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몽 칼라마리에 시스 잔당이 불시착해서
로키: 주민들이 제압하기 전에 어린아이를 인질로 잡아버렸다는 소식을 들은 제다이 공의회는
로키: 몽 칼라마리 제다이인 로크락을 급파해서 지금 그는
로키: 코루선트에서부터 워프해 방금 전에 착륙한 작은 우주선 레디언스 1호를 타고
로키: 사건 현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로키: 코루선트에서부터 쉴새없이 달려온 몸은 피곤하군요.
로키: 앞쪽에서는 몽 칼라마리인들이 보낸 안내선 한대가 길을 이끌고 있고
로키: 두 대의 선체가 몽 칼라마리의 무한한 바다 위로 일으키는 물보라는 하얀 깃털처럼 양옆으로 흩어집니다.
로키: "도착했습니다, 제다이 선생님." 정중한 목소리가 통신을 통해 들려오고
로크락: "고맙소" @라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로키: 눈앞에는 작은 섬이 하나 있고
로키: 그 위에는 금속과 유리로 된 1층짜리 건물이 있군요
로키: 그 주변은 현재 수상 드로이드들과 수많은 수상정과 비행정들
로키: 그리고 물에 몸을 담근 몽 칼라마리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로키: 건물의 이쪽 외벽에는
로키: 시스 로브를 입은 남자 하나가 어린 몽 칼라마리 아이의 머리에 라이트세이버를 대고 있군요.
로키: 라이트세이버를 작동시키면 바로 빔이 머리를 관통하겠죠.
로크락: @일단 물에 뛰어들어 가장 가까운 몽칼라마리인에게 접근하죠.
로키: 그를 이곳까지 안내해 온 배에서도 몽 칼라마리인들이 내려서 섬을 둘러싼 사람들 쪽으로 헤엄쳐 갑니다.
로키: 몽 칼라마리인은 로크락이 다가오자 돌아보는군요. "아, 제다이 선생님이십니까?"
로키: 제다이라는 얘기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이쪽을 보고...
로크락: "그렇다네, 상황이 어떻게 되어 가는가?"
로키: "지금 어린 토크마가 저 사람에게 인질로 잡혀있습니다." 그는 불안한 표정으로 섬 쪽을 손짓하는군요.
로키: "더이상 다가오면 바로 죽이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니.."
로크락: "인질은 하나뿐인가? 상대는 얼마나 되지?"
로키: "그리고 몽 칼라마리를 떠날 수 있도록 우주정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로키: "인질은 하나이고, 시스는 한명 뿐입니다 제다이 선생님."
로크락: (음, 섬의 크기가 얼마나 되죠?)
로키: 섬은 직경 50m쯤 되는군요
로크락: (대화를 시도해 볼까나).
로크락: @천천히 다가가죠.
로키: 그때 이쪽의 작은 소란에 이끌린듯 수상정 하나가 느릿느릿한 속도로
로키: 섬을 둘러싼 포위망 바깥쪽으로 돌아서 로크락에게 다가옵니다.
로크락: @멈춰서 돌아봅니다.
로키: 아버지의 잔뜩 찌푸린 얼굴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로키: "..왔느냐." 수상정에서 몸을 숙여 로크락을 내려다보며 아버지가 말합니다.
로크락: "...아버지." @(얼어붙은)진지한 얼굴로 올려다봅니다.
로키: "이곳에 폭력으로 일을 해결하러 왔다면 돌아가거라."
로키: 아버지의 찌푸린 표정은 더욱 깊어지는군요.
로크락: "폭력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다이가 되었을망정 저는 아직 몽 칼라마리이니까 말입니다."
로키: "제다이는 이미 시스와 전쟁을 일으키지 않았느냐?"
로크락: "그것은...시스가 없어짐으로 해서 앞으로 일어날 폭력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로키: 아버지는 여전히 의심스러운 표정입니다.
로키: "그렇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냐?" 마지못해 아버지는 묻는군요.
로크락: "의심이 가신다면,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로크락: @돌아서 섬으로 천천히 다가갑니다.
