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dfrpg at 8/22/2010 8:16:11 AM on 아라@purple.hanirc.org (irc)

(8:16:27 AM) You are now known as 로키
(8:16:40 AM) 로키 has changed the topic to: 드레스덴 파일 RPG 채널입니다
(8:16:45 AM) You are now known as 로키잠수
(8:52:30 AM) Asdee [Asdee@110.76.91.43] entered the room.
(8:52:59 AM) Asdee is now known as 관전_Asdee
(8:53:17 AM) 관전_Asdee is now known as Asdee관전
(8:54:41 AM) 로키잠수: 왔삼~
(8:55:02 AM) mode (+o Asdee관전) by 로키잠수
(8:55:20 AM) 로키잠수: 잠시 복숭아 깎아서..
(8:56:54 AM) 맛스타 [~wishsong1@116.41.211.227] entered the room.
(8:56:57 AM) 맛스타: 안녕하세요
(8:57:12 AM) 맛스타 is now known as 누굴까요
(8:58:54 AM) You are now known as 로키
(8:58:59 AM) 로키: 누구십(..)
(9:00:24 AM) 누굴까요: 무척 잘생기고 위대한 누군가입니다
(9:00:35 AM) 로키: 승한이구나! 철썩철썩
(9:00:58 AM) 로키: 아니지 잘생기고 위대하다고 했으니
(9:01:01 AM) 로키: 승한일 리가 없나..
(9:01:11 AM) 누굴까요:
(9:01:14 AM) Asdee관전: 하하하;
(9:01:39 AM) 누굴까요: 원망할테다
(9:01:46 AM) 누굴까요 is now known as OSH
(9:01:56 AM) 로키: 왔어? (부비)
(9:01:56 AM) OSH: 승한이라는 이름을 누군가가 사용하는 것 같아(...)
(9:02:04 AM) 로키: 으음 이 시간부터 누가(..)
(9:02:14 AM) mode (+o OSH) by 로키
(9:02:17 AM) 이방인 [~Email@121.163.248.16] entered the room.
(9:02:24 AM) 로키: 오셨어요~
(9:02:25 AM) 이방인: 안녕하세요
(9:02:33 AM) 로키: 안녕하십
(9:02:35 AM) mode (+o 이방인) by 로키
(9:02:40 AM) OSH: 안녕하세요
(9:02:55 AM) 로키: OSH는 승한군이고
(9:03:01 AM) 로키: Asdee는 광열군이에요
(9:03:10 AM) 로키: 둘다 블로깅 꽤 했죠
(9:03:29 AM) 이방인: 나도 뭔가 영어로(...)
(9:03:40 AM) 로키: (..)
(9:03:46 AM) 로키: ㅇㅂㅇ 어떻습
(9:03:49 AM) 로키: (영어는 아닌가)
(9:03:59 AM) 이방인: (...)
(9:04:09 AM) 로키: 핸드폰에 이방인님 찾으려고 하면 ㅇㅂㅇ (..)
(9:04:18 AM) 이방인: (...)
(9:04:30 AM) 이방인: 넵ㄹㅋ님(...)
(9:04:45 AM) 로키: 그 그랬었군요! (..)
(9:05:06 AM) 이방인: 이방인 2010/08/15 2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5:06 AM) 이방인: 헐살려주세요(...) 보고 있다능(...)
(9:05:06 AM) 이방인: Xenosia 2010/08/15 2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5:06 AM) 이방인: 보고 있습니다 보고 있어요[..]
(9:05:06 AM) 이방인: 로키 2010/08/16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5:06 AM) 이방인: 어머 읽어주시는군요! 아이 좋아라.
(9:05:08 AM) 이방인: lhovamp 2010/08/16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05:16 AM) 이방인: 보고 있습니다. 믿어 주세요 [...]
(9:05:16 AM) 이방인: 이런 재밌는 반응들이(...)
(9:05:22 AM) 로키: 짤방의 위대한 힘이..
(9:05:34 AM) 이방인: 그 짤방 참으로 무섭(...)
(9:05:36 AM) 로키: 원작소설의 한 장면을 그린 일러스트인데
(9:05:48 AM) 로키: 비앙카라고 고급 창녀집을 운영하는 뱀파이어한테
(9:05:53 AM) 로키: 주인공 해리가 공격당하는 장면이죠
(9:06:02 AM) 이방인: 호오
(9:06:11 AM) 이방인: 원작에 나오는 슈퍼내츄럴들은 어떤 애들이 나와요? 전 원작은 안읽어봐서...
(9:06:14 AM) 로키: 햇살을 접어넣은 손수건으로 퇴치(..)
(9:06:34 AM) Asdee관전: (1권이던가요?)
(9:06:35 AM) OSH: 흡혈귀, 요정, 타락천사, 네크로맨서,
(9:06:35 AM) 로키: 뱀파이어가 많이 나오는데 평소 보는 뱀파이어하고 비슷한 데도 있고 다른 데도 있어요
(9:06:38 AM) 로키: (응 1권)
(9:06:39 AM) Asdee관전: (잠시 씻고 올게요-)
(9:06:49 AM) 이방인: 허 악마도 나오나
(9:06:51 AM) 이방인: 악마 좋네 악마
(9:06:55 AM) 로키: (그래 아라곤은 좀 씻어야(..))
(9:07:07 AM) OSH: 또 뭐가 있던가요...
(9:07:10 AM) 로키: 악마는 하급 악마라도 정말 무서운 상대..
(9:07:35 AM) 로키: 또 뭐 나오더라.. 좀비도 나오지
(9:08:06 AM) 이방인: 상상할수 있는 슈퍼내츄럴들은 다 나오나
(9:08:10 AM) 이방인: 늑대인간?(...)
(9:08:16 AM) 로키: 아, 나와요
(9:08:20 AM) 로키: 원작 2권의 소재죠
(9:08:39 AM) 로키: 늑대인간이 된 한 떼의 대학생 (나중에는 직장인)들이 중요한 조연들이죠
(9:08:53 AM) 이방인: 한떼(...)
(9:08:58 AM) 로키: 초자연적 위협과 싸우는 그 무리의 이름하여 '알파' (..)
(9:09:07 AM) 로키: 걔네들이 RPG 하는 ㅎㅎ
(9:09:24 AM) 로키: 해리도 D&D에 끌어들이죠 걔들 양덕후인(..)
(9:09:26 AM) 이방인: 어라 늑대인간은 악역이 아닌가보군요
(9:09:26 AM) OSH: 걔네들이랑 해리가 모여서 하는게 드레스덴 파일 RPG에요
(9:09:39 AM) 로키: 아, 늑대인간이 거기선 몇 종류가 있어요
(9:09:43 AM) OSH: 2권에서 다른 늑대인간이 적으로 나와요
(9:09:55 AM) 삭풍 [~kinera@58.235.203.102] entered the room.
(9:10:00 AM) 이방인: 원작이 번역되어 나온게 있나요?
(9:10:08 AM) 로키: 늑대인간이 된 연방요원들이 악역(..)
(9:10:14 AM) 로키: 1, 2권만요
(9:10:18 AM) 로키: 표지도 제목도 촌스럽지만
(9:10:19 AM) 이방인: 뭔가 각 슈퍼내츄럴들의 이미지가 기존꺼랑 다를꺼 같다(...)
(9:10:21 AM) 로키: 오셨어요~
(9:10:26 AM) mode (+o 삭풍) by 로키
(9:10:40 AM) 로키: 근데 사실 저는 원작의 설정에는 크게 신경 안 써요
(9:10:59 AM) 로키: 그쪽은 완전히 유럽하고 미국의 신화민담이 주라서
(9:11:10 AM) 로키: 우리나라 배경에는 안 어울리는 것 같거든요
(9:11:17 AM) OSH: 진짜 재미있어지는 건 3권부터인데, 정작 3권은 안 나오고(...)
(9:11:19 AM) 로키: (물론 외래 생물이나 능력자도 충분히 있을 법하지만)
(9:11:33 AM) 삭풍: 안녕하십....
(9:11:33 AM) OSH: 안녕하세요
(9:11:36 AM) 이방인: 한국이라..
(9:11:39 AM) 로키: 게다가 국내에서 드레스덴 파일의 인지도가 낮아서 소설 읽을 걸 요구하기도 어렵고요
(9:11:43 AM) 이방인: 구미호?(......)
(9:11:48 AM) 이방인: 누가 뭐래도 요샌 구미호가 대세(...)
(9:11:56 AM) 로키: 제가 드레스덴 파일로 단편 돌린 적 있었는데
(9:12:08 AM) 로키: 그때 배경이 현대 서울이었고, 최종 보스가 구미호였죠
(9:12:22 AM) 이방인: 아 일단 PC들은 모두 인간인가요?
(9:12:31 AM) 로키: 그건 꼭 정해진 건 아니에요
(9:12:38 AM) 로키: PC에게 필요한 것은 자유의지인데
(9:12:41 AM) 로키: (갱신율 1 이상)
(9:12:46 AM) 로키: 그건 보통 인간의 특징이지만
(9:12:56 AM) 로키: 인간과 닿아있는 초자연 생물도 가능하니까요
(9:13:09 AM) OSH: 저는 힘도 세고 자유의지도 충만한 캐릭터로 하고 싶어요 마스터
(9:13:12 AM) 로키: 예를 들어 아직 완전히 뱀파이어가 되지 않은 존재라든지
(9:13:14 AM) 로키: (무시)
(9:13:19 AM) 이방인: (...)
(9:13:22 AM) OSH: (항의)
(9:13:26 AM) 로키: 소개글에서 들었던 예를 들면
(9:13:33 AM) 이방인: 햇빛을 받으면 반짝반짝거리는 꽃미남 뱀파이어라던가 (야)
(9:13:37 AM) 로키: 인간이 되려는 구미호라든지
(9:13:46 AM) 로키: 음 그런 뱀파이어는 바로 죽이겠습(..)
(9:13:49 AM) 삭풍: 그거 어디서 많이 들은 캐릭터같..
(9:13:51 AM) 이방인: 물론 인간과 사랑에 빠져 있어야(...)
(9:14:11 AM) 로키: 반요라든지, 반신수라든지 하는 식으로
(9:14:22 AM) 로키: 인간적인 특성이 충분히 있으면 초자연 존재도 돼요
(9:14:25 AM) OSH: 비슷한 뱀파이어가 원작에 있기는 있어요. 뱀파이어라기보다는 인큐버스에 가깝지만
(9:14:32 AM) 로키: 사실 인간도 갱신율 0 이하로 떨어질 수 있기도 하고
(9:14:46 AM) 로키: 맞아, 화이트 뱀파이어가 제일 그런 뱀파이어에 가깝군 ㅎㅎ
(9:14:51 AM) OSH: (인간의 탈을 쓴 면모
(9:14:51 AM) OSH: 의 노예!)
(9:14:54 AM) 로키: 반짝거리진 않지만 엄청나게 매혹적이긴 한..
(9:14:59 AM) 이방인: 트와일라잇은 이번에 나온거 3편만 봤는데 그거 한편만으로 왠지 1,2편이 다 짐작이 가는... 그걸 왜 좋아하지 여자들은(......)
(9:15:10 AM) 로키: 저도 모르겠어요 (운다)
(9:15:20 AM) 이방인: 보는 내내 '저딴건 뱀파이어가 아냐' 라고 도리질하며 본(...)
(9:15:21 AM) 삭풍: 그 소설에서 재밌다고 할만한 부분은
(9:15:37 AM) 삭풍: 여친이 완전히 뱀파로 넘어가서 개그치는 4권이었나
(9:15:37 AM) 삭풍: .....
(9:15:37 AM) 삭풍: 그것뿐
(9:15:38 AM) 삭풍: ...
(9:15:43 AM) 이방인: 어라 뱀파이어로 넘어가나요
(9:15:50 AM) 삭풍: 음 본의아니게 네타를
(9:15:51 AM) 삭풍: ...
(9:15:57 AM) 로키: 뭐 책볼 것도 아니고..
(9:16:05 AM) 삭풍: 다 보신줄알았습...
(9:16:12 AM) 로키: (전 어쩐 친절한 분이 써준 웃긴 요약 때문에 내용은 알지만)
(9:16:21 AM) 삭풍: 솔직히 그 소설은
(9:16:41 AM) 삭풍: 문학적이고 나발이고 한마디로 틴에이져급 소녀향 순정판타지랄까
(9:16:42 AM) 삭풍: ....
(9:16:46 AM) 이방인: 그게 먹힌다는거예요 근데(...)
(9:16:53 AM) 로키: 대중소설이죠 뭐
(9:17:07 AM) 로키: 자, 그럼 설정회의로 돌아가면..
(9:17:08 AM) 이방인: 아 3편에선 진짜 그 여자 어장관리하는거 보고 짜증나서 죽을뻔(...)
(9:17:08 AM) 삭풍: 여친님하도 뱀파이어 되고나선 이게 왠 먼치킨
(9:17:12 AM) OSH: (저는 비밀조직에서 만든 최첨단 사이보그인데 갑자기 각성해서 어둠의 무리와 싸우고 있다고 할래요!)
(9:17:13 AM) 이방인: 넵설정
(9:17:16 AM) 삭풍: 넵 설정
(9:17:17 AM) 삭풍: ..
(9:17:24 AM) 이방인: 다 모인건가요 근데?
(9:17:34 AM) 로키: 석한군은 출장갔고..
(9:17:39 AM) OSH: 한 분이 더 있지 않나요?
(9:17:46 AM) OSH: 정원이 4분이라고 한 것 같은데
(9:17:48 AM) 로키: 제노님이닷! (..)
(9:18:21 AM) 로키: 문자쳤어요
(9:19:39 AM) 로키: 뭐 그래서 원작 설정에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9:19:51 AM) 로키: 룰 이용해서 우리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될 것 같아요
(9:21:16 AM) 로키: (랙인가..)
(9:21:20 AM) OSH: 원작과 굳이 연계를 지을 필요는 없지만, 소위 "뱀파이어"니 "요정"이니 하는 것들에 대해서
(9:21:41 AM) OSH: 사실 어느면에서는 한국의 토착 '초자연적 생물(?)'보다 더 잘 알려지지 않았나요?
(9:22:04 AM) 이방인: 그렇긴 해요 실은
(9:22:14 AM) 로키: 흠 그런 면은 있죠
(9:22:25 AM) 이방인: 써먹을만한 토착 슈퍼내츄럴 같은건 구미호 같은게 전부라..
(9:22:29 AM) 로키: 그런데 드레스덴 파일은 그런 전통적인 것도
(9:22:33 AM) 이방인: 도깨비?(...)
(9:22:37 AM) 로키: 일반하고는 설정이 달라서..
(9:22:40 AM) OSH: 구미호와 도깨비와 처녀귀신(...)
(9:22:44 AM) 로키: 저는 요정 대신에 요괴와 도깨비
(9:22:51 AM) 로키: 그리고 좀 강한 요정 대신에는 신수
(9:23:03 AM) 로키: 즉 요정 귀족 정도에 해당..
(9:23:03 AM) OSH: (저는 각성한 인공지능 사이보그로 하고 싶어요!)
(9:23:07 AM) 로키: (무시)
(9:23:22 AM) 삭풍: 메카무스메입니카
(9:23:23 AM) 로키: 그리고 뱀파이어 대신에 구미호라든지
(9:23:23 AM) 삭풍: ...
(9:23:26 AM) OSH: (엉엉엉 최첨단 하이테크와 마법의 만남이라는 설정을 하고 싶어요!)
(9:23:27 AM) 이방인: 으음. 요정대신 작은 도깨비 같은게 뛰다니는것도 괜찮을꺼 같고...
(9:23:37 AM) 이방인: 늑대인간 대신 도술 호랑이라던가
(9:23:38 AM) 로키: 작지 않아도 되죠, 사실
(9:23:42 AM) OSH: 구미호 가문도 괜찮겠네요
(9:23:51 AM) 로키: 그것도 재밌는 생각이네요
(9:23:56 AM) OSH: 피대신 적당히 간을 떼어먹는 구미호 가문!
(9:24:04 AM) 로키: (간 기증!)
(9:24:06 AM) Asdee관전: (딱히 구미호만 말고 다른 동물요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9:24:11 AM) 이방인: 어떻게 적당하게 간을 떼어먹죠?(...)
(9:24:11 AM) 로키: 그러게
(9:24:12 AM) Asdee관전: (호랑이라든지... 뱀이라든지)
(9:24:22 AM) OSH: 상처 안 나게 간을 떼어먹을 수 있는 초자연적 비법이라든지..
(9:24:24 AM) 이방인: 늑대인간은 호랑이 인간이 대신하면 될꺼 같기도 하고
(9:24:26 AM) 로키: 백호가 인간 모습을 하고 활보한다든지
(9:24:39 AM) Asdee관전: (전래동화엔 지네, 두꺼비 이런 애들도 많이 나왔던 거 같고.)
(9:24:39 AM) 이방인: 지네!
(9:24:39 AM) OSH: WOD 뱀파이어 같은 경우는 혀로 할짝 핥으면 문 상처가 난다고 하니
(9:24:50 AM) 로키: 또 이전에 양키들하고 드레스덴 파일을 한국에서 하는 얘기 하다가
(9:24:57 AM) 이방인: 한국 전래동화 악역의 최고봉이 아닌가... 지네...(...)
(9:25:01 AM) 로키: 단군의 후손인 웨어베어라든지 하는 얘기도..
(9:25:13 AM) 로키: 이전 단편에는 하수구에 사는 이무기도 있었던 ㅎㅎ
(9:25:16 AM) OSH: 구미호라면 간을 적당히 떼어먹고 상처 치료해주는 방법도 알 수 있을지도(...)
