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soed at 1/4/2009 8:00:36 PM on 로키@holywar.hanirc.org (irc)
(8:07:51 PM) 키브 [~inklweb@116.41.211.204] entered the room.
(8:08:04 PM) mode (+o 키브) by 로키
(8:08:44 PM) 주사위군 [~Utgard-Lo@203.255.190.43] entered the room.
(8:10:49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8:10:57 PM) mode (+o lhovamp) by 로키
(8:11:15 PM) 키브: 아우아우
(8:11:19 PM) 로키: 왜그래
(8:11:22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8:11:36 PM) 키브: 아무 이유 없는 의성어(...)
(8:11:40 PM) 카엘리스: ...
(8:11:43 PM) 로키: (..)
(8:11:44 PM) 카엘리스: 아무 이유 없는 구타는 어떠심?
(8:11:49 PM) 로키: 찬성 (?)
(8:12:16 PM) 로키: 그럼 저번에는 경비대 본부에 연행되는 것까지였던가
(8:12:31 PM) 키브: 옙
(8:12:35 PM) 로키: 어디보자..
(8:13:30 PM) 로키: 경비대 본부는 트라바르 서쪽 구역에 있는 3층짜리 석조 건물입니다.
(8:14:22 PM) 로키: 두 사람은 2층에 있는 취조실로 안내받고
(8:14:40 PM) 로키: "앉으쇼." 아까 본 오크 대장이 말하는군요.
(8:14:57 PM) 카엘리스: 앉아서 키브를 흘끔 쳐다봅니다.
(8:15:33 PM) 키브: 저 역시 카엘리스를 흘끔.
(8:15:41 PM) 로키: 용의자는 아니어서인지 무기를 굳이 내놓으라고 하지는 않지만
(8:16:01 PM) 로키: 방 여기저기에 대기한, 그리고 여기 오면서 지나친 경비대원들의 눈빛은
(8:16:14 PM) 로키: 하나같이 쓸데없는 짓을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투로군요.
(8:16:32 PM) 카엘리스: 경비대원들의 눈길은 무시하고 당당한 자세를 지킵니다.
(8:16:41 PM) 로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오크 경비대장은 두 사람 건너편에 앉아
(8:16:48 PM) 로키: 험상궂은 노란 눈을 두 사람에게 고정합니다.
(8:17:16 PM) 키브: 일단 전후 사정을 다 아는 카엘리스에게 눈짓을.
(8:18:17 PM) 카엘리스: "침입자가 있었소."
(8:18:52 PM) 카엘리스: "방에 괴한이 침입하여 추격하던 중 난투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창 밖으로 떨어지게 되었지."
(8:18:58 PM) 로키: 옆에서 서기가 말을 받아적기 시작하는군요.
(8:19:17 PM) 로키: "황금 사과였지요? 본인이 묵는 방이었소?"
(8:19:58 PM) 카엘리스: "정확히는, 내 일행이 빌린 방이오." 키브를 흘끔 보면서 짤막하게 말합니다. "나는 보통 그 옆방에 묵었소."
(8:20:00 PM) 키브: ("황금 사화입니다!")
(8:20:17 PM) 로키: (철썩철썩)
(8:20:37 PM) 로키: "그 점은 조사하고 있소." 경비대장은 끄덕입니다.
(8:20:47 PM) 로키: "방에 묵는 사람은 누구였소?"
(8:20:55 PM) 키브: (두둥)
(8:21:07 PM) 카엘리스: "그 점에 대해서는 내 일행이 나중에 자세히 설명할 것이오."
(8:21:19 PM) 로키: 경비대장은 키브를 봅니다.
(8:21:35 PM) 키브: 사교성 있는 미소를 띄웁니다.
(8:21:49 PM) 카엘리스: "아무튼 창 밖으로 떨어진 다음의 일은 목격자가 많으니 굳이 진술할 필요가 없을 것 같긴 하오만. 나는 괴한을 추격하려고 했고..."
(8:22:05 PM) 카엘리스: "괴한이 신호하자 한패로 보이는 자들이 나타나서 우릴 공격했고..."
(8:22:05 PM) 로키: (생긋~)
(8:22:26 PM) 카엘리스: "그 와중에 경비대가 오네 마네 하는 소란이 있자 그들이 달아났소."
(8:22:40 PM) 로키: 경비대원 하나가 들어와서 대장의 귀에 뭐라고 속삭인 다음에 보고서를 그 앞에 놓는군요.
(8:23:14 PM) 카엘리스: "더 궁금한 것이 있소?"
(8:23:26 PM) 로키: (방에 사람이 묵었던 흔적이 있으려나?)
(8:24:14 PM) 키브: (뭐, 그 방에서 진수성찬을 먹었다면 약간의 흔적이 있었을지도요)
(8:24:30 PM) 로키: 경비대장은 끄덕이고 보고서를 몇 장 넘겨보다가 카엘리스를 쳐다봅니다.
(8:24:35 PM) 키브: (주인님 식사를 들여보낸 후 거기에서 먹었을 테니)
(8:24:59 PM) 로키: "방에는 아무도 없던데, 증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고용주가 묵고 있지 않았소?"
(8:25:26 PM) 카엘리스: "그 점에 대해서는 내 동료가 대답할 문제요."
(8:25:38 PM) 키브: (흑흑. 어려운 것만 이 쪽으로..)
(8:25:43 PM) 로키: (안습)
(8:25:54 PM) 로키: "하지만 난 댁에게 묻고 있는데."
(8:26:09 PM) 로키: 경비대장은 천천히 일어섭니다. 카엘리스를 내려다보며..
(8:26:46 PM) 로키: 키브는 그바라그가 이런 태도를 보이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8:26:56 PM) 키브: 위압감을 주려 할 때?
(8:27:00 PM) 카엘리스: "나는 거리에서 일어난 소란과 관련하여 진술하기를 요청받고 이곳에 온 걸로 아오만."
(8:27:01 PM) 로키: 아주 조용히 말하다가 순식간에 살인적인 분노를 보이는..
(8:27:33 PM) 키브: "아, 대장님, 진정하시지요."
(8:27:36 PM) 로키: "그 전모를 파헤치려는 중이지요." 경비대장은 으르렁거립니다.
(8:27:47 PM) 키브: 진정시켜보지요.
(8:27:48 PM) 로키: 그의 험악한 눈빛이 키브에게 꽂힙니다.
(8:27:56 PM) 로키: 예, 친화력에 +2
(8:28:02 PM) 키브: 4d3 - 8
(8:28:02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2+1+2) - 8 = -2 입니다.
(8:28:08 PM) 로키: 그래도 엄청나군요
(8:28:12 PM) 로키: (썩어도 준치?)
(8:28:17 PM) 키브: 어쨌든 엄청난(..)
(8:28:43 PM) 로키: 좀 더 진정시키는 RP를 해야 할 듯?
(8:28:50 PM) 로키: 그것만으로 진정하기는 쪽팔리니까(..)
(8:29:06 PM) 로키: 아, 일단 분노에서 의구심으로 가면 되려나
(8:29:08 PM) 키브: "제 동료는 그 일과 이 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8:29:27 PM) 키브: "소란이 일어난 건 그 강도들이 일으킨 것이지, 저희가 일으킨 게 아니지 않습니까."
(8:29:40 PM) 로키: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면 머리가 나쁜 사람이오." 경비대장은 곁눈으로 카엘리스를 봅니다.
(8:29:56 PM) 로키: "그자들이 노린 것은 분명히 방에 있는 무엇인가였는데"
(8:30:16 PM) 로키: "그 방에는 지금 아무도 없으니까. 게다가 병들었다고 하는 소문난 대부호가 없으니."
(8:30:35 PM) 카엘리스: "그 점에 대해서는 내 동료의 진술을 들으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소."
(8:30:46 PM) 카엘리스: 조용하게, 그렇지만 단호하게 말합니다.
(8:30:49 PM) 로키: "그렇다면 말해보시오." 경비대장은 앉으며 내뱉듯 키브에게 말합니다.
(8:31:28 PM) 키브: "사실, 그 강도들은 이전에 우리들에게 크나큰 나쁜 짓을 저질렀습니다."
(8:32:08 PM) 로키: 경비대장은 한쪽 눈썹을 살짝 치켜들면서 귀를 기울입니다.
(8:32:22 PM) 키브: "그 강도들의 수법을 알기에, 그들을 잡으려고 일부러 거짓 정보를 퍼뜨렸지요. 그 점을 제대로 말씀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8:32:54 PM) 키브: "근데, 그 강도들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솜씨가 좋고, 인원수가 많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잡지를 못했습니다."
(8:32:54 PM) 로키: 속임수!
(8:33:01 PM) 로키: 기만 굴리길
(8:33:01 PM) 키브: 아니, 사실인데!(...)
(8:33:08 PM) 로키: 어, 그렇네(..)
(8:33:14 PM) 키브: 어디가 거짓부렁이라는 것인지!
(8:33:17 PM) 로키: 그렇다면 친화력!
(8:33:24 PM) 키브: 4d3 - 8
(8:33:24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1+1+3) - 8 = -2 입니다.
(8:33:33 PM) 로키: 좋군
(8:33:42 PM) 로키: 이쪽은 의지력
(8:33:44 PM) 키브: "말 한마디로 천 골드를 갚는다" 면모 가능?
(8:33:48 PM) 로키: 엉
(8:33:58 PM) 로키: 4d3 -8
(8:33:58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1+1+1) -8 = -2 입니다.
(8:33:59 PM) 키브: 그럼 페이트 포인트를 써서 그렇게 합니다.
(8:34:03 PM) 로키: 안 써도 되겠네
(8:34:09 PM) 키브: 그럼 안 씁니다(..)
(8:34:41 PM) 로키: 경비대장은 흥미롭다는 표정이 됩니다.
