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versation with #sarantium at 2009-11-22 오전 10:32:21 on 로키@irc.hanirc.org (irc)

(오전 10:32:26) 로키: 헥헥
(오전 10:32:28) 로키: 이제야 됐군요
(오전 10:32:30) 플로리앙: T_T
(오전 10:32:34) 플로리앙: 그저 눈물만(...)
(오전 10:32:34) 로키: 아아 1시간 반이..ㅠㅠㅠㅠ
(오전 10:32:38) 플로리앙: ㅠㅠ
(오전 10:32:40) 하비브: /토닥
(오전 10:32:42) 로키: 너무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내려올걸
(오전 10:32:43) 플로리앙: 뭔가 마가 낀듯
(오전 10:32:47) 하비브: 그러게요
(오전 10:32:48) 로키: 글게요
(오전 10:32:53) 하비브: 저는 11월에 알피지를 못할 운명일지도
(오전 10:32:54) 로키: 우주는 우리의 플레이를 원하지 않는다? (..)
(오전 10:32:54) 하비브: ...
(오전 10:33:02) 플로리앙: 대우주의 의지(...)
(오전 10:33:05) 하비브: (아니 제가 결석하면 잘하시는거 같던데 [....])
(오전 10:33:05) 로키: 아냐 11월에 하루는! (...)
(오전 10:33:12) 하비브: (대우주의 의지는 저를 원하지 않...)
(오전 10:33:12) 로키: (자네가 마였군?)
(오전 10:33:17) 로키: (이 마귀)
(오전 10:33:29) 하비브: (안녕하세요 마프군입니다 [..])
(오전 10:33:46) 로키: 아군도 넷에 무슨 문제 있다고 하던데
(오전 10:33:56) 로키: 다시 돌림빠짐인가 으음..
(오전 10:34:09) 하비브: (혼자 와서 두명을 보내버리는 희대의 마 [...])
(오전 10:34:09) 플로리앙: 어헝헝 ㅠㅠ
(오전 10:34:38) 로키: (역시 대마왕)
(오전 10:34:43) 로키: 자, 그러면..ㅠㅠ
(오전 10:35:05) 로키: 저번에 플로리앙은 부하들 훈련시켰었고
(오전 10:35:18) 로키: 뱀프군은 이곳에서는 주로 하비브 캐릭인가
(오전 10:35:34) 로키: 하비브는 플로리앙에게 감시역 겸해 배치받는 걸로 얘기가?
(오전 10:35:40) 하비브: 네. 그게 좋을듯.
(오전 10:35:48) 플로리앙: 한번 정탐하고 오라던가 뭐 그런거라던가
(오전 10:36:23) 로키: 저번에 플로리앙이 자금, 장비, 인원 등을 더 요청할 태세였으니까
(오전 10:36:36) 로키: 그게 파샤 쪽에도 알려져서 하비브를 보낼 수 있겠군
(오전 10:36:40) orches: ㅇㅇ
(오전 10:36:41) 플로리앙: 오오?
(오전 10:36:42) 로키: (그김에 유데레 재등장 (?))
(오전 10:36:47) orches: 우리 유데레 +ㅅ+
(오전 10:36:51) orches: 와와..
(오전 10:37:23) 로키: 시작 전에 다른 코멘트?
(오전 10:37:32) 로키: (요청이라든지)
(오전 10:37:32) orches: 아미르야 저번에 말씀드린대로 틈을 메우는 그런 역이면 좋아요 ㅎ
(오전 10:37:57) 로키: 아미르도 이번 장면에서 뭔가 틈을 메워줄 수 있으려나요
(오전 10:38:26) 플로리앙: 제가 그럼 이번에 개종을 해볼까요(...)
(오전 10:38:45) orches: 아니면 자금지원 이야기가 술탄에게까지 전해지고 [유데레 성격상 한큐 오케이는 아니겠고]
(오전 10:38:49) 하비브: (오오 개종)
(오전 10:38:51) 로키: 오오 개종루트
(오전 10:38:55) orches: 오오 개종루트!
(오전 10:39:13) 로키: 하비브 장면 통해서 개종결심을 하는 건 어떨까도 싶어요
(오전 10:39:18) 로키: 그렇게 해서 아미르 장면으로..
(오전 10:39:27) 플로리앙: (그럴려면)
(오전 10:39:40) orches: 오오.. 감사합니다 +ㅅ+
(오전 10:39:43) 플로리앙: (뭔가 이교도와 같은 교도는 대우가 다를수밖에없다는걸 알게 되어야)
(오전 10:39:57) 로키: 하비브가 그런 얘기 할 만한 인물이죠
(오전 10:40:06) 로키: 다만 삼촌의 의중을 알면서도 굳이 그런 힌트를 줄 것인가가..
(오전 10:40:23) orches: 유데레가 오히려 줄 것 같아요
(오전 10:40:47) 로키: 하긴, 플로리앙이 뜨는 인물이니
(오전 10:40:52) 로키: 유스프도 만나고 싶어할지도요
(오전 10:40:54) orches: 대화 도중에 슬쩍 당신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오전 10:41:06) 로키: 하지만 제가 이 장면에서 생각하는 유스프의 주요 역할은
(오전 10:41:07) orches: 여러 상황상 지원 불가능 노노..
(오전 10:41:27) 로키: 짜증을 내는 깐깐한 재무관료의 역할인지라..
(오전 10:41:40) 로키: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 일단 질러보죠
(오전 10:41:56) 로키: (왜들 다 제 머리위에 올라앉아계십 옵좀..ㅠㅠ)
(오전 10:42:02) 모드 (+o 로키) by 하비브
(오전 10:42:13) 로키: 자, 그럼 플로리앙은
(오전 10:42:21) 하비브: (라이산드로스 플레이에 대비하여 닉을 노키로 바꾸시라니까 그러십...)
(오전 10:42:40) 로키: 서기를 통해서 요청 보내고.. 아, 그러고 보니 유스프 만나기로 했었죠 저번회에
(오전 10:42:44) 로키: (노키아~)
(오전 10:42:46) orches: (새 닉네임) 아미르
(오전 10:42:47) 플로리앙: 그렇게 되는군요
(오전 10:42:55) orches: 아.. 그렇네요
(오전 10:42:58) 로키: 그럼 어차피 등장하겠네요
(오전 10:42:58) orches: 왜 안 바뀌니 ㅠㅠㅠ
(오전 10:43:11) 로키: (/nick 아미르 는 혹시 되려나요)
(오전 10:43:15) orches 님은 아미르 (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오전 10:43:17) 아미르: 오오!
(오전 10:43:26) 플로리앙: (오오)
(오전 10:43:32) 아미르: 감사합니다 +ㅅ+
(오전 10:43:36) 로키: 플로리앙은 자금과 장비 요청 등을 올려보냈고
(오전 10:44:10) 로키: 이틀 후, 그를 시간이 되는대로 만나고 싶다는 유스프 이븐 아미르의 전갈이 오는군요.
(오전 10:44:48) 로키: 편지를 전하는 다소 오만한 눈빛의 시종은 언제가 괜찮으실지 묻습니다.
(오전 10:45:10) 플로리앙: "내일쯤 시간이 되실지 모르겠습니다"
(오전 10:45:38) 로키: 시종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전 10:45:53) 로키: "오후 식경에 어떠실지요?"
(오전 10:46:00) 로키: (식경이 뭐지 그러고보니(..))
(오전 10:46:05) 플로리앙: "예. 그럼 그때쯤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10:46:11) 플로리앙: (밥때?(...))
(오전 10:46:18) 로키: (랄라)
(오전 10:46:32) 로키: "만나주는 겁니까? 생각보다 빠른데요."
(오전 10:46:37) 아미르: (밥 먹을 동안.. 잠깐이라는 뜻일 거예요)
(오전 10:46:40) 로키: 시종이 간 후 루카가 말합니다.
(오전 10:46:54) 로키: (그렇네요, 시간이라기보다는 기간)
(오전 10:47:14) 플로리앙: "그렇군... 아무래도 그냥 덜렁덜렁 만나러 가서 '술탄의 의도를 받들어라' 라고 말할 자리가 아닌거 같군. 필리포스를 불러오겠나 루카?"
(오전 10:47:22) 플로리앙: -손으로 책상을 톡톡 두들기며 말하죠
(오전 10:47:24) 아미르: (점심 초대랑 비슷한 걸로 해석해도 ㄷㄷ)
(오전 10:47:28) 로키: (ㅋㅋ)
(오전 10:47:55) 로키: 그놈이 어디 싸돌아다니는지 어떻게 아느냐며 루카는 투덜거리며 갑니다.
(오전 10:48:06) 로키: (필리포스의 조언과 정보는)
(오전 10:48:20) 로키: (유스프와 만날 때 가끔 연락으로 판정해서)
(오전 10:48:27) 로키: (회상 형식으로 뜨는 건 어떨까요)
(오전 10:49:00) 플로리앙: (그것도 좋군요. 물어볼건 유스프뿐만 아니라 주화파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것도 물어볼 생각이니)
(오전 10:49:09) 플로리앙: (나중에 하비브 만날때도 그런식으로...)
(오전 10:49:29) 로키: (그러죠 그럼)
(오전 10:49:37) 플로리앙: (오오 연출 쿧(...))
(오전 10:50:53) 로키: 그러면 일단 필리포스하고 제때 접속할 수 있나 보게
(오전 10:51:00) 로키: 베이스 연락 판정을 해보죠
(오전 10:51:11) 플로리앙: (아니 그런건가!(...))
(오전 10:51:14) dicebox [~Utgard-Lo@203.255.190.49]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10:51:22) 로키: 연락에는 소요시간도 무시할 수 없고
(오전 10:51:30) 로키: 필리포스는 스턴트 인맥이 아니니까요
(오전 10:51:45) 플로리앙: (그걸 제가 몰랐으니 그럼 일단 제가 은신술대신 연락을 넣는걸로 할수 없을까요)
(오전 10:52:01) 로키: 그러죠, 아직은 형성기니까
(오전 10:52:15) 로키: 다만 지금 넣으면
(오전 10:52:21) 플로리앙: (오오 자비(...))
(오전 10:52:26) 로키: 그 다음에 변화시키시려면 통상 규칙을 따르셔야 해요
(오전 10:52:30) 플로리앙: (네)
(오전 10:52:59) 로키: 굴리시길
(오전 10:53:17) 플로리앙: 4d3 -8
(오전 10:53:17)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3+3) -8 = 2 입니다.
(오전 10:53:20) 플로리앙: (오오?)
(오전 10:53:24) 로키: 오 대단
(오전 10:53:29) 플로리앙: 대단한 연락
(오전 10:53:47) 로키: 예, 다행히도 필립포스와는 그날 내로 연락이 닿고
(오전 10:53:58) 로키: 플로리앙은 그와 저녁 늦게까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전 10:54:34) 로키: 다음날..
(오전 10:54:50) 로키: 점심식사경에 그는 궁에서 멀지 않은 행정구역에 있는
(오전 10:55:03) 로키: 재무부에 유스프를 만나러 찾아갑니다.
(오전 10:55:15) 로키: 바빠보이는 관료와 시종들이 서류를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오전 10:55:26) 로키: 무질서하다기보다는 한 치 어긋남 없는 기계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오전 10:55:41) 로키: 그는 복도를 따라 안내받아 유스프의 집무실로 안내받습니다.
(오전 10:55:51) 플로리앙: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오전 10:56:21) 플로리앙: -안으로 들어가죠
(오전 10:56:47) 로키: 들어서자 햇빛이 비쳐드는 창을 등지고 앉은 깐깐한 인상의 준수한 젊은이가
(오전 10:57:05) 로키: 음식을 입에 가져가면서 서류를 보고 있군요.
(오전 10:57:17) 로키: "플로리앙 이븐 알베르트입니까?"
(오전 10:57:19) 플로리앙: '바쁜 녀석이로군...' -쓴웃음
(오전 10:57:21) 로키: 그는 올려다보지 않고 묻습니다.
(오전 10:57:33) 플로리앙: "그렇습니다." -간결하게 대답하죠
(오전 10:57:57) 로키: 그는 서류에 서명을 하고 옆의 서류함에 내려놓는군요.
(오전 10:58:12) 로키: 순식간에 시종이 소리없이 다가가 들고 나갑니다.
(오전 10:58:22) 로키: "앉으시겠소? 시장하시면 필라브라도 좀."
(오전 10:58:29) 로키: 그는 다른 생각을 하는 투로 빠르게 말하는군요.
(오전 10:59:04) 플로리앙: "아 예 식사는 괜찮습니다. 그것보다는 제가 올린 요청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만..."
(오전 10:59:14) 로키: "아, 그것."
(오전 10:59:34) 로키: 그는 손을 젓더니 책상 밑에서 쳐다보지도 않고 서류를 꺼내 펼치는군요.
(오전 11:00:09) 로키: "장비.. 총 20정, 검 44자루.. 삽 18자루?"
(오전 11:00:23) 로키: 그는 목록을 쭉 눈으로 훑습니다.
(오전 11:00:33) 로키: "추가 장비와 인원충원도 요청하셨더군요."
(오전 11:00:38) 로키: (자금과)
(오전 11:01:04) 로키: "불가합니다."
(오전 11:01:12) 로키: 그는 잘라서 말하고 필라브를 베어뭅니다.
(오전 11:01:15) 플로리앙: "........." -눈썹을 꿈틀
(오전 11:01:39) 로키: '찔러서 피도 안 나올 작자라고 하더군요.'
(오전 11:01:46) 로키: 필립포스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오전 11:01:58) 로키: '그러니 화가 난다고 쏴버려도 별 도움은 안 될 겁니다.'
(오전 11:02:22) 로키: 하지만 동시에 유스프는 시간을 금같이 아는 인물이라고 했었죠.
(오전 11:02:27) 플로리앙: "그 장비라는건 그야말로 병사들을 무장시키는데 있어서 최소한의 것이고, 자금은 '술탄의 명'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대포 연구 개발에 사용할 자금입니다. 불가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만."
(오전 11:02:35) 로키: 그렇다면 서면으로 전달하지 않고 왜 그를 굳이 만나라고 했을까요.
(오전 11:02:53) 로키: "그대의 병사들은 아직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소."
