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Sat Jan 13 17:22:36 2007

아난케: 그 가속 패드가 작동하는지 아닌지

아난케: 쉽게 알아볼 수 있나요?

아난케: (호수가에서)

로키: 음.. 조용한 상태에서 아주 잘 들어본다면

로키: 낮게 작동음이 들릴지도 모르겠군요

아난케: (한두개가 아니죠?)

로키: 예, 저정도 규모의 코스에는

로키: 어림잡아 열개에서 열댓개는 있죠.

아난케: @그럼 호수에 직접 조사하는 거랑, 엔지니어 사이에 탐문을 벌이는 게 있는데

아난케: 어떨지 파다완들에게 묻습니다. (...)

크라일드: ".....저는 ...호수가 왠지 더 재미있겠군요."

자락스: "엔지니어들에게 누군가 손댄 흔적은 있는지 물어보는게 어떨까요?... 그게 우선인거 같습니다만.."

로키: 아직 엔지니어들도 완전히 사태 파악이 된 건 아니겠죠

로키: 그러고 보니 인력이 파견돼 나가서 조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아난케: "엔지니어 쪽은 레쉬 씨가 조사하기로 되어 있긴 하고.." 하더니

자락스: (호수쪽에?)

로키: (예)

라스: "엔지니어 사이에서, 이 건에 관련된 사람이 있는가를 찾는 것이 될지도 모르겠군요."

아난케: "음, 호수 쪽에서 조사 중일 수도 있으니 그쪽으로 가면 다 해결할 수 있겠네."

자락스: "그렇게 하시죠. 나이트 아난케." @고개를 끄덕임

로키: 아, 그리고 라스도 들어와서 합류했다고 하죠

로키: 하란이 없으니까 다리쪽 장면에는 큰 의미가..

아난케: @그래서 애들을 데리고 호수 쪽으로..(...)

로키: 그렇게 해서 제다이들은 해가 점차 저물고 있는 호수쪽으로 나가는데..

로키: 출입구로 나가려고 하는데 뭔가 소란스럽고 긴장된 기분이 강하게 듭니다.

로키: 그리고 곧 누군가가 헐레벌떡 뛰어오는 소리가 복도에 울립니다.

아난케: @긴장은 하지만 큰 일로 생각하진 않습니다.

자락스: '......?.....'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아난케: 누가 어느 방향으로?

로키: 하인 하나가 깔끔한 제복도 다 흐트러진채 여러분에게 달려오고 있군요.

로키: "크..큰일났습니다 제다이 선생님들!"

아난케: "무슨 일이오?"

로키: 그는 앞에까지 오자 손을 무릎에 짚고 헉헉거리며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합니다.

자락스: '예감이 좋지 않은걸....' @조용히 듣고 있음

아난케: @진정하라는 듯 다독여 줍니다..

로키: "그.. 그게.. 엔지.. 니어.. 어떻게.. 이런 일이.. 헉헉.."

크라일드: ".........차근히 말하도록"

로키: 그는 겁먹고 공황상태에 빠진 표정으로 여러분을 올려다봅니다.

로키: "살인입니다!"

크라일드: "...어느 쪽이지?"

로키: "에..엔진실.."

아난케: "그를 데리고 오게" 라면서

아난케: 일단

아난케: @그 현장으로 갑니다.

자락스: @재빨리 따라 나섭니다.

로키: 그는 마치 술취한 사람처럼 움직이면서

로키: 저택 지하에 있는 엔진제어실로 여러분을 안내하는군요.

로키: "이 이.. 이쪽이.. 스우프 트랙 관리 패널인데.."

로키: 엔진실은 경비병 제복 입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고

로키: 무수한 패널 중 한쪽 벽을 차지한 패널들 위에는

로키: 호수 스우프 코스가 화면으로 나오고 있군요.

로키: 그리고 패널 중 하나 위에는 젊은 남자 하나가 엎드려 있습니다.

라스: "실행범을 제거한 걸까요."

아난케: "섯부른 추측은 입 밖으로 내지 말게."

아난케: @뭐 일단 이야기를 듣죠 (...)

자락스: "...피살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엔지니어에게

로키: 옆에는 한 경비병이 사진을 찍고 있고, 어느정도 지위가 있어보이는 사람이 사건현장을 살피고 있습니다.

