신비학
(오후 2:30:02) 하쉬르: 4d3 -8
(오후 2:30:02)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3+3) -8 = 4 입니다.
(오후 2:30:05) 로키: (헐)
(오후 2:30:05) 하쉬르: 크리 ㅋ
(오후 2:30:10) 로키: (오늘 주사위들이 다..)
(오후 2:30:12) 하쉬르: 전설적인듯?
(오후 2:30:13) 하쉬르: (...)
(오후 2:30:21) 로키: 그렇네(...)
(오후 2:30:41) 로키: '잘해주었다.' 귓가에 아샤신 장로의 목소리가 들리는군요.
(오후 2:30:49) 로키: 당연히 근처에 어디에도 없습니다만..
(오후 2:31:01) 로키: '곧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되겠구나.'
(오후 2:31:16) 로키: '그러나 아직은 아니다.' 다른 목소리가 말합니다. '아직은..'
(오후 2:31:45) 로키: '귀환하라, 그림자 속의 칼이여.'
(오후 2:31:54) 로키: '너와 이야기할 것이 있구나.'
(오후 2:32:00) 하쉬르: '예.'
(오후 2:32:12) 하쉬르: 그리고 은신을 풀고 나와서 절뚝거리며 돌아갑니다.
(오후 2:32:42) 로키: 저 밑으로는 산지와 들판이 장엄하게 펼쳐지는군요.
(오후 2:32:48) 로키: 무심한 늦은 오후 햇빛 속에서..
(오후 2:32:54)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2:33:08) 하쉬르: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2:33:26) 플로리앙: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2:33:39) 플로리앙: 뭔가
(오후 2:33:46) 플로리앙: 계획대로(...)
(오후 2:33:54) 하쉬르: '계획대로'
(오후 2:34:00) 로키: ㅋㅋ
(오후 2:34:40) 플로리앙: 오히려
(오후 2:34:44) 로키: 뭐, 다 좋은데
(오후 2:35:02) 플로리앙: 주변인물이 다 죽고 나서 감정표현들이 더 윤택해지네(...)
(오후 2:35:05) 플로리앙: 망(...)
(오후 2:35:10) 로키: (...)
(오후 2:35:16) 로키: 별로 악마화가 안 됐어요(...)
(오후 2:35:27) 로키: 사실 이 사람이 정말로 복수에 모든 것을 바쳤는지 좀 의문도
(오후 2:35:39) 로키: (마리사라도 죽여야 하나(..))
(오후 2:36:10) 플로리앙: 뭐 얼마나 더 나빠야(...)
(오후 2:36:15) 플로리앙: 아직 전쟁이 안일어나서 그래요( ? )
(오후 2:36:28) 로키: 그리고 가끔은 미리 처리하거나 의논을 하는 게 좋아보이는 부분도 있어요
(오후 2:36:37) 하쉬르:
(오후 2:36:40) 하쉬르: 어떤?
(오후 2:36:54) 로키: 말 80마리 같은 건 미리 부탁하거나 죄수와 함께 데려오게 하는 게 좋았겠죠
(오후 2:37:00) 플로리앙: 그렇군요
(오후 2:37:02) 로키: 사실 그렇게 빨리 나타나는 건 좀 말도 안 되죠
(오후 2:37:11) 플로리앙: 네 그런건 미리 상의를(...)
(오후 2:37:43) 로키: 전반적으로 재미있었고요
(오후 2:37:48) 하쉬르: 역시 작전은 미리 상의해야
(오후 2:37:52) 플로리앙: 저도 재밌...
(오후 2:38:16) 로키: 다만 플로리앙이 말하는 거하고 행동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서 약간의 혼란이?
(오후 2:38:30) 로키: 지금은 다쓰 세데스라기보다는 자락스인 듯(..)
(오후 2:38:57) 플로리앙: (...)
(오후 2:39:35) 아미르: (...)
(오후 2:39:37) 로키: 아군은 나 말고는 최다 캐릭터를 한 인물 (?)
(오후 2:39:38) 아미르: 수고하셨습니다 ^
(오후 2:39:39) 플로리앙: 부녀자 연쇄 살해라도(...)
(오후 2:39:46) 로키: 좋군요 (?)
(오후 2:39:49) 플로리앙: (...0
(오후 2:39:59) 로키: 토마스랑 시반 둘다 인물 잘 살았고..
(오후 2:40:28) 하쉬르: 저는 오늘
(오후 2:40:30) 하쉬르: 부캐 데이
(오후 2:40:36) 로키: 그러게..ㅋㅋ
(오후 2:40:40) 로키: 하쉬르는 끝에 맛배기만 살짝
(오후 2:40:50) 로키: 아직 샤이프로 귀환을 안 하기도 했고..
(오후 2:40:54) 아미르: 저는 오늘 관전데이 +ㅅ+
(오후 2:40:56) 로키: (시간순서가 이제 나도 헷갈리는..)
(오후 2:40:59) 로키: 그랬죠..ㅋㅋ
(오후 2:40:59) 하쉬르: 다른분들하고
(오후 2:41:03) 아미르: 관전을 오랜만에 해서 [와락와락와락]
(오후 2:41:06) 하쉬르: 장면전환되도 재밌게 놀수있도록
(오후 2:41:11) 하쉬르: 부캐 2개(...)
(오후 2:41:25) 아미르: 유스프 굿즈였어요 +ㅅ+
(오후 2:41:26) 플로리앙: (...)
(오후 2:41:31) 플로리앙: 유수프 멋있(...)
(오후 2:41:35) 아미르: 제가 생각한 이미지대로 >ㅂ<
(오후 2:41:39) 플로리앙: 영입을 심각하게 고려 했었는데(...)
(오후 2:42:00) 로키: 아마 유스프 라이벌 하비브를 갖게 되실..
(오후 2:42:12) 로키: 유스프가 약삭빠른 친구죠, 전에 오체스님하고도 얘기했었지만
(오후 2:42:14) 아미르: 학자라서.. [.. 집안 자체는 군인 쪽이지만요]
(오후 2:42:15) 아미르: ㅇㅇ
(오후 2:42:26) 로키: 하비브가 나섰던 마르얌 데려오는 그 외교 임무에는
(오후 2:42:43) 로키: 오만 변명을 대서 참가 안해서 나중에 반 사란티움 정서가 고조될 때 주가 올리고
(오후 2:43:05) 로키: 이번 마리사 관련에는 아주 자청해서 하비브가 주도한 칼리노스 조약을 와장창 깬..
