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ths at 3/29/2009 8:07:41 PM on 로키@irc.dankun.net (irc) (8:07:49 PM) 로키: 뭔가 말해봐봐~ (8:07:52 PM) estite [estite@211.41.217.213] entered the room. (8:07:55 PM) estite: 휴 됐다 (8:07:57 PM) 로키: 인코딩을 EUC-KR로 고친 게 맞나 보게 (8:08:03 PM) 로키: 아, 이쪽이 맞는 모양이군요 (8:08:06 PM) PD: 로키누나 바보입니다 (8:08:10 PM) 로키: (왜 UTF-8로 안하는 거냐 단군넷) (8:08:15 PM) PD: 뭔가 말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8:08:21 PM) 로키: UTF-8은 세계적인 표준! (8:08:22 PM) 로키: (무시) (8:08:26 PM) PD: (흑흑) (8:09:07 PM) 로키: 아, 트럼프 카드 프로그램을 고쳐서 예산이랑 팬레터도 추가하면 좋을 텐데 (8:09:24 PM) 로키: 파이썬 만져본지 오래된데다 포맷한 이래 아직 설치도 안해서.. (8:09:39 PM) 로키: (요즘 판은 또 2.5일 텐데 어떤 점이 바뀌었으려나..) (8:10:33 PM) PD: 여기 계신 분 중 영문 irc 쓰시는 분 계세요? (8:10:43 PM) 로키: (잠시 딸기 씻어올게요) (8:11:21 PM) estite: 아 저 영문으로요 (8:11:54 PM) PD: 여기가 포트 몇이에요? (8:12:17 PM) estite: 6667 (8:13:33 PM) 로키: IRC 프로그램에 할당된 포트라면 6666, 6667이 보통.. (8:13:35 PM) 닉네임 [Email@121.153.159.100] entered the room. (8:13:41 PM) PD: 안녕하세요 (8:13:43 PM) 닉네임: 와와와. (8:13:50 PM) 로키: 안녕하세요 닉님 (?) (8:13:52 PM) 닉네임: 고생해서 들어왔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8:13:55 PM) 닉네임: 벨제올습니다 (8:14:12 PM) PD: 이제부터 약 2달 반동안 계속 이 곳에서 플레이할 예정입니다 (8:14:15 PM) 닉네임: 네에 (8:14:36 PM) PD: 카드 프로그램 까는 건 이따가 로키님 도움 받아서 같이 설치하도록 하고 (8:14:53 PM) 닉네임: 카드를 쓰는군요 (8:15:07 PM) 로키: 예 (8:15:08 PM) PD: 우선 모두들 플레이에 신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플레이에서 프로듀서(PD)를 담당하게 된 오승한입니다. (8:15:16 PM) 닉네임: ...짝짝짝. (8:15:30 PM) 로키: 와와 (8:15:32 PM) PD: 서로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일단 각자 소개를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8:15:50 PM) 로키: (벨제님, 닉 변경은 /nick 새로운닉 하는 식으로 하시면 돼요) (8:16:30 PM) 로키: 닉 정렬 순! 닉 정렬순! (8:16:31 PM) 닉네임: 네에 (8:16:40 PM) 닉네임 is now known as 벨제 (8:16:43 PM) 벨제: . (8:17:27 PM) 벨제: 음. 그럼 저부터. (8:17:30 PM) PD: 예 (8:17:41 PM) 로키: (역순이군요.. 세인님 자리 비우신 듯) (8:18:00 PM) 벨제: 보시다시피 닉은 벨제, 혹은 벨제르가라고 보통 쓰고 내리막길 20대입니다. (8:18:28 PM) 벨제: RPG해온 적은 일단은 양손을 모두 써야 꼽을 수 있을 정도는 되지만 (8:19:01 PM) 벨제: 아직 더 잘하고 싶어하고 있어요. 주로 일본계열 쪽에서 직접 번역해서 마스터링하면서 놀고 있습니ㅏㄷ. (8:19:09 PM) 벨제: 잘 부탁드립니다. (8:19:34 PM) 로키: 잘 부탁드립니다~ (8:19:53 PM) PD: 잘 부탁드립니다. (8:19:56 PM) 로키: 저는 닉은 로키를 쓰고요, 북구의 말썽꾸러기 신 로키에서 따왔습니다 (8:20:24 PM) 로키: RPG 한지는 이제 한 5년 돼가고요 (8:20:33 PM) PD: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안방극장 대모험을 가장 먼저 플레이하신 분!) (8:20:40 PM) 로키: 인디 룰 중심으로 많이 해왔고, 특히 안방극장 대모험은 아주 좋아하죠 (8:20:47 PM) 로키: (아, 그랬나..ㅋㅋ) (8:20:49 PM) 벨제: 그러시군요. (8:21:11 PM) 로키: THS는 이전에 한 번 해봤지만 기대가 큽니다 (8:21:15 PM) 로키: 잘 부탁드립니다 (8:21:23 PM) PD: 와와 (8:21:47 PM) 벨제: 짝짝짝. (8:21:47 PM) PD: 마지막으로 박세인님 (8:21:57 PM) 로키: 아마 자리비움? (8:22:02 PM) 로키: M$N으로도 답이 없으시네 (8:22:05 PM) PD: (두둥) (8:22:08 PM) 벨제: 음 (8:22:18 PM) estite: 아와와와와 강아지 밥 주고 왔사옵니다 (8:22:19 PM) estite: 죄송해요 (8:22:32 PM) estite: 얘가 다리를 너무 아프게 긁어대서 ㅠㅠ (8:22:34 PM) 벨제: 아와와와. (8:22:48 PM) 벨제: 음. (8:22:51 PM) estite: 아 소개 (8:23:00 PM) 로키: (고문 강아지!) (8:23:17 PM) estite: 에 이름은 세인입니다. 뭐 닉이 있는데 이름이 더 좋다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 (8:23:24 PM) estite: (다리에 줄이 좍) (8:23:32 PM) PD: (우왕 배은망덕한 강아지) (8:23:35 PM) 로키: (그러게요 이름 이쁘세요) (8:23:44 PM) estite: 히히 (8:24:00 PM) 벨제: 유명한 서부영화 제목이 생각나네요 (8:24:03 PM) estite: 지금 닉은 의미 불명이고 왜 쓰게 됐는지도 불명인데 오래 써서요 (8:24:08 PM) estite: 아 그 소리많이 들었어요 (8:24:13 PM) estite: 나이드신 분들한테 ㅎㅎ (8:24:16 PM) 로키: 음 뭔데요? (8:24:18 PM) 벨제: 헐헐. (8:24:21 PM) 벨제: 쉐인 (8:24:22 PM) estite: 요거요 (8:24:23 PM) 벨제: SHANE (8:24:25 PM) 로키: 아..ㅋㅋㅋ (8:24:31 PM) estite: ㅋㅋ (8:24:34 PM) 로키: 컴백 쉐인! (..) (8:24:43 PM) estite: (운다) (8:24:50 PM) 로키: 앞으로 세인님이 안 보이시면 이 대사를 외치도록 하겠습니다(..) (8:25:05 PM) estite: 음 알피지 경력은 (8:25:09 PM) estite: 중 3 말부터 했는데 (8:25:12 PM) estite: 공백기가 좀 많아요 (8:25:17 PM) estite: 같이 할 사람 찾기 힘든 것도 있고 (8:25:29 PM) estite: 마스터링은 주로 친구들 때문에 했는데 (8:25:36 PM) estite: 스토리를 구상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8:25:42 PM) estite: 요샌 플레이어로 전력투구중이옵니다 (8:26:00 PM) estite: 룰은 여러가지 접해봤지만 (8:26:09 PM) 로키: 드라마틱한 RP, 특히 처절한 쪽에 일가견이 있다는 건 제가 보증하죠 (8:26:10 PM) 벨제: 그러시군요. (8:26:10 PM) estite: 인디 룰쪽보단 그래도 출판된걸 선호하죠 (8:26:14 PM) 로키: (있으시다는) (8:26:15 PM) estite: ... (8:26:16 PM) PD: 저도 스토리 구상하는게 힘들어서 플레이어분들의 머리를 빌릴 수 있는 안방극장으로(...) (8:26:23 PM) estite: (처절하다니! 처절하다니!) (8:26:26 PM) 로키: 이방인님, 동환님과 함께 제가 손에 꼽는 플레이어 중 하나 (8:26:31 PM) 로키: (제가 본 건 둘다 처절했어요!) (8:26:31 PM) PD: 와와와 (8:26:47 PM) estite: (사실 불쌍한 제자는 폐병으로 죽일 생각이었..) (8:26:53 PM) 로키: (그러니 PD님, 세인님은 무조건 불쌍하게 만들면 돼요!) (8:26:55 PM) 벨제: 저도 색깔이 분명한 RP를 좋아합니다. 양이든 음이든. (8:27:03 PM) PD: 그럼, 소개는 다 마쳤으니 (8:27:07 PM) 벨제: 네 (8:27:29 PM) PD: 우선 이번 플레이의 일정에 대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8:27:44 PM) PD: 오늘 플레이를 제외하고, 플레이는 10세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8:28:01 PM) PD: '파일럿' 에피소드 + 9개 에피소드 (8:28:34 PM) 벨제: 1일 = 1세션 인가요? (8:28:45 PM) PD: 일단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8:28:50 PM) 벨제: 아님 하나으 ㅣ스토리단위.. 아 1일이군요 (8:29:08 PM) 로키: 빠른 진행을 위해 스카이프도 생각해볼 수 있을지도 (8:29:14 PM) PD: 그리고 중간에 대학에 계신 로키님 및 세인님의 사정에 따라 1주나 2주 정도는 쉴 수도 있습니다. (8:29:16 PM) 벨제: 스카이프가 뭔가요? (8:29:21 PM) 로키: 스카이프로 하면 1세션 동안 하나의 에피소드 정도가 되긴 하죠 (8:29:33 PM) estite: 스카이프면 (8:29:34 PM) PD: 보이스 채팅을 제안하시는 거죠. (8:29:36 PM) estite: 아이피 전화네요 (8:29:38 PM) 로키: 인터넷 전화요 (8:29:43 PM) 로키: 예, 보이스 채팅 (8:29:51 PM) PD: 확실히 말로 하면 더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8:30:00 PM) 로키: 내용적으로는 전 사실 텍스트 채팅이 더 좋긴 해요 (8:30:06 PM) PD: 다만 이 부분은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이 많아서 기본적으로는 텍스트로 하려고 해요. (8:30:07 PM) 로키: 기록 남기는 점이라든가.. (8:30:08 PM) 벨제: 히익(..) (8:30:09 PM) estite: 잡담... (8:30:10 PM) estite: 히히 (8:30:20 PM) 벨제: 저, 저는 사양(...) (8:30:24 PM) 로키: 그러고 보니 잡담을 보이스로 하고 (8:30:33 PM) 로키: 플레이 내용은 IRC로 하는 건 어떨까요 (8:30:34 PM) 로키: ? (8:30:42 PM) 로키: 특히 안방극장은 논의할 게 많아서 그쪽이 시간 꽤 잡아먹거든요 (8:30:46 PM) PD: 그것도 한 방법이겠군요. (8:30:51 PM) PD: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8:31:10 PM) 벨제: 꼭 필요하다면 준비해 보겠습니다만... 될 수 있다면 안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8:31:17 PM) estite: 전 괜찮아요 (8:31:18 PM) 벨제: 첫째는 제가 발음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고(...) (8:31:24 PM) 벨제: 둘째는 마이크가 시원찮아서리. (8:31:30 PM) 로키: 아하..ㅋㅋ (8:31:44 PM) PD: 이 부분은 첫 번째 파일럿 세션을 마친 다음에, 한번 다시 논의를 해 보죠. (8:31:56 PM) 로키: 그러죠 (8:32:13 PM) PD: 플레이의 속도에 따라서 벨제님이 필요성을 느끼실 수도 있겠고 (8:32:29 PM) PD: 괜찮다면 그대로 진행하겠습니다. (8:32:47 PM) estite: 제 경험상으론 전투가 시간 끄는데 최고던데요 (8:32:47 PM) 벨제: 타자수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먼산 (8:32:56 PM) PD: 어쨌든 오늘은 텍스트로 진행하도록 하고. (8:33:26 PM) 로키: 안방극장은 판정은 시간 얼마 안 걸려요 (8:33:48 PM) estite: 그런가요- (8:33:52 PM) PD: 플레이 시간 및 장소는 별 다른 일이 없는 한 매주 일요일 8시~12시 단군넷 #THS에서 실시하겠습니다. (8:33:56 PM) 벨제: 네에 (8:34:06 PM) PD: 플레이 일정은 일단 여기까지. (8:34:25 PM) PD: 혹시 다른 말씀 하실 분 계신가요? (8:34:37 PM) 벨제: 일정에 이의 없습니다. (8:34:42 PM) estite: 일단 주말이니까요 (8:34:44 PM) estite: 저도 문제 없어요 (8:34:52 PM) 로키: 월요일이 코앞인 걸 감안해서 늦게 끝나지 않으면 좋겠다는 정도? ㅋㅋ (8:35:04 PM) PD: 예. 최대한 시간 준수에 노력하죠; (8:35:14 PM) PD: 저도 직장인인지라 (8:35:25 PM) 로키: 오케이 (8:35:27 PM) PD: 항상 잘 준비를 완벽히 마쳐놓고 플레이 시작하거든요 (8:35:43 PM) PD: 그럼, 안방극장 대모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8:35:50 PM) 벨제: 넵 (8:36:20 PM) PD: 안방극장 대모험은 Dog-eared designs에서 만든 인디 RPG입니다. (8:36:35 PM) PD: 주 목적은,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주간 드라마를 만들어 가는 것. 입니다. (8:36:37 PM) 로키: 원제는 Primetime Adventures죠 (8:37:06 PM) PD: 2005년에는 인디 RPG 최우수작을 놓고 경쟁하다 포도원의 개에게 아깝게 밀렸죠 (8:37:19 PM) 로키: (안방극장 대모험은 제가 번역한 제목인데, Excellent Adventures in the Living Room Theater이라고 역번역해서 알려주니까 원작자가 원제보다 좋다고 좋아했던 기억이(..)) (8:37:34 PM) PD: 어쨌든, 여기에서 플레이어들은 두 가지 역할을 맡아요. (8:37:38 PM) PD: 첫번째는 드라마의 주인공 (8:37:47 PM) PD: 두번째는 드라마 장면의 공동 제작입니다. (8:38:05 PM) 벨제: 네 (8:38:07 PM) PD: 플레이의 진행모습은 다음과 같아요. (8:38:31 PM) PD: 처음에는 무조건 프로듀서(마스터)가 세션 시작 장면을 연출합니다. (8:39:43 PM) PD: 각 장면에는 각 PC들이 활동을 하는데, 마스터는 그 PC들에게 주인공의 개인적 문제에 관련된 갈등이나, 드라마 전체의 플롯을 진행시킵니다. (8:40:04 PM) PD: 그럼 PC들은 그에 맞춰서 플레이를 하고,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판정을 하죠. (8:40:40 PM) 벨제: 여기까지는 RPG의 보통 개념하고 크게 다르지 않군요. (8:40:57 PM) PD: 판정 모습은 다음과 같아요. 