(오전 11:02:54) 플로리앙: '뭔가 알아내고 싶은게 있겠지.'
(오전 11:03:06) 로키: "대포에 필요한 지원은 모두 하고 있소."
(오전 11:03:16) 로키: "병사들은 훈련시키는 시기 아니었소?"
(오전 11:03:38) 로키: "대포제조에서 시간을 빼앗을지도 모르는 그대의 취미에 할애할 자금과 인력은 많지 않소."
(오전 11:04:09) 플로리앙: "물론 현재 훈련시키는 시기입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을 알아야 하겠지요. 그 장비는 그들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고..."
(오전 11:04:41) 플로리앙: "대포제조에 대해서라면 현재 제 '목숨'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저보다 더 그것에 대해서 급하게 생각할 이는 달리 없다고 봅니다."
(오전 11:04:47) 로키: "그리고 아나돌루스 군단은 석궁과 갑옷과.. 그렇지, 삽이 필요하고"
(오전 11:05:03) 로키: "예니체리는 말과 충원과 자금을 요청하고 있소."
(오전 11:05:26) 로키: "이 와중에 어디서 굴러왔는지 모를 대포장이 이교도에게 갈 자원은 없다는 말이오!"
(오전 11:05:47) 로키: 유스프는 갑자기 말을 멈추고 입을 닦으며 그를 마주봅니다.
(오전 11:06:02) 로키: "무슨 말인지 아시겠소?" 그는 느긋하게 묻는군요.
(오전 11:06:03) 플로리앙: "...궁금하지 않습니까?...." -씨익
(오전 11:06:24) 로키: 유스프는 다시 필라브를 입에 가져가며 무슨 말이냐는 듯 눈썹을 하나 들어올립니다.
(오전 11:06:51) 플로리앙: "목숨이 걸려있는 대포개발에 사용할 시간을 쪼개서 내가 분열행진조차 아직 제대로 못하는 그 죄수들을 훈련시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궁금하지 않으시냐는 말입니다" -
(오전 11:07:07) 로키: "말해 보시오."
(오전 11:07:21) 로키: 무심히 말하며 유스프는 책상 밑에서 다른 서류를 꺼내 눈으로 훑기 시작합니다.
(오전 11:07:22) 로키: 연락
(오전 11:07:30) 플로리앙: 4d3 -8
(오전 11:07:30)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1+1+3) -8 = 0 입니다.
(오전 11:07:36) 플로리앙: 괜찮은
(오전 11:07:53) 로키: '놈의 특징에 대해 재밌는 것을 들었습니다.'
(오전 11:08:01) 로키: '특별히 관심가는 일이 있으면 일부러 딴짓을 한다는군요.'
(오전 11:08:10) 로키: 필리포스의 목소리가 떠오릅니다.
(오전 11:08:26) 로키: '갑자기 다른 서류를 꺼내서 보면 관심을 끌었다고 봐도 좋습니다.'
(오전 11:08:45) 로키: (귀여운 유데레 (?))
(오전 11:08:55) 플로리앙: "저는 술탄께 제가 지휘할수 있는 군대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네. 어처구니 없는 요구였을테죠. 솔직히 목이 날아가도 할말이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오전 11:09:02) 플로리앙: -어께를 으쓱
(오전 11:09:26) 플로리앙: "그런데 술탄께서는 제 목을 날려버리는 대신에 저 죄수 녀석들을 저에게 보내주셨단 말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전 11:09:39) 플로리앙: " '이 녀석들로 무언가를 해봐라' 라는 뜻이라고 말입니다" -씨익
(오전 11:10:04) 로키: 유스프는 천천히 서류를 내려놓습니다.
(오전 11:10:14) 로키: "그렇다면 더더욱 말씀드려야겠군요."
(오전 11:10:36) 로키: "그대는 완전히 신뢰를 받을 만한 위치가 아니라는 점임을 말입니다."
(오전 11:10:47) 플로리앙: -한쪽 눈썹을 살짝 꿈틀
(오전 11:11:00) 로키: "술탄께서 지금은 그대를 재미있게 생각하시는 모양이지만"
(오전 11:11:28) 로키: "그렇게 당돌하게 말하고도 술탄 앞에서 살아나왔다 하더라도"
(오전 11:11:44) 로키: "장기적으로 일을 추진해가려면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오전 11:11:56) 로키: "그대가 그리 할 수 있는지도 술탄이 지켜보고 싶은 실력이라고는 생각 못하시었소?"
(오전 11:12:25) 로키: "나흐만은 술탄 한 분이 아니오, 그 이름에 별들의 축복 있으라."
(오전 11:12:37) 플로리앙: "이건 확실히 생각지 못했던 귀한 충고. 이를테면....."
(오전 11:12:52) 플로리앙: (여기가 쟈드교였나)
(오전 11:12:52) 로키: "나흐만은 거대한 통치의 기계요. 그대는 기계의 부속이 되어야 하오."
(오전 11:13:09) 로키: (여기요? 기독교 -> 쟈드, 이슬람 -> 아샤르)
(오전 11:13:18) 플로리앙: (별의 아샤르였나)
(오전 11:13:22) 로키: "그러나 그대는 외국인이고, 평민이며, 이교도이지."
(오전 11:13:24) 로키: (예)
(오전 11:13:38) 로키: "우리에게는 외국인이나 평민, 심지어 노예 출신 중신도 많소."
(오전 11:13:55) 로키: 노예 출신을 얘기하며 유스프는 약간 얼굴을 찡그리는군요.
(오전 11:13:59) 로키: (하모군이 생각나서(..))
(오전 11:14:03) 플로리앙: "그렇군요... 이를테면"
(오전 11:14:55) 플로리앙: "제가 아샤르의 가르침을 받기로 결심한다면 좀더 저의 충심이 나흐만제국에 받아들여지기가 쉬울것이라던지...?"
(오전 11:15:18) 로키: "별들의 축복을 받기를 원한다면"
(오전 11:15:34) 로키: "별들의 수호자이며 가장 사랑받는 이인 술탄의 은총 역시 하애와 같이 내리지 않겠소이까."
(오전 11:15:43) 로키: "할말은 그것뿐이요?"
(오전 11:16:16) 로키: 유스프는 필라브의 마지막을 씹으면서 보던 서류를 집어넣고 다른 서류를 꺼내는군요.
(오전 11:16:39) 플로리앙: "그렇습니다.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모두 드렸군요."
(오전 11:16:43) 아미르: (오오 필라브..)
(오전 11:16:49) 로키: "나 역시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소."
(오전 11:16:50) 플로리앙: (유스프 관직 이름이 뭐지 재무관인가(...))
(오전 11:16:56) 로키: "별들의 은총이 함께 가기를."
(오전 11:17:00) 로키: (적당하네요)
(오전 11:17:32) 플로리앙: "재무관님의 진심어린 충고말씀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그럼 저는 돌아가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오전 11:17:45) 플로리앙: -간결한 동작으로 인사를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돌아걸어나가죠
(오전 11:17:54) 플로리앙: '개종... 개종이라......'
(오전 11:18:13) 로키: "판단은 자네가 해야겠지, 젊은 이교도." 서류에 완전히 빠진 채 유스프는 혼자 중얼거립니다.
(오전 11:18:27) 로키: 집무실에 혼자 앉은 채..
(오전 11:18:35) 아미르: (근데 나이로 보면... 메흐디랑 유씨랑 동갑이니 ㅠㅠㅠ)
(오전 11:18:45) 로키: (그랬군요..ㅋㅋ)
(오전 11:18:49) 로키: (한 27세?)
(오전 11:18:58) 아미르: (ㅇㅇ 메흐디가 그 정도 될 듯)
(오전 11:19:00) 로키: 자, 그럼 하비브 쪽으로 넘기죠
(오전 11:19:12) 하비브: (오오)
(오전 11:19:13) 로키: 같은 시간..
(오전 11:19:27) 로키: 하비브는 숙부 이스마일 파샤와 점심을 들고 있습니다.
(오전 11:19:57) 로키: 마르얌의 귀환 이후 이런 시간이 부쩍 늘었군요.
(오전 11:20:08) 플로리앙: (다 바꿔야겠네. 코란은 카란(...) 십자군원정은 태양원정(...))
(오전 11:20:11) 플로리앙: (뭐 이런식?(...))
(오전 11:20:24) 로키: 물론 이번에 유스프의 외교 임무로 그때의 조약이 파기되기는 하였지만
(오전 11:20:33) 로키: 그것은 각오하지 않은 바는 아니었지요.
(오전 11:20:49) 로키: (그렇죠 뭐..ㅋ 십자가 대신 태양의 원이 상징일 듯)
(오전 11:21:05) 로키: 마르얌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비록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상태이기는 하지만..
(오전 11:21:20) 로키: 그러나 지금은 이스마일 파샤는 다른 쪽에 마음이 쓰이는 듯하군요.
(오전 11:21:30) 하비브: "안색이 좋지 못하십니다. 숙부님."
(오전 11:21:56) 로키: "내가 낯빛에까지 드러냈단 말이냐."
(오전 11:22:05) 로키: "물론 너이니 읽은 것이겠다만.. 조심해야겠구나."
(오전 11:22:21) 로키: "그 쟈드교 용병에 대해 새로 소식을 들은 것이 있다."
(오전 11:22:22) 하비브: 그 말에 가볍게 고개를 숙이고 나서
(오전 11:22:25) 아미르: (아우 왜 옆자리 초딩들이 알짱거리면서 여기서 나가라고 어필하는겨 ㅠ)
(오전 11:22:37) 로키: (나가라고요?)
(오전 11:22:39) 하비브: (초딩은 무시가 답 [...])
(오전 11:22:45) 아미르: (자기들 자리니까 비키라고 ㄷ)
(오전 11:22:53) 하비브: (미친거 아냐 ;; )
(오전 11:22:54) 로키: (지들 자리? 즐드셈(..))
(오전 11:23:12) 아미르: (오늘따라 일진이 그렇네요 ㅠ)
(오전 11:23:19) 로키: "새 자금과 장비를 요청했더구나."
(오전 11:23:30) 로키: "물론 재무부를 통해 접수되었고.."
(오전 11:23:56) 로키: "그것만으로 크게 신경이 쓰이는 것은 아니다만"
(오전 11:24:14) 하비브: "유스프 재무관과 만난 것이옵니까?"
(오전 11:24:21) 로키: "그렇지, 그것이 하나이다."
(오전 11:24:31) 로키: "유스프가 굳이 그를 만나려 했다는 점과.."
(오전 11:24:38) 로키: "또 하나는, 요청을 거부했다는 점이다."
(오전 11:24:55) 하비브: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오전 11:24:57) 로키: "그런 보잘것없는 요청을 뭐하러 거절했을까...?"
(오전 11:25:07) 하비브: "... 그렇다면 그 용병은 곧 개종하겠군요."
(오전 11:25:17) 로키: "뭐라고?"
(오전 11:25:26) 로키: 숙부는 대경하며 그를 봅니다.
(오전 11:25:38) 로키: "어떻게 벌써 그럴 생각을?"
(오전 11:25:43) 하비브: "유스프는 시간을 금보다 아끼는 자입니다."
(오전 11:26:00) 하비브: "그저 요청을 거부할 생각이면 면회를 하지 아니하였을 테지요."
(오전 11:26:01) 플로리앙: (헐 여우들(...))
(오전 11:26:19) 로키: "그렇다면 그 만남의 목적이 개종 권유라는 것은 어찌?"
(오전 11:26:26) 아미르: (저것이 정치 퀄리티..)
(오전 11:26:50) 하비브: "따라서 이번 거부는 무언가 조건부일 것이 아니겠사옵니까? 당신이 이러하게 하면 지원해주겠다, 라는 식의."
(오전 11:27:05) 로키: "즉 그 '이러하게'란.."
(오전 11:27:14) 하비브: "용병은 유스프에게 달리 줄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오전 11:27:55) 로키: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려는 것인가, 유스프는."
(오전 11:28:30) 하비브: "그 자의 목적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만."
(오전 11:28:46) 로키: (하군이 짐작을 못하겠지만 상여우가 맞군(..))
(오전 11:28:49) 로키: (겠다면)
(오전 11:29:02) 하비브: "적어도 숙부님과 반대편에 서 있으려는 것만은 확실하지요."
(오전 11:29:25) 로키: "그러하겠지.. 할라노 조약의 일에 있어서 그러했듯이."
(오전 11:29:31) 로키: (할라노 = 칼리노스)
(오전 11:29:33) 하비브: "아마 전쟁이 목적이 아닐 것이옵니다."
(오전 11:29:40) 로키: "그렇다면?"
(오전 11:30:40) 하비브: "... 숙부님의 세를 꺾는 것이겠지요. 만일 숙부님께서 주전파로 옮기신다면, 그 다음날 유스프 재무관이 화평파에 가세할 것이라는 것이 빤해 보입니다."
(오전 11:31:12) 로키: "그러기 위해서라도 갑자기 전쟁을 목청높여 주장하고 싶어지기라도 하는군." 숙부는 고개를 젓습니다.
(오전 11:31:30) 로키: "그러나 그랬다가는 내일이라도 아나돌루스 군단이 바다를 건너리라는 것은 뻔한 일."
(오전 11:32:06) 로키: "내 딸 중 하나는 유스프에게 시집보내고 싶었던 이유를 이해할 만하지 않나?" 그는 쓴웃음을 짓습니다.
(오전 11:32:13) 로키: (흑역사)
(오전 11:32:32) 로키: "자, 그렇다면.."
(오전 11:33:06) 로키: "이제 더 이상 유스프만 그 외국인 용병에게 영향을 미치는 일은 방관할 수 없을 것 같구나."
(오전 11:33:14) 하비브: "대포장이의 등을 밀어주는게 좋겠지요."
(오전 11:33:20) 플로리앙: (이놈들이(...))
(오전 11:33:28) 로키: 이스마일은 끄덕입니다. "그의 개종을 막을 명분은 없다."
(오전 11:33:41) 로키: "그러나 기왕 개종한다면..." 그는 잠시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됩니다.
(오전 11:33:55) 로키: "그렇다면 그 과정을 담당하는 것은 너 아니면 아미르 황자여야 한다."
(오전 11:34:30) 하비브: "황자님께서 맡아 주신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오전 11:34:37) 하비브: "저는 따로 할 일이 있겠지요."