로키: 넋을 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엔지니어가

로키: 화들짝 놀라며 자락스를 바라보는군요.

로키: "아, 예, 예! 제다이 선생님. 무슨 일이십니까?"

자락스: "...피살자의 신원을 알고 싶습니다만...."

크라일드: "여기 책임자가 누구인지 물어보죠."

로키: "아, 그게.. 토마 케렉스. 제 동료였습니다."


[...]


자락스: "일단 확인된 숫자는 하나지만..."

자락스: "아무래도 시스라면 제다이 여러명이 파견된 곳에서 단독 행동을 하지는 않을테지요."

로크락: "현재 파견된 제다이는 얼마나 됩니까?"

로키: 로크락과 마스터 모트를 포함하면 여섯입니다.

자락스: "이 사실이 알려지면 아마 경비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고 혼란만 커질테니. 일단 시스에 대한 일은 저희 제다이들에게 맡겨 주십시오."

로키: "그..그러겠습니다."

로키: 영주는 긴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군요.

로키: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제다이 선생님들."

자락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최대한 부드러운 어투로

로크락: "더이상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지한 표정.

로키: 그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키: "꼭 이 연회가 무사히 성사될 수 있게 해주시오..!"

로키: "그럼 두 파다완은 수고해 주게나." 마스터 모트가 여전히 평온하게 당부합니다.

로키: "나는 여기서 의원님과 잠시 나눌 얘기가 있으니."

자락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일어나 공손하게 인사하고 밖으로.

로크락: "예"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 밖으로 나갑니다.


로키: 한편 라스는 경비책임자의 사무실에서 그 얘기를 전했고

로키: 오로트 소령은 그런 일이 있을리 없다고 핏대를 올리는 중입니다.

로키: "어떻게 경비를 뚫고 시스가 들어왔겠소?"

라스: "시스는 적은 인수로, 어떤 곳에도 나타날 수 있지요."

라스: "손님들중에 시스가 섞여있다고 해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로키: "하지만 수상한 자들은 모두 출입을 금지시키고 있는데..!"

라스: "어떤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한번 숨어든 이상은 신원을 바꿀 수 있지요."

라스: "그게 시스라면 말할 것도 없고. 말입니다."

로키: "정해진 손님 및 수행원 목록 외에는 제외시키고 있단 말이오!" 이제 그는 거의 애원하는 투가 되는군요.

라스: "제다이가 왜 경비가 있는데도 불려오는 것인지 생각해보시겠습니까?"

로키: "그.. 그건.."

라스: "시스 역시 같은 이유로 경비의 영역을 침투할 수 있는 겁니다."

라스: "물론, 여러분 덕분에 피해가 이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입니다만.."

라스: "침투한 시스를 발견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로키: "역시 그렇게 보십니까?" 소령은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로키: 결국에는 책임을 추궁당하는 게 두려웠던 거군요.

라스: "물론입니다."

로키: "그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제다이 선생님?"

라스: "그런 의미에서, 시스에 대한 조사권한을 이양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로키: "아, 그건 물론입니다! 저희들이 대응할 수 있는 상대도 아니니까요."

라스: "경비를 강화하고, 시스와의 직접적인 교전과 조사는."

라스: "저희에게 넘겨주시면 충분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스: "이런 서로간의 분업이 잘 되어있지 않으니까, 조사과정에서 불편해서 말이죠.."

로키: "좋습니다." 그는 끄덕이는군요.

로키: "영주님의 재가만 받으면 되도록 바로 서류를 꾸며드리겠소."


로키: 그럼 이때쯤에..

로키: 아난케가 뭔가 조사한다고 하셨죠

아난케: 일단

아난케: 엔진실부터 해서

아난케: 그 주위로 뭐 자세한 건 아니고

로키: 무엇을 조사하고 계시나요?

아난케: 엔지니어실에서라면 흘린 비늘(?)이라도 조사하고 (...)

아난케: 그 외에는 일단 침투 경로로 있을 법한 데요.

로키: 아난케와 크라일드가 조사한 결과

로키: 일단 피부 세포라든가 법의학적 증거 자체는 수사당국 쪽에서 채취해다가 분석중일테고

로키: 딱히 침투 경로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점이 더 의외로군요.

