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의 그림자 33화 2부

이방인: 오늘은 그래서 에로에로 특집편을(진지)

이방인: (...)

로키: (...)

로키: 정말 진지하신 것 같아요 (수근)

이방인: 아니 그게 ;ㅅ;(운다)

로키: 일단 외전 정하고 있죠

로키: 동환님 오시더라도 금방 나가시니까..

아카스트: 음

아카스트: 그렇다면

아카스트: 열시간 워게임인가요

아카스트: 그렇죠 이방인님? (생글)

로키: 아악 전 자고 싶습..

이방인: (...)

이방인: 자 그래서

이방인: 외전은 어떤걸로 'ㅅ'

로키: 흠.. 뭐 무난한 거로는

로키: 지금 넬반에서는.. 같은 것도 있고..

아카스트: 워게임 (소근)

이방인: 저도

이방인: 그걸 생각 했는데

이방인: 워게임은 너무 길어지고...

로키: 워게임 한다 해도 할 전투도 없고요

이방인: 그렇게 되면 아카스트님이 코티에.......

아카스트: 그거 좋습...(?!)

로키: 자락스랑 코티에르가 내키지 않는 협력 하는 것도 재밌겠군요

로키: 뭐, 그 외에 또 하고 싶으신 거?

아카스트: 아를란 외ㅈ...(콰직)

이방인: 기각(...)

로키: ㅋㅋ

아카스트: 왜요 재미있는데 (?)

이방인: 그럼 다른거 없는듯 한데

아카스트: 그렇네요

이방인: 그쪽이 깔끔하게 처리가 안되면

이방인: 저는 제가 써서라도 멋대로 처리 하려고 했습...

로키: 지금 넬반 상황이요?

이방인: 그게 근데

이방인: 그쪽이 무슨일이 있었는지가 대충 안나오면

이방인: 나중에 합쳐졌을때 어떻게 행동해야할지가 잘 감이 안잡혀서

아카스트: 뭐 그건 사실이지요

로키: 그것도 그렇네요

로키: 특히 벤젼스까지 보였으니..

아카스트: "우린 이거이거 했는데 뭐했어요?"

아카스트: "어, 그게..."

이방인: (...)

로키: - 아를란을 죄책감 가득한 시선으로 흘끗 본다 (?!)

이방인: 기각(...)

로키: 낄낄

이방인: 아 낄낄이라니(...)

이방인: 꽃다운(.........)처녀가 낄낄이라니 ;ㅅ;

이방인: 음...(....)

이방인: 꽃다운은 역시 기각(...)

로키: 저 40대 남자인 거 모르셨어염? (..)

아카스트: 아 그랬죠

아카스트: 잠깐 근데 그러면 저는?!

로키: 그 부분에 대해서 두 가지 생각이 있죠

로키: 하나는 아를란, 또 하나는 코티에르

로키: 아, 그리고 제3의 제안이라면

로키: 추억의(?) 모카 샤란이라든지..

로키: (사란이었나)

이방인: 사란

아카스트: 모카 샤란...(수근)

로키: 뭐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거라면 대충

로키: 다쓰 세데스가 넬반에 있는 이유랑 관련해서..

로키: 더 많은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걸 막고자

로키: 자락스와 모카 사란이 어찌어찌 휘말려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돕기 + 생존을 위해 겪는 사건이라든지요

아카스트: 그럼 제가 자락...

아카스트: ...이 아닌데?

로키: 아, 모카 사란 얘기는 물론 아카스트님이 모카를 하실 때 얘기

아카스트: 농담인데...(훌쩍거립니다?)

로키: 아를란, 코티에르, 기타등등 왠만한 건 될..

이방인: 아무튼 최전선이니까...

이방인: 다스 세데스가 보인다는 첩보가 있으면

이방인: 제일 먼저 가서 이쪽에 피해를 입히기 전에 막으러 갈거 같아요

로키: 그렇겠죠

로키: 아카스트님은 누구 하실래요?