(8:34:57 PM) 로키: "그래서.." 그는 팔짱을 끼며 의자에 등을 깊이 기댑니다.
(8:35:20 PM) 로키: "온 도시의 추구자들과 점성술사, 사기꾼들이 달려가게 한 소문이 사실은 함정이었단 말이오?"
(8:36:02 PM) 키브: "뭐, 그렇다고 해야죠." 머리를 긁적긁적.
(8:36:23 PM) 로키: 경비대장은 혼자 쿡쿡 웃다가 정색을 합니다.
(8:36:42 PM) 로키: "아, 그래서. 그자들이 지금은 트라바르에 있다는 말이오?"
(8:36:59 PM) 키브: "그런 것 같군요."
(8:37:17 PM) 로키: 그는 눈을 번득이며 몸을 키브를 향해 숙이는군요. "무슨 짓을 한 자들이오? 이제 우리 관할이니 제보를 부탁드리오."
(8:37:33 PM) 카엘리스: "내 동료의 시신을 욕보였소." 짧게 내뱉습니다.
(8:38:02 PM) 로키: "시신을.. 전리품이라도 털어갔소?"
(8:38:12 PM) 로키: (오, 동료라! 원수 아니었..(..))
(8:38:38 PM) 키브: "그 자들은 죽은 이들의 기억을 엿보아 그 중에서 보물이나, 그러한 것들이 있으면 그 것을 노립니다."
(8:38:43 PM) 카엘리스: "내 적수이자 벗이었던 오크 전사 그바라그의 장례식은 명예롭지 못했소. 왜냐하면 사제로 위장한 네더맨서들이 개입했기 때문이오. 그들은 그바라그의 시체에 수작을 부려 그 혼령에서 정보를 빼내갔소."
(8:39:05 PM) 로키: "오크 전사...?" 경비대장의 턱선이 굳는군요.
(8:39:27 PM) 로키: "그들의 인상착의를 알려줄 수 있소?" 이제 그의 목소리는 굳어 있습니다.
(8:39:33 PM) 키브: (오우오우, 동족이라는 것에 반응을!)
(8:39:43 PM) 키브: 침을 튀겨가면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8:39:46 PM) 로키: (나의 가하드가 끓어오른다!)
(8:39:52 PM) 로키: (하지만 침을 튀기지 마! (..))
(8:40:10 PM) 로키: "알았소.. 고맙소이다."
(8:40:32 PM) 로키: 그때 다른 경비대원이 와서 두 사람은 낮게 대화를 나누고
(8:40:42 PM) 로키: 경비대장은 두 사람에게 말하는군요.
(8:41:04 PM) 로키: "아쉽게도 붉은 머리 여자는 놓쳤다고 하는군."
(8:41:12 PM) 로키: "그 여자도 그 일당 중 하나였소?"
(8:41:16 PM) 키브: "예."
(8:41:28 PM) 로키: 경비대장은 낮게 으르렁하는 소리를 냅니다.
(8:41:33 PM) 키브: "다른 사람들은 잡았습니까?"
(8:41:51 PM) 로키: "한 명은 잡았다고 하는군." 그는 끄덕입니다.
(8:42:10 PM) 로키: "그런데 아무래도.." 그는 키브를 봅니다.
(8:42:29 PM) 로키: "같은 일당이 아니라, 그쪽 두 번째 일당의 목표는 그쪽 트'스크랑이었던 것 같소."
(8:42:39 PM) 키브: "오우?" 눈이 똥그래집니다.
(8:42:42 PM) 키브: "저요?"
(8:42:59 PM) 키브: "무슨 일로 저를?"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8:43:02 PM) 키브: (순진무구)
(8:43:14 PM) 카엘리스: "그렇군. 하긴, 우리는 처음 보는 자들이 덮쳐오길래 그쪽과 한패인 줄 알았소."
(8:43:40 PM) 로키: "불행인지 다행인지 트'스크랑 사이에 구분을 못했던 모양이더군."
(8:44:04 PM) 카엘리스: 낮게 웃습니다.
(8:44:04 PM) 로키: "표적이 누구였는지는 다시 조사하고 있소. 짚이는 건 있지만.."
(8:44:37 PM) 키브: "짚이는 거라면...?"
(8:45:01 PM) 로키: "아니 뭐.. 얘기하는 건 적합하지 않겠지." 그는 손을 젓습니다.
(8:45:09 PM) 로키: "어쨌든 두 분은 이제 가도 좋소."
(8:45:18 PM) 키브: "대장님, 저희하고 관계가 있는 일이라면, 듣고 싶습니다."
(8:45:24 PM) 키브: 친화력으로 승부할 수 있을까요?
(8:45:28 PM) 로키: 그러시죠
(8:45:34 PM) 키브: 4d3 -8
(8:45:34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3+3+3+1) -8 = 2 입니다.
(8:45:37 PM) 키브: 우수
(8:45:38 PM) 로키: (와우)
(8:45:39 PM) 키브: 우훗
(8:45:43 PM) 키브: (우수라니..)
(8:45:52 PM) 로키: (우수하긴 하..)
(8:46:18 PM) 로키: 키브의 눈망울에서 튀어나온 반짝이가 방안에 가득 차는 느낌이 들면서(..)
(8:46:29 PM) 로키: 4d3 -8
(8:46:29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2+3+1) -8 = 0 입니다.
(8:46:45 PM) 키브: (거부할 수 없는 차밍)
(8:46:49 PM) 로키: 경비대장은 두 사람을 보더니 결심했는지 끄덕입니다.
(8:46:56 PM) 로키: "알았소. 알면 조심이라도 할 수 있을 테니."
(8:47:18 PM) 로키: "아무래도 노린 것은 검사 피에레드 마르케온이었던 것 같소."
(8:47:39 PM) 로키: "디르킴 의원을 섬기고 있던 검투사로서 심복이기도 하지."
(8:47:55 PM) 로키: "그리고 짐작했겠지만 트'스크랑이고, 머리두건을 쓰고 다니오."
(8:48:02 PM) 로키: 그는 턱으로 키브를 가리키는군요.
(8:48:15 PM) 키브: 한숨을 쉽니다. "사람 잘못 보는 게 참 무서운 일이군요."
(8:48:30 PM) 로키: "그쪽은 붉은색인 걸로 았고 있지만.. 어쨌든 얼마 전부터 안 보여서 죽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8:48:44 PM) 로키: "누군가 노리고 있다면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오."
(8:48:52 PM) 로키: (았고 -> 알고)
(8:49:06 PM) 로키: "아니면 그 정도 실력의 검사라면 두 번은 죽어야 하거나." 그는 피식 웃습니다.
(8:49:28 PM) 카엘리스: "내 동료가 괜한 것을 물어 경비대장의 입장이 곤란하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소. 호의에 감사드리오."
(8:49:47 PM) 키브: 역시 고개를 꾸벅 숙입니다.
(8:49:58 PM) 로키: "아니오. 죽은 전사의 혼을 존중하는 두 사람에게 감사하오." 그는 마주 인사합니다.
(8:50:06 PM) 로키: "얘기한 그 일당에 대한 정보가 있거나 정보가 필요하면 사람을 보내겠소."
(8:50:13 PM) 로키: "계속 황금 사과에 머무르시오?"
(8:50:15 PM) 키브: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8:50:25 PM) 키브: "이제 그럴 필요 없으니 용의 숨결로 가야죠."
(8:50:41 PM) 로키: 그는 끄덕입니다.
(8:51:08 PM) 로키: "그들을 잡을 때까지 트라바르에 머무를 생각이오? 물론 성문은 모두 조사할 생각이지만."
(8:51:35 PM) 로키: (즉 그 인상착의를 한 사람이 트라바르에서 도망치지 않게)
(8:51:50 PM) 카엘리스: "물론이오."
(8:52:12 PM) 로키: "알았소. 그러면.." 그는 일어서며 인사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8:52:16 PM) 키브: "감사합니다."
(8:52:23 PM) 카엘리스: 목례하고 나옵니다.
(8:52:52 PM) 로키: 예, 두 사람은 경비대 앞의 거리로 나옵니다.
(8:53:05 PM) 로키: 저녁이 꽤 늦어서 한산한 거리에 달빛이 비치는군요.
(8:53:07 PM) 키브: "카엘리스. 그 사람들 솜씨가 꽤나 괜찮았던 것 같은데, 트라바르에서 이미 빠져나가지 않았을까요?"
(8:53:23 PM) 카엘리스: "그건 모를 일이지."
(8:53:54 PM) 카엘리스: "다만 어느 쪽이던 지금은 기다리는게 좋다. 급히 빠져나갔다면 반드시 흔적이 남지 않겠나."
(8:54:00 PM) 키브: "그렇겠군요."
(8:54:24 PM) 키브: "어쨌든, 이제 황금 사과의 진수성찬은 끝이네요." 투덜거립니다.
(8:54:31 PM) 로키: (저런)
(8:54:54 PM) 카엘리스: "방에 노인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 바로 떠나지 않고 함정을 설치한 것을 보면 재빠르게 행동하기보다는 자기 기준대로 완벽하게 일하려는 놈일 거다."
(8:55:30 PM) 키브: "머리를 꽤나 쓰는 놈인가보군요."
(8:55:40 PM) 로키: (호.. 그걸 수사 같은 기능으로 한다면)
(8:55:50 PM) 로키: (그쪽에 그런 면모를 부여해도 좋겠군)
(8:55:54 PM) 로키: (완벽주의자라거나..)
(8:56:14 PM) 카엘리스: (아, 그런 식으로 쓰는게 가능하군요)
(8:56:23 PM) 로키: (그렇지, 그리고 강제발동도 되고)
(8:56:28 PM) 키브: 그렇게 적에게 태깅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8:56:42 PM) 로키: 원칙적으로 수사는 면모를 붙인다기보다는 발견하는 거지만
(8:56:42 PM) 카엘리스: 그러면 저 위의 판단을 수사 기능으로 해 볼게요.