플레이어 1 : "나는 내 남자친구가 아버지를 배반하도록 설득하겠어요!" (8:41:32 PM) PD: 그럼 플레이어 1과 PD는 서로 카드를 뽑아서 빨간 카드가 더 많은 쪽이 이기는 걸로 대결합니다. (8:42:00 PM) PD: 만일 여기에서 플레이어 2가 "나는 플레이어1의 남친이 플레이어1을 때리도록 설득하겠어요!" 라고 선언한다면 (8:42:14 PM) PD: 여기에 덧붙여 PC 1, PD, PC 2가 모두 판정을 합니다. (8:42:38 PM) PD: PD는 어떠한 경우에든 판정에 참가를 해요. 여기에서 PD가 이긴다면, PC 1, 2 둘다 실패 (8:42:44 PM) 로키: (PC 2는 어디서 나오는 것?) (8:42:52 PM) PD: 플레이어 2 (8:43:17 PM) 로키: (아하) (8:43:35 PM) 벨제: 음 (8:43:46 PM) PD: PC 1, 2가 PD를 이긴다면, 양 쪽 모두의 의도가 결과에 구현이 되요. 물론 가장 빨간 카드가 많은 쪽의 의도가 우선적으로 구현되겠지만. (8:44:16 PM) PD: 이렇게 보통 한 장면 당 한 번의 갈등이 일어나고, 그게 해소가 되면 장면이 끝나요. 어떨 때는 갈등이 없을 수도 있어요. PD와 플레이어의 판단에 따라. (8:44:18 PM) 로키: 꼭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8:44:26 PM) 로키: 관건은 PD에게 이기느냐 마느냐이니까 (8:44:39 PM) 로키: 결국 서술권자의 의지에 달렸지, 결과의 제약 내에서 (8:45:13 PM) 벨제: 음 (8:45:13 PM) PD: 룰북 예시를 본다면 (PDF본 45~46쪽) (8:45:45 PM) 벨제: 어? PDF가 있나요. (8:45:57 PM) PD: 판정에 참가한 PC 모두가 PD를 이긴다면, 양 쪽 다의 의도가 구현되지만, 일반적으로 더 많은 성공수를 얻은 쪽의 의도대로 흘러가게 됨 (8:45:58 PM) PD: 예 (8:46:01 PM) 로키: 맞다, PDF 보내드려야 하려나.. (8:46:11 PM) PD: 필요하시다면 보실래요? (8:46:21 PM) estite: 아 저 보고싶어요 (8:46:27 PM) PD: 이건 로키 누나가 PDF 원주인이시니 (8:46:28 PM) 로키: 그럼 승한군이 세인님을 맡고 (8:46:35 PM) 벨제: 설명을 들을 때 필요할 것 같네요. 보통 플레이 때는 블로그 등에 설명하신 내용으로 충분하죠? (8:46:38 PM) PD: 예. (8:46:39 PM) 로키: 내가 벨제님을.. 아니다, 승한군이 두 분 다 보내드려 (8:46:48 PM) 로키: (닭둘기 메신져는 파일 전송이 느려서) (8:46:48 PM) PD: 예. 그럼 지금 g메일로 드리겠습니다. (8:47:38 PM) 벨제: 음. (8:48:08 PM) PD: 방금 보내드렸습니다 (8:48:18 PM) 로키: 즉 둘다 이겨도 어느쪽이 높느냐는 서술권자가 참고할 수 있는 정보라는 거로군.. 알았음 (8:48:22 PM) 벨제: 받았습니디ㅏ (8:49:02 PM) PD: 그리고 누가 "이겼느냐"와는 별도로, 가장 높은 카드를 가진 사람이 서술권을 가지게 됩니다. (8:49:16 PM) 벨제: 45쪽 폈습니다 (8:49:20 PM) 로키: (이기는 건 빨간 카드의 수, 서술권은 가장 높은 카드) (8:49:21 PM) 벨제: 트럼프쓰는구나... (8:49:35 PM) 벨제: 네 (8:49:36 PM) PD: 그러니까, 가장 높은 카드를 뽑은 사람은, 그 결과가 어떤 모양으로 그렇게 나타나는가를 결정을 해요. (8:50:03 PM) 벨제: 네 (8:50:03 PM) PD: 예를 들어 PC1이 "아버지를 배반하게 한다" 에 성공을 했는데, 정작 서술권을 PC2가 가진다면 (8:50:32 PM) PD: PC2는 그 남자친구가 낄낄낄 웃으면서 아버지의 등 뒤를 후려친다든지, 아니면 엉엉 울면서 마지못해 배반한다든지, 그런 모습을 서술할 수 있어요. (8:50:57 PM) 벨제: 서술권을 가져간다는 뜻은 특징적인 행동(이나 대사)하나를 연출한다는 건가요? (8:51:06 PM) 벨제: 아니면 결과를 정한다는 것? (8:51:20 PM) PD: 서술권이라는 건 판정에서 이긴 사람의 결과에 따라서 (8:51:31 PM) PD: 그 모습을 이렇게 만들겠다, 라고 연출할 수 있어요. (8:51:53 PM) PD: 앞의 예시라면, 마스터에게 "남자친구는 이리이리 배반을 하게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고 (8:51:55 PM) 벨제: 갈등에 관계된 연출1회에 참견. (8:51:59 PM) 벨제: 일가고 봐도 될까요. (8:52:02 PM) 벨제: 이라고. (8:52:19 PM) 로키: 판정 결과는 카드로 나오지만 (8:52:21 PM) PD: 예. 그렇게 보는게 맞겠네요. (8:52:26 PM) 로키: 그 결과가 어떻게 실현되는지는 서술권자가 정해요 (8:52:33 PM) 벨제: 네. 알겠습니다. (8:52:36 PM) 로키: 물론 다들 제안은 할 수 있지만요 (8:52:39 PM) PD: 마스터는 플레이어 2의 이야기에 따라 남자친구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렇게 되겠죠. (8:52:48 PM) 벨제: 최종묘사는 마스터? (8:52:52 PM) PD: NPC라면 마스터 (8:52:57 PM) #THS: You're not channel operator (8:52:59 PM) 벨제: 네에 (8:53:08 PM) 로키: (승한군, /invite card-chan #THS 해봐) (8:53:25 PM) #THS: mode (+o 벨제) by PD (8:53:29 PM) #THS: mode (+o estite) by PD (8:53:32 PM) #THS: mode (+o 로키) by PD (8:53:35 PM) card-chan [~Utgard-Lo@203.255.190.57] entered the room. (8:53:41 PM) 로키: 카드 섞어봐봐 (8:53:41 PM) card-chan: (notice) 카드 덱에 54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8:53:42 PM) PD: 카드 3장 뽑아 (8:53:43 PM) card-chan: (notice) PD의 카드 3장: ◇2, ♧3, ♤A (8:53:51 PM) 로키: 카드 2장 뽑아줘 (8:53:51 PM) card-chan: (notice) 로키의 카드 2장: ♧9, ♡A (8:53:58 PM) PD: 이런 식으로 해서 다이아몬드 1개가 나왔으니 저는 성공수 1 (8:54:04 PM) 로키: 저는 성공수 1 (8:54:12 PM) 로키: 하트 < 다이아 니까 (8:54:16 PM) 로키: 이 경우는 제가 이겼네요 (8:54:21 PM) 로키: 아, 반대 (8:54:23 PM) 로키: 하트 > 다이아 (8:54:34 PM) 벨제: 어떻게 하면 뽑아요? (8:54:39 PM) PD: 예. 양쪽의 성공수가 같을 때는 하트가 더 많은 쪽이 이기고 (8:54:46 PM) 벨제: 명령어 (8:54:46 PM) 로키: '카드'하고 '뽑' 하고 숫자요 (8:54:53 PM) 벨제: 카드 3뽑 (8:54:54 PM) card-chan: (notice) 벨제의 카드 3장: ♧A, ♡3, ♡K (8:54:57 PM) 벨제: 그렇군요 (8:55:02 PM) 로키: 저건 성공수 두 개요 (8:55:11 PM) 벨제: 색깔은 어떻게 판별하지요? (8:55:24 PM) 로키: 아, 색깔 표시가 안 되시나요? (8:55:27 PM) PD: 하트 수 마저도 같을 때는 낮은 하트를 가진 사람이 이깁니다. (8:55:31 PM) 벨제: 네 (8:55:36 PM) 로키: 하트하고 다이아가 빨갛고 (8:55:37 PM) PD: 클로버, 스페이드는 검은색 (8:55:44 PM) 벨제: 알겠습니다 (8:55:52 PM) PD: 가장 낮은 하트 (8:56:05 PM) 로키: 반대로 서술권은 수가 가장 높은 카드 뽑은 사람 (8:56:10 PM) 로키: 에이스가 제일 높은가, 킹이 높은가? (8:56:16 PM) PD: 에이스 (8:56:24 PM) PD: 여기에서 또 사용 되는 팬 메일이라는 점수가 있는데, 이건 잠깐 나중에 설명하죠. (8:56:40 PM) 로키: 저 위의 경우는 그럼 벨제님과 제가 둘다 뜻을 이루고 (8:56:45 PM) 로키: 제가 서술하는 게 되겠군요 (8:56:50 PM) 로키: 카드 도로 섞어라 (8:56:50 PM) card-chan: (notice) 카드 덱에 54장의 카드가 있습니다. (8:56:53 PM) PD: 어쨌든, 맨 처음 장면을 마스터가 결정하면 (8:57:10 PM) PD: 그 다음 부터는 플레이어들이 돌아가면서 장면을 구상합니다. (8:57:19 PM) PD: 장면의 구상은 다음 세 가지로 이루어져요. (8:57:59 PM) PD: 1. 포커스 : 그 장면은 각 주인공의 문제에 연관이 된 것인가, 아니면 드라마의 플롯을 진행시키는 것인가? (8:58:07 PM) PD: 둘 중 하나를 선택. (8:58:17 PM) 로키: 즉 인물 아니면 줄거리. (8:58:24 PM) 벨제: 그렇군요 (8:58:30 PM) PD: 2. 아젠다 : 이 장면에서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가? (8:58:49 PM) PD: 포커스를 정했으면, 그 포커스가 어떠한 형태로 드러나는지를 보여주는 거죠. (8:59:02 PM) PD: 인물의 경우라면 PC의 아내가 이혼장을 던지던가, 하는 거겠고 (8:59:03 PM) 벨제: 이렇게 바꿔 말해볼 수도 있겠군요. '마스터가 주는 사건이냐', '자기가 스스로 창조한 사건이냐'. /포커스 (8:59:29 PM) 로키: 음.. 첫 장면을 통해 마스터가 제시한 걸 이어가는 점에서는 (8:59:30 PM) PD: 마스터가 만든 이야기에 연관된 사건이냐 / 내 인물과 관련된 사건이냐. (8:59:34 PM) 로키: 마스터가 준 거라고 할 수도 있겠죠 (8:59:36 PM) PD: 라고 보시면 됩니다. (8:59:44 PM) 벨제: 네에 (8:59:49 PM) PD: 마스터가 만든 이야기, 라기보다는 드라마의 흐름이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8:59:56 PM) 로키: 안방극장이 다른 점이라면 그걸 플레이어가 스스로 이어간다는 점이겠지만요 (8:59:58 PM) 벨제: 그 편이 어울리네요. (9:00:06 PM) 로키: 예를 들어 첫 장면이 살인사건이었다면 (9:00:25 PM) 로키: 플롯 쪽은 '목격자를 찾아보겠어요'가 아젠다가 될 수 있겠고 (9:00:31 PM) 로키: (보통은 그것보다는 좀 더 구체적이지만) (9:00:42 PM) 로키: '목격자 목록을 달라고 경찰서에 문의하겠어요'라든지 (9:00:58 PM) 로키: 캐릭터 쪽이라면 '옛날에 아버지가 살해당했던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하겠어요' 라든지요 (9:01:22 PM) PD: 이왕이면 모든 PC가 그 장면에 들어갈 수 있게 하면 모두가 즐겁습니다 (9:01:36 PM) PD: 물론 개인적 장면이 필요할 때도 있고요. (9:01:45 PM) 벨제: 그 선택에는 경험과 감각이 꼭 필요하겠네요. (9:02:04 PM) 로키: 예, 논의도 하는 게 좋고요 (9:02:16 PM) 로키: 최종적으로 어떤 장면을 신청할지는 플레이어 맘이지만 (9:02:26 PM) 로키: 모든 사람이 제안을 던질 수 있고, 사실 그 과정에서 정말로 재밌어져요 (9:02:33 PM) 로키: (TV 보면서 수다떠는 기분) (9:02:59 PM) PD: 3. 장소 : 마지막, 그 장면의 장소를 결정합니다. 어디에서 일어났는가? 그 장면에는 어떤 것들이 있겠는가? 어떤 모습의 장면이겠는가? (9:03:09 PM) PD: 사건의 무대를 결정하는 겁니다. (9:03:12 PM) 로키: (음.. 목격자 명단을 달라고 형사한테 연락해야겠는데.. 야, 설마 정말로 그걸 주겠어? 완전 라이벌로 보는데. 그럼 그거 가지고 갈등이 될 수도 있겠네? <- 등등) (9:03:35 PM) 로키: TV 시리즈답게 기존 세트 재활용도 많고요 (9:03:47 PM) 벨제: 네에 (9:03:53 PM) PD: 일단, 이렇게 진행하는 게 안방극장 대모험의 전체적인 흐름이에요. (9:04:30 PM) PD: 그리고 맨 마지막 장면이 끝나면, 그 화에 "주연"이 있다면 주연은 에피소드의 에필로그를 마무리할 수 있고 (9:04:44 PM) PD: 그 다음은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즐거운 예고 시간. (9:04:58 PM) PD: 다음 화에 발생할 사건들의 떡밥을 즉석에서 생각해서 던지면 됩니다. (9:05:04 PM) 벨제: 네에 (9:05:18 PM) PD: "콰쾅! 폭탄이 터졌다!" "너는 더 이상 내 아들이 아니다."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등등 (9:05:45 PM) PD: 물론 예고 편의 장면을 까맣게 잊을 수도 있지만, 되도록 실현시키는 게 즐겁습니다. (9:06:17 PM) 로키: 예고편에서 나오고 나중에 편집 중에 짤렸다(..) (9:06:23 PM) estite: .... (9:06:33 PM) 로키: http://blog.storygames.kr/entry/tokyo-moon-4?category=26 (9:06:38 PM) 로키: 여기 보면 예고편의 예가 나와요 (9:06:42 PM) PD: 그럼 이제, 캐릭터 메이킹 및 판정 방법(좀 더 상세히), 기타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9:06:45 PM) 로키: (도쿄의 달 마지막회 빼고 다 나오긴 하지만) (9:06:46 PM) 벨제: 네 (9:06:54 PM) estite: 왠지 예고편을 사랑하게 될 거 같은데;; (9:06:55 PM) 로키: 저게 캐릭터끼리 돌아가면서 한 줄씩 정한 것 (9:07:17 PM) 로키: 예고편이 다음 화랑 이어지는 게 진짜 재밌어요 (9:07:33 PM) 로키: 예고편 때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랑은 전혀 다른 의미로 나오는 일도 많거든요 (9:07:38 PM) 로키: (역시 예고편은 떡밥..) (9:07:54 PM) estite: ... (9:07:58 PM) PD: 예고편에서 칼로 찌르는 장면이 나왔지만 사실은 무대용 트릭이라든가 (9:08:23 PM) 로키: 사랑하는 남자가 거절해서 뺨을 때리는 걸로 생각했는데 (9:08:29 PM) 로키: 사실은 정신차리라는 꾸짖음이었다던가 (9:08:33 PM) PD: 사실은 모기를 잡는 거라든지! (9:08:39 PM) 로키: 와와 (9:08:58 PM) 벨제: 음. (9:08:59 PM) 벨제: 네에 (9:09:11 PM) PD: 어쨌든, 캐릭터 메이킹은 그 드라마의 배경을 결정한 후, 거기에 알맞는 인물들을 정하게 되지요. (9:09:26 PM) 로키: PC끼리 서로 연관성도 있는 편이 좋고요 (9:09:26 PM) PD: 이번 같은 경우는 2100년 나이로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이겠죠. (9:09:38 PM) PD: 예. 