로키: 코티에르는 생각해 보면 조금 어려울지도..

로키: 아니면 코티에르 하시고, 제가 정보를 좀 줄여서 드릴 수도 있고요

로키: (아악 이놈의 귀찮은 스포일러 이김에 다 불어버릴까..)

로키: (별것도 아닌데 속썩이는..)

아카스트: (...)

아카스트: 역시

아카스트: 아를란인가요

로키: 자 가지십 (?)

로키: (떠맡긴다)

아카스트: 으흑 (이라고 말하며 고개를 돌려 미소를 짓습니다? (...))

로키: 미묘한 반응입..

로키: 뭐 어쨌든, 그렇게 하실래요?

로키: 사실 이 정도면 외전도 아니고 본편이군요

이방인: 거의 그렇군요

아카스트: 그렇네요

이방인: 역시 코티에르를 하시는게 재밌어 보이는데(...)

이방인: 어울리기도 하고(...)

아카스트: 어 어울리나요 (마음에 상처?)

로키: 코티에르로 하실래요?

이방인: 티격태격(...)

로키: 아뇨 아를란이 어울려요. (비수 푸욱)

이방인: 그건

아카스트: (피를 토합니...)

이방인: 그것대로 크리티컬(...)

로키: 이 캠페인 NPC들 참..(..)

아카스트: 순수한 소년 마음에 상처를 입히시다니

아카스트: 그게 나잇살 드신 아저씨가 하실 일이...

아카스트: ...이게 아닌데?

로키: 허허허

로키: 코티에르로 하실 거면 제가 정보를 좀 드리고요

로키: 어느 쪽으로 하실래요?

아카스트: 아뇨 뭐

아카스트: 아를란 망가뜨리는 것도...(입가에 미소)

이방인: 그게 그러니까

아카스트: 그것도 스승 앞에서...(중얼)

이방인: 걔가 너무 똑똑해지는거나

이방인: 그런것도 웃기단 말이예요(...)

로키: 아를란 외전 보셨어요? 흙탕물 고양이를 찾아서..(..)

이방인: 근데 멍청한짓 하는건 재미는 있나(...)

아카스트: (...)

로키: 그래서, 어느 쪽인가요?

아카스트: 아를란 쪽입니다

아카스트: (이방인님을 보며 싱긋)

로키: 예, 그러면..

로키: 로어틸리아와 린라노아가 넬반을 떠난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로키: 신토넥스 본부에 주로 죽치고 있다가 가끔 산발적인 공격을 하던 신토넥스의 용병들이

로키: 갑자기 대대적인 공세를 해온다는 보고가 들어옵니다.

아를란: (앉아서 명복을 빌어줍니다? (?!))

자락스 토레이: "이상하군......" -지도상으로 들어온 보고에 따라 이리저리 미니어쳐를 움직여보며 중얼

자락스 토레이: "이건 지금까지의 움직임이 아니다. 대규모로 부대를 합류시켜 대대적인 공세를 취한다는건 무언가 지휘부가 없어져 지리멸렬하던 용병들에게..."

로키: (공포의 구심점이겠지..(..))

자락스 토레이: (...)

아를란: (...)

로키: (싸우러 나갈래 아니면 네 내장 구경시켜줄까?)

자락스 토레이: (......)

아를란: "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여왕개미라도 온 모양인데 살충제를 뿌려 둘까요?"

아를란: (일본을 공격하겠! (...))

자락스 토레이: "그렇게 간단히 생각할일이 아닌것 같다. 우리가 직접 나가 그 '구심점' 이 좀더 많은 적들을 합류시키기 전에 파괴 시켜야 해.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아를란: "어, 그럼, 뭐냐, 또 신토넥스에 가시겠다는 겁니까?"

자락스 토레이: "다른쪽의 공세는 여전히 그대로야. 그 구심점은 분명 공세가 강해지는곳에 있다."

아를란: (구심점인데? 네 물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로키: (저런)

자락스 토레이: (저런(...))