(오후 2:43:09) 로키: 크게 될 녀석입..
(오후 2:43:30) 플로리앙: (...)
(오후 2:43:48) 플로리앙: 필리포스도 나올때부터 기대주였으나(...)
(오후 2:43:52) 플로리앙: 이번에 재등장(...)
(오후 2:43:54) 로키: 필리포스와 아킬레아스는 사란티움 감옥에서 (옌란의 도움으로) 탈출했다가
(오후 2:44:14) 로키: 나흐만 건너와서 멋모르고 있다가 사형당할 뻔한 걸
(오후 2:44:16) 플로리앙: 선덕여왕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거기 염종이라는 캐릭터가 쟤랑 비슷(...)
(오후 2:44:20) 플로리앙: 한게 아니고 거의 똑같(...)
(오후 2:44:34) 로키: 죄수를 어디로 빼준다고 하는 걸 필리포스가 갖가지 수단을 써서 그쪽에 낀 거죠
(오후 2:44:41) 로키: 그 그런가요(..)
(오후 2:44:49) 로키: 선덕여왕은 유튜브에서 한 20화 본 듯
(오후 2:45:10) 플로리앙: 나중에 보면 염종이라고 나오는데
(오후 2:45:13) 플로리앙: 걔랑 똑같아요(...)
(오후 2:45:27) 아미르: 게다가 유스프는.. 집안 자체가 나흐만 고위층이라 하비브랑은 여러모로 [...]
(오후 2:45:44) 로키: 하비브도 집안은 좋지 않나요? 물론 노예 출신이기는 하지만..
(오후 2:45:57) 로키: 필리포스 같은 기회주의자들 개인적으로 좋아하죠..ㅋㅋ
(오후 2:46:04) 로키: RP하기가 무지 재밌어요
(오후 2:46:09) 아미르: 그렇죠. ㅇㅇ 저도 은근히 매력있었어요 >ㅂ<
(오후 2:46:09) 로키: 유스프 같은 야심가도 그렇고
(오후 2:46:12) 하쉬르: 토마스 말인가요
(오후 2:46:13) 하쉬르: 토마스
(오후 2:46:14) 하쉬르: (...)
(오후 2:46:15) 아미르: 오늘 진짜 재미있었던 >ㅂ<
(오후 2:46:20) 로키: 토마스는 기회주의자라기보다는
(오후 2:46:25) 로키: 그냥 안습청년(..)
(오후 2:46:32) 플로리앙: 좀 나사빠져보이는 천재일지도(...)
(오후 2:46:39) 로키: 이제 본격적으로 나흐만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ㅋㅋ
(오후 2:46:44) 아미르: 아까도 말했지만 아미르도 나와서 기뻤어라 ^
(오후 2:46:49) 로키: 확실히 토마스가 머리가 좋죠
(오후 2:46:58) 로키: 아미르의 한 줄 독백이 아마 제목으로 가게 될 듯합
(오후 2:47:04) 로키: '코브라와 몽구스'
(오후 2:47:08) 아미르: ... 근데 아미르 저 놈은 나와서도 별 말이 없네요 =ㄱ [플레이어랑 달리...]
(오후 2:47:15) 로키: 아미르는 츤데레라(..)
(오후 2:47:21) 로키: 얘기해놓고 쿨하게 안한 척
(오후 2:47:22) 플로리앙: (...)
(오후 2:47:31) 로키: 나한테 말걸지 말라는 투인데 어쩌겠십..
(오후 2:48:06) 하쉬르: 토마스는 머리가 좋죠
(오후 2:48:07) 로키: 그러고 보니 아미르는 이때쯤에
(오후 2:48:10) 하쉬르: 근데 저는 머리가 나쁜데 어떻게 잘 살릴지
(오후 2:48:12) 하쉬르: (...)
(오후 2:48:21) 로키: 결혼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때 아닌가요
(오후 2:48:27) 로키: 머리가 좋아지도록 (?)
(오후 2:48:30) 아미르: 그렇죠 [...]
(오후 2:48:44) 로키: 전에 석한군하고 얘기했었는데 1년이 지나서도 그게 해결이 안 나는 것도 좀 웃기고
(오후 2:48:47) 아미르: 내 여자 마르얌 ㅠ [.. 근데 결혼하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현실은...]
(오후 2:48:54) 로키: 대충 이 시간 전후에는 해결이 되어야 할..
(오후 2:48:56) 아미르: ㅇㅇ
(오후 2:49:04) 로키: 마르얌쪽 일은 굉장히 꼬여버렸죠
(오후 2:49:22) 아미르: ㅇㅇ 저건 하기에도 그렇고 안하기에도 그런..
(오후 2:49:29) 로키: 계륵!
(오후 2:49:46) 로키: 이건 뭐 어떻게 해도 깔끔하지 않을 분위기..
(오후 2:49:55) 로키: 하비브하고 결혼시켜버릴까요(..)
(오후 2:49:59) 아미르: 결혼해도 문제겠고 [...]
(오후 2:50:03) 로키: 근데 그것도 난데없고 참..
(오후 2:50:09) 플로리앙: 제가 납치 살인을 하면(...)
(오후 2:50:12) 플로리앙: (.....................)
(오후 2:50:15) 아미르: 베르다가 과연 가만 있을까.. 란 생각도 [...]
(오후 2:50:17) 로키: 오 한 표 지지 (?)
(오후 2:50:36) 로키: 갑자기 납치살해범이 되는 플로리앙
(오후 2:50:40) 로키: (이유는 별로 없다)
(오후 2:50:59) 로키: 이런 스토리는 어떠려나요
(오후 2:51:17) 로키: 하비브도 애써줘서 마르얌을 아미르와 결혼시키려고 하지만
(오후 2:51:31) 로키: 마르얌이 너무 무리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오후 2:51:51) 로키: 이렌에게 아미르를 부탁하고 하비브의 도움을 받아 나흐만에서 다시 빠져나간다거나..
(오후 2:52:06) 아미르: 오.. 괜찮네요 [ㅜㅜ]
(오후 2:52:43) 아미르: 다만 그녀의 이미지가 대폭 하략되는 ㅠㅠㅠ [미안 지못미.. ㅠㅠ]
(오후 2:52:52) 로키: 그리고 나중에 사란티움 공성전 때 보급을 밀수해 들어오는 기운찬 세레니아 상인으로 나타난다든지 말이죠
(오후 2:53:10) 로키: 그게 아니면 어머니에게 축복 못 받는 결혼을 어떻게든 하고 나서
(오후 2:53:18) 로키: (아미르가 평생 처음으로 어머니에게 맞서서 성사시킨다거나)
(오후 2:53:38) 로키: 이렌을 허락하고, 사실상 이렌이 첫 부인이 되도록 국외로 떠서 자리를 비켜준다거나요
(오후 2:53:47) 로키: 그리고 가끔 돌아와서 아미르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오후 2:54:17) 아미르: 둘다 괜찮고.. 현실적으로 질질 끄는 것보다 나은 듯...
