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dfrpg at 11/7/2010 8:54:15 AM on 로키@irc.hanirc.org (irc)
(8:54:52 AM) diceghoul [Utgard-Lok@221.151.137.90] entered the room.
(9:13:46 AM) 이방인 [~Email@119.193.233.37] entered the room.
(9:13:52 AM) 이방인: 안녕하세요
(9:17:43 AM) 프리스카 [~kinera@211.213.201.191] entered the room.
(9:17:50 AM) 프리스카: 으으윽
(9:17:53 AM) 프리스카: 늦잠잤다아아
(9:17:54 AM) 프리스카: ....
(9:18:14 AM) 프리스카 is now known as 곽희숙
(9:18:50 AM) 곽희숙: 음...;죄송합니다
(9:19:13 AM) 로키: 오셨어요~
(9:19:19 AM) mode (+oo 곽희숙 이방인) by 로키
(9:19:46 AM) 이방인: 아니 제가 왔을때는 숨어계시더니! (흥)
(9:19:49 AM) 이방인: (.....)
(9:19:52 AM) 곽희숙: 죄송죄소....음[...]
(9:19:55 AM) 로키: 훗훗 그거야 삭풍님이 좋으니까(..)
(9:20:00 AM) 이방인: 헐(...)
(9:20:08 AM) 로키: 음 역시 비정규 플레이어들은 참여가 비정규군요
(9:20:13 AM) 곽희숙: 핫핫핫[승리의 포즈]
(9:20:13 AM) 곽희숙: 음
(9:20:15 AM) 곽희숙: .....뭐
(9:20:16 AM) 곽희숙: ...
(9:20:20 AM) 로키: 오체스님은 왔다가 나가신다고 했고..
(9:20:38 AM) 로키: 정규 플레이어를 하나 더 뽑을까도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9:21:10 AM) 이방인: 오오
(9:21:22 AM) 이방인: 적당한 인물이 있나요(휘번뜩)
(9:21:38 AM) 곽희숙: 인맥이 있다면야
(9:21:43 AM) 곽희숙: 뭐 사양할거 없지요
(9:21:58 AM) 로키: 인맥은 불행히도 정규+비정규 플레이어가
(9:21:58 AM) 곽희숙: 기꺼이 납ㅊ...[퍽]
(9:22:05 AM) 로키: 제 인맥을 총동원한 것이라..
(9:22:28 AM) 로키: 한다면 공개모집해서 테스트플레이해야 할 것 같아요
(9:22:50 AM) 이방인: 전국민 오디션
(9:22:59 AM) 이방인: '판타지 스타 K' !
(9:23:06 AM) 곽희숙: 음
(9:23:06 AM) 이방인: (야(...))
(9:23:09 AM) 곽희숙: 공개모집이라니
(9:23:13 AM) 곽희숙: 정말 피하고 싶은 길인데
(9:23:14 AM) 곽희숙: ....
(9:23:19 AM) 이방인: 어려워요(...)
(9:23:23 AM) 로키: 뭐 사실 이방인님하고도 그렇게 만났죠
(9:23:30 AM) 곽희숙: 저희는 억대 상금도 자동차도 없...
(9:23:36 AM) 이방인: 그렇군요
(9:23:43 AM) 이방인: 저처럼 훌륭한 플레이어가 올수도 있는거군요!
(9:23:45 AM) 이방인: (도주)
(9:23:47 AM) 로키: (..)
(9:23:49 AM) 곽희숙: 으으음
(9:23:50 AM) 곽희숙: ...
(9:23:52 AM) 로키: 역시 공개모집은 포기 (??)
(9:23:55 AM) 이방인: (...)
(9:24:08 AM) 곽희숙: 뭐 말마따나 이방인님 마크투가 걸릴지도 모르니까
(9:24:09 AM) 곽희숙: ...
(9:24:23 AM) 로키: 가능성은 있죠
(9:24:27 AM) 곽희숙: 중간에 소멸해도 밑져야 본전이죠
(9:24:36 AM) 곽희숙: 시스템상[?]
(9:24:44 AM) 로키: 다만 테스트플레이를 하려고 하면
(9:24:53 AM) 로키: 한 번에 몇 명씩 해야 할 텐데..
(9:25:08 AM) 로키: 그리고 또 한 사람, 정말정말 좋은 사람이 온다면 두 사람 뽑을 테니까
(9:25:17 AM) 로키: 나머지는 떨어진다는 소리인데..
(9:26:01 AM) 곽희숙: 음
(9:26:01 AM) 로키: 공화국의 그림자 때 떨어진 분 중 하나에게 원망을 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아는 분이라 그렇기도 했지만 ㅎㅎ
(9:26:12 AM) 곽희숙: 걍
(9:26:15 AM) 로키: (그러나 플레이시간을 맞춰서 올 수 없는 건 너무 치명적이었던..)
(9:26:18 AM) 이방인: 초보자님?!(...)
(9:26:21 AM) 곽희숙: 한 사람씩 돌려도 괜찮을거같은데
(9:26:23 AM) 곽희숙: ....
(9:26:28 AM) orches [orches@59.17.138.16] entered the room.
(9:26:29 AM) 로키: 로그에서 이 부분은 삭제합니다 (??)
(9:26:34 AM) 곽희숙: 그 사람 나가떨어지면 다음 사람...으음
(9:26:34 AM) 로키: 오셨어요~
(9:26:36 AM) 곽희숙: [..
(9:26:38 AM) 로키: 드뎌 접속 성공이군요
(9:26:44 AM) orches: [안녕하세요 ;; 깨져보이네요 ;;]
(9:26:52 AM) 로키: 나가떨어진다는 것은 해고당한다? (..)
(9:27:06 AM) 로키: (저런 인코딩을 혹시 UTF-8로?)
(9:27:23 AM) orches left the room (quit: Quit).
(9:27:44 AM) 로키: 한아얄은 UTF-8 인코딩으로 깨져 나오거든요, EUC-KR이어야..
(9:28:24 AM) 로키: 확실히 팀을 완전히 새로 뽑는 것과는 달라서 재밌군요
(9:28:49 AM) 로키: 반 정도 뽑는 거랑 한 명 정도 뽑는 게 차이가 나서..
(9:29:12 AM) 로키: 삭풍님은 한 사람씩 테스트하시자는 말씀이신가요?
(9:30:31 AM) 이방인: 그럼 테스트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ㅋ
(9:30:42 AM) 이방인: 저는 걸리는게
(9:30:46 AM) 이방인: 룰이 좀 마이너 해서
(9:31:06 AM) 이방인: 룰을 캐릭터 만들어 돌릴만큼이해 시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릴듯한..
(9:31:16 AM) 곽희숙: 한명이 너무 적으면
(9:31:23 AM) 곽희숙: 지금 접속율과 비례해
(9:31:32 AM) 곽희숙: 3명이 적당하겠군요
(9:31:37 AM) 곽희숙: 그럼 1명은 남겠죠 비율상
(9:31:37 AM) 곽희숙: ...
(9:31:47 AM) 로키: 아, 캐릭터는 제가 제공할 생각이에요
(9:31:59 AM) 곽희숙: 따로 선정같은걸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떨어져나갈거라 생각합니다만
(9:32:06 AM) 로키: NPC 몇 마리(??) 예시로 제공하고 고치고 싶으면 고쳐서..
(9:32:22 AM) 로키: 오오 수학이군요 (?)
(9:32:37 AM) 로키: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겠군요
(9:32:52 AM) orches [orches@59.17.138.16] entered the room.
(9:32:55 AM) 로키: 그런데 역시 떨어져 나갈 때까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9:32:59 AM) 로키: 안녕하세요 보이세요?
(9:33:26 AM) 곽희숙: 아뇨 제 경험상
(9:33:26 AM) orches: [넵 ;; 결국 제로 아알씨를 다운받았..]
(9:33:28 AM) 이방인: 넵 렉아님(...)
(9:33:31 AM) 곽희숙: 1~2주면 판가름이 납니다
(9:33:32 AM) 곽희숙: ....
(9:33:40 AM) 로키: 그것도 그렇겠군요 ㅎㅎ
(9:33:48 AM) orches: [1시간 넘게 삽질해서 짜증이 스물스물이군요..]
(9:33:49 AM) 곽희숙: 뭐 자신하긴 좀 글러수는 있지만
(9:33:53 AM) 로키: (저런ㅠ)
(9:33:59 AM) 곽희숙: 제 경험상으로는 2주 이상 지나면 애들이 연락이 두절되니까
(9:34:00 AM) 곽희숙: ....
(9:34:08 AM) 로키: 그런 비극적인(..)
(9:34:18 AM) orches: [아까는 간신히 들어갔는데.. 글자가 깨져서... OTL]
(9:34:24 AM) 로키: 그리고 남을 사람이 남는다, 는 말씀이군요
(9:34:27 AM) 곽희숙: 정말정말정말 양보해서 3주?
(9:34:29 AM) mode (+o orches) by 로키
(9:34:33 AM) 곽희숙: 예 그렇쥬
(9:34:34 AM) 곽희숙: ...
(9:34:52 AM) 곽희숙: 3명다 월척이라면 그길로 로또를 사야...
(9:35:09 AM) 로키: 즉 연락두절 안 되고 남는 사람이면 같이 플레이할 만하다?
(9:35:30 AM) 로키: (새 플레이어를 공개모집할까 얘기하고 있었어요 ㅎㅎ)
(9:35:47 AM) orches: [아하.. 잘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9:35:52 AM) 곽희숙: 저나 제노님이나
(9:36:01 AM) orches: (전 이번주.. 다음주까지는.. (멍))
(9:36:07 AM) 곽희숙: 아직까지 같이하는 소위 '인맥'들은 다 그런식으로 알게된 분들이라
(9:36:09 AM) 곽희숙: .....
(9:36:22 AM) 로키: 플레이어의 제1 덕목은 연락하고 지내는 거군요(..)
(9:36:34 AM) 로키: (o/ 예, 비정규 플레이어들은 말 그대로 비정규라)
(9:36:36 AM) 이방인: 월척이라(...)
(9:36:42 AM) 로키: (고정 인원 둘로는 좀 썰렁한 듯도..)
(9:36:43 AM) 이방인: 3명이 다 남아버리면(...)
(9:36:52 AM) 곽희숙: 정말 그러면 저희 로또 사도 됩니
(9:36:53 AM) 곽희숙: ....
(9:37:11 AM) 곽희숙: 그리고 다음날 남북이 통일될 정도라고 단호히 말할수 있..
(9:37:32 AM) 로키: 이건 어떨까요, 플레이어 실력이나 호환성(..)은 종종 캐릭터 컨셉으로 알 수 있으니까
(9:37:56 AM) 로키: 현대 오컬트물 컨셉에 맞는 캐릭터를 짜보라고 하고
(9:38:03 AM) 이방인: 백스랑 시트만 보는거?
(9:38:08 AM) 로키: 그 중에서 고른 다음에 테스트하는 거죠
(9:38:15 AM) 이방인: 오오(...)