(9:25:16 AM) Asdee관전: (하하하하하)
(9:25:16 AM) 이방인: 오오?(...)
(9:25:16 AM) 삭풍: 간떼먹는 대신 간주는 신개념 구미호의 예시를 최근 내여x은구x호란 드라마에서
(9:25:16 AM) 삭풍: ....
(9:25:16 AM) Asdee관전: (호랑이 일족과 원수지간;;)
(9:25:35 AM) 로키: (ㅋㅋㅋ)
(9:25:42 AM) Asdee관전: (오오. 이무기~)
(9:25:42 AM) 이방인: 이무기도 멋지죠.
(9:25:42 AM) 이방인: 그 한... T^T
(9:25:52 AM) 로키: 그 한에다 더해 하수구에 처박았..
(9:26:07 AM) 로키: 또 강에는 강의 정령이라든지 살 만도 하고
(9:26:14 AM) 로키: 다리에는 다리 지키는 도깨비가 있을지도 모르죠
(9:26:32 AM) OSH: 토착 괴물들과 수입산 괴물들의 대결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9:26:32 AM) 이방인: 한국에 전래 악역중에 아무사연없이 그냥 순수한 나쁜놈으로 나오는애들은 지네뿐인듯
(9:26:32 AM) Asdee관전: (뱀도 있죠.)
(9:26:32 AM) Asdee관전: (은혜 갚은 까치라거나...)
(9:26:32 AM) Asdee관전: (걔도 나름 사연이 있나--)
(9:26:32 AM) OSH: 귀염성 없는 벌레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9:26:32 AM) OSH: (...)
(9:26:32 AM) orches [~inklweb@59.17.138.16] entered the room.
(9:26:32 AM) orches: 안녕하세요..
(9:26:33 AM) 이방인: 청개천에 살던 이무기가 청개천 덮는 공사로 인해 처박혀있다가 복개공사가 끝난뒤 출몰하는 그런 시사적인 RPG(...)
(9:26:40 AM) OSH: 안녕하세요
(9:26:49 AM) 로키: 안녕하세요~
(9:26:53 AM) 로키: 오오 시사성(..)
(9:26:59 AM) orches: 아침에 분명히 일어났는데.. 잠깐 졸던 것이 ;;
(9:26:59 AM) mode (+o orches) by 로키
(9:27:08 AM) 로키: 저는 이건 좀 민감할 수도 있지만
(9:27:16 AM) 로키: 용산에 화염요괴라든지 하는 것도 생각했어요 (퍽)
(9:27:29 AM) OSH: 헐..
(9:27:31 AM) Asdee관전: 숭례문에서 옮겨갔나...;
(9:27:38 AM) 로키: 오오 숭례문에서
(9:27:42 AM) orches: 남대문이었던가.. 하나가 서울의 화기를 막는 용도로 현관문이 세로라고 들었..
(9:27:42 AM) OSH: (용산 철거민 사태)
(9:27:52 AM) 로키: 아.. 그런 거군요
(9:27:59 AM) 이방인: 퇴마록 비슷한 분위기로 가도 재밌을듯
(9:28:02 AM) 로키: 맞아요, 그런 지맥이라든지 풍수 같은 것도 좋은 소재죠
(9:28:12 AM) 로키: 예, 사실 퇴마록을 많이 생각했죠
(9:28:20 AM) 로키: (그러나 퇴마록 다시 일독한 뱀프군이 안보이..)
(9:28:29 AM) 로키: 퇴마록에서 더 환상적으로 만들어서
(9:28:31 AM) orches: 아니면 지리 관련이면 이건 루머인데..
(9:28:48 AM) 로키: 도시와 산천 한 꺼풀 밑에 있는 신비, 그런 걸 보여주고 싶달까요
(9:28:54 AM) 로키: 루머가 더 좋아요~ ㅎㅎ
(9:29:07 AM) orches: 국회의사당하고 청와대하고 지금은 해체된 구중앙박물관[조선총독부]가 서울 지맥 누르려는 의도라고 하더라구요
(9:29:16 AM) orches: 위에서 보면 대 일본 어쩌고.. 하고
(9:29:41 AM) 로키: 아하 예, 저도 그렇게 들었었어요
(9:29:50 AM) orches: 청와대 자리 자체가 터가 되게 안좋아서 들어가는 주인마다 망.. 한다는 것도 들은 적이 있고요
(9:30:02 AM) OSH: 근데 청와대랑 국회의사당은 광복후에 만들어졌잖아요(...)
(9:30:04 AM) 로키: 저는 독도 해상에서 청룡하고 일본 신들하고 싸우는 상상도(..)
(9:30:19 AM) 이방인: 다른나라 악귀들하고 전래 토착 생물들의 대전쟁 같은것도
(9:30:21 AM) 이방인: 나름 재밌을지도...
(9:30:33 AM) OSH: 뱀파이어 vs 구미호 vs 인간!
(9:30:35 AM) OSH: 누가 이기든 미래는 없다!
(9:30:41 AM) 이방인: 응? 인간이 이겨도?(...)
(9:30:43 AM) 로키: 드레스덴 파일 원작에서는 마법사 공의회하고 붉은 뱀파이어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9:30:49 AM) Asdee관전: (이번 말고 옛날 구미호 드라마에선)
(9:30:53 AM) OSH: 원래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도
(9:30:56 AM) Asdee관전: (뭔가 장기밀매 조직을 꾸려서 간을 입수하기도 했던 듯...)
(9:30:58 AM) 로키: 원작하고 연계한다면 그 전쟁의 불씨가 튀는 걸 막는다든지 할 수도 있죠
(9:31:06 AM) OSH: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vs 인간
(9:31:50 AM) OSH: 한국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뱀파이어들 vs 나와바리 지키려는 토착 요괴들!
(9:32:02 AM) 로키: ㅋㅋ
(9:32:09 AM) OSH: 그리고 왠지 중간에서 껴야 할 사명감을 느끼는 주인공들!
(9:32:19 AM) 로키: 평화유지군의 딜레마인가(..)
(9:32:28 AM) 로키: 중간에 끼어서 얻어터진다
(9:32:36 AM) orches: 저런 ;;
(9:32:36 AM) OSH: 저는 그런게 해보고 싶어요(...)
(9:32:58 AM) 로키: 개인적으로는 일단은 한국적 신화를 확립하고
(9:33:07 AM) OSH: 좋아하는 테마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9:33:15 AM) 로키: (한국의 신화가 아니라 이 캠페인의 한국적 느낌 나는 신화를 플레이를 통해)
(9:33:29 AM) Asdee관전: (OSH/ 하지만 게렌은 왠지 맞는 쪽이 아니라 패는 쪽;;)
(9:33:38 AM) 로키: (평화유지군과는 거리가 멀었지!)
(9:33:56 AM) 로키: 그리고 나서 외국 걸 소개하는 것도..
(9:34:09 AM) OSH: '초자연적 세계의 개항기는 사실 2000년에서야 본격화 되었다!' 라든지...
(9:34:15 AM) 로키: 또 서양 것뿐만 아니라
(9:34:24 AM) OSH: (흑)
(9:34:34 AM) 로키: 요즘 국제교류 생각하면 러시아, 동남아 같은 쪽에서도
(9:34:44 AM) 로키: 초자연적 존재들이 상륙했을 만하지 않을까요 ㅎㅎ
(9:34:47 AM) 이방인: 그런데의 기담같은걸 사실 접하기가 힘든지라
(9:34:56 AM) 이방인: 러시아 귀신이나 요괴라니 뭔지도 모르겠어(......)
(9:35:12 AM) 이방인: 뭐 보드카 같은걸 끼얹나?(.......)
(9:35:12 AM) OSH: 바바 야가 말고 또 뭐 있는 게 있던가요(...)
(9:35:12 AM) Asdee관전: (아니면 요괴보다... 마법사들 얘기를 중심으로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9:35:19 AM) 로키: 불새라든지..
(9:35:26 AM) 로키: 인간 능력자도 재밌는 소재죠
(9:35:29 AM) orches: 홀레 할머니라던가.. [그것도 어찌보면 바바야가의 일종이고..]
(9:35:45 AM) 로키: 삼신할머니와 바바야가의 피터지는 싸움? (..)
(9:35:49 AM) OSH: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5:55 AM) 로키: 이라기에는 바바야가는 여기까지 운신하시기에는 좀 거물인 듯도 하고
(9:36:00 AM) OSH: 그러고보니 바바야가는 아이들을 잡아먹는다고 하니
(9:36:00 AM) orches: 삼신할머니는 점점 양산되시는 [...]
(9:36:02 AM) 삭풍:
(9:36:13 AM) 삭풍: 전 다 인간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있었
(9:36:14 AM) 삭풍: ....
(9:36:18 AM) orches: 바바야가도 좀 넓은 의미로 쓰는 것 같았..
(9:36:28 AM) OSH: 아이를 낳게해주
(9:36:28 AM) OSH: 는 삼신할머니... 와 대비되는 좋은 테마일지도 모르겠네요.
(9:36:32 AM) orches: 만담등에 보면 여러군데서 등장하시더라구요
(9:36:34 AM) 로키: 그러게요
(9:36:51 AM) orches: 아이를 잡아먹는달까.. 데려가는 의미가 강하니.. 저승할머니께서 열받으셔서 등장하실지도..
(9:36:52 AM) 이방인: 오 삼신할머니(...)
(9:36:53 AM) 이방인: 너무 좋...
(9:37:10 AM) 로키: 하나 제안하자면 지금 테마나 위협을 정하지는 말고
(9:37:15 AM) 이방인: 뭔가 슈퍼내츄럴중에서도 초 네임드 급(...)
(9:37:15 AM) OSH: 둘다 거물!
(9:37:28 AM) 로키: 일단 이번주에는 얘기를 해서 어떤 관심사가 있는지 파악하고
(9:37:39 AM) orches: (근데 오자마자 이렇게 수다를 떨다니.. 이러면 안되는데 OTL)
(9:37:50 AM) 로키: 관심가는 것들을 다음주까지 조사해 와서 그 자료를 바탕으로 테마, 위협, 위치 등을 하는 건 어떨까 해요
(9:37:58 AM) 로키: (아니 당연히 떠셔야죠! (..))
(9:38:21 AM) orches: 의외로 한국의 신화하던가.. 민담 주인공들은 제주도가 앞도적으로 많더라구요
(9:38:31 AM) 로키: 오, 그런가요
(9:38:41 AM) 로키: 확실히, 본토하고는 좀 다른 문화를 유지해오기도 했고..
(9:39:03 AM) 로키: 또 하나 얼마전에 보았던 역사스페셜에 재밌었던 거라면
(9:39:10 AM) 로키: (이것도 좀 재야 쪽인 듯도 하지만)
(9:39:33 AM) 로키: 처용은 신라 화랑의 무속이나 도교적 측면을 나타낸다는 설도 있었죠
(9:39:47 AM) 로키: 화랑이 원래 산천 유랑하면서 각 지역의 신하고 친해지고
(9:39:47 AM) Asdee관전: (orches/ 제주도 하니... 만화 [아일랜드]가 생각났어요. --;)
(9:39:51 AM) orches: 넵.. 그리고 무당들이 이순신 장군 임경업 장군이라던지 유명한 위인이랄까..들을 모시기도 하는 것이 특징인 것 같아요. [각 지역의 토착신.. 동해 용왕님 등을 모시기도 합니다]
(9:39:54 AM) 로키: (아일랜드 ㅎㅎ)
(9:40:08 AM) 로키: 동해 용왕이라면 문무왕이요?
(9:40:19 AM) orches: 아뇨.. 그냥 동해 용왕님이요
(9:40:35 AM) 로키: 용왕님이면 좀 거물급 신수이니..
(9:40:40 AM) orches: 용 자체가 물을 다스리는 신이라 여기기도 했고.. 기우제를 보면 이무기나 용에게 제사를 ㅎㅎ
(9:40:41 AM) Asdee관전: (ㅎㅎ 별주부님이 생각났...;)
(9:40:59 AM) 로키: 용왕이 인간 모습으로 도시에 나타나서 일행한테 뭔가 부탁한다든지도 즐겁겠군요
(9:41:03 AM) 로키: (즐거운가 무서운가)
(9:41:22 AM) Asdee관전: 4대강 사업을 저지해라!!! (ㄷㄷㄷ)
(9:41:22 AM) OSH: 근데 조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 아는 것보다 더 크게 알것 같지는 않아요
(9:41:22 AM) orches: ㄷㄷㄷㄷ
(9:41:22 AM) 이방인: 헐퀴 어려움(...)
(9:41:26 AM) 로키: 아니면 뭐 속초 (예를 들어)에서 높은 분이 보자고 하신다 해서 쭐레쭐레 갔더니 용왕님이셨..
(9:41:26 AM) 이방인: 난이도 최상인듯(...)
(9:41:36 AM) 로키: 푸핫.. 정말 민감해진다! (..)
(9:41:50 AM) orches: 동네라면 서낭신이라던지..
(9:41:51 AM) Asdee관전: (아.. 관전인데 너무 드립 많이 쳐서 죄송.. 곧 사라집니다. __;; )
(9:41:52 AM) 로키: 아, 뭐 조사를 하든 안하든
(9:42:02 AM) 로키: (아냐 좋은데 아이디어 교류하고 ㅋㅋ)
(9:42:05 AM) orches: 신 자체도 종류가 다양한 것 같고
(9:42:07 AM) OSH: 남산에는 과거 은밀하게 살해당한 고문기술자의 유령이 남아있다!
(9:42:08 AM) orches: 서양에 달리 계급이 없죠 ㅎㅎ
(9:42:13 AM) 로키: 일단 여기서 얘기해서 설정의 범위나 성격을 잡는 건 중요한 듯
(9:42:20 AM) orches: 심지어 굿에서는 잡귀까지 챙겨주는데다가
(9:42:40 AM) 로키: 남산타워는 서울의 천기를 모으는 피뢰침이었다!
(9:42:54 AM) 이방인: 헐머싰다(...)
(9:42:54 AM) orches: 본굿 잘해도 뒷풀이 격인 잡귀 배려 못하면 망.. 한 거라고 책에서 봤었어요
(9:42:54 AM) OSH: 초자연적생물의 용광로 한국! 이라는 테마로 하고 싶어요!
(9:43:15 AM) Asdee관전: (현대적으로 가자면... 원령들을 중심으로 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9:43:16 AM) 이방인: 계속 여기저기 들어서는 랜드마크건물들이 사실은 한국땅에 마왕을 강림시키려는 마법진이라던가(...)
(9:43:24 AM) OSH: 이것저것 다 섞고 이것저것 다 부어보고 싶음!
(9:43:27 AM) Asdee관전: (아. 그러고보니 저승사자 소재도;)
(9:43:31 AM) orches: 그리하여 그 지역의 토지신이 내가 사는 곳 누르는 저 것좀 치워! 하고 일행에게 미션을 내릴 수도 ㅎㅎ
(9:43:33 AM) 로키: 응, 현대의 억압이나 스트레스를 원령으로 표현하는 것도..
(9:43:42 AM) orches: 저승사자..! 좋죠
(9:43:45 AM) 이방인: 뱀파이어 글로벌 기업이라던가. 이런것도...
(9:43:54 AM) 이방인: 뱀파이어들은 왠지 물리력으로 접근할꺼 같지 않아...
(9:43:54 AM) 로키: 그러게요
(9:43:59 AM) Asdee관전: (뱀파이어 조폭단;;)
(9:44:10 AM) 이방인: 그건 늑인이 어울리는구만요(...)
(9:44:10 AM) orches: 아니면 기업 인수 [...]
(9:44:11 AM) OSH: 트왈라이트는 뱀파이어들에 대한 이미지를 상승시키려는 프로파겐다!
(9:44:13 AM) orches: 증권가..
(9:44:14 AM) 이방인: 오오?
(9:44:29 AM) 이방인: 프로파간다드립(..)
(9:44:31 AM) orches: 시세 개입 요런 것이 막 생각나네요 ㅎㅎ
(9:44:32 AM) Asdee관전: (이럴수가 90년대 흰늑대부터 놈들은 착착 마수를...)
(9:44:40 AM) OSH: 진짜 뱀파이어들이 접근해도 미소를 지으며 목을 내미는 팬들을 양산시키기 위해 ㅎ
(9:44:55 AM) OSH: (ㅋㅋㅋㅋㅋ)
(9:44:55 AM) orches: 글로벌 프로젝트인 거군요!
(9:45:12 AM) Asdee관전: (뱀파이어들이나 구미호들이 )
(9:45:18 AM) Asdee관전: (고급 술집이나 요정 같은 걸 운영해서)
(9:45:26 AM) Asdee관전: (정경계 인사들을 조종한다든지,)
(9:45:26 AM) OSH: 자자 손에 손을 맞잡고 시리어스 시리어스 시리어스를 3번 외칩시다
(9:45:30 AM) OSH: 본론으로.
(9:45:31 AM) orches: 최근 여우누이뎐이라던지..
(9:45:44 AM) orches: 그것도 프로파겐다인건가요 [얌마..!]
(9:46:15 AM) 로키: (그 그럴지도!)
(9:46:19 AM) OSH: 어쨌든 어떤 걸 하고 싶은지
(9:46:28 AM) 로키: 일단 이런 브레인스토밍도 좋은데요 ㅎㅎ
(9:46:44 AM) orches: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ㅎㅎ
(9:46:44 AM) 로키: 드레스덴 파일 설정에 보면 화이트 뱀파이어는 서큐버스나 인큐버스에 가까워서
(9:46:46 AM) orches: 재미있어요 +ㅅ+
(9:47:00 AM) 로키: 그런 애들은 정말로 고급 요정 이런 거 할 만한.. 그리고 사람 혼을 진짜 빼놓고..