(오후 2:54:57) 로키: 아무것도 없이 끝나버리기는 좀 허무하니까 후자 쪽으로 할까요?
(오후 2:55:03) 로키: 아미르의 인물 성장에도 도움이 될 테고요
(오후 2:55:08) 아미르: 로키님은 어느 쪽이 더 마음에 드세요? ㅇㅇ [저도 후자가 더!]
(오후 2:55:10) 로키: (언제까지나 마마보이로 살 수야..)
(오후 2:55:18) 로키: 예, 둘다 후자가 더 마음에 드는 듯하네요..ㅋㅋ
(오후 2:55:32) 로키: 그럼 그렇게 하고..
(오후 2:55:40) 로키: 개인적으로 판정에 대해서 하나 생각하는 게
(오후 2:56:02) 로키: 너무 단조로워지는 것 같아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도 해요
(오후 2:56:14) 플로리앙: 음 어떤?
(오후 2:56:25) 로키: http://blog.storygames.kr/entry/sotc-mouse-guard
(오후 2:56:30) 로키: 여기에다가 적어봤어요
(오후 2:56:47) 로키: 물론 생각만 하는 걸로는 알 수 없고 만약 괜찮아 보인다면 플레이테스트도 해야..
(오후 2:57:53) 로키: 제 개인적으로는 모든 공격에 대해 방어가 된다는 게 굉장히 전투의 박진감을 떨어뜨리는 것 같아서..
(오후 2:58:17) 로키: (물론 '제' 캐릭터는 없으니까 방어의 효용을 잘 못 느끼는 걸지도..ㅋㅋ)
(오후 2:58:47) 플로리앙: 근데 이렇게 되면
(오후 2:58:52) 플로리앙: 시트를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ㅅ'
(오후 2:59:04) 로키: 어떻게요?
(오후 2:59:33) 플로리앙: 이 책략점수라는건 뭘까요 'ㅅ'
(오후 2:59:39) 플로리앙: 다음 행동에 + 되는건가
(오후 2:59:50) 로키: 책략도 공격이나 방어와 마찬가지로 기존 기능으로 하는 거에요
(오후 3:00:22) 로키: 예를 들어 무기나 승마, 위협을 상황에 적합하면 공격으로도, 방어로도, 책략으로도 쓸 수 있는 거죠
(오후 3:00:52) 로키: 그냥 너무 공격-방어-공격-방어가 되는 게 좀 단조로워서..
(오후 3:01:21) 로키: 책략은 성공수만큼 점수가 생기고, 그걸 소모해가며 말씀대로 행동에 +나 - 하는 거고요
(오후 3:01:56) 플로리앙: 음 복잡하군요
(오후 3:02:20) 플로리앙: 근데 이게 서로 동시에 가위바위보처럼 내야 하는거라
(오후 3:02:24) 플로리앙: 구현이 될가 싶기도... ㅋ
(오후 3:02:35) 로키: 뭐 한다면 스크립트는 제가 만들 수 있어요
(오후 3:02:44) 플로리앙: 오오(...)
(오후 3:02:48) 로키: (임시로는 제3자가 리스트를 받을 수도 있고..)
(오후 3:03:01) 로키: (대체로 유휴인원이 많은 플레이라 될지도(..))
(오후 3:04:03) 플로리앙: (...)
(오후 3:04:03) 로키: 아, 그리고 부상 시스템 고치는 문제도 아까 잠시 얘기했었죠
(오후 3:04:27) 플로리앙:
(오후 3:04:32) 로키: 부상 입어서 그 턴에 받은 상처가 다 없어지는 대신에
(오후 3:04:37) 로키: -1, -2, -3 되는 것..
(오후 3:04:59) 로키: '디아스포라'라고 전투가 무지 위험한 세혼 변형룰에서 가져온 건데
(오후 3:05:17) 플로리앙: 확실히
(오후 3:05:19) 로키: 현재의 부상룰은 상처를 다 흡수하니까 좀 맥빠지는 면이 있어서요
(오후 3:05:20) 플로리앙: 저렇게 하면 전투가 위험
(오후 3:05:36) 로키: 디아스포라는 상처 누적은 또 이미 하고 있으니
(오후 3:05:51) 로키: 매우 위험..
(오후 3:06:10) 로키: 좀 덜 위험하게 하려면 -2, -3, -4 같은 것도 생각해볼 수 있을 테고요
(오후 3:06:25) 플로리앙: -2,3,4 적절하군요 +ㅠ+
(오후 3:06:38) 플로리앙: 요컨데 활극 위주로 갈꺼면
(오후 3:06:45) 플로리앙: 저런 전투가 위험해지는 룰은 힘들꺼고...
(오후 3:06:55) 플로리앙: 아니 근데 사회적 판정도 저렇게 하는건가
(오후 3:07:00) 로키: 그렇겠죠
(오후 3:07:09) 로키: 디아스포라는 사회판정은 좀 달라요
(오후 3:07:13) 플로리앙: 갈등 자체가 위험하군요!(...)
(오후 3:07:16) 로키: 거기서는.. 뭐라고 할까.. 맵 이동?
(오후 3:07:27) 로키: 예를 들어서 '적' 칸에서 '연인' 칸으로 이동시킨다든지
(오후 3:07:38) 로키: 그것도 좀 읽어보고 쓸만하면 도입할까 해요
(오후 3:08:32) 플로리앙: 허어?
(오후 3:09:29) 플로리앙: 관계 자체가 변해버리는건가 -ㅅ-
(오후 3:09:42) 로키: 그렇죠
(오후 3:10:31) 로키: 기본적으로 맵을 그린 다음에
(오후 3:10:33) 하쉬르: 그럼 전 이만...수고하셨습니다
(오후 3:10:38) 로키: 수고했음
(오후 3:10:40) 로키: 잘가길~
(오후 3:10:54) 하쉬르 님이 대화실 (quit: Quit: Leaving) (으)로부터 나갔습니다.
