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케틀루 - 호조 이야기 2

로키: 지난번에는 니알라테피(..뭐였지?)의 위기까지 했던가요
로키: + 호조의 위기..
로키: HP가 몇 남았는지 확인하고 시작하도록 하죠
로키: HP 3 남았고, 움직임을 봉쇄당하고 있는 상황이군요
로키: 호조는 애타게 니알라호테피를 독려하고 있고..
로키: 예, 그래서 니알라호테피는 피카틀루를 보며 움직이지 못하고 있고
로키: 역시 발이 묶인 호조의 안타까운 목소리가 늪지대에 울리고 있습니다!
로키: 다시 피카틀루의 몸이 하얀 정전기로 빛나는데..
MrGloom: 발이 늪지 나무에 걸려서 거꾸로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린상태
MrGloom: "우아아아악 안돼 젠장!" 이라고 말하며 호조는 필사적으로 묶인발을 풀려고시도합니다(체육굴림!)
로키: 쉬운 굴림으로 쳐서 세 개 굴리시길
MrGloom: 3 d 12
MrGloom: 3d12
주사위군: (notice) MrGloom님의 굴림은 3d12 (8+4+11) = 23 입니다.
MrGloom: (뭥미?)
로키: 실패
로키: (쓸데없이 높군요 (?))
로키: 그 순간 "엘드립! 가서 잡아!" 하는 높은 목소리가 들리고
로키: 12면체의 빛이 늪지대의 잿빛을 뚫더니 썩은 생선 냄새 같은 냄새가 주변에 진동합니다.
MrGloom: "우엑!냄새 젠장 뭐야!"
로키: 그리고 개구리 같기도 하고 생선 같기도 한 기묘한 포케틀루가
로키: 달려오더니 피카틀루를 향해 생선 꼬리를 날리는군요!
로키: 2d12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2d12 (5+7) = 12 입니다.
로키: 성공, 피해 7
MrGloom: 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린체로 호조는 썩은생선냄새에 코를 비틀어잡은 채 얼굴을 찡그립니다.
로키: 어라? 끝이네? (..)
로키: 철썩! 소리가 울려퍼지면서
로키: 피카는 "피카!!!" 하고 외마디 소리를 지르더니 벌러덩 넘어져 움직이지 않는군요.
로키: 그리고 니알라호테피도 꿈틀거리며 천천히 결박에서 풀려납니다.
로키: 다시 12면체가 빛나더니 엘드립의 모습은 사라지고
로키: 가벼운 발걸음이 다가오면서 컬티스트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로키: 열세 살 정도 되어보이는, 깜찍한 여자아이입니다.
로키: "난 몰라, 신발을 다 망쳤어."
로키: 파스텔톤 원피스 차림인 여자아이는 진흙 범벅이 된 신발을 보고 울상이 됩니다.
MrGloom: '여자는 질색이야'라고 생각하며 "이봐아!음음..그러니까 신발보다 내 걱정을 좀해주지 그래?썩은생선양!"이라고 말합니다(겁주기)
로키: 굴리시길
로키: 3개
MrGloom: 3d12
주사위군: (notice) MrGloom님의 굴림은 3d12 (8+4+2) = 14 입니다.
로키: 3d12
주사위군: (notice) 로키님의 굴림은 3d12 (11+3+2) = 16 입니다.
로키: 아이는 조금도 기죽지 않고 이제서야 호조를 눈치챈 듯 거침없이 다가옵니다.
로키: "꼭 이렇게 구해줘야겠어, 학교의 왕따씨?" 거꾸로 매달린 호조의 얼굴을 마주보며 아이는 웃습니다.
MrGloom: "뭐...무..뭐?"말을더듬으며 여자아이를 기억해보려고애씁니다.
로키: 학년 판정하시..면 무조건 성공이구나
로키: 여자애들을 그다지 자세히 본 일은 없지만
로키: 이 여자아이는 학교에서 본 기억이 없군요.
로키: "난 이번에 새로 온 전학생이야."