(오전 11:34:55) 로키: "다만 황자님께서 하시는 것은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더욱 좋다."
(오전 11:35:06) 로키: 즉, 아미르 황자가 이스마일 파샤의 사위가 되는 조건이 충족한다면..이겠지요
(오전 11:35:20) 로키: 현재는 좀 어정쩡하게 정지해버린 상태입니다만..
(오전 11:35:28) 하쉬르 [~inklweb@125.129.183.140] 님이 대화실에 들어왔습니다.
(오전 11:35:31) 로키: (오오)
(오전 11:35:34) 하쉬르: (안녕하셉습셉습)
(오전 11:35:39) 하비브: (안녕하세효)
(오전 11:35:47) 하쉬르: (결국 먹통인 집을 포기하고 PC방 입성)
(오전 11:35:47) 모드 (+o 하쉬르) by 로키
(오전 11:35:51) 로키: (안습)
(오전 11:35:56) 로키: (나도 지하 컴실에 처박힌..)
(오전 11:36:20) 로키: "그리고 너는... 하기사 그렇겠지."
(오전 11:36:23) 하비브: (법률적으로 혼담이 진행상태에 있는 동안 저런 업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던가 하는 조항이 혹시 있을까요?)
(오전 11:36:42) 로키: (있더라도 하비브는 공식적으로 진행하는 건 아니니..)
(오전 11:36:50) 하비브: "갓 개종하고, 이제 막 새 부대의 지휘관이 된 자에게는 좋은 조언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오전 11:37:03) 로키: "그렇지, 그에게 파견받을 보조관이자 책사가"
(오전 11:37:14) 로키: "영적 스승까지 되는 것은 모양새가 그렇지 않겠느냐."
(오전 11:37:15) 하쉬르: (근데 기껏 왔지만 오래도 못 있는 안습함이)
(오전 11:37:16) 하비브: (아 그러니까 아미르 황자가 저 업무를 맡으려면 혼담이 파토가 나던 성혼이 되던 결판이 나야 한다는 식의 법조항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
(오전 11:37:29) 로키: (호)
(오전 11:37:43) 하비브: (법률 체크라도 해볼까요 [...])
(오전 11:37:59) 로키: (그런 조문이 있으면 더 재밌을 만한 이유가 있나?)
(오전 11:38:24) 로키: (물론 법률 체크로 만들어도 됨)
(오전 11:38:24) 하비브: (하비브의 노림수는 이거죠. 하비브를 일단 조언자로 파견하기로 하는 건 어렵지 않으니)
(오전 11:38:52) 로키: (이런 건 가능하겠지, 남의, 특히 영적으로 약할 수 있는 이교도 개종자의 스승은)
(오전 11:39:15) 로키: (흠결이 없어야 하는데 혼인의 약속을 못 지키면 아샤르의 빛 앞에 부끄럽지 않겠느냐)
(오전 11:39:28) 로키: (타인의 마당을 꾸짖기 이전에 자신의 뜰을 청소하라!)
(오전 11:39:36) 하비브: (개종까지 내가 맡을 수는 없다고 굳이 이쪽이 언급을 안해도 유스프가 쌍심지를 켤 것이다. 그렇다면 아미르 황자가 맡아야 할 거라고 유스프 쪽에서도 쉽게 찬성할 텐데, 거기까지 말이 나오고 나면 바로 법조항을 들이대서 아미르 황자의 결혼을 진행시켜 버리겠다는 복안)
(오전 11:39:58) 로키: (그렇게 하면 되겠네)
(오전 11:40:10) 하비브: 그러면 일단 법률 굴림부터 해볼까요?
(오전 11:40:16) 로키: (오케이)
(오전 11:40:19) 하비브: 4d3 -8
(오전 11:40:1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1+3) -8 = 0 입니다.
(오전 11:40:24) 하비브: 엄청난 법률.
(오전 11:40:33) 하비브: (정확히는 엄청난 지도력)
(오전 11:40:46) 로키: 면모 생성
(오전 11:40:49) 로키: 면모의 내용은?
(오전 11:41:20) 하비브: "이교도 개종자의 스승은 영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한다." 로 하죠. 말씀하신 대로.
(오전 11:41:26) 로키: 그러지
(오전 11:41:34) 로키: (아미르와 키네니아를 옥죄는 올가미(..))
(오전 11:41:43) 플로리앙: (...)
(오전 11:41:53) 하비브: (아니 사실 아미르는 이제 마르얌과 혼인한다고 한 거 아닌가효)
(오전 11:41:59) 하비브: (키네니아와 유스프를 옥죄는 올가미 [...])
(오전 11:42:01) 로키: (그건 그렇긴 하지)
(오전 11:42:04) 로키: (역시(..))
(오전 11:42:33) 하비브: (하비브가 아무리 법률의 대가라 하더라도 신학적으로 해석 가능한 문제를 가지고 아미르와 맞서 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을 듯 [...])
(오전 11:42:41) 로키: (ㅋㅋ)
(오전 11:43:06) 로키: "그리고.. 그 다른 문제에 대해서는."
(오전 11:43:06) 하비브: (숙부님 전 캐발리기 싫어염 [...])
(오전 11:43:12) 로키: (그래 (토닥토닥))
(오전 11:43:25) 하비브: "일임하시옵소서. 이번 기회에 함께 처리하겠사옵니다."
(오전 11:43:35) 로키: "그럴 방법이 보이는 게냐."
(오전 11:43:46) 로키: 숙부의 눈은 수염 위로 반짝이는군요.
(오전 11:44:30) 하비브: "적어도... 태후 마마와 유스프 재무관의 방해는 막아낼 수 있사옵니다. 황자님 본인의 의사까지야 강제할 수 없겠으나."
(오전 11:44:46) 아미르: (저러니까 애가 나중에 폭발을 ㄷ)
(오전 11:45:14) 로키: "그 점에 대해.. 황자님의 의중은 어때 보이시더냐?"
(오전 11:45:19) 하비브: (아미르 황자가 비뚤어지면 답이 없사오니 [...] 그건 마르얌의 매력을 믿어보아효)
(오전 11:45:28) 로키: (여기서 잠시 아미르와 마르얌이 사란티움에서 만났을 때의)
(오전 11:45:34) 로키: (회상씬을 하는 건 어떨까요)
(오전 11:45:38) 하비브: (찬성)
(오전 11:45:56) 로키: (하비브도 친족이니까 그때 참관했으면 둘이 만날 수 있었을..)
(오전 11:46:27) 로키: (우리 황자님은 설마 초딩들에게 시달리고 계시나(..))
(오전 11:46:34) 하비브: (...)
(오전 11:47:23) 하비브: (인천 그 동네는 여러가지로 저의 분노를 유발하는 듯)
(오전 11:47:37) 로키: 그때.. 사란티움에서 두 사람이 친족인 하비브가 참관하는 동안 두 사람이 만났을 때
(오전 11:47:40) 로키: (흑흑)
(오전 11:47:53) 로키: (아, 누구 오체스님 핸드폰 아시면 문자라도..)
(오전 11:47:53) 플로리앙: (마계인천(...))
(오전 11:48:01) 하비브: (전 몰라염)
(오전 11:48:02) 로키: (핸드폰을 방에 놓고 왔(..))
(오전 11:48:07) 하비브: (누나 전에 아셨던거 같ㅇ... 아하)
(오전 11:48:20) 로키: (허억 가지러 갔다와야 하나)
(오전 11:48:32) 로키: (이래서 지하실은 싫었어ㅠㅠ)
(오전 11:48:47) 로키: 그들이 서로 마주보던 눈빛을 하비브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전 11:49:11) 아미르: (아 저.. 있어요 ㅠ)
(오전 11:49:16) 로키: (오오)
(오전 11:49:22) 로키: (초딩들은 물리치셨습니까)
(오전 11:49:27) 아미르: (예.,.)
(오전 11:49:31) 하비브: (ㅠㅠ)
(오전 11:49:33) 로키: (나이스)
(오전 11:49:39) 하비브: (여러가지로 고생 많으시옵니다)
(오전 11:49:44) 로키: (그러게요)
(오전 11:49:59) 로키: 그때.. 아미르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비브가 전해주자
(오전 11:49:59) 하쉬르: (저 저는...)
(오전 11:50:09) 로키: (훗 아군은 뭐(?))
(오전 11:50:25) 로키: 마르얌은 창백해져서 그의 팔을 붙잡고 매달렸었죠.
(오전 11:50:40) 로키: "나 나는.. 하비브! 내가 무슨 낯으로 그분을..."
(오전 11:50:45) 아미르: (걔들이 자리를 옮기네요.. ㅠ 에휴)
(오전 11:50:55) 로키: (당연히 그래야죠 ㅋㅋ)
(오전 11:52:09) 로키: "돌..돌려보내실 수 없나요? 내가 아프다거나.."
(오전 11:52:13) 하비브: "마르얌을 위해 여기까지 와주신 분이에요. 그러니 만나뵙고 인사드려야겠죠?"
(오전 11:52:31) 로키: 마르얌의 손이 두려움으로 얼마나 차가웠는지 그는 오늘날까지도 기억합니다.
(오전 11:52:34) 로키: 공감
(오전 11:52:37) 아미르: (.. 나중에 결혼 때문에 지 엄마 앞에서 안부리던 성질 부리는 아미르이니.. 마르얌 ㅠㅠ )
(오전 11:52:45) 하비브: 4d3 -8
(오전 11:52:4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3+1+1) -8 = 0 입니다.
(오전 11:52:48) 하비브: 엄청난 공감
(오전 11:52:57) 로키: 그러면서도 그 두려움의 뒤에 있던 것
(오전 11:53:15) 로키: 너울 뒤의 얼굴처럼 아련히 비치는, 너무나 큰 갈망
(오전 11:53:29) 로키: 다시 만나고 싶은.. 보고싶은 그 마음..
(오전 11:53:58) 로키: 여기서 만남 강행하면 이스마일 파샤의 조카로 1점
(오전 11:54:01) 하비브: 더 이상 말하지 않고, 마르얌을 이끌어서 아미르 황자가 기다리는 응접실 쪽으로 데려가죠.
(오전 11:54:10) 로키: 오케이, 포인트 가져가고
(오전 11:54:17) 하비브: 문답무용. 질질질. [...]
(오전 11:54:24) 로키: (자 잔인해(..))
(오전 11:54:33) 로키: (포인트에 사랑하는 여자를 팔았어)
(오전 11:54:45) 아미르: (사랑보다는 포인트.. 군요)
(오전 11:55:01) 로키: 벌벌 떨며 그를 따라나온 마르얌은 아미르를 본 순간 거의 다리가 꺾일 뻔하며 하비브의 팔을 아프도록 잡았었지요.
(오전 11:55:21) 하비브: (아니 사랑하는 여자가 행복하도록 해주는게 사랑이라능!)
(오전 11:55:21) 로키: 마치 주변과 아무 상관이 없는 듯, 혼자만의 세계에 서있듯 초연한 아미르 황자를 보며..
(오전 11:55:32) 로키: (잔인해 잔인해 (수근))
(오전 11:55:41) 로키: (대마왕의 졸개)
(오전 11:55:56) 로키: 이곳에 있는 상황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미르는
(오전 11:56:17) 로키: 이곳까지 찾아온 이유인 약혼녀를 만나보라는 하비브의 권유에 못이겨 결국 이곳까지 왔습니다.
(오전 11:56:21) 아미르: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마르얌 빈트 이스마일."
(오전 11:56:31) 아미르: 하고 예.의.상 인사합니다
(오전 11:56:41) 로키: 잠시 말을 못잇다가 너울 뒤의 여성은 간신히 말합니다.
(오전 11:56:47) 로키: "황자님.."
(오전 11:56:51) 로키: 아미르 수사
(오전 11:57:11) 아미르: 4d3 -8
(오전 11:57:11)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3+1+2+3) -8 = 1 입니다.
(오전 11:57:34) 로키: 엄청난 수사
(오전 11:57:48) 로키: 그리고 아미르는 그 순간 그 목소리가 낯익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오전 11:58:17) 로키: 저자거리의 킨다스 장사꾼 아가씨.. 미리암의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듯 그를 부르고 있군요.
(오전 11:58:23) 로키: "용.. 용서하세요..."
(오전 11:58:24) 아미르: 그제서야 살짝 고개를 들고 약혼녀 일 뻔 한 아가씨를 봅니다.
(오전 11:58:43) 로키: 마르얌은 하비브를 놓고 한 발짝 앞으로 나아와 그에게 깊이 인사합니다.
(오전 11:58:53) 아미르: "미리암..?"
(오전 11:58:54) 로키: "소녀 불충하여... 이곳까지 오시게 한 것을..."
(오전 11:59:13) 로키: 마르얌은 제대로 고개도 들지 못하고 그를 마주합니다.
(오전 11:59:23) 아미르: (속으론 이거슨 무슨 시츄에이션.. 하고 보고있을 것 같아요 ㄷ)
(오전 11:59:30) 로키: (ㅋㅋ)
(오전 11:59:41) 로키: 너울 뒤에 있는 얼굴의 윤곽도 친숙합니다.
(오전 11:59:54) 로키: 손짓 하나, 발걸음마저도..
(오전 11:59:59) 하비브: (이거슨 무슨 시츄... 는 하비브 대사일듯 [...])
(오후 12:00:14) 로키: 그는 갑자기 확인해야만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힙니다.
(오후 12:00:17) 아미르: 조금 어이없다는 듯 하비브를 바라봅니다. "절 놀리시는 겝니까?"
(오후 12:00:38) 로키: (저자의 목을 베어ㄹ(..))
(오후 12:01:01) 아미르: [약혼녀 만나려고 왔는디 왠 다른 여자를 데리고 나오나요.? 란 의미로 받아들여 주세요]
(오후 12:01:01) 하비브: "... 무슨 말씀이시온지."
(오후 12:01:13) 로키: (문답무용 저자의 목을! (...))
(오후 12:01:19) 아미르: (한번도 지 약혼녀가 될 뻔한 여자를 본 적이 없는 겁니다.)
(오후 12:01:28) 로키: "아, 아닙니다 황자님.."
(오후 12:01:40) 로키: 마르얌은 어쩔 줄 모르고 그와 하비브를 번갈아 봅니다.