(오후 3:10:57) 플로리앙:
(오후 3:11:01) 플로리앙: 헐 세시군
(오후 3:11:03) 플로리앙: 오랫만에 하니
(오후 3:11:06) 플로리앙: 꽤 오래 한 ㅋ
(오후 3:11:12) 로키: 헐 그렇네요 ㅋ
(오후 3:11:15) 플로리앙: 뭐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니..
(오후 3:11:22) 플로리앙: 저도 이만 가볼께요 담주에 뵙겠습니다 'ㅅ'
(오후 3:11:27) 로키: 예 좋은 한 주 되세요~
(오후 3:11:27) 플로리앙: 'ㅅ'b
(오후 3:11:30) 플로리앙 님이 대화실 (quit: Quit: Leaving) (으)로부터 나갔습니다.
(오후 3:11:47) 로키: 후우
(오후 3:11:59) 로키: 아미르는 나오긴 나왔는데 너무 짧게 나와서 안습이군요..ㅋㅋ
(오후 3:13:37) 아미르: ㅜㅜㅜ
(오후 3:13:45) 아미르: 뭐 괜찮아요 ^
(오후 3:13:52) 로키: 이렇게 오셨는데 시간 되신다면 간만에 외전이라도?
(오후 3:14:07) 아미르: 아 잠시 시간 더 늘려야 해서 ㅎㅎ
(오후 3:14:15) 아미르: 1시간 정도면 괜찮을까요?
(오후 3:14:22) 아미르: 외전 좋죠 +ㅅ+
(오후 3:14:54) 로키: 예..ㅋㅋ
(오후 3:15:00) 로키: (PC방 안습..)
(오후 3:15:17) 로키: 1시간이라.. 역시 마르얌 부분을 마무리지을까요?
(오후 3:15:30) 로키: 축약해서 아미르와 키네니아의 담판으로 한다든지..
(오후 3:15:36) 아미르: ㅇㅇ
(오후 3:15:47) 아미르: 어머니랑 아들! 이군요
(오후 3:15:55) 아미르: 이미 했어요 ㅠㅠㅠ
(오후 3:16:04) 로키: 어, 했던가요?
(오후 3:16:15) 아미르: 화이팅! 달리죠 [아뇨 이미 요금지불!]
(오후 3:16:24) 로키: (아하..ㅋㅋ)
(오후 3:16:28) 아미르: [이라는 뜻입니다! 1시간 요금 지불하고 왔으니 우리 달려요!]
(오후 3:16:34) 로키: 넵!
(오후 3:16:44) 로키: 어디보자.. 그러면
(오후 3:16:52) 로키: 대충 상황은 마르얌 사란티움에서 찾아(..)왔고
(오후 3:17:01) 로키: 이렌이 아미르에게 마음이 있고
(오후 3:17:10) 아미르: 로그는 나중에 메일로 보내주세요 [넙죽]
(오후 3:17:18) 로키: 블로그에도 올릴게요~
(오후 3:17:21) 아미르: 그걸 키네 마님이 아시는 상황이고!
(오후 3:17:22) 아미르: 오오
(오후 3:17:28) 로키: 주변에서는 이쪽이나 저쪽으로 밀고 당기고 있고
(오후 3:17:39) 로키: 그러는 중에 아미르의 마음은 어떠려나요
(오후 3:17:42) 아미르: 키네 마님은 여러모로 미워하는 이유가 많은데.. 샤란티움 어쩌고가 결정적이었겠죠
(오후 3:17:51) 로키: 그랬겠죠
(오후 3:18:06) 아미르: 이러니저러니 해도 당사자들만큼 답답하고 심정적으로 힘들까.. 생각해요
(오후 3:18:17) 로키: 그렇죠
(오후 3:18:24) 로키: 아미르는 어떤 생각이려나요?
(오후 3:18:41) 로키: 순응하고 싶은지.. 마르얌과 혼인하고 싶은지
(오후 3:18:49) 로키: 하비브는 후자 쪽으로 밀어붙일 테고
(오후 3:18:55) 로키: 키네니아는 내 말만 들어라 아들아! 모드겠죠
(오후 3:18:57) 아미르: 사실 샤란티움 특사 파견까진 약혼녀에 대해 별 생각 없었을 거예요. 근데 처음으로 인간적으로 좋아하게 된 처자가
(오후 3:18:59) 아미르: ㅇㅇ
(오후 3:19:10) 로키: 그랬겠죠, 기가 막힌 인연..ㅋㅋ
(오후 3:19:25) 아미르: 자신의 약혼녀랑 동일하다는데서 조금 어이 벙벙한데 주변에서는 이러니저러니.. [...]
(오후 3:19:34) 로키: 그렇..
(오후 3:19:56) 로키: 그 만남도 꽤 드라마틱했겠군요
(오후 3:20:00) 로키: 물론 두 사람 사이에서만..
(오후 3:20:15) 로키: 그러나 나흐만 귀국하면.. 현실은 시궁창
(오후 3:20:26) 아미르: ㅇㅇ.. 이 사람이고 저 사람이고.. 미처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자꾸 부채질. 아마 그 반동으로 빵 터져서 그녀 아니면 결혼 안하겠심?! 하고 강경하게 나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오후 3:20:37) 로키: 오오 밟으면 꿈틀!
(오후 3:20:42) 로키: 얌전한 사람이 화나면 무섭죠
(오후 3:21:02) 로키: 키네니아가 아미르한테는 묻지도 않고 이렌하고의 결혼을 추진하는 걸 알게 되었다면 어떠려나요
(오후 3:21:34) 아미르: 폭발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겠죠.
(오후 3:21:50) 로키: 그렇게 해서 담판을 지으면 되겠군요
(오후 3:21:59) 아미르: 물론 사촌인 아가씨는 좋은 여성이고. 법률상 내 아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은 하지만.. 당사자인 내가 원치 않잖아요
(오후 3:22:17) 로키: 사회 판정에는 어마마마가 유리해 보이긴 하지만
(오후 3:22:26) 로키: 학술 같은 걸로 임시면모를 만들 수도 있을 테고
(오후 3:22:28) 아미르: ... 아마 그 전후 아미르가 그대로 약혼 진행하고 싶다고 넌지시 알렸으면 효과가..
(오후 3:22:36) 로키: 키네니아의 면모를 이용할 수도 있겠군요
(오후 3:22:48) 아미르: 어머니는 내가 불행한 걸 보고 싶으심? <-
(오후 3:23:02) 로키: 한편 키네니아가 마르얌은 원하지 않았고 말이죠
(오후 3:23:04) 아미르: 막 요러는 거군요 [불효막심한 녀석..]