MrGloom: 매달린채로 손가락을펴 여자아이를 가리키며 "하!..흠 그렇다면 말이지 넌 나를 선배로써 존경해야하지..흠 안겟냐?..아닌가?..뭐 아무튼 그렇다는거지"어깨를 으쓱한뒤 한숨쉽니다.
로키: "그런 거 따질 새 없을 것 같은데~ 어서 마담 L에게 피카틀루를 바쳐야 하지 않아?" 여자아이는 기절한 피카틀루를 슬쩍 돌아보며 빙긋 웃습니다.
MrGloom: "무,..무슨?! 너가 어떻게 아는거지?허?"매달린 채로 대롱대롱 쇼크로 힘이빠져서 맥없이 대답합니다.
로키: "그런 건 알 거 없고~" 아이는 까르르 웃는군요.
로키: 그리고는 호조에게 등을 돌리며 돌아섭니다.
MrGloom: "잠깐! 네 썩은생선냄새 나는 포케틀루는..흠.."(포케틀루지식!)
로키: 3d12요
MrGloom: 3d12
주사위군: (notice) MrGloom님의 굴림은 3d12 (11+12+1) = 24 입니다.
로키: 성공
로키: 엘드립이라는 포케틀루로서
로키: (어떤 정보를 원하세요?)
MrGloom: (에.....종류가 뭐 끈끈이라던가 약점 이라던가 특성)
로키: 생선과 부패의 면모가 있고
로키: 약점은 에너지 공격이며
로키: 따라서 피카틀루에게 한 번이라도 맞았으면 위험했겠죠
로키: 웨이츠 포인트가 있는 다공 곶에 출몰하는 피카틀루입니다.
MrGloom: "훗..."거꾸로매달린 채 안경을 위로?올리며 "에너지공격에 약점이 잇는 엔드립으로 피카틀루를 공격하다니!무슨생각이엇던거지!"라고 등뒤로 돌아선 여자아이에게 질문합니다.
로키: 여자아이는 순간 멈칫하더니 다시 봤다는 듯 돌아봅니다.
로키: "나쁘지 않은데? 뭐, 이유는 간단해."
로키: 돌아서면서 아이는 팔짱을 끼고 거만한 자세를 취합니다.
로키: "우선 피카틀루는 그쪽에 정신이 쏠려 있었으니까"
로키: "기습 공격이 통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로키: "또 다른 포케틀루도 있으니까. 엘드립은 이 지역에 와서 얻은 포케틀루이니 시험해봤을 뿐."
로키: 아이는 조그마한 입에 손가락을 가져다대며 미소를 짓습니다.
MrGloom: 손가락을 촥!펴서 여자아이를 가리키며 "후..훗..그렇군 음음 과연!그럼 나와 일해볼 생각은없는건가!그..그러니까 흠 그래 포부를 높게사주지"역시나 계속매달린체 말합니다.
로키: "누가 누굴 높게 사준다는 건지... 먼저 거기서 내려오기나 하지 그래?"
로키: "운동신경은 한심하지만 머리 하나는 좋은 것 같으니까~"
로키: 웃으면서 아이는 다시 등을 돌려 늪지대를 헤쳐가는군요.
MrGloom: 대롱대롱 두팔을 쫙 편 채 "잠까안!제발 풀어줘 어흑!여기서 죽긴싫어!"(비굴모드)
로키: 아이는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멀어져만 갑니다.
로키: 곧 주변에는 늪지대의 벌레 우는 소리와 진흙 물컹거리는 소리밖에 남지 않는군요.
MrGloom: "히이이익...잠깐 이럴때를 대비해.."핸드폰을 꺼냅니다 "음하하하 역시난 천재야아!망할년!꼭 복수할테다!"
MrGloom: 하지만 핸드폰을 켜도 전화번호부애는 저장상대가 아무도없습니다
로키: (왕따구나)
MrGloom: "어..젠장...어디다 걸어야하지.."
로키: 학년 판정은 어떨까요? 자동 성공인데
MrGloom: 그러죠
MrGloom: 데이비잇!
로키: 예, 조금만 생각해보면 늪지대 장비를 챙겨올 때
로키: 그 중에는 튼튼한 칼도 있었으니 묶은 걸 자르면 되겠군요.