아난케: @바깥에서 들어왔다는 추측하에 간단한 통로라도 없으면

아난케: 아무래도 들킬 듯 하지 않아요?

크라일드: "아마도, 내부에 있겠군요.아난케"

로키: 즉 시스가 들어왔다면 엔진실 정문으로 유유히 들어왔다는 것밖에는 결론이 나지 않습니다.

아난케: "......."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

크라일드: "아난케님, 그렇다면... 이 쪽에보다는 초대한 한사람 한사람을 다 만나보는 것을 어떨까요?"

크라일드: "아니면 의심가는 명단이라도 찾아보는 것이...."

로키: 꼭 초대객 명단 중에 있으리라는 법은 없죠

아난케: "그런 걸론 무리일 걸세." 하고

로키: 잠입이라면 이미 몇달 전부터 들어와 있을 수도 있으니..

라스: (하인일 수도 있고)

크라일드: "...포스로 탐색하는 방법으로도 정확하지는 않으니..."

크라일드: "낭패로군요...."

아난케: "일단은..."

크라일드: @공손히 아난케의 표정을 살핍니다.

아난케: "그 오르가나란 자를 만날 수 밖에 없겠군. 아무 이유없이 죽이려 하지 않았을리라 믿고."

크라일드: "그렇군요...."

로키: 그러면 만나러 갑니까?

아난케: @그런 이유로 발길을 그쪽으로..는 자락스 있으니 참고

아난케: 혹시 모르니 호수 쪽으로?

크라일드: "저는 명단을 조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난케: "알겠네. 포스가 함께 하기를.."

크라일드: "포스가 함께 하시길..."


로키: 예, 그러면 아난케는 호수 쪽으로 나가고..

로키: 다른 분들은?

자락스: @저는 좀 다른 이유로 일단 오르가나 각하라는 사람에게 가봅니다(...)

자락스: '아까 치료한 그 사람은 무사 하려나....'

라스: @서류 나오는거 기다리죠...

로크락: (사고가 난 곤돌라였던가요? 그걸 찾아가보죠)

로키: 예, 로크락도 호수로 나가고..

로키: 이제 저녁이 가까운 호숫가는 싸늘하군요.

로키: 마지막 체크업을 하는 엔지니어들과 지키는 경비들이 일부 있을 뿐 한산한 호숫가에는

로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옵니다.

아난케: 아난케랑 로크락 둘이 만나는 거?

로키: 예

로키: 떡하니 마주칩니다. (..)

아난케: @천천히 걷다가 아는 얼굴을 보면 살짝 인사합니다.

로크락: @천천히 다가가 고개를 숙여 보입니다.

아난케: "나이트 로크락, 여기에 온 거요?"

로크락: "예, 그렇게 되었습니다."

아난케: "그럼.." 하고는

로크락: "조사는 어떻게 되어 가는 중입니까?"

아난케: "시스가 내부에 있는 건 분명한데...일단 사고 현장을 다시 살펴 보려는 참입니다."

로크락: "같은 생각이시군요, 저는 일단 곤돌라와 가속페달을 살펴보려 하는 중입니다만..."

아난케: "잘 되었군요." 몽 칼라마리니까 생각하고는

아난케: 앞장섭니다.

로크락: @따라갑니다.

로키: 경비들에게 물어본 결과 문제의 곤돌라는

로키: 조사한 후에 다시 선착장으로 끌어다 놓았다는군요.

아난케: @아까 사고 났을 때는 놓친 걸 봐요. 그러니까

아난케: 이 사고 자체가 필연적? 아니면 어쩌다가 재수없게 걸린 것?

로키: 가속패드는 어느 것인지 아난케가 기억하고 있고..

로키: 고의였는가 사고였는가..로군요

로키: 어떻게 조사하실 생각인가요?

아난케: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아난케: 그때 범인이 현장을 지켜 보고 있었으면

아난케: 그냥 켜놓고 아무나 오는 걸 기다린 건가 아니면

아난케: 그 배의 경로에 따라 필연적으로 닿을 거라 계산하고 한 건가

아난케: 란 거죠.

로크락: (음, 기계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로크락이 가속페달에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찾아볼까요)

로키: (좋군요.. 기계재능이라)

로키: 그러면 배를 타거나 헤엄쳐서 가속페달 쪽으로 갑니까?