로키: 아버지의 의구심어린 눈초리가 등뒤로 따라오는 것이 느껴지지만
로키: 어쨌든 붙잡는 사람 없이 로크락은 섬으로 올라옵니다.
로키: "오지 마!"
로키: 시스는 와들와들 떨리는 손으로 아이의 머리에 더욱 라이트세이버를 꽉 누르고
로키: 아이는 울음을 터뜨려 버립니다.
로키: 그럼 이걸 이쪽의 도전으로 치고
로키: 4d6 [성취]
* 성취의 굴림: 4d6 (4,3,1,4)
* 성취의 주사위 결과: 4,3,1,4
* 성취의 주사위 내역: 4d6
로키: 4d10 [성취]
* 성취의 굴림: 4d10 (2,8,6,8)
* 성취의 주사위 결과: 4,3,1,4,2,8,6,8
* 성취의 주사위 내역: 4d6, 4d10
로키: 3, 4 내지요
로키: 3, 4 빼기 [성취]
* 성취의 주사위 결과: 1,4,2,8,6,8
* 성취의 주사위 내역: 4d6, 4d10
로크락: @공격할 의사가 없다는 듯 천천히 섬에 올라가 멈춰 섭니다.
로크락: 4d6 마음
* 로크락의 굴림: 4d6 (3,6,2,2)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3,6,2,2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로크락: 4d6 이성
* 로크락의 굴림: 4d6 (6,4,1,3)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3,6,2,2,6,4,1,3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로키: 상대의 도전은 7이니까..
로키: 6, 1이라든지 3, 4라든지..
로크락: 이쪽도 3, 4로 막죠.
로키: 예
로키: [로크락] 3, 4 빼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6,2,2,6,1,3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로크락: "무기를 내려놓게, 우리는 자네를 어찌할 생각은 없어."
로크락: 2d8 평화로운 기질
* 로크락의 굴림: 2d8 (3,6)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6,2,2,6,1,3,3,6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2d8 평화로운 기질
로크락: 3, 6으로 도전하죠.
로키: [성취] 결과보기
* 성취의 주사위 결과: 1,2,4,6,8,8
* 성취의 주사위 내역: 4d6, 4d10
로키: [로크락] 6, 3 빼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2,2,6,1,3,6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2d8 평화로운 기질
로키: "우..웃기지 마라! 더 다가오면 라이트세이버를 켜버리겠어!"
로키: 시스는 아이를 붙잡은채 주춤주춤 건물의 외벽으로 더 물러서지만
로키: 손은 마구 떨리고 있고, 목소리에는 확신이 없군요.
로키: [성취] 1, 2, 6 빼기
* 성취의 주사위 결과: 4,8,8
* 성취의 주사위 내역: 4d6, 4d10
로키: 그리고는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라이트세이버 작동 스위치에 손가락을 올립니다.
로키: 섬 주변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일제히 숨을 삼키고, 아이의 눈은 커다래진채 호소하는 눈빛으로 로크락을 보는군요.
로키: 8, 8 내기
로키: [성취] 8 8 빼기
* 성취의 주사위 결과: 4
* 성취의 주사위 내역: 4d6, 4d10
로크락: "그렇게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면 우리도 자네들을 버린 채로 이 섬에 놓아두는 수도 있다네."
로크락: "게다가 이곳은 무한한 바다가 있는 몽 칼라마리의 행성이야, 자네들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역이라네."
로크락: "그 인질을 함부로 대한다면, 그 다음 대가가 어찌 될지는 알고 있겠지."
로크락: 2d8 물과 친하다
* 로크락의 굴림: 2d8 (3,7)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2,2,6,1,3,6,3,7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2d8 평화로운 기질, 2d8 물과 친하다
로크락: (16은 역시 강하군요).
로키: 주사위 세개로밖에 대응 못할 게 확실해질 경우는
로키: 어떤 식으로 피해를 입는지도 RP해 주시고요
로크락: @일단 그렇게 말하면서도 주춤거리며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참 뒤로 물러섭니다.