(9:47:01 AM) OSH: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초자연적 문화의 용광로? 셀러드? 같이 재미있을 것 같아
(9:47:01 AM) OSH:
(9:47:10 AM) 로키: 오케이 의견 하나 나왔고ㅇ
(9:47:11 AM) 로키:
(9:47:14 AM) 로키: 삭풍님은요?
(9:47:23 AM) 삭풍:
(9:47:30 AM) 삭풍: 캐릭터라 하면
(9:47:55 AM) 삭풍: 역시 영화에서 딸찾는 전직CIA요원아버님의 위엄을 보고나서 그런지
(9:48:36 AM) 삭풍: 그런 특수계통쪽과 의학계통에서 종사하다가 비일상에 휘말리는 캐릭터정도를 생각하고 있습
(9:49:10 AM) 로키: 드레스덴 파일 룰상 이능력 없는 캐릭터는
(9:49:18 AM) 로키: 갱신율 보너스도 있는 좋은 컨셉이네요
(9:49:30 AM) 로키: 지금 당장은 배경을 생각하고 있으니
(9:49:42 AM) 로키: 배경에서 보고 싶은 요소는 어떤 것이 있으세요?
(9:49:42 AM) Asdee관전: (삭풍/ [테이큰]?)
(9:50:16 AM) 로키: (아마 그런 듯..)
(9:51:16 AM) OSH: 외계인의 습격!
(9:51:16 AM) OSH: 외계인 vs 뱀파이어!
(9:51:16 AM) orches: 음..
(9:51:16 AM) 삭풍:
(9:51:24 AM) Asdee관전: (전 그럼 이만 자리를 비우겠습니다.
(9:51:28 AM) Asdee관전: (나중에 로그 살펴볼게요-)
(9:51:29 AM) 로키: (응 좋은 하루~)
(9:51:38 AM) OSH: (잘 가~)
(9:51:38 AM) orches: 아까 용왕님 미션도 상당히 괜찮은 것 같아요. 응요하면 낡은 집이나 무덤 동굴 등을 지키면서 그곳을 파괴하려고 하면 예를 들어 집을 지으려고 하면 나타나서 가볍게(?) 경고하시는 굴왕신이라던지, 염라대왕의 명령을 받는 저승사자 대빵 강림도령이 미션을 내린다던지 [..]
(9:51:41 AM) OSH: 초첨단무기로 무장한 외계의 침략자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건 우리도 잘 모르는 초자연적인 힘 뿐!
(9:51:42 AM) orches: 응용..
(9:52:40 AM) orches: 사람이 죽어나가는 페가라던지.. 서울에 그런 곳이 거의 없겠네요.. [otl]
(9:52:44 AM) orches: 무대가 서울이니 역시.. [중얼중얼]
(9:52:55 AM) orches: 자꾸 이상한 쪽으로 머리를 굴려서 죄송합니다..
(9:53:00 AM) OSH: 폐가 같은 곳이야 찾아보면 있겠죠.
(9:53:03 AM) 로키: 있을지도요, 그리고 꼭 서울에서만 놀아야 하는 건 아니니까
(9:53:15 AM) 로키: 예를 들어 폐쇄된 상가라든지 하는 곳도 으시시하고
(9:53:26 AM) 로키: 버려진 아파트 같은 것도 어딘간 있을 거라는 생각이..
(9:54:10 AM) 로키: 이 땅은 인간만의 것이 아니고, 역사와 초자연의 무게가 있다! 그런 의미가 있겠네요
(9:54:19 AM) 로키: 그게 캠페인에서 표현하고 싶은 것 중 하나기도 하고요
(9:54:21 AM) 로키: 이방인님은요?
(9:54:44 AM) 이방인: 일단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찌될지에 따라 하고싶은게 바뀔지도(...)
(9:55:00 AM) 이방인: 뭐 정치나 추리물로 갈수도 있고, 활극으로 갈수도 있고 그렇지 않나요?
(9:56:07 AM) 로키: 그렇죠, 구체적인 건 함께 정해가면 되고요
(9:56:20 AM) 로키: 일단은 그걸 정해가기 위해서 뭘 보고 싶은지 파악하는 거에요, 취향이라든지
(9:56:26 AM) 로키: 꼭 캐릭터 컨셉을 묻는 건 아니고요
(9:56:32 AM) 로키: PC는 도시를 만들고 나서 할 테니까요
(9:56:55 AM) 삭풍: 오체스님도 이번 플레이 함께하십니카
(9:57:36 AM) 로키: 비정규 플레이어로요
(9:59:08 AM) orches: 아마 본편 테스트라던지
(9:59:14 AM) 이방인: 아까도 말했지만 뭔가 글로벌적인 외래 괴물들의 한국을 겨냥한 음모에 맞서 싸우는 그런 이야기들이 좋겠군요
(9:59:23 AM) orches: 중간중간 배경에서 끌리는 거 내꺼.. 할지도 [..]
(9:59:27 AM) 로키: 오, 승한군하고 의견이 비슷하시군요
(9:59:40 AM) 이방인: 일단
(9:59:44 AM) 이방인: 외래 괴물들과 한국 토속 요괴들의 하이브릿드 자체가
(9:59:54 AM) 이방인: 매우 흥미로운 소재라(...)
(10:00:00 AM) 이방인: 구미호를 사랑한 늑대인간!(...)
(10:00:21 AM) 로키: ㅎㅎ
(10:00:25 AM) 로키: 그것도 그렇네요
(10:00:39 AM) 이방인: 더군다나 현재 한국의 상황이 뭔가 요괴가 농간을 부리지 않고서야 이렇게 엉망이기 힘들다는 상황이기도 하고(...)
(10:00:48 AM) 로키: 뭐 외래 요괴뿐이겠어요
(10:01:02 AM) 로키: 한국 요괴도 농간을 부릴 수 있는 겁!
(10:01:10 AM) orches: 그렇죠..
(10:01:14 AM) orches: 한을 느끼거나 해서
(10:01:30 AM) orches: 게다가 요즘 공사한다고 여기저기 헤집어서 갈곳을 잃은 요괴들도 있을 법 하니..
(10:01:37 AM) 로키: 또 자기 이익을 위해서 그럴 수도 있지 않겠어요?
(10:01:42 AM) orches: 멀쩡한 내집을 재개발한다고 부셨어 ;ㅅ;
(10:01:45 AM) orches: ㅇㅇ
(10:01:54 AM) 로키: 전 내부적 충돌이 외부의 침입 못지않게, 어쩌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지라..
(10:02:11 AM) 로키: 명성황후 시해도 일본 암살자들이 한 거였지만
(10:02:21 AM) 이방인: 공사를 핑계로 해서 풍수지리상의 요지들을 부수고 다니는 건설기업의 뒤에는 일본의 요괴들이 지배하는 글로벌 대부업체가!(...)
(10:02:24 AM) 로키: 그들을 안내한 건 우장춘이었잖아요, 뭐 한 예만 들어도
(10:02:30 AM) 이방인: 뭐 이런게 감정이입이 쉬운(...)
(10:02:37 AM) 이방인: 실제로 현재 일본계 대부업체들이 매우 많이 들어와 있고...
(10:02:45 AM) 로키: 즉 토착 = 선, 외래 = 악 하는 구도로요?
(10:03:19 AM) OSH: 음. 그건 너무 단순하지 않나요..
(10:03:45 AM) 이방인: 아니면 원래 티격 태격하던 국내의 난립하는 여러 단체들이 바깥의 위협에 대항해서 합종연횡을 한다던가...
(10:03:53 AM) 이방인: 그 와중에 좀 치사한놈들은 배신하기도 하고 뭐 이런..
(10:03:53 AM) OSH: 코쟁이 도깨비와 뱀파이어 시골처녀의 사랑! 이런 혼합요소를 원하지 않나요!
(10:04:05 AM) 이방인: 오오(...)
(10:04:16 AM) 이방인: <-- 팔랑귀
(10:04:20 AM) 로키: 그렇죠, 내부와 외부의 대립은 또 내적 대립을 촉발하기도 하고..
(10:04:27 AM) 로키: (귀를 잡아당깁 (?))
(10:04:32 AM) observation_post [~inklweb@61.73.23.67] entered the room.
(10:04:40 AM) 로키: (안녕하세요 머젤님)
(10:04:49 AM) 로키: (이쪽은 머스터드젤리님입니다)
(10:04:53 AM) observation_post: (안녕하세요. 잘 구경하고 가겠습니다.)
(10:05:04 AM) observation_post: (한때는 마법면역이었죠. 안녕하세요)
(10:05:05 AM) OSH: 안녕하세요
(10:05:07 AM) 로키: 사실 뭐 그렇기도 하죠, 현실적 외모구분이 초자연 세계에까지 적용된다는 법도 없고
(10:05:30 AM) 로키: 처용탈 같은 것도 보면 꽤나 이국적인 느낌도..
(10:06:20 AM) 삭풍: 안녕하세요
(10:06:32 AM) 로키: 뭐 예를 들어 중동 건설수주에서 돌아오는 인부에 섞여들어온 사막 지니가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거나, 정착해서 잘 살고 있다거나! (..)
(10:07:22 AM) OSH:
(10:07:37 AM) 로키: 그러면 정식으로 기획을 진행해볼까요
(10:07:38 AM) 이방인: (...)
(10:07:42 AM) OSH: 예~
(10:07:45 AM) 로키: 일단 배경은 서울이요?
(10:08:00 AM) 이방인: 서울이 좋군요 저는 일단 다른곳은 지리를 몰라서
(10:08:04 AM) 로키: (아 근데 정규 플레이어가 둘이나 빠졌네 제노님 어디갔..ㅠㅠ)
(10:08:11 AM) 이방인: 위치를 떠올리기가 힘들어요 ;ㅅ;
(10:08:11 AM) OSH: 쇠울
(10:08:16 AM) OSH: 혹은 가상의 신도시!
(10:08:38 AM) 로키: 개인적으로는 서울을 베이스로 하고 이야기의 방향에 따라 돌아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0:08:51 AM) 로키: 뭐, 그리고 된다면 캐릭터 풀 방식을 도입할 생각이니
(10:09:15 AM) 로키: 다른 도시 기반의 모험과 일행도 생기지 말라는 법 없고..
(10:09:31 AM) OSH: 마계 서울!
(10:09:39 AM) 로키: 마계서울이죠 네 -_-
(10:09:59 AM) 로키: 그리고 서울 지리 잘 모르는 분도 (저처럼) 괜찮아요
(10:10:02 AM) 삭풍: 마계는 인천-뭐
(10:10:02 AM) OSH: 수도니까 마도 서울... 이군요 ㅎ
(10:10:09 AM) 로키: ㅋㅋ
(10:10:15 AM) 삭풍: 갱즈오브부산 마계인천 고담대구-퍽
(10:10:19 AM) 로키: 캠페인에 주로 사용할 위치는 미리 설정하고 시작하니..
(10:10:25 AM) 로키: ㄷㄷ
(10:10:46 AM) 로키: 자, 그럼 다음 단계로
(10:10:57 AM) 로키: 서울의 어떤 점에 흥미가 가는지 차례대로 얘기해봅시다
(10:11:02 AM) 로키: 먼저 삭풍님
(10:11:13 AM) 로키: 즉 우리 캠페인에 서울의 어떤 점을 써먹으면 좋을지
(10:11:22 AM) 로키: (국정원 본부다! 라든지(..))
(10:12:01 AM) 삭풍:
(10:12:39 AM) 삭풍: 역시 인구가 많다는 점일까.비일상이 일상에 섞여서 일상일척하기 쉽다는걸..음
(10:12:55 AM) OSH: 1500만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 + 국제적인 면모(있는지 모르겠지만)으로 인해서 한국의 모든 요괴들 + 외래 요괴들 + 마법사 기타 등등이 섞여있다
(10:13:35 AM) orches: 아침마다 유동인구 자체가 많죠.. [.. 지하철.. ㄷ]
(10:13:59 AM) orches: 국제적인 면모는 이태원이라던지 그런 쪽이 생각나요
(10:14:11 AM) 이방인: 이태원은 정말 외국 같지요
(10:14:20 AM) orches: 심심치 않게 외국인들을 보기도 합니다만.. 사실 마계인천이지만.. 공항철도를 타다보면 중국분들도 자주 접하게 되고..
(10:14:25 AM) 이방인: 외래 반인반수들이 숨어들기에 그보다 좋은 지역은 없을지도...
(10:14:45 AM) 로키: 그러게요
(10:14:50 AM) 로키: 도시의 익명성과 규모 때문에
(10:14:51 AM) OSH: 북한산도 있어서 자연정령(?)들 써먹기도 좋죠
(10:14:56 AM) 로키: 오히려 군중 속에 쉽기 좋은..
(10:15:01 AM) 로키: 다음 이방인님
(10:15:07 AM) 로키: 서울의 어떤 점에 관심이 가세요?
(10:15:25 AM) 로키: (^ 숨기 좋은)
(10:16:42 AM) 이방인:
(10:17:29 AM) 이방인: 상당히 현대화된 도시지만 도시 자체의 역사가 길어서 여기저기에 전래 요괴들의 거점으로 써먹을만한 곳도 꽤 많군요
(10:18:08 AM) 이방인: 더불어 그런게 점점 없어지고 사라지고 있다는것도 중요한 떡밥중에 하나일거고...
(10:18:10 AM) 로키: 그렇네요
(10:18:23 AM) 로키: 외래와의 갈등과 잠식이 그런 면에서 주요 테마가 될지도요
(10:18:39 AM) 이방인: 저는 자연물이나 유서깊은 역사적 장소가 좀 이상하리만치 공격적으로 사라져가고 있다는게
(10:18:41 AM) 이방인: 관심이 가는군요
(10:18:48 AM) 로키: 오호
(10:18:53 AM) 로키: 마치 계획적인 것처럼?
(10:18:55 AM) 이방인: 그런건
(10:18:57 AM) 이방인: 충분히 써먹을만한 요소가 되죠
(10:18:59 AM) OSH: (살아나고 있잖아요 청계천!(...) )
(10:19:10 AM) 이방인:
(10:19:25 AM) 이방인: 이를테면 정말로 청개천에서 교룡으로 승천하기를 기다리는 이무기한테
(10:19:32 AM) 이방인: 그 청개천 사업은 진짜 용서할수 없는 폭거일수 있다는거죠(...)
(10:19:47 AM) 이방인: 화가나서 도시를 다 깨부순다고 해도 딱히 할말은 없는정도의(...)
(10:19:49 AM) 로키: 저 저런(..)
(10:19:58 AM) 로키: 청개천 덮어버린 거요?
(10:19:59 AM) 이방인: 자 그래서 D워! (...)
(10:20:03 AM) 이방인: 부라키 쨔응(...)
(10:20:05 AM) 로키: ㄷㄷ
(10:21:22 AM) orches: 청계천 밑이라니 생각난 건데.. 한강 밑에도 누가 살고 있을지 모르겠군요
(10:21:34 AM) 이방인: 아무튼 그런 자연물이나 유서깊은 역사적 장소의 급격한 소실. 뭐 그런게 주요한 테마가 될수 있지 않나
(10:21:37 AM) 이방인: 하고 생각합니다.
(10:21:44 AM) 로키: 좋은 생각이네요
(10:21:54 AM) 로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10:22:01 AM) orches: 좋은 생각이세요 +ㅅ+
(10:22:02 AM) 로키: 이 요소에 흥미가 가는 이유라든지, 흥미가 안 가는 이유라든지
(10:22:34 AM) 이방인: 반응이 없는 이유라던지(...)
(10:22:34 AM) OSH: 서울의 자연을 파괴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10:22:38 AM) OSH: 잠시 화장실좀 다녀와서(...)
(10:22:49 AM) orches: 확실히 서울은 너무 급격하게 발달해서 [특히 강남..]
(10:22:53 AM) 이방인: 네. 꼭 그게 외래종들의 위협일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10:23:19 AM) 삭풍: 남대문이 불탄 음모론
(10:23:19 AM) 삭풍: ...
(10:23:19 AM) OSH: 근데, 흔히 "전통과 자연을 지키려는 토착 vs 파괴하려는 외래종" 으로 흘러가지 않나요?
(10:23:21 AM) orches: 저희 아부지께선 어릴 때 서울로 올라오셨는데 지금과 많이 다르셨다고
(10:23:34 AM) orches: 오히려 토착이 이익 때문에 파괴하는 경우도 있을 법 해요
(10:23:34 AM) 이방인: 자꾸 청개천 이야기 해서 명박찡(...)에게 미안하지만 그 청개천 복원사업의 뒤에 청개천에 도사리고 있던 이무기가 있다랄지...
(10:23:54 AM) orches: 신문에서 보니까 사적지로 지정되면 건물 못 부시니까
(10:23:55 AM) 이방인: 한국 요괴들은 또 이상하게 '땅' 이나 '지역' 에 집착하는게
(10:23:58 AM) 이방인: 그게 또 특징
(10:24:20 AM) orches: 지정되기 전에 건물 부셔버린 기사도 있었죠
(10:24:20 AM) orches: 아파트 짓는다고 [..]
(10:24:26 AM) 로키: 도로 뚫어놔 임마! (..)
(10:24:34 AM) 로키: 꿈에 나타나 밤마다 괴롭혔다
(10:24:37 AM) 이방인: (.......)
(10:24:42 AM) 이방인: 무섭다(...)
