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Sat Jan 27 07:53:32 2007

HM: 임반장은 삼선병원으로 옮겨가는 모양입니다.

리이: "가봐야 하지 않겠어?" -희연에게

임희연: "...."

리이: "에잇.." -아예 잡아끌어서 일으키는..

리이: "왜 이래, 히연! 언제까지 넋놓고 있을 거야!"


HM: 현재 위치는 원룸입니다.

HM: 방에서 묵묵히 장구류를 손질하든지 하여간 뭔가를 하던 유르겐은

HM: 별로 달갑지 않은[..] 사브리나의 연락을 받습니다.

HM: 사브리나 - "유르겐씨 뉴스를 보세요! 총격전이라고요! 이상하지 않나요!? 어째서 이런곳에..! 아, 전언이 와있네요! 잠시만요!"

유르겐: "뭔가요."

HM: 사브리나 - "총격전에서 부상을 입은 두명을 조사해보는게 좋을것 같다는 예하의 전언이에요!"

유르겐: "그렇습니까? 소재는?"

HM: 사브리나 - "한명은 삼선병원으로 후송중이네요! 부상정도가 덜한 쪽은 구시가지 제인병원에 있고요!"

유르겐: "목적은 정보 수집입니까?"

HM: 사브리나 - "네, 확실하지는 않지만 특무과의 일과 무관하지 않다는 상부의 판단입니다!"

유르겐: "그럼 지금부터 실행하지요."

유르겐: "주의사항은 잊지말고 지금 말하기 바랍니다."

HM: 사브리나 - "네! 다른 소식이 있으면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아! 뱀파이어들간의 세력다툼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유르겐: @통신을 끊고 삼선병원으로 이동합니다.

HM: 구름이 잔뜩 끼어 어두컴컴한 중앙도로변을 감싸고 도는 기묘한 정적을 뒤로 한채

HM: 유르겐은 조금 복잡해진 생각들을 날려버리듯 오토바이의 속도를 더욱 높입니다.

유르겐: '뱀파이어는 분명 이야기로만 들었던 건데.'


HM: 알카나 쪽으로 다시 전환합니다.

리이: -진희에게 전화해 봅니다

HM: 서진희 - "아 안나씨? 왠일이에요? 잘 지냈어요?"

리이: -희연에게 코트를 입혀 문밖으로 잡아끌면서..

리이: "아, 예. 진희씨도요?" -약간 건성으로

HM: 서진희 - "저야 조금 피곤한것 빼면 기분좋은 하루였죠"

리이: "TV에서 소식 봤어요. 축하드리고.. 저기, 일이 있어서..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HM: 서진희 - "네 말씀하세요"

리이: "보통 중환자실에는 환자 직계가족만 방문되나요?"

HM: 서진희 - "아무래도 그게 관례죠.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요?"

리이: "미안해요. 자세한 얘기는 하기 힘들지만.. 가족 외에는 의사나 간호사만 되는 건가요?"

HM: 서진희 - "위급한 환자인데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건 일종의 참관의 의미라고 보시면 되요"

리이: "참관?"

HM: 서진희 - "안그러면 호전된 뒤라서 면회가 가능한 정도고요."

리이: "아.. 그런 거군요." -시무룩

HM: 서진희 - "아, 그게..그러니까 혹시라도 고인이 될 경우를 대비한달까.."

리이: "윽.." -질린 표정

리이: "고..고마워요, 진희씨. 또 연락할게요."

리이: "힘내요, 이것저것."

HM: 서진희 -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을까요?"

리이: "음... 그게.." -삐질삐질

HM: 서진희 - "많이 신세졌는데 해드린것도 없고.."

리이: (이걸 어떻게 설명해!!)

HM: [..]

리이: "신세는요, 우리야말로.."

리이: "그..그게.. 중환자실에 있는 분을 꼭 직접 만나야 해요."

HM: 서진희 - "급한 일이신가봐요? 어느 병원이에요?"

리이: "삼선병원이요." -자세히 묻지 않는 걸 고마워하며..

HM: 서진희 - "음..그쪽이라면 꽤 규정이 엄한 편인데..."

리이: "그래요?" -에휴

HM: 서진희 - "아! 그러고보니까 거기 아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HM: 서진희 - "선배 같은 사람이랄까..그 사람에게 부탁해볼까요?"

