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공화국의 그림자 18화

로키: 우주의 적막 속에서도 환송하는 관중의 함성은 아직 귓가에 울리는 느낌이군요.

로키: 어떻게 그 수많은 급박한 준비와 언론 보도와 행렬과 수많은 야단법석을 헤치며

로어틸리아: 저흰 후드로 얼굴 가렸으니 괜찮아요 (...)

로어틸리아: (졸랭 수상해 보이지만 이게 제다이의 공식 석상에서 복장 (...))

로키: (수상한 작자들..(..))

센 테즈나: (..)

로키: 어쨌든 쟈네이딘의 말대로 거의 기록적인 속도로 이 여행을 시작한 일행은

로키: 이제 첫 행선지인 에르'키트로 향하는 우주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오랫만에 돌아오니 어떻게 RP해야할지 헷갈립니(...))

로키: (저런..(..))

로어틸리아: (적당히 하다보면 다 속아요 괜찮아요 (??))

로키: 여러분은 모두 함대로 말하자면 기함이라고 할 수 있는 쟈네이딘의 '라엔드라'에 타고 있고

로어틸리아: (자형사를 쳐다봅니다. (...))

자락스 토레이: (먼별을 바라봅니다(...))

로어틸리아: ('자칭' 애인 (...))

센 테즈나: ('타칭' 사냥감(...))

로키: 다만 호위대장인 예릭 사르킨을 통과해야 하고, 그는 여전히 여러분을 좀 수상하게 보는 것 같지만요.

로키: 어쩌면 자기 업무범위가 침해당했다는 자존심에서 나오는 경계심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마주칠 때마다 약간의 긴장이 있군요.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이나 붙잡고 훈련 시키죠... 뭐 명상이라던가... 포스 운용법이라던가

센 테즈나: (너무 오랜만이라 딱히 할 일이 생각나지 않! (...))

로키: (그래서 잠시 느긋하게 시간을 두고 재적응을..(..))

로어틸리아: (자형사는 그래서 지금 느긋하게 아를란을 괴롭히는 중 (..))

로키: 사르킨은 그나마 세 제다이 중 로어틸리아를 가장 덜 불신하는지라

로어틸리아: (아무래도 그렇겠죠? 가장 정상적인 제다이라서 (...))

로키: (그렇..)

로어틸리아: (혹은 '그렇게 보여서' (...))

센 테즈나: (그렇게 보여서겠...(매우 맞습...))

로어틸리아: (라이트 세이버로 때립니다. (...))

로키: (..)

로키: 서류를 보고 있던 쟈네이딘은 로어틸리아를 반갑게 맞아줍니다. "나이트 로어틸리아."

로어틸리아: (굳이 이쪽에서 왕녀님까지 부를 필요는 없지만 일단 처음 들어설 때 정도는 (...))

로키: "지내기는 좀 어떠신가요? 적적하진 않으세요?" 쟈네이딘은 자리를 권하는군요.

로어틸리아: 고개를 끄덕이며 앉으면서 말합니다. "별로 문제는 없습니다. 차라리 떠날 때..가 지나치게 부산했죠." ..네 쓸데없이 솔직합니다.

로키: 프로토콜 드로이드가 달콤한 향의 차를 내오는 동안 쟈네이딘은 곤란하게 미소짓습니다.

로키: "조용히 나오려고 했는데 의회에서 얼마나 일을 크게 만드는지..."

로키: "그래서 예정까지 늦어지고, 그 점은 죄송하게 생각해요."

로어틸리아: 차를 마시면서..."그건 반대의 표시인가요. 아니면 나름대로 환송의 예인 건가요?"

로키: "한쪽을 가장한 다른쪽 아니었을까요?" 쟈네이딘은 찻잔 위로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습니다.

로어틸리아: (반대를 가장한 환송? (..))

로키: (역시! (..))

로어틸리아: "그렇군요." 장난스러운 웃음에 잠깐 눈을 감습니다.

로키: "에르'키트에 미리 보낸 정찰에서 보고서가 들어왔는데.."

로키: "아, 이건 다른 제다이 분들도 함께 얘기하는 게 좋겠군요."

로키: 쟈네이딘은 사르킨을 불러서 제다이들을 호출하게 합니다.

로키: 아를란을 괴롭히던 자락스와 빈둥거리던 센에게 연락이 들어오는군요.

로어틸리아: (콜 업 당하는 제다이들 (...))

로키: (그렇..)

로키: (설마 잠수?! ..)

센 테즈나: (아니 연락이 들어오셔도...)

로어틸리아: (거부하는 거군요 (...))

로키: (아, RP까지 할까요?)

센 테즈나: (그쪽이 편하지 않을까 합...)

센 테즈나: @다가가 통신기를 들어 말합니다. "파다완 센 테즈나입니다만, 무슨 일입니까?"

로키: 프로젝터에는 경호대장 사르킨의 언제나처럼 못마땅한 얼굴이 나타나는군요.

로키: "왕녀님께서 회의를 소집하셨소. 신속하게 와주시면 감사하겠소."

로키: 한편 자락스는 여전히 제자놈 사람 만들기에 애먹는 중입니다.

로키: "아, 그러니까 이건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어떻게 감정을 죽여서 포스를 강하게 해요!"

로키: "감정을 가라앉히면 나오려는 포스력도 안 나오는구만!"

자락스 토레이: "그 흐름 말고 다른쪽의 흐름을 느끼는거부터 시작하는거다. 그리고 감정을 죽이는 방법 자체에 포스력 강화의 실마리가 있는게 아니야. 감정을 죽이는것은 네가 모르는 '다른'쪽의 포스 흐름을 '느끼는' 방법인 것이지"

로키: "그럼 포스가 하나가 아니라 두개란 소립니까?" 아를란은 머리를 긁적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어차피 포스력 자체에 대한 고찰이나 이론따위가 없으니 막 만든다(...))

로어틸리아: (이론에 딸리는 자락스?...그런 애한테 제자를 맡기다니 (...))

로키: "그때 그 입문서에는 우주 전체와 모든 생명을 관장하는 단일 원리이자 에너지이니 어쩌니 하던데요?"

로키: (아를란이 문자쓴다! 캠페인 종말이 다가왔..?)

자락스 토레이: "그런 것이지. 포스의 다른 두 단면이라 말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적어도 아예 다른 두 줄기라고 생각하고 포스를 운용하는것으로 초반에 포스 운용에 대해 줄기를 잡을수 있었지."

로키: "즉 지금까지 한 방법은 완전히 버려야 한다는 겁니까." 아를란은 다소 우울하게 묻는군요.

센 테즈나: (괜찮아요 아를란은 GMPC니까 갑자기 우주의 지식을 얻어도 믿을 수 있습...)

로키: (녀석은 각성중..(..))

자락스 토레이: "지금의 너는 너무 다크 포스쪽에 치우쳐 있어. 일단 그런식으로라도 다크포스의 잔재를 모조리 털어내는것이 중요하다." -고개를 끄덕이며

로키: 아를란이 한숨을 쉬며 다시 정신을 집중하는데 자락스의 개인 통신기가 울립니다.

자락스 토레이: "나이트 자락스 토레이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로키: "왕녀님께서 회의를 소집하셨소." 잔뜩 찌푸린 표정의 호위대장 예릭 사르킨이 전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아. 그랬습니까?... 알겠습니다. 당장 그쪽으로 가도록 하지요."

자락스 토레이: "여기서... '저런 뻣뻣한 놈. 두들겨 패서 좀 연하게 만들어둘까?' 라는 생각을 했으면 아직 멀었다는거야." -아를란을 돌아보며 피식

로키: 아를란이 한쪽 눈을 뜨고 묻습니다. "또 그 예쁘장한 왕녀님 보러 가는 겁니까?"

로키: "뭐 전 그렇게 조그맣고 마른 여자보다는 키크고 쭉쭉빵빵한 애들이 좋지만.."

자락스 토레이: "제다이의 연애는 '공식적으로는' 금지되어 있다. 하물며 아직 감정 조절에 미숙한 너는 절대 안돼." -다시 피식

로키: "누가 한댔습니까." 궁시렁거리면서 아를란은 일어섭니다.

로어틸리아: (자형사의 공식적이란 말은)

센 테즈나: (괜찮아요 연애 안하고 결혼하면 되지(으응?))

로어틸리아: (역시 본인을...(...))

자락스 토레이: (왕녀의 방. 이라고 하니까 묘하게 어감이 야하다?!(...))

로키: 제다이들과 왕녀는 탁자에 둘러앉고, 아를란은 한켠에 시립하는군요.

센 테즈나: (그런데 센도 파다완인데? (...))

로키: (뭐 스승이 같이 있으니까요.. 게다가 아를란은 새파래서..(..))

로어틸리아: (파다완이라 해도 경력이 (...))

로어틸리아: (랄까 의자가 세 개뿐이라거나 (...))

로키: (그것이 정답 (?))

로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부른 건 에르'키트에서 들어온 정찰 보고서 때문입니다."

로키: "보고에 따르면 아우터 림의 만달로리안 성역 접경 지대에서 대거의 만달로리안 공격과 약탈이 있었고"

로키: "에르'키트까지 영향이 있는 일은 아니지만, 난민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하는 행성도 있는 모양이에요."

로키: "단투인에서도 난민을 대규모로 수용해야 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로키: "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어쨌든 급한 건... 제 생각에는 에르'키트와 다소미르 여정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난민 문제가 심각한 행성을 집중적으로 순회하는 건 어떨까 해요."

로키: "왕녀님! 위험이 너무 큽니다." 사르킨은 당장 반대하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만달로리안이라... 그들은 원래 한번 움직이면 끝을 보기 때문에... 아마 이 주변이 약탈 당했다면 거의 남은게 없을 정도일 겁니다."

로키: "무엇보다 만달로리안이 온다는 소식만 있어도 일단 주민들은 어디로든 피하려고 하니까요."

자락스 토레이: "순회한다면 난민들에게 보급할 구호 물자나 아니면 난민들을 수용해 다른곳으로 이동시켜줄 수용 공간 같은게 확보되어 있습니까?"

로키: "구호 물자는 일단 상당량을 적재하고 있고,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코루선트에 연락을 보내서 더 보내라고 할 수도 있어요."

로키: "어쨌든 많은 행성들이 갑작스레 대규모의 인원을 수용하고 있으니 무리가 발생하는 곳이 상당히 많을 거에요."

자락스 토레이: "일단은 정확한 실태 파악과 시급한 생필품의 보급 정도가 저희가 할수 있는 일이겠군요?"

로키: "난민들의 수송이 필요하다면 우리 우주선들을 빌려줄 수도 있고요."

로어틸리아: "만달로리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건, 이전이 언제였죠?"

로키: "너무 변방의 일이라 공화국에서도 정확한 파악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쟈네이딘은 아쉬운 한숨을 작게 내쉽니다.

로키: "그들 내부의 사정이라든지, 공화국 영역 밖에서 발생하는 정세에 따라 주기적으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자락스 토레이: "어차피... 아우터-림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위험과는 동거를 시작한겁니다. 위험을 피한다고 외곽을 돌며 그저 한바퀴 주욱 돌아보고 가는것은 왕녀님께서도 원하는 바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사르킨을 보며.

로키: "만달로리안들이 실제로 있는 최변방까지 간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로키: "그 피해를 본 사람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죠. 근본적인 해결은 아니지만..."

자락스 토레이: "실상을 파악해 코루선트에 전달하는 정도라면 그것만으로도 정부쪽에서 대책을 세우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어쨌거나 아우터-림에서 일어난 문제들의 가장 큰 난점은 실상 파악이 어렵다는 것이니까요."