(10:24:55 AM) 로키: 맞아요, 옛것이 정말 많이 사라져가죠
(10:25:06 AM) 로키: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오랜 대립이
(10:25:08 AM) 삭풍:
(10:25:14 AM) 로키: 사대주의 대 토착, 확장주의기도 하잖아요
(10:25:25 AM) 이방인: 그렇죠
(10:25:26 AM) 삭풍: 같은 한국요괴들끼리의 이익싸움에 밀려 영향을 받아 파괴됬다거나
(10:25:28 AM) 로키: 조선 건국도 그 갈등이 크게 터진 예고, 구한말에도 보였고
(10:25:28 AM) orches: 아까 말씀드린 굴왕신도 땅이나 지역에 집착하는 신.. 내가 살고 있거나 지키고 있는 곳에 오지마! 하고
(10:25:39 AM) 삭풍: 구세력대 신세력처럼 말입
(10:25:39 AM) 삭풍: ...
(10:25:39 AM) 이방인: 그런 전통적인 한국의 두 세력간의 대립에 이제 외래 세력들이 합종연횡을 하는 구도로 가도 재밌을듯 하고요
(10:25:43 AM) 로키: 지금도 어찌보면 계속해서..
(10:25:52 AM) 로키: 예, 그 대립 속에서 유적지나 자연물의 파괴가
(10:26:01 AM) 이방인: 뱀파이어 서큐버스는 적. 늑대인간은 아군 뭐 이런식으로(...)
(10:26:12 AM) 로키: 특히 외래 세력과 손잡은 국내 세력의 득세라고 볼 수 있을지도요
(10:26:17 AM) 이방인: 그러면 너무 외래 Vs 전래의 식상한 대립구도도 벗어날수 있을듯 할지도
(10:26:20 AM) 로키: 오 역시 늑대인간은 자연을! (..)
(10:26:26 AM) 로키: 그리고 그쪽이 더 진정성이 있기도 하고요
(10:26:39 AM) 로키: 사실 외부의 위협에 대항해 내부가 100% 똘똘 뭉치는 건 좀처럼 보기 어려우니..
(10:26:45 AM) OSH: 그렇다면 전통적인 두 세력은 어떤 테마가 될 수 있을까요?
(10:26:56 AM) 로키: 벌써부터 테마를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10:27:03 AM) 로키: 지금은 그냥 뭐가 재밌을까 생각하고 있는 거니까
(10:27:10 AM) OSH: 아니아니, 그 도시 제작
(10:27:10 AM) OSH: 에서의 테마 말고
(10:27:14 AM) orches: 본래부터 지지리 볶았던지(당파싸움이라던가.. 등등).. 6.25 등을 통해서 기존 지역에서 밀려난 요괴들이 대규모로 내려왔다던지도 끌리네요 ㅎ
(10:27:26 AM) OSH: 전통 vs 개발, 여당 vs 야당 이런 식으로
(10:27:33 AM) OSH: 어떤 대립이 될까라는
(10:27:41 AM) 삭풍:
(10:27:59 AM) 삭풍: 뭐 가끔 설정 보면 그런거 있잖습니까
(10:28:03 AM) 삭풍: 기억되지 않으면 존재자체가 잊혀져 소멸한다는거
(10:28:17 AM) orches: 새로 도착한 쪽은 아무래도 자기네들 기반 잡고 싶을테고.. 환경이나 그런 거 일단 먹고 살아야지 꺾어.. 하고
(10:28:17 AM) orches: 저런..
(10:28:44 AM) 삭풍: 저런...이 아니고 그러니까 새롭게 '인식'되어서 나타난 신흥 요괴들과
(10:28:50 AM) OSH: 오, 인터넷 요괴!
(10:28:51 AM) 삭풍: 잊혀져가는 '구'요괴들의 대립
(10:29:14 AM) 삭풍: 존재감을 잊혀지지 않기 위해 구 요괴들도 나름대로 판을 갈아엎으려고 하고
(10:29:14 AM) 삭풍: 뭐 그런건 어떨까요
(10:29:24 AM) 로키: 오 재밌군요
(10:29:37 AM) OSH: 그러고보니 닐게이먼의 american gods라는 작품에서
(10:29:45 AM) 이방인: 전파요괴라...
(10:30:05 AM) OSH: 오딘, 로키 등등의 옛 신 vs '타운' 'TV' 등의 새로운 신들이 싸우는 내용이 나오죠
(10:30:19 AM) 이방인: 땅이나 자연물에 속박된 지박령들과 전파나 디지탈 소품등에 빙의된 신흥 영령들과의 싸움?(...)
(10:30:21 AM) 삭풍: 그래서 요괴들은 인간들을 물로 보지만 한편으론 생존을 위해선 필수불가결한 대상이 되는겁니다
(10:30:21 AM) orches: 괴담이라던지.. 그런 식으로 등장할 수도 있겠고.. 인터넷! 정말..
(10:30:33 AM) 삭풍: 인간에게 잊혀지지않아야 살아남을수 있으니까
(10:30:38 AM) 로키: 스마트폰의 정령! (..)
(10:30:50 AM) 로키: 오 그거 좋군요.. 약하지만 필요하다
(10:30:53 A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seoul/city_creation_notes
(10:30:59 AM) 로키: 지금 얘기하는 거 정리하면서 가고 있어요
(10:31:03 AM) OSH: 하이텔 요괴가 사라져간다! PC 통신의 역습!
(10:31:03 AM) 삭풍: 나는 갤x시S의 정령 sk다! -퍽
(10:31:10 AM) 로키: ㅎㅎㅎ
(10:31:30 AM) 로키: 세력대립이라면 난 사대 vs 토착, 엘리트 vs 대중 정도?
(10:31:36 AM) OSH: 그러고보니 사라져가는 건 옛 자연물 뿐만이 아니라 옛 기술들도 사라지고 있군요
(10:31:57 AM) 이방인: 대장장이 Vs 쌍둥이칼?( 야 )
(10:32:12 AM) OSH: 뚝배기 vs 스텐리스 그릇!
(10:32:20 AM) orches: pc들은 그 사이에 껴서 이리저리 ㅠㅠ
(10:32:40 AM) 로키: ㅋㅋ
(10:32:49 AM) 로키: 대립의 격랑 속에서 휩쓸리며
(10:33:00 AM) 로키: 중심을 잡아가려고 하는.. 그런 것도 재밌겠네요
(10:33:09 AM) 이방인: 마법사들도 있을수 있고 (도인들)
(10:33:12 AM) 이방인: 전우치?(...)
(10:33:16 AM) orches: 일부로 사건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겠군요
(10:33:24 AM) 로키: 도인 같은 존재도 구현하기 좋죠
(10:33:31 AM) 이방인: 그건 그야말로 마법사
(10:33:31 AM) OSH: 어느쪽이 선, 어느쪽이 악... 이런 건 꼭 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10:33:38 AM) 로키: 그렇죠
(10:33:40 AM) OSH: 옛 숲을 되살리기 위해 사람 100명을 제물로 바친다!
(10:33:44 AM) 로키: 각자 자기 입장이 있을 뿐
(10:33:55 AM) 로키: 저거저거, 성격 나온다!
(10:34:09 AM) 이방인: 어느쪽이 악인지 선인지는 정할필요가 없지만 어느쪽 입장에 PC들이 속할지는 정해져야 할꺼고.. 보면 그게 선이 되게 되어 있는듯(...)
(10:34:26 AM) 삭풍: 뭐 아슬아슬하게 줄타기외교를 하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10:34:29 AM) orches: 초차원적인 영향을 받아서.. 일명 최근 세상이 망할 징조가 자꾸 일어날 수도 있겠어요 [.. 예를 들어 아들이 부모가 잔소리를 했다고 살해하고..]
(10:34:35 AM) 로키: 어쩌면 그 사이에서 존재하는 게 묘미 아닐까요, 삭풍님 말씀처럼
(10:34:40 AM) 삭풍: 대의고 나발이고 내 한목숨건지기도 힘들다!
(10:34:40 AM) 삭풍: ...
(10:34:40 AM) 이방인: 진짜 그놈의 패륜범죄들...
(10:34:53 AM) 로키: 어쩌면 자살도?
(10:34:57 AM) 이방인: 요새 진짜 성범죄들도 이상하고..
(10:35:11 AM) orches: 대외적으로 인터넷이나 게임이 문제임.. 그렇게 되지만.. 과연? 이라는 음모론이
(10:35:14 AM) 로키: 드레스덴 파일에서 감정을 먹는 화이트 뱀파이어는
(10:35:27 AM) OSH: 초자연적 존재는 초자연적 존재들끼리 자기네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싸우고
(10:35:29 AM) 로키: 인간에게 감정 (욕망, 두려움, 절망 등)을 일으키는데
(10:35:35 AM) OSH: 그 사이에 피해입는 무고한 인간들을 돕기 위해 PC들이 움직인다?
(10:35:42 AM) 로키: 그런 식으로 감정을 유발하는 존재가 있어도 재밌을지도요
(10:35:42 AM) 이방인: 결국 켐페인이 끝나고 나서 남는건 '아 한국에서 살기 싫다' 였다(...............)
(10:35:48 AM) 로키: 흑(...)
(10:36:04 AM) 로키: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만들어가는 명랑발랄 캠페인이 돼야죠! (불끈)
(10:36:19 AM) OSH: 저는 저런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면 좋겠어요
(10:36:36 AM) OSH: 그 사이에서 PC들이 뭔가 행동을 해서 인간들에게 입히는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라든지.
(10:36:44 AM) orches: 흉흉한 소문이 들리면 찾아가서 그걸 해결하고.. [..]
(10:36:44 AM) 로키: 그렇다면 의미가 있죠
(10:36:58 AM) 로키: 아직 차례가 없었던 분이.. 오체스님
(10:36:59 AM) 삭풍:
(10:37:01 AM) 이방인: 으흠 또다른 의견이군요
(10:37:14 AM) 삭풍: 아예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보는 것도..
(10:37:14 AM) OSH: 청계천(...)의 예를 다시 든다면, 이무기가 다시 깨어나면 서울에 대지진이 일어나서 멸ㅋ망이 되니
(10:37:14 AM) orches: 아뇨.. 전 지금까지 수다수다하면서 ㅎㅎ
(10:37:20 AM) 로키: 다 나오신 건가요 ㅋㅋ
(10:37:22 AM) 이방인: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명박찡(...)
(10:37:26 AM) 로키: 멸ㅋ망ㅋ
(10:37:33 AM) OSH: PC들이 개발업체 요괴들과 협력해
(10:37:33 AM) OSH: 서 이무기를 봉인시킨다든지
(10:37:44 AM) 삭풍: 네트워크와 인터넷, 전자망을 테마로 삼아 애기를 진행하는것도 재미있겠네요
(10:37:44 AM) 삭풍: 테크노스릴러?[...]
(10:38:04 AM) 로키: 예, 그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10:38:04 AM) orches: 감정을 일으키는 요괴들 중엔.. 왠지 여학교를 배회하는, 집에만 돌아가면 정상적으로 돌아가신다는 그분들도 계실 듯 [얌마]
(10:38:13 AM) 로키: 저는 테크노맨서 같은 마법사는 어떨까도 생각해본..
(10:38:17 AM) OSH: 혹시 여기서 페르소나4 해보신 분 있으세요?
(10:38:22 AM) 이방인: 넵펠소나
(10:38:23 AM) 삭풍: 저는 별로 안했지만
(10:38:33 AM) 삭풍: 3은 잘했..
(10:38:33 AM) 삭풍: 4는 누님이 많이 했지
(10:38:33 AM) 삭풍: ...
(10:38:34 AM) 이방인: PSP용으로 나온게 몇이더라
(10:38:34 AM) OSH: 갑자기 그게 생각나네요
(10:38:46 AM) OSH: TV 속으로 들어가서 쉐도우와 싸우는!
(10:39:09 AM) OSH: 희생자들은 비오는 날 밤 12시에 그들의 모습이 TV에 비치고..
(10:39:21 AM) 로키: (..)
(10:39:38 AM) 로키: 저는 서울에 대해 또 재밌다고 생각하는 게, 모든 도시에 나타나는 거기도 하지만
(10:39:44 AM) 로키: 빈부격차랄까, 고달픈 생활이랄까
(10:40:04 AM) 로키: 다들 어떻게 저 위로 올라가려고, 혹은 현상이라도 유지하려고 발버둥치고..
(10:40:17 AM) orches: 초능력이라던지 그런 것도 나오면 괜찮을 듯 합니다만.. 지금 분위기엔 조금 생뚱맞을지도요.. [..]
(10:40:18 AM) 로키: 얼마나 높이 올라갔느냐에 따라 꽤 자연스럽게 계층화가 되고 말이죠
(10:40:36 AM) 로키: 어찌보면 다 초능력 아니려나요, 도인도 ㅎㅎ
(10:41:11 AM) orches: ... 빈부격차 안에는 재개발이라던지 그런 문제도 [.. 인천 송도 청라지구 지못미.. ]
(10:41:18 AM) 로키: 그렇네요
(10:41:31 AM) 로키: 개발 문제는 다시 또 토착 초자연과의 갈등하고도 연결이 되고요
(10:41:56 AM) 로키: 개발 역시 당위가 있는 만큼 양쪽 다 이유가 있는 대립..
(10:42:12 AM) 로키: 또 뭐 캠페인 중에도 높은 분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큰일난다든지
(10:42:36 AM) OSH: 이야기가 조금씩 정해지고 있는 것 같네요
(10:42:39 AM) orches: 높은 분에게 뭔가 씌였다거나?
(10:43:06 AM) orches: ... 아니면 국회의사당에 무슨 개그맨이나 파이터의 영혼이라도 살고 있는 덧 [...]
(10:43:09 AM) OSH: 개발 vs 보존의 테마로 가면서
(10:43:13 AM) 로키: (..)
(10:43:21 AM) 로키: 그런 코믹한 것도 괜찮죠 ㅎㅎ 가뜩이나 심각한데
(10:43:25 AM) 로키: 예 이제 테마와 위협으로 넘어가도 될 듯한..
(10:43:27 AM) OSH: 그 와중에서 벌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다룬다?
(10:43:42 AM) orches: 정치판을 보면 개그맨이 필요없고.. 국회의원님들은 무슨 파이터들도 아니시고..
(10:44:04 AM) 로키: 국회의사당에는 싸움꾼 정령이 살고 있다! (..)
(10:44:10 AM) OSH: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싸우는 건 과거 전사들의 혼령이 가끔 깃들이기 때문이다..."
(10:44:13 AM) orches: 멀쩡한 사람도 들어가면 멍멍이(...)로 만든다는 악마의 소굴.. [...]
(10:44:39 AM) 로키: 개발과 보존이라
(10:45:03 AM) 로키: 여러 층의 갈등이 얽힌 문제기도 해서
(10:45:06 AM) 로키: 외래 대 토착이라든지
(10:45:15 AM) 이방인: 그 문제는 정치물이나 추리물로 갈수도 있고
(10:45:18 AM) 이방인: 활극으로 갈수도 있어요
(10:45:25 AM) 이방인: 강제 철거현장 그거 진짜 활극이지(...)
(10:45:38 AM) 로키: 테마로 쓰기 위해 좀 더 폭넓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으려나..
(10:45:48 AM) 로키: 예, 제 생각에도 정치물 틀 속의 추리/활극 괜찮을 듯해요
(10:46:20 AM) 로키: '유지하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대립이 끊이지 않는다?'
(10:46:29 AM) 로키: 좀 애매하려나..
(10:46:42 AM) 로키: '변화의 힘과 역사의 무게가 공존하는 도시'라거나..
(10:46:42 AM) 이방인: 대립이 극에 달했다. 뭐 이정도로 강화?(...)
(10:46:54 AM) 로키: 오, 일촉즉발인 건가요
(10:46:58 AM) 이방인: '한계에 달한 유지하려는자와 바꾸려는 자의 대립' 뭐 이런...
(10:47:20 AM) 로키: 즉각적인 위기를 암시한다는 점에서 긴장감이 있네요
(10:47:23 AM) OSH: '개발과 보존, 양 쪽 다 최종결전을 준비하고 있다'
(10:47:29 AM) OSH: (...)
(10:47:37 AM) 로키: 이거 바로 서울 아마게돈 모드로 가자는 듯? (..)
(10:47:50 AM) 이방인: 지금까진 보존하려는측이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더는 두고볼수 없기에 하나로 뭉쳐서 반격을 준비하는 상황. 뭐 이정도는 어떨까요
(10:48:00 AM) 이방인: 원래 그런 싸움에선 처음에는 보존하려는측이 밀림(...)
(10:48:15 AM) OSH: 하긴요, 방어측이니까요
(10:48:53 AM) 이방인: 평소에 서로 으르렁 거리던 산신/ 토속요괴 집단이 어떤 계기를 통해서 뭉친다던가 하는것도 재밌을꺼고..
(10:49:04 AM) OSH: 보존측을 어떻게 한 단어로 표현해야 할까요?
(10:49:04 AM) 이방인: 이렇게 되면 PC일행 내에서도 긴장감이 생길수도 있을꺼고
(10:49:19 AM) OSH: 뭐라고 지칭해야 할 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
(10:49:32 AM) 이방인: 전통?
(10:49:35 AM) OSH: 청군 백군 이라든지
(10:49:35 AM) OSH: (...)
(10:49:40 AM) orches: 현상유지..
(10:49:42 AM) 로키: ㅋㅋ
(10:49:49 AM) OSH: 좌파 빨갱이 vs 수구 꼴통 이라든지(...)
(10:49:49 AM) 이방인: 보수? 수꼴? (야)
(10:49:49 AM) 이방인: 헐퀴(...)