연관이 있어야 같이 나올 화면이 많으니; (9:10:09 PM) 벨제: 곁가지 질문을 하나 해도 될까요? (9:10:14 PM) PD: 예 (9:10:36 PM) 벨제: 나이로비가 무대로 선택된 이유가 있나요? (9:11:03 PM) PD: 예. THS의 테마 중 하나가 "사회 변동" 이라는 건데 (9:11:16 PM) 로키: (PD가 하고 싶었다!) (9:11:22 PM) PD: 이러한 사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도시가 바로 나이로비거든요. (9:11:36 PM) 벨제: 음. 변동이라... (9:11:44 PM) PD: 그리고 어떠한 이야기든 만들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9:12:04 PM) 벨제: 그렇군요. (9:12:04 PM) PD: 물론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가, 는 다같이 논의를 해야죠. (9:12:16 PM) 벨제: 한 가지 선뜻 다가가히 힘들었던 점은 (9:12:24 PM) 벨제: ..흑인. (9:12:32 PM) 로키: ? (9:12:36 PM) PD: 굳이 흑인 PC로 할 필요는 없어요. (9:12:44 PM) 벨제: 흑인 인구가 그래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되어 이쓴 걸 보고 (9:12:50 PM) estite: ...전 흑인을 만들 생각이었는데요 (9:12:52 PM) estite: ;; (9:13:00 PM) PD: 어차피 외부인도 엄청 많고, 인간 아닌 이들도 있으니까 (9:13:02 PM) 로키: 나이로비는 엄청 국제적인 구역이라.. (9:13:29 PM) PD: 그리고 피부색깔이야 클리닉 가서 바꿀 수도 있고. (9:13:35 PM) 벨제: 음. 뭐 좀 생각이 많아졌었습니다. ^^; (9:13:41 PM) 로키: 재밌군요 (9:13:50 PM) PD: 일단 룰 설명이 끝난 다음에 THS 설명 및 테마 논의를 해 보죠. (9:13:51 PM) 로키: 전 사실 그런 면에서는 좀 인종차별(?)이 있어서 (9:14:00 PM) 로키: 소설이든 RPG든 피부가 검은 인물을 선호하거든요 (9:14:19 PM) PD: 예를 들어 검둥개라든지! (9:14:29 PM) 벨제: ...음. (9:14:46 PM) estite: ... (9:14:49 PM) 벨제: 저는 백인도 흑인도 별로고 황인이 좋습... (9:14:50 PM) PD: 어쨌든, 인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러한 드라마의 전체적인 배경을 설정하고 (9:15:09 PM) PD: 그 다음에서야 그 드라마에서 활약할 인물을 만듭니다. (9:15:10 PM) 로키: 황인종 얼마든지 되죠, 어차피 나이로비는 왕 국제적인 구역 (9:15:19 PM) 로키: 배경은 이미 어느 정도 정해진 것 아닌가? (9:15:34 PM) PD: 드라마의 배경은 어떤 주제인가, 그리고 어떤 "톤"인가. 정도? (9:15:50 PM) 로키: 즉 나이로비와 THS 중 어느 쪽에 집중할까 정도? (9:15:52 PM) 벨제: 이 지역의 주류는 어디까지나 흑인이니까요. 황인종으로 한다고 해도 그 부분은 생각해야겠죠. (9:16:14 PM) PD: 그것보다는, 나이로비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라는 게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9:16:17 PM) 로키: 물론 황인종이라면 외지인이겠죠 (9:16:20 PM) 벨제: 네 (9:16:35 PM) PD: 예를 들어 시트콤 드라마, 수사물, 액션물, 정치물 등등 (9:16:50 PM) 로키: 어쩌면 어떤 캐릭터를 하고 싶은지 얘기해보고 (9:16:51 PM) 벨제: ..아프리카 관련 여행프로그램이라도 찾아볼까 하고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웃음 (9:16:56 PM) 로키: 거기에 플레이를 맞출 수 있을지도? (9:17:16 PM) 벨제: 그러고보니 THS에는, 리뷰에서 쓰신 것처럼 (9:17:18 PM) 로키: 전 보츠와나 배경으로 한 추리소설 Ladies' No. 1 Detective Agency 사보고 싶은.. (9:17:23 PM) PD: 그렇게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캠페인 포커스를 맞춘 다음. (9:17:28 PM) 로키: (보츠와나와 케냐는 물론 매우 다르겠지만..) (9:17:35 PM) 벨제: 매력적인 NPC나 묘미가 있는 사건이 없는 모양이군요. (9:17:58 PM) PD: 음. NPC의 경우는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사람 같은 경우는 별로 없어요. (9:18:13 PM) PD: 예시로 나온 NPC들은 THS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살아간다, 라는 걸 보여주고 있죠. (9:18:24 PM) 벨제: 네에 (9:18:39 PM) PD: 다만, 저는 그 THS의 시간 흐름 자체가 아주 재미있는 일련의 사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9:18:52 PM) 벨제: 그렇네요 (9:19:08 PM) PD: 생명공학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인식 변화, 인공지능의 개발, 태평양 전쟁 등등. (9:19:27 PM) PD: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고 플레이를 해 주시면 더 재미있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9:19:33 PM) PD: 일단, 다시 원론으로 돌아가서 (9:19:38 PM) 벨제: 네 (9:20:22 PM) PD: 캠페인 포커스를 맞춘 후, 인물 설정 및 다른 PC와의 관계를 정한 다음에는 구체적인 세부제작에 들어가야죠. (9:20:37 PM) 벨제: 네 (9:20:46 PM) 로키: 근데 캠페인 포커스라는 건 (9:20:59 PM) 로키: 어차피 너무 추상적인 얘기라 먼저 PC 얘기를 해보는 게 낫지 않을까요? (9:21:06 PM) 로키: 장르란 원래 유동적인 거기도 하고요 (9:21:33 PM) 로키: 도쿄의 달 때도 정치적, 역사적 흐름이 있는 일상물을 하자! 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죠 (9:21:41 PM) 벨제: 사건에 알맞은 PC를 데려오느냐, PC에 알맞은 사건을 만드느냐의 차이? (9:21:49 PM) PD: 음. 저는 이 부분이 정해져야 좀 더 인물을 쉽게 정할 수 있다고 봐요. (9:21:59 PM) 벨제: 그런데 저는 솔직히 THS의 무대에 대해 확실한 감이 안 잡혀서 (9:22:03 PM) 로키: 처음 논의에서는 꼭 인물을 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9:22:08 PM) PD: 예시의 경우에도 시공간적 배경을 먼저 정하고 (9:22:12 PM) 로키: 그냥 이러이러한 인물을 해보고 싶은 로망이 있다는 정도 얘기해보고 (9:22:13 PM) 벨제: 사건을 먼저 제시하고, 가능하다면 캐릭터의 주요 특징도 마스터가 정해주셨으면 합니다 (9:22:28 PM) 로키: 사실 그 부분이 애매한 게, 시공간 배경은 이미 정해져 있잖아요 (9:22:30 PM) PD: 벨제/ 예. 알겠ㅅ브니다. (9:22:32 PM) PD: 그다음에 TV 쇼의 "톤"을 정하거든요. (9:22:34 PM) 벨제: 네에 (9:22:45 PM) estite: 톤이라면 분위기? (9:22:55 PM) PD: 네. 예를 들어 "시리어스한 드라마" (9:23:12 PM) estite: 장르랑은 좀 다른가요? (9:23:24 PM) PD: 저는 이 부분이 그런 장르까지 결정한다고 생각하는데 (9:23:45 PM) PD: 로키님의 의견은 장르와 이 부분은 다르다라는 것인가요? (9:23:49 PM) estite: 극의 분위기가 장르랑 일치할 수도 없고 필요도 없지 않나요 (9:24:09 PM) PD: 예. 그렇다면 룰북대로 극의 분위기는 일단 정하겠지만, 장르는 나중에 하지요. (9:24:16 PM) 로키: 음.. 사실 그런 걸 원래 먼저 정하고 시작하는 이유는 (9:24:25 PM) 로키: 배경이 없으면 캐릭터를 만들 수 없다는 점 때문인데 (9:24:29 PM) 로키: 이 경우는 배경은 이미 있잖아요 (9:24:46 PM) PD: 예. 그렇죠. 다만 어떤 분위기로 진행시킬 지는 (룰북에 나온대로)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9:24:50 PM) 로키: 하긴, 좀 정하고 해도 문제는 없긴 하겠군요 (9:25:04 PM) 로키: 그러는 동안에 캐릭터에 대해 생각이 있는 사람은 그 점을 감안할 수도 있겠오ㅛ (9:25:09 PM) 로키: 고요 (9:26:09 PM) 로키: 일단 그럼 THS 배경으로 어떤 얘기를 하는 게 재밌으려나요? (9:26:13 PM) 벨제: 음 (9:26:27 PM) PD: 일단 룰을 설명한 다음에 이야기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9:26:45 PM) PD: 아니면, THS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한 다음 (9:26:55 PM) PD: 인물 제작에 대한 것을 동시에 진행할까요? (9:27:05 PM) 로키: 아, 인물 제작 룰부터 설명하시려고요? (9:27:07 PM) 로키: 그럼 그렇게 하시죠 (9:27:13 PM) 로키: 꽤나 간단하기도 하니.. (9:27:35 PM) PD: 예. 일단 배경에 따라서 캐릭터 컨셉 및 PC들 간의 관계를 정합니다. (9:27:56 PM) 벨제: 네 (9:28:14 PM) PD: 캐릭터 컨셉은 "케냐 야생공원의 사파리쉘 정비사" "궤도 엘리베이터의 정비공" 기타 등등등 그 캐릭터를 한 눈에 나타낼 수 있는 특징이라고 보변 되요. (9:28:45 PM) PD: 그다음은 캐릭터의 "이야기 축", 즉 PC의 드라마에서의 역할 및 개인 이슈를 정합니다. (9:29:19 PM) PD: 개인 이슈라 하면..각 PC들이 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되는 행동 동기나 생각이라고 보면 되요. (9:30:01 PM) PD: 책에 나온 걸 본다면 속죄, 지배욕, 특정 행동에 대한 공포, 슬픔, 애정문제, 자기파괴욕구, 자존감, 유혹 (9:30:14 PM) PD: 좀 더 자세하게 한다면 "아내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억누르려 한다." (9:30:25 PM) PD: "전쟁의 악몽에서 벗어나려 한다." (9:30:43 PM) PD: "잘난 형제의 그늘에서 살아가는 괴로움" (9:31:06 PM) PD: 이렇게 자기 캐릭터가 괴로워할 만한, 그리고 극복할 만한 문제들을 만들면 됩니다. (9:31:33 PM) PD: 다음으로는 화면 존재감이라고 해서, 그 에피소드에서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을 이야기해요. (9:31:36 PM) 벨제: 네 (9:31:37 PM) PD: 1~3 (9:32:03 PM) PD: 3은 그 에피소드의 주역. 그 에피소드는 그 캐릭터의 이슈를 중심으로 돌아가요. 여기에서 그 이슈가 해결되어야겠죠. (9:32:09 PM) estite: 에피소드면 한 화할때 그 화인가요? (9:32:11 PM) PD: 예 (9:32:22 PM) estite: 그럼 매 에피소드마다 정하는거에요? (9:32:28 PM) PD: 미리 정하고 시작합니다. (9:32:50 PM) PD: 5화짜리 플레이 같은 경우는 2-1-1-2-3 같이 (9:33:03 PM) estite: 아하 (9:33:19 PM) PD: 2는 그 에피소드의 중요한 조역을 의미해요. 3화 짜리 주역을 열심히 도와주는 동시에, 자기의 이슈에 대해서도 여러 부분 진행을 시켜야죠. (9:34:05 PM) PD: 1은 미미한 조역입니다. 좀 더 비중이 작고, 남을 도와주는 역할이나 드라마의 흐름을 진행하는 걸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야겠죠. (9:34:28 PM) PD: 9화 짜리의 경우는 (9:34:46 PM) PD: 1 - 5화, 2 - 3화, 3 - 1화 (9:35:18 PM) PD: 이렇게 해서 서로 의논해서 만들면 됩니다. 한 에피소드에는 되도록이면 존재감 3은 1명만 해 주시고 (9:35:46 PM) 로키: 그리고 1화에는 존재감 3이 없고요 (9:35:49 PM) PD: 상대방의 비중과 자기의 비중을 보아가면서 적절하게 플레이를 해 주세요. (9:35:54 PM) PD: 예. 로키님 말씀대로. (9:36:10 PM) 벨제: 음 (9:36:25 PM) PD: PC의 컨셉, 이슈, 비중을 정했다면, PC의 특징을 정합니다. (9:36:49 PM) PD: PC의 특징(Trait)는 PC의 능력 전반을 이야기해요. (9:37:16 PM) PD: PC의 재능, 배경, 지식, 신념 등을 의미하는 에지(edge)부터 (9:37:45 PM) PD: 다른 조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넥션(Connection) (9:37:56 PM) 로키: 제가 번역하기로는 능력과 인맥 정도? (9:38:04 PM) PD: 능력과 인맥이 낫겠죠. (9:38:25 PM) PD: 능력의 예로는 전쟁영웅, 세 아들의 아버지, 사기꾼, 미인 등등 (9:38:38 PM) 벨제: 오로지 개념이로군요 (9:38:53 PM) PD: 인맥의 예는 어릴적 부터 친구인 조, 전우였던 톰 기타 등등. (9:39:02 PM) PD: 능력 2 / 인맥 1 혹은 능력 1 / 인맥 2 (9:39:05 PM) PD: 이렇게 정하시고 (9:39:15 PM) PD: 각 특징은 3번까지 쓸 수 있습니다. (9:39:32 PM) PD: (나중에 판정을 할 때 특징을 사용해서 보너스 카드를 얻어요) (9:39:59 PM) 벨제: 그렇군요 (9:40:01 PM) PD: 특징을 쓴 다음에는 "개인무대"라고 하여 개인적인 버릇, 장소, 행동 등 PC를 특색있게 보여주는 무언가를 함으로써 사용한 특징을 회복할 수 있어요. (9:40:10 PM) PD: 전쟁에 대한 회상, 추억이 있는 다락방, 머리를 긁고 뒹굴거리기 등등등 (9:40:18 PM) 로키: 하나의 특징의 최대 사용 횟수는 (9:40:23 PM) 로키: 그 화의 화면 존재감과 일치해요 (9:40:37 PM) PD: 아, 그렇다. 