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soed at 12/28/2008 8:17:32 PM on 로키@holywar.hanirc.org (irc)

(8:18:26 PM) 로키: 먼저 들어오다니! (..)
(8:18:34 PM) 로키: 옵줘 (팔짝팔짝)
(8:18:41 PM) mode (+o 로키) by lhovamp
(8:19:09 PM) 로키: 땡큐
(8:19:31 PM) 주사위군 [Utgard-Lok@203.255.190.43] entered the room.
(8:20:42 PM) 키브 [~inklweb@116.41.211.204] entered the room.
(8:21:00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8:21:03 PM) 키브: 잠시, 내일 먹을 것 준비좀 할테니 5분만 시간 주세요-
(8:21:03 PM) mode (+o 키브) by 로키
(8:21:14 PM) 로키: 일용할 양식인가(..)
(8:21:40 PM) 카엘리스: (..)
(8:27:26 PM) 키브:
(8:27:38 PM) 로키: 누구시더라? (..)
(8:27:54 PM) 키브: 배트맨!
(8:28:17 PM) 카엘리스: 그러니까, 야구방망이 코스튬을 한 변태남이라는 뜻?
(8:28:20 PM) 키브: 쌀 좀 씻고 올리고 왔습니담
(8:28:27 PM) 로키: 꺄아 변태다
(8:28:40 PM) 키브: 돈 많고 잘 생기고 마음 속에 어둠을 지니고 있고 똑똑하고 등등등등
(8:29:17 PM) 키브: 어쨌든 플레이 합시다-
(8:30:01 PM) 로키: 오케이
(8:30:25 PM) 로키: 그러면 저번에 황금사화(..)까지 갔던가요?
(8:30:35 PM) 키브: 예~
(8:30:37 PM) 카엘리스: 그랬죠
(8:31:03 PM) 로키: 예, 그러면 두 사람은 금빛 사과가 흔들리는 간판이 있는 여관을 찾아 들어가고
(8:31:28 PM) 로키: 곧 사환 하나가 둘을 방으로 안내합니다.
(8:31:58 PM) 카엘리스: 방을 두리번거리면서
(8:32:03 PM) 카엘리스: "이 방이 제일 큰 방인가?"
(8:32:09 PM) 카엘리스: 하고 조용히 묻습니다.
(8:32:20 PM) 로키: "아.. 더 큰 방으로 안내해드릴까요?"
(8:32:45 PM) 로키: 소년은 두 사람의 행색을 살짝 눈치를 보며 묻습니다.
(8:32:50 PM) 키브: "좀 더 큰 방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희 어르신께서 묵으실 방이라.."
(8:33:17 PM) 카엘리스: "우리는 이 방 정도면 족하겠지만, 기왕이면 어르신 묵을 방에 가까운 방이면 더 좋겠군."
(8:33:29 PM) 로키: "방을 둘 잡아드릴까요?"
(8:33:33 PM) 키브: "예."
(8:33:45 PM) 로키: "예, 그럼 제일 큰 방하고 그 옆방 하나.. 잠시만요!"
(8:33:53 PM) 로키: 아이는 쿵쿵쿵 계단을 달려내려가고
(8:34:12 PM) 로키: 잠시 후 지배인으로 보이는 드워프 부인과 함께 올라옵니다.
(8:34:28 PM) 로키: "가장 큰 방을 빌리고 싶으시다고요?"
(8:34:38 PM) 로키: 드워프 여인은 아주 사근사근하게 묻는군요.
(8:34:40 PM) 카엘리스: 고개를 끄덕입니다.
(8:34:46 PM) 키브: "예. 그리고 저희가 묵을 작은 방도."
(8:35:06 PM) 로키: "서로 옆방이 좋겠군요. 아, 실례이지만 그 분 존함이 어떻게 되시는지..?"
(8:35:41 PM) 로키: 푸른 눈 뒤로는 머리가 돌아가는 것이 아주 보이는 듯한 착각도 듭니다.
(8:36:03 PM) 카엘리스: "어르신께선 떠들썩한걸 싫어하시니 말씀드리기 곤란하오."
(8:36:36 PM) 로키: "예, 잘 알았습니다." 여인은 깊이 인사합니다.
(8:36:56 PM) 로키: 그리고 열쇠꾸러미에서 두 개를 골라다가 사환 아이에게 주고
(8:37:21 PM) 로키: 잘 서비스하라고 아이에게 낮게 으름장을 놓은 후 안내받으라고 보내는군요.
(8:37:41 PM) 로키: "따라오십시오." 사환은 한결 공손해진 태도로 인사하며 앞장섭니다.
(8:38:10 PM) 로키: (연락 판정하고 상관이 있으려나.. 흠)
(8:38:29 PM) 로키: (뭔가 이 아줌마가 얘기를 널리 퍼뜨리는 게 한 시발점이 될 텐데)
(8:38:30 PM) 키브: "이름모를 부호가 황금 사화에 숙박했다!"
(8:38:37 PM) 로키: (사과야! 철썩철썩)
(8:38:58 PM) 키브: 이 아주머니에게 그런 인상을 심어줄 수는 없을까요?
(8:39:03 PM) 카엘리스: 방문 앞에서 사환에게 은화 한 닢을 쥐어 줍니다.
(8:39:18 PM) 로키: 그럴 수 있겠죠, 돈을 쥐어준다든지, 잘 속여넘긴다든지
(8:39:40 PM) 로키: 그렇게 성공한다면 드워프 아주머니가 말을 더 많이 퍼뜨릴 테니 연락 판정에 +1
(8:40:16 PM) 키브: 그럼, 판정할까요?
(8:40:28 PM) 로키: 어떤 판정을요?
(8:40:32 PM) 키브: 연락판정
(8:40:36 PM) 키브: 아니면 어떤 것부터?
(8:40:46 PM) 로키: 참, 위에 얘기한 건 +1 대신 임시 면모 부여 규칙으로 처리해서
(8:40:51 PM) 로키: 첫 발동 무료가 되겠군요
(8:40:56 PM) 로키: 어쨌든 뭐부터 할지는 자유
(8:40:58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Connection reset by peer).
(8:41:04 PM) 로키: 팅이군(..)
(8:41:14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8:41:26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8:41:29 PM) 카엘리스: (...)
(8:41:32 PM) 로키: 연락판정을 하려면 일단 나가서 사람들을 붙잡고 얘기해야겠죠
(8:41:41 PM) 카엘리스: 혹시 제가 위에 한 말이 입력 되었나요?
(8:41:52 PM) 로키: 뭐라고 했는지?
(8:41:55 PM) 로키: (안 된 듯)
(8:42:03 PM) 로키: (은화 주는 것까지 본)
(8:42:15 PM) 카엘리스: 사환에게 은화 한 닢을 쥐어주고, "어르신께서 번잡한 것을 아주 싫어하시니까 우리가 부르기 전에는 근처에 어슬렁대지 말라." 고 해요.
(8:42:48 PM) 로키: 사환은 은화를 들여다보며 열심히 끄덕이고 쌩하니 사라집니다.
(8:42:51 PM) 로키: 키브는?
(8:42:58 PM) 키브: 그럼, 시신을 구하러 가야겠죠?
(8:43:15 PM) 키브: 그다음에 소문을 퍼뜨려야 할 듯.
(8:43:22 PM) mode (+o 카엘리스) by 로키
(8:43:29 PM) 카엘리스: (근데 잠시. 지금 계절이...?)
(8:43:31 PM) 로키: 시신을 구하는 것도 연락 판정이겠군요
(8:43:42 PM) 로키: 바르세이브는 거의 1년 내내 따뜻하고
(8:43:48 PM) 로키: 건기하고 우기가 있는 정도
(8:43:51 PM) 카엘리스: (그러면 며칠만 지나도 썩은내가 진동을 할 텐데 말이죠. 아무래도 살아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힘들 것 같네요.)
(8:43:53 PM) 로키: 지금은 건기라고 하죠
(8:44:07 PM) 로키: (역시 납치해다 죽여? (..))
(8:44:14 PM) 로키: 그렇다면 먼저 카엘리스하고 방에서 의논하거나
(8:44:51 PM) 키브: 그럼, 부랑아 노인 중 한 명과 의논을 해서 "며칠 동안 방 안에서 놀고 먹게 해 줄테니 따라와라." 같은 것은?
(8:45:11 PM) 키브: "노인이 죽기 일보직전이니 사제가 필요하다." 라고 소문을 퍼드리고.
(8:45:14 PM) 키브: 퍼뜨리고.
(8:45:19 PM) 카엘리스: 차라리 "사실 방에는 노인은 없었다" 라는 것은?
(8:45:39 PM) 로키: 플레이어끼리가 아니라 PC끼리! (..)
(8:45:43 PM) 로키: (잠시)
(8:46:15 PM) 키브: 노인이 없었다, 라고 한다면 어떤 작전이 나올까요?
(8:46:24 PM) 카엘리스: (일을 해서 그런가, 아홉시도 안 되서 졸리기 시작합...)