(9:38:21 AM) orches: (2주만에 처음으로 월화수목금금금에서 벗어났건만 아알씨 네 이놈이.. ㅠㅠㅠ)
(9:38:22 AM) 이방인: 판타지스타 K
(9:38:24 AM) 로키: 시트는 제가 짜줘도 되고요
(9:38:29 AM) orches: 스타 케이..!
(9:38:30 AM) 이방인: 일단 서류심사
(9:38:34 AM) 로키: 그렇죠 ㅎㅎ
(9:39:03 AM) 로키: 서류심사 다음 오디션!
(9:39:15 AM) 로키: 쓸만한 컨셉은 한 3개 나올까말까 할 테니까
(9:39:19 AM) orches: 최후에 남는 자가 [중얼...]
(9:39:28 AM) 이방인: 문제는
(9:39:30 AM) 로키: 2~3인 정도면 테스트하기도 큰 무리는 아니고
(9:39:38 AM) 곽희숙: 음
(9:39:41 AM) 곽희숙: 괜찮군요
(9:39:43 AM) 곽희숙: ..
(9:39:43 AM) 이방인: 입사지원서(...)가 3개 이하로 도착할 경우가(...)
(9:39:46 AM) 이방인: 그게 문제일듯(...)
(9:39:57 AM) 로키: 그럼 오히려 간소하고 좋죠 뭐 ㅋㅋ
(9:40:17 AM) 로키: 홍보는 되도록 널리 해보고..
(9:40:37 AM) 로키: 세션, 네이버 카페, 블로그... 다챗까지 가야 할까(..)
(9:40:48 AM) 로키: 하지만 다챗에서 의외의 실력자가 나오기도 하니까..
(9:41:15 AM) 이방인: <--다챗 출신
(9:41:17 AM) 이방인: (뜨끔)
(9:41:24 AM) 로키: 역시 다챗은 제외 (?!)
(9:41:29 AM) 이방인: (.....)
(9:41:37 AM) 로키: 저도 처음 시작은 다챗에서 했었죠
(9:41:54 AM) orches: 저도 그랬었어요 [웃음..] 우연히 들어갔다가.. [먼달]
(9:41:58 AM) 로키: 요즘엔 안 갔지만.. 아카스트님은 그쪽에서 활발하신 모양이더군요
(9:42:07 AM) 로키: 그랬다가 묘한 팀으로 시작하셨던 듯(..)
(9:42:14 AM) 로키: 초등학생이 마스터였던 그..
(9:42:27 AM) 곽희숙: 음
(9:42:29 AM) 곽희숙: 다쳇은
(9:42:33 AM) 곽희숙: 사이트 자체가 초토화됬던데
(9:42:34 AM) 곽희숙: ...
(9:42:34 AM) orches: 그랬었죠.. [덕분엔 댄디룰이 그렇다고 철썩처럼 믿고 있.. ㅇ<=<]
(9:42:44 AM) 로키: 초토화가 되었나요!
(9:42:47 AM) 곽희숙: 하루에 글 한개가 올라올까 만한 수준이 됬더군요
(9:42:49 AM) 곽희숙: .....
(9:42:50 AM) orches: 저런 ;;
(9:42:52 AM) 로키: 슬프군요(..)
(9:43:04 AM) 이방인: 초등생 마스터?(................)
(9:43:04 AM) 로키: 요즘의 무게중심은 역시 네이버 TRPG D&D 쪽인 듯
(9:43:11 AM) 곽희숙: 예 그런듯
(9:43:12 AM) 곽희숙: ...
(9:43:16 AM) 이방인: 아니 그런 영재가(...)
(9:43:19 AM) 이방인: 당장 영입해야(...)
(9:43:26 AM) 로키: 그 초등학생 마스터가 저에게 했던 명언이
(9:43:32 AM) 로키: '아줌마가 RPG를 하다니'
(9:43:37 AM) orches: =ㅅ=
(9:43:39 AM) 이방인: 야이 쥐털만한놈이(....)
(9:43:47 AM) 이방인: <-- 갑자기 성을 낸다
(9:43:49 AM) 로키: 그리고 몇 번이나 팀에 오라고 했었는데 뿌리쳤죠, 별거 없는 팀 같아서
(9:43:57 AM) 이방인: 아니
(9:44:04 AM) 이방인: 그런 아들뻘 꼬마랑 왠 얘기를 하셨대요(...)
(9:44:07 AM) 로키: 테스트 플레이도 같이 했었거든요
(9:44:09 AM) 이방인: (도주)
(9:44:16 AM) 로키: (플라잉 킥!)
(9:44:23 AM) 이방인: 로키님이 첫사랑에만 성공했어도 그만한 아들이(...)
(9:44:52 AM) 로키: 음 제 중학교때 첫사랑이 성공한 시나리오군요(..)
(9:45:10 AM) orches: 핸드폰 번호 자체가 날라가서.. 연락을 못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죠.. [그리고 내 첫 겁스이자 전투 트라우마의 원동력인 스피레네가.. (....)]
(9:45:15 AM) 로키: 10대 임신을 첫사람 성공이라고 하시다니 (수근)
(9:45:19 AM) 곽희숙: 아줌마라니
(9:45:22 AM) 곽희숙: ...
(9:45:32 AM) 로키: 뭐 사실 걔 입장에서는 아줌마죠, 나이가 두 밴데
(9:45:40 AM) 로키: (웃으면서 등뒤에는 화염이..)
(9:46:09 AM) 로키: 어디, 그럼 오늘은 대망의 본편 시나리오를 해볼까요
(9:46:16 AM) orches: 와아..!
(9:46:17 AM) 로키: 플레이어도 세 분이겠다..
(9:46:20 AM) 이방인: 오오(...)
(9:46:23 AM) orches: [중간에 나가야 하지만요 ;ㅅ;]
(9:46:33 AM) 로키: 아, 그리고 정규플레이어 하나 더 모집은 하기로 한 거죠? 제가 공지글 올려놓을게요
(9:46:43 AM) 로키: (넵 서현을 퇴장시키거나 제가 맡으면 되니까..)
(9:46:54 AM) 로키: 그럼 먼저 나가셔야 하는 오체스님부터
(9:47:12 AM) orches is now known as 장서현
(9:47:39 AM) 로키: 서현은 회의실에서 터덜터덜 나온 상태입니다
(9:48:05 AM) 로키: 법현 스님이 제보했던 특종을 조사해서 방영해보자고 했지만 회의에서는 완전히 딱지맞았군요.
(9:48:33 AM) 로키: "어이. 기죽어있는 거야?"
(9:48:41 AM) 로키: 눈앞에 누가 커피를 슥 들이미는군요.
(9:48:59 AM) 로키: (그러고 보니 이쪽은 그 남자 선배로 할까요? 이름이 뭐였더라..)
(9:49:03 AM) 장서현: "감사합니... 다.."
(9:49:05 AM) 로키: (아니면 진희로 해도 되고요)
(9:49:27 AM) 장서현: (아무나 상관없을 듯...)
(9:49:34 AM) 장서현: (해요)
(9:50:01 AM) 로키: "어쩔 수 없잖아, 상업성이 없다는데."
(9:50:03 AM) 장서현: 지쳤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슥 들이미어진 커피를 받아듭니다.
(9:50:05 AM) 로키: 진희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9:50:40 AM) 로키: "서울역 노숙자로는 소재가 약하다는 거겠지."
(9:50:45 AM) 장서현: "그렇긴 그렇죠.. 게다가.."
(9:51:30 AM) 로키: (게다가?)
(9:51:56 AM) 장서현: "대부분의 스텝님들은 경력도 많으시니.. 갓 프로그램 맡은 병아리 피디의 발언 따위는 씨도 박히지 않사옵니다.." 하고 한숨을 푹 내쉬죠
(9:52:17 AM) 로키: 서현은 어찌보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9:52:31 AM) 로키: 초자연 쪽 일에는 더 이상 휘말리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9:52:41 AM) 로키: 하지만 한편으로는... 법현 스님의 간절한 표정과
(9:52:55 AM) 로키: 스님께 건네받았던 자료가 걸리는군요.
(9:53:45 AM) 로키: 곤란에 처한 사람 돕다 면모 강제발동해서
(9:53:59 AM) 로키: 어떻게든 나서보면 운명 1점 드리죠
(9:54:17 AM) 장서현: "... 전 담당자는 이렇지 않았다고 비교도 당했구요.. 그게 이해가 가긴 하는데..." 하면서 한숨을 내쉽니다.
(9:54:20 AM) 로키: (예를 들어 진희에게 취재를 부탁한다든지, 자신이 직접 서울역에 나가서 알아본다든지)
(9:54:39 AM) 로키: "사람마다 스타일은 다른 거야."
(9:54:44 AM) 로키: 진희는 자기 커피를 마시며 말하는군요.
(9:55:06 AM) 로키: "나간 사람만 그리워해봐라, 백날 일이 되나."
(9:55:20 AM) 장서현: "차라리 스스로 나가서 조사해야 할까봐요.."
(9:55:52 AM) 로키: "장PD가? 어떻게 하려고?"
(9:55:59 AM) 로키: 진희가 눈을 크게 뜨는군요.
(9:57:00 AM) 장서현: ".. 무식하긴 하지만.. 직접 서울역에 나가서 소문이 진실인지 확인한다던지.."
(9:57:38 AM) 로키: "그렇구나..." 진희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9:57:41 AM) 초보자 [N_A@222.232.79.9] entered the room.
(9:57:50 AM) 로키: "뭔가 있긴 있는 모양이네, 그렇게까지 하겠다면."
(9:58:03 AM) 로키: "좋아, 그럼 나도 지원사격 나갈게."
(9:58:11 AM) 이방인: (안녕하세요)
(9:58:17 AM) 로키: 그녀는 종이컵을 손안에 구겨서 쓰레기통에 던져넣습니다.
(9:58:29 AM) 장서현: 책상에 머리를 살짝 쿵쿵 박으면서..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선배 쪽도 바쁘지 않으세요..?"
(9:58:37 AM) 장서현: [안녕하세요]
(9:58:41 AM) 로키: "서울역 노숙자들의 생활 집중취재! 아마 시사 쪽 각도가 초자연보다는 잘 먹힐걸."
(9:59:00 AM) 로키: "주말에 나가볼 생각?"
(9:59:06 AM) 로키: (오셨어요~;
(9:59:08 AM) 로키: 아니 )
(9:59:26 AM) 로키: (세벌식에서는 )에 시프트를 누르면 ; 가 되는..)
(9:59:52 AM) 로키: 어쨌든 다시 같이 일해보는 것도 재밌을 거라며
(10:00:09 AM) 로키: 진희는 인사하고 룰루랄라 가버립니다.
(10:00:13 AM) 장서현: "죄송해요. 선배님 쪽도 바쁘신데.. 괜히 일거리를 늘여드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에휴.."
(10:00:29 AM) 로키: "아냐아냐~ 얘기 듣고 나도 생각했는걸. 한 번쯤 취재할 필요가 있는 문제라고.."
