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soed at 12/21/2008 8:10:30 PM on 로키@holywar.hanirc.org (irc)

(8:11:52 PM) 우그르나쉬 [~inklweb@116.41.211.204] entered the room.
(8:11:57 PM) 로키: 오 황제폐하가(..)
(8:12:02 PM) 우그르나쉬: 낄낄낄
(8:12:20 PM) 우그르나쉬 is now known as 키브
(8:12:41 PM) 주사위군 [~Utgard-Lo@203.255.190.43] entered the room.
(8:13:00 PM) mode (+o 키브) by 로키
(8:13:02 PM) 키브: 주지육림 같은 것도 만들었어야 하는데!
(8:13:19 PM) 로키: 사실 준비한 게 썩 많진 않아서.. 만들다니?
(8:13:46 PM) 키브: 아아, 우그르나쉬로 할때
(8:13:53 PM) 키브: 주지육림 씬이라도 만들었어야 한다고!
(8:14:04 PM) 로키: ㅋㅋ
(8:14:11 PM) 로키: 할 수도 있었는데 시간이 짧았으니
(8:14:24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8:14:34 PM) 로키: 왔삼
(8:14:37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8:14:37 PM) mode (+o 카엘리스) by 로키
(8:14:39 PM) 카엘리스: 안녕하세요
(8:15:00 PM) 로키: 어디보자.. 그럼 석궁 쏘는 데까지 했었지
(8:15:00 PM) 키브: 왔구만
(8:15:11 PM) 로키: 들어가기 전에 질문이나 할말?
(8:15:16 PM) 로키: (남길 말은? (..))
(8:15:21 PM) 키브: 응. 그리고 카엘리스가 피에 취해서 적의 목을 뜯어먹은 장면까지!
(8:15:46 PM) 로키: 그랬었나(..)
(8:15:48 PM) 카엘리스: (담요맨 처단좀)
(8:15:53 PM) 카엘리스: (남길 말이 그겁니...)
(8:16:01 PM) 로키: (담요는 그저 걸어놓고 패야..)
(8:16:02 PM) 키브: (키브는 말리려 했지만 워낙 상대가 약해서)
(8:16:12 PM) 키브: (먼지 터는 담요?(...) 0
(8:16:25 PM) 로키: (비오는 날에 먼지나도록)
(8:16:30 PM) 로키: 오케이, 그러면..
(8:17:11 PM) 로키: 그때 귓가에 핑- 핑- 하는 소리와 함께
(8:17:26 PM) 로키: 길가에 숨은 석궁수들이 발사합니다!
(8:17:28 PM) 로키: 4d3 -8
(8:17:29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3+1+2) -8 = -1 입니다.
(8:17:31 PM) 로키: 4d3 -8
(8:17:32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3+1+3) -8 = 1 입니다.
(8:17:44 PM) 로키: (시트가 어디갔지)
(8:17:56 PM) 로키: 아, 찾았다
(8:18:27 PM) 로키: 방어 굴리길
(8:18:34 PM) 키브: 둘 다?
(8:18:35 PM) 로키: 키브에게 들어가는 공격은 보통, 카엘리스에게는 대단함
(8:18:47 PM) 로키: 응, 둘다
(8:18:50 PM) 카엘리스: (방어는 어느 기능으로 굴리나요?)
(8:18:59 PM) 키브: (운동신경?)
(8:19:06 PM) 로키: (원거리 무기는 보통 운동신경이지)
(8:19:20 PM) 키브: 4d3 -8
(8:19:20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3+3+1+2) -8 = 1 입니다.
(8:19:26 PM) 키브: 좋다!
(8:19:29 PM) 카엘리스: 4d3 -8
(8:19:29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3+2+1+3) -8 = 1 입니다.
(8:19:31 PM) 로키: 키브는 성공
(8:19:57 PM) 카엘리스: 대단하다인데... 지난주에 지각력 체크 결과가 별로였던 것 같은데요
(8:20:07 PM) 카엘리스: 아니 엄청나다군요. 결과만 놓고 보면.
(8:20:14 PM) 로키: 키브가 안 알려줬던가?
(8:20:15 PM) 카엘리스: (아니, 지지난주로 정정)
(8:20:39 PM) 카엘리스: (주사위만 굴리고 끝냈죠 아마?)
(8:20:41 PM) Kaitlin [ZISN2.9G@125.184.181.240] entered the room.
(8:20:48 PM) 로키: (안녕하세요~)
(8:20:55 PM) 로키: 지각력만 굴렸던가?
(8:21:10 PM) 카엘리스: 예. 그러니까 지각력을 둘다 굴려야 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후기중에 나와서
(8:21:25 PM) 카엘리스: 카엘리스 지각력을 굴리고 끝냈죠.
(8:21:42 PM) 로키: 알아내는 난이도가 뭐였더라..
(8:21:55 PM) 로키: 아마도 좋음? 그럼 카엘리스가 몰랐다면
(8:22:06 PM) 로키: 카엘리스는 방어 별거 아니어서 이번에 좀 아프겠군
(8:22:12 PM) 카엘리스: (키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소리를 치란 말입...)
(8:22:14 PM) 로키: (키브! 경고를 안해주다니!)
(8:22:26 PM) 키브: (우웅? 당연히 소리치는 것 아니었나요(..) )
(8:22:34 PM) 카엘리스: (궁사들 다음은 너다. 라던가...)
(8:22:35 PM) 로키: (선언해야지! (철썩철썩))
(8:22:47 PM) 로키: (왠지 파티킬로 막을 내리는 플레이)
(8:22:54 PM) 키브: 지금 선언 가능한가요?
(8:23:25 PM) 로키: 그러세요
(8:23:43 PM) 로키: (말하는 건 왠만하면 자유행동)
(8:23:44 PM) 키브: "엎드려!" 라고 하면서 고개를 팍 숙입니다.
(8:23:58 PM) 키브: 아니, 쉐도우 등에 납작, 엎드리죠.
(8:24:05 PM) 로키: 카엘리스는?
(8:24:14 PM) 카엘리스: 그러면 엄청난 운동신경을 발휘해서 납작 엎드립니다.
(8:24:45 PM) 로키: 예, 석궁 볼트는 두 사람 머리위로 스치고 갑니다.
(8:24:59 PM) 로키: 그러면 이제 라운드 시작
(8:25:09 PM) 로키: 턴은 지각력 순서대로
(8:25:18 PM) 키브: 대단한 키브
(8:25:24 PM) 로키: 오케이, 대단하게 행동하길
(8:25:30 PM) 로키: 아, 그리고 주변 묘사하자면
(8:25:36 PM) 카엘리스: (카엘리스는 "좋다" 입니...)
(8:25:39 PM) 로키: 두 사람은 보렌드 북쪽 길에서 북쪽을 바라보고 서 있고
(8:26:06 PM) 로키: 왼쪽으로는 개천이 길을 따라 흐르고 있고
(8:26:18 PM) 로키: 그 너머에는 수풀, 그리고 오른편에도 수풀이 있습니다.
(8:26:24 PM) 로키: 그 속에는 석궁수들이 숨어있고요.
(8:26:26 PM) 키브: (개천에서 용을 소환합니다!)
(8:26:39 PM) Kaitlin: (난입하자마자 어째서인지 전투신을 관람하게 되었군요. 덤으로 묘한 개그까지.)
(8:26:44 PM) 카엘리스: (그러니까 오른쪽 수풀에서 화살이 날아온거죠?)
(8:26:47 PM) 로키: 섀도우 코앞에는 예의 그 드워프 도둑이 한 손을 든 채 자빠져 있고..
(8:26:57 PM) 로키: (승한군 개그가 좀 묘하죠)
(8:27:02 PM) 키브: (흑흑흑)
(8:27:03 PM) 로키: (카엘리스/ 오른쪽 왼쪽 모두)
(8:27:09 PM) 카엘리스: (아하. 양쪽)
(8:27:22 PM) 로키: (졸개들은 한 개체로 행동하니까, 실제로 날아온 볼트는 여러 개)
(8:27:28 PM) 키브: (드워프 도둑을 방패로 삼은채 돌격?)
(8:27:46 PM) 로키: (무슨 기능으로?)
(8:27:57 PM) 로키: (일단은 드워프를 붙잡아야 할 테고)
(8:28:01 PM) Kaitlin: (슬레이브는 어디에?!)
(8:28:01 PM) 키브: 운동기능으로 드워프를 붙잡고
(8:28:21 PM) 키브: 볼트가 날아온 곳을 향해 돌격!
(8:28:56 PM) 로키: 그건 행동 두 개니까
(8:29:06 PM) 로키: 일단은 운동기능으로 붙잡는 걸로
(8:29:06 PM) 키브: 하나에 -1 받아야 하나?
(8:29:09 PM) 키브: 흑흑
(8:29:10 PM) 키브: 오케이
(8:29:13 PM) 로키: 그건 굴리지 않는 보조행동일 때
(8:29:23 PM) 키브: 붙잡고 이동은 가능하지 않나?
(8:29:23 PM) 로키: 운동신경 굴리길
(8:29:33 PM) 로키: 근데 지금 이동하면
(8:29:44 PM) 로키: 전력이동이 아니면 한 구역이니까 개천으로 들어가게 됨
(8:29:46 PM) 키브: 아, 현재 거리는 얼마나 되나요
(8:29:53 PM) 카엘리스: (그보다 아직 말 등 아니에요?)
(8:30:03 PM) 로키: (그러게)
(8:30:10 PM) 키브: 에, 일단 그러면 말에서 훌쩍 뛰어 내려서
(8:30:11 PM) 로키: 거리는 약 5m입니다 (두 구역)
(8:30:23 PM) 키브: 기절한 드워프 목에서 인장을 다시 되찾습니다
(8:30:30 PM) 로키: 기절 안했어! (..)