로키님 이야기가 맞습니다. (9:40:39 PM) 로키: 개인무대를 장면에 활용하면 이미 사용한 횟수를 초기화할 수 있고요 (9:41:02 PM) 벨제: 으흠 (9:41:10 PM) PD: 그 다음에는 자신을 사사건건 방해하고 충돌하는 숙적을 정할 수 있는데. 이건 개인 선택. (9:41:22 PM) PD: 하면 이야기가 더 풍요로워질 수도 있겠죠. (9:41:54 PM) PD: 마지막으로는 팬 메일 이라는 게 있습니다. (9:43:15 PM) PD: 펜 메일이라는 건 어떤 PC가 참 멋지게 행동했다고 생각했을 떄, 다른 플레이어들이 "팬 메일 창고"에서 뽑아서 그 플레이어에게 주면 되요. (9:43:47 PM) PD: 팬 메일 창고는 각 화면의 갈등 때 PD가 갈등 판정에 사용한 예산 점수(카드 수)만큼 찹니다. (9:44:01 PM) 로키: 즉 PD가 예산을 사용할 때마다 (9:44:09 PM) 로키: 줄 수 있는 팬레터가 쌓이게 돼요 (9:44:24 PM) 로키: 한 플레이어는 한 장면에 한 번까지 다른 플레이어에게 팬 메일을 줄 수 있고 (9:44:34 PM) 로키: 에피소드가 끝났을 때 남은 팬메일 풀은 버려져요 (9:45:22 PM) PD: 이 펜메일은 판정에 보너스를 받을 때 쓸 수 있고, 혹은 그 판정에 자기 PC로 개입하고 싶을 때 쓸 수 있습니다. (9:46:06 PM) PD: 로키님, 혹시 자기 PC가 없을 때에도 펜메일을 사용해서 판정에 영향줄 수 있던가요? (9:46:28 PM) 로키: 음.. (9:46:29 PM) PD: 아, 자기 펜 메일을 사용해서 다른 사람에게 보너스를 줄 수 있어요. (9:46:34 PM) 로키: 예, 됐던 것 같아요 (9:46:44 PM) 로키: 자기 PC를 등장시키려면 팬메일 하나 소모할 수 있고 (9:47:03 PM) 로키: 또 자기 PC가 없어도 누군가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 하면 팬메일을 소모해서 원하는 편에 더해줄 수 있고요 (9:47:41 PM) estite: 왠지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거 같은데요;; (9:47:43 PM) PD: 그리고 이렇게 쓴 팬메일 중, 성공이 나올 때마다 마스터는 그 에피소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수가(예산) 하나 더 늘어요 (9:48:09 PM) 벨제: 네 (9:48:18 PM) PD: 예산 = PD가 갈등을 일으킬 때 일을 어렵게 하기 위한 방해 점수. 한 에피소드에서 쓸 수 있는 예산은 2 x (PC들 존재감 합) + 3 입니다. (9:48:55 PM) PD: 판정 방식은 아까 말했듯이 트럼프를 뽑아서 성공수가 많이 나오는 쪽이 이기는 거고 (9:49:31 PM) PD: PC는 = 그 에피소드의 자기 존재감 점수 + 이번 갈등에서 사용할 특징(적절하다면 사용 가능) + 팬 메일 만큼의 카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9:49:59 PM) 벨제: 플레이어용 가이드 쪽에서, 지금 설ㄹ명하신 부분은 대부분 확인했습니다. (9:50:02 PM) PD: 특징 같은 경우는 그 능력이 그 갈등에 사용하기 적절하다고 인정될 경우, 혹은 그 인맥이 나올 경우 사용가능합니다. (9:50:05 PM) PD: 옙. (9:50:16 PM) PD: 마스터는 1~5개 까지의 예산을 써서 방해 가능하고요. (9:50:27 PM) PD: 일단 이 정도가 룰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 설명했습니다. (9:50:44 PM) PD: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THS 관련 이야기를 해 볼까요? (9:50:52 PM) PD: 이야기를 하면서 PC도 같이 만들죠. (9:50:53 PM) 벨제: 네엡 (9:51:25 PM) 벨제: 오늘 만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9:51:28 PM) PD: 다른 분들도, 특별히 이야기할 것이 있나요? (9:51:44 PM) 로키: 어떤 점요? (9:51:59 PM) PD: 문의사항이라든지, 다른 무언가를 이야기한다든지 (9:52:11 PM) 로키: 딱히 없어요 (9:52:20 PM) 로키: 나머지는 논의랑 PC 제작으로 얘기할 문제일 듯 (9:52:23 PM) PD: 그럼 트랜스휴먼 스페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9:52:44 PM) 벨제: 와와. (9:52:46 PM) PD: 뭐, 여기 계신 분들이라면 제 블로그의 번역글을 다 읽으셨겠지만 (9:53:06 PM) PD: 중요한 특징들만 다시 한 번 설명하겠습니다. (9:53:44 PM) 벨제: (<-다는 못 읽었다고 신고하는 1인 ;;; 숙제 열심히 할게요! ) (9:54:01 PM) 로키: (읽었지만 어떤 건 좀 가물가물..) (9:54:03 PM) PD: 우선 이 세계는 생명공학이 극도로 발전했습니다. 유전병 같은 것은 대부분 모두 제거하였고, 유전적으로 더 우월한 인간들도 나옵니다. 심지어는 인간으로서는 가지기 힘들었던 특징들도 가질 수 있으며 (9:54:22 PM) PD: 복제라든지, 바이오로이드, 지능향상 동물 들도 등장합니다. (9:54:44 PM) PD: 물론, 가난한 빈민국가에서는 다른 세상 이야기입니다. (9:55:06 PM) 벨제: 흠흠 (9:55:25 PM) PD: 나이로비의 경우는 중산층 정도면 유전자 결함등은 제거한 깨끗한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9:55:37 PM) 벨제: 그렇군요. (9:55:50 PM) PD: 부유한 사람들은 좀 더 잘나고 멋진 사람들이 될 수 있고. (9:56:04 PM) 벨제: 현재의 생산연령게층들도 (9:56:10 PM) 벨제: 유전자결함을 제거하고 태너난 세대가 주류인가요? (9:56:16 PM) 벨제: (태어난) (9:56:31 PM) PD: 중산층들은 그렇게 태어난 사람들이 꽤 많아요. (9:56:37 PM) 벨제: 네에 (9:56:41 PM) PD: 물론 나중에 수술을 받아서 고칠 수도 있고요. (9:56:51 PM) PD: 그 다음은 5번째 물결에서 나타난 인공지능입니다. (9:56:58 PM) 벨제: 안한사람은 이런저런 구분~차별 대상이 되겠군요. (9:57:17 PM) PD: 그래도 안한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9:57:20 PM) 벨제: 어? (9:57:20 PM) PD: 못한. (9:57:25 PM) 벨제: 그럼 주류가 아니군요. (9:57:33 PM) PD: 빈민층이 꽤 많고 (9:57:42 PM) PD: 그래도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9:57:53 PM) 벨제: 중산층이 거의 상류층에 가까운 개념이로군요. (9:58:00 PM) 벨제: 빈민이 많다면. (9:58:10 PM) PD: 중산층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9:58:14 PM) 벨제: 예 (9:58:36 PM) PD: 그리고 상류층들은 유전자 수리를 넘어서 좀 더 개량, 잘나고 멋지게 만들고 있지만 (9:58:53 PM) PD: 기본적으로 케냐는 이런 것에 반감을 가진 나라입니다. (9:58:56 PM) 벨제: 옙 (9:59:09 PM) PD: 다시, 인공지능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9:59:12 PM) 벨제: 케냐.. 그러고보니 오바마... (9:59:18 PM) 벨제: -먼산 (9:59:18 PM) PD: 인공지능에는 세 가지의 종류가 있어요. (9:59:21 PM) 벨제: 네 (9:59:43 PM) PD: NAI : 말 할 줄 아는 똑똑한 컴퓨터. 하지만 생각이나 그런 건 할 줄 몰라요. (10:00:33 PM) PD: LAI : 지지성 컴퓨터. 자기 의지대로 행동이 가능하지만, 인간이라고 하기에는 창의성 등이 모자랍니다. (10:00:45 PM) PD: 예를 들자면 : 월e에 나오는 오토 (10:00:51 PM) PD: 터미네이터 (10:00:58 PM) 벨제: 음음 (10:01:17 PM) 벨제: ...근육마초화약맨이 갑자기 하고 싶어졌다. (10:01:27 PM) PD: 마지막으로 SAI : 완전 지성 컴퓨터. 말그대로 생각하고, 창의성 있는 그런 컴퓨터 입니다. (10:01:40 PM) PD: 월e, 이브, 타치코마, 기타 등등. (10:01:58 PM) PD: 어떤 이들은 이들이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10:02:16 PM) PD: 그리고 아예 인간이 자신의 뇌를 분해해서 컴퓨터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0:02:19 PM) PD: 이런 것이 고스트. (10:02:25 PM) 벨제: 네에. (10:02:36 PM) 벨제: N L S (10:02:43 PM) PD: 이게 인간인지, 비싼 자살을 한 사람을 복제한 컴퓨터인지 그건 아직 논란. (10:02:44 PM) 벨제: 의 본말은 (10:02:44 PM) 벨제: 뭔가요? (10:03:19 PM) 벨제: 비싼 자살^^; (10:03:19 PM) PD: Non Sapience AI (10:03:29 PM) PD: Non AI (10:03:31 PM) 벨제: 사피엔스? (10:03:33 PM) PD: Low AI (10:03:36 PM) PD: Sapience AI (10:03:39 PM) 벨제: 아하. (10:03:47 PM) 벨제: ...수퍼가 아니군. (10:03:50 PM) 벨제: (...) (10:04:15 PM) PD: 그리고 자기 뇌를 분해하지 않고도 뇌를 스캔해서 "쉐도우"라는 걸 만들 수 있어요. 그건 그 인간을 흉내낸 컴퓨터 프로그램으라고 보시면 되요. (10:04:53 PM) PD: 주로 비서나 허수아비, 자기 대용, 기타 등등으로 사용. (10:04:55 PM) 벨제: 전뇌복제체, 라고 할 수 있군요. (10:04:57 PM) PD: 예. (10:05:11 PM) PD: 고스트를 복사해서 그걸 다운그레이드해도 쉐도우. (10:05:28 PM) PD: SAI나 고스트를 그대로 복사하는 건 족스라고 해서, 아주 위험한 범죄행위입니다. (10:05:32 PM) PD: xox (10:05:54 PM) 로키: 왠지 이모티콘(..) (10:05:57 PM) PD: 그야 말로 영혼 하나를 그대로 복사해서 만들어버리는 거니까요. (10:06:00 PM) 벨제: 뭐라고 읽죠? (10:06:03 PM) 벨제: 속스? (10:06:06 PM) PD: 족스.. 라고 저는 읽어요. (10:06:10 PM) 벨제: 족스군요 (10:06:41 PM) PD: 이게 저작권 위반인지, 아니면 영혼을 베끼는 행위인지는 각 문화에 따라 다르지만, 어쨌든 중범죄입니다. (10:07:00 PM) PD: 그리고 THS의 시대는 우주시대입니다. (10:07:22 PM) PD: 많은 사람들이 우주로 진출했고, 소행성 너머에서는 무국적주의자들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10:07:38 PM) 벨제: 중범죄라고 하니 좀 의문이 드는데,SAI나 고스트의 레벨이라면 초법적인 존재는 아닌가요? (10:07:51 PM) PD: 고스트는 대부분 시민이고 (10:07:53 PM) 벨제: 세계 굴지의 자산가라거나 (10:08:01 PM) PD: SAI는 나라에 따라 시민/물건으로 갈립니다. (10:08:01 PM) 벨제: 권력층. (10:08:26 PM) 벨제: 아주 일반적인 존재? (10:08:31 PM) PD: 고스트가 영생의 수단인지, 비싼 자살인지, 아무도 명쾌하게 이야기를 못하는데 (10:08:44 PM) PD: 앞다투어 할 이유는 없죠; (10:08:56 PM) PD: 아주 일반적이지는 못해요. (10:09:04 PM) PD: 아직 논란의 대상이니까요. (10:09:17 PM) 벨제: 음. (10:09:34 PM) 벨제: 일반적이지 못하다면 그들을 쉐도우로 만드는 행위가 중범죄... 라는 것도 일반적인 개념은 아니겠군요 (10:09:35 PM) PD: 고스트가 되느니, 자기 몸 젋게 복제해서, 뇌와 척수를 옮기는 게 논란은 훨씬 더하죠. (10:09:45 PM) PD: 쉐도우는 인간이 아니라고 모두들 생각하기 떄문에 (10:09:46 PM) 벨제: 법리학자들의 저널에나 실릴 정도 아닐까요? (10:09:57 PM) PD: 소유물로 간주하고, 자주 써요. (10:10:07 PM) 벨제: 쉐도우는 일반적이군요. 아아. (10:10:27 PM) PD: 가끔 쉐도우가 어찌어찌 각성해서 인간과 비슷하게 될 수도 있죠. (10:10:45 PM) PD: 예를 들어 카자흐스탄의 독재자는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자기 쉐도우들을 주요 요직에 앉혔는데 (10:10:53 PM) PD: 그 쉐도우가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10:10:58 PM) 벨제: 네에 (10:11:09 PM) PD: 어쨌든, 우주 이야기로 다시 넘어온다면 (10:11:22 PM) PD: 사람들은 달과 토성에서 He-3을 퍼와서 전력으로 쓰고 있습니다. (10:11:34 PM) 벨제: 고스트와 SAI를 곁에서 자주 볼 순 없지만 개념 자체는 과거 크게 화제가 되어서, 이미 친숙하다.. 정도가 되겠군요. (10:11:36 PM) 로키: (거의 리치킹 수준이군) (10:11:51 PM) PD: 초선진국에서는 상당히 자주 볼 수 있습니다. (10:12:06 PM) 벨제: 음. (10:12:09 PM) 벨제: 나이로비에서라며 어떨까요? (10:12:12 PM) PD: 나이로비에서는 토종 시민들이 하지는 않겠지만 (10:12:26 PM) PD: 선진국에서 온 SAI / 고스트들은 볼 수 있겠죠. (10:12:32 PM) PD: 참고로 말하자면, 이슬람교에서는 (10:12:34 PM) 벨제: 알겠습니다. (10:12:40 PM) PD: SAI를 "지니" 라고 여겨서 인정하지만 (10:12:44 PM) PD: 고스트는 신성모독입니다. (10:12:49 PM) 벨제: 헐헐. (10:13:03 PM) PD: SAI는 알라가 컴퓨터에 혼을 내려준 존재. (10:13:33 PM) PD: 나이로비는 우주로 가기 위한 가격을 왕창 내려주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짓는 장소로써 주목받고 있습니다. (10:13:49 PM) PD: 이 궤도 엘리베이터를 반대하는 세력으로는 (10:14:10 PM) PD: 1. 