(오후 3:23:14) 로키: ㅋㅋ
(오후 3:23:20) 로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는 건 역시
(오후 3:23:26) 로키: 부모에게는 자식 면모가 있어서 (??)
(오후 3:23:28) 아미르: 그냔만은 안돼! 내가 죽어도 며느리감이 될 수 없어! 하고 주장하시다가 ㅠㅠㅠ
(오후 3:23:37) 로키: 저 착하고 이쁜 아이 (이렌)하고 결혼한다고 네가 어째서 불행하니! ㅠㅠ
(오후 3:23:54) 로키: 어쩌면 아미르가 괴롭고 답답해서 회피하고 싸우기 싫어 명확한 대답을 안 하는 동안
(오후 3:24:14) 로키: 키네니아가 괜찮겠지 혼자 생각하고 이렌하고 추진하는 걸지도요
(오후 3:24:21) 아미르: ㅇㅇ
(오후 3:24:36) 로키: 예, 그럼 그렇게 해보죠
(오후 3:24:53) 아미르: 우연히 알게 되서 뻥 터지는 건가요 [ㅋㅋㅋㅋ]
(오후 3:24:58) 로키: (그렇습..ㅋㅋ)
(오후 3:25:18) 아미르: (알려주는 건 역시 하비브 라이벌이자.. 아미르하고도 좀 친할 것 같은 유*프씨가...)
(오후 3:25:18) 로키: 밖에 주륵주륵 간만에 비가 오는 날
(오후 3:25:39) 로키: (유스프가 아미르하고 친하려나요?)
(오후 3:25:59) 아미르: (유씨가.. 세무공무원이.. 라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
(오후 3:26:14) 로키: (저는 카림이 알려주면 어떨까 싶었어요)
(오후 3:26:23) 아미르: (오 카림도 좋네요 +ㅅ+)
(오후 3:26:24) 로키: (왠지모르게 세헤라의 향수냄새를 풍기며(..))
(오후 3:26:45) 로키: 아미르는 창가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후 3:26:45) 아미르: (유씨 역시 학자 계통이고 아미르 자체가 사람들과 데면데면하니까.. )
(오후 3:27:07) 로키: (유스프가 하지만 갑자기 찾아와서 민감한 집안문제에 대해 떠드는 건 좀 찌질하기도 하니..)
(오후 3:27:11) 아미르: (ㅇㅇ)
(오후 3:27:15) 로키: (나의 유스프는 그렇지 않아! (크흑))
(오후 3:27:30) 아미르: (그렇죠.. 제 유스프도 그렇지 않아요 (;ㅅ;))
(오후 3:27:32) 로키: 그때 층계를 올라오는 발걸음이 들리는군요.
(오후 3:27:34) 로키: 수사
(오후 3:27:53) 아미르: 4ㅇ3 -8
(오후 3:28:05) 아미르: 4d3 -8
(오후 3:28:11) 로키: (4d3 -8)
(오후 3:28:18) 로키: (앞에 안 떼고요)
(오후 3:28:37) 아미르: 4d3 -8
(오후 3:28:37)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1+2+2) -8 = -1 입니다.
(오후 3:28:53) 아미르: (에휴 오랜만에 하는 탓.. ㅠㅠㅠ)
(오후 3:28:58) 로키: 좋은 수사
(오후 3:29:09) 로키: 친숙한 발걸음이군요, 시종장 카림의.
(오후 3:29:27) 로키: 카림은 언제나처럼 조용히 방안에 들어와 뭔가 필요한 것은 있으신지 묻습니다.
(오후 3:29:27) 아미르: "들어오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말합니다.
(오후 3:29:43) 로키: "예, 황자님."
(오후 3:30:08) 아미르: 괜찮다는 의미로 가볍게 손을 올립니다.
(오후 3:30:23) 아미르: [.. 저 성격 맞추고 사는 세하라나 카림이 참 대인배들...]
(오후 3:30:25) 로키: "뭔가 필요하신 것은 있는지요. 음료라도 가져오라고 할까요?"
(오후 3:31:17) 아미르: "지금은 마시고 싶지 않다네."
(오후 3:31:41) 로키: "예."
(오후 3:31:50) 로키: 그렇게 말한 다음에도 카림은 한동안 서성입니다.
(오후 3:31:50) 아미르: "... 그런데 자네답지 않게 별 일이군."
(오후 3:31:54) 로키: "예?"
(오후 3:32:09) 아미르: (나의 카림은 세세콜콜 물어보는 성격이 아니란..! [퍽])
(오후 3:32:14) 로키: (ㅋㅋ)
(오후 3:32:19) 로키: 공감
(오후 3:32:33) 아미르: 4d3 -8
(오후 3:32:33)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1+2) -8 = 0 입니다.
(오후 3:33:09) 로키: 4d3 -8
(오후 3:33:0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3+2) -8 = 2 입니다.
(오후 3:33:24) 로키: 아미르는 카림이 이러는 데는 뭔가 다른 목적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후 3:33:38) 로키: 마치 그와 얘기할 핑계거리를 찾는 듯한..
(오후 3:33:48) 로키: 그러면서도 조심스러워서 망설이는..
(오후 3:34:14) 아미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야기하게."
(오후 3:34:32) 로키: "아.. 예."
(오후 3:34:44) 아미르: "혹,, 내가 알아서는 안되는 건가." 책을 덮고 부드럽게 그를 응시합니다.
(오후 3:35:05) 로키: "아닙니다. 오히려 황자전하께서 알아야 하실 것인데.." 카림은 망설이다가 눈에 보이게 용기를 내서 말합니다.
(오후 3:35:23) 로키: "태후마마의 거처가 요즘 분주해 보입니다."
(오후 3:35:30) 로키: (태후가 맞던가요? 키네니아..)
(오후 3:35:34) 아미르: (ㅇㅇ)
(오후 3:35:44) 로키: "알아보았더니...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혼인 준비를."
(오후 3:35:53) 로키: "이렌 왕녀전하와.. 황자전하의.."
(오후 3:36:05) 아미르: 물이라도 먹었으면 당장 뿜을 듯한 표정을 지으며..
(오후 3:36:13) 로키: (역시 음료를 가져달라고 했어야 (?))
(오후 3:36:22) 아미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얼굴을 짓습니다. "뭐...?"
(오후 3:36:55) 아미르: "뭐라고 하였나..."