(10:00:48 AM) 로키: 운명 점수 하나 가져가시고..
(10:00:52 AM) 장서현: 고개를 잠시 들었다가 다시 내리면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네요.."
(10:00:56 AM) 장서현: (감사합니다..)
(10:01:12 AM) 장서현: 중얼거립니다
(10:01:21 AM) 로키: 같은 시각, 희숙은 살해당한 시신을 부검하고 있습니다.
(10:01:34 AM) 로키: "사람이
(10:01:37 AM) 로키: (실수)
(10:01:51 AM) 로키: "사람이 혼자 살어? 도움도 줄 때는 좀 받아들여봐."
(10:01:54 AM) 로키: 진희는 웃는군요.
(10:02:09 AM) 로키: 가기 전에 어깨를 토닥여주는 손이 따뜻합니다.
(10:02:17 AM) 로키: (그러고 보니 태영)
(10:02:24 AM) 로키: (사람을 주로 칼로 죽였나요?)
(10:02:32 AM) 이방인: (넵 주로 칼로(...))
(10:03:08 AM) 로키: 장도에 베여 죽은 연쇄살인 피해자 중 최신이라면서
(10:03:26 AM) 로키: 특히 수법과 흉기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부탁받습니다.
(10:04:05 AM) 로키: (삭풍님?)
(10:04:10 AM) 곽희숙: [음]
(10:04:12 AM) 이방인: (도주?!(..))
(10:04:22 AM) 로키: (삭풍님이 사실은 유태영! (..))
(10:04:26 AM) 곽희숙: [진희의 대사가 엇갈려서 헷갈렸...]
(10:04:36 AM) 로키: (넵 이제는 완전히 희숙으로 넘어왔어요)
(10:05:07 AM) 로키: "이번에는 선생님이었던 모양이네요."
(10:05:12 AM) 로키: 조수 선욱이 말합니다.
(10:05:14 AM) 곽희숙: "연쇄살인....살면서 먹은 밥톨알이 아까운 녀석이네"
(10:05:33 AM) 로키: "그러게요. 이놈은 무슨 프로필이 있는 것도 아닌가봐요."
(10:05:47 AM) 로키: 선욱은 시신을 덮었던 시트를 치웁니다.
(10:05:47 AM) 곽희숙: 상처들을 하나하나 체크하면서 깊이등을 측정합니다
(10:05:53 AM) 곽희숙: [아 아직안했구나]
(10:05:55 AM) 곽희숙: [취소]
(10:06:01 AM) 로키: (아뇨 이제 하시면 되겠네요)
(10:06:03 AM) 로키: 과학
(10:06:08 AM) 곽희숙: 4d3 -8
(10:06:09 AM) diceghoul: (notice) 곽희숙님의 굴림은 4d3 (2+3+1+3) -8 = 1 입니다.
(10:06:16 AM) 로키: "심리 쪽에 있는 친구한테 얘기 들었는데"
(10:06:19 AM) 로키: (환상)
(10:06:20 AM) 곽희숙: [6?]
(10:06:28 AM) 로키: (예 4 + 1 + 1이니까)
(10:06:46 AM) 로키: "피해자 사이에 아무 공통점도 없대요. 성별도 직업도 지역도.. 서울에 사는 정도?"
(10:06:58 AM) 로키: "이 정도면 그냥 묻지마 살인 아니겠어요?"
(10:07:09 AM) 곽희숙: "그런데 동일범으로 추정하는 건 수법때문인가..."
(10:07:25 AM) 로키: "예, 지금까지 법의관님이 하신 부검 결과도 있고.."
(10:07:34 AM) 곽희숙: "오리지널리티...좋은 말이야" 라텍스 낀 장갑 그대로 담배를 꺼내 입에 뭅니다
(10:07:38 AM) 로키: 선욱은 말하는 사이사이 희숙이 중얼거리는 수치를 꼼꼼이 받아적습니다.
(10:07:40 AM) 곽희숙: 불은 안붙이고
(10:07:41 AM) 곽희숙: ...
(10:07:52 AM) 곽희숙: 질겅질겅 씹습니다
(10:07:52 AM) 로키: 뭐라고 하려고 하던 선욱은 불을 안 붙이는 걸 보고 넘어갑니다.
(10:08:00 AM) 로키: (법의관님, 제가 껌을 사드리겠..)
(10:08:15 AM) 로키: (선욱이 선물했던 니코틴 검은 서랍 어디엔가 처박혀 있다?)
(10:08:28 AM) 로키: 이번에도 역시 저번과 같은 수법이군요.
(10:09:01 AM) 로키: 긴 저항도 없이 정확히 급소를 찌른 솜씨..
(10:09:17 AM) 곽희숙: "프로네, 특수부대라도 졸업한 걸까?"
(10:09:21 AM) 곽희숙: 중얼거립니다
(10:09:29 AM) 로키: "그럴지도 모르죠." 선욱이 고개를 주억거립니다.
(10:09:49 AM) 로키: "덕분에 검도협회, 특수부대 출신 다 조사 들어갔나봐요."
(10:10:32 AM) 곽희숙: "한 두명이 아닐텐데 고생이네, 내가 할 일은 아니지만"
(10:10:46 AM) 로키: "도검류 등록한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맞는 건 없는 걸 봐서 미등록인가봐요. 당연하지만.."
(10:11:03 AM) 로키: "그래도 법의관님 조사 때문에 좀 좁혀지기는 했는데"
(10:11:12 AM) 곽희숙: "어디보자 흉기는..."
(10:11:17 AM) 로키: "협회에서는 이만큼 할 만한 놈은 이미 죽은 사람 정도라고 그러고.. 뭐, 협회 사람도 아닌가보죠."
(10:11:27 AM) 로키: 이전 사건과 마찬가지로
(10:11:55 AM) 이방인: (...)
(10:12:03 AM) 이방인: (가끔은 농담이 진실을 꿰뚫기도 하지(...))
(10:12:15 AM) 곽희숙: [특수부대 회사원은 각성하라!]
(10:12:17 AM) 곽희숙: [..]
(10:12:21 AM) 로키: (용의자! 용의자!)
(10:12:28 AM) 로키: 흉기는 길이 55cm 정도의 장도이고
(10:13:20 AM) 로키: 뼈에 부딪쳐도 체내에 남은 조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날이 예리합니다.
(10:13:49 AM) 로키: 형태는 (이번 사건 다루면서 많이 배웠지만) 박물관에나 있을 만한 옛날식 칼이고..
(10:13:57 AM) 곽희숙: "사람 찌르는 데는 거창한 무기네"
(10:14:09 AM) 로키: "저런 게 왜 아직까지 검문에 안 걸렸나 모르겠어요."
(10:14:39 AM) 로키: "전통칼 만드는 장인들도 족쳤다는데 이런 물질은 없는 모양이고요."
(10:14:49 AM) 로키: (덕분에 여러 사람 고생(..))
(10:14:56 AM) 곽희숙: [물질이라니 흉기를 입수한건가[..]
(10:15:11 AM) 로키: 이번에는 그래도 저번과는 달리
(10:15:20 AM) 로키: 쇠부스러기가 몇 조각 나오기는 하는군요, 미세하지만
(10:15:38 AM) 로키: 좀 급히 베었는지 뼈조각과 섞여있습니다.
(10:15:45 AM) 곽희숙: "전통검하니 우리도 청동기 시대까지는 양날인 청동검을 썼지...그이후로는 환두대도같은 외날검이 유행했지만"
(10:15:55 AM) 곽희숙: 평소 버릇대로 잡학지식을 주절주절대기 시작합니다
(10:16:32 AM) 로키: "일본에서도 양날 직검에서 우리가 아는 외날 카타나로 발전했다던데"
(10:16:42 AM) 로키: "그게 보통 발전 방향인가봐요?"
(10:16:47 AM) 로키: (동화된 선욱)
(10:16:57 AM) 곽희숙: "그러다가 임진왜란때 일본도의 영향을 받아 잠깐 긴 칼이 등장하긴 했지...응? 뭐라고 했지 선욱군?"
(10:17:08 AM) 로키: "예? 아, 일본에서도 그랬다고.."
(10:17:12 AM) 곽희숙: 멍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10:17:31 AM) 로키: "이건 감식반에 넘기면 되겠네요."
(10:17:51 AM) 로키: 그는 희숙이 가리킨 미세한 쇠부스러기를 조심조심 담습니다.
(10:17:51 AM) 곽희숙: "흐음..." 금속조각을 핀셋으로 잡고 눈앞에 갖다대 들여다봅니다
(10:18:12 AM) 로키: 이전에 추출한 것과도 아마 같겠지만 이번에는 평소보다 조각이 크군요.
(10:18:19 AM) 로키: 이번에는 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10:18:26 AM) 곽희숙: "미스릴?"
(10:18:30 AM) 로키: 그때는 감식반에서 오염된 샘플이라며
(10:18:32 AM) 로키: "예?"
(10:18:50 AM) 로키: 있을 수 없는 구조라고 난리를 쳤었으니까..
(10:19:06 AM) 곽희숙: "아니 판타지 소설을 읽었더니 텅스텐 비슷한 금속이 킹왕짱이라고 나오길래 그냥 말해봤어"
(10:19:26 AM) 로키: "텅스텐이건 뭐건 제대로 된 감식이나 나오면 좋겠어요."
(10:19:31 AM) 로키: 선욱은 투덜거립니다.
(10:19:33 AM) 곽희숙: "분명히 원소주기율표 내에 있는 금속일텐데 이상하네"
(10:19:45 AM) 로키: "그러니까요. 감식반 친구한테 얘기 듣기로는"
(10:19:47 AM) 곽희숙: 핀셋으로 든 금속을 다시 내려놓습니다
(10:19:54 AM) 로키: "철이긴 철인데 없는 동위원소라나?"
(10:20:06 AM) 로키: "이 희한한 놈 때문에 우리가 초과근무가 얼마야..."
(10:20:33 AM) 곽희숙: "인류를 선도할 차세대 금속이네.우린 인류의 신경지를 연거야 선욱군"
(10:20:48 AM) 곽희숙: 진지한 표정으로
(10:20:55 AM) 로키: "좋네요." 선욱은 음침하게 말합니다.
(10:21:06 AM) 곽희숙: [같이 놀다보니 동화됬구나[...]
(10:21:06 AM) 로키: "과학발전은 다 전쟁 때문에 한다더니, 이제는 연쇄살인이 새 시대를 여는 겁니까."
(10:21:13 AM) 로키: (청년 하나 망쳤..)
(10:21:26 AM) 로키: 새하얀 빛 속에 변색도 없이 반짝이는 금속조각을 보며
(10:21:40 AM) 로키: 희숙은 문득 자신이 아는 칼쓰는 사내를 떠올립니다.
(10:22:00 AM) 로키: 정림 본부 뒤에서 보았던 태영의 칼을..
(10:22:09 AM) 곽희숙: [네가 범인이로구나!]
(10:22:15 AM) 로키: (자 붙잡는 겁니다!)