센 테즈나: "수상한 거동을 보이는 우주선이 있다는 걸 친절하게 알려주는 꼴이군요."

센 테즈나: "하지만 만달로리안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궁금한 점이 있던 차이니 이의는 없습니다."

로키: "때로는 눈에 띈다는 사실이 최대의 방어가 되기도 하죠." 쟈네이딘은 미소짓습니다.

로어틸리아: (그럼 넬반은 언제 가요? (...))

자락스 토레이: (가는 여정이니까(...))

로키: (원래 예정은 단투인 들러서 간다는 거였으니..)

자락스 토레이: (뭐 행성마다 짧게 짧게(...))

자락스 토레이: (<-- 시나리오를 조작하고 있다)

로키: (그 앞선 여정을 짧게 끊는다면--에르'키트와 다소미르는 사실상 그냥 지나갈 생각--오히려 빨라지죠)

로키: (다만 후임 제다이를 단투인에서 제대로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로키: (그리고 궤도 통제되는 넬반에 어떻게 들어갈지 하는 계획도 필요하고요)

로키: "어쨌든 우선 순위는 난민 구호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락스 토레이: "기왕지사 여기까지 온김에 대량 발생한 난민들을 그냥 지나칠순 없잖습니까?... 왕녀님의 보호는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

자락스 토레이: (호감도 +1 Up(...))

로키: (..)

로어틸리아: (자락스가죠? (...))

로키: (역시! (..))

로키: (5... 4... 3... 2... (..?))

센 테즈나: (...)

로키: 예, 없으시면 일단 그렇게 결정이 내려진 채 회의는 파하고

로키: 예릭 사르킨은 차마 왕녀를 노려볼 수는 없으니 마치 제다이들의 결정인듯 제다이들을 노려보기는 합니다만

로어틸리아: 그런 거에 신경 쓰면 훌륭한 제다이가 못 되죠(??)

로키: 에르'키트와 다소미르에서 또 성대한 환영식이라든지 연설이라든지 퍼레이드 등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센 테즈나: (한 문장으로 끝나는 기나긴 여정(?))

로키: 예정보다 짧은 행사 여정에 그곳 지도자들은 거의 울상이긴 했습니다만..

로키: 며칠 후, 녹색 단투인이 뷰포트에 점점 크게 다가오는군요.

로키: 대기권에서 진입해서 내려다본 단투인은 새파란 하늘 밑에 녹색 평원이 끝도 없이 펼쳐진 평화로워 보이는 행성입니다.

로키: 착륙하는 우주선들 주위에는 공중을 마치 헤엄치듯 유영하는 가오리 비슷한 생물들이 마치 동료를 반기듯 노닐고..

로키: 로어틸리아는 전에도 스승과 단투인에 와보았으니 익숙하지만요

로어틸리아: (흑흑 그때도 인간 사회에는 별로 (...))

로키: (저런)

센 테즈나: (...)

로키: 단투인에 있는 제다이 회합장 격납고에 내리자 일단의 제다이들이 맞아줍니다.

로키: (흠.. 그때 게임에 나왔던 마스터들 이름 적어둘 걸 그랬나..)

로어틸리아: (...)

자락스 토레이: (...)

센 테즈나: (...)

로어틸리아: (Vodo siosk래요 (...))

로어틸리아: (라지만 이건 게임이 아니라)

로어틸리아: (개발자구나 (...))

로키: (..)

로키: (잠시요)

로키: (브룩, 반다르, 쟈르면 되려나..)

로키: (인간 마스터들은 아직 나이트나 파다완일지도 모르고..)

자락스 토레이: (일단 세명이면 뭐...)

로어틸리아: (하긴 (...))

로키: (요다 유사종으로 보이는 게 반다르였던가요?)

로어틸리아: (걔는)

로어틸리아: (이름이 애매해서 슬쩍 언급만 되고)

로어틸리아: (곧 사라져 버린 느낌이 (...))

자락스 토레이: (솔직히 그 어려운 이름들을 기억하시다니 대단합니(...))

자락스 토레이: (꽤 오래전 게임인데(..))

로키: (그 왜 단투인에 맨날 죽치고 있던 마스터 네명 있잖습..)

로어틸리아: (뭐 중요한 건 아니지만 (...))

로키: (뭐 나중에 고쳐도 되긴 하지만 기왕이면 이미 있는 설정에 기생해서..)

센 테즈나: (...)

로키: "단투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왕녀님, 그리고 모두들."

로키: 귀가 뾰족한 조그마한 제다이 마스터가 인사하면서 앞으로 나서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나이트 자락스 토레이 입니다." -정중히 인사

로키: "계신 동안 모든 편의를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십시오."

로키: "저희야말로 가능하면 많이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의약품과 식료품이 있습니다만.." 뭐 이런 식으로 대화가 이어지고

로키: 회합장에 있는 방으로 안내받으면서 일행은 이곳의 상황을 대충 전해듣게 되는군요.

로키: 변방에 꽤 가까운데다 제다이 회합이 있는 이곳에 역시 만달로리안 침입을 피한 난민이 대거 유입되었고

로키: 단투인 땅이 좁지는 않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부득이하게 지낼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서 수용해야 했고

로키: 제다이들까지 매달려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물자 부족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 흔히 그렇듯이.

로키: 그리고 이제는 정말 거의 포화 상태인지라 들어오려는 사람들도 다른 곳으로 보내고 있다고..

로키: "난민들을 다른 행성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중입니다만... 제다이 탐험대 역시 상당히 과부하 상태인 모양입니다."

로키: "마스터 티로칸께서 아우터 림 행성들 사정을 아주 잘 아시는 분이었는데..." 마스터 반다르는 못내 아쉬운 표정입니다.

자락스 토레이: "근처에 난민들을 수용할 여유가 있는 행성이 있기는 있는 겁니까?..."

센 테즈나: "근처에 난민들을 수용할 행성이 있어도 그 난민들을 옮기는 것도 일이 아니겠죠."

로키: 걸어가는 발걸음들이 회합장 복도에 울리고, 분주히 오가는 제다이들이 인사하며 지나갑니다.

로키: "뿐만 아니라 어떤 곳이 안전한지, 처음 정착할 때 어디서 음식을 찾을 수 있을지, 어디에 물이 있는지.. 숙련된 탐험가의 도움이 없이 많은 인원의 안전 확보는 사실 어려운 일이지요."

로키: "다행히도 마스터 티로칸과 그 제자분이 들렀을 때 남겨둔 자료가 방대하게 있어서... 아, 그러고 보니"

로키: 그는 로어틸리아를 돌아봅니다. "혹시 그때 찾아온 파다완 로어틸리아 아니시오? 아니, 이제는 나이트 로어틸리아셨지요."

자락스 토레이: (이제서야 눈치챈건가(...))

로어틸리아: (나이가 나이다 보니 (...))

로어틸리아: "예, 한동안 여기 머물렀었습니다. 마스터와 함께."

로키: "몰라보게 성장하셨습니다." 반다르는 평온한 표정을 전혀 흩뜨리지 않고(..) 살짝 목례하는군요.

로키: "스승께서는 어떻게 지내십니까? 혹시 다시 아우터 림에 나와 계신지.."

로어틸리아: "그러셨다는 이야긴 들었습니다. 최근 직접 만난 적은 없습니다만.."

로키: "언제나 포스가 이끄는 대로 방랑하시는 분이었지요. 곧 소식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로어틸리아: (어쩜 이 근처에 (...))

로키: (까꿍)

로키: "그 외에 다소... 흥미로운 이야기 또한 들어왔습니다."

센 테즈나: (귀를 쫑긋(...))

로키: 센과 자락스가 기거할 방을--요즘 건물에 비해 인원이 많아서 공간이 좀 부족하다는 사과와 함께--보여주면서 반다르가 말을 잇는군요.

로키: "파다완 센께서는 넬반 출신이시지요? 그곳에 있는 신토넥스 지사에서"

로어틸리아: (전 거리입니까 (...))

로키: (그렇..(?))

로키: "난민들을 그곳에서 하는 개발 사업의 인부로 받아줄 수 있다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것은 일단 거절하는편이 좋을것 같습니다만...." -살짝 한숨을 쉬며.

로키: "그곳에서 포스의 흐트러짐이 느껴져 오기는 했습니다." 반다르는 고개를 끄덕이는군요.

센 테즈나: "대충 알만 하군요. 부족민들이 신토넥스 지사를 가만 두지 않을 테고 그렇다면 힘겹게 끌고온 정착민들이 불만을 터뜨릴 거고..."

센 테즈나: "하지만 일을 해야 할 사람은 필요하니 어떻게든 난민을 만들어 자리를 펴 준다라."

로어틸리아: (우왓 다들 머리가 갑자기 (...))

센 테즈나: (죄송합니? (...))

로키: (신토넥스가 만달로리안들을 움직인다는 건 지금 정보로는 좀 논리의 비약일지도? ..)

로키: (사실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얘기가 나왔으니 고려는 해보죠)

센 테즈나: (센이 논리비약을 하루이틀 합니? (...))

로키: (저런)

로어틸리아: (센은 음모론자군요 (...))

센 테즈나: (하지만 신토넥스와 시스의 관계를 알고 있는 센으로서는 그런 방향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죠. 아무래도 자기 부족 일이고)

센 테즈나: @자락스를 돌아봅니다. "하지만 난민들이 넬반으로 이송된다면 잠입하기 더욱 쉬워지겠군요."

자락스 토레이: "그렇긴 합니다만. 곤란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이용해서 넬반으로 잠입하는것은 옳지 않습니다. 일단 넬반에 들어서면 그곳의 정세가 얼마나 혼란스러울지 알수 없는데 난민들을 그쪽으로 데리고 가는것도 걸리고 말입니다." -단호하게.

로키: "신토넥스가 만달로리안들을 움직인다는 근거라도 있습니까, 파다완 센?" 마스터 반다르가 궁금하게 묻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괴롭힌다(...))

로어틸리아: (아니 사실 만달로리안쪽은 근거가 있는데)

로어틸리아: (오히려 정착민-부족민쪽 일이 더 근거가 없어 보이긴 해요 이건 플레이어 지식쪽 문제라서 (...))

센 테즈나: "시스가 만달로리안들을 움직이는 것은 두 눈으로 보아 알고 있습니다."

로키: (그건 그렇.. 워낙에 다들 그쪽 상황에 빠삭하다 보니)

로키: (이런 문제는 좀 생기는군요)

센 테즈나: (코티에르가 넬반에 있었습? (...))

로어틸리아: (코티에르가 센 정보원이었어요?)

센 테즈나: (모르셨습? (...))

로키: (코티에르가 센한테 시시콜콜 보고하진 않던데요.. 적어도 조종해본 제 경험으로는 (?))

로어틸리아: (네 한번도 그런 거 본 적 없..(...))

로어틸리아: (오히려 숨기는 것만 실컷 봐서 (...))

센 테즈나: (그러면서 은근슬쩍 가르쳐 주는 겁니? (...))

센 테즈나: (죄송합니다. 외전 마저 쓸게요(...))

로키: "하지만 만달로리안들은 그들의 의지로 시스에 협력한 것이었지요. 싸움을 위해.."

센 테즈나: "가능성은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난민들과의 사냥도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면야..."

로키: "도망치는 사람들을 굳이 공격하지는 않지요. 난민들은 싸움 과정에서 발생했거나 정보만 듣고 피난나온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로키: 마스터 반다르는 로어틸리아와 쟈네이딘이 한 방을 쓸 수 있겠느냐며 양해를 구하고

로어틸리아: (쟈네이딘을 괴롭히자 (...))