(8:56:52 PM) 로키: 붙이는 걸로 활용해도 재밌다고 룰북에서도 말하고 있으니
(8:56:54 PM) 로키: 오케이
(8:56:56 PM) 키브: 와와
(8:56:57 PM) 카엘리스: 4d3 -8
(8:56:57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1+3+3) -8 = 0 입니다.
(8:57:00 PM) 카엘리스: 보통 [...]
(8:57:04 PM) 로키: 보통
(8:57:13 PM) 로키: 난이도도 보통이니 성공
(8:57:22 PM) 로키: 그렇다면 그 면모가 붙었고
(8:57:33 PM) 로키: 이번 장면이 끝나기 전에 발동한다면 그 첫 발동은 무료야
(8:57:48 PM) 로키: 자신이 스스로 발동할 수도 있고, 강제발동으로 뭔가 행동을 하게 할 수도 있고
(8:58:02 PM) 키브: (완벽한 계획을 망친 카엘리스에게 원한을 품고 습격한다!)
(8:58:13 PM) 카엘리스: (오, 그거 좋겠다!)
(8:58:17 PM) 로키: (왠지 그건 완벽주의적이지 않은 듯도(..))
(8:58:27 PM) 로키: (완벽주의가 어긋나면 이성을 잃는 건가)
(8:58:41 PM) 로키: ('나의 계획을! 나의 아름다운 계획을!')
(8:58:54 PM) 키브: (그럼 '완벽에 집착한다!' 라는 면모 붙이기라든지(...) )
(8:59:01 PM) 로키: (이미 붙였잖아)
(8:59:10 PM) 카엘리스: 아니면 유일한 목격자인 카엘리스의 입을 막아야 완벽하다고 판단할지도. [...]
(8:59:25 PM) 키브: (아아, 그게 '완벽을 망치는 사람을 증오한다' 라는 면모로!(..) )
(8:59:29 PM) 로키: 오케이, 플레이어들은 PC의 생명에 위협을 원한다 접수(..)
(8:59:35 PM) 로키: (그 그렇군(..))
(8:59:42 PM) 로키: (역시 '나의 아름다운 계획!' 모드인가)
(8:59:42 PM) 키브: (역전재판 1의 마지막 보스인 뭐시기 검사처럼)
(8:59:47 PM) 로키: (캬캬)
(8:59:54 PM) 로키: (혹은 A Few Good Men의 대령이라든지)
(9:00:04 PM) 키브: (여자의 이름은 제니퍼 니콜슨)
(9:00:10 PM) 로키: (..)
(9:00:12 PM) 카엘리스: (그러고보니 역전재판 참 재미있는 게임인데 말입 [...])
(9:00:17 PM) 로키: (재밌지..ㅋㅋ)
(9:00:39 PM) 로키: 무료 강제발동 접수했고, 지금 바로 공격하는 건 아름답지 않으니(..) 실행은 좀 있다가
(9:00:45 PM) 키브: 옙
(9:01:01 PM) 로키: 그러면 황금사과에서 방 빼고 용의 숨결로 가나요?
(9:01:05 PM) 카엘리스: 넵
(9:01:06 PM) 키브: 예.
(9:01:33 PM) 로키: 황금사과에서 가상의 부호가 묵던 방에는
(9:01:55 PM) 로키: 경비대원 하나가 지키고 있어서 청소도 하지 못하고 있군요.
(9:02:01 PM) 키브: (그러고보니, 기술 중에 네더맨시가 있는데, 이게 어느 것 대체죠?; )
(9:02:09 PM) 로키: (오컬트 대체였지)
(9:02:12 PM) 키브: (아항)
(9:02:17 PM) 로키: 딱히 거기다 남겨뒀던 짐은 없죠?
(9:02:33 PM) 카엘리스: 옙-
(9:02:48 PM) 카엘리스: (특히나 카엘리스는 검 한자루로 천하를 방랑하는 이미지라 [...])
(9:02:53 PM) 키브: 그럼 드워프 여주인의 눈총을 모른채 하고 용숨결로.
(9:03:22 PM) 로키: 두 사람이 체크아웃을 하는 동안 주인 여사님은 아직도 폭탄 냄새가 독하다느니 사건 때문에 손님이 다 놀랐다느니 하고 푸념 섞인 말을 마구 늘어놓지만
(9:03:35 PM) 로키: 깨끗이 무시한 채(..) 두 사람은 방을 뺍니다.
(9:03:39 PM) 로키: 카엘리스 지각력 판정
(9:03:49 PM) 카엘리스: 4d3 -8
(9:03:49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3+3+1+3) -8 = 2 입니다.
(9:03:56 PM) 키브: 오오. 번득인다
(9:03:57 PM) 카엘리스: 엄청납니다
(9:04:15 PM) 카엘리스: (이 프렛셔는... 거기냐! 따위의 대사를 날리면 당신도 이미 건덕후 [...])
(9:04:19 PM) 로키: 건물에서 나서기 전에 과연 주인의 말대로 건물에 떠도는 화약 향을 맡은 카엘리스는
(9:04:46 PM) 로키: 강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아니, 기후감이려나요.
(9:05:12 PM) 로키: 당시에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몰랐지만
(9:05:30 PM) 로키: 이건 분명히 제국에서 쓰는 식의 폭발식 연막탄입니다.
(9:05:56 PM) 키브: (네더맨서들은 제국의 첩자들이었다!)
(9:06:32 PM) 카엘리스: 일단 카엘리스가 알기로, 이 임무의 공식적 지휘자는 푸텔란이고, 카엘리스는 푸텔란의 직속인 거지요?
(9:06:36 PM) 로키: 예
(9:06:58 PM) 로키: 임무 자체가 비공식이긴 하지만요.
(9:07:33 PM) 카엘리스: 몇 가지 가설들을 머릿속으로 굴리면서
(9:07:48 PM) 카엘리스: 네더맨서를 잡으면 일단 반드시 죽여야겠다고 결심합니다.
(9:08:24 PM) 카엘리스: 그러면서 칼을 쥔 손에 힘을 꽉.
(9:08:43 PM) 로키: 적이 준 칼로 어쩌면 아군을 죽일지도 모른 상황에 처한 채
(9:08:51 PM) 로키: 이제 용의 숨결로 가나요?
(9:08:57 PM) 키브: 예
(9:09:06 PM) 키브: (만세, 밥을 안 태웠다!)
(9:09:09 PM) 로키: 아, 그리고 '제국의 명령서' 면모로 페이트 점수 1 받아가고요
(9:09:13 PM) 로키: (오 축하)
(9:09:15 PM) 카엘리스: (만세~)
(9:09:35 PM) 카엘리스: (이것이 "제국의 역습!")
(9:09:38 PM) 로키: (..)
(9:10:00 PM) 로키: 아, 카엘리스 수사 굴려볼래요
(9:10:07 PM) 카엘리스: 4d3 -8
(9:10:07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1+3+2) -8 = -1 입니다.
(9:10:18 PM) 카엘리스: 별거 아닌 수사를 합니다.
(9:10:22 PM) 로키: 정확히 짚이지는 않지만, 용의 숨결로 향하면서
(9:10:34 PM) 로키: 카엘리스는 뭔가 머릿속에 간질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9:10:48 PM) 로키: 네더맨서 일당의 능력에 대해서 말이죠.
(9:10:59 PM) 로키: 그리고 연막탄에 대해서도..
(9:11:22 PM) 로키: 이 두 가지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지쳐서 그런지 명확히 떠오르지는 않는군요.
(9:11:38 PM) 키브: (일단은 자자!)
(9:11:42 PM) 로키: 용의 숨결로 향하던 두 사람은
(9:11:59 PM) 카엘리스: (그리고 자고나니 머리가 말끔한게 다 잊었노라 [...])
(9:12:04 PM) 로키: (와와(..))
(9:13:00 PM) 로키: 도시의 소음도 멀리서 들려오고 달빛과 먼 등불 외에는 어둑한 한적한 골목에서
(9:13:24 PM) 로키: 지나다가 한켠에서 '멈춰라.' 하는 목소리를 듣습니다.
(9:13:39 PM) 카엘리스: 그쪽을 슥 돌아봅니다.
(9:13:42 PM) 키브: "뭐지?"
(9:13:59 PM) 로키: 골목 옆에 있는 문간에 어둑한 그림자로밖에는 보이지 않는 형상이 서 있군요.
(9:14:16 PM) 키브: "우리보고 이야기하신 겁니까?"
(9:14:41 PM) 로키: "잠깐 얘기라도 나눌 수 있을까?" 말하며 상대는 골목 안쪽으로 걸음을 내딛습니다. 두 사람을 향해서..
(9:15:01 PM) 로키: 모습이 보이기 한 순간 전에 키브는 트'스크랑의 억양이 섞인 목소리를 알아듣습니다.
(9:15:06 PM) 카엘리스: "미안하지만 기분이 나빠서 오래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 용건만 간단히 말해." 왼손 엄지로 칼집에 든 칼을 한번 철컥 하고 올립니다.
(9:15:25 PM) 키브: 카엘리스의 어깨를 토닥이고는, "무슨 일입니까. 동포여." 라고 반갑게 이야기합니다.
(9:15:43 PM) 로키: "아, 나도 미안하지만 친구여, 아니, 친구들이여, 내가 본의 아니게 그대들에게 끼친 폐도 있고 하여 꼭 얘기를 나눠야 하겠네."
(9:16:03 PM) 로키: 어둑한 조명에 비친, 붉은 두건을 쓰고 귀에는 루비가 박힌 요란한 귀걸이를 한 트'스크랑이
(9:16:14 PM) 로키: 두 사람에게 깊이 허리를 숙입니다.
(9:16:18 PM) 키브: "혹시 당신이 피에레드?"