아를란: "그게 어딘데요?" 미니어쳐를 물끄러미 들여다봅니다

로키: (아를란의 머리를 붙잡아 얼굴을 지도에 박아주시면 깔끔 (?))

로키: 정찰조에 있던 나트가 허둥지둥 달려와 차일 밑으로 들어옵니다.

로키: "습격입니다! 신토넥스 용병들이 늑대부족 마을에 폭격을 가했어요!"

로키: "어떻게 위치를 알았는지는 몰라도, 민간인을 일부러 골라서...!"

로키: "지금 그쪽 상황이 말도 아니라고 렌이 전해왔습니다."

로키: "직접적인 공격이나 다름없죠." 나트는 살짝 창백합니다.

아를란: "치사한 자식들, 민간인을!" 손을 들어 내리치려다 미니어쳐를 보고 멈칫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더 이상 지체할수 없겠군...그쪽으로 간다. 제일 정예화된 병력들만 뽑아서 최전선으로 가자."

로키: 늑대 부족에 대공포가 있는 건 신토넥스에서도 잘 알고 있었는데

로키: 뭐하러 용병에 불과한 그들이 그런 위험을 무릅썼는지..

자락스 토레이: (슬슬 드러나는 흑막(......))

아를란: (...)

로키: (뭐 흑막씩이나요 (?))

자락스 토레이: " '그녀석' 에게 연락은 되고 있느냐?..." -아를란을 돌아보며

아를란: "그녀석이요?"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멀뚱히 대답합니다

아를란: "어...글쎄요. 요새 연락이 없었는데 별 이상 없으면 되겠죠."

아를란: (저 믿음 안가는 대답...)

로키: (..)

자락스 토레이: "연락을 취하도록 해봐. 아마 그에게도 이건 보통일이 아닐것이다."

로키: 연락을 취한 결과 코티에르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짧습니다.

로키: 하지만 여전히 푸른 언덕 지대에서 전세는 신토넥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아를란: "그렇다는데요. 못 믿을 소리긴 한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자락스를 돌아보며

자락스 토레이: "그의 해결 방법은 우리의 해결방법과 분명 차이가 있을 거야. 우리가 먼저 가서 일을 해결해 내야한다."

자락스 토레이: "그것이 한 명이라도 많은 생명을 살리는 길이 되겠지."

자락스 토레이: -정예한 병력으로 일개 소대 정도만 간추려서 바로 출발하죠.

자락스 토레이: (진짜 근데 아를란으로 하는건 너무 옆에서 보기에 재미 없어 보여서 왠지 아카스트님이 불쌍하....)

아를란: (그리고 정예병이라면 아를란은 없을텐데 (?!))

로키: (그건 그렇 (?))

아를란: (그거야 지금 상황에서는 활약 (?) 할 여지가...)

로키: (뭐 좀있다 코티에르 드릴 수도 있고요)

로키: (원하신다면..)

아를란: (걱정 마세요. 불굴의 의지로 삽질을 하고야 말겠...이 아닌데?)

로키: 정착촌 병력은 늑대 부족 영토를 거쳐 푸른 언덕 지대에 진입합니다.

로키: 멀어질수록 점점 높아가는 산들이 병풍처럼 두른 이 골짜기의 반대편 입구에는

로키: 신토넥스 병력이 와서 대치하고 있고, 몇 번 소규모 충돌이 있었다는 것이

자락스 토레이: "소규모 충돌이라... 그럼 폭격을 제외하면 직접적인 공격만큼은 이전과 별 다를것이 없었다는 얘기입니까?"

로키: "총력을 다한 공격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적어도 육상에서는요."

로키: 렌이 이를 악물자 털 밑으로 목과 턱 근육이 긴장하는 것이 보입니다.

로키: "경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키오나에 대한 공격도, 여기서 있었던 충돌도."