아난케: 네

로크락: 헤엄쳐 가죠.

아난케: 아 저는 구경? (...)

로키: 아난케도 도와주죠, 왜

아난케: 그럼 돕죠 랄까 제 질문은? (...)

로키: 헤엄쳐 나가기엔 좀 춥겠지만

아난케: (이건 경로를 보면 아는 문제)

로키: 찾고 있는 게 뭐였죠?

아난케: 그 가속 패드가

아난케: 오는 데 반드시 지나칠 위치였나 그런 거요

로크락: 로크락은 가속패드에 기계적인 문제가 있었는가...

로키: 스우프 트랙을 살펴본 결과

로키: 기슭으로 오는데 반드시 바로 그 가속패드를 지나칠 필요는 없었군요.

로키: 장애물들과 가속패드들 사이로 오기만 하면 되었고

로키: 바로 그 가속패드를 지나칠 필요는 없었습니다.

아난케: 즉, 배가 일부러인지 우연히인지 거길 지나쳤다?

로키: 예

아난케: 그럼 저는 헤엄쳐서는 무리고

아난케: 배로 로크락을 따라갑니다. (...)

로키: 두 사람은 문제의 가속 패드에 도착합니다.

로키: 당직 엔지니어의 말에 따르면 지금은 꺼져 있다고 하는군요.

로크락: "그럼 그 당시에는 어땠습니까?"

로키: 당시에는 꺼져 있어야 했는데

로키: 켜졌었죠, 무슨 이유에서인지.

로크락: "꺼져 있어도 다른 자들이 조작할 수 있습니까?"

로키: 그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로키: 중앙 컨트롤실에서, 아니면 트랙 자체에 있는 보조 컨트롤에서 가능한 일..

아난케: @로크락에게 살인 사건에 대해 말해줍니다.

아난케: (그리고 컨트롤실에서 살인 사건이)

아난케: (사고 때 일어났고요)

로키: 그랬죠

로크락: (음, 어느 쪽 컨트롤실이죠?)

로키: (저택 지하 컨트롤실이요)

아난케: (보조? 중앙?)

로키: 저택 지하가 중앙, 보조는 트랙 옆에 있습니다.

로키: 항상 경비 하나가 지키고 있고, 사고(?) 당시에는 아무도 안 건드리고 있었죠.

로크락: @일단 가속패드를 살펴봅니다, 기계적인 이상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로키: 로크락이 살펴본 결과

로키: 완전히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군요.

로키: 즉 그때 갑자기 패드가 켜졌던 것은

로키: 정상적인 컨트롤의 결과였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로크락: "그렇다면 누군가가 당당히 중앙 컨트롤실에 들어가 가속패드를 조작했다..."

아난케: "그렇단 이야기. 누군지 모르면 소용이 없지만.."


로키: 그렇게 의문이 깊어가는 가운데

로키: 자락스는 다룬 오르가나의 병실문 앞에 도착합니다.

자락스: "후우......" @크게 심호흡을 한뒤 문을 두드립니다.

로키: 예, 환자에게는 아직 안정이 필요하다는 주의를 듣고 15분 정도의 면담을 허락받은 후

로키: 문이 스르륵 열리면서 침대에 누워있는 다룬 오르가나의 모습이 드러나는군요.

자락스: @안으로 천천히 들어갑니다.

로키: "안녕하시오, 제다이 선생."

로키: 그는 자락스에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키: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러 오신 것이오?"

자락스: "그렇습니다."

자락스: "일단은..." @들릴락말락

로키: 다룬 오르가나는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됩니다.

로키: 그런 표정도 루바트와 상당히 닮아 있군요.

자락스: "음.. 일단 사건 얘기부터 하죠..." @마음을 진정시키며

자락스: "사건에는 일단 시스가 개입 되어 있는걸로 밝혀 졌습니다. 오르가나 각하. 혹시나 그들이 각하를 특히 습격할만한 이유중. 짐작가는것이 있으십니까?...."

로키: 그는 굳은 표정이 되며 자락스를 보다가 무겁게 입을 엽니다.

로키: "제다이 선생, 내가 그대를 믿을 수 있겠소이까?"