(9:16:40 PM) 로키: "피에레드 마르케온 트'케레아디니안 크'텐신이 두 용사를 뵙소이다."
(9:16:47 PM) 로키: 하고 피에레드는 다시 인사하는군요.
(9:17:04 PM) 키브: "키브입니다." 꾸벅.
(9:17:33 PM) 키브: (이럴때 그냥 "아무개요." 라고 인사해버리는 것도!)
(9:17:36 PM) 카엘리스: "카엘리스라 하오." 조용히 말합니다. 경계를 늦추지 않고. 그렇지만 아까보다는 조금 더 누그러진 말투로.
(9:18:04 PM) 키브: "근데 무슨 일로 우리를?"
(9:18:33 PM) 로키: "이곳에서 얘기하기는 장소가 좋지 않은데.. 벽에도 귀가 있게 마련이니!"
(9:18:50 PM) 로키: "잠시 들지 않겠는가." 피에레드는 자기 등뒤의 문간에 정중하게 손짓합니다.
(9:19:07 PM) 키브: "가 볼까요?" 카엘리스를 바라봅니다.
(9:19:12 PM) 카엘리스: "그러지."
(9:19:29 PM) 로키: 키브는 호기심 강제발동으로 쳐서 페이트 점수 1 받고
(9:19:41 PM) 키브: (잇힝~)
(9:20:21 PM) 로키: 두 사람은 낮고 어둑한 문간으로 들어서고, 낮은 등불 하나이지만 눈은 실내조명에 익숙해지는 데 잠시 시간이 걸리는군요.
(9:20:46 PM) 로키: 피에레드는 두 사람 뒤로 들어와서 꼬리로 문을 밀어 닫습니다.
(9:21:07 PM) 로키: 그리고 차가운 쇳소리가 방안에 울립니다.
(9:21:21 PM) 로키: "카엘리스라고 했던가? 검을 뽑아라." 피에레드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합니다.
(9:21:27 PM) 키브: "엥?"
(9:21:40 PM) 키브: (날벼락!)
(9:21:53 PM) 카엘리스: "이유는?"
(9:21:54 PM) 키브: "아니, 갑자기 무슨 소리를?"
(9:22:10 PM) 로키: 방 뒤편의 휘장을 걷고 사람이 하나 더 나타나 키브에게 접근합니다.
(9:22:30 PM) 로키: "이유는 조금 후에 알 수 있지.. 그때도 살아있다면!"
(9:22:40 PM) 키브: (흑흑흑)
(9:22:45 PM) 로키: 다가오는 사람은 단검을 뽑아드는군요.
(9:22:59 PM) 로키: 자 그러면 즐거운 지각력 비교 타임
(9:23:16 PM) 로키: 엄청난? 없고
(9:23:17 PM) 로키: 대단한?
(9:23:21 PM) 카엘리스: "... 너는 죽은 다음에도 말할 수 있는 재주가 있나?"
(9:23:25 PM) 키브: 키브
(9:23:40 PM) 로키: "기세는 좋도다!" 피에레드는 웃음을 터뜨립니다.
(9:23:42 PM) 로키: 행동하길
(9:24:00 PM) 키브: "이유불문하고 싸운다면, 어쩔수 없지요!"
(9:24:09 PM) 키브: 단검을 뽑고, 다가오는 사람을 공격!
(9:24:16 PM) 로키: 굴리길
(9:24:21 PM) 키브: 4d3 -8
(9:24:21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3+3+1+2) -8 = 1 입니다.
(9:24:25 PM) 키브: -1 받고?
(9:24:32 PM) 로키: 응
(9:24:36 PM) 키브: 좋다
(9:24:54 PM) 로키: 키브를 습격하는 인간은 작은 방패를 들어 막으려 합니다!
(9:24:56 PM) 로키: 4d3 -8
(9:24:56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3+2+3) -8 = 2 입니다.
(9:25:21 PM) 로키: 예, 단검은 귀에 거슬리는 드드득 소리를 내며 방패를 스치고 빗나갑니다.
(9:25:31 PM) 로키: 좋은 지각력?
(9:25:34 PM) 카엘리스: 카엘리스요
(9:25:35 PM) 키브: "쳇." 혀를 차고.
(9:25:46 PM) 로키: 행동하길
(9:25:54 PM) 카엘리스: 검을 뽑아서 전력 방어.
(9:26:09 PM) 로키: 예, 그러면 방어에 +2
(9:26:14 PM) 로키: 괜찮은 지각력
(9:26:18 PM) 카엘리스: (완벽한 쳐내기 스턴트로 +3입니다.)
(9:26:33 PM) 로키: (오케이)
(9:26:52 PM) 로키: 피에레드는 한 발짝 벗어나서 문을 막으면서 말합니다.
(9:27:20 PM) 로키: "공격을 받으면 굳는 것은 타고난 습성인가, 단순히 겁을 먹은 건가?"
(9:27:52 PM) 로키: "그런 모습을 우리 아로파고이의 검사들이 봤으면 귀를 잘라버렸을 거다!"
(9:27:52 PM) 키브: ("나는 NPC이고, 시나리오 진행 도움 정보 제공과 너희들의 경험치가 되기 위해 왔도다!" 라고 말해야지!)
(9:27:57 PM) 로키: (...)
(9:28:19 PM) 로키: 위협으로 '분노' 면모 부여 시도
(9:28:25 PM) 로키: 한 구역 이동하는 보조 행동으로 -1
(9:28:30 PM) 로키: 4d3 -8
(9:28:37 PM) 로키: 4d3 -8
(9:28:37 PM) 키브: (낭만이 없어! 철썩철썩)
(9:28:40 PM) 로키: (흑흑)
(9:28:48 PM) 로키: (주사위군! 어째서!)
(9:28:57 PM) 로키: 다른 사람이 굴려봐.. 크래쉬했나?
(9:29:04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1+3+3) -8 = 0 입니다.
(9:29:10 PM) 로키: (헉 단순한 지연?)
(9:29:17 PM) 로키: 결과는 괜찮음
(9:29:29 PM) 로키: 아니다, 좋음
(9:29:56 PM) 로키: 의지력으로 저항
(9:30:46 PM) 카엘리스: 저는 의지력?
(9:30:48 PM) 로키: (응)
(9:30:48 PM) 키브: (낭만이 없는 짓을 하니까 주사위군도 삐짐)
(9:30:51 PM) 카엘리스: 어?
(9:30:51 PM) 키브: 4d3 - 8
(9:30:51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2+2+3+2) - 8 = 1 입니다.
(9:30:51 PM) 카엘리스: 주사위군 뜨는데요?
(9:30:53 PM) 카엘리스: 위에 0 떴는데 [...]
(9:31:01 PM) 로키: (응, 지연된 반응)
(9:31:05 PM) 로키: (역시 삐졌었나 주사위군)
(9:31:18 PM) 카엘리스: 저는 의지력으로 방어?
(9:31:19 PM) 로키: 응
(9:31:33 PM) 카엘리스: 내적 강함 스턴트로 정신적 침범 시도에 보너스를 받는데, 이것도 정신적 침범 시도인가요?
(9:31:39 PM) 로키: 음.. 그렇다고 하지
(9:31:49 PM) 카엘리스: 4d3 -8
(9:31:49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3+1+3) -8 = 0 입니다.
(9:31:52 PM) 카엘리스: 대단함.
(9:31:52 PM) 카엘리스: (내적 강함이 적용되면 서사적인 의지력 [...])
(9:31:53 PM) 키브: (콧방귀를 뀌는 카엘리스!)
(9:31:53 PM) 카엘리스: 차갑게 냉소합니다. "네놈을 죽여버리면 이유를 못 듣잖나."
(9:31:53 PM) 카엘리스: "그리고 난 이유도 없이 검을 들이대는 시정 잡배가 아니라서 말이지." 비아냥댑니다.
(9:32:19 PM) 로키: 피에레드는 꼬리를 양옆으로 쉭쉭 움직입니다.
(9:32:28 PM) 로키: 그리고 무명씨도 키브 공격!
(9:32:30 PM) 로키: 4d3 -8
(9:32:30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3+1+3) -8 = 2 입니다.
(9:32:37 PM) 키브: (으가가)
(9:32:41 PM) 로키: 의외로 대단한 무명씨
(9:32:43 PM) 로키: 방어하길
(9:32:52 PM) 키브: 4d3 - 8
(9:32:52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2+2+3) - 8 = 0 입니다.
(9:33:03 PM) 로키: 1 차이 방어 실패
(9:33:06 PM) 키브: 흑흑. 1점 피해
(9:33:14 PM) 키브: 1칸 피해
(9:33:32 PM) 로키: 어떤 피해인지 서술하길
(9:34:07 PM) 키브: 깡충깡충 피하다가, 제풀에 벽에 부딪힙니다!
(9:34:12 PM) 로키: (....)
(9:34:22 PM) 로키: (저런 호 불어줄까 (?))
(9:34:35 PM) 로키: 예, 이름없는 분은 어둠 속에서도 황당하다는 표정입니다(..)
(9:34:38 PM) 로키: 2라운드
(9:34:50 PM) 키브: 이 방에 어떤 면모가 있는 지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9:34:52 PM) 로키: 이제 눈이 방안에 익숙해지면서 좀 더 주변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9:34:57 PM) 로키: (아, 지금 알려주려고)
(9:35:24 PM) 로키: 가로 열 걸음, 세로 여덟 걸음 정도의 비교적 좁은 방이고
(9:35:41 PM) 로키: 키브와 같은 구역인 중앙의 테이블에는 낮은 등잔불이 타고 있습니다.
(9:36:10 PM) 로키: 문 반대편은 묵직한 휘장이 늘어뜨려 있고
(9:36:20 PM) 로키: 문 양옆의 창문도 휘장이 가리고 있군요.