(오후 12:01:43) 로키: "저는..."
(오후 12:01:54) 아미르: "절 우롱하시려 부르신 겝니까?"
(오후 12:02:07) 로키: "그렇지 않아요! 하비브는 아무런.."
(오후 12:02:34) 하비브: "신은 목이 그리 굵지도 아니하고, 목숨이 여러 개도 아니옵니다."
(오후 12:02:48) 로키: (확인을 위하여 저자의 목을..)
(오후 12:02:55) 하비브: "황자님을 우롱하다니, 그럴 리가요."
(오후 12:03:02) 아미르: "그러하십니까?"
(오후 12:03:40) 아미르: "전 지금까지 마르얌 빈트 이스마일을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나흐만에서) 본 일이 없습니다."
(오후 12:03:47) 하비브: "제 사촌이 불충하여 황자님께 큰 폐를 끼친 점에 대해서 저를 얼마든지 꾸짖으시옵소서. 하오나 우롱이라니,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사옵니다."
(오후 12:04:07) 아미르: ".. 그러니까 다른 아가씨로 대체해놓는 것 정도는 가능하겠죠."
(오후 12:04:34) 하비브: "다른 아가씨라니요."
(오후 12:04:37) 아미르: (속으로는 이게 무슨 ㅠ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후 12:04:40) 로키: (ㅋㅋ)
(오후 12:04:53) 하비브: (속으로는 이게 무슨 ㅠ 이라고 생각합니다.... 2人)
(오후 12:04:58) 로키: (...)
(오후 12:05:03) 로키: "루시안."
(오후 12:05:09) 하비브: 아미르가 왜 이러는지 추측해볼 수 있나요? 공감으로.
(오후 12:05:15) 로키: 예, 굴리시길
(오후 12:05:24) 아미르: (간단하게 아미르 입장에서는.. 저 여자가 진짜인지 의심하는 거죠)
(오후 12:05:44) 아미르: (한번도 보지 않는 여성이니까 아무나 데려다놓고 얘가 진짜예요 해도 ㄷ)
(오후 12:05:50) 하비브: 4d3 -8
(오후 12:05:50)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2+1) -8 = -1 입니다.
(오후 12:05:54) 하비브: 대단한 공감
(오후 12:05:58) 아미르: (주변 인물들이 다 그러고도 남는 위인들이라 ㅠㅠㅠㅠ)
(오후 12:06:04) 로키: 아미르가 저 여자가 진짜인지 갑자기 의심하는 것은..
(오후 12:06:14) 로키: 마르얌의 목소리를 들은 순간부터였습니다.
(오후 12:06:28) 로키: 그때 아미르의 얼굴에는 반가움과 함께 의혹이 스쳐갔죠.
(오후 12:06:37) 로키: 즉 그 얘기는, 아미르가 그녀를 '알고 있다'는 뜻입니다.
(오후 12:06:45) 로키: 다만.. 마르얌 빈트 이스마일이 아닌 다른 여자로.
(오후 12:06:57) 하비브: "마르얌. 황자님을 따로 뵌 적이 있나요?"
(오후 12:07:08) 로키: 마르얌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오후 12:07:17) 로키: "루시안." 그녀는 조용히 부릅니다.
(오후 12:07:24) 로키: "루시안..을 만났었어요."
(오후 12:07:29) 아미르: "오랜만이군요. 미르얌."
(오후 12:07:45) 로키: "이렇게 다시 뵙습니다, 황자님."
(오후 12:07:45) 아미르: "미르얌 베트 이샥이라 부르는 것이 더 맞겠지만요."
(오후 12:08:14) 로키: "황자님을 기만한 것을 용서하소서."
(오후 12:08:14) 아미르: "그렇네요."
(오후 12:08:27) 로키: "마르얌 빈트 이스마일... 다시금, 그리고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오후 12:08:32) 아미르: "당신이 뭘 기만했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
(오후 12:08:50) 아미르: 말을 하다가 살짝 표정이 굳어집니다
(오후 12:09:05) 로키: "사실을 말씀드리지 않았었지요."
(오후 12:09:11) 로키: 그녀는 무릎을 꿇습니다.
(오후 12:09:32) 로키: "제가 누구인지... 저의 아버지가 누구이신지."
(오후 12:09:43) 로키: "용서를 비는 것도 뻔뻔스러운 것을 알고 있나이다."
(오후 12:09:49) 로키: "다만 자비를 구할 뿐..."
(오후 12:09:53) 아미르: "일단.. 일어나세요.."
(오후 12:10:08) 아미르: 무릎을 꿇은 아가씨를 일으킵니다.
(오후 12:10:14) 로키: "전하..."
(오후 12:10:17) 아미르: 표정은 심히 굳은 채로요 [...]
(오후 12:10:23) 로키: (안습(..))
(오후 12:10:35) 아미르: [이거슨 뭥미.. 이거슨 뭥미.. 아샤르여 이거슨 무슨 사태이시옵니까 ㅠㅠㅠ]
(오후 12:10:39) 로키: "불충하게도 이 먼 곳으로 도망와"
(오후 12:11:02) 로키: "황자전하와.. 국가와 아비에 큰 우환을 끼치었습니다."
(오후 12:11:08) 로키: 마르얌은 고개를 푹 숙입니다.
(오후 12:11:40) 아미르: "... 무사했으면 그걸로 됐습니다."
(오후 12:11:58) 로키: "황송합니다."
(오후 12:12:07) 아미르: "... 한번도 보지 못한 약혼자가 병신이라던데.. 저라도 도망갔겠죠."
(오후 12:12:13) 로키: "전하...!"
(오후 12:12:25) 로키: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제가 부족하여서... 제가..."
(오후 12:13:17) 아미르: "......."
(오후 12:13:31) 로키: "만약 그랬더라면..."
(오후 12:13:48) 로키: 마르얌은 한 발짝 물러서더니 천천히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린 너울을 풀어내립니다.
(오후 12:14:08) 아미르: (쇄기를 ㅠㅠㅠ)
(오후 12:14:14) 로키: (방안의 모든 아샤르교 남자들 심장마비 안 걸리게 끈기+의지력 체크 (?))
(오후 12:14:35) 로키: "그랬더라면 저자거리의 루시안에게서는 제가 왜 도망치지 않았을까요?"
(오후 12:14:39) 아미르: 4d3 -8
(오후 12:14:3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2+3+3) -8 = 2 입니다.
(오후 12:15:01) 로키: (오오 아미르 생존(?))
(오후 12:15:49) 로키: "루시안이라는 너울 뒤에 숨은 얼굴을 나는 처음부터 알았답니다."
(오후 12:16:26) 로키: "그리고 처음부터 쭉 한 번도...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았어요."
(오후 12:16:31) 아미르: "모든 건 아사르 - 그 분의 이름을 찬양하라 - 께서 예정하신 일이시겠지요. "
(오후 12:16:51) 로키: "기록된 대로 될지어다."
(오후 12:16:54) 로키: 마르얌은 고개를 숙입니다.
(오후 12:17:00) 로키: 하비브 공감
(오후 12:17:06) 하비브: 4d3 -8
(오후 12:17:0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2+1) -8 = -2 입니다.
(오후 12:17:16) 로키: (역시 심장마비의 여파가(..))
(오후 12:17:16) 하쉬르: (발리는 하비브)
(오후 12:17:20) 아미르: (ㅠㅠㅠㅠ)
(오후 12:17:22) 하비브: 좋은 공감
(오후 12:17:27) 하쉬르: (전 슬슬 나가봐야겠군요)
(오후 12:17:30) 하쉬르: (즐거운 플레이 되시길)
(오후 12:17:31) 로키: (ㅠㅠ)
(오후 12:17:33) 하비브: (굿바이)
(오후 12:17:33) 아미르: (앗 ㅠㅠ)
(오후 12:17:38) 로키: (좋은 오후~)
(오후 12:17:39) 하쉬르 님이 대화실 (quit: Quit: Inkl Web IRC :: http://barosl.com/webirc/) (으)로부터 나갔습니다.
(오후 12:17:40) 하비브: (즐거운 합주 되시길)
(오후 12:17:41) 아미르: (좋은 오후 되세요. )
(오후 12:17:48) 로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지켜보며
(오후 12:18:06) 하비브: (여기서 하비브, 못 읽나요[...])
(오후 12:18:09) 플로리앙: (엉엉)
(오후 12:18:14) 아미르: (그리고 저 이후부터 계속 신경쓰고 회피하다가 이렌과의 결혼식 쯤에)
(오후 12:18:21) 아미르: (폭발하는 아미르였군욛)
(오후 12:18:33) 로키: 하비브는 오랫동안 품어왔던 감정이 끝나는, 아니 끝나야만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후 12:18:34) 아미르: (지 감정도 미처 정리못했는데.. 주변에서 달달달달달달)
(오후 12:18:54) 로키: 자신은 한 번도 누군가에게 저러한 눈빛을 주지도 받지도 못했다는 것을
(오후 12:19:11) 하비브: 잠시,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오후 12:19:20) 로키: 그리고 사모의 마음은 둘이 함께 부르지 않는 이상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처럼 외롭고 덧없는 것임을...
(오후 12:19:24) 하비브: (저, 정말 한번도 못 받았나!)
(오후 12:19:34) 로키: (베르다는 어려서 (?))
(오후 12:19:36) 아미르: (베르다의 일방적 짝사랑이..)
(오후 12:19:42) 로키: (그렇죠, 혼자 부르는 노래)
(오후 12:19:54) 로키: 그 침묵의 순간 속에 그는 그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오후 12:20:04) 로키: "하비브?" 숙부의 목소리가 기억의 흐름에 끼어드는군요.
(오후 12:20:08) 로키: "왜 그러느냐?"
(오후 12:20:21) 하비브: "아마, 황자님께서도 더는 피하지 아니하실 것이옵니다."
(오후 12:20:37) 로키: "그럴 것 같으냐? 한 번도 자기 목소리를 내신 적이 없는 분인데.."
(오후 12:20:49) 로키: "이런 큰 일에서 태후마마의 뜻을 거스르려고 하실까."
(오후 12:21:05) 하비브: "도리어 그러기에.... 가슴속에 억누른 마음이 더 클 수도 있는 법이옵니다."
(오후 12:21:12) 하비브: 마치 남의 이야기를 하듯 태연하게...
(오후 12:21:22) 로키: "하긴... 그럴지도 모르지."
(오후 12:21:28) 하비브: (저도 이만 조퇴해야 할 듯... 김장하시자 하십니다 ㅠㅠ)
(오후 12:21:34) 아미르: (ㅠㅠㅠㅠ)
(오후 12:21:34) 로키: 하비브를 보는 숙부의 눈빛은 뭔가 의미심장하군요.
(오후 12:21:41) 로키: "그렇다면 그대로 추진하거라. 네 말대로 일임하겠다."
(오후 12:21:51) 로키: (저주받은 플레이..ㅠㅠㅠ)
(오후 12:21:53) 아미르: (김장 맛있게 하세요..)
(오후 12:21:56) 하비브: 그 말을 들으며 깊이 고개를 숙입니다.
(오후 12:21:58) 하비브: (아흐흐흑)
(오후 12:22:02) 로키: (좋은 오후~)
(오후 12:22:03) 플로리앙: (엉엉)
(오후 12:22:06) 하비브: (좋은 플레이 되시옵... ㅠㅠ)
(오후 12:22:10) 로키: (응..ㅠ)
(오후 12:22:11) 아미르: (좋은 오후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오후 12:22:15) 하비브 님이 대화실을 나갔습니다.
(오후 12:22:39) 로키: 그렇게 숙부 앞에서 물러나오면서
(오후 12:22:53) 로키: 하비브는 다시금 침묵의 노래를 듣습니다.
(오후 12:22:59) 로키: 귓전이 아닌 가슴에 울리는 노래를..
(오후 12:23:18) 로키: 자, 그러면
(오후 12:23:24) 로키: 어떡하죠(...)
(오후 12:23:29) 플로리앙: (...)
(오후 12:23:34) 플로리앙: 하비브가 가버렸으니
(오후 12:23:34) 로키: 아미르하고 플로리앙 있으니까
(오후 12:23:38) 플로리앙: 이젠 별수 없이 개종을(...)
(오후 12:23:43) 로키: 그렇습..
(오후 12:23:53) 로키: 좀 중간순서가 빠진 기분은 들지만 뭐..
(오후 12:23:56) 아미르: ㅜㅜㅜ
(오후 12:24:00) 로키: 근데 정말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오후 12:24:08) 로키: 방에 들이닥쳐서 개종 안 시켜주면 죽이겠다! 할 수도 없고
(오후 12:24:14) 아미르: 고민되는 저들의 연애사.. ㅠㅠㅠ
(오후 12:24:19) 아미르: 그리고 개종사 ㅠㅠㅠ
(오후 12:24:23) 로키: 고민과 고뇌의 역사죠
(오후 12:24:37) 플로리앙: 상대가 살아 있는데 고민은 무슨(후우)
(오후 12:24:37) 로키: 중간에 한 다리를 건너서 연락할 수 있을지도요
(오후 12:24:40) 플로리앙: 엉엉(...)
(오후 12:24:42) 아미르: 방에 들이닥치기 전 카림에게 죽을 거예요 [....]
(오후 12:24:54) 로키: 카림 대 플로리앙 격돌이라 볼만하겠..
(오후 12:25:21) 로키: 마리사를 통해서 부탁하는 방법도 있겠는데.. 근데 플로리앙이
(오후 12:25:33) 로키: 아무 얘기도 못듣고 갑자기 황자님이 제 영적 스승이 되어주삼! 할 정도면
(오후 12:25:39) 로키: 그건 완전 정치의 천재고..
(오후 12:25:46) 아미르: ㅇㅇ
(오후 12:26:00) 아미르: 아미르 자체가 정치가보다는 학자로써 유명할 것 같긴 합니다..
(오후 12:26:09) 로키: 하비브가 조언하고 파샤가 추진했으면 자연스럽게 이어졌을 텐데..
(오후 12:26:15) 플로리앙: 그러게요
(오후 12:26:21) 플로리앙: 갑자기 연결고리가 빠져버리는군(...)