리이: "아, 그래줄 수 있어요?" -얼굴이 환해지며

HM: 서진희 - "보통은 안되는데 묘하게 그 선배가 나서면 다 해결되더라고요"

리이: "와, 정말요?"

리이: "그렇게 해주시면 정말 고맙죠!"

HM: 서진희 - "지금 바로 연락해 볼께요"

리이: "예." -끄덕

HM: 서진희 - "아, 혹시..음..그러니까 민설씨도 같이 가는 건가요?"

리이: "아..예." -오잉? 하는 표정

HM: 서진희 - "아니면 그냥 병문안?"

리이: "아.. 병문안이예요."

리이: "친구 작은아버님이거든요."

HM: 서진희 - "아 그랬군요. 전 뭔가 일이 있으신가 해서..쾌차하시면 좋겠어요."

리이: "고마워요. 그렇게 될 거예요." -다짐하듯

리이: "일이 어떻게 됐나 연락 주시겠어요?"

HM: 서진희 - "잠시만요..."

HM: 서진희 - "아, 괜찮다네요."

리이: "아, 그래요?" -화색

HM: 서진희 - "수술할 때만 아니면 아무때든 상관없대요"

리이: "다행이다.."

리이: "고마워요, 진희씨."

HM: 서진희 - "아니예요. 그럼 삼촌때문에 이만 끊을께요. 하시는 일 잘 되면 좋겠네요."

리이: "예, 진희씨도요."

리이: "원장님이 어서 건강해지시길.."

리이: -끊습니다

리이: "괜찮대, 히연! 들어갈 수 있게 됐어!"

민설: "다행이로군요"

임희연: ".. 다행이네.."

리이: "히연~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내가 그렇게 못미더워?"

리이: -민설이 차문을 열어주면 희연을 끌고 차에..(..)

임희연: "그런 건 아니야.. 단지.." @멍하게 창문 밖을 쳐다봅니다.

리이: "단지?"

엘리사: @덩달아 따라가는...;

민설: @페달을 밟아요 밟습니다 밟았습니다

민설: [..]

HM: ...


HM: 자 그렇게 해서 한참을 달려서 병원에 도착한 일행은

HM: 먼저 희연의 친척들과 대면합니다

HM: 들과..라고 해봐야 작은어머니와 시준 뿐이지만 [..]

리이: "장여사님은..?" -두리번

리이: -어쨌든 정중하게 인사합니..

임희연: @인사를 합니다. 고개를 들며 "늦어서 죄송해요.. 작은 아버지께서는요?"

HM: 작은어머니는 불안과 초조가 한가득한 얼굴을 애써 펴면서 일행을 맞아줍니다.

HM: "지금 수술하러 들어가셨단다. 의사가 빨리 조치한 덕분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거라니까 다행이지 뭐니."

리이: "아.. 그럼 괜찮아지는 건가요?" -마음이 편해지는..

리이: '다행이다.. 내가 없어도 되려나. 그래도 그렇게 해서 조금이라도 회복이 빨라진다면..'

임희연: @애써 얼굴을 펴면서 ".. 다행이군요."

임희연: "많이.. 놀라셨죠?"

HM: 이혜경 - "완치는 힘들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래도 크게 어긋난 곳 없어서 정말 감사하구나."

임희연: @고개를 끄덕입니다.

HM: 이혜경 - "그래도 경찰의 아내인데- 하면서도 막상 닥치니까 가슴이 콱 막히는줄 았았지"

리이: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임희연: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다른 사람들은요?"

HM: 이혜경 - "정형사는 제인병원에서 그대로 치료받고 퇴원이 가능한 모양이고"

HM: 이혜경 - "다른 사람들은 사건이 사건이다보니까 오지도 못하고 있는가보더라."

임희연: "아.."

리이: "장여사님은.."

HM: 이혜경 - "아, 아까 오셨다가 우리집에 가셨어."

리이: -끄덕

리이: "엇갈렸네요, 희연 언니하고.."

리이: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은 건가.. 뭐 괜찮댔으니까.' -기지개

HM: 이혜경 - "이것저것 할일이 좀 있었는데 나 대신 해주신다는구나."

리이: "두분 참 의가 좋으신가봐요." -웃음

임희연: "작은 어머니는 다른 건 생각하지 마시고.."

임희연: "(작은 아버지가) 깨어나셔서 회복하시면, 두 분이서 이번 일을 기회로 삼아 건강도 챙기시고..."