(9:36:41 PM) 로키: 방 양옆에는 낮고 푹신한 긴의자가 있고
(9:36:50 PM) 로키: 바닥의 카펫은 푹신합니다.
(9:36:54 PM) 로키: 또 필요한 정보라도?
(9:37:10 PM) 키브: (적들을 일격필살에 죽일 수 있는 총!)
(9:37:17 PM) 로키: (없3)
(9:38:03 PM) 로키: 그럼 키브 순서
(9:38:09 PM) 키브: 등잔불을 들어서, 무명씨에게 던집니다!
(9:38:14 PM) 로키: 무기
(9:38:19 PM) 키브: 4d3 - 8
(9:38:19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1+1+2) - 8 = -3 입니다.
(9:38:21 PM) 키브: 흑흑흑
(9:38:30 PM) 로키: 별거 아니군(..)
(9:38:45 PM) 로키: 같은 구역이니까 무명씨는 받아치기로 방어
(9:38:47 PM) 로키: 4d3 -8
(9:38:48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3+3+1) -8 = 0 입니다.
(9:38:57 PM) 로키: 이쪽은 좋고
(9:39:15 PM) 키브: 방은 어두워졌나요?
(9:39:38 PM) 로키: 키브가 등불을 던지려 하자 피에레드의 동료는 얼결에 등잔을 칼로 쳐내고
(9:39:43 PM) 로키: (어떻게 되려나..)
(9:40:09 PM) 로키: 등잔은 카펫에 떨어지고, 쏟아진 기름 냄새가 납니다.
(9:40:31 PM) 로키: 그 바람에 불빛이 꺼지면서
(9:40:36 PM) 로키: 방안은 완전히 어두워지는군요.
(9:40:47 PM) 카엘리스: 저와 피에레드 사이의 거리는 한 구역인가요?
(9:40:48 PM) 키브: (나는 카엘리스를 믿어!(...) )
(9:40:53 PM) 로키: 예
(9:41:12 PM) 카엘리스: 그럼 다시 한 구역 좁히면서 전력 방어 가능?
(9:41:25 PM) 로키: 아뇨, 행동을 포기해야 전력 방어가 돼요
(9:41:52 PM) 로키: 전력 방어로, 아니면 이동으로?
(9:41:55 PM) 카엘리스: 그럼 한 구역 이동해서 피에레드를 벱니다.
(9:42:04 PM) 로키: 예, 굴리시길
(9:42:06 PM) 카엘리스: 4d3 -8
(9:42:06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3+2+1) -8 = -1 입니다.
(9:42:13 PM) 로키: 대단하군요
(9:42:24 PM) 카엘리스: 혹시 페이트 포인트 써서 보너스 받을 수 있나요?
(9:42:28 PM) 로키: 그럼요
(9:42:37 PM) 로키: 면모 발동하시겠어요? 그럼 +2인데
(9:42:47 PM) 카엘리스: 말 많은 것은 죄악 면모 발동으로 문답무용, 벱니다.
(9:43:04 PM) 로키: 그러면 환상적
(9:43:23 PM) 로키: 방이 칠흑같이 어두우니까
(9:43:37 PM) 로키: 무기가 지각력으로 제한받겠군요
(9:43:46 PM) 로키: 해서 엄청나다
(9:43:51 PM) 키브: (나는 전혀 상관이 없어!(...) )
(9:43:57 PM) 로키: 4d3 -8
(9:43:57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1+2+1) -8 = -3 입니다.
(9:44:02 PM) 로키: (묵념)
(9:44:43 PM) 카엘리스: (형편없는 무기?)
(9:44:55 PM) 로키: "어허! 함부로 굴면 곤란하지." 하면서 피에레드는 칼을 올려서 막으려고 하다가
(9:45:08 PM) 로키: (그 정도는 아니고, 괜찮음)
(9:45:25 PM) 키브: (지각력이 얼마이길래!)
(9:45:28 PM) 카엘리스: (피에레드는 지각력 제한 없나요?)
(9:45:36 PM) 로키: (있군, 그러면 보통)
(9:45:37 PM) 키브: (뿌뿌뿌뿌)
(9:45:51 PM) 로키: 카엘리스의 매서운 공격이 파고들자 간신히 피하지만
(9:46:18 PM) 카엘리스: (지각력 괜찮음에 -3인데 보통?)
(9:46:19 PM) 로키: 아까 본 붉은 두건이 잘려나가는 것을 카엘리스는 어둠 속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9:46:40 PM) 로키: (엄청남 -3이니까 괜찮고, 거기에 지각력 -1이니까 보통)
(9:47:28 PM) 카엘리스: (아, 지각력이 무기보다 결과보다 나쁘면 -1만 하는 건가요?)
(9:47:33 PM) 로키: (엉)
(9:47:42 PM) 로키: "이런! 역시 나쁘진 않군."
(9:47:51 PM) 로키: 피에레드의 목소리에는 묘한 희열이 파고듭니다.
(9:47:59 PM) 키브: (변태! 칼침 맞고 좋아하는 변태!)
(9:48:02 PM) 로키: (..)
(9:48:31 PM) 로키: 그리고 공중을 날카롭게 가르는 소리와 함께
(9:49:00 PM) 로키: 피에레드가 던진 단검이 천장과 벽에 튀더니
(9:49:07 PM) 로키: 카엘리스를 향해 매섭게 파고듭니다!
(9:49:17 PM) 로키: 리코셰 스턴트로 공격에 -1
(9:49:23 PM) 로키: 맞는다면 피해 +2
(9:49:26 PM) 로키: 4d3 -8
(9:49:26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2+2+1) -8 = -2 입니다.
(9:49:31 PM) 로키: (그러나 계속 안습)
(9:49:33 PM) 로키: 보통
(9:49:35 PM) 카엘리스: (이건 장거리 공격입니까)
(9:49:40 PM) 카엘리스: 4d3 -8
(9:49:41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2+3+1+2) -8 = 0 입니다.
(9:49:48 PM) 카엘리스: 대단함.
(9:49:58 PM) 로키: 오케이, 스핀 생겼으니까
(9:50:12 PM) 로키: 바로 다음 행동에 +1이나 -1 줄 수 있음
(9:50:18 PM) 로키: 바로 다음 행동은 무명씨니까 -1이겠군
(9:50:35 PM) 로키: 카엘리스가 '쨍' 하는 소리와 함께 단검을 쳐내자
(9:51:04 PM) 로키: 그 단검은 방 안쪽으로 날려가면서 피에레드의 동료를 스쳐가는군요!
(9:51:26 PM) 로키: 그는 화들짝 놀라면서 키브의 행동을 봉쇄하려고 했던 검놀림이 흩어집니다.
(9:51:29 PM) 로키: 4d3 -9
(9:51:29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1+3+2) -9 = -2 입니다.
(9:51:36 PM) 로키: 보통
(9:51:44 PM) 로키: 아니다, 하나 더 내려서
(9:51:45 PM) 로키: 별거 아니다
(9:52:02 PM) 키브: 방어합니다.
(9:52:14 PM) 로키: 무기? 굴리길
(9:52:17 PM) 키브: 4d3 - 8
(9:52:17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2+2+1) - 8 = -2 입니다.
(9:52:27 PM) 키브: 보통이다!
(9:52:41 PM) 로키: 오케이, 성공
(9:52:53 PM) 로키: 키브는 요리조리 피하면서 자유로운 움직임을 유지하는군요.
(9:53:02 PM) 로키: 다음 다시 키브
(9:53:36 PM) 키브: 책략을 써서, 피에레드에게 "적의 위치를 파악 못하겠다" 면모를 부여합니다.
(9:53:45 PM) 로키: RP하길
(9:54:19 PM) 키브: "이 얼간이 피에레드! 검투사라고 하더니 야비한 술수를 쓰는 걸 보니 동네 건달만도 못하구나!" 라고 조롱하면서
(9:54:49 PM) 키브: 여기 저기 집히는 거나 발에 닿는 걸 피에레드 쪽으로 차고 던져서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9:55:02 PM) 키브: (무명씨와 피에레드 둘 다에게 가능하나요?)
(9:55:25 PM) 로키: (음.. 가능은 할 텐데)
(9:55:30 PM) 로키: (-1을 받는 정도이려나요)
(9:55:46 PM) 키브: 그럼 어느 기능으로?
(9:55:51 PM) 로키: 던진다면 무기겠네요
(9:56:18 PM) 키브: 그럼, 이걸 도적 수업 시간에 배운 재치라고 하고, '괴도 클레르몬트의 제자' 면모를 사용할 수 있을까요?
(9:56:28 PM) 로키: 그러죠
(9:56:31 PM) 키브: (잇힝)
(9:56:40 PM) 키브: 그럼 대단하다
(9:56:44 PM) 키브: 실력이
(9:56:49 PM) 키브: 4d3 - 8
(9:56:49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2+2+3) - 8 = 0 입니다.
(9:56:58 PM) 키브: 대단하다입니다.
(9:57:07 PM) 로키: 아, 좋죠
(9:57:13 PM) 키브: ("사부님은 어둠을 잘 이용하라고 하셨지!")
(9:57:14 PM) 로키: 지각력에 제한받는다는 건
(9:57:16 PM) 키브: (무기 + 2 - 1)
(9:57:20 PM) 로키: -1만 된다는 것
(9:57:29 PM) 키브: (지각력이 무기보다 더 좋아요)
(9:57:39 PM) 로키: 아, 제한받을 때는 그럴 때는 +0이에요
(9:57:44 PM) 로키: 더 낮은 때 -1만 될 수 있고
(9:57:51 PM) 로키: 더 높다고 +1은 되지 않는 게 제한
(9:58:00 PM) 키브: (그러니까, 페널티가 없는 상태에서 면모를 써서 + 2가 되지 않나요)
(9:58:07 PM) 키브: (거기에서 양 쪽에 쓰는 거니까 -1 )
(9:58:11 PM) 키브: (합산 +1)
(9:58:12 PM) 로키: (아하, 그 얘기)
(9:58:19 PM) 로키: 예, 그래서 둘 모두에게입니다
(9:58:21 PM) 로키: 저항은 의지력
(9:58:47 PM) 로키: "이건 무슨.. 대체 어디서!" 하는 피에레드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9:58:57 PM) 로키: 의지력은 괜찮고
(9:58:58 PM) 로키: 4d3 -8
(9:58:58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3+2+3) -8 = 1 입니다.