로키: 공교롭게도 이것은 다쓰 세데스와 싸울 때

로키: 루바트가 그에게 물었던 말과 닮아 있군요.

자락스: "......................" @눈에 띄게 동요

로키: 그는 그런 자락스를 보고 오히려 의외인듯 합니다. "괜찮소?"

자락스: "...아닙니다. 방금 하신 말씀덕에 잠깐 옛날일이 좀 생각이 나서..."

자락스: @애써 진정하며

로키: "그렇소이까." 그는 갸웃하더니, 어쨌든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듯이 봅니다.

자락스: "각하의 물음에 답을 한다면, 지금 각하께서 만약 이 행성에서 누군가를 믿을수 있다면... 그건 저희들 제다이들 뿐이라는걸 자신합니다." @힘주어 말합니다.

로키: 그는 뭔가를 재는 표정으로 자락스를 보더니 결심한듯 다시 입을 여는군요. "좋소."

로키: 그리고는 거의 속삭이듯... "내 생각에 공격의 배후는 플린 볼렌 자신이오."

자락스: ".....!!!....."

로키: "나와 몇몇 의원들은 이전부터 그가 시스와 거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었소."

로키: "이 연회에 온 것도 좀더 가까이서 그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요."

자락스: "...확신할수 있으십니까?... 각하. 저희를 부른것은 다름아닌 플린 볼렌 의원입니다. 저희는 그의 요청에 의해 파견된 겁니다."

로키: "아직은 심증일 뿐이나.. 조사하면 밝혀질 수 있는 일이오."

로키: "게다가 그로서는 시스와 거래하고 있다면"

로키: "더더욱 시스를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지 않겠소."

자락스: "그건 확실히 그렇군요... 그나저나. 다른 의원들께서는..."

자락스: "어떤 점을 보고 플린 볼렌 의원을 의심하고 계신지요?..."

로키: "우선 기엔나에 유입된 외지인 중 몇명이 심상치 않소."

로키: "그 외에 의문의 살인사건들이 일어났었는데, 별다른 수사 없이 재빨리 무마되었고.."

로키: "또한 포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에 대한 보고가 들어온 바 있소."

자락스: "...실제로 그렇다면 현재 이 행성측에서 맡겨둔 모든 사건들에 대해.저희들이 직접 조사해봐야 겠군요...." @심각한 표정

로키: 그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자락스: @문득 그를 쳐다봅니다.

로키: 다룬 오르가나는 더 할말이 있냐는듯 마주보는군요.

자락스: "각하... 이것은 좀 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머뭇머뭇 거리며

로키: "무엇이오?"

자락스: "......혹시. 루바트...오르가나라는 사람을 알고 계십니까?....." @살짝 떨리는 목소리. 푹 숙인 고개

로키: 방안에는 순간적으로 깊은 정적이 흐릅니다.

로키: 그리고 마침내 다룬은 애써 예사롭게 말하는군요.

로키: "제다이라.. 우리 형님을 아셨던 모양이군요. 이런 반가울 데가.."

자락스: "................................"

로키: 자, 그럼 이쪽은 이정도로 끊고


로키: 아난케와 로크락은 다시 호수 기슭으로 돌아왔습니다.

로키: 더 깊어가는 의문을 품은채..

로크락: @멈추어 서서 아난케를 바라봅니다.

아난케: "뭔가 알아낸 게 있나요?" /로크락

로크락: "중앙 컨트롤실을 찾아 볼 필요는 없겠죠, 가속패드에 이상이 없으니까."

로크락: "일단 범인은 그 시스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요."

로크락: "누군가 중앙 컨트롤실로 들어가 이런 사고를 일으킨다면 그럴 이유가 있는 건 시스 뿐이니까요."

아난케: "범인이 시스겠지만, 시스만이 했다고 볼 순 없겠죠."

로크락: "시스에 동조에 이런 사고를 일으킨 자라...누가 있을지 짐작은 가지 않지만, 가능성은 높죠."

아난케: "배가 이렇게 된 이상.."

아난케: @경비에게 아까 그 사공은 어디 있는지 물어봐요.

로키: 그 사람은 지금 아일레 시에 있을 거라는 대답이 돌아오는군요.

로키: 블루 윈드 캔티나에 자주 가는 것 같다고..

아난케: 바깥?