임희연: @작은어머니의 손을 맞잡습니다. "전화를 받았을 때는 무척이나 놀랐었어요."

리이: "완전히 넋이 나갔었지, 뭐!" -히히

임희연: "오면서 오만생각 다 드는 거 있죠.. 행여나.. 잘못 되시는 줄 알고.."

HM: 이혜경 - "그래도 이만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야지"

임희연: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 말씀이 맞아요.."

HM: 임시준 - "자자, 희연이도 왔고 이제 올 사람도 없으니까 어머니도 가서 뭐라도 좀 먹고 와요."

HM: 임시준 - "어차피 수술하는데 좀 시간도 걸리고 어머니가 건강해야 아버지도 편하죠."

리이: '오.. 뺀질거리지 않을 때는 나름 착한걸?' -혼자 빙글빙글

HM: 여태까지 별 존재감없이[..] 있던 시준이 나서서 작은어머니를 떠밉니다.

임희연: "예.. 오빠 말이 맞아요."

HM: 임시준 - "어머니랑 저녁 좀 먹고 올테니까 혹시나 가족 찾으면 희연이 네가 가라. 뭐 아까 수속은 왠만큼 다 했으니까 별 일 없을거야"

임희연: "예.. 알았어요."

HM: 시준은 아까 봐뒀던 모양인지 바깥으로는 나가지 않고 야외휴계실쪽의 간이 식당으로 향합니다.

리이: '음.. 근데 총격 사건을 국정원이 수사한다면 협력자 자격인 우리들도 나서야 하는 건가? 무서운데..'

리이: -민설한테 슬쩍 "있잖아.. 솔."

민설: "예 리이양"

리이: "이번에 총격 사건.. 우리들도 조사하게 되는 거야?"

리이: "All hands on deck (동원할 수 있는 일손은 전부 동원하기)일 것 같은데.."

민설: "아직 확실한 지침은 내려오지 않았습니다만 초자연적 징후가 관련되있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겠지요"

HM: 그때 민설의 폰이 울립니다.

HM: 차장에게서의 연락이군요.

리이: "아무래도 관련되지 않았겠어? 한국에서 도로변 총격전이라니.."

민설: "실례"@받습니다

민설: "예 차장님"

임희연: [지금 있는 곳은 수술실 앞인가요?]

HM: 수술실 근처의 병원복도에 놓인 의자입니다.

임희연: @의자에 앉아 (수술 시간과 환자 이름이 적힌.. 그.. ) 시계를 바라봅니다.

리이: "I'll leave you to it. (일해)" -손을 젓고 희연 옆에 앉습니다

리이: -커피를 뽑아서 민설을 제외한 모두에게 돌리는.. (민설 건 옆에 모셔놓고)

리이: "They don't sell beer here. (맥주를 안팔아.)" -울상..(..)

민설: @다른곳으로 걸어가며

HM: 차장 - "좀전에 바티칸쪽에서 연락이 왔네."

HM: 차장 - "아무래도 뱀파이어라고 불리는 녀석들 중에도 과격분자가 있는 모양이야."

민설: "뱀파이어...말입니까"

민설: "걸어다니는 늑대인간으로도 충분한데..."@한숨

HM: 차장 - "자세한걸 모두 알아낼 수는 없었지만 애석하게도 바티칸에서 말하는걸 보면 뱀파이어 그대로야."

HM: 차장 - "영화에서 보는거랑 별반 차이도 없다더군."

민설: "만약 맞부딪힌다면 우리 화기가 먹힐까요? 그게 걱정이 되는군요"

HM: 차장 - "다행히도 약한 개체건 강한 개체건 영향을 안받지는 않는다더군"

HM: 차장 - "단지 바티칸에서 사용하는 특수탄은 한발만 맞아도 매우 치명적인 모양이야."

민설: "그거 괜찮군요.좀 얻을수 없으려나요"@입맛을 다시며

HM: 차장 - "이번 일이 확인되면 지원해줄 계획이라더군"

민설: "그럼 전 뭘하면 됩니까"

HM: 차장 - "그래서 우리도 지원책의 일환으로 조사를 위해서 자네를 보내기로 했네."

HM: 차장 - "삼선병원쪽으로 가서 특무과의 접선자를 만나면 그녀가 자세한 이야기를 해줄거야."