(오후 12:26:27) 아미르: 마리사나 아니면 그의 시종에게 듣는 방법도 있겠어요
(오후 12:26:28) 플로리앙: 어쩔수없이 엔피씨로(........)
(오후 12:26:38) 로키: 그렇다면 하비브하고의 장면이나 파샤의 언질은 있었다고 치고 나중에 채우거나 한 다음에
(오후 12:27:09) 로키: 그 중간은 다른 인물이 이어준다든지 할 수도 있겠군요
(오후 12:27:15) 아미르: ㅇㅇ
(오후 12:27:22) 로키: 술탄이 통크게 어 너 개종할래? 내 동생한테 배워~ 할 수도 있겠고
(오후 12:27:37) 플로리앙: 그것도 좋군요
(오후 12:27:40) 아미르: 술탄님은 쉽사리 세력을 넓히게 하지 않을 듯 ㄷ
(오후 12:27:41) 아미르: 오...
(오후 12:27:50) 아미르: 관대하신 술탄님 ㅠㅠ 이신건가요
(오후 12:28:08) 로키: 다만 그런 베스트 시나리오로 가려면 말씀대로 작업이 좀 필요한ㅔㄷ
(오후 12:28:09) 로키:
(오후 12:28:14) 로키: 거기 필요한 인물이 쏙..
(오후 12:28:20) 아미르: 하비브 ㅠㅠㅠㅠ
(오후 12:28:46) 플로리앙: 아니면
(오후 12:28:50) 플로리앙: 우연히 마주친다거나(...)
(오후 12:28:51) 로키: (하비브는 김장 중)
(오후 12:29:01) 플로리앙: 도서관에서 코란이라도 읽어보려고 갔다가 마주친다거나(...)
(오후 12:29:01) 로키: 제 스승이 되어주십쇼! (덥썩)
(오후 12:29:05) 로키: (경비에게 끌려나간다)
(오후 12:29:13) 로키: 오호
(오후 12:29:16) 로키: 그것도 좋군요
(오후 12:29:18) 아미르: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후 12:29:21) 아미르: 자연스럽게..
(오후 12:29:31) 로키: 정치적 작업은 나중에 이어지겠지만
(오후 12:29:31) 아미르: 나중에 알고보니 그거슨 학자로 알려진 황자였더라 ㄷ
(오후 12:29:36) 로키: 일단 두 사람이 교감을 쌓는다든지요
(오후 12:29:37) 플로리앙: 플로리앙이 관심있어할 코란 내용이라..
(오후 12:29:41) 플로리앙: 지하드?(...)
(오후 12:29:44) 로키: 별빛의 서라고 하죠
(오후 12:29:47) 플로리앙: 이건 매우 관심 있을듯(...)
(오후 12:29:48) 로키: 그거 좋(..)
(오후 12:29:56) 플로리앙: 진짜 관심 있을수밖에 없다 저건(...)
(오후 12:29:59) 로키: 지하드의 진짜 내용은 내적 정신이기는 하지만
(오후 12:30:00) 아미르: ㅇㅇ
(오후 12:30:09) 로키: 물론 물리적 전쟁에도 얼마든지..
(오후 12:30:11) 아미르: 내적 정신이긴 하지만 ㅠㅠ
(오후 12:30:17) 플로리앙: 그런 내용에 대해
(오후 12:30:19) 로키: 그리고 플로리앙은 아미르에게 연애 조언을 해준다든지 하면 어떨까요
(오후 12:30:22) 플로리앙: 이야기 하면 되곘군요
(오후 12:30:25) 플로리앙: 오오(...)
(오후 12:30:32) 플로리앙: 이쪽은 이미 유부남이라(...)
(오후 12:30:38) 플로리앙: 하얗게 불탄 유부남(...)
(오후 12:30:44) 로키: (..)
(오후 12:30:54) 아미르: 전 아마 당시 마르얌 때문에 그렇게 안보여도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회피하는 시점일 듯
(오후 12:31:10) 아미르: 그리고 슬슬 사촌동생과의 혼담이 나오겠구 ㄷ
(오후 12:31:12) 로키: 그렇게 둘이 서로 조언을 교환한다든지요
(오후 12:31:17) 아미르: ㅇㅇ
(오후 12:32:04) 로키: 관련있어보이는 구절들이..
(오후 12:32:06) 아미르: 플로리앙씨. 내 연애상담좀 ㅠㅠ 한 여자를 좋아하긴 하는데 장애가 너무 많으심.. 주변에서는 저거랑 결혼해라 마라 되게 쪼아되는데 어떻게 하죠?
(오후 12:32:12) 아미르: 이 정도일 것 같아요
(오후 12:32:23) 로키: '죽은 자들에 있어 보복은 너희에게 주어진 의무이니'
(오후 12:32:50) 로키: '되갚음의 법 안에는 생명이 있나니라, 배움 있는 자들이여, 너희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오후 12:32:54) 플로리앙: 끝난지 얼마 안된 태양원정에 대한 보복전이라던가 뭐 이런거
(오후 12:33:32) 로키: '너희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아샤르의 길로써 대적하라'
(오후 12:33:40) 플로리앙: 오오(...)
(오후 12:33:46) 아미르: 오오 (...)
(오후 12:34:30) 아미르: 지금 생각난 건데 유스프를 만나고 오는 길에
(오후 12:34:42) 로키: '찾는 곳마다 우상숭배자를 죽일지어다.. 그들을 포로로 잡고 포위하고 매복하여 그들을 기다릴지어다'
(오후 12:34:46) 아미르: 성의 도서관이라든지.. [대포에 관련된 자료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오후 12:34:58) 아미르: 들렸다가 우연히 마주치는 것도 꽤
(오후 12:35:08) 플로리앙: 기왕에 개종하기로 한거
(오후 12:35:18) 플로리앙: 개종한뒤에 전쟁을 금하는 율법 같은거에 묶이지 않을까 해서
(오후 12:35:23) 플로리앙: 관련 성전같은걸 찾아보려는건
(오후 12:35:26) 아미르: 물론 이야기 나누었던 사람이 황자라는 걸 아는 건 좀 나중이겠지만요.
(오후 12:35:27) 플로리앙: 충분히 할만한 행동인듯
(오후 12:35:47) 아미르: ... 마리사 비스무리한 외모라든지.. 저번에 한번 마주쳤다지만 크게 기억나지 않겠죠
(오후 12:35:51) 아미르: ㅇㅇ
(오후 12:35:52) 로키: '그의 길로 대적하며 지하드에 나서라는 아샤르의 명을 기다릴지어다... 말하노니 아샤르께서는 많은 전장에서 너를 도우셨으며, 많은 수로 자만할 때 믿지 않는 자들을 꾸짖으셨도다.'
(오후 12:35:57) 플로리앙: 오오(...)
(오후 12:36:10) 로키: 예, 그러면 되겠군요
(오후 12:36:29) 로키: 그러면 일단 플로리앙은 경전 찾으러 도서관 가는 건가요?
(오후 12:36:52) 플로리앙:
(오후 12:37:14) 로키: 유스프를 만나고 오는 길에
(오후 12:37:28) 로키: 플로리앙은 문득 시내에 큰 도서관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후 12:37:39) 로키: 정말 개종하는 것이 그의 길이라면
(오후 12:37:44) 로키: 몇 가지 먼저 알아봐야 할지도요.
(오후 12:37:58) 플로리앙: '성전이라도 봐두는게 좋을까.. 혹시 율법에 매여 스스로를 더 부자유스럽게 할지도 모르겠지'
(오후 12:38:06) 플로리앙: -도서관으로 향하죠
(오후 12:38:40) 로키: 천장이 높고 책이 꽉꽉 들어찬 도서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그러나 조용히 오가는군요.
(오후 12:39:05) 로키: 사서가 가리킨 대로 성전을 비치한 서가로 온 그는
(오후 12:39:22) 로키: 서가에 이미 와있는 사람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후 12:39:55) 로키: 두루마리를 하나 펴놓고 읽고 있고, 옆에는 시종이 날카로운 눈으로 주변을 살피고 있군요.
(오후 12:40:09) 로키: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서 독서에 열중한 모습에
(오후 12:40:17) 로키: 플로리앙은 왠지모르게 순간 마리사를 생각합니다.
(오후 12:40:23) 로키: 아미르 지각력
(오후 12:40:35) 아미르: 4d3 -8
(오후 12:40:35)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1+3+2) -8 = -1 입니다.
(오후 12:40:45) 플로리앙: '묘한 분위기로군... 어딘가 높은 집안의 자제인가....'
(오후 12:40:47) 아미르: [독서 중이라..]
(오후 12:41:03) 로키: 괜찮은 지각력
(오후 12:41:20) 로키: 아미르는 누군가 이쪽 서가로 들어오는 인기척을 느낍니다.
(오후 12:41:37) 아미르: 신경쓰지 않고 두루마기를 읽어나갑니다.
(오후 12:41:46) 로키: 옆에서 카림이 그를 인지는 하지만 주인의 독서를 방해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움직이지는 않는군요.
(오후 12:41:50) 로키: 플로리앙 수사
(오후 12:42:16) 플로리앙: 4d3 -8
(오후 12:42:16)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3+3+2) -8 = 1 입니다.
(오후 12:42:22) 플로리앙: 괜찮은 수사
(오후 12:42:24) 플로리앙: (오오)
(오후 12:42:42) 로키: 플로리앙은 그를 이전에 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오후 12:42:50) 로키: 마리사의 혼인축하사절이었었죠.
(오후 12:42:55) 로키: 이름이 아미르.. 황자라고 했던가요.
(오후 12:43:07) 플로리앙: '절름발이 황자!...' -눈썹을 꿈틀
(오후 12:43:20) 로키: (그 그렇게 기억이! 하긴 사란티움에서의 별칭도 아마(..))
(오후 12:43:31) 아미르: (..)
(오후 12:43:46) 플로리앙: -재빨리 무슨 책을 보고 있는지 스윽 살피죠
(오후 12:44:15) 로키: 제목을 보니 아샤르교의 성전, 별빛의 서 2권이군요.
(오후 12:44:30) 로키: 낡아보이는 양피지 필사본입니다.
(오후 12:44:51) 로키: 황자 옆의 시종은 움직이지는 않지만 그에게 경고하는 눈빛을 보내는군요.
(오후 12:45:21) 로키: 보통 시종의 옷차림이지만, 척 봐도 상당한 전투훈련을 받았습니다.
(오후 12:45:39) 플로리앙: '외국에 사절로 파견될 정도의 인정을 받는 황자가... 굳이 이런 시간에 성전을 보고 있다는 말이지...'
(오후 12:46:05) 플로리앙: -이쪽도 가서 성전을 꺼내서는 그 근처에 앉아 펼치죠
(오후 12:46:10) 로키: 이 친구 역시 뭔가 낯이 익군요, 그때 황자를 따라와서 그런가.. 하지만 그보다 더 최근의 기억입니다. 왠지 모르게 하쉬르가 생각나는군요.
(오후 12:46:27) 아미르: (아직 나흐만 황궁 사정사에 대해서 몰랐던 플로리앙이었군요..)
(오후 12:46:37) 로키: (그러고 보니 별빛의 서는 다 아카브어일 듯도..)
(오후 12:46:45) 로키: (번역이 금지되었다면 말이죠)
(오후 12:46:46) 아미르: (넵..아카브어일 듯)
(오후 12:46:58) 로키: (플로리앙 아카브어 하던가요?)
(오후 12:46:58) 플로리앙: (헐 망(...))
(오후 12:47:03) 플로리앙: (투란밖에 몰라(...))
(오후 12:47:09) 아미르: (모르니까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겁니다)
(오후 12:47:14) 로키: (그렇죠)
(오후 12:47:21) 아미르: (이 구절 뭔가요.. 하고)
(오후 12:47:23) 로키: 근데 이건 뭐가 뭔지 모르겠는 언어로군요
(오후 12:47:32) 로키: 구불텅 구불텅..
(오후 12:47:42) 로키: (아미르가 든 건 투란어 주해서였다든가)
(오후 12:48:10) 플로리앙: '미치겠군.......' -머리를 긁적 긁적
(오후 12:48:21) 플로리앙: (아니면 저쪽이 먼저 말을 걸어주는게...)
(오후 12:48:30) 플로리앙: -책을 거꾸로 들고서 머리를 긁적이고 서있죠(....)
(오후 12:48:35) 플로리앙: (누가봐도 이건(...))
(오후 12:48:36) 아미르: "#@%ㅛ&*ㅠㅗㅓ@%&@&" 가끔 아카브어로 중얼중얼
(오후 12:48:45) 로키: 황자 옆의 시종이 입꼬리를 올리며 작게 웃습니다.
(오후 12:48:51) 로키: (훗..(..))
(오후 12:48:57) 로키: 아미르에게도 그 소리가 들리는군요.
(오후 12:49:23) 로키: (서로 상대가 먼저 말걸어주기를 바라고 있어 이거슨 연애?! (...))
(오후 12:49:41) 플로리앙: (...)
(오후 12:49:42) 아미르: 읽던 것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카림에게 무슨 일이냐고 눈짓합니다
(오후 12:49:54) 로키: 카림은 죄송하다는 뜻으로 눈을 내리뜨면서도
(오후 12:49:59) 플로리앙: -계속해서 책을 거꾸로 바로 번갈아들며 고개를 갸웃 갸웃(...)
(오후 12:50:03) 로키: 서가 구석에 선 사람을 슬쩍 가리키는군요.
(오후 12:50:23) 로키: 전의 그 외국 용병이 빛의 서를 거꾸로 들고 갸웃거리고 있습니다.
(오후 12:50:32) 아미르: 알았다는 뜻으로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오후 12:50:49) 아미르: 다가가서 헬라 어로 말해줍니다. (샤란티움에서 쓰는 것이 헬라 어 맞죠?)
(오후 12:50:54) 로키: (예)
(오후 12:50:56) 아미르: "그거 반대로 드셨습니다."
(오후 12:51:19) 플로리앙: "...아... 그랬습니까?...;;;;" -멋쩍은 표정으로 피식 웃으며 책을 바꿔 들죠
(오후 12:51:19) 로키: 카림은 구경거리가 생긴 듯 어슬렁어슬렁 따라옵니다.