(10:49:50 AM) OSH: ㅋㅋㅋㅋㅋㅋㅋ
(10:49:51 AM) 로키: 테마는 어느 정도 지속성이 있고 안정적인 거니까
(10:49:53 AM) 로키: ㄲㄲ
(10:50:00 AM) 로키: 그런 오랜 대립을 테마로 넣고
(10:50:12 AM) 로키: 일촉즉발의 상황인 건 위협인 건 어떨까요
(10:50:13 AM) OSH: 변화 vs 안정(...)
(10:50:22 AM) 로키: 그것도 괜찮네(..)
(10:50:27 AM) orches: 오.. ㅎㅎ
(10:50:34 AM) 로키: 그리고 그 일촉즉발이라는 위협을 넣어놓으면
(10:50:35 AM) OSH: 음과 양?
(10:50:45 AM) 로키: 그거랑은 좀 다른 듯도
(10:50:55 AM) orches: 우와, pc들이 어떨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ㅎ
(10:50:57 AM) 로키: 범죄가 극단화되는 데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도요
(10:51:06 AM) 로키: 즉 개인부터 도시까지 일촉즉발
(10:51:19 AM) 로키: 뭔가 터져도 크게 터진다
(10:51:24 AM) 로키: (범죄도, 세력다툼도)
(10:51:43 AM) OSH: 정(靜)과 동(動)?
(10:52:10 AM) OSH: 범죄 중 상당수는 요괴들이 자신들의 세력을 얻기 위해 저지르는 짓이다
(10:52:10 AM) OSH: ?
(10:52:32 AM) OSH: 음. 이런 건 어떨까요
(10:52:33 AM) 로키: 테마나 위협으로는 좀 좁을지도
(10:52:40 AM) OSH: '개발'측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해악과
(10:52:54 AM) OSH: '보존'측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해악을
(10:52:58 AM) OSH: 각각 테마로 정하는 것이?
(10:53:20 AM) 로키:
(10:53:28 AM) 삭풍: 둘다 악인가
(10:53:28 AM) 삭풍: ....
(10:53:29 AM) 로키: 그걸로 두 개의 테마를 한다는 말인가
(10:53:34 AM) OSH: 두 측이 어떤 면에서 사람들에게 위험한지..를 정해야 방향이 좀 잡힐 것 같다고 생각해요
(10:53:44 AM) 로키: 대립 자체를 하나의 테마로 잡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10:53:47 AM) OSH: 정확히 말해서, 양 측이 극단적으로 갈때 뭐가 위험한지.
(10:53:51 AM) 로키: 테마와 위협이 모두 그 얘기로만 차면
(10:53:56 AM) Xenosia [~sino46@121.174.25.208] entered the room.
(10:54:00 AM) 로키: 다른 면을 다루기가 어려워지니까..
(10:54:02 AM) 이방인: 오오?
(10:54:03 AM) 로키: 오셨습
(10:54:12 AM) mode (+o Xenosia) by 로키
(10:54:21 AM) 로키: 정규 플레이어가 둘이나 빠진 상태에서 설정이 끝나버리나 노심초사(..)
(10:54:29 AM) Xenosia: 늦어서 죄송합니 기절해있다가[..]
(10:54:44 AM) OSH: 음. 테마가 아니더라도
(10:54:49 AM) OSH: 도시 제작 란에서
(10:55:19 AM) 로키: 지금까지 회의 내용 필기는 여기에
(10:55:20 A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seoul/city_creation_notes
(10:55:22 AM) orches: 가끔 분위기 전환이라던지 다른 걸 넣어도 될법해요. 도시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라던지요
(10:55:44 AM) 로키: 그렇죠, 큰 대립은 있지만
(10:55:45 AM) OSH: 보존과 개발 측이 위험을 끼치는 걸 아이디어로 집어넣는다든지.
(10:55:46 AM) orches: 학업에 시달리다 못해 자살한 영혼을 달래서 저승으로 보내준다거나
(10:55:48 AM) OSH: 아이디어란.
(10:55:50 AM) 로키: 그게 유일한 얘기는 아니니까..
(10:56:25 AM) 로키: 아이디어로는 좋지
(10:56:31 AM) 삭풍: 제노님이 그렇지 어디 가겠습
(10:56:35 AM) 삭풍: [퍽]
(10:56:42 AM) 로키: (왠지 지연된 삭풍님의 지청구(..))
(10:56:46 AM) orches: 아까 이야기가 나왔던 다른 지역 존재들과의 사랑을 이루게 도와준다거나
(10:56:48 AM) OSH: 일단 공식 설정에 넣든 말든 저건 정했으면 좋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10:57:09 AM) orches: [.. 집안끼리의 반대를 무릅쓴 요괴판 로미오와 줄리엣도 아니고.. [...]]
(10:57:34 AM) OSH: 예를 들면 개발측이 완벽하게 세를 얻었을 때의 디스토피아는 사이버펑크 마도 서울
(10:57:41 AM) OSH: 보존측이 완벽하게 세를 얻었을 때의 디스토피아는 녹색 지옥 성루
(10:57:43 AM) OSH: 서울
(10:57:48 AM) 로키: ㅋㅋ
(10:58:04 AM) Xenosia: 어느 쪽도 디스토피아로군유[..]
(10:58:04 AM) 로키: 어쩌면 좀 차원물(..) 성격일 수도 있지만
(10:58:07 AM) OSH: 그걸 위해서 각각의 세력은 무슨 짓을 저지르는가.
(10:58:16 AM) 로키: 그런 양측의 유토피아 (실은 디스토피아)가 서울과 평행으로 존재한다든가
(10:58:24 AM) orches: 미래라든지 그걸 막기위해 각기 다른 존재들을 보낸다던가..
(10:58:26 AM) OSH: 이런 게 잡히면 큰 틀은 쉽게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10:58:29 AM) OSH: 오 괜찮네요
(10:58:29 AM) 로키: 왜 원작에서 여름 요정의 왕국, 겨울 요정의 왕국처럼..
(10:58:50 AM) orches: 서로 스파이를 심어보낼 수 있겠고..
(10:59:09 AM) orches: 평행이론이군요!
(10:59:11 AM) OSH: "너는 나를 자연주의자인줄 알았지만 나는 녹색개발의 전사라능!"
(10:59:28 AM) 로키: ㅋㅋ
(10:59:39 AM) 로키: 어쨌든 그런 아이디어는 배경에 남겨두면 되고
(10:59:42 AM) 이방인: 그러다가 결국 '현재' 에서 나온 PC들에게 모두다 퇴ㅋ치ㅋ
(10:59:47 AM) 로키: 지금은 테마와 위협을 정하고 넘어가도록 하죠
(10:59:49 AM) 로키: 저 저런(..)
(11:00:01 AM) 로키: 일단 그 대립은 역사가 오래되었으니
(11:00:06 AM) 로키: 테마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11:00:24 AM) OSH: 음, 그냥 '개발'과 '보존'이라고 할건가요?
(11:00:55 AM) OSH: 저들 세력에 대해서.
(11:01:00 AM) OSH: 이름이 너무 밍밍해서(...)
(11:01:07 AM) 로키: 변화의 압력과 역사의 무게도 한 방법일 것 같은데..
(11:01:11 AM) 로키: 외래와 토착이라든가
(11:01:20 A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seoul/city_sheets
(11:01:24 AM) 로키: 도시 시트 작성 시작했어요
(11:01:49 AM) 삭풍: 살다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 룰은 처음
(11:01:55 AM) 삭풍: ...
(11:01:55 AM) orches: ...
(11:01:58 AM) 로키: (..)
(11:02:13 AM) 로키: 도시 주제에 건방지게 시트도..
(11:02:14 AM) 이방인: 도시하나를만들기세.avi
(11:02:18 AM) orches: 서울이라면 백년 넘는 학교도 있을 법 해요!
(11:02:32 AM) 로키: 이화여고? (..)
(11:02:35 AM) orches: 하지만 보수했겠져 ㅋㅋㅋ
(11:02:36 AM) OSH: 의정부에 하나 있어요. 중앙초등학교라고 제가 1학년을 다닌(...)
(11:02:36 AM) 로키: 아니, E여고 (퍽)
(11:02:44 AM) 이방인: 유관순동상과 이순신동상은 왜 12시만 되면 서로 싸우는가(...)
(11:02:50 AM) 로키: (..)
(11:03:01 AM) 로키: 참 먼 거리를..
(11:03:15 AM) orches: 제가 다닌 초등학교는 백년까진 아니고 좀 오래된..
(11:03:43 AM) 로키: 이거 뭐 캠페인 하다가 바꿀 수도 있는 거니까
(11:03:44 AM) orches: 1899년에 만들어졌으니까 [...]
(11:03:49 AM) 로키: 너무 시간 들일 필요는 없을 듯해요
(11:03:58 AM) 로키: (음 그건 백년 넘었는데요? (..))
(11:04:13 AM) 로키: 백년 하니 수백년 넘은 은행나무에는 도깨비나 정령이 충분히 살 듯도..
(11:04:20 AM) orches: 학교 안에 유적지도 있었고.. 100가지 전설을 알면 죽는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11:04:29 AM) OSH: 위협으로 '각 세력들이 내보낸 요괴들이 인간들의 공포와 경외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서울을 활보한다' 라는 건 어떨까요?
(11:05:01 AM) orches: 실제로 가끔 사고도 일으키고.. [교통사고라던지 그런 건 의외로 자주 일어나니까 사람들도 요괴 짓이라 여기지 않을 듯요]
(11:05:01 AM) OSH: "인간들 100명에게 떡갈나무 요괴에 대한 공포를 불러일으키면 나는 레벨 2로 올라가지!"
(11:05:06 AM) OSH: "레벨 3이 되려면 200명!"
(11:05:15 AM) 로키: 누가 저분좀 치워주십..
(11:05:17 AM) 이방인: 헐구체적
(11:05:17 AM) 이방인: (...)
(11:05:36 AM) Xenosia: 잠시 질문이[..으음]있는데
(11:05:36 AM) OSH: 아니,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건데요(...)
(11:05:51 AM) 로키: 공포와 경외라.. 글쎄, 그 자체로는 위협적이지 않잖아
(11:06:10 AM) Xenosia: 캠페인 내에서[구체적이긴 하군유[..] 이능력자와 요괴들에 대한 인지도 같은건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11:06:19 AM) orches: 부정적이랄까.. 감정을 일으키는 것에 가까울 것 같아요
(11:06:19 AM) OSH: 인간들의 공포와 경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람들을 해치고, 정신세계를 오염시킨다, 라는 건?
(11:06:24 AM) 로키: 소수 외에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1:06:35 AM) 로키: 그쪽이 훨씬 가깝겠네
(11:07:01 AM) 로키: 뭐랄까, 초자연이 대규모로 대중 앞에 개방되면 완전히 세계 자체가 변하는 얘기가 되니까
(11:07:10 AM) OSH: 그래서 요괴들 사이에서는 "인간 100명 베기" 가 유행한다든지...
(11:07:24 AM) 로키: 현실의 틈새에서 초자연이 운신한다는 도시 판타지의 기본 기조하고는 다르지
(11:07:39 AM) Xenosia: 그럼 요괴들 입장에서는 어떤가요?
(11:07:50 AM) Xenosia: 뭐 이것도 보통 양극으로 갈릴 것 같지만
(11:07:53 AM) 로키: 요괴에게야 인간은 물 (?)
(11:08:06 AM) Xenosia: 드러내놓고 활개를 쳐도 되나 안되나의 문제랄까
(11:08:07 AM) OSH: 인간은 공기!
(11:08:12 AM) orches: 귀찮으니까 정체 따윈 숨기고 그냥 일코를 하실 수도 있겠고
(11:08:19 AM) OSH: 하찮지만 없으면 안되는 존재(...)
(11:08:19 AM) orches: [일반 사람 코스프레..]
(11:08:22 AM) 로키: 드러내놓고 활개는 못 치는 쪽으로 저는 한 표..
(11:08:26 AM) OSH: 저도요
(11:08:34 AM) Xenosia: 요괴 숫자가 적을 수록 드러내지 못하는게 정상일테니
(11:08:50 AM) OSH: 원작의 이야기를 빌려서 '인간 정부를 개입시키는 건 전술핵을 떨어뜨리는 행동!"
(11:08:54 AM) orches: 자기들끼리 네트워크 등이 발달했을 것 같긴 해요
(11:08:58 AM) 이방인: 저도 완전히 드러내지는 못하는게 룰인거에 한표
(11:09:04 AM) 로키: 예를 들어 으슥한 골목에서 구미호가 창녀인 척하고 피해자를 잡아먹는 건 있을지 몰라도
(11:09:05 AM) orches: 개중엔 동 떨어진 부류도 있겠지만요
(11:09:12 AM) 로키: 월드컵 응원전에 나타나 대학살을 하는 일은 좀처럼..
(11:09:22 AM) orches: ㅇㅇㅇ
(11:09:22 AM) OSH: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펑 하고 떠오르는
(11:09:28 AM) OSH: 테러리스트로 변장한 요괴들!
(11:09:30 AM) Xenosia: 전에도 이야기 됬던거지만 요마야행의 토끼굴과 같은 네트워크가 여기저기 산재해있는
(11:09:36 AM) 이방인: 하지만 뒤에서 회사같은걸 조정해서 개입할수는 있어야..
(11:09:36 AM) OSH: 월드컵 응원전에 나타나 대학살을 저지르다!
(11:09:43 AM) 로키: 쿨럭 ㅋㅋ
(11:10:01 AM) Xenosia: 네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높은 인간 봉[..]을 잡은 몇몇 요괴들이 그런 쪽을 처리하는 식으로
(11:10:10 A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dresden_files#세력_개괄
(11:10:18 AM) 로키: 여기서 초자연에 대한 일반인의 대응이나 도시의 초자연 공동체
(11:10:23 AM) OSH: 그렇게 '테러리스트'들을 조정하는 요괴들도 있을 법하겠죠
(11:10:26 AM) 로키: 예, 괜찮네요
(11:10:27 AM) OSH: 외래종은... 와일드카드?
(11:10:44 AM) 로키: 의외로 기존 세력의 일부로서 들어오는 일도 많을 것 같은데
(11:10:50 AM) 로키: 뱀파이어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라거나..
(11:10:54 AM) OSH: 혹은 크게 봐서 '개발'과 '보존'의 일부?
(11:11:09 AM) orches: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이라면.. 갑작스러운 폭발이라던지 서해대교 다중충돌처럼 큰 교통사고라던지.. 등의 생각이 드네요 ㅎㅎ
(11:11:33 AM) orches: 대놓고 요괴들의 짓이다.. 라고 하지 않겠지만요.. [..]
(11:11:52 AM) 로키: 뭐 초자연적 움직임이 있으면 앞뒤가 안 맞는 건 생기겠지만
(11:11:55 AM) OSH: "이분은 우리가 미국에서 특별히 스카웃한 비앙카 양일세. 보존주의자들을 엿먹일 아주 좋은 방법을 가지고 계시지." 이런 식으로..
(11:12:01 AM) 로키: 대개의 사람은 외면해버리겠죠
(11:12:21 AM) 로키: 애써 짐승의 소행으로 생각한다거나..
(11:12:27 AM) Xenosia: 뒷배없이 그런 큰 사고를 치면 내부 규칙으로 엄청난 댓가가 따른다던가
(11:12:35 AM) 로키: 보존주의자 같은 말은 아마 실제 캐릭터들이 쓰진 않겠지만..
(11:13:00 AM) Xenosia: 암묵적인 신사 협약...주로 방금의 네트워크를 위한 장소중 일부나 전부가 중립지대라던가 말이죠
(11:13:10 AM) 로키: 그렇죠
(11:13:18 AM) 로키: 그런 중립지대에서 다양한 접촉이 일어날 만하고..
(11:13:29 AM) 로키: 에잇 자꾸 얘기가 새니까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테마하고 위협 패키지(..)를 제시하고 비교해보죠
(11:13:32 AM) OSH: 위협으로 "각 요괴 세력들은 인간들의 공포를 양식으로 삼기 위해 '사냥개'들을 풀어놓아 은밀하게 인간들을 사냥한다.' 라는 건 어때요?
(11:13:32 AM) OSH: (제안입니다)
(11:13:58 AM) 로키: 테마 생각도 있음?
(11:14:01 AM) OSH: 사냥개라는 건 빙의된 조폭, 은밀한 곳의 유령, 기타 등등 여러 의문스러운 살인, 실종 사건의 주범들.
(11:14:20 AM) 로키: 오케이 일단 접수
(11:14:27 AM) 로키: 다른 제안요?
(11:14:46 AM) OSH: 테마는 "이 전쟁은 한 쪽이 끝나야 진정으로 종결된다".. 정도?
(11:15:22 AM) 로키: 오케이 그렇게 2개 제안됐고
(11:15:30 AM) 로키: 아, 그리고 혹시 복습할 시간이 필요하시면
(11:15:37 AM) 로키: 테마와 위협이 뭔지 읽어보고 나서 제안하실래요?
(11:15:47 A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dresden_files#테마와_위협
(11:16:21 AM) 로키: 5분 휴식하죠, 테마와 위협 부분 복습도 하시고
(11:16:44 AM) Xenosia:
(11:21:21 AM) OSH: 샤잠!
(11:22:43 AM) 로키: 뭔?
(11:24:02 AM) 로키: 자 오셨나요~
(11:24:55 AM) 삭풍:
(11:24:56 AM) 삭풍: ....
(11:25:55 AM) 로키: 자, 그럼 테마하고 위협을 생각해보고 넘어가죠
(11:26:00 AM) 로키: 승한군의 제안이 있었고
(11:26:05 AM) 로키: 돌아가면서 제안을 하도록 해요
(11:26:23 AM) 로키: 제노님부터 하죠
(11:26:43 AM) 로키: 아직 안 오셨나(..)