(9:59:06 PM) 로키: 좋음, 1 차이 실패
(9:59:14 PM) 키브: (이힛)
(9:59:20 PM) 로키: 무명씨는 역시 의지력 괜찮고
(9:59:22 PM) 로키: 4d3 -8
(9:59:22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1+3+3) -8 = 2 입니다.
(9:59:25 PM) 키브: (쳇)
(9:59:34 PM) 로키: 이쪽은 성공차이 없음
(9:59:42 PM) 키브: 그럼, 피에레드만 걸린 건가요
(9:59:45 PM) 로키: 예
(10:00:12 PM) 로키: 그의 동료는 날아오는 물건들을 피하고 쳐내며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는군요.
(10:00:20 PM) 로키: 한편 피에레드는 적이 어디 있는지 모른 채 당황하고 있습니다.
(10:00:25 PM) 로키: 첫 태깅은 무료
(10:00:35 PM) 키브: (쓰는 건 다음 턴?)
(10:00:38 PM) 로키: 마찬가지로 어둠도 키브가 부여한 면모니까 첫 태그는 무료
(10:00:45 PM) 로키: 예, 지금 당장 또 행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10:00:54 PM) 로키: 남에게 무료 태그를 넘길 수도 있죠, RP상 말만 되면
(10:01:17 PM) 키브: 카엘리스에게 넘기겠습ㄴ다
(10:01:30 PM) 키브: 어둠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카엘리스도 마찬가지일테니
(10:01:50 PM) 로키: 카엘리스 차례
(10:02:22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Connection reset by peer).
(10:02:35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10:02:36 PM) 로키: (그러나 카엘리스는 팅..)
(10:02:41 PM) 로키: (어디까지 봤음?)
(10:03:04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10:03:09 PM) 카엘리스: 제 차례인 것까지요
(10:03:20 PM) 로키: 행동하길
(10:03:38 PM) 카엘리스: 당황한 틈을 놓치지 않고 칼침 놓는 것으로, '적의 위치를 모르겠다' 면모의 이득을 얻을 수 있나요? (방어에 페널티를 준다던가)
(10:03:47 PM) 로키: +2 받을 수 있죠
(10:03:53 PM) 로키: 본인의 공격에
(10:04:16 PM) 카엘리스: 아, 그러면 그렇게 할게요.
(10:04:22 PM) 카엘리스: 냉혹무비한 공격을 가합니다!
(10:04:31 PM) 카엘리스: 4d3 -8
(10:04:31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3+3+2) -8 = 1 입니다.
(10:04:35 PM) 로키: 엄청남에서 +1은 어둠 때문에 없어지고
(10:04:43 PM) 로키: +3로 전설적!
(10:04:52 PM) 카엘리스: 전설적인 칼부림.
(10:04:57 PM) 로키: 카엘리스가 내리치는 칼은
(10:05:07 PM) 로키: 마치 어둠 속에서도 그 자체의 빛을 내는 듯한 장엄함으로
(10:05:14 PM) 키브: (검기다!)
(10:05:15 PM) 로키: 피에레드를 향해 정면으로 내리꽂힙니다!
(10:05:17 PM) 로키: 4d3 -8
(10:05:17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3+2+1) -8 = 0 입니다.
(10:05:27 PM) 로키: 이쪽은 대단하다
(10:05:34 PM) 로키: 4 차이 성공!
(10:06:03 PM) 로키: 피에레드가 방어하려고 쳐든 검은 그림투스와 맞부딪치는 순간 챙- 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 나면서 날아가고
(10:06:36 PM) 로키: 둘은 어둠 속에서도 적수가 그 충격에 무릎을 꿇는 것을 느낍니다.
(10:06:59 PM) 로키: 상처 5짜리 생기고
(10:07:13 PM) 로키: "이제 됐군요." 피에레드의 목소리는 침착합니다.
(10:07:32 PM) 로키: "잘 알았습니다."
(10:07:56 PM) 로키: "칼을 내리게, 안야드."
(10:08:00 PM) 키브: (항복했구나! 신나게 공격하자!)
(10:08:03 PM) 로키: (...)
(10:08:25 PM) 로키: 카엘리스는 피에레드의 목에 검을 대고 있으려나요?
(10:09:12 PM) 카엘리스: 뭐 무릎까지 꿇는데 그렇게 하진 않을 것 같고.
(10:09:24 PM) 로키: (정확히는 비틀거리면서 쓰러진 데 가깝지만)
(10:09:33 PM) 카엘리스: 일단은 검술의 기본 자세를 유지하며 피에레드를 바라봅니다.
(10:09:44 PM) 카엘리스: 동시에 그 부하가 칼을 버리는 기척이 있는지도 신경 쓰면서...
(10:09:58 PM) 로키: 무명씨.. 아니 안야드는 시키는 대로 검을 버리는군요.
(10:10:08 PM) 로키: 전혀 아쉬워하거나 적대하는 기미조차 없습니다.
(10:10:19 PM) 키브: 투덜거리면서 "갑자기 무슨 짓인지 원..."
(10:10:29 PM) 로키: "불을 켜주실 수 있겠습니까?" 피에레드가 묻습니다.
(10:10:29 PM) 키브: 그러면서 문을 열고, 빛을 들여오지요.
(10:10:37 PM) 로키: "예 뭐, 이것도 좋군요."
(10:10:44 PM) 카엘리스: "실력을 알고 싶었던 건가?"
(10:10:52 PM) 로키: "바로 그렇습니다."
(10:11:05 PM) 로키: 피에레드는 일어서서 꼬리를 앞으로 돌려 두 손에 쥔 채 카엘리스에게 꾸벅 인사합니다.
(10:11:09 PM) 로키: "무례는 죄송했습니다."
(10:11:23 PM) 로키: "아.. 그러나 정말이지 기쁜 날이군요."
(10:11:27 PM) 카엘리스: 칼을 거둡니다.
(10:11:41 PM) 로키: "이만한 실력자와 검을 겨눌 수 있다니!" 그의 목소리에는 감격이 가득합니다.
(10:11:46 PM) 카엘리스: (이놈이 전사의 눈빛을 가지고 있으면 큰일 나는데 [...])
(10:11:52 PM) 로키: (음하하 (?))
(10:11:54 PM) 키브: (그럼 카엘리스가 반하는 거구나!)
(10:12:01 PM) 로키: (그바라그에게처럼? (..))
(10:12:14 PM) 로키: 키브는 피에레드가 꼬리를 손에 든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10:12:20 PM) 로키: 트'스크랑에게는 완전한 항복의 표시이지요.
(10:12:30 PM) 로키: (참고로 꼬리를 다리 사이로 앞으로 내밀면 욕설(..))
(10:12:38 PM) 키브: (뭔가 외설적인(...) )
(10:12:53 PM) 로키: "전설의 검사여, 부탁이 있습니다." 피에레드가 말합니다.
(10:13:20 PM) 카엘리스: "말해보시오."
(10:13:47 PM) 로키: "디르킴 행정관의 용사가 되어주십시오."
(10:13:59 PM) 로키: 말하며 피에레드는 꼬리를 놓으며 한쪽 무릎을 꿇습니다.
(10:14:15 PM) 키브: "당신이 안 나서고 왜 카엘리스에게?"
(10:14:44 PM) 로키: "그것이 거리에서 말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지요." 피에레드는 한숨을 쉽니다.
(10:15:03 PM) 로키: 그는 일어서며 문밖의 거리에서 비쳐오는 달빛을 마주봅니다.
(10:15:21 PM) 로키: "들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얼마 전에 습격을 당했습니다."
(10:15:49 PM) 카엘리스: "내 일행을 당신과 착각해서 달려든 자도 있었소."
(10:16:00 PM) 키브: "당신, 인기가 많더군요."
(10:16:10 PM) 로키: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리오, 동포여." 피에레드는 키브에게 크게 인사합니다.
(10:16:20 PM) 로키: "아마도 내게 보낸 자들이 돌아오지 않으니 애가 탔던 모양이오."
(10:16:31 PM) 로키: "뱀 강의 바닥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아마도."
(10:16:51 PM) 키브: 툴툴댑니다.
(10:17:02 PM) 로키: "그것만으로는 큰 문제가 아니었지만... 제가 종적을 감춘 이유는"
(10:17:33 PM) 로키: "저에 대한 습격에 훨씬 큰 일이 관여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10:18:15 PM) 키브: "근데 왜 우리를 선택한 겁니까?"
(10:18:29 PM) 로키: "일단은 가장 실력이 뛰어난 검사가 필요하니까요."
(10:18:58 PM) 로키: "당신들이 황금 사과 앞에서 보인 활약에 대해 전해들었고"
(10:19:07 PM) 키브: "아니, 이 거리에 실력이 뛰어난 사람은 많은데..." 역시 석연찮은 듯 말끝을 흐리죠.
(10:19:10 PM) 로키: "그리고 또, 고백하자면, 당신들이 트라바르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0:19:24 PM) 로키: "이 도시 사람 중 누구를 믿을 수 있을지 확신이 없습니다."
(10:19:54 PM) 키브: 역시 슬픈 호기심 때문에(...) 카엘리스에게 "이야기라도 한 번 들어보죠." 라고 쿡쿡 찌릅니다.
(10:20:11 PM) 카엘리스: 고개를 끄덕.