(오후 12:51:50) 플로리앙: "이거... 한번 읽어볼까 해서 찾아왔는데 뜻밖에 투란어 해석본이 없을줄은 생각도 못했군요...." -난처하다는 표정으로 씨익
(오후 12:52:10) 아미르: "아샤르께서는 원본 그대로 전해지길 원하셨기 때문이지요."
(오후 12:52:34) 플로리앙: "음... 저는 보시다 시피 외국인이라 잘 모르지만..."
(오후 12:52:53) 플로리앙: "만약 그분께서 정말로 모든이를 긍휼히 여기신다면... 좀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말씀을 접하기를 원치 않으실까요?...."
(오후 12:53:03) 아미르: ".. 바다 건너에서는.. 각자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신의 뜻이 왜곡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만.."
(오후 12:53:26) 플로리앙: (그러고 보니 이때까지 성경도 라틴어로만 나왔으려나요)
(오후 12:53:39) 아미르: (그렇겠네요 ㅠㅠ 아 저 대목 바꾸어주세요..)
(오후 12:53:53) 아미르: ".. 바다 건너에서도 역시 팔란틴으로 신의 뜻을 전달하지 않는지요?"
(오후 12:53:53) 로키: (뭐라고 바꿀까요)
(오후 12:53:59) 로키: (예)
(오후 12:54:07) 플로리앙: (태양의 서 일지도(...))
(오후 12:54:11) 로키: (ㅋㅋ)
(오후 12:54:26) 로키: (따라서 플로리앙처럼 팔란틴 일자무식은 신앙이 뭔지 에헤라디야~)
(오후 12:54:38) 플로리앙: "이건 제가 바다 건너편에 있을때부터 생각했던겁니다. 어차피 무지렁뱅이들은 신의 말씀을 접할수가 없었지요. 그곳에서도" -쓴웃음
(오후 12:54:54) 로키: (그러고 보니 사란티움에서는 동방정교회니까 헬라어 성경도 있을지도요)
(오후 12:54:55) 아미르: "그렇지요.. 태양의 서 역시"
(오후 12:55:21) 아미르: "샤란티움에 계셨다면 헬라 어 번역본도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오후 12:55:27) 아미르: 하고 덧붙여요.
(오후 12:55:36) 로키: (그런 거 관심있을 리가)
(오후 12:55:45) 아미르: [아미르 같은 유형이나 하악하악 +ㅛ+]
(오후 12:56:13) 로키: (오오 난 외웠지만 고국의 도서관으로 가져가야 해!)
(오후 12:56:25) 아미르: (ㅇㅇ)
(오후 12:56:32) 플로리앙: "글쎄요... 그곳에 있을때 역시 저는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었던듯 하군요" -약간은 슬픈듯한 미소
(오후 12:56:51) 아미르: "그렇군요."
(오후 12:56:57) 플로리앙: '네야...' -가지고 있던 성전을 서가에 다시 꽂아 넣음
(오후 12:57:01) 로키: (네야의 서(?))
(오후 12:57:10) 로키: 아미르 공감
(오후 12:57:13) 아미르: (저기서 종교 없다고 하면 "뭥미! 종교가 없다니... 하나라도 어여 들어요" 하고 아미르 펄쩍 뛸지도)
(오후 12:57:29) 아미르: 4d3 -8
(오후 12:57:2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2+3+2+1) -8 = 0 입니다.
(오후 12:57:34) 로키: 대단
(오후 12:57:41) 로키: 플로리앙 친화력
(오후 12:57:49) 플로리앙: 4d3 -8
(오후 12:57:49) dicebox: (notice) None님의 굴림은 4d3 (1+2+2+3) -8 = 0 입니다.
(오후 12:57:54) 플로리앙: 보통
(오후 12:58:07) 로키: 아미르는 이 남자가 말하는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군요
(오후 12:58:28) 로키: 이 남자는 사란티움에 있을 때 어떤 다른 존재에 절대적으로 헌신했습니다.
(오후 12:58:33) 로키: 종교라고 할 만할 정도로..
(오후 12:58:43) 로키: 그리고 지금은 더 이상 그 헌신의 대상이 없군요.
(오후 12:58:56) 로키: 어쩌면 그래서 다른 의지할 데가 필요한 걸까요.
(오후 12:58:56) 아미르: "..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리셨습니까?
(오후 12:59:06) 로키: (오얼 직설적)
(오후 12:59:29) 아미르: "순간적이지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후 12:59:32) 플로리앙: "네. 하지만 이젠 달리 할일이 생겼지요 대신에...." -이번엔 좀 섬뜩한 웃음
(오후 12:59:52) 로키: 카림은 어느새 플로리앙 뒤에 돌아가서 서 있습니다.
(오후 1:00:03) 아미르: "아샤르께서 죽은이에 대한 보복은 주어진 의무라 하셨습니다만.."
(오후 1:00:04) 로키: "죽은 자들에 있어 보복은 너희에게 주어진 의무이니"
(오후 1:00:08) 로키: 그는 조용히 읽습니다.
(오후 1:00:14) 아미르: [두둥!]
(오후 1:00:14) 로키: (헐 절묘한 타이밍(?))
(오후 1:00:23) 플로리앙: "...그런 구절이 있습니까?....." -눈을 번뜩이며
(오후 1:00:28) 로키: "되갚음의 법 안에는 생명이 있나니라, 오 배움 있는 자들이여, 너희들이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오후 1:00:37) 아미르: [카림!!!!!!!!!!!!!!!!!!!!!1]
(오후 1:00:46) 아미르: "카림."
(오후 1:00:59) 로키: "아, 예 황자님."
(오후 1:01:13) 로키: 그는 슬그머니 다시 아미르 곁에 섭니다.
(오후 1:01:16) 플로리앙: '그런 내용이 있단 말이지....'
(오후 1:01:25) 로키: "세ㅎ.. 아니, 저도 몇 가지 배워서.."
(오후 1:02:10) 아미르: "배우는 것에는 귀천이 없나니.. 아샤르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네."
(오후 1:02:13) 아미르: "하지만..."
(오후 1:02:27) 아미르: (저 사람을 봐! 복수하려고 이용하는 거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후 1:02:31) 로키: (....)
(오후 1:02:38) 로키: (뭐 그러니 황자님이 바로잡아주셔야 (?))
(오후 1:03:03) 로키: 카림은 정확한 의중을 모른 채 아미르의 눈치를 보며 굽신거리는군요.
(오후 1:03:07) 플로리앙: "성전에 그런 말이 나와 있다면... 그것 역시 신의 뜻이라는 것이겠지요."
(오후 1:03:18) 로키: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저 이단자!)
(오후 1:03:32) 아미르: (ㅜㅜㅜ)
(오후 1:03:35) 로키: (그러고 보니 저 위에 대사 겹친 게 아미르와 카림이 동시에 말하고 읽은 것이었으면)
(오후 1:03:44) 로키: (꽤나 무서운 대목이었을 듯(..))
(오후 1:03:55) 아미르: (ㅇㅇ 그게 맞아요)
(오후 1:04:01) 로키: 눈앞하고 등뒤에서 동시에 목소리가 같은 말을(..)
(오후 1:04:02) 아미르: (동시일 듯)
(오후 1:04:14) 플로리앙: '저런 말이 정말로 성전안에 기록되어 있다면. 명분을 만드는데 종교적인 딜레마는 없다.'
(오후 1:04:23) 플로리앙: -입꼬리를 쓰윽
(오후 1:04:25) 로키: (아마 카림은 아카브어를 그대로 읽고, 아미르는 투란어로 말한 차이)
(오후 1:04:32) 아미르: (ㅇㅇ)
(오후 1:04:37) 로키: (정말 기묘하잖아(..))
(오후 1:04:46) 아미르: (아 헬라어예요)
(오후 1:05:00) 로키: (아 그렇겠군요)
(오후 1:05:02) 아미르: (플로리앙이 샤란티움에서 건너온 사람이니까 최대한 배려를..)
(오후 1:05:09) 로키: (아미르 저 이교도 좀 사람 만들어보십..)
(오후 1:05:17) 로키: 저 남자의 표정은 뭔가 섬뜩하군요.
(오후 1:05:20) 아미르: (어무니 고향 마기아로스 사람인 걸 알았다면 마기아로스 어로 만들었을 걸요)
(오후 1:05:30) 로키: 이 구절을 그대로 복수를 향한 비수로 쥔 듯이..
(오후 1:05:41) 플로리앙: "흥미로워지는군요. 알고 싶어집니다. 별의 서... 아샤르의 성전에 대해서 말입니다."
(오후 1:06:24) 아미르: "아샤르께서는 자신의 뜻을.. 자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오후 1:06:50) 로키: (그러고 보니 그와 관련해서는 이런 얘기도 있죠)
(오후 1:06:55) 아미르: (ㅇㅇ)
(오후 1:06:58) 로키: (예언자의 사위인 알리가 성전을 치르고 있었는데)
(오후 1:07:11) 로키: (적이 자신의 얼굴에 침을 뱉으니까 갑자기 죽이지 않을 테니 그냥 가라고..)
(오후 1:07:20) 로키: (나는 신을 위한 성전을 하고 있었지만)
(오후 1:07:35) 로키: (지금 그대를 죽이며 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가한 모욕 때문에 죽이는 것이니 죽일 수 없다고..)
(오후 1:07:41) 플로리앙: "그러니 제가 저 성전을 읽고 공부할수 있었다면 참으로 좋았을텐데요... 일부밖에 그 내용을 모르니 안타까운 노릇입니다."
(오후 1:07:51) 플로리앙: (그거... 인격자라고 해야하나 꽉 막혔다고 해야하나(...))
(오후 1:08:00) 로키: (일맥상통 아닌가염 (?))
(오후 1:08:03) 아미르: (근데 그거시 아미르 타입일 듯 ㄷ)
(오후 1:08:15) 아미르: (아미르 말 뜻도 거의 비슷할 걸요)
(오후 1:08:19) 로키: (플로리앙의 염원과 아미르의 종교적 신념 사이의 긴장이라.. 재밌군요 ㅋㅋ)
(오후 1:08:25) 로키: (예 그래서 그 얘기가 생각났었죠)
(오후 1:09:06) 아미르: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섭니까?"
(오후 1:09:14) 아미르: "아니면.."
(오후 1:09:27) 플로리앙: "신의 뜻을 올바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런걸 이야기 하는것이 의미가 있습니까?" -이제는 좀 능글맞아진 표정
(오후 1:09:36) 로키: (악마화의 시작인가(..))
(오후 1:09:40) 플로리앙: (...)
(오후 1:09:51) 아미르: '너희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아샤르의 길로써 대적하라'는 말씀을 빙자해서..
(오후 1:09:53) 로키: (종교를 공부하더니 갑자기 물만난 고기)
(오후 1:10:06) 아미르: (조용조용히.. 하지만 헬라어로..)
(오후 1:10:10) 플로리앙: (성직자들이 골아픈게 저런놈들이라고 해도 일단 가르쳐서 개심시켜보려 노력하지 않을수가 없다는거죠)
(오후 1:10:17) 로키: (ㅋㅋ)
(오후 1:10:30) 로키: (플로리앙하고 더 절묘하게 맞는 구절도 있네요)
(오후 1:10:45) 아미르: "사적인 감정을 채우려고 한 것이 아닐지요.. 그 대포처럼 말입니다."
(오후 1:10:47) 로키: ('그들은 벽을 두른 성과 벽 뒤에서가 아니면 너희와 싸우려 하지 않는도다')
(오후 1:11:36) 플로리앙: "그 대포는 나흐만을 대표하시는 술탄을 위해서 만든 것입니다. 사적인 감정이라니요." -고개를 저으며
(오후 1:11:44) 아미르: "안정성과 내구도는 무시하셨더군요." 하고 빙긋 웃습니다.
(오후 1:11:45) 플로리앙: (교묘하게 넘긴다(...))
(오후 1:11:47) 로키: (오오 위선을 배우고 있어)
(오후 1:11:59) 플로리앙: "그때 보여드릴수 있었던것은 그것뿐이었습니다" -씨익
(오후 1:12:10) 아미르: "물론 저는 책으로 몇 번 접해보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요. 장인이신 당신이 더 잘 알겠지요."
(오후 1:12:22) 로키: (아미르를 위해서라면 이런 구절도 있죠)
(오후 1:12:34) 아미르: (ㅇㅇ +ㅅ+ 너무 좋네요..)
(오후 1:12:38) 로키: ('너희에 대적하는 자들에게 신의 길로써 대적하라'..에 이어서)
(오후 1:13:01) 로키: ('그리고 정도를 넘지 말 것이니, 신께서는 정도를 넘는 이들을 사랑하지 않으시는도다.')
(오후 1:13:34) 플로리앙: "내가 누군지 알고 계셨군요. 그렇다면 저도 시치미를 떼고 있을수가 없겠습니다. 황자전하" - 빙긋
(오후 1:13:37) 아미르: "정도를 넘지 말 것이니, 아사르께서는 정도를 넘는 이들을 어여삐 여기시지 않는도다."
(오후 1:13:51) 로키: (조쿤요..ㅎㅎ)
(오후 1:13:52) 플로리앙: -흠칫
(오후 1:14:14) 플로리앙: "여러가지로 흥미롭군요... 저는 여기 오기 전까지 고민하던 어떤 문제에 대해서 답이 보이는것 같습니다."
(오후 1:14:17) 플로리앙: -씨익
(오후 1:14:22) 로키: ('정도를 넘는 자들은 찾는 대로 죽일 것이며, 그들이 너희를 몰아낸 곳에서 그들을 몰아낼지니...이것이 믿지 않는 자들의 포상이니라.')
(오후 1:14:36) 로키: (이거 뭔가 플로리앙한테 딱 맞는 종교?!)
(오후 1:14:45) 아미르: 그 다음 구절을 생각하고 살짝 한숨...
(오후 1:14:59) 아미르: (의외로 현실적이면서도 무서운 종교죠.. 저기가 ㅠ)
(오후 1:15:04) 로키: (물론 플로리앙이 생각하기에는)
(오후 1:15:10) 로키: (정도를 넘은 건 네야를 죽인 황제..)