(8:46:44 PM) 카엘리스: 요는 노인이 있는 것처럼 소문도 내고 돈도 쓰고, 비싼 음식도 그 방으로 들어가지만
(8:46:57 PM) 카엘리스: 실제로 노인은 없는 거죠.
(8:47:07 PM) 카엘리스: (마스터한테 혼 안나려면 키브 시점으로 물어보셈...)
(8:47:18 PM) 키브: .... 라고 선언을 합니다
(8:47:42 PM) 카엘리스: (일주일 이내에 승한님이 한대 맞을 거다에 백만표)
(8:47:44 PM) 로키: (왔음)
(8:47:47 PM) 로키: (...)
(8:48:08 PM) 로키: (어째들 플레이어들이 골골거리는가!)
(8:48:29 PM) 키브: (고륵고륵)
(8:48:36 PM) 카엘리스: (우선 플레이 시작 시간을 한시간만 앞당기면 안될까효 [...] )
(8:48:47 PM) 로키: (타임머신 타고? (..))
(8:48:55 PM) 로키: (그건 플레이 끝나고 얘기하고)
(8:49:01 PM) 로키: (오늘은 그럼 한 10시까지 할까?)
(8:49:17 PM) 키브: (뭐, 석한이가 골골대니까!)
(8:49:24 PM) 카엘리스: (그래도 두시간 반~세시간은 해 줘야 뭐가 되는 겁...)
(8:49:24 PM) 로키: (ㅋㅋ)
(8:49:41 PM) 카엘리스: "방은 구했다. 좋은 생각 있나?" 하고 키브를 바라보죠.
(8:50:24 PM) 카엘리스: "아, 어디서 죽은 노인 시체를 끌고 올 거라면 반대다. 이런 날씨면 사흘도 못 가서 온 여관에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을 할 테니."
(8:50:43 PM) 키브: "음. 그렇다면 죽기 직전의 부랑아를 한 명 데리고 오는 건 어떨까요?"
(8:51:18 PM) 키브: "그래서 '임종 직전의 부자가 사제를 구한다.' 라는 소문을 내는 것 정도로."
(8:51:33 PM) 카엘리스: "나쁘지야 않지만, 부랑아가 어디 갑부 노인같이 보이겠느냐 말이야. 몸에 밴 습관은 쉽게 못 고친다. 이런 데서 일하는 애들은 귀신같이 알아볼 거야."
(8:51:59 PM) 카엘리스: (못 알아보면 여관비를 떼이니까!)
(8:52:00 PM) 키브: "으음... 그렇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8:52:27 PM) 로키: (ㅋㅋ)
(8:53:05 PM) 키브: (흑흑, 밥 태웠다 ㅠ_ㅠ)
(8:53:20 PM) 카엘리스: "으음.... 그나저나 키브. 이거 꼭 노인이 방에 있는 걸 다른 사람이 봐야 할 이유가 있는 건가?"
(8:53:37 PM) 로키: (저런)
(8:53:42 PM) 키브: "에... 사실은 없지만, 사제들이 왔을때 시체는 보여줘야 할 것 아닌가요?"
(8:53:44 PM) 카엘리스: (태운 밥은 도리 없음.)
(8:54:08 PM) 카엘리스: "사제들은 우리랑 면접을 먼저 보잖나."
(8:54:12 PM) 키브: "그렇죠."
(8:54:26 PM) 키브: "아하. 그러니까.."
(8:54:34 PM) 키브: "뭐, 그럼 시체는 없어도 되겠네요."
(8:54:34 PM) 카엘리스: "그러니 네더맨서가 아니면 돌려보내고, 맞으면 그 자리에서 잡아죽이던 내일 보자고 하던."
(8:54:39 PM) 카엘리스: "그렇지."
(8:55:02 PM) 키브: "좋아요. 그럼 시체찾기는 그만두고."
(8:55:04 PM) 카엘리스: "일단 내 얼굴에 붙일 수염은 있어야 겠다."
(8:55:16 PM) 키브: (머리를 밀고 그 머리털로 수염을!"
(8:55:20 PM) 로키: (...)
(8:55:49 PM) 카엘리스: (사실 카엘리스의 검술이면 단칼에 키브 머리칼만 자르는 것도 될것 같은데.)
(8:56:00 PM) 로키: (키브는 머리칼이 없어서 안습)
(8:56:05 PM) 키브: "그럼, 동네방네 소문 좀 내고 올께요. 사제를 찾는다고. 겸사겸사 콧수염과 턱수염도 좀 찾아보지요."
(8:56:21 PM) 카엘리스: "네녀석이 뒤집어 쓸 가발이나 모자도 마련해."
(8:56:28 PM) 키브: "옙옙."
(8:56:34 PM) 키브: 그리고 저는 나가봅니다.
(8:56:52 PM) 카엘리스: 저는 여관 쪽에 소문 효과를 증폭시키는 차원에서
(8:56:55 PM) 로키: 예, 그러면 나가서 사람들 붙잡고 소문 퍼뜨리고 가짜 수염 사기?
(8:57:06 PM) 키브:
(8:57:31 PM) 로키: 아, 그런데 한 가지
(8:57:44 PM) 로키: 부호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했으니까
(8:57:59 PM) 로키: 여관 사람들이 이상한 눈치를 보이지 않을까요, 그 사람이 여관에서 죽었다고 하면?
(8:58:09 PM) 로키: 즉 사제들이 찾아왔을 때요
(8:58:10 PM) 키브: (카엘리스가 변장할 필요가!)
(8:58:29 PM) 카엘리스: 여관에서 죽었다고 하면 귀찮아 지니까
(8:58:29 PM) 키브: 그럼 같이 나갔다가 카엘리스를 변장시키고, 들어오는 걸로?
(8:58:47 PM) 키브: (그렇다면 어떻게?)
(8:58:49 PM) 카엘리스: 곧 임종을 맞이할 건데 그 전에 자기 장례를 집행할 덕망 있는 사제를 직접 고르고 싶다. 뭐 이런 식으로.
(8:59:00 PM) 카엘리스: 그리고 하루이틀 정도는
(8:59:05 PM) 카엘리스: 부호가 묵고 있다.. 정도로 가는 거죠
(8:59:16 PM) 카엘리스: 그러니까 삼시 세때 호화로운 식사를 가져오게 시킨다던가.
(8:59:32 PM) 카엘리스: (그건 어차피 카엘리스와 키브가 먹어치울 거고.)
(8:59:36 PM) 로키: (ㅋㅋ)
(8:59:44 PM) 로키: (이 모든 건 후불인가(..))
(9:00:03 PM) 로키: 사람이 도착한 티는 나야 할 것 같은데.. 뭐 그건 키브나 카엘리스가 망토 뒤집어쓰고 들어와도 괜찮을 것 같고
(9:00:05 PM) 키브: (사제를 털어먹을 수도 있겠지요)
(9:00:24 PM) 로키: (앞뒤관계가 그러니까)
(9:00:26 PM) 카엘리스: (투자다 키브. 우선 열흘치 방세는 선불로 줘 버려. 라고 할 생각이었는데 키브가 나갔음.)
(9:00:41 PM) 로키: (부호가 들어왔다고 사람들을 속이고)
(9:00:48 PM) 로키: (호화로운 식사를 하루이틀 시키고)
(9:01:01 PM) 로키: (키브가 부호가 죽기 직전인데 덕망 높은 사제를 구한다고 소문을 퍼뜨리는 것이요?)
(9:01:08 PM) 카엘리스: (네)
(9:01:10 PM) 키브: (예)
(9:01:17 PM) 카엘리스: (소문이 잘 안 퍼지면 식사를 며칠 더 시킬 수도 있겠죠)
(9:01:36 PM) 로키: (아, 그렇다면 키브가 일단 소문을 퍼뜨리고)
(9:01:39 PM) 카엘리스: (어차피 돈 관리는 키브가 한다. 니나노~)
(9:01:51 PM) 로키: (그러는 동안 죽기 직전의 부호는 왠지 호화로운 음식들을?)
(9:01:59 PM) 키브: (카엘리스의 돈도 같이!(...) )
(9:02:08 PM) 키브: (죽기 전에 산해진미를 먹는게 꿈이었던 부호)
(9:02:21 PM) 로키: (부호 이름도 밝히지 않고, 그것도 곧 죽을 사람 이름으로 이걸 후불로 하려면 좀 판정이 필요할지도요)
(9:02:37 PM) 카엘리스: (역시 깔끔하게 키브가 열흘치 쯤 선불로 내 버리는게...)
(9:02:39 PM) 로키: (친화력이라든지, 속임수라든지.. 아마 속임수를 보조기능으로 해서 친화력을)
(9:02:46 PM) 키브: 에잉. 그럼 선불로.
(9:02:52 PM) 로키: (그렇다면 재력 판정을)
(9:02:59 PM) 로키: (가만있자.. 목표치는..)