(10:20:15 PM) 로키: "앉으시겠습니까? 안야드, 불을 켜주겠나."
(10:20:53 PM) 로키: 안야드가 등잔을 들어다가 불을 다시 켜자 방안에는 다시 빛이 돌아옵니다.
(10:21:02 PM) 로키: 그는 조용히 문을 닫고, 두 사람에게 자리를 권하는군요.
(10:21:18 PM) mode (+o 카엘리스) by 로키
(10:21:19 PM) 카엘리스: 앉습니다.
(10:21:31 PM) 키브: 앉습니다
(10:22:02 PM) 로키: 피에레드는 바닥에 떨어진 검 조각을 집어들어 쓴웃음을 지으며 두 사람에게 검에 날이 없는 것을 보여주는군요.
(10:22:22 PM) 로키: 던졌던 단검과 안야드의 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0:22:28 PM) 로키: 그는 두 사람 건너편에 앉습니다.
(10:22:58 PM) 로키: "라이지르..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이 도시에서 출세한 인물이지요." 피에레드는 무겁게 입을 엽니다.
(10:23:09 PM) 키브: (상대편 의원인가요?)
(10:23:13 PM) 로키: (예)
(10:23:25 PM) 카엘리스: "당신이 습격받은 걸 보니 그자가 빠르게 출세한 방법을 알겠소." 마찬가지로 쓴웃음을 짓습니다.
(10:23:40 PM) 로키: 피에레드는 웃으며 끄덕입니다. "아무래도요."
(10:23:59 PM) 로키: "그가 어떻게 그렇게 단기간에 부를 쌓았는지도 마찬가지입니다."
(10:24:22 PM) 로키: "제국과의 관계 같은 것은 소문이고,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구설수에 시달리는 데다가"
(10:24:31 PM) 로키: "어차피 증명하기는 어려운 성격의 것들입니다만.."
(10:24:35 PM) 카엘리스: "제국과의 관계?"
(10:24:54 PM) 로키: "그에게 제국의 뒷심이 있다는 얘기는 그 동안은 그저 풍문이었습니다."
(10:24:59 PM) 로키: 피에레드는 말합니다.
(10:25:24 PM) 로키: "하지만 제가 습격받았을 때... 그때가 석연찮았습니다."
(10:26:04 PM) 로키: "습격자 중에는 제국어를 쓰는 자들이 있었고"
(10:26:30 PM) 로키: "그것만으로는 제국 개입의 증거가 되지 않는다 해도, 그들은 굉장히 정연하게 훈련받은 군인이었던 데다가"
(10:27:02 PM) 로키: "그들 중 두 명이 사용한 제국식 외날 단검도 회수해서 가지고 있으니까요."
(10:27:21 PM) 카엘리스: "혹시 괜찮으면 보여줄 수 있겠소?"
(10:27:40 PM) 로키: 피에레드는 둘을 심각하게 보다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고
(10:28:02 PM) 로키: 꼬리로 허리춤에서 작은 꾸러미 하나를 꺼내서 탁자 위에 내려놓습니다.
(10:28:15 PM) 로키: 그리고 손으로 꾸러미를 싼 가죽을 조심조심 펼치는군요.
(10:28:29 PM) 로키: 등잔불에 작은 은빛 단검이 두 개 반짝입니다.
(10:28:30 PM) 카엘리스: 확인해 볼게요.
(10:28:34 PM) 키브: 제국의 것?
(10:28:38 PM) 로키: "함부로 만지지 마십시오, 날에는 독도 묻어있으니까요."
(10:28:43 PM) 로키: 키브가 보기에는 잘 알 수 없고
(10:28:49 PM) 카엘리스: 특히 가능하면 제국 중에서도 어느 쪽 소속일지.
(10:28:51 PM) 로키: (아, 학술로 되려나)
(10:28:56 PM) 로키: 카엘리스는 수사 기능으로 되겠군요
(10:28:58 PM) 로키: 아니면 학술이나
(10:29:03 PM) 로키: 수사가 더 가깝겠네요
(10:29:10 PM) 로키: 굴려보길
(10:29:47 PM) 카엘리스: 4d3 -8
(10:29:47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2+3+3+1) -8 = 1 입니다.
(10:29:58 PM) 카엘리스: 괜찮은 수사입니다
(10:30:23 PM) 로키: 예
(10:30:28 PM) 로키: (잠시)
(10:32:40 PM) 로키: (왔음)
(10:32:49 PM) 로키: 예, 칼은 제국제가 맞고
(10:33:26 PM) 로키: 칼은 제국의 첩자나 암살요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10:33:44 PM) 로키: 독은 보기만으로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신경마비독인 것 같고
(10:33:49 PM) 카엘리스: 푸텔란 의원이 암살요원들을 활발하게 부리던가요?
(10:34:00 PM) 로키: 이것은 정규군은 특수허가를 받아야 쓸 수 있는 것입니다.
(10:34:15 PM) 로키: 12인 위원회의 모든 의원들은 필요하다면 암살요원을 활용하지만
(10:34:30 PM) 로키: 가장 사용이 활발한 것은 발라누스 의원이라는 소문입니다.
(10:34:38 PM) 카엘리스: 눈을 번뜩입니다.
(10:35:06 PM) 카엘리스: "구체적으로 의논하는게 좋겠소. 무엇을 어떻게 도우면 될지."
(10:35:20 PM) 카엘리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 일행의 안전은 가급적 보장받고 싶소."
(10:35:25 PM) 카엘리스: 키브를 흘끔 보며.
(10:35:30 PM) 로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35:40 PM) 키브: 카엘리스를 보면서 미소를 짓지요.
(10:35:59 PM) 로키: 피에레드는 자리에서 일어서 한 번 정중히 인사한 후 다시 앉습니다.
(10:36:05 PM) 로키: "제가 잠적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10:36:11 PM) 키브: "근데, 카엘리스. 이 사람들 도울 거에요?" 작게 묻습니다.
(10:36:23 PM) 카엘리스: 고개를 끄덕입니다.
(10:36:36 PM) 로키: 적에게서 전사의 눈빛을 알아보다로 페이트 점수 1점 받아가고
(10:36:51 PM) 로키: 발라누스가 (간접적으로) 등장했으니 다시 1점
(10:37:02 PM) 카엘리스: (오오)
(10:37:19 PM) 로키: "저를 습격한 자들에게 제 생사를 감춘 채로 움직이기 위해서입니다."
(10:37:32 PM) 키브: (페이트 점수 풍년)
(10:38:09 PM) 로키: "제가 드릴 증표를 디르킴 행정관께 보여드리면 두 분은 그때부터 행정관님의 신뢰를 받고, 그분의 저택에 머물 수 있을 것입니다."
(10:38:13 PM) 카엘리스: (결국 발동시키기 애매한 강제발동용 면모로 점수 모아서 전투용 면모들로 폭발시키는 전설의 검사 생활이 계속될 듯.)
(10:38:29 PM) 로키: (그것이 고독한 검사의 특징이지(..))
(10:38:43 PM) 카엘리스: "상대 검투사와의 대전은 언제 이루어지는 것이오?"
(10:38:46 PM) 로키: (역시 그 많은 엄청난 칼질을 해대려면 엄청난 과거사에서 불이익이 쏟아져야 한다는 설명)
(10:38:55 PM) 로키: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10:39:15 PM) 키브: (고독한 검사가 적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시스템적 설명!(...) )
(10:39:25 PM) 로키: (그렇지..ㅋㅋ)
(10:39:45 PM) 로키: "물론 되도록이면 제 책무는 제가 할 생각입니다."
(10:40:00 PM) 로키: "모은 정보를 대결의 순간 가지고 나타난다면"
(10:40:19 PM) 로키: "가장 많은 사람이 모인, 가장 감정이 최고조로 된 순간에 라이지르의 실체를 드러낼 수 있겠지요."
(10:40:43 PM) 로키: 트'스크랑 특유의 드라마에 사족 못쓰는 성질을 엿볼 수 있군요.
(10:40:59 PM) 로키: 키브처럼 뱀강 유역에 살지 않은 트'스크랑은 이런 속성이 덜합니다만..
(10:41:10 PM) 키브: (더 문명화된 키브!)
(10:41:15 PM) 로키: (ㅋㅋ)
(10:41:16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Connection reset by peer).
(10:41:26 PM) 로키: (그렇다고 박차고 나갈 것까지야!)
(10:41:42 PM) 키브: (주인공이 된 석한이가 감동한 나머지 퇴장되었다!)
(10:41:51 PM) 로키: (그것이 고독한 검사의 숙명)
(10:41:55 PM) lhovamp [Administra@218.236.44.174] entered the room.
(10:42:03 PM) 로키: (박차고 나갔다가 돌아온 카엘리스)
(10:42:06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10:42:09 PM) mode (+o 카엘리스) by 로키
(10:42:12 PM) 카엘리스: 길게 글을 치면 백발백중 팅
(10:42:12 PM) 카엘리스: ...
(10:42:18 PM) 로키: 끊어쳐(..)
(10:42:31 PM) 카엘리스: "행정관님의 저택에 사흘간 은신하면 우리 본래의 목적 달성이 어려워질 것이고."
(10:42:55 PM) 로키: "물론 은신은 두 분의 선택입니다. 감금은 아니니까요."
(10:43:04 PM) 카엘리스: "그렇다고 행정관님을 찾아뵙고 나오면 적들에게 정보를 주게 되니 난감하군. 키브, 어떻게 생각하나?"
(10:43:26 PM) 키브: "본래의 목적이라..."
(10:43:35 PM) 로키: "행정관님께 찾아가시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10:43:50 PM) 로키: "제가 바라는 것은 혹시 제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10:44:02 PM) 키브: 카엘리스를 보면서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지금 카엘리스 씨는 이 일을 맡고 싶어서 근질근질거리는 것 같은데."