(오후 1:15:22) 플로리앙: (그렇지요. 종교경전이라는게 그래요)
(오후 1:15:40) 플로리앙: (다 가져다 붙이기 나름이라. 찾으려하면 얼마든지 그 안에서 명분도 찾을수 있고.. 야심가들에겐 편리할수 있죠)
(오후 1:15:51) 로키: (그렇죠)
(오후 1:16:13) 플로리앙: '그나저나 이 황자는 왜 이렇게 종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을까. 희한한 일이군'
(오후 1:16:14) 아미르: "당신이 샤란티움에서 건너온 용병대들의 대장이라는 것 정도 밖에 모른답니다."
(오후 1:16:18) 플로리앙: -고개를 갸웃하며 그를 쳐다보죠
(오후 1:16:43) 로키: (대학..자..)
(오후 1:16:47) 아미르: (ㅇㅇ)
(오후 1:16:57) 플로리앙: "높으신분들이 종교에 대해서 그렇게나 신실하게 관심이 있다는건 놀라운 일이군요."
(오후 1:17:00) 아미르: (유명하죠.. 하지만 플로리앙은 거기엔 관심이 없을테니..)
(오후 1:17:22) 로키: (그렇죠, 알 이유도 없고)
(오후 1:17:28) 아미르: (ㅇㅇ)
(오후 1:17:33) 로키: (아부 바크르의 이슬람 군대 십계명도 참고가 되겠군요)
(오후 1:18:19) 로키: (배신하거나 바른 길에서 벗어나지 말지어다. 시신을 상해해서는 안 된다. 아이와 여자, 노인을 죽이지 말지어다. 나무를 해하지 말고 불로 태우지 말지어다, 등등)
(오후 1:18:39) 로키: (황제는 여자와 아이를 죽인 자 -> 어디가서나 죽여야 할 정도를 넘은 자)
(오후 1:18:43) 플로리앙: (...)
(오후 1:18:44) 로키: (이거 편리한데? (...))
(오후 1:18:52) 플로리앙: (코에걸면 코걸이라니까요(...))
(오후 1:18:56) 아미르: (ㅇㅇ)
(오후 1:19:15) 로키: "정말 모르신다는 말입니까."
(오후 1:19:24) 아미르: "무엇을 말입니까."
(오후 1:19:24) 로키: 시종은 여전히 재밌어하는 기색입니다.
(오후 1:19:29) 플로리앙: "음?..." -눈썹을 꿈틀하며
(오후 1:19:55) 로키: "아미르 황자께오서는 아샤르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제국 제일의 학자이신 것을 말이오."
(오후 1:20:01) 플로리앙: "저분이 황자전하시고. 사란티움에 파견되어 올정도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건 알고 있소만.. 다른건 전혀 모르겠는데... 내가 뭘 모르고 있는지 가르쳐 주시겠소?"
(오후 1:20:02) 로키: 시종은 아주 자랑스럽게 말하는군요.
(오후 1:20:06) 플로리앙: "허...."
(오후 1:20:11) 로키: (위에는 순서를 바꾸면 되겠군요)
(오후 1:20:15) 플로리앙: -다시 눈썹을 꿈틀
(오후 1:20:20) 로키: (이게 자기가 하기 어려운 자랑을 해주는 케이스(..))
(오후 1:20:23) 아미르: "그 정도는 아닙니다.."
(오후 1:21:11) 플로리앙: '황자이자. 성전을 연구하는 대 학자라....'
(오후 1:21:46) 플로리앙: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다시 그를 쳐다보죠
(오후 1:21:51) 아미르: "이스마일 파샤나 제자이신 하비브..(좀 줄줄 이름을 대고) 재무관 유스프(또 이름을 대고) 등등이 저보다 뛰어나니까요."
(오후 1:22:20) 플로리앙: '과연... 유수프란놈이 여기까지 생각을 했을까 과연?....' -눈을 가늘게 뜨고
(오후 1:22:35) 로키: (아미르를 때맞춰 도서관에 보내는 공작을! (...))
(오후 1:22:39) 아미르: [했으메.. ㅠ 유데레]
(오후 1:23:00) 로키: "그분들은 별들에 눈을 두지 않고 법이나 돈을 우선 생각하는 분들이 아니옵니까, 황자전하."
(오후 1:23:06) 로키: 시종이 점잖게 말하는군요.
(오후 1:23:23) 로키: (우히히히 우리 쥔님이 최고여!)
(오후 1:23:23) 플로리앙: "성전을 좀 공부해봤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투란어로된 해석본 같은걸 구할수 없을지요?...."
(오후 1:23:24) 아미르: "다른 방식으로 아샤르의 뜻을 실현시키고 계실 뿐이네."
(오후 1:23:35) 로키: (카림에게 이런 귀여운 면이 있을 줄이야..)
(오후 1:23:39) 플로리앙: (...)
(오후 1:23:51) 플로리앙: 9이래서 무조건 혼자 있는거보단 누구랑 부데껴야 된다니까(...)))
(오후 1:23:51) 아미르: "해석본이라면.."
(오후 1:23:56) 플로리앙: (그래야 인물이 깊어짐(...))
(오후 1:23:59) 아미르: (ㅇㅇ)
(오후 1:24:02) 로키: (그렇죠..ㅋㅋ)
(오후 1:24:13) 아미르: (공식적으로 없고.. 아미르가 따로 해놓는 건 있을 법 한데..)
(오후 1:24:14) 로키: (초기부터 카림하고 네야는 좀 한 세트로 생각하기는 했어요)
(오후 1:24:19) 아미르: (과연 말할 것인가...)
(오후 1:24:23) 아미르: (두둥?!)
(오후 1:24:36) 로키: (천민으로서의 자아실현이랄까.. 윗분을 모시는 데서 긍지와 가치를 찾는다는 점에서요)
(오후 1:24:49) 로키: (물론 원하신다면 카림과 가슴아픈 사랑을 하셔도 좋습 (?))
(오후 1:25:15) 아미르: (.. 세하라랑 이쁜 사랑하는 부하를.. 따스한 마음으로 지켜보겠어요..)
(오후 1:25:17) 플로리앙: '한번 찔러볼까'
(오후 1:25:47) 로키: "그, 황자님도 한동안 해석본 작업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카림이 생각난 듯 말하는군요.
(오후 1:25:52) 플로리앙: "제가 만약 성전에 정통한 학자라면. 평민들도 성전을 접할수 있도록. 해석본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꺼 같기도 하군요. 참으로 가슴아픈일이 아닙니까?. 성전을 소수만 접할수 있다는건"
(오후 1:25:58) 플로리앙: -거의 동시에 말했다고 하죠
(오후 1:26:08) 플로리앙: '역시...' -빙긋
(오후 1:26:14) 로키: 시종은 말해놓고 스스로 말을 주워담고 싶은 표정이 됩니다.
(오후 1:26:29) 로키: "그러니까... 저 이교도 양반 말대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뜻이지요."
(오후 1:26:31) 로키: 험험..
(오후 1:26:54) 아미르: "카림, 그만 돌아갈 준비를 하세.."
(오후 1:27:03) 로키: "아 예, 황자전하."
(오후 1:27:07) 아미르: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 스리슬쩍 빠져나가기 스킬을 시전합니다.]
(오후 1:27:11) 플로리앙: "성전에 참으로 정통한 대학자께서 해석해놓은 성전이라면 신의 뜻을 잘못 전할 가능성은 그야말로 희박하다고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 그게 아니라면..."
(오후 1:27:22) 로키: (근데 그럼 어떡해요! 플로리앙하고 얽히는 게 목적이 아닌가요?)
(오후 1:27:36) 플로리앙: " '아카브인이 아닌자 성전을 접할자격이 없도다' 라고 생각할수밖에....." -한숨
(오후 1:27:45) 아미르: 가려다가 멈추고.. "그런 의도는 아닙니다만.."
(오후 1:27:47) 플로리앙: (...)
(오후 1:27:48) 로키: (사실 이 방안에 아카브인은 아무도 없지만..)
(오후 1:27:51) 플로리앙: (마귀다(...))
(오후 1:27:56) 아미르: [.. 악마다.. ㅠ]
(오후 1:28:02) 로키: (마왕)
(오후 1:28:09) 아미르: [플로리앙 ㅠㅠㅠ]
(오후 1:28:47) 플로리앙: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이교도인 제가 그 해석본을 가지고 신의 말씀을 공부하는것 또한 값있는일이 아닐른지요?..."
(오후 1:28:58) 로키: "진정 그대가 나흐만 제국의 황자께서"
(오후 1:29:08) 로키: "직접 만드신 귀중한 해석본으로 공부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오?"
(오후 1:29:15) 로키: 시종은 엄격하게 그를 꾸짖는군요.
(오후 1:29:42) 로키: (게다가 해석본을 만든 것 자체가 외부에 공개되면 문제가 될 수도..)
(오후 1:29:43) 플로리앙: "신의 광휘가 자격있는 자만을 선택해 비쳐지지는 않을테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빙긋 웃으며 카림에게
(오후 1:29:51) 로키: (아샤르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말씀을!)
(오후 1:29:54) 아미르: (ㅇㅇ)
(오후 1:30:21) 로키: "하아.. 정말 외국인에 이교도라 뭘 모르는군."
(오후 1:30:33) 로키: 카림은 말해도 되느냐는 듯 아미르를 보는군요.
(오후 1:30:55) 아미르: 무표정하게 허락한다는 제스처를 취합니다.
(오후 1:31:12) 로키: "해석본은... 그런 것이 존재한다손 쳐도..."
(오후 1:31:30) 로키: "그 자체로 만든 이를 곤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란 말이오."
(오후 1:31:36) 로키: "아무리 좋은 의도로 만들었다고 쳐도!"
(오후 1:31:49) 플로리앙: "그렇습니까?... 이런 제가 큰 실례를 했군요."
(오후 1:32:11) 아미르: ".. 대략적인 내용이라면 알려줄 수 있지요.."
(오후 1:32:22) 로키: 카림은 놀라서 아미르를 곁눈질하는군요.
(오후 1:32:54) 아미르: "그게 해석본보다 훨씬 낫지 않겠습니까?"
(오후 1:33:30) 플로리앙: '종교인들은... 모두를 구원하려 하지. 그게 어떤 악인이라 해도..... 그런 의미에서 당신은 진짜 종교인이로군. 아미르 황자' -쓴웃음을 슬쩍 짓고는
(오후 1:33:36) 로키: (ㄷㄷ)
(오후 1:33:38) 플로리앙: "제가 그런 영광을 가질수 있겠습니까?" -놀라는 표정
(오후 1:33:45) 로키: 카림은 마치 거절하라는 듯 플로리앙에게 눈을 부라리는군요.
(오후 1:33:46) 아미르: ".. 저보다 나은 학자들을 찾아가보시는 것도 권유합니다만."
(오후 1:33:50) 로키: (안 돼 임마! 안 돼!!)
(오후 1:33:54) 플로리앙: (...)
(오후 1:34:19) 아미르: (하다보면 은근히 마리사 남자버전인 듯.. 아미르 ㄷ)
(오후 1:34:29) 플로리앙: (이건 이슈가 되겠군. 대학자이자 황자인 아미르에게 '그 용병'이 찾아가서 성전을 배운다더라. 이런거)
(오후 1:34:31) 로키: (오오 그러면 카림은 네야 남자버전 (?))
(오후 1:34:34) 플로리앙: (아이 좋군(...))
(오후 1:34:45) 로키: (카림이 네야 남자버전이면 좋대요 (수근))
(오후 1:34:47) 플로리앙: "그렇게만 해주실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오후 1:34:49) 플로리앙: (아니 그게 아니라(...))
(오후 1:35:10) 로키: 시종은 더욱 눈을 부라리지만, 막을 방법은 없어보이는군요.
(오후 1:35:23) 로키: (오랜만에 실력발휘해서 저거 자는 동안에 목을 그어버릴까 심각하게 고민)
(오후 1:35:30) 아미르: ".. 그럼 여유가 될 때 연락하시오."
(오후 1:35:50) 로키: (안 됩니다 황자전하!! 침묵의 절규가 울리는 것은 기분탓(?))
(오후 1:35:51) 아미르: (카림 ㅠㅠㅠㅠ)
(오후 1:36:11) 플로리앙: "감사합니다. 이거... 정말로 큰 선물을 받게 되었군요. 뜻하지 않게 말입니다" -환하게 웃죠
(오후 1:36:26) 로키: (오우 마이 알라(...))
(오후 1:36:35) 아미르: (오우 ㅠㅠ)
(오후 1:36:48) 플로리앙: '...아무리 성전이나 파고 있다고 해도 황자는 황자다. 인맥에. 전쟁의 명분에.. 개종에... 이것보다 좋을순 없겠지'
(오후 1:37:01) 플로리앙: -정말로 환한 미소(...)
(오후 1:37:11) 로키: "시간이 늦어지십니다, 황자전하." 시종은 거의 체념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오후 1:37:43) 아미르: "알겠네.."
(오후 1:37:47) 로키: (푸하.. 지금 보는 위키피디아 기사에 재밌는 얘기가)
(오후 1:37:54) 로키: (가끔 전쟁포로교환의 대가로)
(오후 1:37:54) 아미르: ".. 그리고 아까 그 다음 구절은.."
(오후 1:38:08) 로키: (글 아는 포로가 이슬람 신도 열 명에게 글을 가르치면 풀려나는 예도 있었다고..)
(오후 1:38:27) 아미르: '정도를 넘는 자들은 찾는 대로 죽일 것이며, 그들이 너희를 몰아낸 곳에서 그들을 몰아낼지니...이것이 믿지 않는 자들의 포상이니라.
(오후 1:38:46) 아미르: 하고 아카브 어로 말해줍니다
(오후 1:38:56) 로키: (모르겠어염 황자님(..))
(오후 1:38:58) 아미르: 플로리앙이 듣기엔 심각하게 "15ㅛ1ㅕ1ㅕ@!#!^쑈"
(오후 1:39:16) 로키: 그 말에 시종은 침을 삼키며 플로리앙의 얼굴을 살피는군요.
(오후 1:39:21) 아미르: (분위기를 듣자면 뭔가 무시무시한 구절..)
(오후 1:39:24) 로키: (군침 잘생겼다 헤헤(..))
(오후 1:39:28) 플로리앙: (...)