(9:03:04 PM) 로키: (괜찮은 정도면 되겠군요)
(9:03:06 PM) 키브: 저번에 털어먹었던 것으로 +1
(9:03:12 PM) 로키: 오케이
(9:03:15 PM) 키브: 4d3 - 8
(9:03:16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2+3+1+3) - 8 = 1 입니다.
(9:03:25 PM) 키브: 깔끔하게 좋은 키브
(9:03:41 PM) 로키: 전에 도둑들에게 털었던 보화까지 해서
(9:04:04 PM) 로키: 여관비 열흘치를 선물로 내자 여관 주인 비아르딘 여사는 아주 좋아하는군요.
(9:04:15 PM) 로키: 그리고 요리사들을 동원해 제일 좋은 요리를 매일 올려보냅니다.
(9:04:23 PM) 키브: "산해진미~"
(9:04:39 PM) 로키: 그러는 동안 키브는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나요?
(9:04:42 PM) 키브: 그렇죠.
(9:04:53 PM) 카엘리스: 아, 그러면 살짝 귀뜸도 해요. "어르신이 몸이 약하시니 너무 기름지지 않게 보양식으로 해다 올리라." 는 정도로.
(9:05:18 PM) 로키: 사환이 그 얘기를 전하자 비아르딘 여사는 또 법석을 떨며 올라오는군요.
(9:05:36 PM) 로키: "여기 트라바르의 의술은 바르세이브 최고인데 좋은 의사를 소개해드릴까요?" 하고 물으며.
(9:06:27 PM) 키브: (꾀병에는 약이 없어요)
(9:06:29 PM) 카엘리스: "호의는 고마우나 어르신께서 설마 좋은 의사를 못 만나시었겠소." 정도로 거절합니다.
(9:07:05 PM) 로키: 기만 굴리길
(9:07:19 PM) 카엘리스: 4d3 -8
(9:07:19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3+3+3) -8 = 2 입니다.
(9:07:42 PM) 로키: 괜찮은 건가
(9:07:48 PM) 카엘리스: 잠시만요
(9:08:11 PM) 카엘리스: (아까 팅하면서 시트도 닫혔군요 -0-)
(9:08:18 PM) 로키: http://wiki.storygames.kr/earthdawn/earthdonjon/caelis
(9:08:37 PM) 로키: 여사의 공감은 괜찮고..
(9:08:41 PM) 로키: 4d3 -8
(9:08:41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1+3+3) -8 = 0 입니다.
(9:08:43 PM) 카엘리스: 기만 기능은 따로 가진게 없으니
(9:08:53 PM) 로키: 괜찮다 대 괜찮다, 동점이군
(9:09:20 PM) 로키: "어머나, 그러시겠네요. 제가 주제넘은 말씀을.." 하고 돌아서면서도
(9:09:33 PM) 로키: 가면서 한두 번 돌아보는 여사의 표정은 뭔가 긴가민가합니다.
(9:09:47 PM) 로키: 아마도 하인은 카엘리스와 키브 둘밖에 없어보이고
(9:10:14 PM) 로키: 부호답게 사람을 많이 이끌고 입장하지도 않았고, 들어왔는지 안 왔는지도 모르게 온 점 때문이겠죠.
(9:10:24 PM) 로키: 그러면 키브는 소문을 어떻게 퍼뜨리고 다니나요?
(9:10:44 PM) 로키: 도시에는 다양한 열정 (이 세계의 신 비슷)들을 따르는 추구자들이 있고
(9:11:11 PM) 로키: 죽음의 바다에 가까운 이 지역에서는 붉은 마그마 바다에 갇혀있다고도 하는 죽음을 따르는 추구자들도 있습니다.
(9:11:19 PM) 키브: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 주인님이 곧 세상을 떠날 것 같다. 그 전에 자신의 마지막을 봐줄 사제를 찾고 있다. 어떤 사제든 좋다. 자신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9:11:30 PM) 로키: 연락 굴리길
(9:11:44 PM) 키브: 아, 거기에 추가로
(9:11:54 PM) 키브: "어쩌면 숨겨둔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할 지도 모른다."
(9:12:07 PM) 키브: 4d3 - 8
(9:12:07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3+1+3+3) - 8 = 2 입니다.
(9:12:18 PM) 키브: 환상적인 키브에요
(9:12:19 PM) 로키: 환상적이군요!
(9:12:30 PM) 키브: (키브는 환상적! 승한이는 환상적!)
(9:12:46 PM) 로키: 키브가 도시 이곳저곳을 쫓아다니면서 하루이틀 동안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자
(9:13:06 PM) 키브: 그리고 당연히 변장도구도 구합니다
(9:13:15 PM) 로키: 예, 환상적 정도면 문제없죠
(9:13:40 PM) 로키: 이틀 내에 상당히 많은 추구자, 마법사, 네더맨서들이 황금 사과에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9:13:58 PM) 로키: 비아르딘 여사는 돈 안 내는 사람들이 자꾸 드나드는 것을 썩 반기는 눈치는 아니지만
(9:14:08 PM) 로키: 키브에게 받은 선불 때문인지 언제나 사근사근하기는 하군요.
(9:14:17 PM) 키브: "자자, 주인님께서는 저희보고 사람을 감별하라고 했습니다. 천천히 줄을 서세요."
(9:14:20 PM) 키브: 거만하게 말합니다.
(9:14:41 PM) 키브: 두건을 두른 상태에서 목소리는 최대한 낮추고.
(9:15:15 PM) 로키: 부와 욕망의 열정 코롤리스를 섬기는, 호화로운 옷을 입은 추구자가 같이 상도에 일생을 바친 부호의 마지막을 지켜주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9:15:39 PM) 로키: (위에는 드워프)
(9:15:54 PM) 키브: 도리도리 "우리 주인님은 지금 상도에 회의를 느끼고 계시오."
(9:16:12 PM) 로키: "그렇습니까. 그러면 연락 주시지요." 그는 모자를 들어 인사하고 갑니다.
(9:16:22 PM) 카엘리스: (잘한다 키브!)
(9:16:28 PM) 로키: 다음 면접자(?)는 생명과 숲의 열정 쟈스프리를 섬기는 여성 엘프 추구자로서,
(9:16:39 PM) 로키: 삶과 죽음의 순환에 들어가려는 이의 마지막 가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싶다고 하는군요.
(9:17:15 PM) 키브: "죄송합니다. 저희 주인님은 이전에 여성 엘프와 좋지 못한 추억이 있었는지라..."
(9:17:40 PM) 로키: "저런.. 아픈 기억을 가는 길에 놓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9:17:48 PM) 로키: 하고 엘프 여성은 떠나갑니다.
(9:18:17 PM) 키브: "혹시 저런 사람 카엘리스씨 취향 아니에요?" 쿡쿡 허리를 찌릅니다.
(9:18:37 PM) 로키: 나이는 좀 든 엘프입니다, 고아하고 곱기는 하지만요.
(9:18:40 PM) 카엘리스: 도리도리.
(9:18:51 PM) 카엘리스: 그리고 목소리가 새나갈까 두건을 더 꾹 눌러씁니다.
(9:19:03 PM) 로키: 다음은 자유의 열정 로코스트를 섬기는 두 패기만만한 젊은 인간으로, 남녀로군요.
(9:19:04 PM) 카엘리스: "나는 말재주가 없다. 이런 자리에서 말하게 시키지 마."
(9:19:25 PM) 로키: 이 두 사람은 삶의 굴레에서 자유로워지는 분의 마지막을 지켜드리고 싶다고 합니다.
(9:20:46 PM) 키브: 잠시 방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로코스트의 철학은 존중하지만, 주인님께서는 두 분이 너무 젋어서 이야기를 나누기 힘드실 것 같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9:21:16 PM) 로키: 남자 쪽은 무시하느냐고 좀 투덜거리지만 여자는 그를 진정시키며 생긋 웃습니다.
(9:21:25 PM) 로키: "부디 참된 자유를 얻으시기를 바라겠어요."
(9:21:29 PM) 키브: "감사합니다."
(9:21:40 PM) 키브: 속으로는 '이녀석들 빨리 좀 와라.' 라고 투덜투덜
(9:21:59 PM) 로키: 여자 쪽이 카엘리스를 보고 짓는 웃음은 왠지 상당히 친근한 느낌도 드는군요.
(9:22:16 PM) 키브: (나중에 나올 인물! 나중에 나올 인물!)
(9:22:21 PM) 카엘리스: 두건 속에서 고개를 갸웃합니다.
(9:23:04 PM) 로키: 그렇게 민브루예, 우판달 등의 열정을 섬기는 추구자들이 해질 때까지 찾아오고
(9:23:24 PM) 로키: 원소술사나 환영술사, 네더맨서도 찾아오지만
(9:23:52 PM) 로키: 그 중에서 그들이 찾는 것과 같은 인상의 네더맨서는 없군요.
(9:24:07 PM) 키브: "우우우..." 한숨을 쉽니다.
(9:24:18 PM) 키브: "이 녀석들이 배가 불렀나."