(오후 3:37:23) 로키: "그... 송구합니다!" 카림은 바닥에 넙죽 엎드립니다.
(오후 3:37:33) 로키: "우연히 알게 되어..."
(오후 3:37:33) 아미르: 카림이 보기에.. 눈 앞에 인물의 태도는 당혹스럽다 못해 현실도피에 가까워보입니다.
(오후 3:38:12) 로키: "태후마마께서는 이렌 왕녀님과 황자전하의 혼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오후 3:38:22) 로키: 그는 엎드린 채 뚜렷하게 말하는군요.
(오후 3:38:30) 아미르: "... 그.. 그러니까..." 숨을 두어번 들이시고..
(오후 3:38:53) 로키: "태후마마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안 될 일이나... 저의 주인은 황자전하이시고, 혼사의 본인이 알지 못하는 것은 안 될 일이라고 생각하여.."
(오후 3:39:39) 아미르: "내 혼인이란 말인가..? 혼인이란 말이지." 좀 중얼거리더니.. 들고 있던 책을 책상에 확던지면서 벌떡 일어납니다.
(오후 3:39:55) 아미르: (.. 살포시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뿜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아 보이오나..)
(오후 3:39:57) 로키: 카림은 번쩍 올려다보는군요. "황자전하.."
(오후 3:40:01) 로키: (ㅋㅋ)
(오후 3:40:34) 로키: "어..어디로 가십니까."
(오후 3:41:25) 아미르: "... 태후마마 거처에 갈 채비를 하게. 외출하는데 형님의 허락이 필요하다지만.. 이런 상황을 미리 알고 있다면 윤허해주시겠지."
(오후 3:41:34) 아미르: 하고 후후 웃습니다.
(오후 3:41:45) 아미르: (뒤엔 시커먼 오로라가 줄줄... 이진 않고..)
(오후 3:41:52) 로키: (ㄷㄷ)
(오후 3:41:58) 로키: "알았습니다."
(오후 3:42:03) 로키: 카림은 일어서서 달리듯 나가는군요.
(오후 3:42:14) 로키: (아미르와 한 방에 있기가 무섭..)
(오후 3:42:32) 로키: 얼마 후 카림은 외출 채비가 되었다고 알리는군요.
(오후 3:42:41) 로키: 여전히 그의 눈치를 살피며..
(오후 3:42:43) 아미르: 그리고 다시 자리에 풀석 주저앉아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두어번 쓸어넘기고 있다가..
(오후 3:42:52) 아미르: 가자고 가볍게 눈짓을 줍니다.
(오후 3:43:03) 아미르: 표정은 아까랑 다르게 좀 가라앉아 있습니다.
(오후 3:43:32) 로키: (가마? 말? 도보?)
(오후 3:43:55) 아미르: (.. 가마나 말이 아닐까요?)
(오후 3:43:59) 로키: (그러죠)
(오후 3:44:09) 로키: 그는 준비된 가마에 올라 수행원들과 함께 출발합니다.
(오후 3:44:36) 로키: 그를 알아본 경비들은 놀란 표정이긴 하지만
(오후 3:44:43) 로키: (그리고 아마 곧 술탄에게 보고를 올리겠지만)
(오후 3:45:14) 아미르: (아미르의 예측대로 술탄은 허락해주리라 믿습니다. 에헤라디야~)
(오후 3:45:23) 로키: (아마도..ㅋㅋ)
(오후 3:45:42) 로키: 곧 통과시켜주고, 그는 태후의 접대실로 안내받습니다.
(오후 3:45:51) 아미르: (속으로 어머니도 한번 물 좀.. 이라고 생각할지도..)
(오후 3:46:04) 로키: 들어가는 길에도 그는 정말로 준비가 분주한 징후들을 눈치채고 속이 뒤틀리는군요.
(오후 3:46:35) 아미르: -뿌득
(오후 3:46:35) 로키: 천 장수들과 온갖 상인들이 분주히 오가는 저 모습..
(오후 3:47:20) 로키: "어머! 이게 정말 어울릴 것 같아요?" 하며 웃는 목소리는 친숙하군요.
(오후 3:47:26) 아미르: 그리고 왠지 흥분이 감도는 저 모습..
(오후 3:47:46) 아미르: (이렌 @@)
(오후 3:47:49) 로키: 그리고 성대하게 입고 방에서 막 나오던 이렌과 그는 복도에서 정통으로 마주칩니다.
(오후 3:48:00) 로키: "아.." 그녀는 순간 주춤합니다.
(오후 3:48:03) 로키: "아미르.. 오빠."
(오후 3:48:35) 아미르: "오랜~만이구나."
(오후 3:48:39) 로키: (헐 무섭)
(오후 3:48:48) 로키: "예, 오.. 오빠, 잘 지내셨어요?"
(오후 3:49:04) 로키: 이렌은 색색의 비단을 마치 감추려는 듯 몸을 수그리며 인사합니다.
(오후 3:49:13) 아미르: "덕분에 잘 지냈지. 어머님.. 태후마마는..?"
(오후 3:49:29) 로키: "예 예, 저.."
(오후 3:49:37) 로키: "이것도 입어보자꾸나 이ㄹ.."
(오후 3:49:50) 로키: 이렌 뒤로 막 나오던 키네니아는 그를 보고 잠시 멈칫합니다.
(오후 3:50:02) 로키: "아미르. 이곳에는 왠일이느냐."
(오후 3:50:24) 아미르: "오랜만이옵니다. 태후마마. 잘 지내셨는지요?" 인사를 하고 일어나서..
(오후 3:50:50) 아미르: (아마 무릎꿇고 앉아서 두어번 머리를 조아리고 절했다가 일어나는 걸로...[...])
(오후 3:50:56) 로키: (아하)
(오후 3:51:13) 로키: "덕분에 평안했지요."
(오후 3:51:21) 로키: 키네니아 역시 차분하게 인사합니다.
(오후 3:51:33) 로키: "접대실로 오도록 해요." 그녀는 앞장서는군요.
(오후 3:51:39) 로키: "이렌, 그 나머지도 입어보도록 해라."
(오후 3:51:45) 로키: "ㅇ..예, 태후마마.."
(오후 3:52:35) 로키: "오시지요." 키네니아는 아미르에게 말합니다.
(오후 3:52:52) 아미르: 이렌을 한번 흘깃 보고.. "늘 항상 네게 감사해하고 있다.." 살짝 나지막하게 이야기하고. 고개를 살짝 숙여서 인사한 다음 어머니 말씀대로 접대실로 갑니다.