MrGloom: "아..그래 나의 천재성은 끝이없지 이럴때를 대비해 칼을 챙겻다고 후후..망할 젠장할 계집!"이라며 칼을 꺼내 서투룬 자세로 발을 묶고잇는 덩쿨을 자를려고합니다.
로키: (또 체육 판정인 게 안습인가)
MrGloom: (안습..)
로키: 다시 판정해보시고 안 되면 데이빗에게 SOS를
로키: (이번 장면은 충분히 길어졌으니 그냥 자동 성공이 나으려나요)
로키: 에잉, 복잡해지니 그냥 자동 성공이요
MrGloom: "우와아아아아악와악!엄마!"라며 발을묶은 덩쿨을 호조는 자르고 떨어지며 비명을지릅니다.
로키: 예, 부상을 피하는 데에 2d12 해보시길
MrGloom: 2d12
주사위군: (notice) MrGloom님의 굴림은 2d12 (12+11) = 23 입니다.
로키: 실패
로키: 철푸덕! 호조는 늪지대의 땅에 떨어집니다.
로키: 엄청 아프군요. (..)
MrGloom: 뿌드드득 하는 소리와함께 허리가 꺽엿습...
로키: 니알라호테피는 무슨 일이냐고 묻는 듯 물컹거리는 촉수로 호조를 건드리는군요.
MrGloom: "쿠에에에엑"게다가 머리는 썩은 늪지물에 처박혓다 나왓습니다 "젠장 흑흑 젠장할 년 모두 복수해주겟어!흑흑"니알랍호테피의 촉수를 두손으로 잡은체?동정을 호소합니다.
로키: 니알라호테피는 물컹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로키: 한편 땅에 뻗은 피카틀루는 "피..카.." 하면서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하는군요.
MrGloom: "그래 니알라호테피 널 언젠가 AV계의 최고스타로 만들어서 마담L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게할꺼야 그렇지 후후후후훗..그래 난 천재라니까...어..음?.."
로키: 정신을 차리기 전에 빛나는 12면체에 가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MrGloom: 약간 공포의 눈길로 뒤를돌아본뒤 제빨리 12면체를 찾아봅니다.
로키: 예, 가방에서 굴러나와서 덤불 속에서 은은하게 빛나고 있군요.
MrGloom: "하하....어..어디 잇더라?흠?분명히?흠..?음?.....저기잇군!"긴장한 나머지 뛰어가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서 허둥지둥 12면체를 향해 돌진합니다!
로키: "피카..." 피카틀루는 천천히 일어나 앉기 시작하고
로키: 니알라호테피는 그쪽을 향해 몸을 변형시켜 꿈틀거립니다!
MrGloom: "하하!잡앗다 이리와라 피카틀루!"앉은피카틀루를 향해 12면체를 던집니다.
로키: "피카!!"
로키: 그리고 피카틀루는 12면체의 빛 속으로 사라집니다.
로키: "피카.." 하는 소리가 12면체에서 가늘게 흘러나오는군요.
MrGloom: "음하하 이걸로 인해 나의 천재적 계획으로 한번더 으흐흐흐 다가갈수잇게 되엇군 으히히히힛!자 너도 돌아와라 니알라호테피!"라며 12면체를 꺼내 "돌아와라아앙!"이라고 외칩니다.
로키: 퍼엉 소리와 함께 니알라호테피도 사라집니다.
로키: 주변은 이제 한결 더 조용하군요
MrGloom: 양손에 만족스러운듯 12면체를 잡은체 번쩍 하늘을향해 들며 기괴한 웃음을 지은체 자의식과잉에 사로잡힙니다.
로키: 어디선가 음울한 새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바람이 늪지대의 부패의 냄새를 싣고 붑니다.
로키: 그 정경 속에 호조와 그의 팽배한 에고가 녹아드는군요.
로키: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는 학교를 할까요?
MrGloom: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MrGloom: 끗?
로키: 그러죠, 그쯤이 끊기가 좋아보여서요
MrGloom: 그러져 뭐 이렇게짧게하는게묘미
로키: 그리고 아쉬운 맛을 남기는 묘미!
MrGloom: 우왕!마담L다운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