(8:30:35 PM) 키브: 흑흑
(8:30:46 PM) 로키: 그건 손놀림?
(8:30:55 PM) 로키: 말에서 뛰어내리는 걸 보조행동으로 -1 받고
(8:30:58 PM) 키브: 저번 세션에서 그냥 꼴까닥 제풀에 자빠졌다고 했던 것 같은데!(...)
(8:31:11 PM) 카엘리스: (그러니까 말한테 안 밟히려고 구른 거지 뭐.)
(8:31:14 PM) 로키: 놀라서 넘어졌지 기절은 아님
(8:31:23 PM) 로키: (응, 딱 그거)
(8:31:32 PM) 키브: 흑흐
(8:31:36 PM) 키브: 그럼 합니다
(8:31:52 PM) 키브: 4d3 -8
(8:31:52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2+3+2+2) -8 = 1 입니다.
(8:32:07 PM) 로키: 0이고
(8:32:26 PM) 키브: 거기에다가 "이 보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빼앗기지 않겠어!" 면모 발동
(8:32:27 PM) 로키: 괜찮군
(8:32:35 PM) 로키: 오케이, 그럼 페이트 포인트 지우고 대단하다
(8:32:54 PM) 로키: 드워프는 굴러서 피하려고 합니다!
(8:32:58 PM) 로키: 4d3 -8
(8:32:58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2+1+3) -8 = -1 입니다.
(8:32:58 PM) 키브: 잠깐, 엄청나다임!
(8:33:10 PM) 로키: 말에서 뛰어내리는 게 -1이었잖아
(8:33:20 PM) 키브: 아항
(8:33:23 PM) 로키: 따라서 손놀림 괜찮고, +2 해서 대단
(8:33:37 PM) 로키: 그리고 어쨌든 보르핀의 운동신경은 평범하니까 성공
(8:33:47 PM) 키브: "내 보물 내놔!"
(8:33:47 PM) 카엘리스: (이로서 드워프 도적의 이름을 알았습...)
(8:33:50 PM) 로키: 키브는 피하려는 드워프의 목에서 인장을 잡아챕니다!
(8:33:57 PM) 로키: (이런 실수다 (?))
(8:34:06 PM) 로키: 성공차이가 큰데..
(8:34:16 PM) 키브: 스핀!
(8:34:31 PM) 키브: 그럼 석한이의 판정에 +1?
(8:34:33 PM) 로키: (그건 방어 아니었던가?)
(8:34:40 PM) 키브: (흑흑. 그렇구나)
(8:35:08 PM) 카엘리스: 다음은 누굴까요 +_+
(8:35:15 PM) 로키: 보조행동을 할 수 있는 거구나
(8:35:22 PM) 로키: 즉 원한다면 한 구역 이동한다거나
(8:35:26 PM) 로키: 섀도우를 다시 탄다거나 할 수 있음
(8:35:45 PM) 로키: 무기를 꺼낸다거나, 등등
(8:35:56 PM) 키브: 아항.
(8:36:19 PM) 로키: 행동 하나 할래? 아니면 패스?
(8:36:21 PM) 키브: 그럼 무기를 꺼냄!
(8:36:28 PM) 로키: 오케이, 키브는 단검을 꺼내고
(8:36:37 PM) 로키: 지각력 좋은 사람이 카엘리스?
(8:36:41 PM) 카엘리스:
(8:36:46 PM) 로키: 행동하길
(8:37:20 PM) 카엘리스: 말에서 뛰어내리면서 칼 빼서 드워프 도적을 공격할 수 있나요?
(8:37:32 PM) 로키: 오케이, 보조행동으로 -1 받고
(8:37:53 PM) 로키: (아, 그리고 참고로 (?) 케이틀린님은 MSN에서 같이 얘기하다가 파일 전송 때문에 오셨는데)
(8:37:57 PM) 카엘리스: 기왕이면 다리 정도를 노려서, 불구는 만들더라도 죽이진 않는 방향으로 [...]
(8:37:58 PM) 로키: (관전 괜찮지? ㅋㅋ)
(8:38:05 PM) 로키: (불쌍한 보르핀(..))
(8:38:12 PM) 카엘리스: "키브. 비켜라."
(8:38:12 PM) 로키: 무기 굴리길
(8:38:13 PM) 키브: (괜찮습니다.:) )
(8:38:18 PM) 카엘리스: (괜찮습니다.)
(8:38:25 PM) 카엘리스: 4d3 -8
(8:38:25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3+3+3) -8 = 2 입니다.
(8:38:36 PM) 키브: (오옷)
(8:38:38 PM) 로키: 서사적인가?
(8:38:39 PM) 카엘리스: 서사적으로 보르핀의 다리를 후러칩니다.
(8:38:44 PM) 카엘리스: [...]
(8:39:06 PM) 로키: 도둑은 놀라서 빽 소리를 지르면서
(8:39:25 PM) 로키: 급하게 허리춤의 도끼를 뽑아 막으려 합니다!
(8:39:30 PM) 로키: 4d3 -9
(8:39:30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1+3+1) -9 = -1 입니다.
(8:39:36 PM) 로키: (보조행동으로 -1)
(8:39:50 PM) 로키: 괜찮은 결과니까
(8:40:01 PM) 로키: 차이가.. GM 스크린이 어디갔지 (투덜)
(8:40:05 PM) 키브: (+5)
(8:40:22 PM) 로키: 푸헉! 하고 피가 튀면서
(8:40:44 PM) 로키: (아니다, 그래도 그냥 상처네)
(8:40:56 PM) Kaitlin: (그러고보니 독서중이었는데.. 전 다시 책 읽으러 사라질게요)
(8:40:58 PM) 키브: (가엾은 드워프의 뼈와 살점이 시뻘겋게!!!!)
(8:41:05 PM) 로키: (넵 안녕히)
(8:41:05 PM) 키브: (예. 좋은 밤 보내세요~)
(8:41:13 PM) 카엘리스: (안녕히~)
(8:41:13 PM) Kaitlin: (네에. 기회되면 다음에 봐요)
(8:41:19 PM) Kaitlin left the room (quit: Quit: Http://www.ZeroIRC.NET ▒ Zero IRC ▒ Ver 2.9G).
(8:41:41 PM) 로키: (스트레스는 어떻게 처리하더라.. 음음)
(8:41:59 PM) 키브: 차이만큼 칸에 데미지!
(8:42:08 PM) 키브: 5차이면 5번째 칸
(8:42:30 PM) 로키: 응, 그런데
(8:42:47 PM) 로키: 심각한 결과는 상처가 아니라 부상으로 처리하니까
(8:43:00 PM) 로키: 오케이, 그러면
(8:43:13 PM) 로키: 피가 튀면서 드워프는 신음을 흘리지만
(8:43:40 PM) 로키: 쓰러지거나 정신을 잃지는 않은 채 카엘리스를 노려봅니다.
(8:44:11 PM) 로키: (음..)
(8:44:19 PM) 키브: (아항. 칸이 네개 정도 밖에 안 된 녀석이었어?)
(8:44:32 PM) 로키: (아냐, 더 되는데 아직 움직일 수 있다면)
(8:44:38 PM) 로키: (부상을 표현해도 될 것 같아서)
(8:44:47 PM) 로키: (석궁을 다시 장전하는 데는 이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고..)
(8:45:09 PM) 로키: (아예 석궁을 또 준비해 놓으려나)
(8:45:31 PM) 키브: (그럼 그 동안 우리는 드워프를 찌르고 베고 때리는 거군!)
(8:45:40 PM) 로키: 첨벙첨벙거리면서 도둑의 부하로 보이는 인간 하나가
(8:45:52 PM) 로키: 왼편의 개울을 건너 길로 달려옵니다!
(8:45:53 PM) 로키: 4d3 -8
(8:45:54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1+3+3) -8 = 0 입니다.
(8:46:07 PM) 로키: 아니다, 둘이라고 하지 졸개집단이니까
(8:46:24 PM) 로키: 다음 지각력이 괜찮은 건 오른편 수풀의 졸개집단과 안습의 보르핀
(8:46:51 PM) 로키: "너.. 너희는 포위되었다! 목숨이 아깝다면 물건을 내놓고 꺼져라!"
(8:47:01 PM) 로키: 하고 오른편 수풀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군요.
(8:47:14 PM) 로키: 위협으로 해서..
(8:47:21 PM) 로키: 4d3 -8
(8:47:21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3+1+3) -8 = 1 입니다.
(8:47:34 PM) 로키: 결과는 좋다
(8:47:45 PM) 로키: 상대는 만만해 보이는 키브로 하지
(8:47:56 PM) 키브: 흑흑흑. 폭력을 안 썼더니(...)
(8:48:05 PM) 키브: 뭘로 대항?
(8:48:06 PM) 로키: 저항하는 건 아마 보통은 의지력?
(8:48:20 PM) 로키: 다른 기능도 될 것 같으면 얘기하고
(8:48:21 PM) 키브: 4d3 -8
(8:48:21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2+3+2+2) -8 = 1 입니다.
(8:48:35 PM) 키브: 괜찮다, 에다가
(8:48:45 PM) 키브: (여기에서 피해 입으면 스트레스 피해?)
(8:48:53 PM) 로키: (응, 정신력 쪽에)
(8:49:07 PM) 키브: "내 보물을 위해서는 목숨이 안 아깝다!"
(8:49:21 PM) 키브: 역시 아까와 같이 "이 보물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시 한 번 발동.
(8:49:35 PM) 로키: 그리고 그걸 강제 발동으로 봐서 동시에 페이트 포인트 돌려주지
(8:49:48 PM) 키브: (절대반지!(..) )
(8:49:51 PM) 키브: 두둥.