로키: 예릭 사르킨은 당장 반대하지만 쟈네이딘은 그를 묵살하면서 로어틸리아에게 괜찮겠냐고 묻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나랑 같이 쓰(...))

센 테즈나: (그렇다면 자락스가 나서서 '제가 한 방을!' 이라고...(매우 맞습...))

센 테즈나: (역시!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

로어틸리아: (센과 자락스 수준이 비슷한 거군요 (...))

센 테즈나: (아뇨 이건 센의 예지력...(!))

로어틸리아: "전 상관없습니다. 왕녀님에게 폐만 안 된다면."

로키: "전혀요." 쟈네이딘은 눈을 반짝입니다. "재미있을 거에요. 동생하고 한 방을 쓰던 때가 생각나네요."

로어틸리아: (동생은 누구냐(...))

로키: (알데란 '제 1' 왕녀)

로어틸리아: (제 1이군요 (...))

로키: "예, 제 동생 라닌하고 어려서 같이 육아실에서 지냈었죠."

로키: 일단 여독을 푸시라면서 마스터 반다르와 제다이들은 인사한 후 나가고

로키: 일행에게 배정된 방 중 제일 큰 게 쟈네이딘 방이니까 대회의실은 이쪽이 될 듯하고

로키: 제다이들끼리만 얘기하려면 로어틸리아가 남자들 방으로 건너가도 되겠군요.

센 테즈나: (남자 하나 늑대 한마리(?))

로키: (차이가 없잖습 (?))

센 테즈나: (과연(...))

로키: "나중에는 각자 방이 생겼지만, 그러면서도 서로의 방에 몰래 숨어들어서 밤늦게까지 얘기하면서 놀곤 했어요."

로키: "그러다가 그만 잠이 들어서 공주가 체통없이 자기 방에서 안 잔다고 부왕께 꾸중듣기도 했지만요." 쟈네이딘은 살짝 웃습니다.

로어틸리아: (쟈네이딘을 벱니다. (...))

센 테즈나: (찬스다! 라고 외치며 틸의 뒤를 칩니다 (...))

로키: ('있었죠. 그리고 이렇게 해줄 생각입니다.' (...))

자락스 토레이: (불쌍해(...))

로키: 쟈네이딘은 약간 당황한듯 하지만 어쨌든 부드럽게 말합니다.

로키: 아까전에 넬반 잠입이랑 난민에 대해 뭔가 논의하시는 분위기였는데..

자락스 토레이: (갑자기 흐지부지 되었(...))

센 테즈나: (그렇습...)

로키: (원래 멍석 깔면 안합..(..?))

로어틸리아: (뭐 난민 들이는 때 잠입이 편하긴 편한데)

센 테즈나: (그게 한국인입(?))

자락스 토레이: (아니 갑자기 방 배정 얘기가 나와서(...))

로어틸리아: (자락스가 반대했죠 (...))

로어틸리아: (그래서 끝- (...))

로키: (그래서 방 활용 설명까지 친절하게.. <-)

자락스 토레이: (반대하고 나서 뭔가 다음 의견이 이어지지가 않고 만달로리안 얘기로 넘어갔어요)

자락스 토레이: (제가 반대하고 끝. 이런게 아니고.)

로어틸리아: (아니 반대하면 반대한 사람이 의견을 말하셔야 (??))

자락스 토레이: (얘기가 바로 만달로리안 얘기로 넘어 갔다니까요(...)0

센 테즈나: (슬쩍 자리를 피합니... <- )

로키: (..)

로어틸리아: (아니 이야기야 원래 이거 저거 다 같이 나오..(...))

로어틸리아: 뭐 그래서 모두 쟈네이딘 방이라니까 (...)

자락스 토레이: (뭔가 다들 오랫만에 본캐라 헤메는듯도 하고(...))

센 테즈나: (그렇습...)

로키: 하인들이 부산하게 짐을 풀면서 다소 정신없는 가운데 쟈네이딘이 모두에게 말하는군요. "뭔가 말씀중이셨던 것 같은데 이렇게 부산하다 보니.."

센 테즈나: "제 고향에 어떻게 돌아가면 잘 돌아갔다고 소문이 날지 이야기 중이었죠 아마."

로키: "그랬..군요." 갑자기 격식없는 말투에 쟈네이딘의 한쪽 눈썹이 살짝 올라갑니다.

센 테즈나: "현재로서는 난민들을 유지할 여력이 있는 장소가 필요하고, 그곳이 넬반이 될 가능성이 있죠."

자락스 토레이: "넬반의 정세가 그러기엔 너무 불안하지 않습니까."

로키: "세 분이 논의하실 것이 있으면 가서 말씀하셔도 좋습니다. 공의회 회합장 한가운데서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지진 않을 테니까요. 이곳에서 저도 정리할 것도 있고.." 쟈네이딘은 주변의 하인들을 눈짓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난민들을 덜컥 이동시켰다가 그들이 유혈사태에라도 휘말리게 되면 그건 돌이킬수 없는 실책이 될껍니다."

센 테즈나: "그렇군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군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키: 즉 저 하인 중 누가 누구의 눈과 귀인지 완전히 알 수는 없다는 신호..입니다만 뭐..

센 테즈나: (...0

자락스 토레이: (정치적 문제엔 둔감한 제다이들이었(...))

센 테즈나: (원래 제다이가 좀...)

로어틸리아: (...)

로키: (이런 쪽에서는 오히려 쟈네이딘이 경호 (?))

로어틸리아: (저번에도 추적 장치같은 거 가볍게 무시했었죠 두 사람? (...))

센 테즈나: (알고 그냥 갔죠 아마? (...))

로키: (헛헛헛 (?))

자락스 토레이: "아니면 신토넥스 측에는 난민을 보내는 배라고 말해놓고 살은 빈 배에 우리 일행만 숨어 간다던가.... 치졸한 속임수지만 난민들이 불안정한 넬반의 정세에 휘말리게 되는것 보다는 그쪽이 나을수도 있겠지요."

센 테즈나: "신토넥스나 그곳의 정착민들이 난민들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로키: 쟈네이딘은 하인들을 지휘하면서 최대한 많은 수를 내보내고

로키: 남은 사람들에게는 이것 저것 지시를 내리면서 주의 분산중입니다.

로어틸리아: 그럼 쟈네이딘에게 살짝 눈으로 감사를 표하고...

로키: 로어틸리아와 눈이 마주치자 그녀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는군요.

로키: 남은 하인들은 그래도 꽤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일 테고

센 테즈나: (그러나 두 남자들은 신경 안쓰고 대화중 (...))

로키: 오래지 않아 그들 또한 나가면서 제다이들의 드로이드들만 남는군요.

로어틸리아: "우리가 난민이 된다는 게 가장 나을 수도 있겠죠. 오히려.."

자락스 토레이: "현재 집단간의 충돌및 유혈 사태가 넬반에서 일어나고 있는건 확실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파견되고 있는 것이고 말이죠. 그 두 집단간의 충돌에 난민들이 휘말릴수 있다는거죠. 직접 공격 받거나 하지 않아도... 일단 유혈사태와 무력 충돌이 벌어지면 인간은 제정신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내가 지금 공격하는게 상대측인가. 아무 관계 없는 민간인인가 같은건 이미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에선 무의미 하죠."

센 테즈나: "전쟁이 아닙니다. 받아야 할 대가를 치르고 치르게 하는 과정이죠."

로어틸리아: "난민들을 보내기 위해 먼저 왔다..정도가 가능하다면 좋겠습니다만. 그쪽에서 허락하느냐 문제죠."

자락스 토레이: (일단 전쟁엔 제일 잔뼈가 굵어 주시고(...))

센 테즈나: (이쪽은 부족민들에 대해 빠삭합니(...))

로어틸리아: (센은 그러니까)

로어틸리아: (자기 이익이 걸린 문제라서 이야기하는 느낌 (...))

로키: "저쪽에서 먼저 단투인의 제다이 회합에 연락을 취하긴 했으니까.." 벽에 불량한 자세로 기대선 아를란이 머리를 긁적이며 끼어듭니다.

센 테즈나: (이익이라기보다는...같은 부족민들의 일이기도 하고, 기왕 하는 일이니 할 수 있다면 다른 일도 한꺼번에 처리하면 좋지 않겠느냐...라는 거죠)

로어틸리아: 끄덕

로어틸리아: (생존권도 이익은 이익이죠 (...))

센 테즈나: (생존권이라기보다는 부족민들이 생각없이 다 공격하는 거라는 말에 발끈(?))

로키: "하지만 그녀.. 놈들 하는 방식으로 봐서는 제다이하고 협력은 해도 제다이가 넬반에 들어오는 건 반대할 것 같은데요."

자락스 토레이: "이쪽에서 그냥 덜컥 난민들을 보낼수는 없는 일이니 사전 답사반을 보낸다. 라고 설명한다거나 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로키: 로어틸리아의 물음에 아를란은 얼굴이 붉어지면서 시선을 돌립니다.

자락스 토레이: "오히려 제다이들이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난민을 덜컥 보내버리면 그걸 더 이상하게 생각할꺼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센 테즈나: "이미 한 사람 들어가 있는 걸로...예상하고 있습니다. 절대 확신은 못 할 사람이긴 하지만요."

로키: "한 사람? 그 포스 유저 말입니까?" 아를란은 화제를 돌릴 생각인지 센에게 냉큼 묻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이미 신토넥스 정도라면 이쪽에서 답사반을 보내는 정도는 계산하고. 그 답사반을 만족시킬만한 답사 코스를 미리 만들어 놓기까지 했을꺼 같은데요... 어떨까요?..."

로키: "그것도 한 방법이겠죠." 아를란은 스승에게 끄덕여보입니다.

로키: "그리고 답사가 끝나면 정중히 인사해서 쫓아낼 테고.."

로키: 센은 아를란이 코티에르에 대해 지대한 흥미를 가지고 이것저것 묻던 기억이 나는군요.

센 테즈나: "그러고보니 넬반에 있는 포스 유저라면 그가 그곳에 있다는 소리가 되는 걸지도 모르겠군요...아니면 스승님이?"

로키: "그가 넬반에 있는 포스 유저라면.." 아를란은 몸을 살짝 떱니다.

센 테즈나: "아무도 믿어서는 안 되죠. 이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수밖에요."

자락스 토레이: "그러니까 최종적으로 제 의견은 이런겁니다. 신토넥스 측의 제안을 무조건 받아들일수는 없으니 사전 답사반을 파견하겠다고 답신을 보낸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이 오면 우리가 답사반으로서 넬반으로 들어간다. 만약 사전 답사반의 파견이 거절되면 그때가서 다시 새로운 잠입 방법을 생각하도록 하고..."

자락스 토레이: (이야기가)

자락스 토레이: (묘하게 둘로 갈렸다(...))

자락스 토레이: (한쪽은 주구장창 코티에르놈 이야기고(...))

자락스 토레이: (한쪽은 주구장창 잠입방법 이야기고(...))

센 테즈나: (그런 겁니...)

로어틸리아: "당신은 넬반 사정에 대해 알고 있는 게 있나 보군요."

센 테즈나: (파다완 아를란이라니, 이런 괴리감이!)

자락스 토레이: (정말 그렇습니(...))

로어틸리아: (나이트 아를란이라는 것보단 덜하죠 (...))

로키: "그..그곳에 있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로어틸리아의 시선 아래 왠지 아를란은 얼굴이 마구 빨개지는군요.

로어틸리아: (심지어 시스 아를란보다는 (...))

센 테즈나: (마스터 아를란(...))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으아 그건 정말..(..))