(10:22:21 AM) 로키: 뭐 설마.. 아니겠지요.
(10:22:42 AM) 로키: 그래도 생각이란 게 늘 그렇듯 한 번 뿌리를 내리면 쉽게 없어지지는 않는군요. 마치 잡초처럼..
(10:22:49 AM) 곽희숙: 금속에 대해서는 아는게 있는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합니다
(10:23:15 AM) 로키: 그럼 부검도 끝났으니 태영에게 전화해보시겠어요? 아니면 나중에 직접 만나서?
(10:24:09 AM) 곽희숙: 나중에 직접 만나서 애기해보기로 합니다.
(10:24:30 AM) 로키: 예, 그럼 퇴근 후에 만나기로 하는 건가요? 아니면 다음에 만날 기회에?
(10:25:15 AM) 곽희숙: 퇴근후에 곧장 만나기로 하죠
(10:25:40 AM) 로키: 잠시 후..
(10:26:09 AM) 로키: 태영은 사인도의 날을 들여다보며 속이 상합니다.
(10:26:26 AM) 로키: 식인귀하고 싸울 때 그랬는지 그 이전이었는지
(10:26:44 AM) 로키: 날이 미세하게 상했군요, 역시 사인도라 심하지는 않지만.
(10:27:00 AM) 로키: 이런 칼은 맡길 수 있는 사람도 얼마 없는데..
(10:27:08 AM) 이방인: "마음이 심란해졌나...."
(10:27:31 AM) 이방인: -한숨을 쉬며 최대한 정성들여 날을 닦죠(...)
(10:27:58 AM) 로키: 그렇게 하고 있는데 밖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10:28:04 AM) 로키: "암살자... 검사..."
(10:28:09 AM) 로키: (아니, 검객)
(10:28:18 AM) 로키: (태영은 어떤 곳에 살고 있나요, 그러고 보니?)
(10:28:20 AM) 이방인: ".....?!"
(10:28:27 AM) 로키: (미분양 아파트라든지?)
(10:28:42 AM) 이방인: (뭔가 여기 저기에 아지트를 두고 돌아다니며 서식(...)할듯)
(10:28:48 AM) 로키: "호랑이... 검객..." 희미하게 울리는 힘없는 목소리가
(10:29:02 AM) 로키: 오늘밤의 잠자리인 버려진 미분양 아파트 복도에 울리는군요.
(10:29:08 AM) 로키: 분명 귀신 목소리입니다.
(10:29:12 AM) 이방인: -천천히 사인검을 들고 걸어 나가죠
(10:29:19 AM) 로키: "아씨 이 아저씨가, 빨리 안와!"
(10:29:30 AM) 로키: 또 다른 목소리는 귀신 목소리는 아니군요. 전에 들었던 음성입니다.
(10:29:44 AM) 로키: 문 없는 문틀로 걸어나가자
(10:30:02 AM) 로키: 계단으로 올라오려고 애를 쓰는 귀신이 보입니다.
(10:30:18 AM) 로키: 50대 정도의 후줄근한 잠바를 걸친 아저씨이군요.
(10:30:36 AM) 로키: 걸어오려고 해도 자꾸 막히는 것이, 뒤에서는 저승차사 수명동자가
(10:30:54 AM) 로키: 희미하게 빛나는 검은 줄로 친친 감아서 끌고가려고 하고 있군요.
(10:31:09 AM) 로키: 아저씨 귀신은 태영을 보자 더욱 크게 부릅니다.
(10:31:16 AM) 로키: "검객... 암살자..."
(10:31:24 AM) 이방인: "...무슨놈의 저승차사가 그래 묶어놓은 원혼하나를 끌고 가질 못해서 이리로 오게 하는거요?"
(10:31:28 AM) 이방인: -한숨을 쉬며 다가가죠
(10:31:35 AM) 로키: "원한이 강하단 말이다, 이 화상아!"
(10:31:58 AM) 로키: "딸아이... 만날 날..."
(10:32:30 AM) 로키: 수명동자가 뭔가 중얼거리면서 확 당기자
(10:32:45 AM) 로키: 줄이 한 번 크게 빛을 발하더니 확 조여들면서
(10:33:04 AM) 로키: 귀신은 끌려서 수명동자의 발치에 굴러떨어집니다.
(10:33:06 AM) 이방인: "....도대체 무슨 일인지 들어나 봅시다. 그래서야 어디 초군문까지 끌고 가겠소?...."
(10:33:24 AM) 이방인 is now known as 박수무당
(10:33:49 AM) 로키: "흔한 일이지 뭐. 노숙자가 마침내 딸년 만나기로 한 날 전날에 살해당했다."
(10:34:07 AM) 로키: "하도 원통해서 복수를 하려고 하는데... 귀신 입장에서 그게 쉽나."
(10:34:08 AM) 박수무당: "....노숙자가?...." -고개를 갸웃
(10:34:57 AM) 로키: "누가 신경이나 쓰나." 차사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10:35:04 AM) 로키: "어차피 맨날 사라지는 사람들인데."
(10:35:07 AM) 박수무당: "묘한 일이군... 노숙자들은 보통 사회와 단절되어 있는 사람들이지. 사회와 상호작용 하지 않으니 원한 살일도. 죽을일도 없단 말이오"
(10:35:32 AM) 로키: "놈은 우리 관할은 아니다, 유태영. 너나 나나."
(10:35:43 AM) 로키: "알았어? 인간이 아니란 말이다."
(10:36:09 AM) 박수무당: (.)
(10:36:17 AM) 로키: "어이, 정씨 아저씨. 그게 당신 명인 걸 어떡하우." 그는 여전히 중얼거리는 귀신에게 말합니다.
(10:36:27 AM) 박수무당: "누구에게 살해당했습니까?... 대답해 보겠소?"
(10:36:33 AM) 박수무당: -아저씨 영혼에게 다가가서 묻죠
(10:36:51 AM) 로키: "괴물..."
(10:36:53 AM) 박수무당: (약간 렉이군요 ㅋ)
(10:37:00 AM) 로키: 귀신은 신음하듯 낮게 말합니다.
(10:37:11 AM) 박수무당: "괴물 이라고?....."
(10:37:14 AM) 로키: "밤을... 걷는... 아악, 으아아, 살려줘!!"
(10:37:25 AM) 로키: 갑자기 그 공포가 돌아오는 듯 정씨 아저씨는 몸부림을 칩니다.
(10:37:42 AM) 로키: "아이씨, 지원 필요하겠네."
(10:38:05 AM) 로키: "그러게 넌 왜 쑤셔놓고 그러냐!"
(10:38:22 AM) 박수무당: "...괴물 이라잖아. 명부라도 한번 뒤져보는게 어떻겠소?..." -한숨
(10:38:32 AM) 박수무당: "이사람. 원래 지금이 가야될 시기요?..."
(10:38:36 AM) 로키: "명부에서는 그런놈 안 키운다."
(10:38:51 AM) 로키: "그러니까 데려가는 거지, 내가 미친놈이냐?"
(10:39:21 AM) 로키: "어쨌든 넌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지 말고 얌전히 청부살인이나 해라."
(10:39:28 AM) 로키: "때가 되면 내가 데리러 올 테니까, 알았지?"
(10:39:42 AM) 로키: 수명동자는 태영을 슥 보고는 정씨 아저씨를 일으키는군요.
(10:40:06 AM) 로키: "가시죠."
(10:40:12 AM) 로키: 태영 공감
(10:40:33 AM) 박수무당: 4d3 -8
(10:40:33 AM) diceghoul: (notice) 박수무당님의 굴림은 4d3 (3+3+2+1) -8 = 1 입니다.
(10:40:41 AM) 박수무당: 괜찮은 공감
(10:41:24 AM) 로키: 태영은 차사가 뭔가 다른 얘기를 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10:41:47 AM) 로키: 아마 차사라는 입장의 한계 때문에 완전히 자유롭게 말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0:42:02 AM) 박수무당: "뭐... 남는 시간은 어떻게 쓰건간에. 내 자유겠지"
(10:42:08 AM) 박수무당: -어께를 으쓱 하고는 돌아섭니다.
(10:42:45 AM) 로키: 멀리 수명동자가 영혼과 실랑이하며 멀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10:42:55 AM) 로키: (태영은 전화 있으려나요?)
(10:43:03 AM) 박수무당: (휴대폰이야 뭐(...))
(10:43:07 AM) 박수무당: (대포폰?!(...))
(10:43:32 AM) 로키: (..)
(10:43:39 AM) 로키: 태영의 대포폰(..)이 그때 울리는군요.
(10:44:27 AM) 박수무당: "네. 접니다"
(10:44:32 AM) 로키: 희숙
(10:44:36 AM) 박수무당: (어차피 번호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람이겠지(...))
(10:44:54 AM) 곽희숙: "안녕하세요 연쇄살인범씨"
(10:44:57 AM) 곽희숙: 태연한 어조로
(10:45:41 AM) 로키: (헐)
(10:45:50 AM) 로키: (희숙이 다음 표적! (..))
(10:45:55 AM) 박수무당: "...농담치곤 과격하군요"
(10:46:01 AM) 박수무당: -잠시 벙쪄 있다가 침착하게
(10:46:06 AM) 곽희숙: "그런가요? 미안하군요" 역시 침착하게
(10:46:34 AM) 로키: 희숙 공감
(10:46:42 AM) 곽희숙: 4d3 -8
(10:46:42 AM) diceghoul: (notice) 곽희숙님의 굴림은 4d3 (1+2+2+2) -8 = -1 입니다.
(10:46:48 AM) 곽희숙: [+1?]
(10:46:55 AM) 로키: (예)
(10:46:57 AM) 로키: 태영 친화력
(10:47:26 AM) 박수무당: 4d3 -8
(10:47:26 AM) diceghoul: (notice) 박수무당님의 굴림은 4d3 (1+3+1+2) -8 = -1 입니다.
(10:47:28 AM) 장서현: [다들 좋은 아침 되시고 플레이 잘하세요..]
(10:47:34 AM) 로키: (네~ ㅠㅠ)
(10:47:35 AM) 곽희숙: [들어가십]
(10:47:36 AM) 장서현 left the room (quit: Quit: Http://www.ZeroIRC.NET ▒ Zero IRC ▒ Ver 2.9).
(10:47:38 AM) 박수무당: (-1 그대로(...))
(10:47:52 AM) 로키: 희숙은 태영이 당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47:56 AM) 로키: (너무 뻔했나? (..))
(10:48:00 AM) 곽희숙: "(지금 케이스에)이미지가 (태영이)잘 어울리더군요. 그래서 한번 (농담을)말해본거에요"
(10:48:07 AM) 곽희숙: [잘라먹기 화술!]
(10:48:33 AM) 곽희숙: "그래서 (물어볼게 있으니) 지금 만났으면 하군요."
(10:49:07 AM) 박수무당: "...좋습니다. 마침 서울역에 가볼일이 있군요. 그쪽에서. 괜찮으시겠습니까?"