로키: 예, 다리 건너에 있는 호숫가 도시입니다.

로키: 걸어서 20분쯤 걸리려나요

아난케: "그쪽으로 한 번 가봐야 겠군요. 다른...제다이들은 만났습니까?"

로크락: "예, 자락스라는 제다이를 만났었습니다. 일단 같이 가 보죠."

로키: 경비들은 두 사람을 다리 관문에서 통과시켜 주고

아난케: 후드를 두르고 서둘러 갑니다.

로크락: @따라갑니다.

로키: 예, 두 사람은 호수와 하늘 사이로 창백하게 빛나는 다리를 건너

로키: 어둠 속에 고요하게 빛이 하나둘 켜지고 있는 아일레 시로 접어드는군요.

로키: 그리고 길을 물어물어 블루윈드 캔티나로 찾아갑니다.

로키: 들어서자마자 시끌벅쩍한 소음과 뜨거운 공기가 끼쳐오고

로키: 시끄러운 음악과 요란스런 목소리들, 술취한 말다툼이 소란하군요.

아난케: @아난케는 얼굴을 봤을 테니까 두리번-

로키: 예, 구석 테이블에 그 사공이 보이고

로키: 반대편 구석에는 전혀 달갑지 않은 얼굴이 보입니다.

아난케: 누구?

로키: 전 남자친구 타게립이 다른 스우프 선수들과 함께 앉아있군요.

아난케: @살짝 멈칫하고

아난케: @그쪽을 돌아서 사공 쪽으로 다가가며 로크락에게도 수신호를 합니다.

로크락: @얼굴을 모르는 로크락은 가만히 서 있다 아난케를 따라갑니다.

로키: 움직임을 눈치챘는지 타게립은 무대 위에 춤추던 트윌렉 무희에게서 눈을 돌려 이쪽을 보고야 맙니다! (..)

로키: 잠시 그의 대경한 눈빛이 쫓아오는 것이 느껴지지만

아난케: @무시 무시 (...)

로키: 어쨌든 따라오거나 하진 않고, 두 사람은 그 사공이 있는 테이블로 향합니다.

로키: 그는 친구들과 파작 카드를 펼쳐놓은채 앉아서

로키: 낮의 무용담(?)을 떠벌리고 있군요.

로키: "아 그래서 말이지, 내가 여기 호수에 뼈가 굵은 뱃놈 아니겠어?"

로키: "그래서 바로 첨벙~ 뛰어들어서 오르가나 각하를.."

로크락: @거리를 두고 서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로키: 뭐 저런 얘기입..(..)

아난케: "잠시" 말을 건넵니다.

로키: 그는 아난케를 보고 화들짝 놀라는군요.

로키: "아, 제다이 선생님!"

아난케: "몸은 괜찮은가 보군요."

로키: 술의 홍조와는 상관없이 그는 얼굴이 더 빨개집니다.

로키: "그..그렇습니다. 덕분에.."

아난케: "아뇨. 다행입니다. 그런데 잠깐 이야기를 나눴으면 합니다만.."

로키: 한편 그의 카드 친구들은 미인이 갑자기 테이블로 오자 엄청 좋아하는 눈치입니다.

아난케: 따로..라는 식으로. (...)

로키: "이쁜 아가씨도 여기 앉지 그래요?" 누군가 혀가 꼬인채 묻는군요.

로키: "여기여기 술 한잔 더~"

로키: "그.. 그러지요.." 사공은 술이 다 깬 표정으로

로키: 친구들을 손을 저어 말린 후 아난케와 빈 테이블로 향합니다.

로크락: @거리를 두고 따라가 테이블 옆에 섭니다.

아난케: @살짝 입술을 깨물고 가야죠.

아난케: "아까의 일 말입니다만.."

로키: "아..예."

로키: 좀전보다는 한결 풀이 죽은채 사공은 아난케와 로크락의 눈치를 봅니다.

아난케: "그때 이상한 일이..없었습니까?"

로키: "배가 뒤집힌 것 외에 말입니까?"

아난케: "예 그 전에."

로키: "음.. 글쎄요.." 그는 머리를 긁적긁적합니다.

아난케: "사소한 거라도 좋습니다."