센 테즈나: (비현실적이군요 이건)

자락스 토레이: (마스터 아를란(.......))

로어틸리아: (것도 생각했지만 그건)

로키: (마스터 아를란은 아예 이 우주를 떠나갔고, 나이트 아를란부터 비현실감이..)

로어틸리아: (너무 비현실적이라서 오히려 괴리감이 없음)

로어틸리아: (...)

로어틸리아: (아예 딴 사람이니까요 (...))

센 테즈나: (그렇습...)

로키: (저도 그렇습..)

센 테즈나: (시스 로드 아를란...그리고 그날로 시스는 우주 저편으로 사라졌 <- )

로키: (아를란이 말아먹었..)

자락스 토레이: "일단 답사반으로라도 넬반 안에 진입할수만 있다면.. 어떻게 감시망을 피해 행성 안으로 들어갈 방법이 있지 않겠느냐?" -아를란을 보며.

로어틸리아: 근데

로어틸리아: 피나가 저기 있다는 거

로어틸리아: 알았었어요? (...)

로어틸리아: (혹시나란 마음은 있지만)

로어틸리아: (신토넥스 이사긴 했었으니 (...))

로키: "그.. 그건.. 저야 뭐 해먹은 게 조직쪽 애들하고 노는 일이니까.."

자락스 토레이: (지금도 아를란과 서로 연락하며 지낸다거나? (...))

센 테즈나: (혹시나...가 아닐까요. 아를란이야 알고 있겠지만)

로키: (피나틸리아가 넬반에 있다는 건 알죠)

로키: (적어도 있었다는 건)

로키: "문제는 그렇게 되면 우리가 넬반에 들어갔다가 안 나왔다는 게 저쪽에 뽀록나지 않습니까."

센 테즈나: (과연 아를란 스승에게 쓰는 단어선정부터가 참... <- )

로키: "그렇죠! 그녀.. 놈들은 우리를 찾으려고 전 행성적으로 인간사냥을 벌일 테고"

센 테즈나: "그래서 비공식으로 들어가자는 거고, 그 중에 가장 쉬운 방법이라면 난민들 사이에...아 이런."

센 테즈나: "난민들 사이에 잠입한다면 전 못 들어가겠군요."

센 테즈나: (자 그럼 저는 코루선트 갑니다 안녕? (...))

로어틸리아: (안녕~)

로키: (바이바이 (?))

로어틸리아: (다음 화부터)

로어틸리아: (새 캐러로 (...))

로어틸리아: (아 그냥 귀찮으니 아를란으로)

로어틸리아: (...)

센 테즈나: (아를란만은! (...))

자락스 토레이: "공식 신분으로 들어가 일단 어떻게 해서든 감시망을 벗어나 넬반 행성 깊숙이 숨어들수밖에 없겠지. 설마하니 유혈사태까지 벌어질 정도로 정세가 불안한 넬반 행성에 우리가 팡파레를 들으며 공식 신분으로 들어가 활동할수 있다고 생각한건 아니겠지?"

로키: 단어만 존댓말이지 말투는 오만불손하게 아를란이 되묻는군요.

센 테즈나: "답사반이라면 공식 신분이죠. 그건 무리가 아닐까 하는군요."

센 테즈나: "무엇보다 들어간다고 해도 이미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불편해지니까."

자락스 토레이: "넬반 행성에 들어가는것 까지는 그렇게 하고. 중간에 빠져나와 깊숙이 숨어들자는 것이야. 아무래도 공식 답사반으로 가면 그들이 보여주는것만 볼 수밖에..."

로키: "일단 공식 신분으로 들어가면요! 우리가 행성 안에 있는 걸 알게 되잖습니까! 그렇죠?"

자락스 토레이: (저놈한테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다니(...))

로키: (패십..)

자락스 토레이: (라이트 세이버로 자기 목을 칩니(...))

센 테즈나: (자기 목을?! (...))

로어틸리아: (센도 죽고 자락스도 죽고 다음 화부터는 틸 혼자 놉니까 (...))

센 테즈나: "뭐 작정하고 궤도통제장치를 해킹한 다음 잠입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건 들키면 정치적으로 곤란해지니 확실히 싫군요."

로키: "그리고 거기서 빠져나와서 행성 안에 숨어들면 우리가 안 나갔다는 걸 알게 되니까"

로키: "결국 우릴 찾아서 넬반을 이잡듯이 뒤지지 않겠습니까?"

자락스 토레이: "우리의 잠입 사실 자체를 저쪽에 알리지 않고 잠입할 방법이 있느냐?."

로키: "그러니까 제가 논 물밖에는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밀수꾼이라든지 하는 치들은 아직 궤도 통제를 뚫고 드나드니까요."

로키: 그리고 어쩌면 난민들이 행성에 유입되는 게 일행의 잠입에서 시선을 돌리는 효과가 있을지도요.

자락스 토레이: "난민수용계획을 이용하는것도 어차피 치졸한 속임수가 될수밖에 없다면 오히려 그런 비공식 루트로 들어가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군."

로어틸리아: (근데 지금 자락스는)

로어틸리아: (유입 자체를 반대하는 거 아닌가요 (...))

자락스 토레이: (유입은 절대 안되는거고. 어쨌거나)

자락스 토레이: (공식 답사반인척 하고 우리만 숨어들어가는것도)

자락스 토레이: (유입 계획을 이용하는건 이용하는거니까 -_-)

로키: (사실 난민들이 유입되면 그들이 공격받는 것보다 더 큰 가능성은)

로키: (그들이 정착민에 합세해서 넬바니안을 더욱 압박하는 것..(..))

로어틸리아: (근데 그건 플레이어 지식이고 (...))

로키: (하긴 그렇습..)

로어틸리아: (자락스/ 유입 계획을 이용하는 건 이용하니까 반대한다는 건)

로어틸리아: (이해가 안 되요 (...))

로키: 캐릭터 입장으로 얘기해주시길

센 테즈나: "그럼 밀수꾼들을 이용하도록 하죠. 곤란한 일이 발생하면 궤도통제장치를 해킹한다던지 해서 빠져나오면 들어갈 수는 있을 테니까."

자락스 토레이: (아 그러니까 좀 바보같이 말이 전달됐나)

로어틸리아: (아니 캐릭터 입장의 말은 맞는데)

로어틸리아: (괄호의 말이 이상하단 거에요 (..))

자락스 토레이: (유입 계획 자체는 반대지만 일단 받아들이는척 하고 우리가 행성안에 들어갈떄까지만 그 계획을 써먹자는 거였는데.)

자락스 토레이: (에라이 그냥 넘어가요(...)

로키: 아를란은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해킹.. 뭐시기는 어떻게 하는 건지는 몰라도"

센 테즈나: "해킹이야 뭐 간단해요, 그런 거대한 장치일수록 반대로 침입하기는 쉬운 법이고..."

로키: (문제는 이게 궤도상에 있다는 점이랑 외부 통신 차단이라는 점..)

센 테즈나: (에이 내부 통신망 잠입쯤이야 제다이에겐(?))

로키: "그렇다면 난민을 신토넥스에서 일부 받아주겠다는 제안에 대한 여러분의 권고는 무엇인가요?"

로키: 하인들을 내보낸 쟈네이딘이 계속 한쪽 귀로는 듣고 있었던 듯 자리에 앉으며 묻는군요.

자락스 토레이: "일단 어떤 일이 있어도 정세가 불안한 지역에 난민들을 보내서는 안된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로키: "적어도 모든 일이 해결되기 전까지는...이라는 말씀이군요." 쟈네이딘은 끄덕입니다.

로키: "어쨌든 걱정이군요.. 휴식은 최소한의 시간으로 끝내고 난민 수용 캠프로 가보는 건 어떨까 해요."

자락스 토레이: "물건이나 살아갈 공간이 부족하면 항상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죠. 한번 둘러보는게 좋겠습니다." -끄덕 끄덕.

로어틸리아: (아 다행인지 불행인지)

로어틸리아: (궤도 전면 통제는 우리 오고 나서군요 (...))

로키: (예, 그랬죠)

로키: (그거 시작되면 이제 밀수꾼이고 난민이고 뭐고..)

센 테즈나: (그럼 르베리에를 부르는 겁니...(으응?))

로어틸리아: (해킹도 했다간 딱 걸리..)

로키: (그렇..)

로키: 방에서 준비하고 나온 쟈네이딘은 긴 드레스 대신 이제는 튜닉과 바지 차림에 긴 머리는 땋아서 머리에 감은 간편한 모습이군요.

자락스 토레이: (아니 저 옷차림은 이른바 레아식 옷차림이라거나?(...))

로키: (알데란 공주의 전통 (?))

로키: 마당으로 나서는데 갑자기 회합장 문 밖에서 뭔가 소란이 입니다.

로키: "큰일났습니다! 난민 캠프에 캐스 하운드들이...!" 농부인 듯한 강인한 인상의 사내가 블래스터 라이플을 든 채 한 젊은 제다이에게 소리치고

로키: 제다이는 급히 회합장으로 달려들어오다가 여러분과 마주칩니다.

센 테즈나: (가서 짖어줍니다? (...))

센 테즈나: (아우우우우- <- )

로키: "난민 캠프에 캐스 하운드들의 습격이 있는 모양입니다!" 젊은 제다이는 허둥거리며 말하는군요.

로어틸리아: (흑흑 안 익숙하고 싶었..(...))

센 테즈나: (저런)

로어틸리아: (뭐 결국 개지만 (...))

로키: 저 앞에는 단투인 정착민들 차로 보이는 리펄서 차량이 급히 멀어지고

로키: 일행의 차량대에게 쟈네이딘은 정착민들을 따라가라고 지시합니다.

로키: (여러분은 뭐.. 차? 스우프?)

로어틸리아: (스우프가 역시 폼나죠? (...))

센 테즈나: (달려갑니? (...))

로키: (그게 제일 폼 (?))

센 테즈나: (그렇죠(?))

자락스 토레이: (자전거 다루는 식으로 하면 되는건가(....))

로키: 여러분은 스우프를 타고 양옆으로 행렬을 호위하며 따릅니다.

로키: 뭐 사실 스우프가 리펄서 차량보다 빠르니까 계속 같이 있으려면 좀 보조를 늦춰야 하긴 하지만..

로어틸리아: (빨리 가고 싶..(...))

로키: 로어틸리아는 그럼 척후로 앞서서?

로어틸리아: (참죠 혼자 죽긴 싫...(아니 죽을 린 없지만) (...))

센 테즈나: (광견병 조심하십? (...))

로키: (죽으려면 다같이 물귀신으로 (..))

로키: 평탄한 평원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다가 언덕 하나를 넘어서자

로키: 주변 지대에 넓게 펼쳐진 캠프의 모습이 드러나는군요.

로키: 수많은 천막과 가건물과 휴대용 가열기, 심지어는 모닥불들..

로키: 그리고 여러분이 진입하는 방향으로 봐서는 1시 방향으로

로키: 사람들이 마구 흩어지고 블래스터 빔이 공중을 가르는 모습도 이곳에서는 보입니다.

로키: 캐스 하운드들의 울부짖음이 주변 언덕에 울려 기묘한 메아리를 만드는군요.

로어틸리아: (누구? (...))

로어틸리아: (랄까 저도 개떼같은 놈들이란 정도밖에 몰라요 (...))

로키: (그러니까 틸에게 물으면 로어틸리아가 전해준다고 하고 제가 전하는 거죠)

로어틸리아: (아니 제가 미리 말해줄 사안이 있나 싶은 거죠)

로키: (그러고 보니까 틸이 이런 쪽에 박식한지도 자락스는 특별히 알 이유가..)