(9:24:29 PM) 로키: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끝에 사환들은 청소하느라 바쁘고
(9:24:31 PM) 카엘리스: "그러게나 말이다."
(9:25:40 PM) 로키: 비아르딘 여사는 하인들의 청소와 요리 등을 지휘하면서 혼잣말하듯 말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많이 다녀도 갔네요, 게다가 무슨 호기심은 그렇게 많은지."
(9:26:02 PM) 키브: "뭐, 저희 주인님이 좀 까다로우셔서 그렇죠." 머리를 긁습니다.
(9:26:20 PM) 키브: "저희도 고생이에요."
(9:26:25 PM) 로키: "그래요, 주인님은 좀 어떠신가요?" 여사는 호기심에 눈을 반짝이며 묻습니다.
(9:26:45 PM) 로키: "어서 덕망 높은 사람을 만나셔야 할 텐데 말이죠."
(9:26:51 PM) 카엘리스: 짐짓 한숨을 쉬며 시선을 피합니다.
(9:26:59 PM) 키브: 역시 고개를 푹 숙입니다.
(9:27:20 PM) 로키: "혹시 찾으시는 조건이라도 있나요? 열정 하나에 특히 헌신하셨다든지."
(9:27:46 PM) 키브: (저번의 사제들 특징 같은 게 있나요?)
(9:27:49 PM) 로키: "하기 오늘만 해도 모든 열정을 섬기는 추구자들이 온 것 같지만요."
(9:28:08 PM) 로키: (창백한 엘프, 붉은 머리의 여자, 건장한 젊은 남자)
(9:28:17 PM) 로키: (하기 -> 하기사)
(9:28:34 PM) 로키: 비아르딘 여사는 주로 여관에 돈 안 내는 손님이 많이 들락거리니까
(9:28:37 PM) 키브: (설마 아까 빠꾸시킨(...) )
(9:28:39 PM) 카엘리스: (그러니까 지난번엔 어느 열정을 섬기는 사제라고 속인 것?)
(9:28:50 PM) 로키: 조금이라도 빨리 진척이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지만요.
(9:29:06 PM) 로키: (죽음의 추구자였죠, 굳이 말하자면)
(9:29:12 PM) 키브: (그렇다고 하면 때려줄 거에요! 때려줄 거에요!)
(9:29:21 PM) 로키: (정확히는 사자의 마지막 길을 지키는 쪽이었지만)
(9:29:30 PM) 로키: (같은 인상은 아니었어요, 그랬더라면 판정시켰겠죠)
(9:29:48 PM) 키브: "이거야 저희 판단이지만, 일단 사자의 마지막 길을 지키는 죽음의 추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9:30:12 PM) 로키: "오늘 그런 사람들도 오지 않았나요? 아니 뭐 나야 일하느라 제대로 못봤지만서도."
(9:30:20 PM) 로키: 하지만 말한 것보다는 좀 자세히 지켜본 듯도 하군요.
(9:30:41 PM) 키브: "아, 그거야 그런데, 그런 분들은 종교적인 이유보다는 다른 부문에서 불합격이었으니까요."
(9:30:50 PM) 로키: "어떤 부분이었나요?"
(9:31:21 PM) 로키: (엘프와 인간 남녀 3인조가 아니어서!)
(9:31:43 PM) 키브: "뭐, 예를 들어서 너무 젊다든지, 어르신의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게하는 부분이 있었다든지."
(9:32:08 PM) 키브: (엘프 남성이었음?)
(9:32:13 PM) 로키: (응)
(9:32:32 PM) 키브: "엘프 여성은 싫어하시는데, 반면에 절친한 엘프 남자 동료가 있었기도 했고.."
(9:32:53 PM) 키브: 부리 밑을 긁으면서 눈을 찌뿌립니다. "좀 까다롭죠?"
(9:32:55 PM) 로키: "어머나.. 무슨 일이었을까나." 여사는 벌써 머릿속에 소설을 쓰고 있는 기색이군요. (..)
(9:33:02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Connection reset by peer).
(9:33:06 PM) 로키: "그러실 수도 있죠, 어르신들이 좀 그렇잖아요."
(9:33:11 PM) 로키: 비아르딘 여사는 손사레를 칩니다.
(9:33:16 PM) 로키: (안습)
(9:33:20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9:33:22 PM) 키브: (쯧쯧)
(9:33:35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9:33:44 PM) mode (+o 카엘리스) by 로키
(9:33:46 PM) 카엘리스: (이놈의 닭둘기가 오늘따라 반항이 심하네요 ;; )
(9:33:54 PM) 로키: (우리 닭둘기는 착한데)
(9:34:14 PM) 키브: (닭먹고 싶다)
(9:34:21 PM) 로키: (닭둘기 먹어!)
(9:34:40 PM) 로키: "제가 너무 서두른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어르신과 두 분도 애가 타시겠고"
(9:35:02 PM) 로키: "그리고 또.. 뭐 불평하는 건 아니지만요, 가게가 혼잡하다 보니까 별 사람이 다 오곤 하니 말이죠."
(9:35:12 PM) 키브: "아아, 죄송합니다." 꾸벅꿉거
(9:35:15 PM) 키브: (꾸벅)
(9:35:36 PM) 로키: "아니 오늘 낮에만 해도 말이죠, 왠 여자가 사람 많은 통에 1층에 드나들면서"
(9:35:48 PM) 로키: "어르신하고 두 분에 대해 온갖 질문을 하고 갔지 뭐에요."
(9:36:00 PM) 로키: "하인들이 가뜩이나 틈만 생기면 일을 안하려고 하는데"
(9:36:23 PM) 로키: "와서 잔뜩 얘기를 시키니까 얼마나 놀았겠어요."
(9:36:26 PM) 카엘리스: "그랬습니까? 허허. 그거 고약한 일이군요. 어떤 여자길래..."
(9:36:29 PM) 키브: "어떤 여자였나요?" 심드렁하게
(9:37:03 PM) 로키: "멀리서만 봤어요. 인간이고 여자였는데요, 젊더라고요. 머리가 선명한 붉은색이어서 멀리서도 알아보겠더라고요."
(9:37:16 PM) 로키: "모르는 사람하고 손님들에 대해서 떠들다니, 제가 하인들을 따끔하게 야단쳤답니다."
(9:37:27 PM) 로키: "하여튼 요즘에는 부지런한 일꾼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9:38:00 PM) 로키: "어머나, 제 정신 좀 봐요. 할 일이 잔뜩인데.. 마티! 그만 놀고 층계 마저 쓸렴!"
(9:38:12 PM) 키브: 카엘리스와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합니다.
(9:38:13 PM) 로키: 하면서 비아르딘 여사는 분주하게 인사하고 갑니다.
(9:38:25 PM) 카엘리스: 여사가 떠나가면 희미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9:39:00 PM) 키브: "미끼를 물었군요."
(9:39:36 PM) 카엘리스: "그렇군. 이제 하인들에게 돈 몇푼 쥐어주면서 정보를 캐면 되겠다."
(9:40:05 PM) 키브: "그리고, '주인님은 붉은 머리 여자와 인연이 있었다. ' 같은 소문도 퍼뜨리고요."
(9:40:45 PM) 로키: 하지만 두 사람 앞에는 신경써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 같군요, 적어도 직접적으로는.
(9:40:54 PM) 키브: "그럼, 하인 쪽을 맡으세요. 저는 추가 소문을 낼께요."
(9:41:03 PM) 카엘리스: "그렇게 하지."
(9:41:25 PM) 카엘리스: (그러면 누구 쪽 파트부터 진행할까요?)
(9:41:38 PM) 로키: 카엘리스 쪽부터
(9:42:29 PM) 로키: 여관에 있는 하인으로는 사환 아이, 하녀 셋, 여사의 남편으로 보이는 드워프 지배인, 요리사 남녀 둘, 마굿간지기 둘이 있습니다.
(9:42:41 PM) 카엘리스: 그러면 우선 상황을 봐서 일이 정리되고 여사가 눈에 안 띌 때 슬그머니 내려가서 하녀 하나를 붙잡습니다.
(9:42:50 PM) 로키: "무슨 일이신가요?"
(9:43:17 PM) 로키: 드워프 하녀는 뚱하게 묻습니다.
(9:43:28 PM) 로키: (참고로 드워프는 바르세이브 인구의 33%로서 최다 종족(..))
(9:44:12 PM) 카엘리스: 짐짓 화가 난 듯한 태도로 "듣자니 오늘 다녀간 사람들한테 우리 어르신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떠든 사람이 있다던데 그게 당신인가?"
(9:44:23 PM) 로키: (질풍노도같이 청소하는 트롤 하녀라든지 날아다니며 먼지 터는 윈들링 하녀도 재밌을 것 같지만..)
(9:44:56 PM) 키브: (이 곳의 집 천정은 꽤나 낮겠군요!)