아를란: "경고 수준치고는 장대하군요." 자락스를 돌아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일단... 저기에 무엇이 있는지 내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지 않으면...."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얼굴로

자락스 토레이: "그는 혼자 행동하고 있습니까? 이스나 라위카 말이오."

로키: "그는... 무엇인가 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면 해결될 일'이라고 하더군요."

로키: "무슨 생각인지 몰라도 나에게는 생각을 보여주지 않는군요."

로키: 그때 주변의 늑대부족 전사 몇이 그들의 언어로 얘기하며 적이 포진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아를란: "작당난입이라도 하려는 생각일까요? 음?" 돌아봅니다

로키: 신토넥스 용병과 전투 드로이드 몇몇이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를란: "전투를 하려는 일행구성은 아닌 것 같은데...가보시겠습니까?"

자락스 토레이: "물러 서십시오.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봐선 무슨 생각일지 알수 없으니. 내가 가 보겠소."

자락스 토레이: "최악의 경우 저건 그냥 폭탄덩어리일수도 있지." -이를 부득

로키: 그들이 조용히 자락스와 아를란 양옆으로 따라붙는군요.

로키: 그들이 가까워오면서 용병들과 함께 선 인물 하나가 눈에 띕니다.

로키: 그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러나 마치 그들은 없는 듯 쳐다보지도 않은 채 이끌고 다가오는 검은 외투를 입은 모습에는 왠지 불길한 위압감이 있습니다.

아를란: (알아볼 수 있나요?)

로키: 그리고 곧 포스 기척으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아를란: 얼굴을 들어 상대를 바라보며 포스 기척을 읽어보죠.

로키: 차갑고, 예리하고, 모든 빛을 빨아들일 듯한 이 불길한 기운..

로키: 아를란은 전에 몇 번밖에 마주친 적이 없지만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으니까요.

로키: 그리고 자락스에게는 물론 아주 익숙한 기운입니다. 그의 스승의..

자락스 토레이: -자신도 모르게 침을 삼키며 포스력을 끌어올려 평정을 유지합니다.

아를란: 긴장하며 손을 허리춤에 있는 세이버로 가져갑니다.

로키: 서로 얼굴을 알아보고 대화할 만한 거리에서 양측 사절은 약속한 듯 멈춥니다.

로키: 신토넥스 용병들은 잔뜩 긴장해서 주변을 돌아보는군요.

로키: 그들이 여기에 결코 오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아를란이 세이버에 손을 가져가는건 손을 살짝 뻗어 저지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작은 도발이 큰 불씨로 이어질수 있다. 최대한 불필요한 움직임을 삼가라."

로키: 이들이 지금 푸른 언덕에 있는 것은 늑대 부족, 그리고 코티에르의 함정에 대한 공포보다 더 큰 공포 때문이겠죠.

로키: "오는 길에 속임수와 함정으로 죽은 놈은 열댓 명 남짓밖에 없군."

로키: 다쓰 세데스는 후드를 내리며 차디찬 미소를 짓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확실히... 당신의 관점으로 보자면 '작은 손실' 이겠군요." -최대한 무표정하려고 애쓰며 중얼

로키: "네 친구도 굼떠지는 모양이구나, 자락스. 솔직히 실망이었다."

로키: 다쓰 세데스의 차가운 푸른 눈은 마치 공중을 날던 파리가 왱왱거리는 걸 보는 표정으로 아를란을 흘긋 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

아를란: "그런 눈으로..." 들리지도 않을 정도로 중얼거리다 잠자코 얼굴을 찡그리며 입을 다뭅니다.

자락스 토레이: "솔직히 의외로군요. 당신이 이쪽에 돌아오실꺼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습니다."

아를란: ("왜냐면 내 아내가 이곳에 있기 때문이지." "뭐?!")

로키: "아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다쓰 세데스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손을 젓습니다.

로키: "네 테러리스트 친구에게 내 말을 전해주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지."

로키: "그에게 전해라. 개들이 숨은 마을에 대한 폭격은, 그리고 이 작은 방문도" 그는 등뒤로 손짓해 신토넥스 용병이 포진한 계곡 입구를 가리킵니다.