로키: (어쨌든 직접 플레이어에게 전하는 것보다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 외에 캐릭터가 궁금한 지식이 있으면)

로키: 단투인 주민들이 탄 두 대의 리펄서 차량은 캠프의 가장자리를 돌아서

자락스 토레이: "저렇게 흩어져서는!... 떼를 지어 무리 사냥을 하는 야수에게 저렇게 산개하는건 보통은 위험한 일 아닙니까?" -그 모습을 보며 버럭

센 테즈나: "그렇다면 그걸 이용해 줘야겠죠." @속도를 확 높여 하운드 떼 방향으로 달려나갑니다.

자락스 토레이: (역시 캐릭터로 물어야(...))

로키: (넵)

센 테즈나: (그럼 틸의 팔을 덥석 뭅니다? (여봐라 저 자를 매우 쳐라! (...)))

로키: (매우 칩니..)

로어틸리아: (아니 학익진 몰라요? (...))

로키: 캐스 하운드를 피하려는 정착민들이 흩어지고, 맞서 싸우려고 달려가는 사람들이 또 엉키고..

로키: 한편 다가가면서 보니, 먼저 도착한 정착민들은 양쪽으로 갈라져서 캐스 하운드들을 포위하듯 하고 블래스터 사격으로 밀어냅니다만

로키: 가장 큰 캐스 하운드를 선두로 한 야수떼가 돌격해서 뚫어버리자

로키: 캐스 하운드들은 으르렁거리며 정착민 캠프로 풀려납니다!

로어틸리아: (이럴 땐 블래스터가 더 좋은데 (...))

로키: (자락스는 블래스터 있을..)

센 테즈나: @캠프로 달려오는 하운드 떼 앞에서 스우프를 버리고 점프하고 착지하죠.

센 테즈나: (자 형사는 아를란을 던지면... <- )

로어틸리아: (아를란 죽..)

로어틸리아: (아니 아를란은 개들과 같이 난민을 죽여요 (...))

로키: 뒤에 따라오는 녀석들은 눈앞에 착지한 센과 마주칩니다.

센 테즈나: (버려진 스우프는 하운드 떼 한가운데로? <- )

로어틸리아: (시범 플레이 캐릭터라면 스우프 타고 싸웠겠지만 (...))

센 테즈나: (시범 플레이 캐릭터라면 저는 로크락(...). 그럼 스우프에 시한장치를 뚝딱 만들어서 하운드 떼 한가운데서 퍼엉? (...))

자락스 토레이: "일단 저 대형을 유지시켜 더 이상 저놈들이 캠프로 몰려가지 못하게 하는게 1!. 그리고 이미 풀려나 돌격하는 녀석들을 막아 캠프를 지키는게 2!. 제가 1쪽을 맡죠!"

로키: 정착민들은 차가 뒤집히기도 했고, 부상당한 사람들도 있군요.

자락스 토레이: "제다이 나이트 자락스 토레이 입니다! 무기를 가진 분들은 제 주위로 대형을 이루고 모이십시오!!!" -버럭

자락스 토레이: (제다이라고 하면 일단 주위로 모여들겠지(...))

로키: 자락스의 말에 정착민들은 어느 정도 정신을 추스리고

로키: 급히 블래스터를 하운드들에게 겨누며 그의 주변에 모여듭니다.

로어틸리아: (그러나 자락스는 인간의 벽에 막혔다? (...))

로키: (..)

센 테즈나: (...)

자락스 토레이: -이쪽도 블래스터 꺼내들고 보이는대로 쏘기 시작해요

자락스 토레이: "대형을 흐트러뜨리면 캠프가 위험해집니다! 우리가 방패막이 되어야 해요! 저놈들에게서 캠프를 지키려면 대형을 유지하십시오!!!"

로키: 이미 포위망을 지나친 놈들은 센과 로어틸리아의 과제가 되는군요.

센 테즈나: @라이트세이버를 꺼내 들어 휘두르며 하운드 떼를 향해 으르렁거려 줍니다.

로키: 하운드들이 역시 마주 으르렁거리며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로키: 우두머리 캐스 하운드는 로어틸리아를 뿔로 받아버릴듯 흉폭한 기세로 달려듭니다.

로어틸리아: 좌수의 라이트 세이버로 받아 넘기며 반회전 하듯 우수로 잘라내려 합니...

로어틸리아: (체크해야 해요? (...))

로키: (판정으로 하고 싶은데..쩝.. 시간이 많이 들겠..)

센 테즈나: (지금 열두시니까 갈등 들어가면... <- )

로키: (하지만 또 부상이 나올 수도 있고..)

로어틸리아: (근데 이놈들은)

로어틸리아: (판정할 가치 있는 애들은 아닌 느낌도 들..물론 체크했다가 부상 입으면 갑자기 (...))

로키: (부상이 재밌잖습.. (매우 맞는다))

로키: (예 뭐, 빨리 끝내고 지나가죠)

센 테즈나: (찬스다! 라고 외치며 매우 칩니...)

로어틸리아: (그럼 굴릴께요 저거 선언 적용되죠?)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아뇨, 판정하지 말죠)

로어틸리아: (쳇 (...))

로키: (가치에 비해 시간이 너무 많이..)

로어틸리아: (센이 좋아해서군요 (...))

로어틸리아: (끄덕)

로키: (..)

로어틸리아: (제다이 나이트가 몇인데 개들 좀 벤다고 (?))

센 테즈나: (저는 외전 많이 쓰잖습... <-)

센 테즈나: (르베리에 설정도 곧 나옵니다 기대해주세요? (광고?!))

로어틸리아: (괜찮아요 읽는 건 마스터 뿐일테니 (??))

로키: (흑흑 (?))

센 테즈나: (그, 그런! (..))

로어틸리아: (센 외전은)

로어틸리아: (중간 수정이 너무 많아서 읽기 귀찮..(...))

센 테즈나: (아 두개나 더 나올 예정입(...))

로키: 덩치가 큰만큼 날렵하기도 한 캐스 하운드는 마지막 순간에 고개를 틀어서

로어틸리아: (에잇 체크도 안 하는 주제에 (...))

로키: 고통과 분노에 찬 절규가 다른 하운드들마저 자극했는지

로어틸리아: (왜 센?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로어틸리아가 두목하고 맞장뜨고, 나머지 애들 중 포위망 빠져나온 애들은 센과 대치중..)

로키: (그 나머지는 자락스와 정착민들이 포위중)

로어틸리아: (미안 센, 고의였어 (...))

센 테즈나: "평소라면 온건히 방어를 했겠지만 그걸 가르치신 스승님이 없으니 조금 슬픈 일이군요."

센 테즈나: @라이트세이버를 들어 휘두르며 몸을 돌립니다. "그렇다면 마음껏 반응해드리겠습니다."

센 테즈나: (라고 말하며 늑대의 춤... <- )

로어틸리아: (개떼 vs 늑대입니까 (...))

로키: (그날 난민들 다 죽었..(..))

로키: (그런 겁..)

센 테즈나: (개떼쯤이야 (...). 그런 거죠 <- )

센 테즈나: (자 난민분들 죄송합니다. 좋은 데 가세요? (...))

로키: 센의 침착하면서도 빠른 세이버 놀림에 캐스 하운드 머리와 다리가 여기저기 날아가고

로키: 그는 잠시잠깐씩 그때 카론에 있는 에반스씨 집에서 겪었던 무한한 평온의 그림자가 스쳐지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로키: 머리의 한쪽 구석에서는 그 경험에 자신을 완전히 내맡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로어틸리아: (오오 선택지다 어느쪽이든 택하면 죽는 겁니다 (??))

로키: (와와 (?))

센 테즈나: (그러나 죽는 건 난민들(?))

로어틸리아: (그러고나면 센 vs 나머지 PC들이 되겠죠(...))

로키: (그리고 캠페인 종결..(..))

센 테즈나: @손톱을 세워 달려드는 늑대의 목을 붙잡아 던지고 검을 놀립니다.

센 테즈나: "인도자는 가는 길을 인도하지만, 받아야 할 대가를 주는 자는 인도자가 아니며, 대가에의 길을 열어 줄 뿐..."

로키: 자신과 함께 싸우는 인도자의 모습이 캐스 하운드들 사이로 명멸합니다.

센 테즈나: (자 캠페인 끝났? (...))

센 테즈나: (랄랄라 무도회 <- )

로키: 그리고 서서히 머릿속의 목소리는 잦아들고, 자신의 정신 또한 상상할 수 없는 무한에 함몰되는 것을 느끼는군요.

로키: 한편 자락스와 주민들이 캠프로 진입하려는 캐스 하운드를 힘겹게 막아내는데

센 테즈나: @왼손으로는 개의 머리를 잡아뜯고 오른손으로는 라이트세이버를...

로키: 그리고 자락스는 전에도 한 번 느꼈던 강한 포스의 이질감을 등뒤에서 느낍니다.

센 테즈나: (이게 제다인지 시스인지 (...))

로어틸리아: (시스죠 뭐 이질감 (...))

로키: 그리고 마치 악귀같은 모습으로 등뒤의 캐스 하운드들을 흐르는 물처럼 뚫고 다가오던 센이

로키: 발톱을 단투인 주민의 등뒤에 박는 모습이 자락스의 시야에 들어오는군요.

센 테즈나: (센의 머릿속은 평화롭고 따스한 고향 모습에 가득 차 있다는 게 참 (...))

로키: (랄랄라)

센 테즈나: (랄랄라~)

자락스 토레이: "진형을 무너뜨리면 안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진형을 이탈하지 마십시오! 아를란! 이쪽 대형에 서서 블래스터를 마구 쏴! 명중 시키지 못하고 다가오지 못하게 전선만 형성해놔도 좋다!" -블래스터를 아를란에게 던지고는 라이트 세이버를 뽑아들어요

로어틸리아: (로어틸리아는 뭐 하는 중이래요? 아직도 두목 개와 대치중? (...))

로키: (예)

로키: (..)

센 테즈나: (...)

자락스 토레이: -그대로 포스력을 잔뜩 끌어올려 센의 앞에 섭니다.

자락스 토레이: "파다완 센!!!!!!!!!! 눈을 떠요!!!!! 이쪽은 적이 아닙니다!!!!!"

센 테즈나: (에이 그거에 눈 뜰 거였으면 2d10이 아닙? (...))

로키: 한편 고통과 분노에 미쳐 날뛰는 두목 캐스 하운드와 대치중이던 로어틸리아에게도

로키: 갑자기 흉포해진 센의 전투에서 강한 이질감이 느껴지더니

로키: 다시 우두머리 하운드에게 주의를 돌릴 수 있게 된 순간, 두 동료가 서로 대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센 테즈나: (자 형사, 도망쳐요 (?))

자락스 토레이: (아니 소드맛스타 자락스를 뭘로 보시고... 버서커 모드 따위에 당할리가 없잖습니까(흥))

로키: 두목 캐스 하운드는 이 순간을 기회로 판단했는지 돌격합니다!

로어틸리아: "시간이 없군." 근데 얘를 피할 수도 없으니 돌격하는 순간 넘어지듯

자락스 토레이: (소드맛스타(...))

로어틸리아: (검제 로어틸리아를 우습게 보지 마십..(응?))

로어틸리아: (다들 자기 별칭을 만들었다? (...))

센 테즈나: (이쪽은 버서커가 아닙(...) 빙의+파워업+부족이 믿는 신의 현신이랄까)

자락스 토레이: (검제라면 당연히 전투가 끝난 후에도 옷에 먼지 하나가 없어야죠(으응?))