(10:44:05 PM) 로키: "제 책무를 대신할 검사가 있는 것이니까요."
(10:44:25 PM) 로키: "다만 저를 습격한 자들의 표적이 다시 되시지 않을까 저어할 뿐."
(10:44:45 PM) 로키: (물론 카엘리스는 바라는 바겠지만..)
(10:45:00 PM) 키브: "행정관님의 저택에서 자면 먹고 자는 건 잘 대접해주겠죠?" 피에레드를 보면서.
(10:45:42 PM) 로키: "산해진미가 쌓여있고"
(10:45:57 PM) 로키: "온갖 종족의 미녀들이 수발을 들어주지요!"
(10:46:07 PM) 키브: (오우오우. 분명히 과장인 것은 알지만 끌리는 건 어쩔수 없는!(...) )
(10:46:29 PM) 키브: "들었죠?" 카엘리스를 봅니다.'
(10:46:31 PM) 로키: (피에레드의 원래 설정이 여자였다는 사실이 우울하군)
(10:46:39 PM) 카엘리스: "그러면 이렇게 하는게 좋겠군. 행정관님을 찾아뵙고 사흘간 몸을 의탁해 보고, 검투에는 언제든지 내가 대신 나갈 것이니..."
(10:46:41 PM) 키브: (여자였구나!(..) 0
(10:46:47 PM) 카엘리스: "당신은 적의 배후를 캐는데 집중하시오."
(10:46:59 PM) 로키: "감사합니다."
(10:47:18 PM) 카엘리스: "큰 음모가 있는 일이니, 배후를 캐는데 성공하더라도 부상을 입기 쉽지 않겠소? 피곤하기도 하겠고."
(10:47:19 PM) 로키: 피에레드는 주먹쥔 손을 무릎에 올린 채 깊이 허리를 숙입니다.
(10:47:48 PM) 로키: "예.. 그렇지 않아도 습격을 당했을 때 부상이 있기도 했습니다."
(10:48:03 PM) 로키: "그래서 주군을 위해 최선의 상태로 봉사하지 못하지 않을까, 그것이 더욱 두렵기도 하오이다."
(10:48:18 PM) 로키: (트'스크랑 자체가 좀 중성적이기도 하지만.. 어린시절은 무성 상태로 보내고, 12살 정도에 성이 결정됨)
(10:48:41 PM) 키브: (충격!)
(10:48:50 PM) 로키: (알이 깨면 해츨링을 보살피고 젖을 먹이는 건 전부 남자가 하는지라 성 역할분담이 좀 다르기도 하고)
(10:48:52 PM) 카엘리스: "그 뜻, 확실하게 받았소. 당신과 같이 기개 있는 무인이 행여라도 패할 리야 없겠으나, 부담은 나눠 지는게 옳겠지."
(10:49:17 PM) 로키: "두 분께 무관한 일에 제 억지로 끌어들인 것 같아"
(10:49:25 PM) 로키: "그저 죄송할 따름입니다, 검사여."
(10:49:29 PM) 카엘리스: "나 또한 제국과 손잡은 자가 있다는 소리에 가만히 있기 어렵소."
(10:49:47 PM) 키브: 키브는 카엘리스가 제국의 첩자라는 걸 모르는 거죠?
(10:49:51 PM) 로키: (모르죠)
(10:49:54 PM) 카엘리스: "아무쪼록 이번 일이 순리대로 풀리고, 그자의 음모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랄 뿐이오."
(10:50:08 PM) 로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0:50:17 PM) 키브: 카엘리스를 보면서 '신났군, 신났어' 라는 눈초리를 줍니다.
(10:50:33 PM) 카엘리스: 키브를 바라보며
(10:50:34 PM) 로키: "어쩌면 그대들 역시 제국의 표적일지도 모르니 부디 주의하시길."
(10:50:46 PM) 카엘리스: 고개를 끄덕입니다.
(10:51:24 PM) 로키: 예, 그러면 멀기만 한(..) 용의 숨결로?
(10:51:24 PM) 카엘리스: "건투를 빌겠소이다."
(10:51:32 PM) 로키: "그대들 역시."
(10:51:40 PM) 카엘리스: 용의 숨결에 짐을 맡긴 게 없죠?
(10:51:46 PM) 로키: 가는 길이었죠
(10:51:48 PM) 카엘리스: 바로 행정관한테 고고싱
(10:51:54 PM) 키브: 맡긴게 없으면 행정관에게.
(10:51:56 PM) 로키: 오~ 행동력
(10:51:57 PM) 카엘리스: 가면서 낮은 소리로 키브에게
(10:52:19 PM) 카엘리스: "어쩌면 우리가 찾는 자들 역시 제국과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
(10:52:32 PM) 키브: "그래요?" 약간은 놀란 눈치로.
(10:52:37 PM) 로키: (오 정보공유!)
(10:52:47 PM) 카엘리스: "직감이니 근거는 없는 일이지만." 얼버무리며.
(10:52:52 PM) 키브: "그럼, 카엘리스 씨는 이 일을 꾸민 자와 우리를 노리는 자가 일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10:53:49 PM) 카엘리스: "그 배후의 뿌리야 같겠지."
(10:54:00 PM) 키브: "뭐, 그렇다면야 해 볼만 한 일이겠군요."
(10:54:11 PM) 키브: "근데, 보수 이야기를 깜빡 했다." 손바닥을 탁 치면서 아쉬워합니다.
(10:54:33 PM) 로키: (왠지 그 상황에서 돈 얘기하면)
(10:54:42 PM) 로키: (희대의 속물로 낙인찍힐 분위기(..))
(10:54:45 PM) 키브: "아무리 우리 사정하고 겹친다고 하더라도 이런 일을 무료로 봉사할 수 없잖아요!" 약간은 아쉬워합니다.
(10:54:55 PM) 키브: (흑흑흑)
(10:55:01 PM) 로키: (괜찮아요, 디르킴은 돈 많지 않겠삼)
(10:55:18 PM) 카엘리스: "뭘 그런 걱정을."
(10:55:33 PM) 키브: "에잉. 눈치가 있다면 알아서 주겠죠." 연신 투덜거립니다.
(10:55:49 PM) 로키: 아, 그리고 나오기 전에 피에레드가 키브에게
(10:55:51 PM) 카엘리스: "보수를 받지 않더라도 그 힘으로 우리를 노리는 자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으면 그 과정에서도 적잖은 이득이 있을 게야." 낮게 웃습니다.
(10:56:09 PM) 로키: 붉은 루비가 박힌 금 귀걸이를 주었다고 하죠
(10:56:15 PM) 로키: 디르킴 의원에게 보여줄 증표로
(10:56:25 PM) 로키: 키브는 학술로 이게 뭔지 알 수 있겠네요
(10:56:30 PM) 키브: 4d3 - 8
(10:56:30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3+3+1) - 8 = 0 입니다.
(10:56:31 PM) 로키: 트'스크랑이니까 +1 보너스
(10:56:39 PM) 키브: 괜찮다
(10:56:59 PM) 로키: 이건 크'텐신 아로파고이 (마을 연합, 상단)의 증표로군요
(10:57:21 PM) 로키: 이게 있으면 크'텐신 아로파고이에게서 편의를 제공받을 수도 있는, 상당히 귀중한 물건입니다.
(10:57:32 PM) 키브: (오우오우)
(10:57:39 PM) 로키: 피에레드는 두 사람을 완전히 믿기로 작정한 것 같군요.
(10:58:09 PM) 로키: 물건 자체의 가치로서는 재산 +1, 제공받을 수 있는 편의의 가치를 생각하면 재산 +2가 됩니다.
(10:58:26 PM) 키브: 1회성 물건인가요?
(10:58:27 PM) 로키: (물론 악용했다가는 나중에 아로파고이에서 어떤 보복이 들어올지는..)
(10:58:41 PM) 키브: 아니군요!
(10:58:52 PM) 로키: 아로파고인야 (아로파고이 간부)의 증표로서 사용한다면야
(10:58:58 PM) 로키: 들킬 때까지(..)
(10:59:44 PM) 로키: 크'텐신 아르파고이의 상징인 아홉 개의 다이아몬드형 루비가 달빛 속에 맑게 반짝입니다.
(11:00:05 PM) 로키: 멀리서는 피에레드가 가르쳐준 디르킴 의원의 저택의 대리석 탑과 지붕이 보이고
(11:00:13 PM) 로키: 그 뒤로는 뱀강 위로 먼동이 희미하게 터오는군요.
(11:00:34 PM) 로키: 두 사람은 음모와 위험에 휩싸인 채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하여
(11:00:56 PM) 로키: 그 아름답고 평화로운 광경을 향해 걸음을 옮깁니다.
(11:01:04 PM) 로키: 오늘은 여기까지?
(11:01:08 PM) 카엘리스: 수고하셨습니다~
(11:01:16 PM) 로키: 모두 수고~
(11:01:19 PM) 키브: 수고하셨습니다-
(11:01:29 PM) 키브: 딱 11시에 끝냈네
(11:01:41 PM) 로키: 내가 원래 마스터링할 때 시간은 잘 맞추는(..)
(11:02:12 PM) 카엘리스: ㅋㅋㅋ
(11:02:18 PM) 카엘리스: 뭐랄까
(11:02:34 PM) 카엘리스: 저한테는 2009년의 마지막 정규 플레이라 더욱 재미가 각별합니다.
(11:02:44 PM) 로키: 다행이네..ㅋㅋ
(11:02:53 PM) 로키: 이 캠페인 시작한 후 처음으로 리듬이 잡혔다고 느꼈달까
(11:03:06 PM) 키브: 이제 본 이야기에 들어가는 거야?
(11:03:14 PM) 로키: 그런 것 같아
(11:03:19 PM) 카엘리스: 와와
(11:03:30 PM) 키브: 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