HM: 한편 민설일행보다 조금 일찍 병원에 도착했던 유르겐은 처음보는 여의사와 마주칩니다.

HM: 유즈나 - "안녕하세요 유르겐씨. 만나서 반가워요. 특무과 의학부 한국부서 담당의 유즈나입니다."

유르겐: "..음? 안녕하십니까."

유르겐: "특무과 소속이시군요."

HM: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단아한 미인이고 혼혈로 보입니다.

HM: 유즈나 - "어머? 브리핑 받으신게 아니었던가요?"

유르겐: "예."

유르겐: "제 오퍼레이터가 이것저것 많이 빼먹습니다."

유르겐: "요새 드는 생각은 그게 생명에 위협이 될만한 것만 아니면 ok랄까."

HM: 유즈나 - "풋, 재밌는 콤비네요."

유르겐: "당사자는 별로 재밌지는 않습니다."

유르겐: "그런데 어쩐 일로?"

HM: 유즈나 - "혹시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의심되는 뱀파이어들에 관한 브리핑은 받으셨나요?"

유르겐: "예."

유르겐: "자세히는 못들었습니다만."

유르겐: "뱀파이어간의 세력다툼일지도 모른다는 말만."

HM: 유즈나 - "이것도 못들으신 모양이네요? 음, 일단 그들에 대한건 상당수가 불투명하지만"

HM: 유즈나 - "카마릴라 라는 비교적 은밀하게 활동하려는 조직과 사바트 라는 과격한 조직으로 나뉘는데"

HM: 유즈나는 한동안 뱀파이어들끼리의 세력다툼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 해줍니다.

HM: 유즈나 - "그런데 정말 별일이네요. 여태까지 파견된 분들은 대부분 알고계신 내용이었는데."

유르겐: "일명 몸으로 때워라 타입이라 말이죠."

HM: 유즈나 - "전투요원중에 개인 오퍼레이터가 따로 붙으신 것도 유르겐씨가 처음이지만요."

유르겐: "그렇습니까? 필요없는거라면 좀 떼어줘도 좋겠는데."

HM: 유즈나 - "쿡쿡"


HM: 그때 희연쪽에서는

HM: 검은색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남자가 민설에게 다가옵니다.

HM: 마침 병원에 와있으니 내친김에 바로 차장이 바로 연락해놓은

HM: 남자 - "민 설씨?"

민설: "예.접니다만"

HM: 남자 - "닥터 유즈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쪽으로.."

HM: 일행은 병원 한쪽의 사무실 같은 곳에서 유즈나와 유르겐을 만납니다.

HM: 유즈나 - "어서오세요 여러분."

유르겐: @고개만 까딱해서 인사

리이: -유르겐을 보고 지난번 기억에 약간 주춤하지만..

리이: -애써 웃어줍니다 "Hi."

엘리사: @유르겐보고 잠깐 의아해 하다 "안녕하세요.." 인사합니다.

임희연: @약간 쓰게 웃으면서 "... 안녕하세요.."

HM: 유즈나 - "대략의 사건경위는 알고계시죠 민설씨?"

리이: "그 총격전 때문이예요?"

HM: 유즈나 - "저희쪽에서는 이번사건의 배후로 부르하 라고 불리는 뱀파이어들을 지목하고 있어요"

리이: "부르하?"

민설: "음..."

리이: "뱀파이어?" -삐질

HM: 유즈나 - "정확히는 그 부르하 중에서도 일부의 더욱 과격한 집단이죠."

리이: -긁적

HM: 유즈나 - "혹시 뱀파이어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들으시는건가요?"

민설: "어째 갈수록 느는군요"

리이: -담배 한대를 물고 라이터는 몇번 틱틱거리기만 하다가 집어넣는..

리이: -도리도리

리이: "총격전은 바로 오늘 저녁이었고.."

HM: 유즈나는 카마릴라에 관한 설명을 해주면서 부르하의 과격함과 그중 더 과격한 일부가 빠져나왔고

HM: 그들이 한국에 건너왔던게 여름에 확인됐었는데 이번 사건의 경우도 그쪽이 아닐까 생각해본다고 덧붙입니다.

임희연: "....."

HM: 유즈나 - "아무래도 한국같이 총기관리가 엄격한 나라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일만한 쪽은 그쪽밖에 없지 싶어요."