로어틸리아: (그런 걸 버서커라고 해요 원래 베르세르크도 북유럽에서 강신의..)

센 테즈나: (그럼 이쪽은 빙의사 센(?))

로어틸리아: (빙의사라면 욕같잖아요 (...))

센 테즈나: (그, 그런? (...))

로키: 자신의 돌격 속도에 못이겨 캐스 하운드는 로어틸리아를 짓밟듯 지나가고

로키: 배에 라이트세이버가 박힌 채로도 잠시 달리면서 갈라지는 배에서 내장이 로어틸리아의 몸 위로 쏟아지는군요.

로키: 그리고 다리가 꺾이면서 수백 킬로그램이 나가는 육중한 시체가 로어틸리아 위로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로키: (어느 쪽인지 말씀해주시고 장면 계속 진행합시..)

로어틸리아: (포스를 아끼고 언제나 실용을 추구하..)

로키: 예, 로어틸리아가 굴러나온 뒤로 우두머리 캐스 하운드는 마지막 신음과 함께

로키: 한편 센은... 뭐 일단 닥치고 공격하삼 모드로 아카스트님이 조종하시길.

센 테즈나: (그래도 최소한 인도자의 빙의입(...))

로키: (그건 인간성이나 도덕성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 힘이라니까요)

센 테즈나: (뭐 그거야 그렇죠)

센 테즈나: (그래도 버서커 모드...라기는 좀(...))

센 테즈나: @포스를 무한정 발산해가며 자락스를 밀어냅니다.

자락스 토레이: (에이. 버서커 모드인데 포스 발산이라니 안어울립니(...))

센 테즈나: (아 이쪽은 별이 반짝입(...))

자락스 토레이: (그냥 몸으로 공격하는거죠(...))

센 테즈나: (버서커가 아니라니까요(...))

로키: 우두머리 캐스 하운드가 쓰러지자 정착민들이 막고 있던 캐스 하운드들도 후퇴의 울부짖음과 함께 일제히 흩어지고

자락스 토레이: (그럼 난민은 괜히 왜 죽(...))

로어틸리아: (그러게나 말이죠 (...))

로키: (뭐 죽이진 않았.. 부상당했죠)

센 테즈나: (걸리적거리니까)

센 테즈나: (...)

로어틸리아: (그걸 버서커라고 해요 세간에선 (...))

자락스 토레이: (네(...))

자락스 토레이: (두말할것 없이 훌륭한 버서커로군요(...))

로키: (그리고 포스하고는 살짝 이질적인 힘이니까)

로키: (포스 사용으로 밀어낸다..보다는 신체공격이 중심일 것 같은데요)

센 테즈나: (일단은 센의 몸이니까)

로키: (물론 그 과정에서도 인도자가 확실히 돕고 있고..(..))

센 테즈나: (그렇죠? (...))

로키: (센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몸이라는 것과 빙의라는 건 서로 모순되죠)

센 테즈나: (자 그럼 자 형사, 밀리나요 안 밀리나요? <- )

자락스 토레이: 안밀리죠

자락스 토레이: (포스를 사용할수 있을 정도면 이성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는건데. 이성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무고한 난민을 공격했다면(...))

로어틸리아: (근데 이 과정에선 정말 판정으로 해요?)

로키: (판정이 더 어울릴 것 같긴 한데 문제는..)

센 테즈나: (인도자의 이성이겠죠, 그럼 공격하겠습...하운드들은 후퇴했죠?)

로키: (예, 근데.. 늑대의 춤에 대한 해석에 대해서 지금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서..)

로키: (그렇다고 제가 PC를 완전히 제어하고 싶지도 않고.. 해석을 조화하는 편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자락스 토레이: "멈춰요! 파다완 센!... 이쪽은 계속 수비만으로 싸움을 풀어갈 능력따위... 없습니다!... 계속 이러면 난 당신을 공격할수밖에 없어요!..."

로키: 예, 하지만 부상당한 사람들을 수습하고 치료하느라 정신이 없군요.

자락스 토레이: (포스를 사용한 거나. 아니면 난민을 공격했다거나 둘중 하나를 삭제하거나 캔슬하는게 좋을꺼 같군요)

자락스 토레이: (약간 이성이 남아 있다거나. 아니면 아예 이성이 없다거나(...))

로키: 일단 그럼 늑대의 춤 해석 문제를 해결하고 넘어가는 건 어떨까요?

로어틸리아: (사실 문제가)

자락스 토레이: 그게 좋을꺼 같군요.;

로어틸리아: (그럼 나머지 PC들이 센을 봐주고 넘어갈 수 없게 되긴 하니까요 (...))

로키: 저는 일단 인간의 이성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인도자의 힘이 완전히 빙의를 해서

자락스 토레이: (네.(...))

로키: 그게 옳은지, 누가 우리편이고 누가 적인지 이성적으로는 분간이 안 되는 상태에서

로키: 이성이 아닌 인도자의 알 수 없는, 그리고 인간적 도덕이나 이성하고는 별 상관없는 힘이 마구 발산되는 쪽으로..

자락스 토레이: 그리고 그 힘은 포스랑은 좀 별개의 힘이고요?

센 테즈나: 마구 발산...이 조금 다르겠네요.

로키: 예, 그 정확한 관계는 또 앞으로 정립해야 할 부분이겠지만요

로키: 아카스트님 생각은 어떠세요? 마구 발산이 아니라면?

센 테즈나: 이쪽은 빙의니까 인도자의 의지대로 움직인다는 뜻이겠고, 센은 이미 우주 저편 넬반으로 날아가 있고 <-

로키: 예, 그건 저와 생각이 같은데요

자락스 토레이: 아군이나 중립은 공격 안하고 적군만 마구 공격하면서 포스력 사용도 가능한 '강화' 상태 인가(...)

센 테즈나: 인도자는 말 그대로 인도를 하는 거죠. 그의 힘을 그의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센 테즈나: 그리고 포스는 사실 좀 애매한데

로키: 센의 힘을 센의 의지대로?

자락스 토레이: 센의 의지가 우주멀리 날아가 있으면 에... '센의 의지대로 힘을 사용하도록 인도해준다' 는건 좀 이상하지 않을려나요? 0ㅅ0

센 테즈나: 아뇨 인도자의 의지대로

로키: 예, 그래야겠죠

로어틸리아: (근데 그 인도자의 의지라는 게)

센 테즈나: 그런데 센의 의지는 대체로 인도자를 따르는 의지라서

로키: 안 그러면 인도자는 센을 강화판으로 만들어주는.. 말하자면 리노아 애완견 비슷하게..(..)

로어틸리아: (센의 의지와 별 다를 바 없으면)

로어틸리아: (별 의미가 없..)

로키: 예, 그렇죠

센 테즈나: 이 경우 불의에 맞서려는 센의 의지가 주체가 되는데

센 테즈나: 인도자는 역시 방법은 신경 안 쓰는 쪽이죠

로어틸리아: 즉 인도자는

로어틸리아: 개대가리? (...)

자락스 토레이: (...)

센 테즈나: 아니 그런(...)

로어틸리아: (라면 마구에 가깝긴 가깝잖아요 (...))

로어틸리아: (아니 개대가리가 불만이시면)

센 테즈나: 이해할 수 없고 도덕적으로도 설명 안 되는 힘이긴 한데

로어틸리아: (새대가리라고 (...))

센 테즈나: 그렇다고 막나가는 힘도 아니라는 것...

자락스 토레이: (어쨌거나)

센 테즈나: 아니 늑대 대가리입...

자락스 토레이: (그럼 제 말이 맞는건가요?(...))

로어틸리아: (개나 늑대나) <주사위군> (이런.. 로키 짤렸..)

로어틸리아: (그게 그거긴 해요 (...))

로어틸리아: (피나에겐 (??))

자락스 토레이: (아군이나 중립은 공격 안하고 '적군'만 닥치는대로 수단 방법 안가리고 공격하는 편리한 '강화' 상태??)

로어틸리아: 그럼 지금

로어틸리아: 난민을 공격안 했어야 하는데

로키: 예, 좀 그런 느낌이 드네요.. 이방인님 말씀대로

로어틸리아: 아님

로키: 리노아와 리노아 애완견쯤..(..)

로어틸리아: '그냥 방해되어서 밀어냈는데'

로어틸리아: '너무 약해서 다쳤다'

로어틸리아: 가 될 수도 있지만요 (...)

자락스 토레이: (그니까 제가 말한거죠;;; 난민 공격한거나 포스 사용한거 둘중 하나는 잘려야 할꺼라고(...))

로키: 그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센 테즈나: 그, 예전에 처음 늑대의 춤을 사용했을 때도

센 테즈나: 폭주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센 테즈나: 그런 느낌

로키: 인도자는 인간의 약함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니까..

로어틸리아: 그러니까

로키: 폭주했죠.. 시스에 대해서는..(..)

센 테즈나: 센의 의지대로 발현은 했고

로어틸리아: 개대가리라니까요 (...)

자락스 토레이: (뭐야 저거 위험한 힘이잖아(...))

센 테즈나: 그 의지를 충족했으니 상황 끝

센 테즈나: 상대 시스가 죽건말건 상관 없었던 거고

로키: 하지만 여기서 제가 생각한 하나의 변수는

로키: 센이 샤먼 훈련을 받지도 않았고, 아직 매우 미숙하다는 점이죠

로키: 따라서 이 힘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제어력은 더..

로어틸리아: (그리고 여전히 문제가 되는 건)

로어틸리아: (나머지 PC들에게 설명을 해야 한다는 거죠 (...))

로키: 그리고 인도자가 생각하는 적이 반드시 센이 생각하는 적에 국한된다는 보장도 없고요

로키: 예를 들어 지금 단투인의 상황이

로키: 인도자가 보기에는 넬반이나 매한가지일지도 몰라요..(..)

센 테즈나: 그렇겠죠? (...)

로키: 단투인의 정착민들은 단투인의 순수한 대지에 들어와서

로키: 대규모로 농경을 하면서 생태계를 바꾸고 있으니까요

센 테즈나: 하지만 아까 대사에서 제가 생각한 센의 의지는

로키: 그 과정에서 서식지를 잃은 동물들이

자락스 토레이: 그냥 본능대로 무리지어 사냥감을 습격하는 야수들이 인도자가 보기에는 더 이해가 갈지도 모르고......

센 테즈나: 정착민들이 다치니까 그만두자...였고

센 테즈나: 사실 인도자의 생각대로라면 야수들이나 정착민들이나 그게 그거일지도 모르죠 <주사위군> (로키 또 짤렸..저러다 들어올 겁니)

로어틸리아: (인도자의 눈으로 보면 야수가 더 중요할지도 (...))

센 테즈나: 그거야 인도자는 늑대니까? (...)

로키: 거기까진 센의 의지였지만, 일단 이성의 경고를 무시하고 신을 불러들인 이상

자락스 토레이: (그럼)

로키: 센의 의지까지만 실행하고 얌전히 물러나진 않지 않을까요?

센 테즈나: 그렇겠죠?

로키: 특히 지난번 첫 늑대의 춤 이후로 빙의가 더욱 쉬워진 지금은..

로어틸리아: (그럼)

로어틸리아: (정말 전투인가효? (...))

센 테즈나: 정착민들이 자연을 망친다 -> 늑대들이 정착민을 습격한다 -> 정착민들이 다친다 -> 그의 아이들이 서로 싸운다

자락스 토레이: (인도자의 힘만 사용하고 말겠어. 라고 인생이 호락호락 할리가 없죠(......))