케냐 산이 파괴되고 있어! 많은 수의 케냐 시민 및 환경보호주의자. (10:14:55 PM) PD: 2. 우리 기득권이 위협받고 있어! 세계 제1우주항이었던 에콰도르 카이토, 즉 미국의 여러 우주항공업체들. (10:15:02 PM) 벨제: 아 (10:15:02 PM) 벨제: 아, 카페디앤디에 나이로비 관련 자료라고 하서 최근에 발표하신 건 딴것보다 자세히 기억하고 있습니ㅏㄷ. (10:15:20 PM) PD: 3. 자본주의자들의 우주진출이 더욱 쉬워지고 있어! TSA. (10:15:27 PM) PD: 이 정도. (10:15:35 PM) 로키: 아, TSA도? ㅋㅋ (10:15:36 PM) PD: 다시 개념 설명으로 넘어가서. (10:16:11 PM) PD: 5번째 물결의 또 다른 산물인 memetic. 굳이 번역하자면 문화전파학이 있습니다. (10:16:49 PM) PD: 문화전파학은 21세기 후반에 과학으로 인정받은 학문으로, 인공지능 연구와 함께 발전했어요. 사회학-심리학-마케팅 등등의 결합체. (10:17:31 PM) PD: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밈, 즉 이념 및 문화를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더욱 전파하기 쉬운지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10:17:48 PM) PD: 그렇다고 해서 마인드 콘트롤은 아니고 (10:17:48 PM) 벨제: 넵 (10:18:10 PM) PD: 마케팅 전략, 선전술 등의 더욱 고도화되고 정교화된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10:18:11 PM) 벨제: 진화한 선동기 (10:18:11 PM) 벨제: 술이군요. (10:18:15 PM) 벨제: 끄덕 (10:18:33 PM) PD: 그리고 다음 개념. "각 세계의 권력." (10:18:42 PM) 벨제: 전문가 중 하나를 '어머니'라고 말한 건 재치있었습니다. -웃음 (10:18:43 PM) PD: 초강대국은 없어진 대신, (10:18:59 PM) PD: 유럽연합, 중국, 미국이 3대 강국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0:19:15 PM) PD: 그 뒤를 인도, 환태평양 연합 등이 뒤따르고 있고. (10:19:35 PM) 로키: (부모는 정말 자식에게 한해서는 밈 전파의 전문가!) (10:19:49 PM) 벨제: (네에) (10:20:18 PM) PD: 태평양권 사회주의 동맹은 각종 저작권 침해 및 정보사회주의 이념을 전파하면서 미움을 사고 있습니다. (10:20:40 PM) PD: 이슬람 제후령은 고립주의를 선택하고 있고. (10:21:01 PM) PD: 나이로비가 있는 남아프리카 연방은 최근 떠오르는 세력입니다. (10:21:16 PM) PD: 유럽 및 아시아(중국 제외)와 친함. (10:21:23 PM) 로키: 아하 (10:21:26 PM) PD: 이 정도가 THS 빠른 리뷰. (10:21:35 PM) 로키: 환태평양 연합하고는? (10:21:51 PM) PD: 환태평양 연합이라고 하는게 맞겠네 (10:21:52 PM) 벨제: 넵 (10:21:54 PM) PD: 아시아보다는 (10:22:16 PM) 로키: THS라.. 매력적인 세계죠 (10:22:24 PM) 로키: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10:22:39 PM) PD: 그래서 이야기를 딱 줄이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22:43 PM) PD: 어느 정도 한정을 해서. (10:22:48 PM) PD: 나이로비에 대한 이야기는 최근에 번역한 장소 및 최근 사건까지 모두 보셨다는 걸 간주하면서. (10:22:58 PM) 벨제: 네에 (10:23:02 PM) PD: 특별히 질문사항이 있으신가요? (10:23:12 PM) PD: 예를 들어 2100년 이슬람교라든지 (10:23:23 PM) 벨제: 음. (10:23:23 PM) PD: 이런 곳에서 자주 일어나는 범죄라든지 (10:23:29 PM) 로키: 그것도 나이로비 설정에서 중요할 수 있겠네 (10:23:34 PM) PD: 이 쪽은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문으로 받겠습니다. (10:23:40 PM) 로키: 범죄 쪽도 그렇고 (10:24:12 PM) estite: 전 종교- (10:24:41 PM) 벨제: 어떤 사건으 ㅣ소재와 무대로 써먹겠다.. 는 게 결정되면 (10:25:02 PM) PD: 범죄 쪽은 대충은 본문에서 설명이 되었는데, 주로 해적판 프로그램(영상오락물), 약물 및 매춘,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아가는 외국인들에 대한 분노, 궤도 엘리베이터 문제 등이 있어요. (10:25:07 PM) 벨제: 거기에 착안해서 창조적인 질문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런가보다, 하는 정도밖에 인식이 안되네요. (10:25:12 PM) PD: 아, 불법 사파리 운영도 (10:25:22 PM) PD: 종교에 관련해서라면 (10:26:31 PM) PD: 이슬람은 나이로비의 주요 종교입니다. 무슬림들은 AI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하지만, 생명공학 쪽에는 보수적입니다. (10:27:28 PM) PD: 그래서 트랜스휴머니즘은 이들에게는 나쁜 생각. 다만 수피즘의 경우는 영성과 깨달음을 이러한 기술등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10:27:47 PM) 로키: 아하 (10:27:52 PM) 로키: 어느 쪽이 늘어나고 있나요? (10:27:59 PM) PD: 이슬람교 내수피즘이요. (10:28:02 PM) 로키: 아하 (10:28:58 PM) PD: 기독교는 여러가지 분파로 갈라졌습니다. 개신교는 여전히 전도 활동이 활발하고, 모르몬교가 인도 및 남미에서 많이 퍼졌네요. (10:29:27 PM) PD: 기술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보수적인 쪽입니다. 물론 세속화되고 있지만. (10:29:55 PM) 로키: 그렇겠죠 (10:30:26 PM) PD: 가톨릭 역시 과거하고 많이 비슷하지만, 일부 진보주의적인 교파들이 나타났어요. 시카고의 "개혁 가톨릭 교회" 등. (10:31:06 PM) PD: 이런 곳에서는 기혼자 사제라든지, 기타 진보적인 정책을 펴서 사람들의 인기를 끌려 노력하고 있고, 미국에서 상당한 세력을 얻었습니다. (10:31:21 PM) 로키: 호 (10:31:39 PM) PD: 가톨릭 역시 보수적이지만, 저런 곳이나 예수회 같은 경우는 SAI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10:31:55 PM) PD: 2100년에는 30명 정도의 SAI 예수회 수도사가 있다고 하네요. (10:31:59 PM) 로키: ㅋㅋㅋ (10:32:17 PM) estite: 좀 신기하네요 (10:32:41 PM) PD: 아프리카 토착 종교는 특별한 설명은 나와있지 않지만 (10:32:45 PM) 벨제: 음 (10:33:10 PM) PD: 주로 반 엘리베이터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케냐 산을 모욕하고 있다. (10:33:17 PM) 로키: 아하 (10:33:25 PM) PD: 조상들이 노했다. (10:34:09 PM) PD: 또한 우주 엘리베이터를 받아들여 열강들이 이 곳을 좌지우지하는 건 새로운 식민지의 형태다, 라는 민족주의적인 움직임도 펼치고 있습니다. (10:34:31 PM) PD: 일단 종교는 여기까지 설명. (10:34:37 PM) 로키: 흠.. (10:34:42 PM) PD: 그럼 다른 질문이 있으신가요? (10:34:51 PM) 벨제: 없습니다 (10:34:58 PM) 로키: 저도 딱히.. (10:35:07 PM) PD: 세인님은요? (10:35:12 PM) estite: 음 (10:35:14 PM) estite: 저도 (10:35:14 PM) PD: 없으면 곧바로 PC 제작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0:35:32 PM) 벨제: 네에 (10:35:41 PM) PD: 우선 해야할 건, 어떤 분위기로 나아갈까를 정해야 하겠죠. (10:35:45 PM) PD: 룰북대로 하자면. (10:35:56 PM) 벨제: 음. 분위기. (10:36:30 PM) 벨제: 어떠어떤 분위기가 있을까요? (10:36:35 PM) PD: 어떤 풍의 이야기를 할까요. 라는 거죠. (10:36:38 PM) 로키: 수사 스릴러물? (10:36:39 PM) PD: 심각하고 무겁게 나간다든지, (10:36:48 PM) PD: 그런 장르적 이야기도 할 수 있겠죠. (10:37:04 PM) 로키: 엘리베이터와 관련해서라든지.. (10:37:06 PM) PD: 정 생각이 안나면 인물부터 만들고,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를 정하죠. (10:37:24 PM) PD: 엘리베이터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넣어보고 싶어요. :) (10:37:27 PM) estite: 저두요~ (10:37:33 PM) 벨제: PC는 심각하고 무겁게 나가면서도, 우린 옆에서 보고 낄낄댈 수 있겠져 (10:37:35 PM) 벨제: 죠. (10:37:38 PM) PD: 그렇죠. (10:37:56 PM) 벨제: 음. (10:38:03 PM) PD: 그렇다면, 인물과 분위기, 어떤 것부터? (10:38:13 PM) 벨제: 인물부터 잡아볼래요 (10:38:33 PM) PD: 다른 분들도 같은 생각이신가요? (10:38:44 PM) 로키: 저도 인물 얘기를 해보고 싯네요 (10:39:14 PM) estite: 전 대세를 따라 (10:39:25 PM) estite: ㅎㅎ (10:39:34 PM) 로키: 어차피 두 가지가 같이 가는 논의기도 하고요 (10:39:42 PM) 벨제: 그렇지요 (10:39:48 PM) 벨제: 하면서 분위기논의도 나오겠죠 (10:40:27 PM) 로키: 저는 개인적으로 이전에 한 번 THS 했을 때 (10:40:34 PM) 로키: 사용했던 인물을 불러올까 생각하고 있어요 (10:40:41 PM) PD: 여기 나이로비에 대한 자료에서는 두 가지 예시 인물이 나와요. 과거 가상 현실 게임 관계자 였는데 직장을 잃고 변화하는 나이로비에 적응하지 못한채, 불법 복제물을 팔면서 가족을 연명하는 한 남자. (10:40:52 PM) 벨제: 오. 제가 원하던 PC템플릿이군요 (10:40:57 PM) 로키: ㅋㅋ (10:41:21 PM) PD: 현재 사회 변화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꾹 참는 로버트 엠팔라. (10:42:06 PM) 벨제: .......음 (10:42:45 PM) PD: 그리고 케냐 야생보호 구역에서 동물들을 보호하고, 사파리 동물들을 유전공학으로 개량하는 걸 반대하면서 점차 상관들의 눈 밖에 나고 있는 여인, 니요타 콩가타 (10:43:00 PM) PD: 이 정도 인물이 등장하고 이습니다 (10:43:02 PM) 벨제: 후자가 좀 더 맘에 듭니다 (10:43:21 PM) PD: 뭐, 이거야 예시이니까 (10:43:28 PM) 벨제: 네에 (10:43:44 PM) PD: 어떤 인물을 정할지 서로 이야기하죠. (10:43:49 PM) 벨제: 동물학자이자 사파리관계자라... (10:44:25 PM) 벨제: 음. (10:44:28 PM) PD: 엘리베이터에 관계된 인물이라면 해외에서 온 사람도 가능하고, 아니면 아예 해외 남은 채 원격조종으로 근무하는 사람도 있겠죠. (10:44:36 PM) PD: 혹은 엘리베이터 건설 노동자. (10:44:40 PM) PD: 기술자 등등 (10:44:48 PM) 로키: 오, 원격 PC라..ㅋㅋ (10:44:49 PM) estite: 전 생각해본게 엘레베이터 건설에 참여중인 엔지니어- (10:45:03 PM) 벨제: 특별하고 돌출된 설정을 붙이기보단 세계꽌에서 이야기하는 전형적인 인물을 하고 싶네요. (10:45:08 PM) 벨제: (세계관) (10:45:13 PM) PD: 그 사람들과 연관된 인물을 한다면 저 사람들에게 불법 복제물을 파는 엠팔라 씨라든지, 콜걸이라든지. (10:45:16 PM) 로키: 두 분 다 그런 쪽이신 것 같군요 (10:45:27 PM) 벨제: 음? 두 분? (10:45:28 PM) 로키: (즉 세계관 내에서의 전형성) (10:45:28 PM) PD: 혹은 나이로비 힐에서 반 엘리베이터 운동을 펼치는 운동가. (10:45:34 PM) 로키: (아, 벨제님과 세인님이요) (10:45:40 PM) 벨제: 네에 (10:45:59 PM) PD: 이 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인물, 혹은 최근 해적판 소프트웨어와 전통 토착부적을 같이 파는 행상인. (10:46:06 PM) 로키: 배경과 직접 상관없는 인물을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가 (10:46:16 PM) 벨제: 사파리관계자라면 어떤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요? (10:46:21 PM) 로키: 이전 PC를 끌어온다면 거의 확실히 배경에서 돌출되겠군요 (10:46:30 PM) 로키: (환태평양 연합 출신 SAI (..)) (10:46:43 PM) estite: ....... (10:46:57 PM) PD: 사파리 관계자라면 위와 같이 유전공학으로 개량된 동물들을 반대하거나 찬성하는 야생구역 담당자. (10:47:09 PM) PD: 혹은 돈을 위해서 밀렵을 하는 사냥꾼. (10:47:17 PM) 벨제: 그걸 좀 더 구체화시킨다면... (10:47:39 PM) PD: 아니면 위와 같은 계획에 대해 찬성/반대하는 로비스트 등등. (10:47:39 PM) 벨제: 유전공학의 실패로 몬스터괴물이 나타나서 그걸 추적한다... 쪽으로 가면 너무 활극이려나요. (10:47:56 PM) estite: ... (10:48:06 PM) 로키: 오 몬스터 액션물! (10:48:11 PM) 로키: (쥬라기 사파리!) (10:48:17 PM) estite: 박진감 넘쳐보이는 (10:48:17 PM) 벨제: 오 쥬라기? (10:48:18 PM) PD: 일단 하나의 에피소드로는 가능하겠지만, 그게 전체 테마가 되기에는 약간 무리라고 봐요. (10:48:19 PM) 벨제: 그럴듯하다 (10:48:37 PM) 벨제: 넵. 