로키: "그냥 오르가나 의원님이 배를 타고 건너면서 뭔가 기분이 좋지 않다고 하신 게 있었고.."

로키: "배에서는 그냥 그렇게 말씀하신 것 외에는.."

아난케: "배를 몰 때 다른 일같은 건 없었단 겁니까?"

로키: "예.. 죄송합니다."

로크락: "의원님이 기분이 좋지 않으셨다라는 점도, 짚이시는 점이 전혀 없습니까?"

로키: "글쎄요.. 그냥 미행이 있다는 얘기도 그랬고, 당시에는 의원님이 너무 신경이 곤두선 게 아닌가 했었죠."

로키: "왜 그러시느냐고 물어봐도"

로키: "그냥 노나 저으라고 하질 않나.." 그는 투덜거립니다.

아난케: "그런데, 사공 일을 오래 하셨나 보군요?"

로키: "이제 15년 됐습죠."

아난케: "과연, 베테랑이시군요." 칭찬합니다? (...)

로크락: "짧은 시간은 아니군요..."

로키: "그런 일은 정말 처음입니다, 15년 노를 잡아봤어도!" 그는 열심히 변명합니다.

로키: "그러게 왜 멀쩡한 호수에 스우프 트랙 같은 건.."

아난케: "헌데 어째서 패드 쪽으로 가신 거죠?"

로키: "흐름이 살짝 그쪽으로 가더라고요." 그는 으쓱합니다.

로키: "제일 그쪽이 빠져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그는 두 사람의 눈치를 봅니다.

로크락: "흐름이?"

아난케: "흐름이라..배가 저절로 그렇게 된 건가요?"

로키: "아, 예. 그때그때 호수 물결에 따라서 제일 좋은 경로가 다른데"

로키: "낮에는 또 장애물이랑 가속패드 때문에 흐름이 더 좁아졌었죠."

로키: "그럴 때는 흐르는 방향을 봐서 그쪽으로 따라갔다가 살짝 노를 꺾어서 나오는 게 제일.." 그는 열심히 설명합니다.

로크락: "그래서, 그 쪽으로 지날 수밖에는 없었다?"

로키: "예, 그게 제일 좋아 보였습죠."

로크락: "한두해 노를 저으시지 않은 분이 실수를 하셨군요."

로키: "면목없습니다." 그는 고개를 숙이며 머리를 긁적입니다.

로크락: "아니, 괜찮습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로키: 표정은 불안하군요.. 공화국 의원을 물에 처박아 버렸다니, 자칫하면 경력이 끝날지도 모르는 일.

아난케: "아마도.."

아난케: "누군가의 조작이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당신의 잘못이 아니겠지요."

로크락: "진상이 밝혀지면, 다시 돌아와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키: "그.. 그럴까요?" 그는 희망적인 표정입니다.

로키: "감사합니다, 제다이 선생님들."

아난케: "아뇨. 그럼 즐거운 술자리 가지시기를.."

로키: "아, 예. 포스인가.. 함께하십쇼."

로크락: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키: 아난케는 밖으로 나오면서 타게립의 눈빛이 자신을 따라나온듯도 하지만

아난케: @무시 무시 (...)

로키: 어쨌든 시원한 바람이 부는 거리로 나옵니다.

로크락: @따라서 나갑니다.

로키: 다가오는 행사 때문인지 활기찬 거리를 지나

로키: 도시 외곽에서 조금 한적한 곳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난케: 로크락에게 "...그때 섬에서 시스를 봤다고 했는데..그의 힘일까요?"

로크락: "아직은 알 수 없죠."

로크락: "그 시스이거나, 다른 시스이거나, 시스와 협력하고 있는 다른 자이거나..."

로크락: "가능성을 좁혀 가야겠죠."

로키: 호수의 물결이 기슭을 치는 소리가 들려오는군요.

로키: 바로 그때 시야의 가장자리에서 빠른 움직임이 보입니다.

아난케: 뭔가요?

로키: 그리고 엄청난 속도로 인영 하나가 1층짜리 지붕에서 뛰어내려서

로키: 로크락에게 붉은 라이트세이버의 빛이 내려쳐집니다!