(11:26:44 AM) Xenosia: 잠시 부엌에 다녀왔습[..]
(11:26:54 AM) 로키: 부엌 지박령하고 인사는 하셨습(..)
(11:27:09 AM) Xenosia: 작작 처먹으라더군유[..]
(11:27:34 AM) 로키: 저런 퇴치가 필요합(..)
(11:27:43 AM) 로키: 인원도 많고 자꾸 얘기가 새고 해서
(11:27:55 AM) 로키: 테마와 위협 제안을 일단 하고 토론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11:28:10 AM) 로키: 제노님이 생각하시는 테마와 위협을 제안해주시겠어요?
(11:29:45 AM) Xenosia: 위협은 두세개의 초자연적 세력이 대립하는 가운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인간들이 늘어나고 있다[..]
(11:30:26 AM) 로키: ㅎㅎ
(11:30:30 AM) OSH: 음. 좀 추상적이지 않나요..
(11:30:53 AM) 로키: 아, 아까 나도 한 주제에 이런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11:31:03 AM) 로키: 지금은 평가는 하지 말고 의견을 내는 데 집중하죠
(11:31:07 AM) Xenosia: 사실 범위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잘 감이 안와서요
(11:31:13 AM) 로키: 나중에 한꺼번에 취합해서 토론할 테니
(11:31:17 AM) OSH: 예.
(11:31:32 AM) Xenosia: 장르물이라 그런가[..]
(11:31:32 AM) OSH: 위협으로 "외계인은 모든 걸 끝낼 전쟁종결자이다!"
(11:32:08 AM) OSH: (흑, 차가운 무시)
(11:32:08 AM) Xenosia: [..]
(11:32:15 AM) 로키: 썰렁해지는 이 분위기(..)
(11:32:25 AM) 로키: 테마는 어떠려나요? 생각나시는 게 있으세요?
(11:33:08 AM) Xenosia: 일단 다른 분들걸 들어보고 다시[..] 정해보고 싶군요
(11:33:14 AM) OSH: "요괴들은 인간들의 공포와 분노를 양식으로 삼는다."
(11:33:36 AM) OSH: 라는 걸 테마로 제안합니다
(11:33:36 AM) 로키: 아니 지금 정하는 건 아니고 그냥 제안인데..
(11:33:41 AM) 로키: 예 알았습니다
(11:33:57 AM) 로키: 그럼 다음으로 이방인님
(11:34:05 AM) 로키: 테마와 위협을 제안해주세요
(11:34:14 AM) OSH: 아까 이야기했듯, 위협으로는 "양 측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서 '사냥개'를 풀어 의문의 살인/실종사건을 자행한다."
(11:34:16 AM) 로키: 이건 어디까지나 최종적으로 정하기 위한 제안이니까..
(11:34:42 A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seoul/city_creation_notes#테마와_위협_제안
(11:34:46 AM) 로키: 여기에 제안을 적고 있어요
(11:34:59 AM) 이방인: 에..
(11:35:29 AM) OSH: 보존측이 완전 득세: 녹색 지옥 성루 가 아니라 서울!(...)
(11:35:31 AM) 이방인: '각종 영이 깃들어있는 자연물이나 유서깊은 장소가 마구 사라져 가고 있다' 를 테마로 제안하고 싶군요
(11:35:41 AM) OSH: (저건 오타야!)
(11:36:14 AM) 이방인: (테마 위협 다 합쳐서 3개인가 결정나는게(...))
(11:36:21 AM) 로키:
(11:36:34 AM) 로키: 그래서 적당히 범위가 있을 필요가 있죠
(11:36:55 AM) 로키: 특히 정치물이라든지 일상물 요소도 넣고 싶으면 특정 위협에 너무 초점이 강하면..
(11:38:20 AM) 로키: 테마 제안 적었고요
(11:38:27 AM) 로키: 다른 제안도 있으신가요? 위협이라든지..
(11:39:11 AM) OSH: 아까하고 비슷하겠지만, 테마로 "요괴들의 갈등과 전쟁은 사람들의 정신을 오염
(11:39:11 AM) OSH: 시킨다" 제안합니다.
(11:39:49 AM) OSH: 음. 위협이 낫겠나요?
(11:39:54 AM) OSH: 이건 위협일지도..
(11:40:00 AM) 로키: 뭐 일단 테마 밑에 적었어요
(11:40:05 AM) 로키: 이방인님은요? 다른 제안 있으세요?
(11:40:11 AM) OSH: 예. 위협으로 집어넣는 걸 제안하죠
(11:40:21 AM) 로키:
(11:40:39 AM) 삭풍: 전 스릴러적인 면이 좀 강했으면 하지만..
(11:41:12 AM) 로키: 예, 그럼 삭풍님 차례로 넘어가죠
(11:41:21 AM) 삭풍: 전 준비가[퍽]
(11:41:31 AM) 로키: 저기, 한 번 확인해보죠
(11:41:55 AM) 로키: 테마와 위협에 대해 질문 있으신 분 있나요?
(11:42:13 AM) 삭풍: 읽긴 했는데 차이점이 잘 구분이 안되긴하는군요
(11:42:13 AM) 삭풍: ...
(11:42:22 AM) 로키: 아하, 테마와 위협의 구분
(11:42:31 AM) 로키: 사실 큰 차이는 아니에요, 플레이에 나오는 요소라는 건 똑같고
(11:42:41 AM) 로키: 테마가 좀더 장기적이고 위협이 좀더 단기적인 차이 정도일까요
(11:42:57 AM) 로키: 그리고 테마는 한두놈 죽인(..)다고 해결되기는 좀 큰 문제고
(11:43:16 AM) 로키: 위협은 일행이 해결할 수 있을 만한 규모죠
(11:43:21 AM) 로키: (어려울 수는 있지만)
(11:43:31 AM) Xenosia: 조금 다른 쪽의 질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11:43:56 AM) 로키:
(11:44:27 AM) Xenosia: 조금 들은[..] 내용을 종합해보자면 전체적으로 (요괴 Vs 요괴) > 인간 으로 비중이 잡힌 것 같군요
(11:44:42 AM) 로키: 사실 제 생각은 그렇지 않지만
(11:44:47 AM) 로키: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11:45:07 AM) 삭풍: 포커스가 요괴중심에 맞춰진거같단 느낌은 들긴하는데
(11:45:15 AM) orches: 저같은 경우는.. [약간 초를 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11:45:29 AM) Xenosia: 사실 저런 부분 때문에 아까 요괴 세력의 파워에 관한 비중이 어떤지 물어본거였는데
(11:45:49 AM) 로키: 저는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고 얽히는 걸 다루고 싶지 순전 요마야행은 아니에요
(11:46:03 AM) Xenosia: 요괴가 한 10만 쯤 모이지 않는 이상은 인구비례와 군비례로 ..네 그런 문제요
(11:46:14 AM) orches: 한을 풀어준다던지.. (요즘 이런저런 일이 많기도 하고) 그런 식으로도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11:46:24 AM) 로키: 예, 그런 전통적인 소재도 좋고요
(11:46:35 AM) 로키: 대립이 있으면 화해도 있고, 적당히 완급이 있는 게 좋죠
(11:46:47 AM) Xenosia: 처음 들은 캠페인 방향이 그런 쪽이었는데 지금은 격렬한 요마야행 쪽으로 가는 것 같아서
(11:47:01 AM) orches: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이 풀릴 때까지 내버려두자는 존재도 있을 거고, 그냥 저승으로 바바이! 해버리라는 존재도 있을 법 해요
(11:47:29 AM) 로키: 어쨌든 요마야행으로 결정나기는 커녕
(11:47:40 AM) 로키: 테마와 위협도 결정이 안 났으니 자유롭게 제안들 해주십(..)
(11:47:51 AM) 삭풍: 전 좀 민간인 인간(?)의 시점에서 봐서 '실험당한 듯한 정체모를 괴이한 시체가 발견되는등 뭔가 분명히 수상쩍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던가
(11:48:06 AM) orches: 아까 이야기 나왔던 것 중에서 초차원적인 존재의 이야기를 듣고 해결해준다.. 그것도 마음에 들었.. [초를 쳤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11:48:20 AM) 로키: (아니요 전혀.. 회의인 걸요)
(11:48:20 AM) Xenosia: 드레스덴 파일 내용 자체가 대립구도라서 그런 것 같은데 우리가 플레이 하려는게 어느 쪽인지[..]
(11:48:24 AM) Xenosia: 아니 의견 개진인데[..]
(11:48:30 AM) 로키: 그걸 지금 정해가자는 거죠
(11:48:35 AM) 삭풍: 이건 제가 의사캐릭을 해볼 생각이라 뭐 이걸 빌미로 엮여들어가는 빌미로...
(11:48:38 AM) 삭풍:
(11:48:50 AM) 로키: 예, 스릴러/음모론 쪽이군요
(11:48:56 AM) Xenosia: 아까 좀 두리뭉실한 제안을 한 이유도 그런 이유에요
(11:49:02 AM) 로키: 역시 고래싸움에 휘말린 새우의 예로 처리해도 좋을 듯한..
(11:49:16 AM) 로키: 사실 테마는 좀 두리뭉실해야죠, 여기저기 적용할 수 있게
(11:49:21 AM) Xenosia: 의문의 사건 사고가 많다는 점과 거기에 대한 최소한의 원인을 붙여둔건데
(11:49:51 AM) orches: 일상적인 부분이랄까 완급 효과가 있는 일도 좀 있으면 좋겠어요.. [매일 초차원 존재들의 세력 다툼에 낑겨서 ;ㅅ;]
(11:49:57 AM) 로키: 그렇죠, 사실 일행이 해결할 만한 사건과 의문을 많이 뿌려두는 정도면 되고
(11:50:15 AM) 로키: 모든 일의 배후와 원인까지 다 정할 필요는 없죠
(11:50:28 AM) orches: 들어오면서 퇴마록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런 쪽이 생각나더라구요
(11:50:29 AM) 로키: 다만 주제나 분위기상 일관성이 있으려면 이게 어디서 나오는가, 어떤 일이 반복되는가, 이 도시는 어떤 곳인가
(11:50:38 AM) 로키: 그런 걸 생각해보는 게 테마와 위협의 의미죠
(11:50:52 AM) 로키: 어쨌든 삭풍님 제안도 적었습니다
(11:50:56 AM) 로키: 삭풍님 다른 제안 있으세요?
(11:51:24 AM) 삭풍: 음...일단은 없습니다만
(11:51:43 AM) 로키: 예, 차례 돌다가 다른 제안 있으면 또 해주세요
(11:51:56 AM) 로키: 제노님 의문이 어느 정도 해소되셨으면 다른 제안 있으세요?
(11:53:37 AM) Xenosia: 아까걸 좀 바꿔서 의문의 사건사고가 최근 들어서 급증하고 있고, 몇몇 지역에 한정되어 있다는 정도는 어떤가요?
(11:53:37 AM) Xenosia: 이를테면 심령 스팟 같은
(11:53:59 AM) Xenosia: 또는 살해하라 스팟?[..]
(11:54:06 AM) 로키: 예, 알았습니다
(11:54:09 AM) 로키: 저 저런(..)
(11:54:37 AM) 로키: 적었고요
(11:54:45 AM) 로키: 오체스님 위협과 테마 제안 부탁드려요~
(11:56:35 AM) OSH: (...)
(11:56:41 AM) OSH:
(11:56:41 AM) OSH:
(11:56:42 AM) OSH:
(11:56:42 AM) OSH:
(11:56:49 AM) Xenosia:
(11:56:49 AM) Xenosia:
(11:56:49 AM) Xenosia:
(11:56:49 AM) Xenosia: ...
(11:57:23 AM) orches: 음.. 아까 말씀드린 걸 말로 정리하려니까.. ;;
(11:57:27 AM) OSH: 각자가 생각하는, 하고 싶어하는 어반 판타지가 달라서 그런지 서로 겉도는 것 같아요
(11:57:36 AM) orches: 뭐라고 해야 하나.. 해야 하나.. 하고..
(11:57:40 AM) orches: 정규 플레이어가 아니니까 더 조심스러워지고 [..]
(11:57:51 AM) OSH: 학교 괴담을 하고 싶은가, 요마야행을 하고 싶은가, 서울판 플레인스케이프를 하고 싶은가
(11:58:43 AM) OSH: 아까 '개발과 보전'을 큰 테마로 하겠다...라고 했지만 그걸 얼마나 적용시키느냐...도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른 것 같고.
(11:59:01 AM) 로키: 뭐랄까, 내가 생각하는 건
(11:59:10 AM) 로키: 거대한 싸움도 벌어지고 있고, 그 사이에 소소한 사건도 있고
(11:59:18 AM) 로키: 소소한 사건을 하면서 점점 거대한 싸움의 실체에 접근하는
(11:59:22 AM) 로키: 그런 걸 생각하고 있는데
(11:59:42 AM) orches: 최근 (조용하게 살다가) 분노하고 있는 초자원적인 존재들이 많아지고 있다.. 라던지 그런 정도는 어떠신가요?
(11:59:51 AM) 로키: 좋네요, 제안에 추가하겠습니다
(11:59:59 AM) 삭풍: 저희가 재난영화를 찍는건 아니잖습니까
(11:59:59 AM) 삭풍: ...
(12:00:07 PM) 로키: 그게 개발과 보존의 대립 때문에 벌어지는 걸 수도 있고
(12:00:27 PM) orches: 분노라고 했지만.. 감정을 드러낸다던지 그런 식으로도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요..
(12:00:51 PM) 로키: 예, 그럴 수도 있고요
(12:00:56 PM) 로키: 지금은 정하는 게 아니라 제안이니
(12:01:01 PM) 로키: 제발 너무 부담 느끼지 마십(..)
(12:01:15 PM) 로키: 저는 이 제안 중 하나를 뽑아서 사용하자! 하려는 게 아니고
(12:01:17 PM) orches: 예.. 스트레스를 받거나 해서 자살한 영혼이 구천을 떠돌면서 더욱 원한이 깊어질 수도 있고요
(12:01:26 PM) 로키: 예, 그럴 수도 있네요
(12:01:37 PM) 삭풍: 음...전 글쎄 별로...
(12:01:39 PM) 로키: 모두의 생각을 파악한 다음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해가며 토론을 하자는 생각이니까요
(12:02:06 PM) 로키: 또 제안 있으신가요?
(12:03:04 PM) 로키: 제 제안은 테마로는 '개발과 보존의 대립'하고 '불만과 한이 꽉 찬 도시'이고 위협은 '의문의 사건사고가 늘고 있다' 정도..
(12:04:10 PM) 로키: http://wiki.storygames.kr/sotc/seoul/city_creation_notes#테마와_위협_제안
(12:04:20 PM) Xenosia: 음...정기적으로 일행이 의뢰를 받을 수 있는, 요괴 네트워크와 연결된 카페가 있다
(12:04:37 PM) 로키: 아, 그건 이제 세력과 위치 부분에서 설정할 수 있겠죠
(12:04:50 PM) Xenosia: 아 글쿤유[..]
(12:05:02 PM) 로키: 테마와 위협은 전 도시적인 개괄이니까..
(12:05:18 PM) 로키: 그럼 지금까지 제안의 큰 공통점을 살펴보자면
(12:05:39 PM) 로키: 테마는 회의 중 얘기한 개발과 보존의 대립이 여러 가지로 변주되고 있는 것 같아요
(12:06:19 PM) 로키: 크게 두 가지 줄기가 그 대립 쪽하고
(12:06:29 PM) Xenosia: 아, 저는 그쪽과는 별로 상관 없는 의견이었습[..]
(12:06:43 PM) 로키: (변화 대 보존, 외래 대 토착 등등)
(12:06:52 PM) 로키: 또 하나는 부정적인 심리에너지
(12:06:58 PM) 로키: 불만, 공포, 분노 같은 쪽이죠
(12:07:11 PM) 로키: 그건 그 자체가 사건을 촉발시킬 수도 있고
(12:07:24 PM) 로키: 초자연적 존재들을 부채질할 수도 있고요
(12:08:00 PM) 로키: 그래서 '개발과 보존의 대립'을 한 테마로 하고 그 밑에 자연물이나 유서깊은 장소가 사라져가고 하는 쪽을 넣고
(12:08:44 PM) 로키: 공포, 분노, 한 등을 또 하나의 테마로 하고 그 일환으로 귀신 달래기라든지 심리 에너지를 먹고사는 요괴 같은 걸 캠페인에 등장시키는 건 어떨까 해요
(12:09:51 PM) 삭풍: 음...
(12:10:16 PM) Xenosia: 좀 태클같지만 처음 기획할 때랑 뭔가 많이 달라진 것 같은데요[..]
(12:11:01 PM) Xenosia: 실제 사용되는 배경은 지금 설정되는 서울이 거의 전부가 되는겁니?
(12:12:22 PM) Xenosia: 처음 권유 받았을 때는 이 정도로 뭔가 본격 대립구도가 아니었던걸로...
(12:12:34 PM) observation_post left the room (quit: Ping timeout).
(12:12:36 PM) OSH: 음. 처음 기획이라는 게,
(12:12:49 PM) OSH: 오늘 말고 이전의 이야기인가요?