(8:50:01 PM) 로키: (마이 푸레셔스~)
(8:50:08 PM) 키브: 탐욕에 번들거리는 눈으로 욕설을 퍼붓습니다!
(8:50:39 PM) 로키: 그 순간 쓰러졌던 드워프가 도끼를 들어서..
(8:50:49 PM) 로키: 섀도우에게 던집니다!
(8:50:54 PM) 키브: 흑흑흑
(8:50:55 PM) 로키: 책략 시도, 기능은 무기
(8:50:58 PM) 로키: 4d3 -8
(8:50:58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2+2+3) -8 = 0 입니다.
(8:51:04 PM) 로키: 결과는 좋다
(8:51:15 PM) 로키: (드워프는 말을 싫어하는 게 판타지의 전통)
(8:51:34 PM) 로키: (섀도우를 키브 시트에 옮겨놔야..)
(8:51:35 PM) 키브: (동물차별주의자)
(8:51:54 PM) 로키: 섀도우의 의지력은 별거 아니라고 하지
(8:51:56 PM) 로키: 4d3 -8
(8:51:56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3+1+1) -8 = -1 입니다.
(8:52:13 PM) 로키: 차이가 3 이상이지?
(8:52:18 PM) 키브:
(8:52:24 PM) 로키: 섀도우는 아까 전에 다리를 베여서 더 그런지
(8:52:35 PM) 로키: 뒷다리로 서면서 마구 날뛰기 시작하고
(8:52:45 PM) 키브: (흑흑. 다리를 다친 말은 안락사 시키던데(...) )
(8:53:05 PM) 로키: (그거야 한 부러진 정도..)
(8:53:29 PM) 로키: 그 혼란 와중에 드워프는 다리를 절면서도 북쪽을 향해 달아납니다!
(8:53:34 PM) 로키: 북쪽으로 한 구역 이동.
(8:53:42 PM) 로키: 그러면 이번 라운드 끝
(8:53:45 PM) 로키: 키브 행동하길
(8:54:04 PM) 키브: "감히 쉐도우에게!"
(8:54:20 PM) 로키: 아, 그리고 장면에는 '날뛰는 말 때문에 혼란스럽다' 면모 추가
(8:54:34 PM) 키브: 한 구역 이동해서 드워프의 다리를 또 다시 공격!
(8:54:53 PM) 키브: 보다는
(8:55:04 PM) 키브: 키브는 평화주의자니까 날뛰는 말을 진정시킵니다.
(8:55:11 PM) 로키: 면모 제거인가
(8:55:13 PM) 키브: 면모 제거.
(8:55:20 PM) 로키: 동물 다루기?
(8:55:35 PM) 키브: 흑흑흑(...)
(8:55:41 PM) 키브: 별 거 아니다
(8:55:43 PM) 로키: 안습데스(..)
(8:55:58 PM) 키브: 에잉, 그냥 얌전하게 이동-공격
(8:56:07 PM) 로키: 오케이, 이동으로 -1이되
(8:56:29 PM) 키브: "너도 한 번 다리 다쳐봐라!"
(8:56:30 PM) 로키: 그 순간 키브가 등에 박는 바람에 공격이 실패하면 강제발동으로 페이트 포인트 주지
(8:56:37 PM) 로키: (키브래, 섀도우가)
(8:56:41 PM) 키브: (...)
(8:56:49 PM) 키브: 안 받고 공격!
(8:56:56 PM) 로키: (흑흑 보르핀..ㅠㅠ)
(8:57:00 PM) 로키: 굴리길
(8:57:09 PM) 키브: 4d3 - 8
(8:57:09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2+3+2+2) - 8 = 1 입니다.
(8:57:18 PM) 로키: 좋다
(8:57:24 PM) 키브:
(8:57:38 PM) 로키: 운동신경 보통
(8:57:41 PM) 로키: 4d3 -8
(8:57:41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2+1+1) -8 = -2 입니다.
(8:57:45 PM) 로키: 안습
(8:58:02 PM) 로키: 형편없다인가?
(8:58:04 PM) 키브:
(8:58:12 PM) 카엘리스: 네칸 차이인듯.
(8:58:22 PM) 키브: 역시 보조행동 하나 더?
(8:58:25 PM) 로키:
(8:58:42 PM) 로키: "우왓!" 하면서 드워프는 땅에 우당탕탕 넘어집니다.
(8:58:54 PM) 로키: 첫 부상, 다리를 다쳤다
(8:58:59 PM) 키브: 뭐, 보조행동으로 할 만한게..
(8:59:11 PM) 키브: 딱히 없군요. 패스
(8:59:12 PM) 로키: (근데 경상은 쉬기만 하면 없어지는 거 아니었나..)
(8:59:22 PM) 로키: (저게 어떻게 쉬기만 하면 낫지? (..))
(8:59:24 PM) 키브: (여기서 포기해! 여기서 포기해!)
(8:59:41 PM) 로키: 그는 주저앉은 채 두 사람에게 손을 들어보입니다.
(8:59:58 PM) 로키: "이봐이봐! 살려만 주면 시키는대로 할게!"
(9:00:06 PM) 키브: (그럼 우선 수염을 깎고...)
(9:00:14 PM) 로키: (그 그것만은!)
(9:00:32 PM) 키브: 농담 반 진담 반 섞어서 말합니다. "그럼 우선 수염을 깎고..."
(9:00:41 PM) 카엘리스: "숲에 있는 놈들 모조리 석궁 버리고 기어나오라고 전해. 지금 즉시." 싸늘하게 내뱉습니다.
(9:01:00 PM) 키브: (수염을 깎고 석궁을 버려라.. 라는(..) )
(9:01:05 PM) 로키: (...)
(9:01:16 PM) 로키: 오케이, 그럼 기권 받아들여졌고
(9:01:25 PM) 로키: "아, 알았어!" 하고 드워프는 휘파람을 붑니다.
(9:01:42 PM) 키브: 쉐도우를 진정시키면서 "많이 아팠지? 저 녀석들 어떻게 할까?" 라고 하면서 달랩니다.
(9:01:51 PM) 로키: 그러자 아직 전투에 합세하지 않았던 석궁수들이 서로 마주보다가 무기를 내려놓고 나오는군요.
(9:02:14 PM) 로키: (섀도우: "인.. 아니 드워프육을 다오.")
(9:02:35 PM) 키브: ("우리 마님의 명령이시다. 너의 허벅지 살을 떼어라.")
(9:02:39 PM) 로키: 간신히 진정한 섀도우는 눈을 하얗게 굴리고 입가에 거품을 흘리면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9:03:05 PM) 로키: "워, 원하는 게 뭐야? 이제 안 노릴 테니까 보내달라고!" 드워프는 애원하듯 말합니다.
(9:03:27 PM) 키브: "쯧쯧쯧... 욕봤다." 드워프는 카엘리스에게 맡기죠.
(9:03:35 PM) 키브: 그러면서 새도우를 어루만집니다.
(9:03:42 PM) 카엘리스: "왜 우릴 노렸는가. 너희는 누군가. 이런 것부터 차근하게 털어놓는게 순서 아닌가."
(9:04:00 PM) 카엘리스: 늘어트린 그림투스를 한번 흘끗 내려다 봅니다.
(9:04:09 PM) 로키: 섀도우는 콧김을 내뿜으면서 키브의 어깨에 얼굴을 들이밉니다. 이전에 그바라그에게 그랬듯..
(9:04:24 PM) 로키: "아, 뭐, 그건.. 별거 있나." 드워프는 입술을 핥습니다.
(9:04:36 PM) 로키: "다 그냥 일이지 뭐 일. 비지니시 있잖아?"
(9:04:45 PM) 로키: (옛날 조폭 영화의 추억)
(9:05:34 PM) 카엘리스: "답답하군. 분명 뭐든지 시키는대로 한다는 조건이었을텐데."
(9:05:49 PM) 키브: 빈정거리면서 "우리가 당신 죽이는 것도 위험조건으로 감수하고 한 거겠네요."
(9:06:00 PM) 로키: "아, 알았어!" 드워프는 마치 빌듯 손을 모읍니다.
(9:06:12 PM) 로키: "그게 말이지, 이 몸의 이름은 보르핀이라고 하는데"
(9:06:36 PM) 로키: "그.. 괜찮아 보이는 보물이 있는 걸 우연찮게 알게 돼서 말야."
(9:06:48 PM) 로키: 그의 조그맣고 번득이는 눈이 키브에게 슬쩍 갑니다.
(9:07:11 PM) 키브: 번쩍, 노려봅니다 (아르르릉~)
(9:07:18 PM) 로키: (히겁!)
(9:07:58 PM) 카엘리스: "우리 책상 위에 남긴 그 문양은?"
(9:08:04 PM) 키브: (마이 프레셔스를 넘보려 하다니)
(9:08:48 PM) 로키: "에.. 그, 그건.. 이 양반, 그 알지 않나."
(9:09:06 PM) 카엘리스: "한줄요약. 누가 시켰어?"
(9:09:10 PM) 로키: "크라토스의 전설적인 도적단! '눈의 힘' 말야."
(9:09:46 PM) 로키: "에.. 내가 가를틱님의 좀 신뢰받는 부하긴 하지만 말야"
(9:10:06 PM) 키브: "제 사부님도 한 때 거기에서 일했죠." 라고 카엘리스에게 말합니다.
(9:10:08 PM) 로키: "이번 일은 내 주관이었다고! 음.. 팁이 좀 있긴 했지만 어쨌든 내 계획이었어."
(9:10:45 PM) 카엘리스: 키브를 흘끔 돌아봅니다. "더 궁금한 거 있나?"