(9:45:10 PM) 로키: "흥, 난 시덥잖은 얘기는 안해요. 남만 부려먹으며 맨날 떠들기만 하는 누구마냥.." 하다가 하녀는 순간 말을 멈춥니다.
(9:45:27 PM) 로키: (사다리는 이런 상황을 위해 발명되었다!)
(9:45:53 PM) 카엘리스: "왜 말을 멈추지?" 차갑게 노려봅니다.
(9:46:12 PM) 로키: "뭐.. 어쨌든 내가 그랬다는 증거라도 있나요?"
(9:46:16 PM) 로키: 하고 하녀는 따지는군요.
(9:47:23 PM) 카엘리스: "어느 하녀인지야 나는 모르지. 그러니 한명 한명 붙잡고 물어볼 수밖에."
(9:47:58 PM) 로키: "그게 왜 하필이면 나에요?" 하고 항의하고 있는데..
(9:48:01 PM) 로키: 지각력 체크
(9:48:11 PM) 카엘리스: 4d3 -8
(9:48:11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1+2+1) -8 = -3 입니다.
(9:48:19 PM) 카엘리스: 형편없다. 입니다.
(9:48:28 PM) 로키: 아냐, 별거 아니지 않나
(9:48:34 PM) 카엘리스: (아, 별거 아니다. 군요)
(9:48:36 PM) 로키: 그 정도면 알 수 있겠다
(9:49:01 PM) 로키: 카엘리스는 복도 끝에 작은 그림자가 눈에 띄는군요.
(9:49:24 PM) 로키: 약간 늦게 눈치채서 그림자는 복도 구석에서 슬금슬금 멀어지고 있습니다.
(9:49:57 PM) 카엘리스: 음. 그게 우리 방 쪽으로 가는 방향인가요?
(9:50:07 PM) 로키: 아뇨, 딱히 그렇진 않아요
(9:50:23 PM) 로키: 밖으로 나가는 방향이군요
(9:51:06 PM) 로키: "어쨌든 난 일이 바쁘니까 댁도 댁네 어르신이나 잘 챙기지 그러세요, 언제 숨넘어갈지 모른다면서요."
(9:51:32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Connection reset by peer).
(9:51:33 PM) 로키: (또 팅인가)
(9:51:39 PM) 키브: (팅!)
(9:51:42 PM) 로키: (상처받아서 도망간 카엘리스!)
(9:51:47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9:51:56 PM) 로키: (어디까지 봤음?)
(9:51:59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9:52:01 PM) 카엘리스: (거 참)
(9:52:11 PM) 카엘리스: 하나가 슬금슬금 나가는 것까지요. 밖으로...
(9:52:28 PM) 로키: "어쨌든 난 일이 바쁘니까 댁도 댁네 어르신이나 잘 챙기지 그러세요, 언제 숨넘어갈지 모른다면서요."
(9:52:44 PM) 로키: 하면서 하녀는 카엘리스를 무시하고 가구를 닦습니다.
(9:53:14 PM) 카엘리스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Connection reset by peer).
(9:53:22 PM) 로키: 이거 오늘 어렵지 않을까(..)
(9:53:23 PM) 키브: (흑흑흑흑)
(9:53:31 PM) 키브: (힘들어 보이네(...) )
(9:53:34 PM) 로키: ㅋㅋ
(9:53:50 PM) 로키: 그러고 보니 연락 기능으로는 정보를 모을 수도 있음
(9:54:14 PM) 키브: 음. 그래? 그럼 일단 석한이 돌아오는 동안 할까?
(9:54:19 PM) lhovamp [~Administr@218.236.44.174] entered the room.
(9:54:30 PM) lhovamp is now known as 카엘리스
(9:54:32 PM) 카엘리스: (...)
(9:54:39 PM) 키브: (애도)
(9:54:39 PM) 로키: 그럼 이쪽 장면을 좀 극적인 데서 끊고 키브 쪽을!
(9:54:45 PM) 카엘리스: (넵 ㅠㅠ)
(9:54:46 PM) 로키: (하녀를 척살하라!)
(9:54:53 PM) 키브: (하녀를 화형하라)
(9:55:18 PM) 키브: 일단 아까의 이야기를 들었으면
(9:55:36 PM) 키브: 여관 근처에 접근한 사제들에 대한 정보를 모아보죠.
(9:55:42 PM) 키브: 그 3인조에 대해서.
(9:55:57 PM) 로키: (아, 위의 서술에 대한 카엘리스의 반응은?)
(9:56:13 PM) 로키: (하녀에게 무시당하는 시점에서 끊기는 그런 것 같아서..)
(9:56:53 PM) 로키: (역시 튕겼나보다;; )
(9:57:06 PM) 카엘리스: (그게 길게 치면 끊기는 듯)
(9:57:10 PM) 로키: (아하)
(9:57:19 PM) 로키: (끊어치면 되려나)
(9:57:19 PM) 카엘리스: 그럼 하녀 놔주고, 주위를 휙휙 둘러봐요.
(9:57:25 PM) 카엘리스: 하녀에겐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9:57:32 PM) 로키: 누구인지 몰라도 가만히 서서 듣고 있었던 사람 그림자는 재빨리 출구 쪽을 향해 사라져가는군요.
(9:57:37 PM) 로키: 거의 소리없이..
(9:57:48 PM) 카엘리스: 그러면 재빨리 출구 쪽으로 향합니다.
(9:58:19 PM) 로키: 쫓아오는 소리가 들리가 가벼운 발걸음이 탁탁탁탁 빨라지는군요.
(9:58:47 PM) 로키: 복도 모서리를 하나 돌면 바로 보일 것 같습니다.
(9:58:57 PM) 카엘리스: 바로 따라갑니다.
(9:59:14 PM) mode (+o 카엘리스) by 로키
(9:59:37 PM) 로키: 모서리를 돌아 따라잡자 상대는 놀라서 제풀에 넘어지며 소리를 지르는군요.
(9:59:43 PM) 로키: "잘못했어요 아저씨!"
(9:59:53 PM) 로키: 아까전에 그 사환 꼬마입니다.
(10:00:05 PM) 카엘리스: 차가운 눈으로 사환 꼬마를 내려다봅니다.
(10:00:31 PM) 로키: "그게요.. 그 누나가 물어보길래.." 아이는 울먹울먹 말합니다.
(10:00:46 PM) 카엘리스: "물어보길래?" 다음 말을 재촉합니다.
(10:01:19 PM) 로키: "그.. 그래서 아저씨랑 그 형이랑 어르신에 대해서 아는대로 얘기했어요. 무, 물론 아는 건 별로 없었지만요!"
(10:01:57 PM) 키브: (아는대로라면 거짓 정보일까요. 진짜 정보일까요.)
(10:02:06 PM) 카엘리스: "무슨 이야기를 했지?"
(10:02:25 PM) 로키: "응.. 그.." 아이는 많이 겁먹었는지 떨면서 잘 기억을 못하는 기색입니다.
(10:02:53 PM) 로키: "어떤.. 마차 타고 오셨냐고 해서 마차 못 봤다고 했고.. 마구간에서 일하는 형은 봤을지도 모르지만요."
(10:03:07 PM) 로키: "그리고 음.. 하인이 몇 명이냐고 해서 두 명밖에 못 봤다고 했고.."
(10:03:16 PM) 로키: "아저씨하고 형이잖아요, 그렇죠?"
(10:03:23 PM) 카엘리스: 고개를 끄덕입니다.
(10:03:43 PM) 로키: "짐은 얼마나 갖고왔느냐고 해서.. 따로 갖고온 짐은 못 본 것 같다고 그랬고.."
(10:04:23 PM) 로키: "언제 오셨느냐고 해서 잘 모르겠다고 그랬고요, 조용히 오신 것 같다고.."
(10:05:07 PM) 카엘리스: "그리고?"
(10:05:23 PM) 로키: "그게 다에요! 이제 가봐도 돼요?" 아이는 불쌍하게 쳐다봅니다.
(10:06:05 PM) 카엘리스: "그 누나가 빨간 머리의 인간 여자 맞지?"
(10:06:16 PM) 로키: "예." 사환은 열심히 끄덕입니다.
(10:07:20 PM) 카엘리스: "좋아. 가 봐라. 이번엔 용서해 주마. 다음부터 그러면 안 된다." 사환을 다독여 주고 방으로 돌아옵니다.
(10:07:45 PM) 로키: 예.. 그런데 방에 가보니 방문이 열려있군요.
(10:08:17 PM) 카엘리스: 어느 방이요?
(10:08:31 PM) 로키: 아, 그러고 보니 어느 방으로 돌아간 건가요?
(10:08:38 PM) 로키: 두 사람이 머무르는 방, 아니면 부호의 방?
(10:08:38 PM) 카엘리스: 하인 방이죠. 일단은.
(10:08:45 PM) 카엘리스: 어차피 옆방이니 보이겠지만.
(10:08:55 PM) 로키: 예, 방으로 들어가려 하는데
(10:09:07 PM) 로키: 옆방, 그러니까 어르신 방의 문이 열려있고
(10:09:20 PM) 로키: 그 틈으로 희미하게 불빛이 새어나오는군요.