(오후 3:53:02) 아미르: "예.. 마마."
(오후 3:53:20) 로키: 이렌은 어쩔 줄 모르고 멀어지는 둘에게 고개를 조아리는군요.
(오후 3:53:54) 로키: 접대실에 들어서자 키네니아는 시녀들을 손짓과 단호한 명령으로 물리고
(오후 3:54:02) 로키: 몸을 돌려 그에게 향합니다.
(오후 3:54:13) 로키: "무슨 일이느냐, 아미르?"
(오후 3:54:30) 로키: "전갈조차 없이.."
(오후 3:54:38) 로키: 4d3 -8
(오후 3:54:38)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3+2) -8 = 0 입니다.
(오후 3:54:41) 로키: 좋은 위협
(오후 3:54:51) 아미르: "태후마마, 제가 왜 왔는지 모르시지는 않으시겠지요?!"
(오후 3:55:16) 로키: (화났다 화났어)
(오후 3:55:18) 아미르: "대체 왜 그러셨습니까!?" 난생 처음 짜증이 다분히 섞인 목소리로 버럭.
(오후 3:55:25) 로키: (ㄷㄷ)
(오후 3:55:25) 아미르: (화와 짜증!)
(오후 3:55:37) 아미르: (어머니에게 저런 적이 없었을 듯!)
(오후 3:55:50) 아미르: 4d3 -8
(오후 3:55:51)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3+2) -8 = 3 입니다.
(오후 3:55:57) 로키: (오 분노의 힘이다)
(오후 3:56:03) 아미르: (그런 듯 ㄷㄷㄷㄷ)
(오후 3:56:05) 로키: 엄청난 의지력
(오후 3:56:13) 로키: 다음은 위협으로 공격인가요?
(오후 3:56:42) 아미르: (ㅇㅇ 제가 왜 왔는지가 방어고 대체 왜가 공격같아요)
(오후 3:56:44) 로키: (헉 키네 의지력이 엄청나구나.. 뭔가 높은 기능으로 면모를 만드시는 것도..)
(오후 3:56:51) 로키:
(오후 3:57:03) 아미르: 4d3 -8
(오후 3:57:03)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1+2) -8 = 0 입니다.
(오후 3:57:26) 로키: 괜찮은 위협?
(오후 3:57:33) 아미르: (넵.. ㅠㅠ 아미르)
(오후 3:58:18) 로키: "무슨 말인지 모르겠구나. 갑자기 무슨 일이 있다고?"
(오후 3:58:27) 로키: 키네니아는 어물쩍 넘어가려고 하는군요.
(오후 3:58:29) 로키: 친화력+기만
(오후 3:58:30) 로키: 4d3 -8
(오후 3:58:31)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1+3) -8 = -1 입니다.
(오후 3:58:34) 로키: 평범한 방어
(오후 3:58:44) 로키: 그러면서도 그녀답지 않게 눈에 띄게 당황합니다.
(오후 3:58:51) 로키: 상처 1
(오후 3:59:13) 아미르: "모르시는 척 넘어가려 하지 마십시오. 결혼이라니요!"
(오후 3:59:57) 로키: "네 결혼을 준비하는 것 말이냐?"
(오후 4:00:11) 로키: "어미가 자식을 위하는 것이?" 그녀의 언성이 높아집니다.
(오후 4:00:18) 로키: 4d3 -8
(오후 4:00:18)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2+3+3) -8 = 3 입니다.
(오후 4:00:21) 로키: (ㄷㄷ)
(오후 4:00:26) 아미르: (ㄷㄷ)
(오후 4:00:30) 로키: 환상적인 위협
(오후 4:01:04) 아미르: "저를 위하는 거라고요?! 어머니도 아시다싶이 제 약혼녀는 이렌이 아닙니다."
(오후 4:01:36) 아미르: "마르얌, 빈트, 이스마일 영애겠죠!"
(오후 4:02:01) 아미르: 4d3 -8
(오후 4:02:02)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2+1+2) -8 = 0 입니다.
(오후 4:02:15) 아미르: (여기다가 약혼녀 마르얌 면모를 넣어도...)
(오후 4:02:22) 로키: 괜찮은 의지력
(오후 4:02:28) 로키: 예, 페이트 포인트 쓰시면 대단한 의지력
(오후 4:02:46) 로키: 여기에 면모 하나쯤 더 발동한다면 환상적 의지력 되겠네요
(오후 4:02:56) 아미르: (하지만 관련되는 면노가 없네요 ㅠㅠ)
(오후 4:02:59) 로키: 키네니아의 아미르 면모는 어떠려나요
(오후 4:03:09) 로키: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느냐는 RP 크리로..
(오후 4:03:11) 아미르: (오.. 내 사랑하는 아가들..)
(오후 4:03:19) 로키: 아니면 나흐만 황자의 위엄이라든지!
(오후 4:03:54) 아미르: (예.. 괜찮네요)
(오후 4:04:16) 로키: 예, 그럼 포인트 하나 더 쓰시면 방어 되겠네요
(오후 4:04:23) 로키: 방어 되셨으니 공격!
(오후 4:04:25) 아미르: (15분 정도 남았네요. 시간 지나는 것 보면 살이 ㅠㅠㅠ)
(오후 4:04:33) 로키: (헐..ㅋㅋ)
(오후 4:04:38) 로키: (판정 없이 그럼 빨리 끝내죠)
(오후 4:04:49) 로키: "난 네가 얘기하는 약혼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
(오후 4:04:54) 아미르: "태후마마!"
(오후 4:05:06) 로키: "내 아들이 싫다고 도망가고서는"
(오후 4:05:21) 로키: "술탄께 굴욕적인 조약을 강요하고!"
(오후 4:05:38) 로키: "이제 그 대가로 뻔뻔히 돌아와 분란을 일으키는 계집 얘기이냐!"
(오후 4:06:28) 아미르: "그녀가 도망가고 싶어서 도망간 건 아니잖아요!"
(오후 4:06:42) 로키: "납치라도 당했더냐?"
(오후 4:07:04) 아미르: "... 그건.."
(오후 4:07:08) 로키: "싫다고 한 여자를 붙잡을 정도로 내 아들이, 나흐만의 황자가 긍지가 없는 것이냐."
(오후 4:07:22) 로키: "이렌은 좋은 아내와 며느리가 되어줄 것이다."
(오후 4:07:39) 로키: "이스마일 파샤의 권세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드높여주지도 않을 것이고."