(9:10:57 PM) 키브: 심드렁하게 "그럼 여기에서 당신을 쓱싹하면 이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겠네요." 라고 지나가는 투로 말합니다.
(9:11:23 PM) 로키: "히익!" 보르핀은 기겁합니다. "이봐, 젊은 친구가 꼭 그렇게 폭력적으로 일을 해결해야겠어?"
(9:11:34 PM) 로키: 그의 부하들은 이미 눈치를 보며 주춤주춤 물러나고 있습니다.
(9:12:00 PM) 키브: "에이~ 농담이에요." 라고 웃으면서. "세 가지 선택 중 하나를 고르세요."
(9:12:10 PM) 로키: ("수염만은!")
(9:12:13 PM) 키브: "첫번째. 목숨."
(9:12:17 PM) 키브: "두번째. 수염."
(9:12:33 PM) 키브: "세번째. 있는 것 다 내놔요. 옷까지.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9:12:52 PM) 키브: "아, 덧붙여서 섀도우한테 큰 절도 하시고."
(9:12:59 PM) 키브: 씨익 웃습니다.
(9:13:00 PM) 로키: (그러니까 세 번째를 고르면 죽고 수염도 깎여? (..))
(9:13:11 PM) 키브: (오우. 그거 좋은 해석이네.)
(9:13:27 PM) 로키: 보르핀은 반쯤 입을 벌린 채 쳐다봅니다. "이봐, 그건 선택지가 뭔가.."
(9:13:54 PM) 키브: "뭐, 현실적으로는 수염 깎이는 게 가장 좋겠죠. 어차피 수염은 다시 나는 거니까." 라고 하면서 단도를 꺼냅니다.
(9:14:18 PM) 로키: "히익! 수염만은!" 그는 수염을 감싸면서 앉은 채 물러납니다.
(9:14:29 PM) 로키: "알았어 알았어 말할게!"
(9:15:00 PM) 로키: "그거 그거.. 그 목걸이인가.. 그거 있는 거 어떻게 알았는지!"
(9:15:01 PM) 키브: 카엘리스에게 어깨를 으쓱, 하면서 물러납니다.
(9:15:18 PM) 키브: "난 그냥 수염만 깎으려고 한 건데..." 입맛을 다십니다.
(9:15:28 PM) 로키: "그러니까.. 그.." 그는 북쪽의 언덕을 불안하게 힐끔거립니다.
(9:15:55 PM) 키브: "저 언덕에 뭐가 있어요?"
(9:16:17 PM) 로키: "그.. 시체에서 생전의 기억을 알아내는.." 그의 이마에 땀이 번들거립니다. "네더맨서."
(9:16:30 PM) 키브: 얼굴이 굳어졌습니다.
(9:16:44 PM) 키브: "설마, 그바라그의 시신을?"
(9:16:58 PM) 로키: "응, 그.. 그.. 심상찮아 보이는 모험가가 죽었길래 뭐 건수가 없나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그놈이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더라고."
(9:17:17 PM) 키브: 카엘리스를 바라봅니다.
(9:17:22 PM) 키브: "용서 돼요?"
(9:17:27 PM) 카엘리스: "네놈이 말하는 그 심상찮아 보이는 모험가가 덩치가 큰 오크가 맞는가?"
(9:17:43 PM) 로키: "그.. 그렇지. 자네들하고 같이 다녔었지?" 보르핀은 열심히 끄덕입니다.
(9:17:52 PM) 로키: "그래서 사제로 위장한 그놈 부하들하고 짰고, 그 기억 속에서 그 목걸이를 본 거야."
(9:18:16 PM) 카엘리스: "그 놈 어딨어."
(9:18:30 PM) 로키: "마지막에 봤을 때는 저쪽 언덕에.."
(9:18:38 PM) 로키: 그는 다시 그바라그의 재를 뿌렸던 언덕을 돌아봅니다.
(9:18:47 PM) 로키: "그 친구 장례식 좀 전이었지."
(9:19:29 PM) 카엘리스: "키브. 저놈들 석궁 줄 모조리 끊어." 목소리가 냉랭해집니다.
(9:19:38 PM) 키브: 얼굴을 최대한 찌뿌리고는, 석궁 줄을 모두 끊습니다.
(9:19:46 PM) 키브: (다리 힘줄도! 다리 힘줄도!)
(9:20:09 PM) 로키: 이미 석궁수들은 개미걸음으로 조금씩조금씩 꾸준히 물러나는 게 도망칠 생각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9:20:15 PM) 키브: "그리고 있는 거 다 내놔요. 옷도 홀딱 벗고요."
(9:20:32 PM) 로키: (변태 트'스크랑의 전설)
(9:20:46 PM) 키브: "이래봐도 출신이 도둑인지라 뭐 하나는 빼앗아야 직성이 풀려서..."
(9:21:00 PM) 로키: 그들은 항의할 기색이다가 키브 등뒤의 카엘리스를 흘긋 보고서는
(9:21:15 PM) 로키: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주섬주섬 꺼내 내놓습니다.
(9:21:27 PM) 카엘리스: "사내놈들 나체는 보기 역겨우니 옷은 벗지 마라."
(9:21:44 PM) 키브: (홀랑 벗기는 것이 노상강도의 로망인데!)
(9:21:55 PM) 로키: (로그 공개하는 건 알고 있지? (..))
(9:22:13 PM) 카엘리스: "단, 옷과 몸 사이에 다른게 적발되면 알아서 하고."
(9:22:30 PM) 로키: 도적들은 작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가 그 말에 더 열심히 막 꺼내놓는군요.
(9:22:30 PM) 키브: (그리고, 옷을 벗기면 도망치거나 다른 데에 알리는 속도도 그만큼 늦어진다고 생각하니까!)
(9:22:41 PM) 키브: (이런 현실적인 이유인데(...) )
(9:22:54 PM) 로키: 다 받아챙기면 키브는 일시적으로 재력 +1
(9:23:01 PM) 키브: 당연히 꿀꺽
(9:23:13 PM) 키브: 흐뭇한 얼굴로 다 챙깁니다.
(9:23:36 PM) 카엘리스: "보르핀이라고 했나?"
(9:23:48 PM) 로키: "어.. 네." 보르핀은 침을 꿀꺽 삼킵니다.
(9:24:20 PM) 카엘리스: "약속했으니 이번엔 살려 주마. 두 번 다시 내 눈에 띄지 마라."
(9:24:33 PM) 카엘리스: "키브. 가자."
(9:24:43 PM) 로키: "아.. 예예! 알겠습니다!" 보르핀은 벌떡 일어섰다가 다리 때문에 신음을 흘리며 쓰러집니다.
(9:24:59 PM) 로키: 부하들이 주섬주섬 그를 부축해가는군요. 다 털렸다고 투덜거리며..
(9:25:02 PM) 키브: "당신들, 운 좋은 줄 아세요. 원래는 다 벗겨 먹으려 했는데..."
(9:25:09 PM) 로키: (변태! 변태!)
(9:25:19 PM) 로키: 어디로 갑니까?
(9:25:19 PM) 카엘리스: "그 사제놈들 얼굴 기억하고 있나?"
(9:25:23 PM) 키브: (아니, 직업에 충실하려고 했는데...)
(9:25:28 PM) 키브: 머리를 짜내서 기억해봅니다.
(9:25:34 PM) 로키: 후드를 깊이 눌러쓰긴 했지만
(9:25:43 PM) 로키: 지각력이 잘 나오면 기억이 날지도요
(9:25:52 PM) 로키: 대단한 정도?
(9:25:59 PM) 키브: 4d3 -8
(9:25:59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3+2+3+2) -8 = 2 입니다.
(9:26:08 PM) 키브: 환상적인 지각력!
(9:26:08 PM) 로키: 오, 환상적인가
(9:26:19 PM) 로키: 그러고 보니 기억이 나는 듯도 합니다.
(9:26:28 PM) 로키: 슬픔에 잠긴 와중에도 얼핏얼핏 보았던 걸로는
(9:27:07 PM) 로키: 다소 창백하던 엘프 남자 하나, 얼굴은 전혀 보이지 않았지만 후드 밑으로 가끔 붉은 머리가 흘러내렸고 체형은 여자였던 사람 하나
(9:27:32 PM) 로키: 그리고 사제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날카롭고 전장에 단련된 눈빛을 보이는 남자 하나가 있었죠
(9:27:44 PM) 키브: "엘프 남자 하나, 붉은 머리 여자 하나, 그리고 인간 남자 하나."
(9:27:49 PM) 키브: 그러면서 인상착의를 설명합니다.
(9:28:11 PM) 카엘리스: "그 놈들을 어느 마을에서 구해 왔더라?" 인상을 씁니다
(9:28:37 PM) 키브: 그리고 학술로 "네더맨서들은 자신이 사는 마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채 활동을 한다!" 라는 지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요!
(9:28:37 PM) 로키: 그러고 보니 딱히 구해오진 않았었죠
(9:28:46 PM) 로키: 오.. 재밌겠는데
(9:28:53 PM) 로키: 난이도는 보통으로 하지
(9:29:02 PM) 키브: 4d3 - 8
(9:29:02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1+1+2) - 8 = -3 입니다.
(9:29:05 PM) 키브: (...)
(9:29:08 PM) 로키: (...)
(9:29:12 PM) 키브: (아마 멀리서 왔을 것임)
(9:29:17 PM) 로키: (캐멀리서)
(9:29:32 PM) 로키: 하지만 중요한 건! 잘못된 지식도 재밌다는 거
(9:29:43 PM) 키브: 그럼 어떤 결과가?