(10:50:20 AM) 곽희숙: 전화인데 대답은 안하고 고개를 끄덕인후 끊습니다
(10:50:21 AM) 곽희숙: ...
(10:50:26 AM) 로키: (헐 ㅎㅎ)
(10:50:33 AM) 곽희숙: [끄덕이는 소리로 파악해라!]
(10:50:39 AM) 로키: 1시간 후 서울역..
(10:50:39 AM) 박수무당: ".......;;;;" -그냥 끊어지자 황당한 표정
(10:50:44 AM) 로키: (안습)
(10:50:56 AM) 로키: 아마도? 좋다는 뜻인 것 같군요
(10:51:11 AM) 로키: 처음 되살아난 순간부터 이 아줌마 엉뚱한 데는 정말 대책이 없습니다.
(10:51:29 AM) 로키: (그러고 보니 희숙은 사람 읽기 있으니까)
(10:51:38 AM) 로키: (1분 정도만 얘기하면 사람 면모 읽기 판정을 할 수 있어요)
(10:51:49 AM) 로키: (태영 정도 친화력이면 껌일 듯? (..))
(10:51:51 AM) 곽희숙: [까먹고 있었다[...]
(10:51:59 AM) 로키: (만나서 많이 얘기하십..)
(10:52:16 AM) 로키: 1시간쯤 후에 희숙과 태영은 서울역에 나옵니다.
(10:52:27 AM) 로키: (파악할 수 있는 면모는 공감 단계까지니까)
(10:52:39 AM) 로키: (희숙은 2개까지군요)
(10:52:57 AM) 로키: 버스에서 내린 태영은 멀리서 희숙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10:53:18 AM) 로키: 늦은 오후 시간 서울역 광장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10:53:48 AM) 곽희숙: 담배를 피워물고 손을 주머니에 쑤셔넣은채로 걸어옵니다
(10:53:49 AM) 박수무당: '...아직. 밤까진 시간이 좀 남았나......' -하늘을 쳐다보며
(10:54:26 AM) 로키: 두 사람 사이로는, 그리고 주위로는 사람이 수없이 스쳐갑니다.
(10:54:49 AM) 로키: (그러고 보니 태영에게는 관혼법이 있구나)
(10:55:18 AM) 박수무당: "오랫만입니다. 아직까지 볼일 보려면 시간이 좀 남았으니 좀 걸으며 이야기를 해볼까요?"
(10:56:26 AM) 로키: (담배만 피우는 희숙!)
(10:56:43 AM) 곽희숙: "그래요" 담배연기로 버스모양을 만들어내며 대답합니다
(10:56:52 AM) 박수무당: (버스모양!!(.......))
(10:56:57 AM) 박수무당: (담배연기 장인(...))
(10:57:18 AM) 로키: (오오(..))
(10:57:28 AM) 로키: (법의관 짤린다면 공연예술가로)
(10:57:47 AM) 로키: 앞에는 서울역 광장이 펼쳐져 있고
(10:58:20 AM) 로키: 광장에는 작은 가게가 있군요. 노점도 있고..
(10:58:41 AM) 로키: 아저씨와 할아버지들이 쭈그려서, 혹은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도 눈에 띄고
(10:59:04 AM) 로키: 역사 앞에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며 사람들이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10:59:07 AM) 박수무당: "그래서. 할말이란건 뭡니까?..." -천천히 걸어가며 묻죠
(10:59:08 AM) 박수무당: (...)
(10:59:33 AM) 곽희숙: [음]
(10:59:58 AM) 곽희숙: 부검실에서의 연쇄살해 피해자 애기를 해주며 검조각을 언급합니다
(11:01:07 AM) 곽희숙: "그래서 당신이 검을 들고 있던게 생각나서 전화한 거에요"
(11:01:50 AM) 로키: (언제든지 원하시는 판정 하시면 돼요, 공감이라든지, 무기라든지 (??))
(11:01:56 AM) 박수무당: ".....확실히 의심이 갈만하지만... 별로 그럴듯하진 않군요." -한숨
(11:02:04 AM) 박수무당: "동기는 뭐인것 같습니까?"
(11:02:06 AM) 로키: (원하는 효과에 어떤 판정이 적합한지 모르시겠으면 질문하셔도 좋고요)
(11:02:27 AM) 곽희숙: [딱 그상황입니다 선생님![퍽]
(11:03:14 AM) 곽희숙: "아직 심리분석학 자격을 따진 못했어요"
(11:03:30 AM) 로키: (아직이라니 이런 무서운 분 (?))
(11:04:35 AM) 곽희숙: "어쨋건 데드맨워킹군도 같은 재질의 검을 쓰는지 궁금하군요"
(11:04:57 AM) 박수무당: "장소가 장소라 여기서 꺼내보일순 없겠군요"
(11:05:15 AM) 로키: (싸모님 우리 집에서~? (므흣))
(11:05:21 AM) 박수무당: (...)
(11:05:53 AM) 곽희숙: [아줌마 킬러?[...]
(11:06:11 AM) 박수무당: (...)
(11:06:24 AM) 로키: (알고보면 제비)
(11:08:08 AM) 박수무당: "그런데... 제가 아무 이유없이 사람을 쳐죽이는 무차별 살인마로 보이는데도 이런곳으로 절 만나러 오신겁니까?.. 대담하시군요" -고개를 갸웃
(11:09:36 AM) 곽희숙: "다시 경찰한테 총맞는다거나 하면 내가 일하기 귀찮아요"
(11:10:47 AM) 박수무당: "그럴일은 없을껍니다." -피식
(11:12:08 AM) 곽희숙: "어쨋든 궁금하군요."
(11:12:33 AM) 로키: (결론을 내고자 한다면 공감 대 친화라거나, 친화 대 위협이라거나..)
(11:13:23 AM) 곽희숙: 공감?
(11:13:25 AM) 곽희숙: [..]
(11:13:37 AM) 박수무당: (친화를 올리는건데 (투덜투덜))
(11:13:40 AM) 박수무당: 4d3 -8
(11:13:41 AM) diceghoul: (notice) 박수무당님의 굴림은 4d3 (3+3+2+2) -8 = 2 입니다.
(11:13:45 AM) 곽희숙: 4d3 -8
(11:13:45 AM) diceghoul: (notice) 곽희숙님의 굴림은 4d3 (2+2+1+2) -8 = -1 입니다.
(11:13:47 AM) 박수무당: (오오 괜찮은 친화))
(11:13:49 AM) 곽희숙: [졌다!]
(11:14:03 AM) 로키: 오 왠일로 ㅎㅎ
(11:14:17 AM) 로키: 태영에게서는 아무것도 읽을 수 없군요.
(11:14:23 AM) 로키: (아 그러고 보니 시나리오 하나 끝났으니)
(11:14:36 AM) 로키: (희숙 운명점수는 갱신율까지 올려서 5입니다)
(11:14:44 AM) 로키: (태영은 갱신율보다 높으니까 안 건드려도 되고요)
(11:14:46 AM) 박수무당: (5(...))
(11:15:19 AM) 로키: 태영 대답하시고요
(11:15:40 AM) 로키: 친화력으로 정중하게 질문을 물리치는 정도?
(11:15:51 AM) 박수무당: "제가 아닙니다. 그럴 이유가 없군요. 정림관련 인물이라면 몰라도..."
(11:15:55 AM) 박수무당: -단호
(11:16:32 AM) 로키: (그건 기만이에요!)
(11:16:49 AM) 박수무당: (어라 그런가(...))
(11:16:52 AM) 로키: (그럼 아까 굴린 걸 기만으로 하죠)
(11:17:05 AM) 박수무당: (넌날 기만했어(...))
(11:17:07 AM) 로키: (여전히 괜찮으니까 그 RP로 하면 되겠네요)
(11:17:19 AM) 곽희숙: "그럼 그 검 제작자나 알려줬으면 좋겠군요"
(11:17:31 AM) 로키: (그런 불가능한 부탁을(..))
(11:17:40 AM) 곽희숙: "순순히 알려준다면 유혈사태는 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사가 맞나요?"
(11:17:49 AM) 곽희숙: "옥수수였나?"
(11:17:51 AM) 박수무당: "...그건 대답할수가 없겠군요. 저도 모르거든요" -어께를 으쓱
(11:17:56 AM) 곽희숙: 고개를 갸웃거리며 생각에 빠집니다
(11:17:59 AM) 박수무당: (이건 레알(...))
(11:18:06 AM) 박수무당: "기연으로 얻은 검이라고 해두죠"
(11:18:13 AM) 곽희숙: "그럼 한번 보죠"
(11:18:53 AM) 로키: (화장실? (..))
(11:18:55 AM) 박수무당: "아까 말씀드렸듯이 사람 왕래가 너무 많은 곳이라 꺼내 보이기가 힘듭니다." -난처한 표정
(11:19:03 AM) 곽희숙: [집 아니었나!]
(11:19:12 AM) 로키: (서울역이요)
(11:19:22 AM) 곽희숙: "코스프레라고?"
(11:19:24 AM) 곽희숙: 갸웃
(11:19:59 AM) 로키: (이거슨 태영 검거 루트인가!)
(11:20:12 AM) 박수무당: (..)
(11:20:29 AM) 박수무당: "그것 보다도. 그쪽에.. 그러니까 감식반쪽에"
(11:20:52 AM) 박수무당: "최근 노숙자들이 그쪽으로 많이 가지 않습니까?"
(11:21:14 AM) 로키: 희숙 수사
(11:21:18 AM) 로키: (기억력)
(11:21:49 AM) 곽희숙: 4d3 -8
(11:21:49 AM) diceghoul: (notice) 곽희숙님의 굴림은 4d3 (1+1+3+3) -8 = 0 입니다.
(11:21:54 AM) 곽희숙: [1]
(11:23:23 AM) 로키: 희숙의 기억으로는 그런 일은 없군요.
(11:23:45 AM) 로키: 본인은 아니었고, 기억하는 바로는 동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1:23:50 AM) 로키: (아빠가 잠시 부르셨었던..)
(11:24:16 AM) 곽희숙: "글쎄 내 기억으로는 그렇지 않았더 같기도 하군요"
(11:25:08 AM) 로키: 뭐 일상적으로 음주 후 저체온증 같은 경우는 있지만 그것도 특별히 늘어나지는 않았고요.
(11:25:29 AM) 박수무당: '그렇다면 시체도 남지 않은건가....'
(11:25:38 AM) 로키: 아니면 어디다가 버렸을 지도 모르죠.
(11:25:48 AM) 로키: "예수 믿으십시오. 예수 믿어야 구원받습니다." 목사인 듯한 양복 입은 남자가 희숙에게 유인물을 들이댑니다.
(11:26:27 AM) 로키: 하늘은 이제 천천히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11:27:50 AM) 곽희숙: 유인물을 담뱃불로 지져줍니다
(11:27:59 AM) 로키: (헐)
(11:28:00 AM) 박수무당: "슬슬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 되어가는군요..." -하늘을 보며 중얼
(11:28:07 AM) 박수무당: (거칠다 이 아줌마(...))