로키: 그리고 말씀대로 방법에는 신경 안 쓰는 인도자이니

센 테즈나: -> 늑대들을 없앴다 -> 정착민들을 살해한 죄...까지는 아귀가 맞는데

로키: 싸우는 것들 다 죽인다 = 뜯어말려서 대지의 평온을 되찾는다

로키: 일지도..

로어틸리아: (제다이들은 포스 쓸려고 금욕하는데 말이죠 (...))

센 테즈나: 예 그거죠

센 테즈나: ...

로키: 이제는 정착민들의 죄가 남는 거고.. 또 어차피 인도자는 그렇게 이성적으로 논증하지 않아요

센 테즈나: 싸우면 공격

로어틸리아: (그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죠 (...))

로어틸리아: (X파일에도 나오..(...))

로키: 그리고 싸우는 것 자체 외에도

로키: 인도자가 단투인이 정착민들에게 침탈당한다고 인식하고 있다면

로키: 이건 인간이 아니니까 붙잡고 논증할 수도 없고..(..)

센 테즈나: 그렇죠? (...)

자락스 토레이: (정말 싸워야 하는거군(...))

자락스 토레이: (자 팔만 자릅시(...))

로어틸리아: 그러니까 싸워야 할 거 같은데 (...)

센 테즈나: 기본적으로 인도자나 센, 혹은 넬바니안들의 의식구조는

로어틸리아: 뭐 불쌍하니

센 테즈나: 주는대로 받는다, 라서...

로어틸리아: (사지만 자르..(...))

로키: (..)

자락스 토레이: (아니 저보다 한술 더 뜨시는군요(...))

로키: 그럼 갈등 판정으로 갈까요?

로어틸리아: 네..라지만

자락스 토레이: (시간이(...))

로어틸리아: (오늘 가면 언제 끝내시게요? (..))

센 테즈나: (...)

로키: 뭐 꽤 큰 거니까 다음 시간으로 넘겨야겠죠, 판정하려면

로어틸리아: 그럼

로어틸리아: 센과 자락스가 대치 중이고

로어틸리아: 틸까지 와서 세이버를 들이대는 정도겠네요 (...)

자락스 토레이: 그렇군요

자락스 토레이: 오늘 뭔가

로키: 그쯤 되겠네요

자락스 토레이: 좀 오랫만에 본케를 잡아서 들

자락스 토레이: 좀 여러가지로 원활하지 않은 느낌이(...)

로어틸리아: (이걸로 오늘은 종료?)

로키: 예, 그래도 이제 페이스를 어느정도 찾은 것 같지만요

로어틸리아: (아니 저는 별 문제 없었어요. (자랑한다.) (...))

로키: (엔딩 멘트하고 끝내죠)

로키: (멘트에 집착한다(..))

자락스 토레이: (...)

센 테즈나: (저런(...))

로키: 여기저기 부상자와 시체가 흩어진 난민 캠프의 한 구석에서

로키: 제다이들이 대치한 주변에는 심상찮은 포스의, 그리고 '그 무언가'의 흐름이 소용돌이칩니다.

센 테즈나: (그래서 아까 생각했던 거긴 하지만, 현재 인도자의 상태는 싸우면 잡겠다, 라는 겁니..)

센 테즈나: (왠지 애들 말리는 엄마 같은데? (...))

로키: 그럼 말로 하면요?

로어틸리아: 말을 못 하잖아요

로어틸리아: (...)

센 테즈나: 그렇죠? (...)

로키: 아, 자락스나 틸이요

로어틸리아: (사실 틸의 적용 가능함은)

센 테즈나: 말은 못 알아들어도

로어틸리아: (전편까지 성격은 반대지만 얼굴이 똑같은 애를 해서 (...))

센 테즈나: 상대의 의지는 읽고 있지 않을지

로키: (얼굴로 이어진다? (..))

센 테즈나: 왜 정치게임에서 렌 폭주했을 때도

로키: 하지만 자락스와 로어틸리아는 수탈자들을 지키려고 하고 있고..

센 테즈나: 같은 부족민들을 공격하진 않았잖아요

로키: 렌이야 부족과 평생 살았고

로어틸리아: 근데 위에 말했듯이

센 테즈나: 아를란만 죽어났지 <-

로어틸리아: 렌은 수련자고

로키: 빙의를 어떻게 다루는지 훈련을 받았죠

로어틸리아: 센은 훔쳐 배워서 (...)

자락스 토레이: 제다이의 길은 희생이니까... 죄없는 난민과 폭주한 제다이. 반드시 둘중 하나가 죽어야 한다면 당연히 센이(.......)

센 테즈나: 그건 자락스가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에 따라 다른데

자락스 토레이: 인도자는

센 테즈나: '센이 정신을 잃었어, 어서 제정신을 차려!'면 그만두겠지만

자락스 토레이: 마인드 리딩도 가능한 거였습니까! (...)

로키: 정확히는 가능하지만 신경쓰지 않을 것 같..(..)

센 테즈나: '제길, 정착민들을 지키려면 싸워야 하는 건가' 라면 싸우겠죠

자락스 토레이: 싸워야겠군요(...)

센 테즈나: 노리셨군요(...)

로키: 인도자는 '착한 아이를 상주겠어' 하는 엄마라기보다는

로어틸리아: 근데 그 상황에선 당연한 것이

로키: 우주의 거대한 야성과 미지의 상징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전

센 테즈나: '주는대로 받는다' ...

센 테즈나: 야성이요?

센 테즈나: 아, 그건 의외...

로키: 헛, 그런가요

센 테즈나: 예전에도 말했지만 인디언들의 신을 모태로 만든 거라서요

로키: 그래서 처음 늑대의 춤 나올 때 그렇게 넬반 자연을 강조한 거였는데..

로어틸리아: 센이 제 정신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음이니 (...)

센 테즈나: 그거 꽤나 이성적인 신이고 그래서...

자락스 토레이: 이쪽은 그쪽의 상태에 대해서 전에도 들은바가 없고. 그 이후에도 설명을 들은적이 없고(...) 갑자기 센이 '전에 그랬던 것처럼' 정체불명의 힘에 의해 폭주 했으면 일단 난민들부터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

센 테즈나: 예 그렇죠

센 테즈나: 싸웁시다 <-

센 테즈나: ...

자락스 토레이: 대신

로키: Fight! (..)

자락스 토레이: 센의 장기인

자락스 토레이: 둔뫼흐는

자락스 토레이: 이제 봉인이지(...)

센 테즈나: 과연

센 테즈나: ...

자락스 토레이: 마음이나 이성쪽 능력치는 쓰지도 못할껄요? (...)

자락스 토레이: 그럼 상대가 안되지 이거야(.........)

로키: 예, 아마 그렇게 정했던듯

센 테즈나: (...)

로어틸리아: 근데 뭐 일단 이쪽이 이길 가능성이 높긴 한데

로어틸리아: 위에서 계속 이야기했지만 사실 문제는 그 이후에 있어요 (...)

자락스 토레이: 그니까요

로키: 늑대의 춤을 전투중 발동하면 상승은 그쪽만 돼서..

자락스 토레이: '대체 그 불길한 힘은 뭐냐. 전에도 본적이 있지만 그냥 넘어 갔지만.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한 이상 설명을 해줘야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

자락스 토레이: 사실 센이 뭐라고 대답할지(...)

로키: 그때야 자락스하고 아를란, 에반스 부자만 봤지만..

자락스 토레이: 지금은 온 난민에

자락스 토레이: 쟈공주에

센 테즈나: '불길한 힘이라니!' 라고 말하며

로키: 제다이들에..

자락스 토레이: 이쪽 단투인 제다이들에(...)

센 테즈나: 코티에르를 부르겠죠 (?)

자락스 토레이: 이거

자락스 토레이: 수습하려면

자락스 토레이: 꽤나 힘들껍니(...)

자락스 토레이: 일단

로키: 그렇죠..(..)

자락스 토레이: 우리부터가 편들어줄수가 없는 입장이라

자락스 토레이: 이건 순수히

센 테즈나: '나이트 코티에르, 저기 형사 한분이 인도자를 불길한 힘이라고 징징' '뭐?' @흘끗

센 테즈나: ...

자락스 토레이: 센이 혼자 싸워야 되니까요.

센 테즈나: 결국 이 상황은

로키: 센이 하기에 따라서는 자락스와 로어틸리아가 편이 돼줄 수도 있겠..죠? (아닌가)

센 테즈나: 스승 없어서 발끈한 센이 늑대의 춤을 발현시켰다

로어틸리아: '나이트 코티에르, 파다완 센이 난민을 죽이려 했습니다.'

로어틸리아: (...)

센 테즈나: '잘했다'

센 테즈나: ...

센 테즈나: 어쨌건 발현시킨 힘이 자신의 의지 밖으로 나간 상태...

로키: 즉 센의 두 면모 중 이성을 상징하는 로크락이 없어진 지금..

센 테즈나: 요컨대 반작용인 거죠

로키: 센은 이성의 목소리를 도외시했고, 그 결과 완전히 이쪽으로..

로키: 근데 적어도 해석의 한가지 면에서..

로어틸리아: (거기서 정말 잘했다 하면 코티에르도 제거 대상이죠 뭐 (...))

로어틸리아: (아무튼 전 점심 먹으러 잠수)

센 테즈나: 완전히...랄지. 아직은 코티에르가(...)

로키: 전 인도자를 권선징악이나 이성적 존재로 생각하는 건 좀 반대에요

센 테즈나: 주는대로 받는다...는 권선징악은 아니죠

로키: 일단 센의 중심적 갈등은 이성과 신비주의의 갈등인데

센 테즈나: 선이 선을 위해 악을 죽인다면 그만큼의 벌을 받는다는 거고...

자락스 토레이: 생사가 걸린 전투에 들어가면 이성을 잃고 날뛰는 병사같은게 실제 전쟁사 같은데 있었나... 자락스는 전쟁에 잔뼈가 굵으니 센의 증상( ? )을 그렇게 해석할수도 있고요...

로키: 그렇다면 후자 쪽은 이성이나 선과 악하고는 완전히 벗어나는 뭔가 있어야..

로키: 어쩌면 비슷할지도 모르죠

센 테즈나: 완전히 다르다는 건 사실 애매한 것 같고...

자락스 토레이: 그 왜 있잖습니까?... 야이개새끼들아 두두두두 모드라고(...)

센 테즈나: 조금씩 뒤틀어지다 어느 선에서 그 선택이 갈리는 거랄까요

센 테즈나: 그런! (...)

자락스 토레이: 비 이성적인 존재의 힘과 발현을

자락스 토레이: 이성적인 존재들은

자락스 토레이: 그런식으로 지멋 대로 해석하려 할꺼란 말이예요.

로키: 그게 제가 보기에는 종교의 원천..(..)

센 테즈나: 그렇죠? (...)

자락스 토레이: 실제 토론 금지( ?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인간의 힘으로 이해할 수 없는 힘을 인간적 틀로..

로키: (뭐 거기까지만)

센 테즈나: 이건 본편이라 괜찮...

자락스 토레이: 아무튼

자락스 토레이: 센은

자락스 토레이: 꽤 괴로울껄요(...0

센 테즈나: (...)

로키: 하여튼 인도자에게는 이성이나 도덕,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뭔가가 있고..

로키: 그게 구체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발현하는지에 대해서 약간씩 해석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자락스 토레이: 센이야 '인도자의 힘이 발현되었다' 로 모든게 설명 가능하지만 거기 사람들은 제각각 자기 편한대로 그 현상을 해석할꺼란 말이죠(...)

센 테즈나: 그런 거죠.