로키: "그저 만나서 얘기나 하자는 작은 초대장일 뿐이라고."

로키: "물론 계속 초대해도 상관없다면 지금처럼 숨어있어도 되겠지."

로키: 즉 부하들의 손실은 세데스에게는 별 상관없다는 뜻이겠죠.

자락스 토레이: "그 말은 확실히 그에게 전달하도록 하죠. 그럼 이제 제 얘기를 들어주실까요."

로키: 세데스는 어린애 재롱을 봐주는 듯한 표정으로 기다립니다.

로키: (정확히는 연쇄살인마가 어린애 재롱을 봐주는 표정으로 (?))

아를란: (과연 (?))

자락스 토레이: "만약 그에게 보내는 전언이 그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 이쪽에서 사람을 보내겠습니다. 그리고..."

자락스 토레이: "그 사람은 아마 결투 신청서 같은걸 가지고 있을 겁니다."

자락스 토레이: "당신의 그 거친 초대는... 어떤 경우에도 더 이어지지 못할껍니다."

로키: "듣던 중 기쁜 소리이다. 쓰레기를 시켜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지겨워지던 참이었으니."

로키: 용병들은 공포를 억지로 참는 표정이고, 늑대 부족 전사들은 분노를 바위와 같은 무표정으로 참아내고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럼 일단 어떤 경우에든 '그'에게 전언이 전달되기 전까지는 암묵적으로 양쪽이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기로 한걸로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자락스 토레이: -이쪽역시 최대한 감정을 포스로 찍어누르려 노력하며 약간 떨리는 목소리

로키: "생각하는 건 네 자유겠지." 다쓰 세데스는 빙긋 웃습니다.

로키: "내가 몇 번이나 지옥에서 썩고 있을 다쓰 프리아트 놈에게 버리라고 한 것을 네가 가지고 있었군."

로키: 마치 같은 주제를 계속 이어서 말하듯 다쓰 세데스는 자연스럽게 말합니다.

로키: "너도 다쓰 프리아트처럼 나름 유용성을 찾아냈느냐, 이 꼬마에게."

자락스 토레이: "아니오. 하지만 다쓰 프리아트와 제가 이 친구에게서 무언가 '같은것' 을 발견한것만은 틀림없는거 같군요."

로키: "그럴지도 모르겠군. 실력은 있되 넌 언제나 무른 녀석이었다."

아를란: 이를 갈며 세데스를 노려보다 마지못해 자락스를 따라갑니다.

자락스 토레이: "아까 들은대로 이스나 라위카에게 연락을 취해주십시오. 그리고... 언제 폭격이나 테러가 있을지 모르니 만반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민간인들을 대피시켜 두는게 좋을 겁니다."

자락스 토레이: "많은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니 반드시 날 찾아와 달라고 말을 전해 주시오."

아를란: "그래도 결국 한 사람이 짊어질 만한 일은 아니잖습니까 스승님?" 자락스를 따라잡으며 묻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이건 보통일이 아니다. 아를란." -계속 걸어가며

자락스 토레이: "다스 세데스는 '인간' 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적이 없다. 그가 조금의 관심이라도 보인 인간은 제자로 거둔 나. 그리고 죽도록 미워하던 다스 프리아트. 단 두사람 뿐이었지."

자락스 토레이: "그런 그가 일부러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사람'을 찾기 위해 이쪽에 왔다면 그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닐꺼야. 우선은 그게 누군지를 알아내야 해."

아를란: "그 자식이 쓰레기라고..." 얼굴을 찡그리며 중얼거리다 입을 다뭅니다.

로키: 아를란은 걸어가며 옛 악몽의 잔재들이 머릿속을 스쳐갑니다.

로키: 가족의 시체 사이에 앉아 있던 기억, 세이버를 켜던 다쓰 세데스..

자락스 토레이: "언제나 당신의 신속함에는 놀라게 되는군..." -살짝 한숨을 쉬며 다가섭니다.