(11:28:33 AM) 로키: 목사는 주님을 부르며 물러나는군요.
(11:28:40 AM) 곽희숙: "미안하지만 저는 이미 천국의 1등급 좌석을 예약받아서" 라며 (위조한) 사이비종교재단의 회원증을 보여줍니다
(11:28:50 AM) 로키: (그 그런 것도 있나!)
(11:29:07 AM) 로키: 목사는 주님을 외치며 아주머님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는군요.
(11:29:17 AM) 로키: 얼마 동안이나 기다리나요? 늦은 밤 정도쯤 되면 사람이 뜸해지겠지만
(11:29:43 AM) 로키: 음 그냥 온 시간이 늦은 저녁이라고 하고
(11:29:54 AM) 로키: 이제 한동안 폭주했던 인파도 뜸해지고 있군요.
(11:30:00 AM) 로키: 전도하던 사람들도 집으로 돌아가고
(11:30:19 AM) 로키: 아까 보였던 추레한 아저씨와 할아버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11:30:52 AM) 로키: 잠바, 혹은 신문지로 몸을 덮고 벤치나 바닥에 눕거나 벽에 기대어 웅크리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11:30:58 AM) 박수무당: "이 주변에서 '괴물'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근처 노숙자들이 꽤 많이 두려워 하는 모양이더군요"
(11:31:37 AM) 곽희숙: "그러는데도 안 떠나는 걸 보면 인간에 대한 찬양심이 북받쳐 눈물이 쓰나미처럼 넘처흐르는군요"
(11:31:43 AM) 곽희숙: 담배를 새로 바꿔물며
(11:32:16 AM) 박수무당: -일단 노숙자들에게 다가가서 밤에 나타나는 '괴물' 이나, 최근에 사라진 사람들에 대해 탐문해보죠
(11:32:29 AM) 로키: 사람마다 이야기는 가지각색입니다.
(11:32:38 AM) 로키: 그런 건 헛소문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11:32:57 AM) 로키: "아니여, 내가 직접 봤어!" 하는 아저씨도 있군요.
(11:33:21 AM) 로키: "괴물이 어딨어? 그냥 딴데로 간 거지. 여기 있는 거 무섭다고 간 사람들 많어."
(11:33:40 AM) 로키: "난 봤다니깨! 정씨를 질질 끌고가는 괴물 말여."
(11:34:35 AM) 로키: 직접 봤다고 하는 심씨에 따르면
(11:34:53 AM) 로키: 밤에 자다가 문득 눈을 떴는데 집채만한 시커먼 형체가
(11:35:08 AM) 로키: 희미하게 꿈틀거리는 정씨를 질질 끌고 역 뒤편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11:35:35 AM) 로키: 그럼 왜 가만 있었냐고 다른 사람이 면박을 주자 심씨는 가위눌린 것처럼 꼼짝도 못했다고 하는군요.
(11:36:01 AM) 로키: 짐작하기로는 주의를 끌까 무서워서 가만 있었다는 데에 가깝겠지만..
(11:36:31 AM) 곽희숙: "뭐 이해할만한 심리로군요" 시크하게
(11:36:46 AM) 박수무당 left the room (quit: Ping timeout).
(11:36:51 AM) 로키: "그렇죠? 역시 미인이 뭘 안다니까." 헤헤헤
(11:36:51 AM) 곽희숙: [옷]
(11:36:59 AM) 로키: (저런)
(11:37:17 AM) 박수무당 [~Email@119.193.233.37] entered the room.
(11:37:20 AM) 박수무당: (엉엉)
(11:37:28 AM) 박수무당: (집채만한 형체가... 까지 본듯요)
(11:38:07 AM) 로키: (11:35:08 AM) 로키: 희미하게 꿈틀거리는 정씨를 질질 끌고 역 뒤편으로 사라졌다고 합니다.
(11:38:07 AM) 로키: (11:35:35 AM) 로키: 그럼 왜 가만 있었냐고 다른 사람이 면박을 주자 심씨는 가위눌린 것처럼 꼼짝도 못했다고 하는군요.
(11:38:07 AM) 로키: (11:36:01 AM) 로키: 짐작하기로는 주의를 끌까 무서워서 가만 있었다는 데에 가깝겠지만..
(11:38:24 AM) 로키: (11:36:31 AM) 곽희숙: "뭐 이해할만한 심리로군요" 시크하게
(11:38:24 AM) 로키: (11:36:46 AM) 박수무당 left the room (quit: Ping timeout).
(11:38:24 AM) 로키: (11:36:51 AM) 로키: "그렇죠? 역시 미인이 뭘 안다니까." 헤헤헤
(11:38:41 AM) 박수무당: '즉. 내가 끌려갈까봐 남이 끌려가는걸 모른척했다는거군... 비난할것도 없지'
(11:38:43 AM) 박수무당: -살짝 한숨
(11:38:58 AM) 박수무당: "뭔가 있기는 확실히 있는 모양인데. 그런데도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겁니까?"
(11:39:20 AM) 로키: "많이 줄은 거여. 날씨가 추워지기도 하고..."
(11:39:55 AM) 로키: "그리고 차라리 사람이 많은 데가 안심이 되기도 하고."
(11:41:13 AM) 박수무당: "그... 끌려갔다는 자리좀 볼수 있을까요?"
(11:41:21 AM) 박수무당: (일단 현장 수사부터)
(11:42:11 AM) 로키: 끄덕이면서 심씨는 유독 노숙자가 안 보이는 광장 가장자리로 데려가는군요.
(11:42:29 AM) 로키: 나무 그늘이 깊고, 역사 뒤로 돌아가는 길이 가까운 곳입니다.
(11:42:49 AM) 로키: "여기여."
(11:43:02 AM) 로키: "내가 바로 여기서 자구있었구만. 조금만 위치가 달랐으면..."
(11:43:46 AM) 박수무당: "그렇군요... 여긴가..."
(11:43:50 AM) 곽희숙: "으슥한 곳이군요"
(11:44:00 AM) 박수무당: -일단 수사로 뭔가 흔적을 좀 찾아보죠
(11:44:03 AM) 박수무당: 4d3 -8
(11:44:03 AM) diceghoul: (notice) 박수무당님의 굴림은 4d3 (3+3+3+3) -8 = 4 입니다.
(11:44:06 AM) 박수무당: (헐?)
(11:44:08 AM) 로키: (헐)
(11:44:11 AM) 곽희숙: [헐]
(11:44:18 AM) 박수무당: (5)
(11:44:19 AM) 로키: 그림자 두르기 있으니까 어둠 페널티는 없고
(11:44:22 AM) 로키: 엄청난 수사
(11:44:53 AM) 로키: 그 자리에서 역사 뒤편으로 가는 길을 따라가던 태영은
(11:45:03 AM) 로키: 군데군데 보도에 패인 특이한 자국이 눈에 띄는군요.
(11:45:22 AM) 로키: 때로는 깊고 때로는 그냥 우연히 긁힌 것처럼 얕지만
(11:45:33 AM) 로키: 마치 발톱 자국처럼 패여 있습니다.
(11:46:03 AM) 곽희숙: 태영을 따라다가봅니다
(11:46:15 AM) 박수무당: "이거좀 보시죠. 이거 뭔가 발톱 자국 같지 않습니까?..."
(11:47:04 AM) 로키: 희숙 플래쉬 있나요?
(11:47:04 AM) 곽희숙: "흐응..발톱피질이라던가가 남아있을지도 모르겠어요"
(11:47:14 AM) 곽희숙: [플래쉬? 기능말입니까?]
(11:47:21 AM) 로키: (아, 손전등이요)
(11:47:27 AM) 로키: (안 그러면 페널티..)
(11:47:39 AM) 곽희숙: [......]
(11:47:41 AM) 박수무당: (요새는 뭐 핸드폰으로도(...))
(11:47:55 AM) 곽희숙: [보통 플래쉬까지 들고다닌다고 설정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11:48:07 AM) 로키: 태영이 정확히 가리키는 곳에 핸드폰을 가까이 대면 보일지도요
(11:48:14 AM) 곽희숙: [그렇게 없으면 페널티라는 말이 들어오니 당황스럽군유[...]
(11:48:18 AM) 로키: (운명점수 쓰면 있다고 할 수 있죠)
(11:48:30 AM) 로키: (어두울 때 잘 안 보이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11:48:37 AM) 로키: (겁스에도 있는 걸로 아는데)
(11:48:48 AM) 곽희숙: (그건 당연한데, 겁스는 플래쉬를 따로 산다거나 설정가능한 부분이 있지만)
(11:49:09 AM) 곽희숙: (보통 이 룰에서 소지품까지 세세하게 설정하지는 않을거같아서 당황했다는 겁니다 걍[..]
(11:49:13 AM) 로키: (설정상 그럴 만하면 있을 수 있죠)
(11:49:26 AM) 로키: (운명점수 들이면 손전등처럼 작은 건 거의 확실히 있고)
(11:50:05 AM) 로키: 뭐 이 경우는 태영이 보이니까 가리키는 곳에 핸드폰 액정 갖다대고 보면..
(11:50:27 AM) 곽희숙: 나무 작대기 하나를 주워 탄약화약을 쏟아내 불을 붙여 ....아니 취소[..]
(11:50:51 AM) 로키: (오오 와일드하다? (..))
(11:51:39 AM) 로키: 수사 굴리시길
(11:51:41 AM) 로키: (희숙)
(11:51:44 AM) 곽희숙: 4D3 -8
(11:51:49 AM) 곽희숙: 4d3 -8
(11:51:49 AM) diceghoul: (notice) 곽희숙님의 굴림은 4d3 (2+1+2+2) -8 = -1 입니다.
(11:52:11 AM) 곽희숙: [음...0]
(11:53:21 AM) 로키: 예, 태영이 가리키는 곳을 보니 보이는 듯도 하군요.
(11:53:29 AM) 로키: 샘플 채취 하시겠어요?
(11:53:33 AM) 로키: 그런 도구는 갖고다닐 듯도..
(11:54:08 AM) 곽희숙: 간이세트를 꺼내 면봉등으로 채취 시작합니다.
(11:54:23 AM) 로키: 예, 과학으로 하시면 되겠고
(11:54:26 AM) 로키: 태영은 어떻게 하나요?
(11:54:33 AM) 로키: (희숙은 과학)
(11:54:47 AM) 박수무당: -일단 전문가니까 보고 있죠
(11:55:09 AM) 박수무당: '발톱이라... 끌고 갔다고 했으니까 이족보행형인가...'
(11:55:38 AM) 곽희숙: 4d3 -8
(11:55:38 AM) diceghoul: (notice) 곽희숙님의 굴림은 4d3 (3+1+2+3) -8 = 1 입니다.
(11:55:45 AM) 로키: 예, 엄청나게 채취했고
(11:55:50 AM) 곽희숙: [...]