(오후 1:39:44) 로키: 하지만 그 옛 언어로 울리는 말은
(오후 1:39:57) 로키: 뭔가 장중하면서도 불길해서
(오후 1:40:10) 로키: 순간 구름이 해를 가린 듯 주변이 어두운 기분이 듭니다.
(오후 1:40:15) 플로리앙: '어감이라는건 만국 공통이지. 무서운 구절이라고? 그런건 많을수록 좋다'
(오후 1:40:21) 플로리앙: -씨익
(오후 1:40:31) 플로리앙: "그럼 조만간에 연락드리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후 1:40:34) 아미르: [플로리앙 무서워요 ㅠ]
(오후 1:40:36) 플로리앙: -꾸벅 인사하고는 물러나죠
(오후 1:40:51) 로키: (악마화가 종교에서 시작하다니 이건 뭔가 의외이면서도(..))
(오후 1:41:28) 플로리앙: (이런거 좋아하시잖(...))
(오후 1:41:32) 로키: (캬캬)
(오후 1:41:38) 플로리앙: (전쟁의 명분이 종교에서 시작되는것도 재밌고(...))
(오후 1:41:46) 로키: "마음도 넓으십니다, 전하."
(오후 1:41:51) 로키: 카림은 투덜거리는군요.
(오후 1:42:00) 로키: "저런 외국인 이교도를.."
(오후 1:42:15) 아미르: "...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존재이지.."
(오후 1:42:20) 플로리앙: (죽이기도 쉬워요. '자 선택해라 성전을 밟고 침뱉은뒤 코란을 받아들래? 아니면 죽을래?)
(오후 1:42:42) 아미르: "... 아샤르께서 그에게 길을 인도해주시길."
(오후 1:42:46) 로키: (그 그건 뭔가 쟈드교식 (?))
(오후 1:43:11) 로키: "별들의 축복이." 카림은 중얼거립니다.
(오후 1:43:20) 플로리앙: (미안. 별로 인도할수 있는 존재가 아니야(...))
(오후 1:43:35) 로키: "가시지요, 황자전하."
(오후 1:43:41) 아미르: "그러지.."
(오후 1:43:55) 로키: 두 사람은 역시 서가를 조용히 떠납니다.
(오후 1:44:11) 아미르: [가면서 역시 그건 세하라에게 배운 건가.. 하고 서로 막 그럴 것 같은..]
(오후 1:44:18) 로키: 책상 위에 펼친 별들의 서 위로는 조용한 오후가 흘러가는군요.
(오후 1:44:31) 로키: (사서 하나가 짜증내면서 다시 꽂아놓을 때까지..(..))
(오후 1:44:36) 아미르: [... 저런 ㅠㅠㅠㅠ]
(오후 1:44:47) 로키: (어허허 뭐 배움에는 귀천이..)
(오후 1:44:58)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1:45:13) 플로리앙: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1:45:25) 로키: 이렇게 의외의 만남이..
(오후 1:45:27) 아미르: 수고하셨습니다
(오후 1:45:29) 플로리앙: 갑자기 입지가 확 늘어난 느낌이군요(배부른 표정으로 배를 두드린다)
(오후 1:45:30) 아미르: 와와 +ㅅ+
(오후 1:45:39) 로키: (배를 밟습..)
(오후 1:45:47) 플로리앙: (...)
(오후 1:46:00) 플로리앙: 다른사람들도 갑자기
(오후 1:46:13) 플로리앙: '용병이 아미르 황자를 찾아가 배우기 시작했다는데요' 하면
(오후 1:46:18) 플로리앙: 벙찔지도 모르겠군요(...)
(오후 1:46:32) 플로리앙: '헐 천잰데?' 뭐 이런 분위기?(...)
(오후 1:46:34) 로키: 이스마일 파샤는 뭐 어느쪽이든 나름 이익이고
(오후 1:46:44) 로키: (황당하기는 하겠지만)
(오후 1:47:09) 로키: 유스프는 무엇이!! 하면서도 나쁘지는 않군.. 하는 쪽일지도요
(오후 1:47:17) 로키: 어차피 플로리앙에게 날개를 달아주기로 작정했다면야
(오후 1:47:39) 플로리앙: 좋군요(...)
(오후 1:47:42) 로키: 따라서 이것이 아샤르의 뜻 (?)
(오후 1:47:45) 플로리앙: 이쪽도 이제 진행이 되기 시작했다(...)
(오후 1:47:49) 로키: 별들을 찬양하라~
(오후 1:47:56) 플로리앙: 찬양! 찬양! (...)
(오후 1:47:58) 로키: 이게 역사 판타지의 맛이군요
(오후 1:48:05) 로키: 역사에서 별거 다 가져오면서도
(오후 1:48:12) 로키: 역사에 구애받지는 않는..
(오후 1:48:28) 로키: 오늘의 최대 수확은 필라브와 쿠란 (?)
(오후 1:48:28) 아미르: ㅇㅇ
(오후 1:48:32) 플로리앙: (...)
(오후 1:48:42) 플로리앙: 필라브라는건
(오후 1:48:46) 로키: (그러나 로그 제목을 필라브와 쿠란으로 했다가는 돌맞을..)
(오후 1:48:46) 플로리앙: 와플같은건가?!(...)
(오후 1:48:54) 아미르: 아츤츤. 유데레를 모두 만난 플로리앙이군요
(오후 1:49:04) 로키: '필라우'군요
(오후 1:49:08) 아미르: 둘 다 내 편으로.. 는 무리겠지만요
(오후 1:49:09) 로키: 아흑 이것도 바꿔야 하나(..)
(오후 1:49:18) 로키: 필라우는 밥이에요
(오후 1:49:25) 아미르: ㅇㅇ
(오후 1:49:26) 로키: 근데 또 필라브라고 하기도 하는군요
(오후 1:49:26) 플로리앙: 어차피 종교에서는 필요한 부분만 빼내면 되니까요(...)
(오후 1:49:29) 로키: 빌어먹을 터키어..
(오후 1:49:34) 플로리앙: 필라프?
(오후 1:49:34) 아미르: 아.. 터키니까
(오후 1:49:38) 플로리앙: 볶음밥 같은건가
(오후 1:49:40) 아미르: 존니 단 과자일지도요
(오후 1:49:41) 로키: Pilav
(오후 1:49:54) 로키: 기름을 섞은 흰밥이라네요
(오후 1:49:58) 로키: 즉 말그대로 밥먹고 있었..
(오후 1:50:00) 플로리앙: 헐 볶음밥
(오후 1:50:01) 아미르: 뭐였더라.. 떡같은 젤리가 있던데
(오후 1:50:05) 아미르: 그거일지도
(오후 1:50:14) 아미르: 그걸 우적우적 먹기에 좋고 [...]
(오후 1:50:24) 로키: ㅋㅋ
(오후 1:50:38) 아미르: 오늘 플로리앙과 만나서 기뻤어라 +ㅅ+
(오후 1:50:43) 아미르: 그리고 무서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후 1:50:49) 로키: 아미르가 본편에도 본격적으로 치고들어왔군요!
(오후 1:50:51) 플로리앙: (...)
(오후 1:51:07) 아미르: 그거슨 두 분이 안계셔서 ㅠㅠㅠ
(오후 1:51:35) 로키: 아미르-마르얌 장면은
(오후 1:51:39) 로키: 어차피 하려던 거기도 했고요
(오후 1:51:50) 아미르: 플로리앙과의 대면 처음 목적은 가볍게 몇 구절 알려주려고 생각했는데..
(오후 1:51:50) 아미르: ㅇㅇ
(오후 1:51:52) 로키: (본편 플레이어들은 2/3가 나를 버리고..)
(오후 1:51:57) 아미르: ㅠㅠㅠㅠ
(오후 1:52:00) 로키: 예, 뭔가 더 깊은 장면이 되었군요
(오후 1:52:21) 아미르: 썩어도 준치라고
(오후 1:52:23) 로키: 더불어 플로리앙의 종교적 실마리가 될 구절들이 생겨서 이미지의 초점? 그런 게 있겠군요
(오후 1:52:27) 아미르: ㅇㅇ
(오후 1:52:50) 로키: 그 구절들을 둘러싼 플로리앙과 아미르의 서로 다른 생각이
(오후 1:53:00) 로키: 다른 단계의 갈등들에 대한 실마리가 되기도 하겠고요
(오후 1:53:04) 플로리앙: 오오(...)
(오후 1:53:33) 로키: 자비와 관용인가, 권력과 처벌인가
(오후 1:53:50) 로키: 나흐만 건너와서 종교가 갑자기 팍 중요해진 것도 재밌고..
(오후 1:53:54) 아미르: ㅎㅎ
(오후 1:54:07) 아미르: 그거슨 다 제가 뿌려놓는 무서운 떡밥들이.. [...]
(오후 1:54:13) 로키: 그렇습(..)
(오후 1:54:19) 로키: 유스프도 오체스님 떡밥이었고요
(오후 1:54:24) 아미르: ㅇㅇ
(오후 1:54:25) 플로리앙: 원래
(오후 1:54:29) 플로리앙: 이런거 저런거가 막 합쳐지면서
(오후 1:54:34) 플로리앙: 생각지도 못했던게 튀어나와야
(오후 1:54:39) 플로리앙: 잘된플레이(...)
(오후 1:54:42) 아미르: ㅇㅇ
(오후 1:54:50) 아미르: 유데레는 정말 제가 만들었지만...
(오후 1:54:50) 로키: 그게 RPG의 재미기도 하고요
(오후 1:54:55) 아미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예요 ㅠㅠㅠ
(오후 1:55:00) 로키: 마스터 한 사람만의 생각이 반영된 플레이는 재미없는..
(오후 1:55:08) 로키: 예, 써먹을 만한 인물이더라고요
(오후 1:55:38) 플로리앙: 귀여운 녀석(...)
(오후 1:55:44) 아미르: 나흐만 편은 묘하게 학자들의 전쟁이 +ㅅ+
(오후 1:56:05) 로키: 그게 나흐만의 성격을 잘 보여주기도 하겠죠
(오후 1:56:08) 아미르: 그리고 카림이 자랑해주다니 ㅇㅇ
(오후 1:56:09) 아미르: ㅇㅇㅇ
(오후 1:56:11) 로키: 원래 학자 인물들이 많아서 그렇기도 하고
(오후 1:56:19) 로키: (이스마일, 하비브, 아미르, 유스프)
(오후 1:56:21) 아미르: 그렇져
(오후 1:56:30) 로키: 또 역사의 반영이라는 느낌도 들고요
(오후 1:56:34) 플로리앙: 원래가 인텔리한 문명
(오후 1:56:39) 로키: 사란티움도 물론 충분히 학자의 전쟁이 될 수 있었지만
(오후 1:56:44) 아미르: ㅠㅠㅠ
(오후 1:56:47) 로키: 그쪽은 또 인물들이 주로 전사라..
(오후 1:57:00) 플로리앙: 아랍인의 관점에서 본 십자군 전쟁에서 보면 아랍인들이 십자군들의 재판이라는걸 보고 기겁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오후 1:57:06) 아미르: ㅇㅇ
(오후 1:57:14) 아미르: 치료하는 걸 보고도 기겁 [...]
(오후 1:57:15) 로키: ㅋㅋ
(오후 1:57:18) 플로리앙: 의료도(...0
(오후 1:57:24) 로키: 그럴 만하겠네요
(오후 1:57:25) 아미르: 저런 무식한 것들 ㅠㅠㅠ
(오후 1:57:30) 아미르: 막 사람 죽인다 ㅠㅠㅠㅠ
(오후 1:57:33) 아미르: 막 요렇게 ㅜㅜ
(오후 1:57:37) 플로리앙: 두통이 있다니까
(오후 1:57:41) 플로리앙: 머리에 악마가 들어서 그렇다고
(오후 1:57:44) 플로리앙: 머리를 다 밀고
(오후 1:57:45) 로키: 이미 중세에 수술도 하던 아랍인들이 보기에 저건 정말 사람 잡는..
(오후 1:57:51) 플로리앙: 십자모양으로 살을 짼 뒤에
(오후 1:57:55) 플로리앙: 두개골에 소금을(...)
(오후 1:57:57) 로키: ㄷㄷㄷ
(오후 1:58:05) 플로리앙: 그걸 수술이라고(...)
(오후 1:58:29) 로키: 그 정도면 정말 두통따위 걱정할 상황이 안 되겠군요
(오후 1:58:32) 로키: 이통치통 (?)
(오후 1:58:51) 플로리앙: 아니 죽어버리면 치료도필요 없고(...)
(오후 1:58:57) 로키: 그것도 그렇습..
(오후 1:59:10) 아미르: 카림이 무식한 이교도들.. 한 이유가 있던 거군요
(오후 1:59:16) 로키: 그렇죠 ㅋㅋ
(오후 1:59:22) 로키: 이번에는 왠지 이전보다 가볍게 나온 카림..
(오후 1:59:31) 로키: 연애를 하더니 사람이 유들유들해졌나..
(오후 1:59:34) 아미르: ㅇㅇ 슬슬 이미지가 잡히시니
(오후 1:59:38) 아미르: .. 연애의 힘 +ㅅ+
(오후 1:59:58) 로키: 허허 형씨 그저 인생의 재미에는 여자 있는 게 최골세~
(오후 2:00:03) 플로리앙: 아니
(오후 2:00:06) 플로리앙: 카림도 연애를 하나(...)
(오후 2:00:10) 아미르: 넵..
(오후 2:00:15) 플로리앙: <-- 더욱더 분노하는
(오후 2:00:19) 로키: 시녀장과 시종장의 알콩달콩한..
(오후 2:00:20) 아미르: 전 세헤라 카림을 지지해요 ㅎ
(오후 2:00:22) 로키: 저런(..)
(오후 2:00:23) 아미르: ㅋㅋㅋㅋ
(오후 2:00:28) 플로리앙: 다들 애인도 있고 망할놈의 세상 불타버려라(...)
(오후 2:00:33) 플로리앙: 화르륵(...)
(오후 2:00:35) 로키: 질투하시는군요 자 사로잡아서 카림을 내 남자로 (?)
(오후 2:01:03) 로키: 헐 난 또 웜?!
(오후 2:01:06) 로키: 날 쫓아다니나?
(오후 2:01:18) 로키: 그러면 또 끊기기 전에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