로키: 분주하게 움직이는 전사들 사이에 평온하게 나무에 기대앉은 그는 가면 쓴 얼굴을 듭니다.

아를란: ("...당신이 세데스의 부인이라면서?" "죽어주시겠소?")

로키: (어머나 들켰다 (?))

자락스 토레이: (...)

아를란: (...)

아를란: (아차 반전을 말해버렸군요 (?))

로키: (그러게요 좀 맞으십 (?))

아를란: (흑흑 (?))

자락스 토레이: "다스 세데스가 일부러 만나기 위해 이쪽으로 '찾아올' 만큼의 중요도를 가진 어떤 인물에 대한 얘기를 들었지."

로키: "그는 아마도 그 인물이 아니라.." 코티에르는 나무에 느긋이 고개를 기댑니다. "그가 알고 있을 만한 것에 관심이 있겠지요."

자락스 토레이: "그게 도대체 뭐냐는 거요. 내가 아는 다스 세데스는 '목적' 이 불분명한 사람이오. 그저 끝없는 살육과 살인과 전투를 즐길뿐..."

자락스 토레이: "그가 원하는 무언가라면 분명히 전 은하계를 피로 물들일만한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소. 내 말이 맞습니까?..."

아를란: ("사랑이오." "죽어!" (...))

아를란: "어...그러니까, 그럴 만한 게 있긴 한 겁니까? 어째 비현실적으로 들리는데요."

아를란: "은하계를 날려버릴 수 있는 무기라던지, 그런 게 아니면 힘들 것 같은데."

아를란: "아니 스승님, 그런 게..." 따지려다 다시 입을 다뭅니다.

자락스 토레이: "은하계를 피로 물들일 방법이 있지. 그건 바로..."

자락스 토레이: " '공화국' 을 붕괴 시키는거다. 나로선 다른것은 생각할수 없어."

로키: 그는 서늘하게 자락스를 보는군요. "내가 말해야 할 이유라도?"

자락스 토레이: "물론이오. 말에 따라서는 당신은 날 쓰러뜨리고 나가야 할꺼요."

아를란: 뭐라 말하려다 자락스와 코티에르를 혼란스러운 듯 돌아보죠.

자락스 토레이: "공화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호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넬반에서의 다소의 소요쯤은 거대한 위협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요 당신은?"

로키: 코티에르는 잠시 말없이 자락스를 쳐다봅니다. 반가면 뒤에서 그의 눈이 번득거립니다.

로키: "당신이 그들을... 그들의 존재를 알기 전부터 그들은 이미 내 사람이었소."

자락스 토레이: "당신의 대답을 'No'로 간주하고 행동하겠소. 그래도 되겠습니까?..." -이쪽역시 일어서며.

로키: 코티에르는 정말로 궁금한 듯 고개를 살짝 갸웃하며 그를 봅니다.

아를란: "사람이 죽는 거야." 코티에르를 돌아보면서 담담히 입을 엽니다.

아를란: "뻔하잖아? 그걸 생각하지 않으면 뭘 생각해야 하는데?"

자락스 토레이: "내가 두려워 하는것은 언제나 한결같소. 내가 '지킬수 있었던'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는것 뿐."

로키: "이미 시작한 살육의 굴레를 완전히 멈출 수는 없을지 몰라도.."

로키: "적어도 뱀에게서 뱀의 머리를 떼어놓을 수는 있겠지."

자락스 토레이: "지금까지 벌어진 전투에서 모두 얼마나 되는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알고 있소?"

로키: 그는 반쯤 고개를 돌려 두 사람을 어깨 너머로 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여전히 아군의 사상자만을 셈하는군. 적까지 합쳐 그 사상자는 모두 오늘로 394명을 기록하고 있소." -그를 쳐다보며

자락스 토레이: "당신이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는 모르겠소. 말해주지 않으니까. 그러나..."