(12:12:49 PM) 삭풍:
(12:13:06 PM) Xenosia: 네 참가를 권유받았을때 1주일 전후랄까
(12:13:08 PM) OSH: 아아
(12:13:20 PM) OSH: 근데 그걸 구체화시키는 것이 오늘 이야기인데
(12:13:36 PM) Xenosia: 초자연적 사건의 해결에 촛점이 맞춰졌고 이런 대립구도에 관한 내용은 사실 오늘 처음 들었어요
(12:13:36 PM) OSH: 제노님이 들어오시기 전에 그런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12:14:08 PM) OSH: 그걸 테마로 하기로 '잠정' 합의가 되었던 것입니다
(12:14:12 PM) Xenosia: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퇴마록 1권을 생각했는데 펴보니까 혼세편 1권입니다[..]
(12:14:39 PM) 삭풍: 잠정합의요?
(12:14:45 PM) 삭풍: 전 그런 애기 못들은거같은데
(12:14:46 PM) 삭풍: ....
(12:15:00 PM) OSH: 소위 '개발 vs 보전'은 서로 이야기가 된 게 아닌가요;
(12:15:09 PM) observation_post [~inklweb@61.73.23.67] entered the room.
(12:15:09 PM) Xenosia: 아뇨 처음 들었어요
(12:15:13 PM) Xenosia: [긁적]
(12:15:16 PM) OSH: 아니, 제노님 오시기 전의 이야기요
(12:15:24 PM) Xenosia: 아 삭풍님[..]
(12:15:45 PM) 삭풍: 전 요마야행식 애기가 될정도라는것만 들은거같은데
(12:15:46 PM) 삭풍: ...
(12:15:55 PM) 삭풍: 제가 요즘 기억력이 많이 감퇴해서
(12:16:00 PM) OSH: 뭐, 저야 비정규 플레이어라서 더 이야기를 하는 건 좀 그렇지만;
(12:16:17 PM) OSH: 아까 그런 방향으로 흘러갔다고 보였거든요
(12:16:34 PM) 로키: 근데 이건 뭐 본격 전쟁은 아니고
(12:16:41 PM) Xenosia: 음 전 지각한 주제에[..] 태클을 걸려는 의도는 아니었고 오늘 하루 회의하는 내용이 거의 10일 정도간 주고받은 이야기와 너무 달라서요
(12:16:44 PM) 삭풍: 아니 제가 말하고 있던건
(12:16:46 PM) 로키: 그냥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끓고 있는 대립의 일환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12:16:56 PM) 삭풍: 오늘 이 대화하기 전의 애깁니다
(12:17:01 PM) OSH: 아아
(12:17:18 PM) OSH: 일단 저는 오늘 이야기 밖에 모르니(..)
(12:17:29 PM) 이방인: 저도(...)
(12:17:34 PM) 로키: 저도 여전히 요마야행이나 퇴마록 식의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12:17:39 PM) 로키: 도시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있어
(12:17:49 PM) 로키: 서울이라는 도시의 특징이 뭐냐 얘기하면서 나온 게
(12:17:58 PM) 로키: 현대화된 도시이지만 역사가 길다
(12:18:13 PM) 로키: 그리고 사적이나 자연물이 급속도로 사라져가고 있다
(12:18:47 PM) 삭풍:
(12:18:50 PM) 로키: 그게 과거를 보존하려는 힘과 변화를 일으키려는 힘의 대립 아니겠느냐
(12:19:05 PM) 로키: 작은 규모로는 아파트 짓느라 지박령이 화난 거라든지
(12:19:37 PM) 로키: 큰 규모로는 국제기업이 장악해가는 거라든지..
(12:19:58 PM) 로키: 이런 게 제노님이랑 제가 얘기한 거랑 그렇게 반대되는 얘기인지 저는 모르겠는데요?
(12:20:19 PM) Xenosia: 아 글쿤요
(12:20:49 PM) Xenosia: 제가 받은 느낌은 도시 설정의 비중이 생각보다 너무 큰 것 같다는 점입
(12:20:58 PM) Xenosia: 구체화 할수록요
(12:21:01 PM) 로키: 그게 원래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어서(..)
(12:21:04 PM) 이방인: 그거야
(12:21:07 PM) 이방인: 지금 설정하는 부분이 도시부분이라서(...)
(12:21:17 PM) 로키: 아, 그리고 물론 서울에서만 놀 건 아니고
(12:21:23 PM) 로키: 동해 가서 용왕님 알현도 하고(?)
(12:21:30 PM) 로키: 어쩌면 외국물이나 저승물(..)도 먹고
(12:21:36 PM) 로키: 왔다갔다 하죠, 베이스가 서울이라는 것뿐
(12:22:18 PM) 로키: 그럼 테마하고 위협에 집착할 것 없이
(12:22:29 PM) 로키: 제가 대충 채울 테니 일단 더 재밌는 설정으로 넘어가죠
(12:22:38 PM) 로키: 이건 다음번에도 이어서 하게 될 것 같지만..
(12:22:41 PM) Xenosia: 여하튼 제가 늦어서[..] 방금 로키님이 예를 드신 쪽으로는 좀 생각하기 힘들었어요
(12:23:05 PM) 로키: 이래서 회의 참가는 중요한 거죠 네(..)
(12:23:24 PM) orches: 서울이 첫 스타트이긴 하되 여러 곳에도 진출하시는 거군요..
(12:23:26 PM) 로키: 테마와 위협 얘기할 때 좀 뭔가 클래쉬 오브 타이탄 하는 듯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고(..)
(12:23:36 PM) 로키: 도시에 어떤 세력이 존재하는지 생각해보죠
(12:23:57 PM) 로키: 서울 같은 도시에는 어떤 초자연 세력이 관심이 있을까요?
(12:24:09 PM) 삭풍: 농장취급할만한 세력?
(12:24:10 PM) 로키: 기존 정치, 경제 세력하고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고요
(12:24:10 PM) 삭풍: ...
(12:24:15 PM) 로키: 뱀파이어? (..)
(12:24:42 PM) orches: 땅투기.. 돈투기.. 복부인 성격이 강한 초자연 세력도 있을 법 해요 [...]
(12:24:44 PM) 로키: 외래 뱀파이어가 대거 진출하고 싶을 것 같다는 생각도..
(12:24:53 PM) 로키: 이사하는 지박령일까요! (..)
(12:25:07 PM) 로키: (자 이번에 살 것은 음기가 강한 무덤 터..)
(12:25:32 PM) orches: 종합병원에는 거기에서 사망한 귀신들이 같이 살고 있을 법 하고..
(12:25:59 PM) orches: 그런 식으로 자기들끼리 공동체를 구성한 존재들도 있을 법 해요..
(12:26:19 PM) 로키: 그렇겠죠
(12:26:25 PM) 로키: 귀신 쪽이라면 전쟁 원령이라거나
(12:26:47 PM) orches: 초자연적 존재는 아니지만 풍수지리에 관련된 사람들이라던지도도 괜찮을 법 하고...
(12:27:11 PM) 로키: 그쪽도 초자연 공동체에 속하죠
(12:27:21 PM) 로키: 인간이긴 해도 초자연을 아는 사람들이니..
(12:27:22 PM) orches: 방송에 나오긴 하지만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퇴마사(..)들도 있을 듯..
(12:27:38 PM) orches: 케이블에 가끔 그런 방송을 하는데 저게 진짜인지 가짜로 연출한 쇼인지 아리쏭하더라구요
(12:27:47 PM) 로키: 무당이라든지 도인 집단도..
(12:27:49 PM) 이방인: 옛날부터 내려오는 전통 도가 공동체의 후계자라던가.
(12:28:10 PM) 이방인: 당주는 아직까지도 멀쩡히 살아있는 전우치?(...)
(12:28:22 PM) 로키: ㅋㅋ
(12:28:23 PM) orches: 공항을 통해 유학 혹 관광 온 외국 요괴들이라든지
(12:28:49 PM) 로키: 그쪽은 사실 세력화는 안 되었을 듯도요
(12:28:55 PM) orches: 예.. 그렇겠네요 ㅎㅎ
(12:28:55 PM) 로키: 유학이나 관광이 목적이라면 개인적인 거니까..
(12:29:14 PM) 로키: 요괴가 서울에 관심이 있을 만한 이유라면 어떤 걸까요
(12:29:22 PM) 이방인: '단체로' 들어온 녀석들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들어온 외국계 슈퍼내츄럴들을 어우르는 세력도 하나 있는게 좋을지도..
(12:29:35 PM) 로키: 걔네들은 어떤 의미에서 세력이려나요
(12:29:49 PM) 로키: 자기들끼리 정보교류하고, 가끔 단체행동 하기도 한다?
(12:30:22 PM) 로키: 아니면 토착 이능력자와 마찬가지로 초자연적 위협과 싸우고 일반인을 지키는 게 목적일 수도 있겠고요
(12:30:23 PM) orches: 요즘 사고를 치는 분들이 많은 바, 저희들이 임의로 손님 여러분들을 위해 배려한 시스템입니다. 자 도장찍고.. 말썽 일으키면 당장 추방입니..
(12:30:25 PM) orches: [얌마!]
(12:30:26 PM) 로키: (프리덤 파이터! (..))
(12:30:29 PM) 이방인: 그런류의 느슨한 단체가 있어도 좋을꺼고
(12:30:49 PM) 로키: 그러고 보니 카톨릭 교회 뭐 그런 단골손님도..
(12:30:57 PM) 삭풍: MIB입니
(12:30:57 PM) 삭풍: ...
(12:31:04 PM) 로키: 오 MIB(..)
(12:31:08 PM) 이방인: 뭔가 중립적인... 그러니까 온갖 슈퍼내츄럴들이 돈을 위해서 모인 용병단 같은것도 재밌을꺼 같고
(12:31:32 PM) 로키: 그들은 혼돈이 많을 수록 좋아하겠군요
(12:31:35 PM) 로키: (돈이다 돈!!)
(12:31:42 PM) 이방인: 외국산 퇴마사들도 있을수 있겠군요. 가톨릭에서 파견된 기동타격부대라던가(...)
(12:31:42 PM) 삭풍: 슈퍼내츄럴들인데 돈은 뭐하니
(12:31:54 PM) 삭풍: 돈이 아닌 뭔가 초차원적인 자원으로 설정하는건 어떨까요
(12:31:54 PM) 삭풍: ....
(12:32:02 PM) 삭풍: 정신적인 소스라던가
(12:32:03 PM) 삭풍: ...
(12:32:04 PM) 로키: 뭐 초자연 생물일 수도 있고
(12:32:07 PM) 로키: 인간 이능력자일 수도 있고
(12:32:11 PM) 이방인: 각각의 슈퍼내츄럴들에게 모두 다 공통으로 가치있을만한 무언가가
(12:32:14 PM) 로키: 하긴요, 공포를 먹고사는 귀신이라든지
(12:32:16 PM) 이방인: 그렇게 만들어내기가 쉬운게 아니라
(12:32:33 PM) 삭풍: 일반 인간플레이어일경우에는 끼기 뭐하다는것도 그렇군요
(12:32:36 PM) 로키: (공포는 넘친다! (..))
(12:32:40 PM) 이방인: 어쨌거나 그들은 인간세상에 살고있으니 어떤 형태로던 돈이 필요하진 않을까요
(12:32:48 PM) 로키: 뭐, PC는 초자연 생물이든 인간이든 같은 파워레벨이에요
(12:32:59 PM) 로키: 오히려 돈이 필요한 건 인간 이능력자 아닐까요
(12:33:08 PM) 로키: 요괴 등도 돈을 벌 수는 있겠지만..
(12:33:20 PM) orches: 그런 슈퍼내츄럴들을 해치거나 방해하기 위해 파견된 존재들이 모여 만든.. 단체라던지도 생각났어요
(12:33:51 PM) 로키: 슈퍼내츄럴이라고 함은 초자연 생물, 아니면 인간 이능력자요?
(12:35:23 PM) 삭풍: 초자연이란 뜻이니
(12:35:31 PM) 삭풍: 인외겠죠
(12:37:10 PM) 로키: 아하
(12:37:38 PM) 로키: 뭐 대충 생각해본다면
(12:37:49 PM) 로키: 현상유지를 하려는 세력과 변화를 일으키려는 세력
(12:37:53 PM) 로키: 초자연을 아는 세력과 모르는 세력
(12:38:12 PM) 로키: 변화를 일으키려는 세력은 서울을 사냥터로 개발하려는 뱀파이어라거나
(12:38:26 PM) 로키: 이를 막으려는 집단.. 웨어울프? (..)
(12:38:46 PM) orches: 기존에 살고 있던 요괴들일 수도요.. [웨어울프들과 연합할 수도 있겠고]
(12:39:10 PM) orches: 멀쩡하게 조용하게 살고 있는데 외국에서 건너온 잡것들이 자꾸 사건을 일으켜서 살수없네! ..
(12:39:44 PM) 로키: 그러게 말이죠
(12:39:56 PM) 로키: 조직화되진 않았어도 지박령도 현상유지 쪽일 테고
(12:40:11 PM) orches: 그럴 것 같아요
(12:40:18 PM) 로키: 카톨릭 교회 슈퍼특공대(..?)들도 초자연적 위협을 막으려고 하겠죠
(12:40:28 PM) 로키: 그러고 보니 스님이나 목사도 있을 법도(..)
(12:40:41 PM) 로키: 신앙심과 불법 총기로 무장한 열혈목사라거나 (퍽)
(12:41:34 PM) 로키: 뭐 어차피 회의는 다음주로 이어질 것 같으니
(12:41:56 PM) 로키: 그동안에 국내외의 세력이라든지 재미있어보이는 위치, 아이디어 같은 걸 생각해보죠
(12:42:11 PM) 로키: 그러는 동안 틈틈이 얘기하고..
(12:42:29 PM) 삭풍: 다음주까지입니까[...]
(12:42:52 PM) 로키: 뭐, 어차피 어디서 설정을 따오는 게 아니라 있는 재료로 우리가 만드는 거니까
(12:42:57 PM) 로키: 충분히 시간을 들여 하는 게 좋죠
(12:43:05 PM) 로키: 캐메도 한 세션인데유 뭐(..)
(12:43:21 PM) Xenosia: 로그 보고 왔습[..]
(12:43:36 PM) 로키: 어떠셨습..
(12:44:48 PM) Xenosia: 중간에 승한님이 테마 제안하신걸로 오늘이전까지 이야기된게 좀더 갈등심화된[..] 느낌이군유
(12:44:57 PM) 로키: (..)
(12:45:27 PM) 삭풍: 한국사회분열 심각한 사회문제[퍽]
(12:45:34 PM) 이방인: 캐매가 역시 제일 관심이 가는데
(12:45:35 PM) 이방인: 캐매가 자료가 없...
(12:45:37 PM) 이방인: 엉엉(...)
(12:45:43 PM) Xenosia: 음? [..]
(12:45:45 PM) 로키: 훗 좀 의도적인 것도 있죠
(12:45:53 PM) 로키: 설정 만들고 가자는..
(12:46:02 PM) 로키: 원래 캐메는 도시 어느 정도 설정하고 가게 되어있는데
(12:46:08 PM) 이방인: 그냥 세혼 스턴트들이 이능력인건가요?
(12:46:11 PM) 로키: 지금 캐메 자료가 있으면 다들 자기 캐릭터에 빠지실 테니..
(12:46:19 PM) 로키: 아뇨, 스턴트와 별개로 이능력이 더 있어요
(12:46:32 PM) 로키: 스턴트 시스템도 크게는 아니지만 조금 차이가 있고요
(12:46:36 PM) Xenosia: 이능력은 따로 있던데
(12:46:57 PM) Xenosia: 이것이 정보 제한을 통한 사회조작인가?! [..]
(12:47:17 PM) 로키: 그렇쥬! (..)
(12:47:20 PM) 로키: 또 다른 이유는 게으름 (퍽)
(12:47:32 PM) 로키: 이방인님 그러고 보니 룰북 안 받으셨던가요?
(12:48:43 PM) Xenosia: 전 본래 실종된 기자 친구를 찾는 사설 탐정이나 전직 경찰, 부잣집 한량 등을 생각했었는데
(12:48:45 PM) 이방인: 아뇨 세혼 룰북은 있어요
(12:48:56 PM) 로키: 아, 세혼 말고 드레스덴이요
(12:49:11 PM) 이방인: 드레스덴 룰북은 아직 0_o
(12:49:11 PM) Xenosia: 분위기를 보아하니 이능력 두셋쯤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 기세[..]
(12:49:24 PM) 로키: 이게 MSN에 잘 안 계신 병폐(..)
(12:49:26 PM) 이방인: 그건 그렇지만도 않을지도(...)
(12:49:33 PM) 로키: 이능력은 그런데 갱신율을 깎아먹을 테니..
(12:49:38 PM) 로키: 게다가 이능력 없으면 갱신율 +2
(12:49:44 PM) 이방인: 룰북을 내놓으십시(짤짤)
(12:49:47 PM) Xenosia: [..]
(12:50:10 PM) 로키: 귓속말로 링크 드렸습 (흔들흔들)
(12:50:16 PM) 로키: 이게 M$N에 잘 안 계신 병폐
(12:50:18 PM) 이방인: 헐크네
(12:50:25 PM) 로키: 이미지 떡칠 PDF라
(12:50:30 PM) 이방인: 40메가나 되나
(12:50:30 PM) Xenosia: 용량 좀 자비 없[..]
(12:51:00 PM) 삭풍: 갱신율을 잘 모르니
(12:51:00 PM) 삭풍: 체감이 안되는군요
(12:51:09 PM) Xenosia:
(12:51:10 PM) 로키: 제 드레스덴 RPG 소개글 보셨나요?
(12:51:24 PM) Xenosia: 6연발 리볼버 탄환이 3발만 채워진다굽쇼
(12:51:30 PM) Xenosia: 얼마나 불리합
(12:51:30 PM) Xenosia: ...
(12:51:32 PM) 삭풍: 뭔소리유
(12:51:33 PM) 삭풍: ...