사파리관계자로서 엮어낼 수 있는 이야기의 예시를 생각해봤습니다. (10:48:39 PM) PD: 혹은 그런 쥬라기 파크를 이 곳 케냐에 도입하려는 사업가/로비스트/관계자 (10:49:15 PM) 로키: ㅋㅋ (10:49:24 PM) 벨제: 흠흠 (10:49:26 PM) 로키: 캠페인 방향성에 따라 달라지겠군요 (10:49:31 PM) 벨제: 아참. (10:49:40 PM) PD: 다른 인물과도 연관되기 쉽도록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49:40 PM) 벨제: PC1명으로 모든 세션 진행하나요? (10:49:48 PM) 로키: 비일상적인 '드라마'일 것인가 좀 더 사회학적인 접근으로 갈 것인가.. (10:49:54 PM) 로키: 예 (10:50:00 PM) PD: 예. (10:50:03 PM) 벨제: 네에 (10:50:26 PM) 로키: 그래서 일상적인 인물이라 해도 (10:50:33 PM) 로키: 정말로 그 인물에게 몰입되는 게 중요하고 (10:50:35 PM) 벨제: 사회학적인 접근을 하더라도 도발적인 사건은 필요하겠죠 (10:50:38 PM) 로키: 또 내면의 이야기는 풍부한 게 중요해요 (10:50:53 PM) 로키: 그렇다면 저도 현지인으로 갈까.. (10:51:01 PM) 벨제: 음. (10:51:04 PM) 로키: 이 지역 대학생이라든지 말이죠 (10:51:24 PM) PD: 계속 아무 아키타입이나 제시한다면, 막 탈주해 온 바이오로이드, 이슬람 대학생, 유학생, (10:51:37 PM) 로키: 바이오로이드는 왜 탈주를? (10:51:50 PM) estite: 납치되어있었다던지? (10:51:58 PM) 벨제: 저는 어느쪽인가 하면 (10:51:59 PM) 벨제: 캐릭터의 내적갈등을 피로하기보단 외부에서 자극이 들어오는 사건에서 갈등을 엮길 좋아합니다. (10:52:07 PM) PD: 남아프리카 연방은 탈주한 바이오로이드를 따뜻하게 수용하고, 시민권을 주는 곳이니 (10:52:21 PM) PD: 독립성 있는 바이오로이드라면 시도해 볼만한 일. (10:52:49 PM) PD: 외부의 사건이라면, 다른 PC와 연관될 수도 있고, 드라마 전체의 플롯과 연관될 수도 있겠죠. (10:52:52 PM) 벨제: 넵 (10:53:16 PM) estite: 벨제님은 저랑 반대이신듯? (10:53:38 PM) 벨제: 사파리관계자이자 동물학자이고 여가시간엔 현지 부족종교에도 흥미를 보이는 박사학위자 제인(가칭) 양. (10:53:43 PM) 벨제: ...정도가 현재의 컨셉. (10:53:58 PM) 벨제: 에헤, 반대여요? (10:54:34 PM) PD: 그 외에 갑자기 더 생각 난건 WTO에서 파견된 저작권 보호 에이전트, 해적판 제조의 제왕 (10:54:43 PM) PD: 나이로비 경찰, 정치꾼 (10:54:50 PM) estite: (제왕!) (10:55:05 PM) PD: 엘리베이터 반대에 앞장서는 토착 종교 사제 (10:55:28 PM) 벨제: 의 인격정보를 카피한 고스트가 내장된 안드로이드. (10:55:36 PM) 벨제: 199명 (10:55:37 PM) 벨제: .... (10:55:46 PM) 로키: ㅋㅋ (10:56:00 PM) 로키: 저도 사실 플롯 중심보다는 인물 중심 취향이긴 한데 (10:56:12 PM) 로키: 안방극장이 양쪽 취향을 다 포괄할 수 있을지 보는 것도 재밌겠군요 (10:56:14 PM) PD: 라그랑주 포인트의 멕라렌 콜로니에는 (10:56:33 PM) 벨제: 네에 (10:56:45 PM) PD: 멕라렌이라는 천재 억만장자들의 클론 수백명이 모여살고 있습니다. (10:56:53 PM) 벨제: 오오 (10:56:53 PM) PD: 물론 이 이야기와는 상관없지만.. (10:56:57 PM) 벨제: 재미있군요 (10:57:38 PM) PD: 중남미에는 살인의식을 저지른 사교 집단 교주의 쉐도우가 내장된 초소형 컴퓨터를 머리에 박고 다니는 집단들도 있고. (10:57:39 PM) 로키: ㅋㅋ (10:57:58 PM) 벨제: 로키님이 전에 사용했다고 한 PC는 어떤 인물인가요? (10:58:32 PM) 로키: 아, 티엔 바 딘.. (10:58:40 PM) PD: TSA의 AI (10:58:49 PM) 로키: 환태평양 연합에서 중국-환태평양 전쟁에 참전한 SAI였죠 (10:59:02 PM) PD: 태평양권 사회주의 동맹임! (10:59:08 PM) 벨제: 전쟁에 참가? (10:59:15 PM) 로키: 아, 그거랑은 또 별개야? (10:59:24 PM) 벨제: 인공지능이 참전했다면 거대병기의 운영 같은 것? (10:59:30 PM) 로키: 예, 무인 파이터에 업로드돼서 싸우다가 전장에 버려져 있었는데 (10:59:34 PM) 로키: (파손으로) (10:59:35 PM) 벨제: 오오. (10:59:37 PM) PD: 환태평양 연합은 PRA, 태평양권 사회주의 동맹은 SAI (10:59:41 PM) PD: TSA (10:59:46 PM) 로키: 아, 그렇군 (10:59:59 PM) PD: 전자는 한일호주 등등의 나라 (11:00:06 PM) 로키: 그걸 누군가 훔쳐서 프로그램이 변형돼서 사회주의 동맹을 위해서라고 굳게 믿고 엉뚱한 삽질 했던(..) (11:00:24 PM) PD: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지능향상 고양이를 다그쳐서 유럽연합으로 망명했어요. (11:00:31 PM) 로키: 그랬었죠 (11:00:36 PM) PD: 그 지능향상 고양이는 저였음. (11:00:40 PM) 벨제: 아이쿠. (11:00:45 PM) 벨제: 아스트랄하군요 (11:00:51 PM) 로키: 더 아스트랄한 거라면 (11:00:56 PM) 로키: 고양이의 머릿속에 이식돼 있었죠 (11:01:03 PM) 로키: 실체조차 없는 PC였던(..) (11:01:06 PM) estite: 왠지 동화같기도... 아 고양이가 나와서 그런건가;; (11:01:11 PM) 벨제: 그럼 고양이가 (11:01:14 PM) 벨제: 무인기 조종했나요 (11:01:15 PM) 로키: 완전 디즈니 THS였죠 뭐 (11:01:22 PM) 로키: 정확히는 티엔이 고양이를 조종했어요 (11:01:25 PM) PD: 무척 http://blog.storygames.kr/entry/saving-little-miu-1 (11:01:28 PM) PD: http://blog.storygames.kr/entry/saving-little-miu-2 (11:01:37 PM) 로키: 머릿속에서 명령 내리다가 말 안 들으면 자기가 조종 (11:01:54 PM) 벨제: 음 (11:01:58 PM) 로키: 고양이 도둑 티엔 대위의 안습이었달까요 (11:02:01 PM) 벨제: 비범하군요. (11:02:14 PM) 로키: 저런 것도 되는 게 THS죠 (11:02:31 PM) 로키: 좀 더 일상물 캠페인 쪽으로 된다면 티엔은 안 될.. (11:02:48 PM) 벨제: 아프리칸 캣(?)의 생태사회상을 연구하는 제인 앞에 나타나는 걸 생각해볼 만하군요. 엮는다면. (11:03:03 PM) 로키: 등장시킨다면 자유의지에 대해 고민하면서 자기 프로그램을 훔쳤었던 조직의 실체를 캔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11:03:21 PM) 로키: 호, 미우를 키워낸(..) 이후 그런 쪽으로 방향선회도 생각할 수 있겠군요 (11:03:28 PM) 벨제: 미우라면? (11:03:36 PM) 로키: 아, 지능향상 고양이요 (11:03:40 PM) 벨제: 아. 네에 (11:04:02 PM) 로키: 유럽 법정의 명령으로 바이오쉘에 다운로드돼서 미우의 보호자가 됐었거든요 (11:04:16 PM) 벨제: 네에.... 비범합니다. (11:04:33 PM) 로키: 예, 지역물, 일상물 분위기로 간다면 좀 기피대상 (11:04:44 PM) 로키: (어쨌든 제가 처음 겪은 THS는 완전 디즈니(..)) (11:04:56 PM) 벨제: 웃음. (11:05:08 PM) PD: 개인적으로는 일상물 쪽이 무난(?)하다고는 생각은 해요. 드라마로써는 (11:05:18 PM) 로키: 안방극장 대모험의 강점이 그쪽이기도 하죠 (11:05:29 PM) 로키: 아주 소소한 이야기도 인물들의 내면과 관계 때문에 재미있었지는 (11:05:42 PM) 로키: 반면 아주 시끄러운 이야기도 내면이 탄탄하고요 (11:05:52 PM) PD: 일상물이 된다면 주로 캐릭터들간의 이슈, 그리고 주변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가 중점이 되겠죠. (11:05:55 PM) 로키: (있었지는 -> 있어지는) (11:06:00 PM) 벨제: 제겐 생소한 면이네요. 기대하겠습니다 (11:06:15 PM) 로키: 사실 캐릭터 컨셉은 캐릭터 내면만큼 중요한 문제는 아녜요 (11:06:22 PM) 로키: 배경에서 인물 뽑기는 쉽지만 (11:06:35 PM) 로키: 어떤 내적 갈등이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인물끼리 엮을 것인가가 진짜 도전 (11:06:48 PM) 로키: 이슈가 인물의 핵심이죠 (11:06:53 PM) 벨제: 글쎄요. 결국 이야기의 소재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내면에서 갈등이 생기든 (11:07:00 PM) 벨제: 캐릭터 컨셉상 외부에서 갈등이 오기 쉽게 설정하든 (11:07:16 PM) 로키: 외부에서 갈등이 온다고 해도 인물의 내면과 엮여야 하니까요 (11:07:17 PM) 벨제: 사건의 소재와 발단이라는 면에선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7:28 PM) PD: 뭐, 일단은 이슈가 행동의 원동력이 된다, 라는게 안방극장 대모험이 내세우는 가치니까요. (11:07:44 PM) 로키: 예를 들어 제인의 이슈가 자신감 부족이라면 (11:08:08 PM) 로키: 그 이슈에 도전하는 소재가 자꾸 나오는 편이 재밌는 식이죠 (11:08:28 PM) 벨제: 네에 (11:08:29 PM) 로키: 그런 면에서 외적 자극 역시 내적 갈등으로 치환? 시킨다는 게 안방극장의 특징이에요 (11:08:41 PM) 로키: 음 어쨌든 저는 컨셉부터가 고민이군요(..) (11:08:55 PM) 로키: 이 나이로비 배경의 어떤 부분이 재밌는지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11:09:06 PM) 로키: 어떤 부분에 극적 요소가 있는지, 어떤 곳에 초점을 맞출지 (11:09:09 PM) 벨제: 아까 PD가 제시한 (11:09:18 PM) 벨제: 여러 가지 소재를 상기해보면 좋겠군요 (11:09:29 PM) 로키: 전 개인적으로 엘리베이터가 재밌네요 (11:09:32 PM) PD: 제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나이로비는 압축 성장에 의한 사회변화의 양상. (11:09:41 PM) 로키: 정확히는 엘리베이터를 둘러싼 갈등들 (11:09:45 PM) PD: 그리고 우주 엘리베이터를 두고 다투는 이권과 신념의 갈등도. (11:09:53 PM) 로키: 그게 어떻게 보면 나이로비에서 급격히 일어나는 변화의 상징이 아닌가도 해요 (11:09:56 PM) 벨제: 그래서 뭐더라, 문화부적응신드롬? 캐릭터가 예시로 있는 것이로군 (11:09:57 PM) 벨제: 요. (11:10:00 PM) PD: 예. (11:10:00 PM) 로키: 수많은 갈등의 초점이기도 하고.. (11:10:11 PM) PD: 우주 엘리베이터가 들어서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으니까요. (11:10:17 PM) 벨제: 흠흠 (11:10:32 PM) 로키: 세인님은 엘리베이터 프로젝트에 참여한 엔지니어라고 하셨던가요? (11:10:41 PM) 벨제: 그렇담 저도 전공을 동물학에서 스페이스토목학으로 바꿀까.... (11:10:47 PM) estite: 음 (11:10:50 PM) estite: 그냥 초안이죠 (11:10:56 PM) 로키: 예, 다들 지금은 초안인.. (11:11:00 PM) 로키: (저는 초안도 없지만) (11:11:02 PM) estite: 모르겠어요 (11:11:04 PM) PD: (어서들 빨리 만들세요 철썩철썩) (11:11:12 PM) 벨제: 저는 초안 냈습... (11:11:15 PM) 로키: (이게 서두를 수 있는 문제인가! 철썩철썩) (11:11:17 PM) PD: (흑흑) (11:11:19 PM) estite: 토성에서 일하다가 발작을 일으켜서 지구로 돌아온 엔지니어! (11:11:22 PM) estite: ... (11:11:27 PM) 로키: 역시 처절! (11:11:30 PM) estite: ... (11:11:35 PM) 벨제: 머리 위에 큰 구체가 떠있는 걸 (11:11:38 PM) 벨제: 못참아하는 신드롬이군요 (11:11:46 PM) estite: 뭐 케냐랑 잇자면 (11:11:47 PM) 로키: 으어어 태양이! (..) (11:11:49 PM) 벨제: ^^; (11:11:54 PM) estite: 토성 거주지의 좁은 곳을 못이긴거죠 (11:12:06 PM) estite: 내게 대자연의 힘을! (11:12:07 PM) estite: ... (11:12:09 PM) 로키: 왠지 캐릭터 성을 오바마로 하고 싶어진다(..) (11:12:12 PM) 벨제: 그건 토성이 문제라기보다는, (11:12:19 PM) estite: .... (11:12:19 PM) 벨제: 외우주 개척지으 ㅣ공통된 문제겠군요? (11:12:33 PM) estite: 이왕이면 지구랑 많이 떨어진 곳으로 하고 싶었어요 (11:12:37 PM) estite: 하하;; (11:12:37 PM) 로키: 그것도 재밌는 내적 갈등이 될 수 있겠는데요 (11:12:38 PM) 벨제: 네에 (11:12:39 PM) PD: 예. 화성을 제외한다면 아주 가혹하죠. (11:12:55 PM) 로키: 급격한 발전과 자신에게 편안한 땅 사이의.. (11:13:15 PM) estite: 신경 발작을 일으키고 "자네 여기서 일한지 얼마나 됐지?" 운운 (11:13:20 PM) estite: ... (11:13:23 PM) PD: 우주로 되돌아가고 싶어하는 토성 기지 경력을 가진, 엘리베이터 엔지니어. (11:13:35 PM) 로키: 과연 돌아가고 싶을까(..) (11:13:40 PM) estite: ...그러게요 (11:13:43 PM) 로키: 그 생각만 하면 구토가 나려고 한다거나 (11:13:59 PM) PD: "밈 치료를 받으세요." (11:14:05 PM) 로키: 어쩌면 토성에서 폐소공포증? 에 시달리던 회상이 개인무대일 수도 있겠군요 (11:14:14 PM) estite: 케냐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찾아서 엘레베이터 건설 현장에 취직했다 (11:14:15 PM) PD: "받아봤지만 안 나았어요." (11:14:21 PM) estite: 우후 (11:14:26 PM) 로키: 그의 영혼은 케냐를 원한다! (11:14:32 PM) 로키: 대지와 산을.. (11:14:33 PM) estite: 케냐 관광청인가요 (11:14:34 PM) estite: ... (11:14:45 PM) PD: 괜찮겠네요. 