(9:29:56 PM) 로키: 키브는 이 근처 마을에 사는 걸로 알고 있지만
(9:30:05 PM) 로키: 실제로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는 정도일까
(9:30:31 PM) 키브: 오케이. 그렇다면 그런 잘못된 지식을 열심히 카엘리스에게 이야기합니다.
(9:30:46 PM) 키브: "사부님의 이름을 걸고 장담하지요. 그 녀석들은 분명히 그 마을 근처에서 살고 있어요!"
(9:31:00 PM) 키브: (사부님 이름 욕되게 하기)
(9:31:44 PM) 로키: 이 주변 마을이라면 보렌드, 트라바르, 그들이 내린 항구 도시 크'텐신 등이죠
(9:32:06 PM) 로키: 이 중 하나에서 네더맨서를 찾기는 어려운 일은 아닐 듯도 합니다.
(9:32:11 PM) 카엘리스: "네 사부 이름은 그다지 믿음이 안 간다." 입맛을 다시며 키브를 흘끔 바라봅니다. "출발하자."
(9:32:17 PM) 키브: "일단 트라바르에 가던 길이니, 거기부터 갈까요?"
(9:32:30 PM) 카엘리스: "그러지."
(9:32:57 PM) 로키: 그러면 여관에서 짐을 챙겨서 트라바르로?
(9:33:00 PM) 키브: (이렇게 그들의 비극이 시작되었다... 라는 나레이션이 들릴지도(..) )
(9:33:01 PM) 키브:
(9:33:10 PM) 로키: (ㅋㅋ)
(9:33:38 PM) 로키: 그들은 반쯤 탄 여관의 잔해에 들르고
(9:33:45 PM) 카엘리스: (그 산이 아닌가베)
(9:33:52 PM) 키브: 아까 여급을 보고 찌릿! 하고 눈총을 한 번.
(9:34:04 PM) 로키: 여급은 찔끔 쫄아드는군요.
(9:34:14 PM) 카엘리스: (근데 사실 여급 취조는 제가 했는데...)
(9:34:22 PM) 로키: 그러면서도 꼭 쥔 앞치마에서는 은화가 잘랑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합니다.
(9:34:22 PM) 키브: (마음이 통하는(...) )
(9:34:31 PM) 로키: (어 그렇네 카엘리스인 줄 알았..)
(9:34:45 PM) 로키: (키브는 여급한테 거절당한 원한으로!)
(9:34:49 PM) 키브: 아까 신세를 졌던 연락책을 보면 손으로 키스 한 번을 날립니다.
(9:35:16 PM) 로키: 조그만 윈들링은 엘프 바드의 어깨 위에서 열심히, 즐겁게 손을 흔드는군요.
(9:35:44 PM) 로키: 그리고 그들은 건질 수 있는 짐을 건져서 남쪽의 트라바르로 출발합니다.
(9:35:50 PM) 로키: 떠나기 전에 뭐 할 것이라도?
(9:36:00 PM) 키브: 특별히는 없습니다
(9:36:14 PM) 카엘리스: 딱히 없습니다
(9:36:42 PM) 로키: 예, 그러면 그들은 먼 오른편으로 흐르는 바이로즈 강을 바라보며
(9:37:10 PM) 로키: 정겹게 재잘거리는 개천과 푸른 언덕과 숲을 지나 남쪽으로 향합니다.
(9:37:27 PM) 로키: 가면서 차차 길은 붐비고, 같은 일ㅡ 가는 사람들은 많아지는군요.
(9:37:32 PM) 로키: (같은 길로)
(9:37:57 PM) 로키: 그렇게 그들은 트라바르의 거대한 성문 앞에 도착합니다.
(9:38:10 PM) 키브: "여기서 그 녀석들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9:38:18 PM) 키브: (하지만 그것은 마스터 마음 ㅠ_ㅠ)
(9:38:31 PM) 로키: 웅장한 대리석 탑들이 빛나는 강물을 내려다보고, 거리에는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붐비고 있군요.
(9:38:46 PM) 로키: (뭐, 기능 판정 있잖아?)
(9:39:19 PM) 로키: 자, 그러면 두 사람은 트라바르의 붐비는 거리에 서있습니다.
(9:39:33 PM) 로키: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9:39:51 PM) 카엘리스: "여기서 그 놈들을 곧바로 찾는 것은 쉽지 않겠군"
(9:39:59 PM) 키브: 우선은 섀도우의 다리를 쉬게 할 여관과 마굿관을 찾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9:40:10 PM) 키브: "뭐, 시간이야 충분하니까요."
(9:40:31 PM) 키브: (아니면 다른 것부터 먼저?)
(9:40:41 PM) 로키: 수소문해보니 여관은 이런저런 급이 있는 듯합니다.
(9:40:47 PM) 카엘리스: (역시 일단 사람이 의식주가 풍족해야...)
(9:41:10 PM) 로키: 도적들에게 훔친 돈이 있으니 평소보다는 좀 좋은 급의 여관에 머무를 수도 있겠군요
(9:41:45 PM) 로키: 추천받은 곳은 좀 싼 곳으로는 황금 사과가 있고
(9:42:22 PM) 로키: (아, 반대였군)
(9:42:38 PM) 로키: 좀 싼 곳으로는 드래곤 브레스, 좀 괜찮은 동네의 서비스 좋은 곳은 황금 사화.
(9:42:39 PM) 로키: 과.
(9:42:40 PM) 로키: (흑)
(9:43:04 PM) 키브: 황금 사화!
(9:43:07 PM) 카엘리스: "그럴듯해 보이는 모험가가 죽으면 그 놈들이 꼬인다고 했지?"
(9:43:13 PM) 키브: "그랬죠."
(9:43:30 PM) 키브: 카엘리스를 보면서 "그렇다면?" 이라고 하면서 꼴까닥 하는 시늉을 합니다.
(9:43:37 PM) 카엘리스: "그럼 외진 곳에 가서, 그럴듯해 보이는 모험가를 한놈씩 죽이면 되겠군."
(9:43:46 PM) 로키: (무 무섭다!)
(9:43:49 PM) 카엘리스: 무표정하게 내뱉습니다.
(9:43:59 PM) 키브: "아니, 어떻게 그런 생각을!" 잠시 멍하니.
(9:44:24 PM) 키브: "아니, 그냥 제가 죽은 척 할께요." 카엘리스를 말립니다.
(9:44:30 PM) 로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살린 걸로 해서 페이트 포인트 하나 주지)
(9:44:36 PM) 로키: (그러나 키브는 대단하지 않았다 (?))
(9:44:36 PM) 카엘리스: (와와)
(9:44:42 PM) 키브: (흑흑흑)
(9:45:06 PM) 카엘리스: "그바라그의 기억 덕분에 놈들은 우리에 대해서는 잘 알아. 듣지 못했나?"
(9:45:21 PM) 키브: "변장하는 건 어때요?"
(9:45:25 PM) 로키: 그러고 보니 연락 기능의 용법 중 하나가 헛소문 퍼뜨리는 거였는데..
(9:45:30 PM) 키브: 오오
(9:45:40 PM) 키브: "소문 내는 건 저한테 맡겨요."
(9:45:57 PM) 키브: "그러니까 멀쩡한 사람 죽이려는 건 관두시고, 수염이라도 다는 건 어때요?"
(9:46:07 PM) 키브: "그럴듯하게, 우리 아닌 것 처럼 낼테니까."
(9:46:22 PM) 카엘리스: "뭐. 그럼 그렇게 해 보자."
(9:46:53 PM) 로키: 어떤 소문을 내려는 것?
(9:46:55 PM) 키브: 그럼, 계획을 세워보지요.
(9:47:08 PM) 로키: 길가에 서서?
(9:47:17 PM) 카엘리스: (일단 외진 여관으로 향하면서!)
(9:47:19 PM) 키브: 우선 여관에 가서.
(9:47:34 PM) 카엘리스: (용숨장이 좋겠습...)
(9:47:45 PM) 로키: (용숨장 좋군..(..))
(9:48:05 PM) 키브: (황금사화도 괜찮았을텐데!)
(9:48:08 PM) 로키: (흑흑)
(9:48:16 PM) 키브: (계속 누나의 오타를 기념하는 의미로!)
(9:48:31 PM) 로키: 가는 길에 큰길을 지나는데 왠지 시끄럽군요
(9:48:49 PM) 키브: 호기심을 느끼고 한 번 구경합니다
(9:49:04 PM) 로키: 사람들이 '디르킴'이니 '라이지르'니 하는 이름들을 연호하고
(9:49:09 PM) 카엘리스: (능금장은 버립시다)
(9:49:17 PM) 키브: (용숨장으로 오케이)
(9:49:29 PM) 로키: 젊은 사람들이 막 몰려다니기도 하고
(9:49:48 PM) 로키: 뭔가 들뜨면서도 긴장한 기색들입니다.
(9:50:12 PM) 키브: "투견? 투계? 투우? 스트리트 파이트?" 들뜬 기색으로 어깨 너머로 구경하지요.
(9:50:22 PM) 로키: 바로 싸움이 벌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9:51:01 PM) 로키: 디르킴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라이지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9:51:18 PM) 로키: 너희의 용사는 어디 있느냐라든지, 겁을 먹고 물러나는 거냐라든지
(9:51:29 PM) 로키: 패싸움이라도 벌어질 태세로군요.
(9:51:33 PM) 키브: 사람을 톡톡 치면서 물어보지요. "무슨 일이에요?"
(9:52:11 PM) 로키: 인간 남자는 잔뜩 흥분한 기색으로 돌아봅니다.
(9:52:22 PM) 로키: "아 글쎄 저놈들이 감히 라이지르님에 대해서.."
(9:52:45 PM) 키브: "라이지르님? 어느 분이시길래..."
(9:53:04 PM) 로키: "라이지르 행정관님을 대표할 용사가 어디로 갔는지.."