(12:51:38 PM) Xenosia: ...말이 그렇다는겁
(12:52:17 PM) orches: 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12:52:23 PM) 이방인:
(12:52:25 PM) 로키: 넵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2:52:33 PM) orches: 중간에 좀 생뚱맞게 말을 한 것이 많지만.. ㅠ
(12:52:41 PM) 로키: 아니에요, 좋은 얘기 많이 해주셨는데요
(12:53:00 PM) 로키: 어느 부분을 활용할지는 제가 정할 테니..
(12:53:07 PM) 로키: (회의록을 흐뭇하게 본다)
(12:53:33 PM) 로키: 그러고 보니 원작 소설에는 정말 카톨릭 기동타격부대(..)가 있는 게
(12:53:58 PM) 로키: 예수에게 박혔던 못 세 개가 칼집에 들어간 세 자루의 검이 있거든요
(12:54:14 PM) 로키: 사랑의 검, 소망의 검, 또 하나 뭐더라 까먹었 (퍽)
(12:54:28 PM) 이방인:
(12:54:31 PM) 로키: 그 검을 든 세 명의 검사가 악과 싸우는 게 나오죠
(12:54:36 PM) 이방인: 믿음이겠죠?(...)
(12:54:36 PM) Xenosia: ..+11 그레이트 소드? [퍽]
(12:54:43 PM) 로키: 아 그랬나요(..)
(12:54:54 PM) 이방인: 믿음소망사랑
(12:54:54 PM) 이방인: 넵3신기(...)
(12:54:57 PM) Xenosia: 과연[..]
(12:54:58 PM) 로키: 넵 그거(..)
(12:55:06 PM) 로키: 그리고 여기에 반하는 집단은
(12:55:18 PM) 로키: 유다가 예수를 팔았을 때 받은 30 은화 하나마다 악마가 붙어서
(12:55:29 PM) 이방인: 악마같은걸 해도 재밌을텐데(...)
(12:55:31 PM) orches: 30명의 악마.. [..]
(12:55:33 PM) 로키: 이 은화를 소지하고 악마와 계약하면 엄청난 힘을 받는..
(12:55:38 PM) 로키: 3명의 검사 대 30명의 악마
(12:55:42 PM) 로키: 절대 공평하지 않아(..)
(12:55:44 PM) 이방인: 헬싱의 그 특수기관 같은건가
(12:56:02 PM) Xenosia: 이스카리옷테 기관
(12:56:10 PM) 이방인: 안그래도 이거 얘기 들었을때 제일 먼저 떠오른 이미지가
(12:56:10 PM) 이방인: 안데르센 신부(...)
(12:56:24 PM) 이방인: (휘번뜩)
(12:56:25 PM) Xenosia: 바이요른의 안데르센[..]
(12:57:15 PM) 로키: (..)
(12:57:18 PM) 로키: 헬싱을 봐야겠..
(12:57:52 PM) 로키: 드레스덴 원작에도 신부 나오죠
(12:57:57 PM) 이방인: 무척..
(12:57:57 PM) 이방인: 무척이나
(12:57:59 PM) 이방인: 매우 멋진 캐릭터죠(...)
(12:58:04 PM) 로키: 그 자신이 이능력이 있는 건 아닌데 드레스덴에서는 신심 자체도 어느 정도 무기가 되고
(12:58:20 PM) Xenosia: 아 대충..총검을 무기로 쓰는 재생능력을 가진 신체강화능력자 신부고 이단에 자비없...어보이지만 타협도 할 줄 압니다
(12:58:29 PM) 로키: 그리고 크고 영력 높은 성당 같은 데는 초자연이 그렇게 쉽게 범접하지 못해서..
(12:58:41 PM) 로키: (서울에는 명동성당이 딱..)
(12:58:45 PM) 이방인: 신의 도구가 되어 이교도들을 죽여 넘기다가 지옥에 떨어져서 도당을 이뤄 마귀들과 싸우기를 원하네~ 뭐 이런 이미지(...)
(12:58:46 PM) Xenosia: 바이요른[맞나]은 총검이라는 뜻
(12:58:55 PM) 로키: 아하
(12:59:13 PM) 로키: 그런 신부도 재밌겠네요
(12:59:18 PM) 로키: (근데 미사는 언제 보..?)
(12:59:51 PM) Xenosia: 이를테면 의지는 확고하지만 목적을 위해서는 지대하게 의지를 거스르지 않는 이상 수단을 적당히 가릴줄도 알아요.
(1:01:04 PM) Xenosia: 중간에 박물관에서 헬싱 소속인 알카드와 안데르센이 싸우려는데 여주인공 세라스가 노인관람객들[..]우르르 데려와서 김빠진 장면도..
(1:01:19 PM) Xenosia: '이 신부님은 전위 예술을 하시는구먼'
(1:01:19 PM) 이방인: (...)
(1:01:24 PM) 삭풍: .....
(1:01:25 PM) Xenosia: [총검을 교차해서 들고있는 안데르센]
(1:01:39 PM) 이방인: 아무튼 흥미로운 주제지만
(1:01:40 PM) 삭풍: 근데 과연
(1:01:51 PM) 삭풍: 영력높은 성당이 진짜 몇개나 있을런지는
(1:01:51 PM) 삭풍: ....
(1:02:08 PM) Xenosia: ..큰 성당중에..그게 명동성당인지는 모르겠지만
(1:02:08 PM) 이방인: 과연 이런 저런 슈퍼내츄럴들이 횡행하는데 산만해지지 않을수 있을까! (휘번뜩 눈을 빛내며 로키님을 본다)
(1:02:55 PM) Xenosia: 7개 정도 되는, 가운데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고 폭이 넓어지는 건물들을 딱 붙인 형태의 방주를 묘사한 성당이 있었죠
(1:03:34 PM) 로키: 아니 왜 산만(..)
(1:04:25 PM) orches: 정말 어떤 pc들이 나올지 엄청 기대가..
(1:04:40 PM) 삭풍: 성당의 구조에 따라 뿜어져나오는 영력이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는겁니
(1:04:42 PM) orches: +ㅅ+ 이번에도 엔딩보실 때까지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
(1:04:49 PM) Xenosia: 아뇨 그냥 간지용
(1:04:50 PM) Xenosia: ...
(1:04:56 PM) 삭풍: 뭐 설정용으론 나쁘진 않
(1:04:57 PM) 삭풍: ...
(1:05:04 PM) Xenosia: 보통 큰 성당일수록 되려 돈문제가 걸리겠쥬
(1:05:11 PM) orches: 엔딩이랑 에필로그까지 보시는 겁니다! [얘가 벌써부터..]
(1:05:29 PM) 삭풍: 근데 성당의 영력은 돈처발라고 무조건 쎄진 않은것이
(1:05:31 PM) Xenosia: 목사 간에 '이동네 장사가 안되서 다른 동네로 가야겠어요' 라는 대화가 나도는 세상이니
(1:05:35 PM) 삭풍: 올바른 설정아니겠습
(1:05:47 PM) 삭풍: ....
(1:05:47 PM) Xenosia: 그러니까 간지용
(1:05:50 PM) Xenosia: 전 그냥 외관을 이야기한겁
(1:05:51 PM) Xenosia: ...
(1:05:59 PM) orches: 한국의 개신교들은... 음 전에 어떤 분이 분류해놓으신 걸 봤는데..
(1:06:07 PM) orches: 엄청 갈래가... [...]
(1:06:16 PM) Xenosia: 장사죠 대부분[..]
(1:06:19 PM) 로키: 그렇(..)
(1:06:30 PM) 로키: 어제 종교인이 가장 행복도가 높다는 얘기 하면서 목사 얘기가 하니까
(1:06:32 PM) Xenosia: 우리나라는 외국과는 달리 세금을 안받으니까 그런 걸테지만
(1:06:36 PM) 로키: 아버지가 '그쪽은 대부분 기업인' (..)
(1:06:44 PM) Xenosia: 네 뭐[..]
(1:06:50 PM) 로키: 그럼 저는 밥먹으러 잠수~
(1:06:57 PM) 로키: 다음주에 이어서 회의하죠
(1:07:03 PM) 이방인: 자 그럼 전 이만
(1:07:03 PM) 이방인: 안녕히
(1:07:03 PM) 이방인: 다음주에 뵈어요 'ㅅ' ;
(1:07:04 PM) Xenosia:
(1:07:07 PM) Xenosia: 아 이방인님
(1:07:15 PM) observation_post: 끝났군요.
(1:07:15 PM) 이방인: 넵이방인
(1:07:18 PM) Xenosia: 외쿡인 캐릭터[..]를 하실겁니?
(1:07:31 PM) 이방인: 모르죠. 어떤 분위기의 극이냐에 따라
(1:07:46 PM) 이방인: 능글능글한 한국인 도인 캐릭터도 끌리는군요. 전우치전은 재밌었어(...)
(1:07:55 PM) Xenosia: 하긴 다음주가 되야 알겠군요
(1:08:06 PM) 이방인: 트와일 라잇 류의 몸짱 늑대인간도 생각중이고
(1:08:09 PM) 이방인: (......)
(1:08:33 PM) Xenosia: ...식스팩 간지?![..]
(1:08:49 PM) 이방인: 기만과 유혹을 특기로 하는 악마나 타락천사류도 생각중이고(...)
(1:08:50 PM) 이방인: 어떤 분위기냐에따라 골라갈꺼 같습니다(...)
(1:08:50 PM) Xenosia: 남자는 등으로 말한다던가
(1:08:55 PM) Xenosia: 넵[..]
(1:09:09 PM) 이방인: 자 그럼 이만(...)
(1:09:13 PM) 이방인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EOF from client).
(1:10:07 PM) Xenosia: 그럼 저도 잠시 자리 좀 비우겠습니다
(1:10:14 PM) 삭풍:
(1:10:21 PM) Xenosia: 그리고 다시 한 번 늦어서 죄송합[..]
(1:11:16 PM) orches: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ㅎ 좋은 대화를 했던 것 같아요
(1:11:39 PM) orches: 벌써부터 엔딩까지 잘 하라는 나는 대체 뭘까.. 하고 있지만요 ㅎㅎ
(1:14:48 PM) 삭풍:
(1:14:59 PM) 삭풍: ...그정도야 누구나 다하지않습
(1:14:59 PM) 삭풍: ...
(1:21:04 PM) observation_post:
(1:24:04 PM) orches: 음..
(1:24:49 PM) observation_post: 흐흐
(1:25:10 PM) orches: 여러가지로 생각할 것이 많았던.. 이랄까 ㅎㅎ
(1:29:46 PM) observation_post left the room (quit: Quit: Inkl Web IRC :: http://barosl.com/webirc/).
(1:29:56 PM) orches: 음..
(1:35:17 PM) 로키: 왔습
(1:36:36 PM) 로키: 생각보다 느린 진행이기는 했지만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서..
(1:37:23 PM) 로키: (음 다들 점심 드시러 가셨나)
(1:39:03 PM) orches: ㅎㅎ
(1:39:06 PM) orches: 그렇죠 ㅎ
(1:39:17 PM) orches: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서 ㅎㅎ
(1:39:33 PM) orches: 외전 식으로 해서 본편에서 못했던 걸 해보고 싶기도 하고
(1:40:01 PM) 로키: 예 뭐, 외전 많이 하면 좋죠
(1:40:03 PM) 삭풍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EOF from client).
(1:40:12 PM) 로키: 문제는 언제나 시간(..)
(1:40:21 PM) orches: 한이라던지 그런 쪽이 끌리긴 해요.. 역시 시간 ㅠ
(1:41:03 PM) orches: 오늘 대화하면서 생각한 건데 전.. 고전적인 소재를 좋아하는 것 같긴 하고.. 위험이랄까 낯선 상황엔 잘 안뛰어드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1:41:27 PM) 로키: 예, 언더월드 때에도 그런 경향이 보였었죠
(1:41:45 PM) 로키: 뭐 취향은 누구든지 있는데 오체스님 같은 경우는
(1:41:51 PM) orches: 넵.. ;ㅅ;
(1:41:54 PM) 로키: 선호 정도가 아니라 강한 거부감이 있으신 듯도..
(1:42:20 PM) orches: 은근히 보수적인 것 같아요
(1:42:27 PM) 로키: 보수적이요?
(1:42:40 PM) orches: 보수라는 의미가 새로운 걸 창조하거나 찾기보다는
(1:42:50 PM) orches: 진보가 좀 그런 성향이 강한 단어고..
(1:43:05 PM) orches: 현실 안주라던지 그런 쪽도 따지고 보면 보수에 들어간다고 들었..
(1:43:10 PM) orches: 꼭 나쁜 말은 아니죠..
(1:43:17 PM) 로키: 아, 그렇죠
(1:43:27 PM) 로키: 어떤 의미에서인지 여쭤보려고 했던 것(..)
(1:44:03 PM) 로키: 갈등보다는 화해, 새로움보다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시는 건가요 ㅎㅎ
(1:44:08 PM) orches: 낯설거나 하면 일단 심각하지 않지만 머뭇머뭇하면서 접근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좀 크고
(1:44:11 PM) orches:
(1:44:17 PM) 로키: 아하
(1:44:39 PM) orches: 너무 잘 아시는 로키님은 무섭구 ;ㅅ;
(1:44:56 PM) 로키: 아뇨 뭐, 그저 오체스님께 관심이 커서 (??)
(1:45:37 PM) 로키: 제 입장에서는 서사의 재미란 갈등을 통해 새로운 걸 이끌어내는 거라고 생각해서
(1:45:41 PM) orches: 새로운 걸 접하면 신기하게 생각하긴 하는데 실제로 해보라고 하면 어휴
(1:45:49 PM) 로키: 늘 같으면 재미가 없다... 하고 생각하는 면이 있죠
(1:46:03 PM) 로키: (정치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나름 진보..ㅋㅋ)
(1:46:12 PM) orches: 그리고 시키면 어찌어찌하긴 합니다.. [ㅋㅋ]
(1:46:17 PM) 로키: ㅎㅎ
(1:46:25 PM) 로키: 근데 사실 RPG는 시켜서 하는 건 아니잖아요
(1:46:31 PM) orches: 대신 한번 관심이 붙으면
(1:46:32 PM) 로키: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1:46:44 PM) orches: ... 알아서 저 안드로메다로 ㅎㅎ
(1:46:52 PM) 로키: ㅋㅋ
(1:47:02 PM) orches: 자료도 스스로 찾아보고 막 그래요.
(1:47:18 PM) orches: 신화라던지 그런 쪽은 재미있기도 하고.. [...]
(1:47:22 PM) 로키: 그렇죠 ㅎㅎ
(1:48:01 PM) orches: 저승할머니랑 삼신할머니라든지.. 찾아보면 재미있더라구요
(1:48:19 PM) 로키: 하지만 갈등이나 전투는 싫으신 듯한..
(1:49:53 PM) orches: 그런 것 같아요
(1:50:04 PM) orches: 그래도 이오닉스 하면서 조금 나아진..
(1:50:09 PM) 로키: 예, 그런 것 같아요
(1:50:10 PM) orches: 전투에서 데인 것이 많아서 스트레스가 많았던 것 같기도 합니..
(1:50:26 PM) 로키: 그것도 그렇네요, 취향을 넘어서 불안해하시는 것 같았으니까..
(1:50:37 PM) 로키: (란모 마스터를 매우 쳐라! (..))
(1:51:05 PM) orches: 첫 전투 플레이에서 사정없이 깨진 것도 있고..
(1:51:21 PM) orches: 속 좁아서 한번 그런 것이 생기면 오래가는 편이고 [...]
(1:51:38 PM) 로키: 예민하신 거죠 뭐 ㅎㅎ
(1:51:39 PM) orches: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는 좀 어렵더라구요
(1:51:46 PM) 로키: 사람이 원래 부정적인 기억이 강하고 오래 간대요
(1:51:54 PM) orches: 그래도 이오닉스하면서 때려요에서 극복해서..
(1:52:24 PM) orches: 테크닉도 써봤던 것이 인상적으로 남아있습.. 내.. 내가 ㅠㅠ 랄까요 ㅎ
(1:53:31 PM) 로키: ㅋㅋ
(1:53:42 PM) 로키: 트라우마 극복?
(1:53:55 PM) 로키: 뭐 100%는 아니라도요 ㅎㅎ
(1:53:57 PM) orches: 많이 나아진 듯요!
(1:54:08 PM) 로키: 그래 보였어요 참 다행인..
(1:58:26 PM) orches: ㅎㅎ
(1:58:40 PM) orches: 이젠 무조건 때려요가 아니라 가까이 파고들어서 턱에 어퍼컷을 먹이고
(1:58:54 PM) orches: 휘청하면 발로 날려버립니다.. 라고 연상작용도 [..]
(1:59:18 PM) 로키: 오 멋집..
(1:59:54 PM) orches: ㅎㅎ 그럼 좋은 오후 되세요
(1:59:55 PM) orches: 다음주엔 할머니 생신이시라..
(2:00:04 PM) 로키: 아 네
(2:00:09 PM) orches: [.. 여름엔 은근히 행사가 많군요..]
(2:00:11 PM) 로키: 좋은 오후 되세요~
(2:00:14 PM) 로키: (저런 ㅎㅎ)
(2:00:17 PM) orches: 예 >ㅂ<
(2:00:19 PM) 로키: 이러니 비정규 플레이어가 얼마나 좋습
(2:00:23 PM) orches left the room (quit: Quit: Inkl Web IRC :: http://barosl.com/webirc/).
(2:00:29 PM) 로키: 앗 엉뚱한 작별 (?)
(2:38:13 PM) OSH left the room (quit: Quit: Lea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