(10:09:20 PM) 키브: (흑흑흑. 게임 오버인가)
(10:09:24 PM) 키브: (아직은 아니구나!)
(10:09:57 PM) 카엘리스: 그러면 바로 그 방으로 황급히 들어갑니다.
(10:10:25 PM) 로키: 문을 벌컥 열자 창틀 위에 서있던 형체가 돌아보는군요.
(10:10:35 PM) 로키: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쾌활한 여자 목소리가 말합니다.
(10:10:43 PM) 로키: 검은 두건과 옷을 둘러쓰고 있지만
(10:10:51 PM) 로키: 두건 틈사이로 붉은 머리가 밤바람에 날리는군요.
(10:11:00 PM) 키브: (페이트 포인트를 폭발시켜서 잡아라!)
(10:11:04 PM) 카엘리스: 다짜고짜로 검을 빼들고 벱니다.
(10:11:13 PM) 로키: 그녀는 그대로 창틀에서 뛰어내려 사라집니다.
(10:11:23 PM) 로키: 음, 대결 굴림?
(10:11:26 PM) 카엘리스: 그러죠.
(10:11:46 PM) 카엘리스: 검술로 도망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10:11:51 PM) 로키: 카엘리스는 한 구역 이동이니까 -1이고, 무기 빼는 페널티는 없고 전설의 무기로 엄청나다
(10:12:01 PM) 로키: 이쪽은 운동신경으로 도망가기
(10:12:26 PM) 로키: 굴리지
(10:12:31 PM) 로키: 4d3 -8
(10:12:31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3+2+3) -8 = 1 입니다.
(10:12:49 PM) 카엘리스: 페이트 포인트 써서 검으로 나를 증명한다 면모로 보너스 받을 수 있을까요?
(10:13:09 PM) 로키: 이쪽은 서사적이고
(10:13:10 PM) 로키: 오케이
(10:13:18 PM) 키브: (우씨. 서사적)
(10:13:25 PM) 카엘리스: 4d3 -8
(10:13:25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1+2+2+3) -8 = 0 입니다.
(10:13:49 PM) 로키: 그러면 환상적
(10:14:03 PM) 카엘리스: 뭔가 면모를 더 써야 되려나... 쓸만한 것이... (두리번)
(10:14:19 PM) 로키: 이쪽도 면모와 페이트 포인트 있으니..
(10:14:38 PM) 키브: (흑흑. 이대로 복수는 포기인가)
(10:14:49 PM) 로키: (뭐, 키브도 정보를 모으고 있으니)
(10:15:16 PM) 카엘리스: (예. 그럼 이쪽은 놓친 것으로.)
(10:15:17 PM) 로키: 아 잠깐, 면모로 +2이면
(10:15:19 PM) 로키: 환상적인가
(10:15:28 PM) 카엘리스: 면모가 +2던가요?
(10:15:30 PM) 로키:
(10:15:32 PM) 카엘리스: 그러면 환상적이에요.
(10:16:06 PM) 로키: 그렇게 하면 이쪽은 '뱀처럼 빠르게 움직인다' 면모를 발동해서 전설적
(10:16:23 PM) 로키: 포기?
(10:16:45 PM) 카엘리스: "더 이상의 후퇴는 없다" 면모로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방해. 전설적.
(10:17:28 PM) 로키: 오케이, 그러면 이쪽은 등잔불에서 작은 불씨를 떨어뜨려서
(10:17:57 PM) 로키: 방에 설치한 함정 면모를 발동, 카엘리스 바로 앞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나면서 전설적 +2!
(10:18:28 PM) 키브: (승한적!)
(10:18:28 PM) 로키: 다시 레이즈? (이거 이후에는 난 없는 듯도)
(10:18:51 PM) 카엘리스: (레이즈 할만한 면모가 있나 보고 있어요.)
(10:19:04 PM) 카엘리스: (강제발동 당하기 좋은 면모만 많아 보입... 흑흑)
(10:19:22 PM) 로키: (어떤 강제발동이 있으려나..ㅋㅋ)
(10:19:30 PM) 키브: ("실패의 대가는 성공 혹은 죽음" 같은 것!)
(10:19:37 PM) 카엘리스: (푸텔란 의원이나 제국의 명령서나 뭐 그런 애들...)
(10:19:53 PM) 로키: 너무 악착같이 달려들었다가 폭발을 제때 못 피하고 쓰러지면
(10:19:53 PM) 카엘리스: 그림투스 면모로 폭발의 연기를 걷어내는 것 가능하려나요?
(10:20:02 PM) 로키: 페이트 포인트 1 돌려주지(..)
(10:20:19 PM) 로키: 음.. 있는 능력은 초자연이니까
(10:20:26 PM) 로키: 그거랑은 좀 다른 듯도 한데
(10:20:42 PM) 로키: (비물질적인 호러를 베는 능력)
(10:21:09 PM) 카엘리스: (그건 운명적 무기 스턴트의 조항 아니었던가요?)
(10:21:30 PM) 로키: (아, 그러니까 칼 면모 발동? 오케이.)
(10:21:49 PM) 로키: 그렇게 하면 전설적 +2이고.. 비기게 되나
(10:21:53 PM) 카엘리스:
(10:22:24 PM) 로키: 원칙적으로 막기 행동과 비기거나 이기면 뚫고 갈 수 있지만 둘다 전설적 +2나 되고 비겼으니
(10:22:35 PM) 로키: 둘이 같이 밑의 거리로 떨어지는 건 어떨까?
(10:22:45 PM) 로키: 여자는 당장은 도망 못 가고
(10:22:55 PM) 로키: (둘이서 키브 머리위로 떨어진다면 그것도 나름 코미디)
(10:23:02 PM) 로키: (아니, 나름이 아닌가(..))
(10:23:04 PM) 카엘리스: 그렇게 하죠.
(10:23:14 PM) 로키: 예, 그러면 여자가 창틀에서 뛰어내리는 순간
(10:23:34 PM) 로키: 카엘리스는 달려나가며 휘황한 검술로 막고
(10:24:01 PM) 로키: 여자가 장치한 폭발물을 터뜨렸는데도 그가 집념으로 달려들면서 동시에 여자가 칼을 피하자 둘다 균형을 잃고
(10:24:12 PM) 로키: 둘은 저 아래의 거리로 함께 떨어져내립니다!
(10:24:35 PM) 로키: (어디보자.. 추락 룰이..)
(10:25:20 PM) 로키: 운동신경 체크
(10:25:32 PM) 로키: 별거 아니다 이상 나와야 함
(10:25:35 PM) 로키: 4d3 -8
(10:25:35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2+1+1) -8 = -2 입니다.
(10:25:43 PM) 로키: 이쪽은 좋고
(10:25:58 PM) 카엘리스: 4d3 -8
(10:25:58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3+2+2+2) -8 = 1 입니다.
(10:26:06 PM) 로키: 이쪽은 엄청나고
(10:26:17 PM) 로키: 둘다 가벼운 장기적 피해
(10:26:32 PM) 로키: (기본적으로 낙하는 등급에 따라 장기적 피해)
(10:26:43 PM) 로키: (운동신경으로 별거 아니다 안 나오면 한 단계 심한 추락으로 취급)
(10:27:00 PM) 카엘리스: 멋진 낙법으로 충격을 최소화 했지만 역시 몸이 욱신거리는 걸 느끼며 자세를 가다듬고 여자를 노려봅니다.
(10:27:36 PM) 로키: 여자는 작게 소리를 지르면서 거리에 구르다가 착지하고, 한쪽 다리가 불편한지 살짝 비스듬히 선 자세로 그를 노려보는군요.
(10:28:14 PM) 카엘리스: "도망은 못 간다."
(10:28:17 PM) 로키: 그 순간, 밖에 나와서 소문을 퍼뜨리는 데 여념이 없든 키브는
(10:28:38 PM) 로키: 우당탕 쿵쾅 하는 소리를 옆 거리에서 듣습니다.
(10:28:52 PM) 로키: "누가 그래요?" 여자는 머리를 어깨 너머로 넘깁니다.
(10:29:04 PM) 로키: (없든 -> 없던 묘한 오타가..)
(10:29:06 PM) 키브: 호기심에 못 이겨 고고고
(10:29:44 PM) 로키: 예, 달려간 키브는 카엘리스와 붉은머리 여자가 높은 데서 떨어졌는지 구르다가
(10:29:52 PM) 로키: 일어서서 위의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10:30:08 PM) 키브: 직감적으로 우리가 찾던 그 여자! 라는 것을 알 수 있을까요?
(10:30:11 PM) 로키:
(10:30:32 PM) 로키: (잠시)
(10:31:15 PM) 키브: (목을 베어 네더맨서에게 데려가자!)
(10:31:24 PM) 로키: (왔으)
(10:31:35 PM) 로키: (음 죽은 자는 네더맨서에게만 말이 있겠군(..))