(9:53:30 PM) 로키: "분명히 놈들이 해꼬지하거나 빼돌렸을 거다! 겁쟁이들! 라이지르 행정관님이 도시에 얼마나 기여를 많이 하셨는데.."
(9:54:01 PM) 로키: 하면서 그는 키브를 잊은 듯 다른 라이지르 지지파들과 함께 디르킴 지지파에 목청껏 욕을 퍼붓는군요.
(9:54:12 PM) 로키: 용숨장(..)으로 가는 길은 큰길을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9:54:14 PM) 카엘리스: "정권 다툼인가 보군"
(9:54:36 PM) 키브: (갑자기 생각나는 1946년 인천(...) 시나리오)
(9:54:37 PM) 로키: 키브는 들어본 것 같고, 카엘리스는 언젠가 공부했겠군요.
(9:54:57 PM) 로키: 트라바르에서는 행정관들이 3년 임기로 도시를 다스리는데
(9:55:23 PM) 로키: 임기를 넘어 연임하고 싶으면 검투 경기로 결정한다고 했었죠.
(9:55:32 PM) 키브: "오우. 그거 화끈하군요."
(9:55:33 PM) 로키: (정말 그 시나리오랑 비슷하네..ㅋㅋ)
(9:55:52 PM) 로키: (자기가 혼자 떠올리고 혼자 화끈하대)
(9:55:58 PM) 로키: (역시 변태 트'스크랑의 전설!)
(9:56:02 PM) 키브: (버럭)
(9:56:19 PM) 로키: 그렇게 큰길에 서있는 동안 분위기는 더 험악해지고
(9:56:31 PM) 키브: 사람들을 피해서 용숨장으로 가죠.
(9:56:44 PM) 로키: 둘다 갑니까?
(9:56:49 PM) 카엘리스:
(9:57:02 PM) 키브: (어차피 떡밥이 있다면 마스터가 바칠테니까!(...) )
(9:57:09 PM) 로키: (흑흑)
(9:57:18 PM) 로키: 그들은 큰길의 소음을 뒤로 하고 골목으로 접어듭니다.
(9:57:31 PM) 로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지시대로 드래곤 브레스 여관을 찾는군요.
(9:57:41 PM) 로키: (아, 그러고 보니 삐끼 소년 하나가 가이드를 했어도 좋았겠네)
(9:57:55 PM) 로키: (오늘따라 왠지 머리가 삐걱삐걱)
(9:58:12 PM) 카엘리스: (옮으신 듯 [...])
(9:58:24 PM) 로키: (음 그것도 옮는 거였나 (고민))
(9:58:47 PM) 키브: (내 머리를 옮겨줬으면 번득였을 텐데. 아쉽네)
(9:59:13 PM) 로키: 소년 둘이 말을 마굿간으로 데려가러 나왔다가 섀도우를 보고 잠시 겁을 먹습니다.
(10:00:00 PM) 로키: "주무시고 가세요?" 소년 하나가 묻는군요.
(10:00:11 PM) 키브: "응."
(10:00:29 PM) 키브: 그러면서 팁으로 동전 하나를!
(10:00:51 PM) 로키: 그러자 두 소년은 입이 함지박만해져서는 동전에 몸을 날립니다ㅗ
(10:00:53 PM) 로키: !
(10:01:13 PM) 로키: 한 명이 의기양양하게 동전을 획득하고, 둘은 옥신각신하면서도 섀도우를 이끌고 사라지는군요.
(10:01:25 PM) 키브: (나는 분쟁의 화신이었구나)
(10:01:29 PM) 카엘리스: (분쟁의 화신)
(10:01:45 PM) 로키: (그러게 왜 애가 둘인데 동전 하나를..)
(10:02:01 PM) 로키: 눈앞에는 두 건물 사이에 드래곤 브레스 여관이 서있습니다.
(10:02:08 PM) 키브: (무의식적인 타자였음(...) )
(10:02:28 PM) 키브: 방을 잡으면, 아까의 이야기를 다시 해 볼까요?
(10:02:36 PM) 로키: 하세요
(10:02:56 PM) 키브: "카엘리스, 당신 구상은 어떤 거에요?"
(10:03:06 PM) 키브: "멀쩡한 사람 잡는 거 말고."
(10:03:15 PM) 카엘리스: "어렵군."
(10:03:17 PM) 카엘리스: 침묵합니다.
(10:03:32 PM) 로키: ('멀쩡한 사람 잡는 게 제일 쉬웠어요')
(10:03:48 PM) 카엘리스: (인간 백정 카엘리스)
(10:03:51 PM) 키브: "시체를 구한다는 아이디어는 분명히 멋진데.."
(10:04:11 PM) 키브: "제가 꼴까닥, 시늉을 하든지."
(10:04:23 PM) 키브: "아니면 시체 하나를 구해서 모험자라고 헛소문을 퍼뜨리는 건 어떨까요?"
(10:04:40 PM) 키브: "우리가 그 사람 동료였고.."
(10:04:45 PM) 카엘리스: "그럴듯한 모험자여야 하지 않은가."
(10:04:53 PM) 키브: "소문은 부풀리면 되요."
(10:04:56 PM) 키브: 씨익 웃습니다.
(10:05:04 PM) 로키: (난이도는 높아지지만..)
(10:05:07 PM) 카엘리스: "아니면."
(10:05:18 PM) 카엘리스: "조만간 검투사 둘이 싸울 것 같으니, 반드시 하나가 죽겠군."
(10:05:35 PM) 키브: "흐음." 카엘리스의 이야기를 더 듣죠.
(10:05:49 PM) 카엘리스: "보수를 받았을 테니 참여했을 거 아냐."
(10:06:05 PM) 키브: "그럼, 그 시신을 그 사제들이 처리하러 온다?"
(10:06:18 PM) 로키: 어느 쪽이 죽든 행정관 혹은 행정관 후보를 위해 싸우다 죽을 테니 경비는 좀 더 삼엄하겠죠
(10:06:28 PM) 로키: 하지만 확실히 노릴 가능성은 있습니다
(10:06:36 PM) 카엘리스: "소문을 내면 더 좋게
(10:06:48 PM) 로키: 물론 지금으로서는 싸움의 행방 자체가 불투명한 모양이지만요
(10:06:54 PM) 카엘리스: 좋겠군. 예를 들면 거액의 보수를 받았는데 어디에 숨겼는지 모르겠다."
(10:07:08 PM) 로키: 라이지르의 용사 쪽에 무슨 일이 생긴 모양이니..
(10:07:25 PM) 키브: ""아까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 싸움을 할 사람 중 한 명이 없어졌대요." 툴툴툴
(10:08:11 PM) 키브: 그러면서 카엘리스를 바라봅니다. "음... 그렇다고 당신을 내 보낼 수도 없고.."
(10:08:13 PM) 카엘리스: "그러면 반대편 검투사가 특히 거액을 받았다고 소문을 내는 건 어떤가."
(10:08:21 PM) 키브: "반대편 검투사가."
(10:08:38 PM) 키브: "그 검투사가 죽어야지 네더맨서들이 올텐데?"
(10:08:55 PM) 카엘리스: "그러니까 내가 죽여버리고, 라이지르한테 돈 받고, 네더멘서는 나타나고."
(10:09:11 PM) 키브: "...가장 깔끔하기는 한데." 머리를 긁습니다.
(10:09:21 PM) 로키: (사람 잡는 게 역시 가장 쉬운가)
(10:09:26 PM) 키브: "당신 목숨을 걸어야 하고, 상대방 죽이는 것도 좀 그렇고..." 우물쭈물.
(10:09:39 PM) 로키: 시체는 다른 방법으로도 구할 수 있을지도요, 수완 문제지만
(10:09:40 PM) 키브: (마음 약한 키브)
(10:09:43 PM) 카엘리스: (이 양반 머리 구조는 그럴 법도 하죠)
(10:10:05 PM) 카엘리스: (엄청난 무기 실력. 덧붙여 검술 스턴트 네 개. 면모도 죄다 그 모양)
(10:10:15 PM) 로키: (일단 죽이고 보자!)
(10:10:20 PM) 카엘리스: (시체가 필요하다 -> 그럼 죽이면 되지)
(10:10:30 PM) 로키: (덜덜)
(10:10:31 PM) 키브: (편하다!)
(10:10:55 PM) 키브: "그래도, 친구 손을 더럽힐 수는 없죠." 굳게 말합니다.
(10:11:07 PM) 로키: 게다가 들키기라도 하면 문제가 복잡해지기도 할 테고요
(10:11:26 PM) 키브: (들킨다는건, 카엘리스가 불순한 목적으로 나왔다는 것?)
(10:11:34 PM) 로키: (아, 사람 죽인 것)
(10:11:52 PM) 로키: (아니 살인은 불법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 어째서 빠져있는 거야(..))
(10:12:01 PM) 카엘리스: (라이지르 쪽에 검투사로 지원한다는 뜻이었는데요. 위의 안건은.)
(10:12:04 PM) 키브: (검투는 합법 아님?)
(10:12:11 PM) 로키: (아, 그 얘기)
(10:12:22 PM) 로키: (그래보는 것도 괜찮겠지)
(10:12:33 PM) 키브: (근데 차마 그러기에는 키브의 양심이!)
(10:12:49 PM) 로키: 어차피 둘 중 하나는 죽을 확률이 꽤..
(10:13:00 PM) 키브: (어차피 죽는 건 상대방!(...) )
(10:13:04 PM) 로키: 하지만 일단 상대방 검투사를 죽이면 그 시체는 그 상대방 행정관이나 가족이 수습할 테니
(10:13:21 PM) 로키: 네더맨서가 온다고 하더라도 뭔가 그들을 잡거나 대면할 방법도 있어야겠죠
(10:13:28 PM) 키브: 머리를 저으면서 "역시 시체는 어떻게든 제가 구해보겠어요."