리이: "저기.. 그런 녀석들하고 혹시 싸워야 되는 거예요?" -덜덜

HM: 유즈나 -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아주 영화처럼 강력하지만은 않으니까"

리이: "하지만 인간보다는.." -꿀꺽

HM: 유즈나 - "하급 개체들은 인간보다 신체적 능력이 조금 뛰어난 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어요"

리이: -천천히 끄덕

HM: 유즈나 - "권총으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죠."

민설: "다행이군요 그건"

HM: 유즈나 - "하지만 보다 상급의 개체가 나올 경우가 문제예요."

리이: -다시 긴장

HM: 유즈나 - "그들은 죽음에서 벗어남과 함께 초자연적인 능력을 타고나고, 또 그것을 개발하죠."

HM: 유즈나 - "오래 산 개체일수록 대부분 강해요."

리이: "그런 개체들도 이곳에 있을까요?"

HM: 유즈나 - "5월말쯤인가 6월초 쯤인가 상급 뱀파이어와 전투가 있었는데"

HM: 유즈나 - "굉장했다더군요. 중상급의 뱀파이어와 저희쪽의 특급 요원, 그리고 그에 준하는 일행이 셋이나 더 있었는데도"

HM: 유즈나 - "그 하나를 잡는데 굉장한 피해가 있었어요."

리이: "우리.. 뭔가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겁먹은 표정

민설: "그...부르하란 녀석들이 문제를 일으킨것이라면 카마릴라란 녀석들과는 마찰을 피할수 있지 않겟습니까?"@긁적

HM: 유즈나 - "저희쪽에서도 그걸 기대하고 있어요."

리이: "잘하면 둘이서 싸우느라고.."

HM: 유즈나 - "그들의 개입이 확인된다면 상부에서 국정원측과 연계를 더 강화할 거예요."

HM: 유즈나 - "마침 이번에 여러분이 먼저 연락하셔서 조금 빠르게 일이 진행된 거죠."

임희연: ".........."

리이: "그래서, 음..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되나요?" -민설과 유즈나를 번갈아 보며

HM: 유즈나 - "한 한시간 정도 뒤면 수술이 끝날거에요"

HM: 유즈나는 엘리사를 보면서 묻습니다.

HM: 유즈나 - "사이코메틀러라고 들었어요"

엘리사: "네, 그렇습니다."

HM: 유즈나 - "환자분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주세요."

리이: -눈을 깜박 '그냥 총맞은 거 아니었어?'

HM: 유즈나 - "아마도 지금 남은 가장 강렬한 기억은 총을 맞기 전의 상황이니까요"

임희연: @(유즈나의 말을 듣고) 얼굴을 살짝 찌뿌립니다.

엘리사: @희연의 표정을 살피며 "환자분께,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라면.."

리이: "아, 저기.. 저도 같이 들어가도 될까요?"

리이: '이 사람이 혹시 진희씨가 말한 선배라는 사람인가?'

HM: 유즈나 - "별 상관없어요. 환자에게 특별히 악영향을 줄일이 아니라면"

리이: "아마 악영향은 아닐 거예요.."

리이: "뭐.. 사이코메트리하면 본인도 기억이 떠오르거나 하는 건 아니겠지?"

임희연: "...."

엘리사: "음.. 아마 그럴 거야.. 남겨진 기억을 내가 들여다보는 것 뿐이니까.."

리이: -끄덕..

리이: "근데.. 환자 가족들은 납득하기 힘들테니.." -희연을 흘긋 보며

민설: "흉수를 밝혀내는 일이라면 양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리이: "아니 그보다도.. 사이코메트리니.. 말야."

HM: 유즈나 - "이번일에 한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범인을 알아내는게 가장 먼저에요."

HM: 유즈나 - "범인은 인간이 아니니까요."

리이: "아, 그냥 환자 가족에게 수술 끝난 통보를 조금 늦추는 편이 낫지 않을까 해서요." -긁적 "별건 아니고.."

민설: "음..회복실에 있을때 작업을 진행하면 될테니 딱히 늦추지 않아도 될겁니다"

리이: "응.." -끄덕 "언제 끝나려나.."

HM: 유즈나 - "지금도 좀 시간이 남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수술이 끝난뒤에는 환자와 따로 만날 기회는 별로 없으니까요."

HM: 유즈나 - "민설씨 말대로 수술끝난 직후에 보는게 좋겠죠"

리이: "아참.." -유즈나에게 "혹시 성모병원 서진희씨하고 아는 사이세요?"