(10:31:49 PM) 로키: 그때 여자 뒤편의 거리에서 뭔가 움직이더니
(10:32:02 PM) 로키: 전에 봤던 그 젊은 남자 또한 나타하고
(10:32:09 PM) 로키: 나타나고
(10:32:16 PM) 키브: (나타하고!)
(10:32:22 PM) 로키: 그 순간 두 사람은 주변에 더 많은 인기척을 느낍니다!
(10:32:37 PM) 로키: 그 인기척에는 두 남녀 쪽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군요.
(10:33:03 PM) 로키: "그 트'스크랑인가?" "머리두건을 쓰고 있잖아, 맞을 거야!"
(10:33:16 PM) 로키: 그리고 그늘 속에서 두 개의 그림자가 키브를 향해 돌진합니다!
(10:33:22 PM) 키브: (흑흑. 내 팬이다.)
(10:33:26 PM) 로키: (..)
(10:33:29 PM) 카엘리스: (굿바이 키브)
(10:33:33 PM) 로키: 여기까지 할까요, 아니면 계속?
(10:33:40 PM) 키브: 일단 전투는 끝내보죠!
(10:33:47 PM) 로키: 오케이
(10:33:56 PM) 카엘리스: (삼파전이 되려나)
(10:34:09 PM) 로키: (이파전 + 도망가려는 2인)
(10:34:10 PM) 키브: (검기로 적의 사혈을 베어나갑니다 같은 걸 해보고 싶다!)
(10:34:13 PM) 로키: (정신없는 ㅋㅋ 일행)
(10:34:45 PM) 키브: 일단 피해야겠죠?
(10:34:53 PM) 로키: 예, 그러면 이쪽은..
(10:35:03 PM) 로키: 4d3 -8
(10:35:03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2+2+1) -8 = -1 입니다.
(10:35:09 PM) 로키: 좋은 공격
(10:35:38 PM) 로키: 거기에다가 '이 지역을 익혀두었다' 면모를 발동해서
(10:35:59 PM) 로키: 두 그림자는 골목의 어두운 그늘을 틈타 비호처럼 공격해옵니다! 손에는 칼이 번득이는군요.
(10:36:01 PM) 로키: 키브 방어!
(10:36:09 PM) 키브: "어이쿠!"
(10:36:13 PM) 키브: 4d3 - 8
(10:36:13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3+2+2+2) - 8 = 1 입니다.
(10:36:22 PM) 키브: 좋다
(10:36:30 PM) 로키: 2 차이 실패
(10:36:33 PM) 키브: 흑흑
(10:36:39 PM) 로키: 아니다
(10:36:40 PM) 키브: 이럴때 할 수 있는게..
(10:36:42 PM) 로키: 1 차이 실패
(10:37:03 PM) 로키: 면모 발동?
(10:37:04 PM) 키브: 1정도는 맞죠!(...)
(10:37:14 PM) 로키: 오케이
(10:37:22 PM) 로키: 그 다음부터는 지각력 순서대로 행동하죠
(10:37:28 PM) 카엘리스: 좋은 카엘리스.
(10:37:52 PM) 로키: 좋은 붉은머리 아가씨
(10:37:56 PM) 키브: (키브는 대단해요)
(10:38:01 PM) 로키: 괜찮은 건장한 총각
(10:38:09 PM) 로키: 키브의 습격자들도 대단하고
(10:38:14 PM) 로키: 이번에는 키브 먼저 행동하길
(10:38:33 PM) 로키: 아, 그리고 칼이 번득이면서
(10:38:49 PM) 로키: 키브는 살짝 균형을 잃고, 그들이 지나가면서 벤 옷자락이 공중에 날리는군요.
(10:38:49 PM) 카엘리스: (푸르딩딩한 독액이 뚝뚝 떨어집니다!)
(10:38:53 PM) 로키: (..)
(10:38:57 PM) 키브: 현재 습격자들과 아가씨들이 같은 편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나요?
(10:39:12 PM) 로키: 예, 두 사람도 예상하지 못한 눈치인 걸 봐서
(10:39:17 PM) 로키: 같은 편은 아니로군요.
(10:39:23 PM) 카엘리스: (제 턴이 아닌데 소리 지를 수 있나요?)
(10:39:39 PM) 로키: 예, 자유행동으로요
(10:40:20 PM) 카엘리스: "키브, 저것들 발을 묶어! 그건 내 꺼다."
(10:40:35 PM) 카엘리스: 키브 쪽을 바라보며 외칩니다.
(10:40:43 PM) 로키: (그거래!)
(10:41:12 PM) 키브: 그럼 아까 습격한 사람들에게 맞서 싸우면서 아가씨에게 다정한 눈빛으로 외칩니다. "그 물건을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되요! 내가 여기에서 시간을 버는 동안 도망치세요!"
(10:41:16 PM) 키브: 기만할 수 있을까요?
(10:41:29 PM) 카엘리스: (아니, 그 반대인데...)
(10:41:35 PM) 로키: 누구를 기만하나요?
(10:41:47 PM) 카엘리스: (아. 습격자 기만?)
(10:41:53 PM) 키브: (응)
(10:42:00 PM) 로키: (아, 저쪽은 쫓아가도록? ㅋㅋ)
(10:42:01 PM) 카엘리스: (나이스!)
(10:42:03 PM) 키브: 습격자들에게, 아가씨들이 우리편이라고 인지하도록.
(10:42:12 PM) 로키: (좋은데..ㅋㅋ)
(10:42:31 PM) 로키: 기만 굴리길
(10:42:38 PM) 로키: (예상대로의 효과가 난다고는 보장 못하지만)
(10:42:41 PM) 키브: 4d3 - 8
(10:42:41 PM) 주사위군: (notice) 키브님의 굴림은 4d3 (1+2+2+3) - 8 = 0 입니다.
(10:42:45 PM) 키브: 괜찮다 에다가
(10:42:59 PM) 키브: "괴도 클레로몬트의 제자" 발동 가능?
(10:43:16 PM) 로키: 발동 안해도 될 것 같아, 이쪽은 신체 능력만 대단하지
(10:43:28 PM) 로키: 정신 능력은 보통으로 보면 될 듯
(10:43:30 PM) 키브: 잇힝~
(10:43:40 PM) 로키: 그러면 습격자들에게 면모를 붙이는 거야?
(10:43:50 PM) 키브: "저 여자가 물건을 가지고 있다." 면모
(10:44:12 PM) 로키: 오케이, 면모 붙었고
(10:44:20 PM) 로키: 처음 한 번은 무료로 발동할 수 있음
(10:44:27 PM) 로키: 무료 발동을 남한테 넘길 수도 있고
(10:44:34 PM) 키브: 그럼 카엘리스에게 넘깁니다-
(10:44:50 PM) 로키: "물건이라니?" 그림자 속의 인물들은 조금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어쨌든 한 패인가보다!"
(10:44:54 PM) 카엘리스: (아니, 검술 바보가 여기서 장단을 잘 맞춰줄 수 있으려나요 과연.)
(10:45:13 PM) 로키: 그러면 다음은 다시 괴한들의 차례
(10:45:43 PM) 로키: "목숨이 아깝다면 항복하고 우리와 함께 가자, 피에레드."
(10:46:12 PM) 카엘리스: (... 엉뚱한 놈이 붙었구나.)
(10:46:12 PM) 로키: 괴한 중 트롤 쪽이 웅웅거리는 커다란 목소리로 키브에게 요구하는군요.
(10:46:20 PM) 키브: (피에레드?)
(10:46:34 PM) 로키: (누구일까나~)
(10:46:37 PM) 카엘리스: (사람 잘못 본 멍청한 트롤인듯도)
(10:46:52 PM) 로키: (이래서 민감한 사안에 트롤을 고용하면(..))
(10:46:52 PM) 키브: (사실 피에레드는 로키 누나의 또다른 캠페인에서 나오는 주인공으로 운운(...) )
(10:47:10 PM) 로키: (..)
(10:47:45 PM) 로키: 그러면 좋은 지각력으로 넘어갈까?
(10:47:54 PM) 로키: 카엘리스
(10:48:08 PM) 카엘리스: 건장한 청년과의 거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10:48:17 PM) 로키: 두 구역입니다
(10:48:34 PM) 카엘리스: 키브와의 거리는요?
(10:48:46 PM) 로키: 한 구역이요
(10:48:55 PM) 로키: 괴한들도 키브와 같은 구역
(10:49:23 PM) 카엘리스: 그럼 눈물을 머금고 괴한들에게 참격을 가해요. 무료 발동 찬스는 키브한테 반납하고 [...]
(10:49:37 PM) 로키: 한편 주변에서는 창이 하나둘 열리면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며 내다보고..
(10:49:48 PM) 로키: 한 구역 이동하니까 -1이요
(10:49:58 PM) 카엘리스: 4d3 -8
(10:49:58 PM) 주사위군: (notice) 카엘리스님의 굴림은 4d3 (3+2+1+2) -8 = 0 입니다.