(11:56:04 AM) 로키: 검사할 시설까지는 여기 없을 테니 국과수로 고고싱해서 시설 이용할 수도 있고
(11:56:14 AM) 로키: 아니면 이쪽에서 탐문을 더 할 수도 있겠군요.
(11:56:20 AM) 곽희숙: "이걸로 종을 알수도 있겠군요.일반적인 동물이 아니면 곤란하겠지만"
(11:56:35 AM) 박수무당: "허 그럴수도 있습니까?"
(11:57:52 AM) 곽희숙: "저번에 해태라던가"
(11:58:22 AM) 로키: 희숙은 순간 그 죽은 형사의 시신이 떠오르는군요.
(11:58:25 AM) 박수무당: "증언에 따르면 '끌고갔다' 라고 했으니까... 이족보행형일 공산이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11:58:26 AM) 곽희숙: "이 정도 양이면 DNA분석은 무난하겠..."
(11:58:33 AM) 로키: 그 해태는 나타날 때마다 불을 좌악 깔고 나오던 것 같기는 하지만..
(11:58:59 AM) 로키: 이제 여기서 좀 더 찾아볼 수도 있고, 아니면 DNA 분석을 하러 갈 수도 있겠군요
(11:59:13 AM) 로키: 그것도 며칠 걸리겠고, 감식반에 누군가를 꼬셔야겠지만..
(11:59:14 AM) 로키: (꼬셔?)
(11:59:44 AM) 박수무당: (...)
(12:00:19 PM) 곽희숙: 어쩌겠냐는 표정으로 태영을 쳐다봅니다
(12:00:37 PM) 로키: (으음 그냥 확 튀어나오게 해버릴까)
(12:00:56 PM) 로키: (근데 그럼 전투가 되고..(중얼중얼))
(12:01:04 PM) 로키: 태영은 어떻게 하나요?
(12:01:20 PM) 박수무당: "일단 오늘은 제가 이쪽을 지키고 있죠. 선생님은 돌아가서 그걸 분석해보시고 연락을 주시는게 어떻겠습니까?"
(12:02:29 PM) 곽희숙: "야근은 싫어요"
(12:02:36 PM) 로키: (오오 쿨하다)
(12:02:56 PM) 곽희숙: 그러면서 샘플을 들고는 돌아서서 걸어갑니다
(12:03:05 PM) 박수무당: (쿨하다(...))
(12:03:47 PM) 로키: 그럼 태영은 서울역 광장을 지켜서는 건가요?
(12:03:53 PM) 박수무당: (그렇게 되는거군요)
(12:05:01 PM) 로키: 예, 그럼 희숙이 돌아서서 사라지는 동안
(12:05:16 PM) 로키: 태영은 광장을 지켜설 준비를 합니다.
(12:05:20 PM) 로키: 긴 밤이 될 것 같군요.
(12:05:33 PM) 로키: 서울역의 환한 빛 사이에도 그늘은 짙어지기만 합니다.
(12:05:35 PM)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12:06:10 PM) 박수무당: 수고하셨습니다.
(12:06:15 PM) 박수무당: 다음화에는
(12:06:20 PM) 박수무당: 느닷없이 지원군이 등장?!(...)
(12:06:25 PM) 로키: 그렇겠네요(..)
(12:06:32 PM) 박수무당: 섹시한 뱀파이어 감염자라던가(...)
(12:06:36 PM) 로키: 두둥(..)
(12:06:45 PM) 박수무당: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반인반요라던가(...)
(12:06:51 PM) 곽희숙: ....
(12:06:52 PM) 박수무당: (왜 그런쪽만(...))
(12:06:56 PM) 곽희숙: 어디서 많이 들은듯한...
(12:06:57 PM) 곽희숙: ...
(12:07:21 PM) 곽희숙: 음
(12:07:33 PM) 곽희숙: 자꾸 이방인님과의 2인플레이가 길어지는 느낌이군요
(12:07:47 PM) 박수무당: 그런 버디물(...)
(12:07:56 PM) 로키: 버디물치고는 묘한..
(12:08:00 PM) 곽희숙: 끈적끈적한 전개다?
(12:08:01 PM) 곽희숙: ...
(12:08:01 PM) 로키: 법의관과 연쇄살인범..
(12:08:08 PM) 로키: 끈적끈적한 조직분석과
(12:08:12 PM) 로키: 끈끈한 부검!
(12:08:24 PM) 곽희숙: 희숙은 태영을 살려줘 일이 늘었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12:08:39 PM) 로키: 그러게요 이제라도 죽여야!
(12:09:01 PM) 박수무당: (..>)
(12:09:14 PM) 로키: 사건의 성격 치고는 좀 박진감이 떨어지는 면이 있군요
(12:09:22 PM) 곽희숙: 음
(12:09:25 PM) 로키: 그렇다고 계속 몬스터 팝업을 하고 싶지는 않으니
(12:09:28 PM) 곽희숙: 저도 좀 그렇게 느껴졌던거 같군요
(12:09:41 PM) 곽희숙: 두명만 있으니 의사결정이 좀 버벅대는 느낌도..
(12:09:53 PM) 박수무당: 좀 늘어지는감도...
(12:09:56 PM) 로키: 쫓고 쫓기는 느낌이 될까 해서 살인드립도 넣었지만
(12:10:08 PM) 로키: 좀 더 외적 자극이 있는 게 나으려나요
(12:10:20 PM) 로키: 두 명 넘어가서 더 버벅댄 적도 있기는 하지만
(12:10:26 PM) 로키: 두 사람만으로는 확실히 좀 썰렁할지도요
(12:10:28 PM) 박수무당: 전투가 아니면 뭐랄까 둘 사이에 계속 뭔가가 있어야 되는데 확실히 어정쩡 하군요
(12:10:33 PM) 박수무당: 아줌마라서 그래(...)
(12:10:39 PM) 로키: 그러게요, 사실 있으려면 있을 법도 한데
(12:10:48 PM) 로키: 아예 남편하고 엮어버릴까..
(12:11:05 PM) 로키: 남편도 장도에 살인당했다거나 하면 즉빵 (??)
(12:11:10 PM) 곽희숙: 제가 능력이 모자라서
(12:11:12 PM) 곽희숙: ....
(12:11:27 PM) 로키: 그런 게 어딨어요, 보통은 뭔가 구조적인 이유죠
(12:12:00 PM) 로키: 뭔가 계속 행동과 선택을 강제할 만한 요소를 더 넣기로 하죠
(12:12:14 PM) 로키: 홍보가 잘 되면 다음주에는 인원도 1~2명 충원할 테고..
(12:12:42 PM) 박수무당: 오오(...)
(12:13:15 PM) 곽희숙: 음
(12:13:41 PM) 곽희숙: 역시 전 수동적 플레이어라 선택지 고르는 플레이가 마음편한건지
(12:14:01 PM) 로키: 편한 선택지의 예라면 어떤 게 있으려나요?
(12:14:14 PM) 곽희숙: 뭔가 자유로운 선택지가 있으면 망설이게 되는군요
(12:14:21 PM) 로키: 아하, 그럴 수 있겠네요
(12:14:21 PM) 곽희숙: 막연하게 느껴져서 그런가
(12:14:49 PM) 로키: 역시 싸울 것인기 도망갈 것인가 하는 선택지 같은 쪽이 뚜렷하려나요?
(12:14:52 PM) 곽희숙: 그러니까 1,2,3번중에 고르세요. 뭐 이런것에 길들여져 있는 타입이다. 이런걸까요
(12:15:20 PM) 곽희숙: 예 뭐 그런거죠 제 성향이
(12:15:32 PM) 곽희숙: 능동적이지 못하다고 할까
(12:15:33 PM) 곽희숙: ...
(12:16:13 PM) 로키: 아까전에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12:16:24 PM) 로키: 국과수로 고고싱 혹은 남아서 탐문?
(12:16:30 PM) 로키: 남아서 탐문 부분이 애매했으려나요
(12:17:21 PM) 곽희숙: 음
(12:17:25 PM) 곽희숙: 예 뭐 그 부분이
(12:17:29 PM) 곽희숙: 두드러졌던거같군요
(12:17:40 PM) 로키: 아하, 그렇군요
(12:17:45 PM) 로키: 그런데 희숙의 능력을 보면
(12:18:10 PM) 로키: 전투기계가 아니라서 어느 정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는데
(12:18:32 PM) 로키: 가장 높은 과학, 학술, 기만, 연락이 다 어느 정도 주관식 스킬이에요
(12:18:47 PM) 로키: 예를 들어 과학이나 학술 같은 건 선언 행동을 할 수 있고
(12:19:13 PM) 로키: ('저 기둥을 쏘면 텐트가 무너질 거야!' 하고 선언하고 과학 판정 성공하면 해당 면모 부여)
(12:19:45 PM) 로키: 기만은 할 만한 거짓말을 생각해내야 하고, 연락도 사람 수소문하거나 헛소문 퍼뜨리고 소문 알아내는 거니까 어느 정도 능동성이 필요하죠
(12:19:51 PM) 박수무당: 뭐 플레이어로서 역량이 부족하거나 이렇게 말하기 보다는
(12:19:59 PM) 박수무당: 룰에 익숙하지 않은것 뿐이라고 보는데요(...)
(12:20:08 PM) 곽희숙: 으음
(12:20:21 PM) 곽희숙: 뭐 그게 고민되기는 하더군요
(12:20:35 PM) 곽희숙: 어디까지 선언하고 어디까지 사실로 만들수 있는가?
(12:20:48 PM) 박수무당: 일단 마구 질러보는건(...)
(12:21:04 PM) 로키: 사실 그게 최고긴 한데 ㅎㅎ
(12:21:05 PM) 곽희숙: 아아 이건 마스터가 결정할 사항이 아닌가 하는 부분도 있고
(12:21:12 PM) 박수무당: 아까 저처럼
(12:21:14 PM) 로키: 전에도 한 얘기지만 잘 모르시면 질문하시면 되고요
(12:21:18 PM) 곽희숙: 좀 고민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12:21:21 PM) 박수무당: 친화굴려놓고 이빨로 구라를 치는(...)
(12:21:26 PM) 곽희숙: 음
(12:21:32 PM) 곽희숙: 하지만 태영은 친화가..[퍽]
(12:21:35 PM) 박수무당: 그래도 뭐 잘 수습해주잖습니까 마스터가(...)
(12:21:42 PM) 박수무당: (도주)
(12:21:44 PM) 로키: 그렇죠, 늘 유두리가 있는 법
(12:21:48 PM) 로키: 에누리인가 어쨌든
(12:21:56 PM) 로키: 마스터가 결정할 사항이라 해도 의논은 할 수 있는 법이고
(12:22:08 PM) 로키: 또 선언 규칙 같은 부분은 그걸 플레이어에게 일부 이전한 경우니까요
(12:22:26 PM) 로키: 아까 공감 활용법이라든지 제가 활용예를 제안드렸지만
(12:22:40 PM) 로키: 앞으로도 제가 제안을 하면 좀 더 활용하기가 편해지시려나요?