로키: 9d6 신체 [시스떼]

* 시스떼의 굴림: 9d6 (6,5,5,5,3,3,5,6,4)

* 시스떼의 주사위 결과: 6,5,5,5,3,3,5,6,4

* 시스떼의 주사위 내역: 9d6 신체

로키: 8d6 의지 [시스떼]

* 시스떼의 굴림: 8d6 (4,1,5,2,6,3,6,6)

* 시스떼의 주사위 결과: 6,5,5,5,3,3,5,6,4,4,1,5,2,6,3,6,6

* 시스떼의 주사위 내역: 9d6 신체, 8d6 의지

로키: 6, 6으로 도전

로키: 영향받는 사람은 로크락입니다

로크락: @라이트세이버를 들어 막습니다.

아난케: 도울 수 있어요?

로키: [시스떼]에서 6 6 빼기

* 시스떼의 주사위 결과: 5,5,5,3,3,5,4,4,1,5,2,6,3,6,6

* 시스떼의 주사위 내역: 9d6 신체, 8d6 의지

로크락: 2d6 신체

* 로크락의 굴림: 2d6 (1,5)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로크락: 3d6 의지

* 로크락의 굴림: 3d6 (1,5,3)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1,5,3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3d6 의지

로키: 앞으로 할 아난케의 도전에서 주사위를 빼신다면요

아난케: 포스로 도와요.

로크락: 1d6 쓸 때만 라세를 쓴다

* 로크락의 굴림: 1d6 (3)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1,5,3,3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3d6 의지, 1d6 쓸 때만 라세를 쓴다

아난케: 포스만 사용이면 이성+의지죠?

로키: 예, 이성 + 의지면 되겠네요

아난케: 4d6 이성

* 아난케의 굴림: 4d6 (6,2,1,3)

* 아난케의 주사위 결과: 6,2,1,3

* 아난케의 주사위 내역: 4d6 이성

아난케: 4d6 의지

* 아난케의 굴림: 4d6 (1,3,6,2)

* 아난케의 주사위 결과: 6,2,1,3,1,3,6,2

* 아난케의 주사위 내역: 4d6 이성, 4d6 의지

로키: 아, 어떤 식으로 돕는지 선언부터..

아난케: 2d10 포스

* 아난케의 굴림: 2d10 (10,4)

* 아난케의 주사위 결과: 6,2,1,3,1,3,6,2,10,4

* 아난케의 주사위 내역: 4d6 이성, 4d6 의지, 2d10 포스

아난케: 포스로 밀어낸다겠죠 적을

로키: 넵

로키: 응대에 하나까지 주사위 도와주실 수 있고

로키: 다음번 도전은 한개의 주사위로 하셔야 합니다

로키: [시스떼] 결과를 보여주기 해볼까나

* 시스떼의 주사위 결과: 5,5,5,3,3,5,4,4,1,5,2,6,3,6,6

* 시스떼의 주사위 내역: 9d6 신체, 8d6 의지

아난케: 결과보기

* 아난케의 주사위 결과: 6,2,1,3,1,3,6,2,10,4

* 아난케의 주사위 내역: 4d6 이성, 4d6 의지, 2d10 포스

아난케: (다행)

아난케: 6 빼기

* 아난케의 주사위 결과: 2,1,3,1,3,6,2,10,4

* 아난케의 주사위 내역: 4d6 이성, 4d6 의지, 2d10 포스

로크락: 결과보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1,5,3,3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3d6 의지, 1d6 쓸 때만 라세를 쓴다

로키: [로크락] 6 넣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1,5,3,3,6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3d6 의지, 1d6 쓸 때만 라세를 쓴다

로크락: 1 5 빼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3,3,6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3d6 의지, 1d6 쓸 때만 라세를 쓴다

로키: 그러면 1, 5 + 아난케가 도와준 6으로 응대요?

로키: [로크락] 6 빼기

* 로크락의 주사위 결과: 1,5,3,3

* 로크락의 주사위 내역: 2d6 신체, 3d6 의지, 1d6 쓸 때만 라세를 쓴다

로키: 다음 도전은 아난케군요

아난케: 시스 하나에요? (떼란 말을 보고 (...))

로키: 일단은 하나예요

로키: 하지만 주변에 소용돌이치는 어둡고 적대적인 포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난케: 라이트 세이버를 뽑고 바이크의 시동을 겁니다. (...)

Session Close: Sat Jan 13 23:16:18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