(10:13:35 PM) 카엘리스: (미행!)
(10:13:48 PM) 키브: "제 생각은 이래요."
(10:13:59 PM) 키브: 1. 가짜 동료들을 구해서 사제들의 의심을 던다.
(10:14:12 PM) 키브: 2. 시체 하나를 구해서 소문을 부풀린다.
(10:14:29 PM) 키브: 3. 가짜 동료들을 앞세워서 시신까지 인도한다음 급습한다
(10:14:38 PM) 키브: (물론 네더멘서일경우)
(10:14:47 PM) 카엘리스: (임종을 앞둔 부자 노인이 임종을 지켜줄 덕망 높은 사제를 구한다고 소문을 내서, 인상착의가 네더멘서랑 안 닮으면 기각시킨다.)
(10:15:06 PM) 로키: (푸핫..)
(10:15:17 PM) 카엘리스: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카엘리스 머리에선 일단 안 나올 생각.)
(10:15:19 PM) 키브: (그 부자 노인이 어딘가에 보물을 엄청 숨겼다는 소문도 괜찮겠군요.)
(10:15:40 PM) 카엘리스: (며칠 떡밥 뿌리는 거죠.)
(10:15:54 PM) 키브: (저 생각이 더 낫다고 봄. 돈이 있는 곳이라면 꼬일테니까!)
(10:16:23 PM) 카엘리스: (돈을 좀 쓰면서, '내 재산은 대부분 어디 묻었지. 들고 다니려니 귀찮고 딱히 맡기기도 어려워서.' 운운)
(10:16:23 PM) 로키: 그렇다면 캐릭터 입장에서 얘기하길
(10:16:42 PM) 로키: (이건 어디까지나 롤플레잉 게임이니 롤플레이를!)
(10:17:00 PM) 카엘리스: 카엘리스는 키브의 의견을 가볍게 일축합니다.
(10:17:12 PM) 키브: ("OO OO OOOO" 트'스크랑어로 이야기합니다.)
(10:17:13 PM) 카엘리스: "그러다가 나타난 사제가 네더맨서가 아니라면 어떻게 하지?"
(10:17:33 PM) 키브: "에... 그럼, 편안하게 묻어줘야죠." 우물쭈물.
(10:17:40 PM) 로키: ("트'스크랑어는 몰라!" 칼을 뽑는 카엘리스)
(10:17:40 PM) 카엘리스: "시체 한 구에 사제가 한번 다녀갔는데 또 장례식을 치르는 것은 우습잖나."
(10:17:50 PM) 로키: (연쇄 장례)
(10:17:50 PM) 카엘리스: "다른 좋은 생각을 내 봐."
(10:18:11 PM) 카엘리스: (... 네더맨서가 안오면 사제를 베어서 다음 장례식을!)
(10:18:16 PM) 키브: "음. 그렇다면, 죽기 직전의 사람이 임종을 봐줄 사제를 구한다는 것은?"
(10:18:23 PM) 키브: (오오. 그것 참 굿아이디어)
(10:18:40 PM) 카엘리스: "... 계속 이야기해."
(10:18:45 PM) 카엘리스: 눈이 빛납니다.
(10:19:06 PM) 키브: "예를 들어... 황금을 어딘가에 숨겨둔 부자 노인이 죽어간다!"
(10:19:18 PM) 키브: "그래서 그 사람이 마지막 고해성사도 할 겸 사제를 찾는다!"
(10:19:30 PM) 키브: "근데, 성격이 괴팍해서 사제를 가린다?"
(10:20:00 PM) 키브: 여기에서 머리를 긁적긁적.
(10:20:29 PM) 카엘리스: "뭐, 덕망 높은 고승을 구한다 정도로 둘러대도 좋겠군."
(10:20:32 PM) 로키: 뭐 그의 충실한 두 심복이
(10:20:40 PM) 로키: 보고 가려낼 수도 있는 일이겠죠
(10:20:48 PM) 키브: "에... 일단 부자 노인은 이 곳에서 살지 않고, 방랑을 하기 때문에 큰 여관에서..."
(10:20:58 PM) 카엘리스: "큰 여관으로 가야겠군."
(10:21:08 PM) 키브: "역시 황금 사화로?"
(10:21:14 PM) 로키: (철썩철썩)
(10:21:18 PM) 키브: (흑흑흑)
(10:21:41 PM) 키브: 짐을 꾸립니다.
(10:21:42 PM) 카엘리스: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옮기자."
(10:21:46 PM) 키브: "그러죠."
(10:21:51 PM) 키브: 짐을 내립니다(...)
(10:22:06 PM) 키브: "그럼, 가엾은 부자노릇을 할 시신을 구해야겠네요."
(10:22:16 PM) 키브: (아니면, 아예 없어도 되려나..)
(10:22:19 PM) 로키: (그것도 연락 기능으로 수소문해볼 수 있지, 필요하면)
(10:22:30 PM) 로키: (물론 없어도 안 될 건 없지만, 난이도에 영향이 있는 정도?)
(10:22:45 PM) 키브: (구하는 걸로 합니다)
(10:22:58 PM) 로키: 예, 그러면 두 사람은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10:23:14 PM) 로키: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석한군은 몸상태가 메롱, 난 머리상태가 메롱(..)
(10:23:24 PM) 키브: 승한이는 그냥 메롱(..)
(10:23:32 PM) 카엘리스: 형은 원래 메롱 [...]
(10:23:36 PM) 키브: (버럭)
(10:23:44 PM) 카엘리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10:23:47 PM) 카엘리스: 흑흑
(10:23:48 PM) 키브: 수고하셨습니다.
(10:23:51 PM) 로키: 수고했어~
(10:23:56 PM) 키브: 무척 재미있게 했어!
(10:24:02 PM) 로키: 그래? (..)
(10:24:05 PM) 키브: 다음 주에는 황금사'화'에서!
(10:24:10 PM) 카엘리스: [...]
(10:24:12 PM) 로키: (드롭킥!)
(10:24:20 PM) 키브: (흑흑흑흑)
(10:24:24 PM) 카엘리스: 황금년에 선비들이 많이 죽었죠
(10:24:25 PM) 카엘리스: ...
(10:24:35 PM) 키브: 그걸 기념하는 여관이구나!
(10:24:49 PM) 키브: 학술 체크로 만들어볼까(...)
(10:24:59 PM) 카엘리스: 만약에 했다가는
(10:25:06 PM) 카엘리스: 형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받게 될지 눈에 선한데
(10:25:07 PM) 카엘리스: ...
(10:25:10 PM) 로키: 흑흑(..)
(10:25:30 PM) 키브: (먼 산)
(10:25:44 PM) 로키: 그러고 보니 한 가지 궁금한 게
(10:25:53 PM) 로키: 카엘리스는 왜 네더맨서를 쫓는 것?
(10:25:59 PM) 로키: 따지고 보면 키브도..
(10:26:24 PM) 키브: 죽은 친구를 모독했으니까, 한 방 먹여줘야 속이 풀리지!
(10:26:28 PM) 카엘리스: 그거죠.
(10:26:29 PM) 카엘리스: ...
(10:26:54 PM) 로키: 아하..ㅋㅋ
(10:26:56 PM) 카엘리스: (전사의 휴식을 방해한 죄 그 목으로 갚으라!)
(10:27:05 PM) 로키: 키브는 하긴 그럴 만한데
(10:27:12 PM) 카엘리스: (라고 생각만 하고 말은 안 하겠죠. 싸움질 할 땐 말이 없으니.)
(10:27:13 PM) 키브: (그바라그의 휴식을 돕도록 같이 묻어주리라)
(10:27:22 PM) 키브: (산채로!)
(10:27:27 PM) 로키: (왜 이런 놈들을 보냈느냐고 원망하는 그바라그)
(10:27:41 PM) 로키: 카엘리스는 뭔가 목적의식이 흐려진 듯도!
(10:27:52 PM) 로키: 일단은 키브를 쫓아다니며 지켜주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
(10:27:55 PM) 키브: 키브의 환심을 사야 하니까!
(10:28:03 PM) 카엘리스: 그런 것도 있고
(10:28:04 PM) 키브: 키브님의 환심을 사야 보물에 가까워지니까!
(10:28:24 PM) 카엘리스: 또 사실 인장에 대해 자세히 알려면 네더멘서를 잡아서 심문할 필요가...
(10:28:33 PM) 로키: 하긴, 그것도 있군
(10:28:49 PM) 키브: 그바라그가 아는 인장에 대한 지식? or 네더멘서가 아는 인장에 대한 지식?
(10:28:54 PM) 카엘리스: 카엘리스의 목적은 "키브를 해치지 않으면서 인장을 득하는 것" 이니... 정보는 많을 수록 좋죠
(10:29:01 PM) 카엘리스: 뭐, 아무려나.
(10:29:10 PM) 카엘리스: 최소한 그바라그가 아는 만큼은 토해낼테고
(10:29:20 PM) 카엘리스: 추가로 아는게 있으면 더 토해낼테고.
(10:29:30 PM) 로키: 그바라그가 두 사람보다 특별히 많이 알진 않겠지만
(10:29:41 PM) 키브: 키브가 딱히 말하지 않은 것도 있을 테니
(10:29:41 PM) 로키: 네더맨서 자신도 그 이후 조사했을지도
(10:29:46 PM) 카엘리스: 그바라그는 마음에 들기도 했으니 네더맨서들이 괘씸하기도 하고
(10:29:50 PM) 카엘리스: 이런 목적인 거죠
(10:30:00 PM) 로키: 그보다는 그바라그의 기억에서 인장을 보고 바로 이게 뭔가 물건이라는 걸 알았다는 사실이 더 수상하겠지
(10:30:06 PM) 키브: 하긴, 인장을 보고 보물이라는 걸 알아차렸다는 건
(10:30:15 PM) 키브: 거기에 대해서 뭔가를 알았다는 것일지도.