(12:24:18 PM) 곽희숙: 음
(12:24:28 PM) 곽희숙: 뭐 제가 룰숙지가 안되있는 부분이 제일 크겠지요
(12:24:29 PM) 곽희숙: ....
(12:24:44 PM) 박수무당: 제안보다도
(12:24:48 PM) 박수무당: 일단 막 질러보세요(...)
(12:24:53 PM) 곽희숙: 그래주시면 저도 좀 편해지겠지만 저도 좀 막질러보도록 하겠습...
(12:25:00 PM) 박수무당: 저야 전투괴물이라 별로 발휘할 실력이 없지만서도(...)
(12:25:26 PM) 로키: 예, 그냥 막 질러보십 ㅎㅎ
(12:25:30 PM) 로키: 그러다 보면 익혀지기도 하고요
(12:25:38 PM) 로키: 혹시 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신가요?
(12:25:44 PM) 로키: 선언에 대한 것이라든지..
(12:25:53 PM) 곽희숙: 음... 아뇨 뭐 제가 개인적으로 배워야죠
(12:25:54 PM) 곽희숙: ...
(12:26:00 PM) 곽희숙: 너무 광범위한 애기가 되니까
(12:26:08 PM) 곽희숙: 이해가 안되면 그때 질문드리겠습..
(12:26:46 PM) 로키: 넵 그래주세요
(12:27:05 PM) 로키: 오늘 운명점수 소모가 없었던 것도 아무래도 제가 압뷁을 충분히 안 드려서인 듯하니
(12:27:21 PM) 로키: 앞으로는 안 쓰고 못 배기도록 마구 압박하기로 합지요 +_+
(12:27:51 PM) 박수무당: 난 그전개 반대일쎄(...)
(12:27:52 PM) 박수무당: (.....)
(12:28:10 PM) 로키: 왜염(..)
(12:28:16 PM) 박수무당: 음 일단 입사지원서류(...)가 오면 위키 페이지에 올려주시면..
(12:28:25 PM) 로키: 예, 저 혼자 결정할 사항은 아니니
(12:28:26 PM) 박수무당: 물론 우리 참가자들만 보게...
(12:28:38 PM) 로키: 아마 블로그 비밀댓글 형식이 될 듯하니
(12:28:44 PM) 로키: (공개댓글도 되지만)
(12:28:52 PM) 로키: 같이 보게 위키에다가 올리도록 하죠
(12:28:54 PM) 곽희숙: 입사지원서류
(12:28:55 PM) 곽희숙: ....
(12:29:11 PM) 로키: 주식회사 로키? (..)
(12:29:18 PM) 박수무당: (...)
(12:29:51 PM) 로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죠
(12:30:01 PM) 로키: 오늘 이방인님은 적극적으로 잘 들이대 주셨고 (?)
(12:30:02 PM) 박수무당: 넵.
(12:30:09 PM) 로키: 희숙은 쿨해서 멋졌어요 ㅎㅎ
(12:30:25 PM) 박수무당: 30대 후반정도만 되었어도(...?!)
(12:30:33 PM) 로키: 제비 태영(..)
(12:31:15 PM) 박수무당: 44세정도면(...)
(12:31:16 PM) 박수무당: http://imagesearch.naver.com/search.naver?viewloc=1&where=idetail&rev=11&query=%B1%E8%BC%BA%B7%C9&from=image&ac=-1&sort=0&res_fr=0&res_to=0&merge=0&spq=1&start=21&a_q=&n_q=&o_q=&img_id=news0010002617706_1&face=1&color=0&ccl=0
(12:31:20 PM) 박수무당: 44세의 위엄(...)
(12:31:37 PM) 로키: 저건 44세가 아닌데? (..)
(12:31:43 PM) 곽희숙: 으으음
(12:31:44 PM) 박수무당: 아니 실제로 67년생(...)
(12:31:46 PM) 곽희숙: ...
(12:31:54 PM) 곽희숙: 30대 정도네
(12:31:57 PM) 곽희숙: 대단하군요
(12:32:41 PM) 로키: 아니 외모가 44세가 아니라는 거죠
(12:33:14 PM) 박수무당: 박미선이랑
(12:33:16 PM) 박수무당: 동갑이라는데
(12:33:19 PM) 박수무당: 어딜봐서(...)
(12:33:19 PM) 로키: 하긴 뭐, 여자가 자기 나이만큼 생기면 쓰것습니까
(12:33:25 PM) 박수무당: 그 박미선씨만 해도 제가 실제로 봤는데
(12:33:32 PM) 박수무당: 키도 크고 날씬하고 예뻐요(...)
(12:33:40 PM) 박수무당: 저 아줌마는 실제로 보면 대단할듯
(12:33:56 PM) 곽희숙: 뭐 외모가 30대
(12:33:56 PM) 곽희숙: ...
(12:34:03 PM) 로키: 40대에 2~30대처럼 생겨야 사람취급, 10대면 덤 (?)
(12:35:03 PM) 박수무당: 예쁜 유전자만 살아남는 세상(...)
(12:35:06 PM) 박수무당: 자 그럼 전 이만..
(12:35:07 PM) 박수무당: 다음주에
(12:35:10 PM) 로키: 안녕히
(12:35:11 PM) 박수무당: 신입사원들과 함께 뵙...
(12:35:16 PM) 로키: 그러죠 ㅎㅎ
(12:35:21 PM) 박수무당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EOF from client).
(12:35:38 PM) 로키: 참나, 솔직히 너무 나이 따지고 외모 따지는 것도 짜증나요
(12:35:57 PM) 로키: 저러고 약혼녀는 얼마나 예쁜가 보자(..)
(12:36:01 PM) 곽희숙: 음
(12:36:01 PM) 로키: (볼일도 없지만 뭐)
(12:36:07 PM) 곽희숙: .....
(12:36:18 PM) 곽희숙: 약혼녀가 있었습니까
(12:36:19 PM) 곽희숙: ....
(12:37:03 PM) 로키: 아, 이방인님 약혼하신 거 몰랐나요
(12:37:07 PM) 로키: 그때 삭풍님 안 계셨던가..
(12:37:11 PM) 곽희숙: ...
(12:37:12 PM) 곽희숙: 헐
(12:37:14 PM) 곽희숙: ...
(12:37:33 PM) 곽희숙: 약혼녀같은건 판타지 세계에나 있는 건줄...[퍽]
(12:38:02 PM) 로키: ㅎㅎ
(12:38:14 PM) 로키: 오덕계에도 진화가 (?)
(12:38:29 PM) 곽희숙: 전 빼도박도 못하는 오타쿠 인증입니카
(12:38:29 PM) 곽희숙: ...
(12:38:37 PM) 로키: 아니 뭐 이방인님도 오덕인데
(12:38:42 PM) 로키: 삭풍님이라고 못하실 게 뭐 있습니까!
(12:38:48 PM) 곽희숙: 음 [...
(12:38:51 PM) 곽희숙: 오타쿠 하니
(12:39:20 PM) 곽희숙: 일본어 배운다고 하면 흔히 왜 일본어 배우냐는 질문을 받잖습니까
(12:39:42 PM) 곽희숙: 근데 요즘은 화성인 바이러스니 뭐니 오타쿠에 대한게 잘 알려져서 그런가
(12:40:09 PM) 곽희숙: 원래동기를 밝히기 좀 껄끄러운 분위기가 됬더군요
(12:40:12 PM) 로키: 저런 ㅎㅎ
(12:40:19 PM) 로키: 뭐 취업을 위해 배운다고 해도(..)
(12:40:31 PM) 곽희숙: 뭐...대충 그런식으로 둘러대죠
(12:40:46 PM) 곽희숙: 학원에서도 처음에 원어로 취미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가
(12:40:54 PM) 곽희숙: 다른 여학생들이 오타쿠냐고 깔깔대서
(12:41:05 PM) 곽희숙: 그 다음부터는 절대 언급안하고 있습
(12:41:36 PM) 로키: 헐 ㅎㅎ
(12:41:45 PM) 곽희숙: 케이블tv에서 오타쿠 취재방송 나가니까 분위기가 묘해졌어요
(12:41:46 PM) 곽희숙: ....
(12:41:46 PM) 로키: 일본에서도 편견의 대상인 오타쿠인데
(12:41:52 PM) 로키: 국내에서는 뭐 더더욱..
(12:41:57 PM) 로키: 다 TV 같은 건 아닌데 말이죠ㅠ
(12:42:19 PM) 곽희숙: 솔직히 케이블tv는 왜곡이 들어가서 더 심하죠
(12:42:20 PM) 곽희숙: ....
(12:42:44 PM) 로키: 그렇죠
(12:42:52 PM) 로키: 가뜩이나 극단적인 경우만 선택해서 방영하고
(12:42:59 PM) 로키: 그 과정에도 편집이나 조작이 들어가고요
(12:43:30 PM) 곽희숙: 예...
(12:43:44 PM) 곽희숙: 그래서 덕후들은 소위 '일코'를 많이 한다고 그러더군요
(12:43:58 PM) 곽희숙: 전 일코필요할정도로 파고든 정도는 아니지만
(12:43:58 PM) 곽희숙: ...
(12:44:15 PM) 로키: 일코?
(12:44:17 PM) 곽희숙: 일코는 풀자면 일반인 코스프레라고
(12:44:36 PM) 곽희숙: 오덕컨텐츠와 전혀 무관한 일반인처럼 위장하고 지낸다는 소리죠
(12:45:43 PM) 로키: 아하 ㅎㅎ
(12:45:49 PM) 로키: 예, 그런 거 봤었어요
(12:46:29 PM) 곽희숙: 아무래도 취재방송이후로 편견이 널리 보급되서
(12:46:32 PM) 곽희숙: ...
(12:46:40 PM) 로키: 안습(..)
(12:46:48 PM) 로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24995&seq=116&weekday=wed
(12:46:58 PM) 로키: 여기에서 일본에서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나오더라고요
(12:47:05 PM) 로키: 일코 얘기도 한컷..
(12:48:51 PM) 곽희숙: 음
(12:48:55 PM) 곽희숙: 일본문화에 대한 만화로군요
(12:49:56 PM) 곽희숙: 원피스의 힘은 역시
(12:49:56 PM) 곽희숙: ...
(12:51:04 PM) 로키: ㅋㅋ
(12:51:14 PM) 로키: 만화가 그럭저럭 재밌어요
(12:51:22 PM) 로키: 저기는 Q&A 특집인데
(12:51:39 PM) 로키: 본편은 일본에서 건너온 애가 국내 대학 다니면서 걔하고 주변 얘기..
(12:51:50 PM) 곽희숙: 음...
(12:53:13 PM) 로키: 그럼 전 점심 먹으러..
(12:53:16 PM) 로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12:53:19 PM) 곽희숙: 예 맛있게 드세요
(12:53:25 PM) 로키: 이쪽 창은 닫을게요
(12:53:30 PM) diceghoul left the room (Kicked by 로키 (diceghoul)).
(12:53:38 PM) 곽희숙 left the room (quit: Read error: EOF from cl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