옛 친구가 외우주에서 잘 나가는 모습을 스크린으로 보면서 이를 부득부득 간다든지! (11:14:46 PM) estite: 멋진 광고문군데요 (11:14:48 PM) 로키: 뭐랄까, 관광청 광고모델이 (11:14:56 PM) 로키: 폐소공포증 환자라면 그것도 참 안습.. (11:15:19 PM) 로키: 엘리베이터 관련해서 보안 시스템이 엄청나니까 보안 인력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11:15:25 PM) 벨제: 갈등의 결과 변화를 예상하기 쉬운 이슈를 세우는 게 중요하겠군요. (11:15:33 PM) 로키: 역시 티엔이 전직을 살려 경비로 취직? (..) (11:15:33 PM) 벨제: 쉽게 변화할. 다루기 쉬운. (11:15:43 PM) PD: 보안 시설로 인해 가족을 잃은 반 엘리베이터 운동가! (11:15:48 PM) estite: 이 경우엔 환경 문제-랑 연관 지을 수도 있겠구요 (11:15:56 PM) 로키: 그 사람을 인맥으로 넣을 수도 있겠네요 (11:16:05 PM) 로키: 그의 영혼은 대지와 케냐타 산을 갈구했으나(..) (11:16:12 PM) estite: 이럴수가수가수가 (11:16:12 PM) 로키: 아니지, 산 이름이 뭐였더라 (11:16:14 PM) estite: 케냐산 (11:16:16 PM) estite: 아닌가요? (11:16:19 PM) 로키: 아마도요 (11:16:23 PM) estite: 왠지 단순한 이름이었던거 같은데 (11:16:29 PM) PD: 케냐 산 맞아요 (11:16:33 PM) estite: 강아지들 잔다 (11:16:43 PM) 로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은 하면서도 괴로울 수도 있겠네요 (11:16:44 PM) estite: 언제부턴가 긁거나 안기질 않길래 (11:17:06 PM) estite: 처음엔 괴롭지 않았으나 (11:17:07 PM) 벨제: 음. (11:17:13 PM) estite: 극이 진행됨에 따라 갈등 끝에 (11:17:16 PM) estite: 변신! (11:17:18 PM) estite: 이라는 컨셉도 (11:17:20 PM) estite: ... (11:17:27 PM) 로키: 그것도 재밌겠는데요 (11:17:31 PM) estite: 환경 지킴이 레인져다! (11:17:43 PM) 벨제: 과연. (11:17:53 PM) estite: 케냐산의 정령의 힘으로 변신? (11:17:54 PM) 로키: ㅋㅋ (11:18:03 PM) 로키: 그는 무지개 전사 오바마! (?!) (11:18:08 PM) 벨제: 저는 초안대로 동물학자로 구체화시켜 보죠. (11:18:17 PM) estite: 왜 자꾸 오바마 아저씨를 ㅠㅠ (11:18:32 PM) PD: 예. 알겠습니다. 벨제님은 외지에서 온 동물학자인가요, 아니면 케냐인인가요? (11:18:37 PM) 벨제: 세인님이 에레베타 엔지니어라면 (11:18:44 PM) 벨제: 어떻게 접점을 맹글까... (11:18:56 PM) 로키: 역시 환경파괴? (11:18:58 PM) 벨제: 종종 들르는 술집에서 눈에 스파크라도? (11:19:01 PM) 벨제: 독신자클럽. (11:19:04 PM) 로키: (파직파직) (11:19:12 PM) 벨제: 음. (11:19:13 PM) estite: (왠지 불순해져가고있다) (11:19:15 PM) 벨제: 현지인이면 흑인.... (11:19:20 PM) 벨제: 부담되는군요. (11:19:36 PM) estite: 오래 산 아시아계 (11:19:37 PM) estite: 라거나 (11:19:44 PM) 벨제: 인도계! (11:19:45 PM) estite: 케냐에서 태어난 아시아계라거나 (11:19:47 PM) 벨제: 머리에 보석! (11:19:48 PM) estite: 인도계! (11:19:53 PM) 벨제: 빔쏠겨! (11:19:57 PM) estite: 코걸이! (11:20:02 PM) 벨제: 코, 코걸이?? (11:20:15 PM) estite: 이마에서 개안! (11:20:18 PM) PD: 참고로, THS 세계에서는 인종차별은 거의 사라졌지만, 종족차별은 새롭게 일어나고 있어요 (11:20:21 PM) estite: 분노의 빔이! (11:20:26 PM) PD: SAI, 고스트, 바이오로이드, 기타 등등. (11:20:32 PM) 벨제: 네에. 그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11:20:49 PM) PD: 예를 들어, 이슬람교 같은 경우는 고스트는 죄악인데 (11:20:58 PM) PD: 마음이 끌리는 사람이 고스트라든지(...) (11:21:05 PM) 벨제: 그렇군요. 재밌네요. (11:21:20 PM) 로키: ㅋㅋ (11:21:33 PM) 벨제: 제인은 인도계로 결정했습니다. 머리에 보석. (11:21:48 PM) 로키: 멋지군요 (11:21:51 PM) 벨제: 감사합니다 (11:21:54 PM) estite: (머리에 보석) (11:21:55 PM) 로키: 그럼 인도에서 온 동물학자인가요 (11:22:01 PM) 로키: 아니면 나서 자란? (11:22:02 PM) PD: 예. 인도계 동물학자. 출신은 어디? (11:22:09 PM) 벨제: 인도에서 왔다기보다는 혈통이 인도사람이고 (11:22:12 PM) estite: 아프리카에 인도인들도 꽤 산다고 알고 있었는데요 (11:22:19 PM) 벨제: 네 들었어요 (11:22:20 PM) estite: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들이 많아서 (11:22:34 PM) estite: 뭐였죠 미시시피 마살라였나 (11:22:40 PM) 벨제: 케냐 이민2세. (11:22:46 PM) 벨제: 본래 인도계 사람이 많기도 해서 (11:22:48 PM) estite: 그 영화에서도 아프리카에서 살던 인도인들 이야기가 살폿 나오죠 (11:22:50 PM) 벨제: 외형상 눈ㅇ 띄진 앟는데 (11:22:58 PM) estite: 정말 살폿 (11:23:01 PM) 벨제: 정싱적으로는 아프리카인은 아니라서 (11:23:04 PM) 벨제: (정신적) (11:23:19 PM) 벨제: 객관적이랄까, 낯설게 현지문화를 바라봅니다 (11:23:31 PM) estite: 그래도 2100년 정도면 꽤 섞였을거란 생각이 (11:23:34 PM) 벨제: 이민 1.5세로 하죠. 음음. (11:23:36 PM) 로키: 그게 갈등이려나요, 아니면 갈등은 다른 것? (11:23:46 PM) 벨제: 이슈 말이죠? 아직 생각하지 않았어요. (11:23:48 PM) 로키: 어디에도 속하지 못했다는 고민.. 같은 것도 나름 멋질 것 같아서요 (11:23:50 PM) 벨제: 여기서 발전시켜도 좋겠고, 또 어디보자.... (11:24:00 PM) 벨제: 네에 (11:24:16 PM) 로키: 특히 전통문화와 새로운 변화 사이에 괴리가 있는 나이로비를 생각하면.. (11:24:47 PM) 벨제: 흠흠 (11:24:56 PM) 벨제: 의미있는 발견을 할 수 있겠군요. (11:25:00 PM) estite: 전통 문화에 대한 강조가 심한 나머지 (11:25:08 PM) 벨제: 복수전공으로 문화정보학도 해버려? (11:25:10 PM) estite: 많이 사라진 인종 차별도 조금씩 대두될수도 있겠네요 (11:25:20 PM) 로키: 그러게요 (11:25:29 PM) 로키: 급격히 늘어난 외국인들을 변화의 얼굴로 해서 말이죠 (11:25:32 PM) PD: 인종 차별의 잔재겠죠. 이 때는 현지민들의 외국인들에 대한 적개심이 주요 문제가 되겠군요. (11:25:47 PM) PD: 자기네 일자리 뺏는 외국인들 (11:25:50 PM) 로키: 그런 의미에서(?) 역시 티엔을 불러올까도.. (11:25:59 PM) 로키: (외국인 + 인공지능) (11:26:22 PM) 로키: 엘리베이터 보안 책임자 중 하나로서요 (11:26:33 PM) PD: 엘리베이터 보안 책임 SAI (11:26:43 PM) 로키: EU 쪽에서 빌려준(?) (11:26:48 PM) PD: 그렇게 되겠죠. (11:26:56 PM) 로키: 아님 그냥 EU의 사설 회사일 수도 있고.. (11:26:57 PM) 벨제: ...과연 괜찮은가. 완공될 수 있나. 궤도엘리베이터. (11:27:01 PM) estite: sai를 대여도 해요? (11:27:07 PM) 벨제: 파견사원 (11:27:09 PM) estite: ㅎㅎ;; (11:27:09 PM) 벨제: 같은 거겠죠 (11:27:10 PM) 로키: 예 (11:27:13 PM) 로키: 사람이니까.. (11:27:29 PM) 로키: 그러고 보니 AI는 바이오쉘과 기계 사이에 이동이 자유로운가요? (11:27:30 PM) estite: 궤도엘레베이터, 한번 들어가면 다신 못나온다 (11:27:41 PM) 벨제: 제5시대의 미궁 (11:27:43 PM) estite: 실종자들은 어디에? (11:27:46 PM) estite: ... (11:27:47 PM) 로키: 보안장비에 업로드되어서 보안 시스템을 총괄하는 의미의 책임자라거나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11:27:50 PM) PD: 예. 자유롭습니다. (11:28:09 PM) 로키: 연결 포트는 어느 부위에 꽂을까 순간 궁금(..) (11:28:17 PM) PD: 아, 그리고 남아프리카 연방 같은 경우는 SAI는 물건/노예로 간주되기 때문에 (11:28:27 PM) PD: 그 것에 대한 테마도 괜찮겠네요. (11:28:28 PM) 로키: 아, 바이오로이드하고는 다르군요 (11:28:47 PM) PD: 예 (11:29:02 PM) PD: 제조가 엄격히 제한된 동물/물건 (11:29:06 PM) PD: 동물/노예 (11:29:14 PM) 로키: 엘리베이터에 접근하던 항공기 격추도 티엔이 연관되어 있었다고 하면 재밌을 것 같아요 (11:29:29 PM) 로키: 그 사건과 관련해서 프로그래밍과 자유의지에 대해 고민한다거나.. (11:29:36 PM) PD: 예. 그 부분도 기대하겠습니다. (11:29:52 PM) 로키: 반면 나이로비 이슬람 대학 학생들이나 많은 이슬람 교도들은 영혼이 있는 존재로 봐주겠군요 (11:30:09 PM) 로키: 이슬람교도로 개종한 토착인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려나.. (11:30:48 PM) PD: 다만, 시민으로 취급하는 지에 대해서는 별개의 문제. (11:30:53 PM) PD: 그럼 일단 인도계 동물학자 제인 / 엘리베이터 보안 담당자 SAI 티엔은 정해졌군요. (11:31:28 PM) PD: 세인님은? (11:31:32 PM) 로키: (시민권은 없는 불안정한 상태..겠군요) (11:31:33 PM) estite: 음 (11:31:41 PM) estite: 전 그 엘레베이터 엔지니어로 갈게요 (11:31:56 PM) PD: 외국 출신인가요, 토착민인가요? (11:31:56 PM) 벨제: 음 (11:32:00 PM) estite: 토착민이요 (11:32:10 PM) estite: 이름은 프로비던스 (11:32:15 PM) 로키: 토착민성(?)도 일종의 스펙트럼이군요 (11:32:21 PM) estite: ... (11:32:21 PM) 로키: 완전 토착민, 이민 1.5세, 외지인.. (11:32:23 PM) estite: 이럴수가 (11:32:27 PM) estite: 그러고보니 (11:32:30 PM) estite: 항상 뭔가 (11:32:36 PM) estite: 원주민 비슷한 애들만 하고 있어 (11:32:39 PM) 벨제: 허허허 (11:32:41 PM) 로키: ㅋㅋ (11:32:44 PM) PD: 프로비던스와 티엔은 엘리베이터 담당자라는 데에서 관련성이 충분하겠네요. (11:32:53 PM) 로키: 그러게요 (11:33:01 PM) PD: 그렇다면 제인은 나머지 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떻게 이야기를 엮어나갈 수 있을까요? (11:33:19 PM) 벨제: 독신자클럽에서 만나 불꽃같은 사랑을...... (11:33:26 PM) 벨제: .....은 좀 미루고. (11:33:49 PM) estite: ....... (11:34:06 PM) estite: 으음 (11:34:20 PM) estite: 과거에 접점을 만든다던지? (11:34:32 PM) 벨제: 2명 다 만들어야 하죠? (11:34:35 PM) 로키: ㅋㅋ (11:34:42 PM) 로키: 티엔은 좀 어려울 수 있겠네요 (11:34:48 PM) estite: P는 대학을 안나온걸로 할 생각이라 (11:34:56 PM) PD: 제인이 엘리베이터와 어떻게 연관이 있는가, 를 생각해보는게 좋겠네요. (11:34:56 PM) 로키: 프로비던스만 있고, 티엔하고는 그렇게 얽히는 편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요 (11:35:07 PM) 벨제: 간단하게 가볼까요. (11:35:15 PM) 벨제: 궤도엘리베이터 건설하러 온 아부지 따라 온 1.5세 (11:35:26 PM) estite: 아버지 직장 동료! (11:35:32 PM) 벨제: 오. (11:35:38 PM) estite: 괜찮다~ (11:35:39 PM) 벨제: ...그럼 나이차 좀 벌릴까요? (11:35:45 PM) 벨제: 원조교제 하실랍... (11:35:56 PM) estite: (후덜덜) (11:35:56 PM) 로키: 아버지가 P의 직장 상사일 수도 있죠 (11:35:58 PM) PD: 1.5세라면,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있던 건가요? (11:36:00 PM) 벨제: 아항. (11:36:12 PM) 벨제: 이민1.5세니까, 유아시기에 건너와서 (11:36:17 PM) PD: 궤도엘리베이터는 만들어지기 시작한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곳이라서 (11:36:17 PM) 벨제: 현지에서 자란 거죠 (11:36:26 PM) 벨제: 그럼 10살에 와서 현 20살. (11:36:33 PM) 로키: 대학생? (11:36:39 PM) 벨제: ...음. 대학생이라. (11:36:47 PM) 벨제: 전문가냐 알바냐 (11:36:50 PM) 벨제: 의 갈림길이군요. (사파리) (11:36:50 PM) PD: 아버지는 케냐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궤도 엘리베이터 착공에 나섰다. 라고 하면 괜찮겠군요. (11:37:06 PM) 벨제: 그렇게 하면 나이가 해결되는군요. 