(오후 4:07:49) 로키: "너도 그 아이를 예뻐하잖니? 그런데 어째서..."
(오후 4:07:57) 아미르: "제가 그녈 좋아해요. 그녀 아니면 안된다고요! 모든 조건을 다 떠나서요!"
(오후 4:08:12) 로키: 그말에 키네니아는 말을 잇지 못합니다.
(오후 4:08:25) 로키: 그녀는 마치 아미르를 처음 보듯이 바라보는군요.
(오후 4:08:28) 아미르: "예, 어머니 말씀이 다 옳고 이성적이다는 거 알겠는데요."
(오후 4:08:42) 아미르: "이렇게까지 좋아해본 적이 없단 말입니다."
(오후 4:08:56) 로키: "얘야... 아미르. 황족의 결혼은 좋아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잖니.."
(오후 4:09:08) 로키: 키네니아는 그에게 손을 뻗어 어깨를 어루만집니다.
(오후 4:09:37) 로키: "나는 어린 나이에 사랑이 뭔지 모르고 시집을 왔고.. 혼인생활을 하면서 너희 아바마마.. 술탄 폐하를 존경하고 흠모하게 되었다."
(오후 4:09:44) 로키: "너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거야..."
(오후 4:10:02) 로키: "이렌이라면 틀림없이."
(오후 4:11:03) 로키: (내가 평생 내 의지대로 한 게 뭐가 있는데요! 숨이 막혀요! 이것조차도! 엉엉엉)
(오후 4:11:07) 아미르: "... 저도 무슨 말씀 하시는 건지 잘 압니다.. 그렇지만.."
(오후 4:11:16) 로키: (오 이성을 되찾았다)
(오후 4:12:25) 아미르: "... 아샤르께서도 타인의 허물을 덮어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후 4:12:57) 아미르: ".. 그녀가 어떤 허물이 있던 감싸주고 싶어요. 이렇게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단 말입니다."
(오후 4:13:04) 로키: "처음으로..."
(오후 4:13:18) 로키: 키네니아의 표정이 달라집니다.
(오후 4:13:26) 로키: "넌 원래부터 원하는 게 많지 않은 아이였지."
(오후 4:13:30) 로키: "다친 이후로는 더더욱..."
(오후 4:13:47) 로키: "그 정도로 원한단 말이느냐. 모든 것을 알면서..."
(오후 4:14:12) 아미르: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오후 4:14:36) 로키: "알았다. 그 정도도... 그 정도도 할 수 없다면 나는 나쁜 어미이겠지."
(오후 4:14:54) 로키: "마르얌을 한 번 만나보겠다. 아무것도 장담은 할 수 없다만.."
(오후 4:15:12) 로키: "이번에는 다른 눈으로 보도록 노력하마. 내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를 보는 눈으로..."
(오후 4:15:18) 아미르: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후마마.. 다신 (어머니의) 뜻에 거역하는 일이 없을 거예요."
(오후 4:15:36) 로키: "부모란 때로 똑똑한 척하면서 어리석어서... 다 큰 자식을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는구나."
(오후 4:15:51) 로키: "내게 중요한 건 네가 나를 거역하지 않는 것이 아니란다, 아들아."
(오후 4:15:56) 로키: "네가 행복한 것이지."
(오후 4:16:04) 로키: 키네니아는 다가와서 그를 끌어안고 등을 쓸어줍니다.
(오후 4:16:16) 로키: "그럴 수 있겠니? 마르얌과 혼인한다면?"
(오후 4:16:45) 아미르: "예.."
(오후 4:17:01) 로키: "그래... 그것 말고 무엇이 중요하겠니."
(오후 4:17:13) 로키: "그 새장 속에서 네가 가질 수 있는 만큼의 행복 외에 무엇이.."
(오후 4:17:20) 로키: 키네니아는 그를 꼬옥 안아줍니다.
(오후 4:17:44) 로키: 창밖의 하늘은 조금씩 개어오는군요.
(오후 4:17:52) 로키: 한결 고요하고 평화로운 저녁을 향해..
(오후 4:17:56)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4:17:59) 아미르: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4:18:04) 아미르: 15분 급조...
(오후 4:18:12) 로키: 약간 번갯불에 콩 볶아먹은 감은 있지만
(오후 4:18:12) 아미르: 어머니가 너무 빨리 넘어오셨군요 +ㅅ+
(오후 4:18:17) 로키: 뭐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겁니다 (?)
(오후 4:18:27) 아미르: 번갯불에 콩을 구워먹듯 빨리 오케이되는...
(오후 4:18:30) 아미르: 지못미 이렌 ㅠㅠㅠㅠ
(오후 4:18:39) 로키: ㅋㅋ
(오후 4:18:42) 로키: 완전 새됐..
(오후 4:18:55) 아미르: 하지만 마르얌이 떠나면서 그 빈자리를 채워주는 건 [ㅠㅠㅠㅠ]
(오후 4:19:00) 아미르: 아미르 이 나쁜 자식 ㅠㅠㅠㅠ
(오후 4:19:00) 로키: 뭐, 결혼은 할 테고 사실상 첫째 부인일 테니 처음에 좀 황당한 거 말고는 대체로 괜찮겠지만요
(오후 4:19:04) 아미르: ㅇㅇ
(오후 4:19:07) 로키: 민폐의 아미르군요(..)
(오후 4:19:22) 아미르: 진짜 처음으로 원하는 거구나 하고 ㄷㄷ
(오후 4:19:28) 아미르: 저도 모르게 막 소리지른다는 대목도 나오고
(오후 4:19:34) 아미르: ... 평상시의 저 놈이 아닌데요?
(오후 4:19:35) 로키: 역시 빵 터진 거죠
(오후 4:19:38) 아미르: 이성을 잃었..
(오후 4:19:47) 로키: 그래서 키네마마도 식겁한 거 아닐까요
(오후 4:19:56) 로키: 얘가 애까지 달라졌는데 이거 계속 막았다가는..
(오후 4:20:04) 아미르: 저거 반대하면 무슨 일을 저지를지도 ㄷ
(오후 4:20:09) 로키: 글게요 ㅋㅋ
(오후 4:20:18) 아미르: ㅋㅋ
(오후 4:20:24) 아미르: 그럼 저는 이만 가볼께요 >ㅂ<
(오후 4:20:28) 아미르: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4:20:35) 로키: 수고하셨어요
(오후 4:20:38) 아미르 님이 대화실 (quit: Quit: Inkl Web IRC :: http://barosl.com/webirc/) (으)로부터 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