HM: 유즈나 - "아 네. 덕분에 여러분과 일찍 만날 수 있었죠."

리이: "이런 식으로 이어지기도 하네." -신기하다는 표정

리이: "참, 민랑 아가씨 학교 끝나지 않았으려나."

리이: "자습할 시간인가?"

민설: "랑이요?"@시계를 봅니다

리이: "집에 왔다면 아무도 없음 이상하니까 전화 해주는 게.."

HM: 알카나로 통학하니까 별로 이상하진 않을겁니 [퍽]

민설: "뭐....저야 나돌아다니는게 일이니 딱히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겁니다"@치부를 들킨듯 쑥스러워합니다

리이: "그래도 짬이 날때는 어딨다 하고 연락 정도는 해줘야지." -갈굽니..

HM: 민설이 집에 없는가 원룸에 먼저 전화해보고

HM: 없으면 알카나로 오라버니 만나러 다이렉트로 가는거죠 [..]

리이: -민설의 무심함에 혀를 끌끌 차며 전화를..

민설: "리사양은 미리 옷을 갈아입고 회복실에서 대기하는게 좋겠습니다.환자가 오면 바로 작업을 진행하게요"

HM: 우리에겐 만능 엔터테이..아니 하여간 요코가 있잖습 [..]

HM: 예상대로 알카나의 전화를 민랑이 받는군요

리이: -뭐하고 있냐, 우린 좀 바쁘지만 잘 있다, 밥 먹었냐 등등.. <-

HM: 민랑은 무심한 오라버니지만 잘 챙겨달라는 깜찍한 발언을 끝으로 전화를 끊습니다.

민설: @긁적긁적

리이: "여태까지 이 정도도 안 챙겨줬단 말야? 문제 있구만, 이 오라버니." -구박

리이: "민랑아가씨만 불쌍해~ 이건 완전히 어느쪽이 손윗사람인지 모르겠네." -놀려먹습..

민설: "크흠.."

리이: -어쨌든 본인도 회복실로 들어가게 소독 등 준비를..

HM: 자 한참을[..] 놀려먹던 일행은

HM: 그대로 기다리다가 수술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서 회복실로 이동합니다.

HM: 회복실에는 미리 이야기가 된 모양인지 환자 외에는 아무도 없군요.

리이: -리사가 집중할 수 있게 한쪽에서 대기

HM: 임반장은 여기저기 주사를 꽂은채로 조용히 잠들어 있습니다.

엘리사: @환자쪽으로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사이코메트리를 시도합니다.

* 엘리사님의 3D6 결과치는 12 입니다. :: (5,4,3) ::

HM: 링겔이 꽂힌 임반장의 단단한 손을 잡은 엘리사는 곧 마구 흔들리는 영상들을 넘어

HM: 중앙도로 근처의 인도를 뛰어가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HM: 급히 뛰어가는 듯한 시점의 주인공은 아마도 임반장인듯.

HM: 좀 더 앞쪽에는 다수의 괴한들이 구석구석에 포진하고 있고

HM: 그중 하나가 총을 꺼내자 뒤쪽에서 쫒아오는 경찰들과 임반장, 그리고 앞쪽에 뛰어가는 형사도 총을 꺼내고 곧 총격전에 들어갑니다.

HM: 아마도 지원병력이 와서 사태가 급해지니까 총을 꺼내든 듯.

HM: 다시 마구 어지러워지던 영상은

HM: 이윽고 좀전과 비슷한 상황으로 바뀌어서 앞쪽에 도망치는 괴한 하나와 그를 쫒는 형사 하나가 앞에 보입니다.

HM: 그리고 좁은 골목길로 꺾어들어갈 때

HM: 총을 든 채로 경악한 표정의 형사가 보입니다.

HM: 그리고 자신은 전력으로 달려가서 형사를 안고서 쓰러지고

HM: 이윽고 눈 앞이 캄캄해지면서 영상이 끝납니다.

HM: 젊은 형사가 아마도 총에 맞았다던 정형사 같군요.

HM: [안고서 쓰러진 형사]

엘리사: "후.." @한숨을 한번 내쉬며 잡았던 손을 놓고선, 일행들에게 본 상황을 설명합니다.

리이: "그렇게 된 거였구나.." -희연을 안쓰럽게 보는..

Session Close: Sat Jan 27 10:53:58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