감사합니다 (11:37:06 PM) estite: 흠 (11:37:24 PM) 벨제: 울 아부지 소장님! (11:37:28 PM) estite: !!! (11:37:37 PM) 벨제: 당신들 다 울 아버지 부하야. <-? (11:37:49 PM) estite: (굽신굽신) (11:37:59 PM) 벨제: 농담입니다. ^^; (11:38:24 PM) PD: 그럼 대충 컨셉은 모두 정해진거군요. (11:38:36 PM) estite: 네- (11:38:37 PM) PD: 대학생 / 엔지니어 / 보안담당자. (11:38:46 PM) 벨제: 음. (11:38:47 PM) 벨제: 아뇨. (11:38:51 PM) PD: 아, 아닌가요? (11:38:55 PM) 벨제: 나이문제가 해결되었으니까 대학생은 아니고 (11:39:02 PM) 벨제: 사파리 정직원입니다. (11:39:03 PM) estite: 엔지니어보단 중장비 기사로 할까요 (11:39:15 PM) 벨제: 나름 지성인이며 엘리트. (11:39:28 PM) 벨제: 27~8세로 할게요 (11:39:33 PM) estite: 중장비 기사 (11:39:42 PM) estite: 이게 더 나을듯 (11:39:44 PM) estite: 대학 안나오고 (11:39:48 PM) 벨제: 그렇군요 (11:39:51 PM) PD: 예. 아버지가 콩줄기 엔지니어로 일하는 사파리 정직원 / 콩줄기 중장비 기사 / 엘리베이터 보안 SAI (11:40:10 PM) 로키: 티엔은 군인 출신이니까 (11:40:20 PM) PD: 대충 인물 컨셉과 관계는 정해졌고. (11:40:24 PM) 로키: 왜 전직 군인들이 사설경비업체로 많이 들어가듯(..) (11:40:37 PM) PD: 그럼, 이제 각 인물의 이슈를 정하겠습니다. (11:40:42 PM) 벨제: 네에 (11:40:50 PM) PD: 12시까지 해보고, 안 되면 다음주에 계속 만들도록 하죠. (11:41:02 PM) estite: 헉 시간이 언제 이렇게 (11:41:07 PM) 로키: ㅋㅋ (11:41:20 PM) 로키: 티엔은 비교적 간단할 것 같아요 (11:41:30 PM) 로키: AI답게 자유의지와 인간성이 자신에게 있는지 하는 고민? (11:41:33 PM) 로키: 너무 포괄적이려나요 (11:41:47 PM) 벨제: 1가지로, 포괄적으로 만드는 편이 좋은가요? (11:41:55 PM) 로키: '나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하고 표현할 수도 있을 테고.. (11:42:04 PM) 로키: 이슈는 한 가지에요 (11:42:11 PM) 로키: 따라서 좀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되겠죠, 말씀대로 (11:42:17 PM) 벨제: 네 (11:42:41 PM) estite: 전 환경 문제가 좋겠네요- (11:42:56 PM) 벨제: 음. 좀 헛점이 있는 캐릭터로 해볼까... (11:43:26 PM) estite: 아까 계속 말했던것처럼 (11:43:35 PM) 벨제: 제인은 사상이 과격하도록 할게요! (11:43:39 PM) 벨제: 자, 뭐에 대해 적대적으로 할까... (11:43:59 PM) 로키: 환경파괴! (..) (11:44:01 PM) 벨제: PD. 추천 해 주실 것 있으세요? (11:44:13 PM) 벨제: 환경파괴라.... (11:44:15 PM) PD: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에 대한 생각 차이로, 아버지와 갈등을 빚을 수도 있죠. (11:44:23 PM) 벨제: PC가 악당틱하고 (11:44:25 PM) PD: 엘리베이터는 어떤 이들에게는 환경파괴의 상징 (11:44:26 PM) 벨제: 이후 갱생되는 플롯으로. (11:44:32 PM) 벨제: 원합니다. (11:44:39 PM) 로키: 에코테러리스트! (11:44:44 PM) 벨제: 좋군요? (11:44:55 PM) PD: 예를들어 프로비던스를 유혹하면서 엘리베이터 정보에 대해 알아내다가 (11:44:56 PM) card-chan left the room (quit: Ping timeout). (11:45:02 PM) 로키: 그러고 보니 환경 문제에 대한 프로비던스의 갈등은 전통과 현대의 갈등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11:45:06 PM) PD: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한다. (11:45:08 PM) 벨제: 프로비던스가 무언가요? (11:45:12 PM) 로키: 토성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걸로 봐도.. (11:45:17 PM) 로키: 엔지니어요 (11:45:21 PM) PD: 엔지니어 이름 (11:45:21 PM) 벨제: 아아. PC이름이군요 (11:45:44 PM) estite: 그냥 미스터 P라고 부르시면 돼요 (11:46:43 PM) 로키: 그러고 보니 제인이 동물 좋아한다면 티엔의 애완묘 미우하고도 친해질지도요 (11:46:47 PM) 벨제: 급진적 환경보호주의자 (에코테러리스트) (11:46:53 PM) 벨제: 르 ㄹ이슈로 삼겠습니다. ...가 가능한가요. (11:47:02 PM) 벨제: 네에. 친해져보죠 (11:47:10 PM) 로키: 그건 능력에 더 가까울지도요 (11:47:19 PM) 로키: 이슈는 좀 더 내면적이죠 (11:47:20 PM) 벨제: 어떤 식으로 서술하는 게 좋나요? (11:47:33 PM) 벨제: 음. (11:47:38 PM) 벨제: 고집불통. (11:47:39 PM) PD: 예를 들어 P에 대한 마음과 엘리베이터에 대한 증오 사이의 갈등 (11:47:46 PM) 로키: 예, 그런 것도 좋네요 (11:48:00 PM) PD: 혹은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과 반 엘리베이터 신념으로 인한 충돌 (11:48:11 PM) 로키: 신념이 너무 강한 나머지 비도덕적인 수단도 쓰는 걸 테니까 고집불통도 가능하겠고.. (11:48:23 PM) 벨제: PD가 제시하신 건 갈등의 예시 같네요. (11:48:30 PM) 벨제: 이슈로 삼을 만한 단어예시라면... (11:48:41 PM) 벨제: 아, 갈등=이슈 인가. (11:48:45 PM) 로키: 자괴감이라거나.. (11:48:51 PM) PD: 굳이 단어가 아니라도 가능하죠. (11:48:59 PM) 로키: (부도덕한 수단을 쓰는 자신에 대한.. 이라거나) (11:49:21 PM) PD: 예.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좀 더 자세히 서술을 해 주면 좋겠습니다. (11:49:24 PM) 벨제: 고집불통. 독잔. 자기확신. 맹목적인 환ㄱ녕보호주의. (11:49:28 PM) 벨제: (독단) (11:49:37 PM) PD: 여기 예시 인물들의 이슈를 보면 (11:49:51 PM) PD: 대부분 그러한 "문장"으로 되어 있어요. (11:49:54 PM) 벨제: ㅇ아. (11:49:59 PM) 벨제: 플레이어용 가이드를 보고 있는데 (11:50:03 PM) 벨제: 여긴 단어로 돼 있더군요 (11:50:21 PM) PD: 한번 p18~p19를 봐 주실래요? (11:50:25 PM) 벨제: 네 (11:50:31 PM) PD: 거기 인물들의 이슈를 보면 (11:50:45 PM) PD: 대략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11:51:06 PM) 벨제: 1줄 구절이군요. (11:51:11 PM) PD: 주인공이 원하는 것, 주인공이 극복하려는 것, 주인공이 괴로워하는 것. (11:51:19 PM) 로키: 단어도 될 수 있고요 (11:51:29 PM) 로키: PD가 얘기하는 것 같은 조건을 충족한다면 (11:51:33 PM) 로키: 다 가능하겠죠 (11:51:44 PM) 벨제: 내면문제를 포함해서, 시작 시점에서의 갈등소지로군요. (11:52:35 PM) 벨제: ..그럼 아버지를 적으로 돌려서 (11:52:41 PM) 벨제: 공사를 강행하는 부친에 대한 적의. (11:53:03 PM) 로키: 오호 (11:53:07 PM) PD: 예. 그정도면 괜찮을 것 같아요. (11:53:09 PM) 벨제: 넵 (11:53:19 PM) 로키: (아버지는 인맥일 것인가 적수일 것인가!) (11:53:24 PM) 벨제: 허허 (11:53:33 PM) 로키: 여러모로 써먹을 데가 많으니 인맥으로서 편리하겠군요 (11:53:40 PM) 벨제: 이렇게 된 바에야 (11:53:40 PM) PD: 그럼 세 분 모두 된건가요? (11:53:41 PM) 로키: 아버지를 잘 아는 걸 이용해서 속여넘긴다든지.. (11:53:49 PM) 벨제: 사파리나 동물보호쪽 실무 부분은 아예 제외하고 (11:53:50 PM) 로키: 프로비던스의 이슈는 못 들었던 듯? (11:53:54 PM) estite: 음 (11:54:22 PM) 벨제: 해킹이나 웹 쪽 특기가 있는 (11:54:28 PM) 벨제: 환경보호주의자. 같은 걸로 하면 어떨까요 (11:54:46 PM) 로키: 그것도 좋겠네요 (11:54:47 PM) estite: 케냐의 자연에 대한 사랑이 깊어져가는 우주인...? (11:55:14 PM) 로키: 나중에 티엔의 프로그램을 해킹해서 더욱 고뇌에 빠뜨리실 수도(..) (11:55:14 PM) PD: 자연에 대한 사랑 - 임무와의 갈등? (11:55:22 PM) 벨제: 넵^^ (11:55:32 PM) estite: 에 일단 이렇게 해보죠 (11:55:38 PM) 로키: 멋진데요 (11:55:39 PM) estite: 커리어-자연에 대한 사랑 (11:55:52 PM) 로키: (자연이 밥먹여주나! (..)) (11:55:58 PM) 벨제: 풀 (11:56:01 PM) 벨제: .... (11:56:06 PM) PD: 커리어와 자연에 대한 사랑, 이 두 가지에 대해 고민하는 건가요? (11:56:08 PM) estite: (냉혹한 현실) (11:56:09 PM) estite: 네 (11:56:12 PM) 로키: 어쩌면 제인이 원래 컨셉대로 사파리 직원으로 간다면 (11:56:21 PM) 벨제: 마린 레이건... (11:56:29 PM) 로키: 제인의 직장에 방문하면서 그런 점에 대해 또 생각하게 될 수도 있을 텐데요 (11:56:40 PM) 벨제: 좋은 씬이 되겠지만 (11:56:49 PM) 벨제: 사파리쪽은 아무래도 주된 장면으로 등장하지 않을 것 같아서 (11:56:52 PM) 로키: 초원에 한가롭게 노니는 코뿔소와 기린을 보며 착잡한 표정(..) (11:56:53 PM) 벨제: 과감하게 빼겠습니다. (11:56:54 PM) estite: ....... (11:56:59 PM) PD: 예. 알겠습니다. (11:57:03 PM) 로키: 하긴요, 돈이 있는 사람들이니 사파리야 따로 갈 수도 있겠고 (11:57:33 PM) PD: 근데, 티엔의 경우 (11:57:34 PM) 로키: 사파리에서의 티엔: 사자를 부들부들 곁눈질하며 미우를 꼭 끌어안고 놓지 않는다(..) (11:57:41 PM) 벨제: 사자 대신 고양이로군요 (11:57:45 PM) PD: 유럽의 SAI의 경우는 완전한 시민권을 부여받고 있어서 (11:58:05 PM) 로키: (미우, 넌 내 눈에서 벗어나면 안 된다!) (11:58:12 PM) PD: 프로그래밍 된 임무-자유의지와의 갈등이라는 게 (11:58:20 PM) PD: 약간은 미묘하다고 생각해요. (11:58:24 PM) PD: 이미 사람 취급을 받는다면 (11:58:36 PM) 로키: 그런데 그것도 또 법에 따라 다르고 (11:58:41 PM) PD: 프로그래밍 되는 게 아니라, 정식으로 직원으로 일하고 자기가 판단하는 것일텐데. (11:58:47 PM) 로키: 뭐랄까, 법적으로 인정받는다 하더라도 (11:59:00 PM) 로키: 어디까지가 내 의지이고, 어디까지가 프로그램인가 갈등할 수 있지 않을까요 (11:59:09 PM) 로키: 게다가 나이로비 와보니 여기서는 기계 취급하고.. (11:59:26 PM) 로키: 그래서 어쩌면 그 점도 티엔에게는 문화 쇼크가 아닐까도 싶어요 (11:59:33 PM) 로키: EU에서는 정식 직원으로 대해줬는데 (11:59:46 PM) PD: 뭐, 개인적으로는 유럽의 SAI는 이미 "자유의지"라는 걸 인정받았다고 생각을 해서. (11:59:46 PM) 로키: 여기에서는 받아주는 것도 업무상 필요하다니까 마지못해 받아주고 (11:59:57 PM) 로키: 취급도 완전 기계처럼 명령하려고 한다면.. (12:00:01 AM) PD: 오히려 그런 문화적 충돌 쪽에 더 의미를 두는 게 어떤가 싶어요. (12:00:11 AM) 로키: 법적으로 인정받는다고 자기 자신도 납득하는 건 아니죠 (12:00:25 AM) PD: 예. 그럼 일단 그 걸로 해 보죠. (12:00:30 AM) 로키: 특히 티엔은 이전에 자기 프로그래밍과 싸웠던 적이 이미 있으니.. (12:00:38 AM) PD: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여기까지 진행하겠습니다. (12:00:45 AM)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12:00:51 AM) PD: 다음주에 캐릭터를 완성하고, 할 수 있으면 테스트 플레이를 해 보죠. (12:00:54 AM) 로키: 초점과 캐릭터 잡은 것만으로도 큰 성과군요 (12:01:02 AM) PD: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12:01:07 AM) 벨제: 네 (12:01:12 AM) estite: 네~ (12:01:16 AM) PD: 모두들 좋은 밤 보내세요. (12:01:19 AM) 로키: 플레이 재밌을 것 같네요 (12:01:22 AM) 벨제: 피디. 오늘 이야기한 파일(리플레이) 저장해서 제게 좀 주실 수 있 (12:01:22 AM) 벨제: 겠어요? (12:01:28 AM) PD: 예. 잠시만요. (12:01:34 AM) 로키: 제가 갈무리를 블로그에 올릴까요? (12:01:43 AM) PD: 예. 그러면 더욱 좋죠. (12:01:44 AM) 벨제: 어느쪽도 상관없습니다 (12:02:01 AM) 로키: 그럼 지금 올릴게요 (12:02:22 AM) 벨제: 음. (12:02:29 AM) 벨제: 시트를 자성할 때 (12:02:32 AM) 벨제: 수치적인 부분은 전혀 없고 (12:02:41 AM) 벨제: 오직 백스토리와 외모, 성격만 설명하면 되는가요? (12:03:04 AM) PD: 수치적인 부분은 비중 점수가 전부입니다. (12:03:08 AM) 벨제: 네에 (12:03:48 AM) PD: 특징 중에서 능력과 인맥은 먼저 작성해 주시고 다음 주에 서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하죠. (12:03:54 AM) estite: 캐릭터 메이킹에서 제일 재밌는 부분만 남겼네요 (12:03:58 AM) 벨제: 네 (12:04:07 AM) 로키: 악 관리자가 폴더에 못 들어가게 하다니(..) (12:04:12 AM) estite: ㅎㅎ (12:04:24 AM) 로키: 아 아니다, 다른 폴더군요 (12:04:27 AM) PD: 로키님 블로그에 올린 것을 확인하고, 끝마치겠습니다. (12:04:32 AM) 벨제: 주소불러주세요 (12:04:51 AM) PD: 블로그는 http://blog.storyga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