(10:50:02 PM) 로키: 엄청나다
(10:50:03 PM) 카엘리스: 엄청난 무기.
(10:50:19 PM) 로키: 질풍과 같은 공격을 괴한들은 칼과 방패를 들어 막아보려고 합니다!
(10:50:21 PM) 로키: 4d3 -8
(10:50:21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2+2+1) -8 = 0 입니다.
(10:50:31 PM) 로키: 대단
(10:50:48 PM) 로키: 그 중 하나가 방패가 챙그랑거리며 날라가는군요.
(10:51:14 PM) 키브: (요즘 검호라는 게임을 하고 있는데, 칼부림의 충동을 팍팍 느끼게 하는 게임)
(10:51:23 PM) 로키: ■□□ □□□ <- 괴한들은 이제 요런 형태
(10:51:32 PM) 로키: 성공차이 둘 더 나면 하나가 쓰러짐
(10:51:42 PM) 로키: 다음은 붉은머리 아가씨
(10:51:42 PM) 카엘리스: 아하
(10:51:47 PM) 키브: (흠. 컴페니언?)
(10:51:50 PM) 카엘리스: (검호 3? 아니면 검호 제로?)
(10:51:53 PM) 키브: (검호2)
(10:51:56 PM) 로키: (좋은 졸개)
(10:52:00 PM) 키브: (나는 슬로우어뎁터라네)
(10:52:10 PM) 카엘리스: (2는 역시 명아가 킹왕짱)
(10:52:33 PM) 로키: "이봐.. 그쪽은 우리도 볼일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10:52:38 PM) 키브: (나는 명격이었던가.... 그 찌르기-머리베기의 맛이 참 멋지던데)
(10:52:46 PM) 로키: 하면서 그녀는 단검을 뽑아듭니다!
(10:53:09 PM) 로키: 청년은 약간 멍하게 상황 돌아가는 것을 보다가
(10:53:18 PM) 로키: 역시 칼을 뽑는군요.
(10:53:26 PM) 로키: 다음 라운드
(10:53:28 PM) 키브: (그녀가 이야기한 대상은 누구?)
(10:53:32 PM) 로키: (괴한들)
(10:53:56 PM) 키브: 그럼, 괴한들의 면모를 발동시킵니다. "저 여자야말로 지금 맨 먼저 공격할 대상이다!"
(10:54:23 PM) 키브: 그래서 키브가 아닌 여자 공격!
(10:54:49 PM) 로키: 키브에게 속고 카엘리스에게 기가 질린 둘은 "여.. 역시 그 피에레드보다는 이쪽이 쉽겠지!" 하고 여자 쪽을 공격합니다!
(10:54:56 PM) 키브: (당연하지!)
(10:54:59 PM) 로키: 4d3 -8
(10:54:59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2+1+3) -8 = 1 입니다.
(10:55:02 PM) 키브: (그래서 크리티컬이 나와서 여자의 목을 베어라!)
(10:55:03 PM) 로키: 엄청나고
(10:55:08 PM) 로키: 4d3 -8
(10:55:08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3+1+3+2) -8 = 1 입니다.
(10:55:13 PM) 로키: 역시 엄청나고
(10:55:30 PM) 로키: 도끼와 메이스 공격에 여자는 잘 피하면서 흘려내는군요.
(10:55:40 PM) 키브: (흑흑, 여기에서 슬쩍 괴한들에게 페이트 포인트를 주고 싶어요!)
(10:55:42 PM) 로키: (아, 그리고 한 구역 이동으로 -1이로군)
(10:55:46 PM) 로키: (그런 룰은 없..)
(10:56:01 PM) 로키: 그리고 카엘리스?
(10:56:17 PM) 로키: 행동하길
(10:56:31 PM) 카엘리스: 키브와 저 괴한/여자들 사이를 완전히 가로막고 설 수 있을까요?
(10:56:54 PM) 로키: 같은 구역에 있으니까 실력 그대로 막기 행동 하면 되겠네요
(10:57:06 PM) 카엘리스: 그러면 이번엔 전력 방어.
(10:57:19 PM) 로키: 아 전력 방어는 개인적이고
(10:57:27 PM) 로키: 키브를 보호하려고 한다면 막기 행동
(10:57:46 PM) 로키: 그냥 위치를 그렇게 잡고 전력 방어?
(10:57:50 PM) 카엘리스: 네.
(10:57:55 PM) 로키: 오케이
(10:58:20 PM) 로키: 그리고 여자는 등을 돌려 그대로 도주합니다!
(10:58:29 PM) 로키: 전력이동 행동
(10:58:31 PM) 로키: 4d3 -8
(10:58:31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1+2+3+2) -8 = 0 입니다.
(10:58:42 PM) 로키: 5 구역 이동
(10:58:48 PM) 로키: 순식간에 안 보이는군요(..)
(10:58:48 PM) 키브: (날 두고 가지마!(...) )
(10:58:59 PM) 로키: 청년도 마찬가지로 돌아서서 줄행랑
(10:59:03 PM) 로키: 4d3 -8
(10:59:03 PM)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4d3 (2+2+2+3) -8 = 1 입니다.
(10:59:13 PM) 로키: 4구역 이동
(10:59:15 PM) 카엘리스: (역시 남자를 죽여서 네더맨서에게 데려가는게 이득이었나.)
(10:59:27 PM) 로키: "또 봐요!" 하는 여자의 맑은 목소리를 뒤로 하고
(10:59:35 PM) 로키: 두 남녀가 사라져가는 동안
(10:59:40 PM) 키브: "제발 좀 오기를." 이라고 중얼거립니다.
(11:00:00 PM) 키브: 그러면서 부리를 딱딱 신경질적으로 갑니다.
(11:00:20 PM) 로키: "트라바르 경비대다!" 하는 우렁찬 목소리와 골목을 따라 달려오는 발소리가 들리는군요.
(11:00:34 PM) 키브: (부리라고 해야 하나, 이라고 해야하나. 트'스크랑은 새를 닮아서 부리인줄 알았는데.)
(11:00:35 PM) 로키: 두 괴한은 서로 마주보더니 일제히 서로 다른 골목으로 튑니다.
(11:00:48 PM) 로키: (부리겠지, 아마.. 이도 있을지도)
(11:01:00 PM) 키브: "에...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어리둥절.
(11:01:02 PM) 로키: (아, 이도 있다)
(11:01:26 PM) 로키: 그리고 두 사람 주변의 골목길에는 순식간에 인간과 드워프, 오크들이 가득 들어차는군요.
(11:01:49 PM) 로키: "자네! 자네들이 이 소란의 주범인가?" 말 위에 올라앉은 오크가 두 사람에게 창끝을 가리키며 묻습니다.
(11:02:09 PM) 카엘리스: "주범은 방금 도망갔소이다만?"
(11:02:09 PM) 키브: 두 손을 번쩍 듭니다. "도망쳤어요. 저 쪽으로요."
(11:02:20 PM) 로키: 누가 도망간 쪽을 가리킴?
(11:02:36 PM) 로키: 트롤 괴한하고 여자 일행 쪽은 오른쪽으로 도망치고
(11:02:43 PM) 로키: 다른 한 명의 괴한은 왼쪽으로 도망감
(11:02:44 PM) 키브: 카엘리스에게 눈짓을 합니다.
(11:02:44 PM) 카엘리스: (오른쪽!)
(11:02:52 PM) 키브: 오른쪽을 가리킵니다.
(11:03:02 PM) 키브: 괴한이든 여자이든 오른쪽으로 가면 나오겠지(...)
(11:03:21 PM) 로키: 오크 경비대장은 경비대원들을 일부 오른쪽 길로 보내는군요.
(11:03:34 PM) 로키: 그리고는 다시 두 사람에게 부리부리한 시선을 향합니다.
(11:03:59 PM) 로키: "트라바르 경비대의 우르넬드 대장이오."
(11:04:15 PM) 로키: "본부에서 질문을 좀 할 수 있겠소?"
(11:04:27 PM) 키브: "에... 우리 좀 바쁜데."
(11:04:36 PM) 키브: 한숨을 푸욱 쉽니다.
(11:04:57 PM) 키브: "알았어요. 알았어. 우리 죄 없다는 거 곧 알거에요."
(11:05:01 PM) 카엘리스: 무기를 칼집에 넣어 전의가 없음을 우선 확인시켜요.
(11:05:05 PM) 로키: "고맙소이다."
(11:05:11 PM) 로키: 달마저 이 소란을 기웃거리듯 트라바르 거리 위로는 달빛이 비치고
(11:05:36 PM) 로키: 그 속에 키브와 카엘리스는 경비대와 함께 좁은 골목에서 나가 본부로 향합니다.
(11:05:48 PM) 로키: 여기까지 할까, 그럼?
(11:05:51 PM) 키브: 오케이
(11:05:56 PM) 카엘리스: 수고하셨습니다~
(11:05:57 PM)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11:06:02 PM) 키브: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