(10:30:30 PM) 카엘리스: 사실 카엘리스의 입장에선 키브와 그바라그가 어디까지 아는지 모르니까
(10:30:40 PM) 로키: 결과적으로 꽤 중요인물일 수도
(10:30:41 PM) 카엘리스: 그바라그가 뭔가를 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10:30:49 PM) 카엘리스: 요는 네더맨서는 뭔가 안다 이거죠.
(10:31:25 PM) 로키: 서로 꽤나 재는 일행이군, 따지고 보면(..)
(10:31:40 PM) 로키: 하긴 적으로 시작했으니
(10:32:19 PM) 카엘리스: 카엘리스의 불행은 임무는 해야되는데 키브는 해치면 안된다는 거고
(10:32:25 PM) 키브: (키브에게 반했구나!)
(10:32:31 PM) 카엘리스: 그렇다고 속이기엔 키브는 자기보다 영리하다는 게...
(10:32:36 PM) 로키: 딜레마 (음..)
(10:32:55 PM) 카엘리스: 아무튼 전 이제 슬슬 쉬어야겠네요
(10:32:59 PM) 카엘리스: 다들 좋은 밤 되시고.
(10:33:00 PM) 키브: 그래, 잘자~
(10:33:05 PM) 카엘리스: 중간에 크리스마스도 해피하게 보내시고
(10:33:09 PM) 카엘리스: 다음주에 뵙죠
(10:33:14 PM) 로키: 잘 자일~
(10:33:25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10:33:25 PM) 로키:
(10:33:31 PM) 로키: 제길(..)
(10:33:36 PM) 키브: 오늘 정말 재미있게 했어 ;)
(10:33:42 PM) 키브: 누나의 오타도 재미있게 봤고!
(10:33:45 PM) 로키: 오타 때문에? 철썩철썩!
(10:33:52 PM) 키브: (엥엥엥)
(10:33:57 PM) 로키: 난 사실 좀 늘어진 것 같아서 불만이었음
(10:34:05 PM) 키브: 그래? 나는 꽤 마음에 들었는데.
(10:34:11 PM) 로키: 오, 그렇구나
(10:34:18 PM) 로키: 하긴, 좀 더 스토리가 깊어지긴 했지
(10:34:36 PM) 키브: 응. 그리고 좀 더 장면이 저번보다 생생했다... 라고 생각되고.
(10:34:42 PM) 로키: 오, 그랬나
(10:34:53 PM) 로키: 머리가 안 돌아가서 되게 뭐가 안 나오네 싶었는데
(10:34:55 PM) 키브: "generic fantasy"에서 "earthdawn"으로 바뀌었다고 해야 하나(...)
(10:34:58 PM) 로키: ㅋㅋ
(10:35:08 PM) 로키: 사실 사제가 있다는 점에서는 generic fantasy에 가깝지만
(10:35:23 PM) 로키: 어스돈에서는 추구자는 있는데 딱히 사제나 조직화된 종교는 원래 없거든
(10:35:30 PM) 로키: 다만 사제라고 부르는 편이 편했달까
(10:35:40 PM) 키브: 장의사!(...)
(10:35:44 PM) 로키: (..)
(10:35:48 PM) 키브: 추구자라는건, 신적 존재야?
(10:36:01 PM) 로키: 아니, 그런 신적 존재를 열정 (Passion)이라고 하고
(10:36:20 PM) 키브: 아, 열정을 좇는 존재들?
(10:36:28 PM) 로키: 열두 명의 열정 중 하나에 특별히 충성하고 그 이상을 추구하는 이들을 추구자 혹은 구도자 (Questor)라고 하지
(10:36:32 PM) 로키: 응, 그렇지
(10:36:44 PM) 로키: 예를 들어 사랑과 예술의 열정을 따르는 예술가라든지
(10:36:58 PM) 로키: 치유의 열정을 따르는 치유사, 자연의 열정을 따르는 산지기 등
(10:37:16 PM) 키브: 인격화된 신은 아니라는 거지?
(10:37:25 PM) 로키: 인격화되긴 했음, 이름이나 형상도 있고
(10:37:31 PM) 로키: 다만 신이라고 안 부르고 열정이라고 불러
(10:37:39 PM) 로키: 신전이나 종교는 딱히 없고
(10:37:58 PM) 키브: 묘한 녀석들이다!
(10:38:13 PM) 로키: 그냥 내 설정상으로는 죽음의 바다에 가까운 이쪽 남부 지역에서는
(10:38:29 PM) 로키: (열세 번째 열정은 죽음이며, 죽음의 바다에 갖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
(10:38:42 PM) 로키: 죽음의 열정을 섬기는 움직임이 슬슬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정도
(10:38:59 PM) 로키: 죽음의 바다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일종의 신흥 종교랄까
(10:39:11 PM) 키브: 그렇군. 신흥 종교는 보통 부정적인 요소지(...)
(10:39:19 PM) 로키: 아무래도(..)
(10:39:31 PM) 로키: 재밌게 했다니 다행이다..ㅋㅋ
(10:39:44 PM) 로키: 조금씩 어스돈 양념을 뿌리면서 맛을 내야!
(10:40:00 PM) 키브: 누나도 많이 피곤하겠다. 정신이 메롱(?)한 데도 머리 쥐어짜느라;
(10:40:21 PM) 로키: 어제 잠을 못 잤는데 오늘 방에서 쫓겨나서 그런 것 같아
(10:40:26 PM) 키브: 왜?
(10:40:35 PM) 로키: 갑자기 아침 7시 10분 전에
(10:40:46 PM) 로키: 오늘 대청소한다고 저녁 6시까지 나가라는 안내 방송이(..)
(10:41:08 PM) 로키: 그래서 주섬주섬 옷입고 짐 챙겨서 열람실에 가서 있었어, 사무실 있는 복도도 그 시간엔 잠가서
(10:41:16 PM) 키브: 힘들었겠다;
(10:41:33 PM) 로키: 덕분에 꽤 생산적으로 보낸 것 같긴 해, 오후엔 엎어져서 좀 잤지만
(10:41:41 PM) 로키: 저녁 때 와보니 방이 정말 깨끗해져 있던(..)
(10:41:48 PM) 로키: 이대로 유지하자고 다짐하고 있지
(10:41:54 PM) 키브: :)
(10:42:05 PM) 로키: 승한군은 어떻게 보냈어? 오늘 TR 잘 했음?
(10:42:16 PM) 로키: 아, 그러고 보니 플레이하는데 내가 자꾸 문자친 건 아닌가;
(10:42:19 PM) 키브: 아, 갑자기 문제가 생겼다고 취소했어;
(10:42:29 PM) 로키: 어, 그래? 무슨 문제?
(10:42:39 PM) 키브: 급하게 만날 사람이 생겼다고 해서.
(10:42:54 PM) 로키: 아항, 그랬군
(10:42:57 PM) 키브: 그리고 다음 달에 여행가는 친구가 있어서 당분간 쉬거나, 인디 RPG나 할까 생각중.
(10:43:04 PM) 로키: 외전도 재밌지
(10:43:10 PM) 로키: 사악한 시대 해보면 어때? ㅋㅋ
(10:43:26 PM) 키브: 친구 한 명이 관심을 보였는데, 한 번 해볼까 생각중이야.
(10:43:50 PM) 로키: 간편하고 재밌게 할 수 있으니까 외전으로 괜찮은 듯
(10:43:55 PM) 키브: 오늘은 덕분에 뒹굴뒹굴해버려서(...)
(10:43:58 PM) 로키: 캠페인으로도 나쁘진 않겠지만, 기본적으로 옴니버스이니
(10:44:03 PM) 로키: 그랬구나~ㅋㅋ
(10:44:13 PM) 로키: 그렇게 하고 다시 아쉬운 일요일 밤이!
(10:44:16 PM) 키브: 좀 생산적인 일을 했어야 하는데 ㅠ_ㅠ
(10:44:27 PM) 로키: 뭐, 다림질하고 다 했잖아^^;
(10:44:49 PM) 키브: 그래도, 그건 최소요건이고(...)
(10:44:58 PM) 로키: 늘 그렇게 아쉬움은 남는 것 같아
(10:45:15 PM) 로키: 나도 오늘 뭐 더 했으면 좋았을걸 하기도 하는데.. 한계가 있지, 뭐
(10:45:25 PM) 로키: 결국은 열심히가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니까
(10:45:28 PM) 키브: 맞아.
(10:45:33 PM) 키브: 꾸준히 하는 게 더 힘들어.
(10:45:37 PM) 로키: 그러게
(10:45:48 PM) 로키: 의욕이 막 솟아서 한두 번 뭘 열심히 하는 일이야 있지만
(10:46:00 PM) 로키: 꾸준한 노력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큰 성과는 없는 것 같아
(10:46:27 PM) 키브: 그럼, 나도 자러 갈께.
(10:46:33 PM) 키브: 오늘은 그냥 일찍 자야지.
(10:46:33 PM) 로키: 오케이~ 출근 잘 해
(10:46:37 PM) 로키: 잘 자고~
(10:46:40 PM) 키브: 응. 크리스마스때 만나자!
(10:46:44 PM) 로키: 오케이!
(10:46:50 PM) 키브: 누나도 잘자~
(10:46:51 PM) 주사위군 left the room (Kicked by 로키 (주사위군)).
(10:46:54 PM) 로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