로키: 그거야 물론이죠..ㅋㅋ

자락스 토레이: 물론 마냥 적대적이진 않을껍니다. 왜냐하면

자락스 토레이: 적어도 제다이들은

로키: 그런 부정합이 바로 픽션을 재밌게 하는 원천이기도 하고..

자락스 토레이: 그 폭주에서

센 테즈나: 그런데 아까 로키님이 센을 조종하셨을 때에 의외였던 게...

로키: 예

센 테즈나: 예전에 센이 처음 폭주했을 때나

센 테즈나: 렌이 폭주했을 때 그들이 버서커 모드로 간 건 아니었는데도

센 테즈나: 갑자기 정착민 등에 바람구멍을 뚫어 주시길래

센 테즈나: ...

로키: 그게 위에 설명한 부분이죠

로키: '인도자가 보기에' 단투인 정착민은 넬반 정착민과 마찬가지로

로키: 없애야 할 존재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이요

자락스 토레이: 다크포스라곤 흔적조차도 찾을수 없을테니 일단 다크포스는 제외. 그러면 결론이 '악하지는 않은 힘일지도' 정도일 테니까요. 적어도 제다이들은 완전히 적대적으로 몰아붙이지는 않을꺼예요.

로키: 난민도 그건 마찬가지고요

자락스 토레이: 저번에 폭주를 보고

로키: 예, 제다이가 그렇게 마음이 닫힌 집단은 아니니까요

자락스 토레이: 자락스가 센을 몰아붙이거나 하지 않은것도

자락스 토레이: 실은 다크포스의 편린조차도 느낄수 없었기 때문이고.

자락스 토레이: 하지만

자락스 토레이: 난민 공격껀은(...)

로키: 그랬죠.. 다크포스하고는 또 전혀 다르니까요

자락스 토레이: 좀 설명을 해야할껍니다(...)

센 테즈나: 몰아붙이면 코티에르가 집을 방문해 드립니...으응?

자락스 토레이: 이번껀 저번하고는 달리

센 테즈나: 그렇겠죠.

자락스 토레이: 피해자가 있으니까요.

로키: 다크포스는 완전히 인간적인 것이라서 인도자하고는 다를 수밖에..

로키: 감정에서 나오는 힘이니까요

센 테즈나: 인도자의 힘이 포스와 다르다...라고 하는 점은

자락스 토레이: '악하지는 않으나 위험한 힘이다' 라면 지금까지 행동은 이해하나 앞으로는 사용을 금지한다!

자락스 토레이: 라고

자락스 토레이: 말할수도 있을테고요.

센 테즈나: 사실 아무도 모른다, 로 가려고 했었죠 (...)

자락스 토레이: 저정도가

자락스 토레이: 제일 적절해 보이는군요,.

로키: 그건 미리 얘기해 주셨어야..

센 테즈나: 코티에르도 그게 포스냐 포스가 아니냐는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고 실제의 포스 어쩌구 한 기억이...

자락스 토레이: 적어도 제다이들의 입장은....

로키: 하지만 포스 감지력이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는 이상.. 일단 '느껴지는' 건 좀 다를 수 있죠

센 테즈나: 그러나 센은 필요하면 또 쓰겠죠? (...)

로키: 코티에르는 느껴지는 걸 넘어서서 그 근본을 탐구하니까

로키: 그게 센이 미성숙한 점이겠죠

센 테즈나: 그런 거죠.

로키: 게다가 코티에르에게 배운 게 그거니까..

센 테즈나: 아직 젊습...

로키: 필요한 일을 한다

센 테즈나: 대가를 치른다

자락스 토레이: 제자이들의 코드로 '자기 자신도 이해하거나 통제하지 못하는 정체 불명의 힘' 에 몸을 맡기는건 아무리 그게 다크포스가 아니라도 충분히 나쁘게 생각할만한 일이란 말이죠.

센 테즈나: 제자이는

센 테즈나: 제다이 자락스의 줄임말인가요?

로키: 예, 제다이들은 사실 근본적으로 이성의 코드를 따르니까요

자락스 토레이: 그렇습니다(...)

센 테즈나: (여봐라, 저 자를 매우 쳐라! (...))

로키: 그래서 센이 더 이단적인 존재인 거고..

자락스 토레이: 그 전까진

자락스 토레이: 결과가 좋았으니까 그냥 두고 본다고 해도

센 테즈나: 그게 뭔지 이해는 하죠

자락스 토레이: 일단 문제점이 드러났다면

센 테즈나: 그게 왜 매일 센이 나사가 풀리는지에 대한 답이고...

자락스 토레이: 저같으면 전에 센이 보인 괴상한 행적들까지 싸잡아 비판받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로키: 자락스는 특히 실전형 제다이니까

로키: 결과가 좋으면 일단 두고 본다는 생각이 더 강하겠죠

자락스 토레이: 전투 상황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마이너스 변수' 는 통제해 두는게 좋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자락스 토레이: 적어도

로키: 그럴 수도..(..)

자락스 토레이: 지금까지는 센의 능력이

자락스 토레이: '플러스 적인 변수' 였는데

센 테즈나: 뭐 아무리 불확실한 능력이라 해도

자락스 토레이: 이제 오늘 보인 행동으로

자락스 토레이: 그게

자락스 토레이: '마이너스적인 변수' 가 된거죠.

센 테즈나: 분노 같은 걸로 발현되는 건 아니니까

자락스 토레이: 그럼 자락스 입장에선

자락스 토레이: 더 적극적으로

로키: 예, 이제 처음으로.. 그리고 어쩌면 넬반의 사건이 인도자를 더욱 야성적으로 몰아가는 걸 수도 있고요

자락스 토레이: 그걸 통제하려 할수도 있어요

자락스 토레이: 어쨌거나 저건 이해가 안가는 힘이니(...)

로키: 분노로 발현되는 건 다크 포스고, 인도자는 인간의 감정이나 이성은 완전히 넘어선 존재니까요

로키: 어느 쪽이 더 위험한지는 애매한 문제..(..)

센 테즈나: 아마 제다이가 시스를 완전히 제압할 힘을 갖추고

센 테즈나: 시스를 하나둘씩 죽여나가다가 어느 선을 넘게 되면

센 테즈나: 제다이에 대항하겠죠

센 테즈나: ...

자락스 토레이: 실전형이라면. 발사될 확률과 폭파될 확률이 절반절반인 미사일 보다, 100프로 발사되는 딱총을 더 선호 하겠죠(...)

로키: 예, 그럴지도 모르죠

로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포스도 그런 식으로 작용해요

센 테즈나: 선악은 인도자에게 있어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으니까

로어틸리아: 귀환 (...)

로어틸리아: 음 그런데

로어틸리아: 포스 감지는

센 테즈나: 일찍 오셨...

로어틸리아: 팰러딘의

로어틸리아: 디텍트 이블이 아니거든요 (...)

로어틸리아: 다크 포스가 감지 안 된다고 해서

로어틸리아: 다크 포스가 아니다라는 건 꼭 그러리란 법은 없..

로키: 제다이 대학살도 사실 포스의 의지가 아니라고는 못하고..

센 테즈나: 감정으로 발현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겠죠

센 테즈나: 네 그런 셈

로키: 예, 일단은 힘의 성격이 이렇다 저렇다는 정도인데.. 뭐 사실 그마저도

센 테즈나: 그래서 코티에르가 인도자가 포스의 발현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로 원고지 400장을...아니 이건 아니고

로키: 포스의 의지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에요

자락스 토레이: 아니 일단 포스 감지로 감지가 안되는건 '제다이들의 이해범위를 넘은 힘' 이라고 생각할수 있을테니...그걸 무조건 나쁘게만 보지는 않을꺼란 말이죠. 제 말은...

로키: 영화에서도 보면 포스의 위력이나 결과에 일관성 따위는 없기도..

센 테즈나: 하긴 적어도 시스는 아니...

로키: 어떤 때는 무진장 강한 게 포스이다가도

로키: 또 어떤 때는 정말 애걔~ 싶기도 하고..

센 테즈나: 그래서 만일 센이 자신의 이성을 철저히 믿고 판단해서

센 테즈나: 인도자의 말을 완벽히 무시한다면 아예 늑대의 춤이 발현 안 되는 경우도 있겠죠/.

로키: 예, 이번에도 사실 그 선택지를 드린 거고요

로어틸리아: 사실 제다이들이

센 테즈나: 이번에야 로크락이 자리에 없었고...

로어틸리아: 자신의 포스 감지를 과신하고

로키: 무시했다면 아마 한동안 인도자는 안 나타났을지도요

로어틸리아: '저놈 악하다' '저놈 선하다'가 되면

로어틸리아: 그건 개그고 (...)

로키: 제일 무섭죠, 그게..(..)

센 테즈나: 로크락의 빈자리는 큽니다(?)

로어틸리아: (디텍트 이블 켜놓은 팰러딘같이 (...))

로키: 그건 정말 그야말로 독재적이고 독단적인 힘이니까요

로어틸리아: 근데 그래서

로어틸리아: 자신들과 다른 힘을 용인 못 하는 건 아닌데

로어틸리아: 지금 문제는

자락스 토레이: 어쨌거나 저게 '아군까지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힘' 이라면 일단 봉인시켜 두려 하는게 맞다고 봐요(...)

로어틸리아: '그 힘이 민간인을 해치고 타인을 해치려 한다'

로어틸리아: 는 거니까요.

자락스 토레이: 어떤 제다이도 마찬가지일꺼 같은데

로어틸리아: 네

로키: 예,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요

로키: 아주 근본적인 인식 차이가 있는 거죠, 현재

자락스 토레이: 이쪽에 넬바니언이나 샤먼은 하나도 없으니 센은 천상 혼자 싸워야 되고(...)

로키: 그렇다고 다들 인도자를 믿을 수도 없고..

센 테즈나: 코티에르는 넬반 가 있고(...)

자락스 토레이: 이건 갈등의 여지가 충분하군요(...)

자락스 토레이: 로키님은 신나시겠(...)

자락스 토레이: (으응?)

로키: 그 관점 부정합의 촉매가 센의 중심 갈등이고..

로키: (음하하..(..))

로어틸리아: 센이 쓰러지고 나면

로어틸리아: 다음에는 감옥이죠 보통

로어틸리아: (...)

센 테즈나: (...)

로키: 자락스도 감옥 신세, 로어틸리아..는 아니지만 피나도 감옥 신세

로키: 이제는 센 차례인 겁 (?)

센 테즈나: 뭐 제 다이스 도메인도 돌아온 듯 하니

센 테즈나: (으응?)

로어틸리아: 이기시게요?

로어틸리아: 근데 그럼

로어틸리아: 진짜 수배자

로어틸리아: (...)

로키: (..)

센 테즈나: 그렇죠>

센 테즈나: ...

로어틸리아: 차라리 지면 변호의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로어틸리아: 이기고 나면

로어틸리아: 더 난감하죠 (...)

로키: 저런..(..)

로키: 뭐 그것도 갈등 판정 설정으로 조절할 수는 있어요

로어틸리아: 끄덕

로어틸리아: '승리는 뭐고 패배는 뭐고'이런 식?

로키: 예

센 테즈나: 자 형사가 이기면 센을 무력화시키고

센 테즈나: 지면 센 달려가서 정착민 전원 사망이라던지

센 테즈나: ...

센 테즈나: 아니 그것도 좀(...)

로키: 그게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것이지만

로어틸리아: 그럼 센 이기면

로키: 그렇게 해서 결과 중 하나가 재미없게 느껴진다면 조정할 수 있다는 거죠

로어틸리아: 확실히 센에게 암울해지긴 하군요 (...)

로키: 어느쪽 결과든 재미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