로크락: 6 3 3 2 2 빼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6,7,1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2d8 평화로운 기질, 2d8 물과 친하다
로키: !5d4 인질을 잡은 시스 앞에서 주춤했다 [피해]
* 피해의 주사위 내역: 5d4 인질을 잡은 시스 앞에서 주춤했다
로크락: "원망하지 말게, 그러나 우리는 자네에게 해를 끼칠 생각은 없어." @라며 포스로 라이트세이버를 뺏어와요.
로크락: 1d6 포스의 힘
* 로크락의 굴림: 1d6 (4)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6,7,1,4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4d6 마음, 4d6 이성, 2d8 평화로운 기질, 2d8 물과 친하다, 1d6 포스의 힘
로크락: 6, 4 로 도전하죠.
로키: 대응 불가, 패배
로키: 몽 칼라마리의 유난히 푸른 하늘 아래 라이트세이버 손잡이는
로키: 높은 아크를 그리면서 햇빛을 밝게 반사하고
로키: 다음 순간 로크락의 손에 붙잡힙니다.
로키: 갑자기 빈손이 되어버린 시스는 놀라 고함을 지르며 아이의 목을 손으로 잡으려 하지만
로키: 뭐 우리의 제다이가 해결하십..
로키: (판정 필요없이)
로크락: @포스로 시스를 밀쳐내죠 일단 간단하게.
로크락: "포기하게, 인질을 잡는 건 더이상 무리야."
로키: 아이는 놀라서 눈을 깜박이며
로키: 저 뒤로 날아간 시스를 잠시 돌아보다가 와앙- 울음을 터뜨리며 로크락에게 달려와 안깁니다.
로키: 그동안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이 일제히 섬으로 올라와
로키: 순식간에 시스는 마취 블래스터로 제압당하고 이동성 포스필드에 갖히는군요.
로키: 그리고 축하와 감사를 표하는 말과 악수들이 폭풍우처럼 지나가고
로크락: @아이를 다른 몽칼라마리인에게 맡기고 아버지에게 다가가죠.
로키: 모두가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끝에 우두커니 서있는 아버지와 로크락, 그리고 뒷처리를 위해 남은 몇몇 사람만 남습니다.
로키: 로크락이 다가오는 것을 아버지는 묵묵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군요.
로크락: @말없이 다가가 아버지 앞에 섭니다.
로키: 그러고서도 아버지는 한참동안 로크락을 쳐다보고 섰다가 무겁게 입을 엽니다.
로키: "내가... 너에게 사과할 것이 있는 것 같구나."
로크락: "아닙니다, 제다이들이 시스와 전쟁을 치룬 건 사실이니까요."
로키: "하지만 그것이 너의 결정은 아니었지."
로크락: "어쨌건 앞으로 이렇게 해 간다면 언젠가 모두가 알게 될 날이 오겠죠."
로키: 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크락: "그게 제다이로서 제가 할 일입니다."
로키: "너라면 좋은 제다이가 될 수 있을 거다."
로키: 무뚝뚝한 말이지만 목소리 뒤의 감정을 느낄 수 있군요.
로키: 아들이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반짝이는 눈빛 역시..
로키: "가자꾸나." 수상정 쪽으로 향하며 어깨를 잡아주는 손은 전에없이 따뜻합니다.
로키: "네 엄마가 기다릴 거다. 잠시 집에 들릴 시간은 있겠지?"
로크락: "집에 들를 시간조차 없다면 제다이는 할 만한 일이 아닌 거겠죠." @웃습니다.
로키: "당연히 그렇지 않겠느냐." 짐짓 엄하게 아버지가 말합니다.
로키: 수상정 앞까지 헤엄쳐간 아버지는 갑자기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로크락을 돌아봅니다.
로키: "멀지도 않은데 헤엄쳐 가면 어떻느냐?"
로키: "설마 코루선트에서 지내느라 수영 실력이 녹슬진 않았겠지."
로크락: "오랜만에 하는 수영이지만 제 수영 실력은 재능인지라 녹슬 리는 없습니다." @라고 웃으며 먼저 헤엄칩니다.
로키: 아버지도 빠르게 따라잡는군요. 마치 경주하듯..
로키: 바다 위에 눈부시게 빛나는 햇살 속에서
로키: 아버지와 아들은 웃으며 고향의 바다를 헤엄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