자락스 토레이: "적어도 그렇게 죽어간 사람들의 생명이 헛되지 않을 정도의 중요한 것이면 좋겠소."

자락스 토레이: "내가 당신의 성공을 마음편히 빌 수 있게 말이오."

로키: "공화국에 사람이 몇인지 먼저 세어보고 얘기해도 좋을 것이오."

자락스 토레이: "내가 실패할 경우에. 남은 병력의 지휘를 부탁하겠소."

자락스 토레이: "반대쪽 저울에 올라가 저울의 균형을 맞추려는거요. 다른 누구의 목숨도 아닌 자신의 목숨을 올려놓고 말이지."

자락스 토레이: "그걸 알고 있다면 어째서 나에게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 거지?... 당신이라면 알고 있을 거요."

자락스 토레이: "그를 일대일의 대결에서 이긴다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것을 말이야."

로키: "적어도 내가 아는 것을 아는 채 그에게 붙잡힐 생각은 없소."

로키: "그때는 당신에게 맡길 수 있겠지. 다른 두 나이트도 결국 돌아올 테고 말이오."

아를란: 무슨 엉뚱한 말을 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시선을 돌립니다.

로키: "무슨 말인지, 파다완?" 코티에르는 예의바르게 묻습니다.

아를란: "젠장, 땅 파헤친다고 정착민들을 공격한 게 누군데 이제와서 폭탄이야?" 고개를 저으며 말합니다

로키: "이미 존재하는 동굴들이오." 코티에르는 희미하게 재미있다는 말투군요.

아를란: (어째 조금씩 빗나가는 아를란...?)

로키: "동굴 한둘이 무너지는 상처에 어머니 대지가 쓰러지지는 않겠지."

로키: "더군다나 무너지면서 파묻히는 존재가 다쓰 세데스라면.."

자락스 토레이: "그 무언가를 알고 있는 존재에 대해 정보를 가진 당신이 그냥 사라진다면. 나중에 우리가 그를 찾아 보호하려고 해도 그렇게 할 수 없소. 당신의 이후에 '그'를 보호할 방법에 대해서는 생각해뒀소?"

로키: (센 얘기죠?)

자락스 토레이: (아니 지금 다스 세데스가 찾는다는 사람)

아를란: (센이 아니었던가...요? (으음?))

자락스 토레이: (어라 센을 찾고 있는건가(...))

아를란: (...)

로키: "나는 그를 보호할 생각은 없소." 코티에르는 잘라말합니다.

로키: 코티에르는 말없이 걸어가서 곧 야영장의 분주함에 묻히는군요.

로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던 자락스는 포스 기척 하나가 야영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로키: 밖에는 아를란이 늑대 부족 전사들과 불침번을 서고 있다가

자락스 토레이: "음. 지금 무언가가 야영장을 빠져나갔는데 아무래도 심상치가 않다. 따라가 봐야 할것 같구나."

아를란: "어, 그런가요. 잠깐만요." 하고 달려가서 잠시 자리를 비우겠다고 전한 다음 자락스를 따라가죠

로키: 아를란도 이제 앞서가는 포스 기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를란: (거리가 얼마나 되죠?)

로키: 그리고 마치 시야 구석에서 점점 커지는 폭풍 구름처럼

로키: 이쪽으로 다가오는 다크포스의 기척 또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를란: 무슨 일인지 알겠냐는 얼굴로 자락스를 돌아봅니다.

로키: 따라가면서 곧 그들은 험한 산비탈을 올라가게 됩니다.

로키: 코티에르는 푸른 산 기슭을 무서운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다스 세데스보다는 뒤쪽으로. 다스 세데스를 쫓는 식으로 하죠

아를란: "저쪽이 눈치를 채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힘겹지만 속도를 맞추어 따라가며 말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둘은 지금 라이트 세이버 듀얼을 하는거나 다름없어. 우리에게 신경쓸 틈은 없을 것이다"

로키: 대각선 방향으로 기슭을 달려올라오던 다쓰 세데스는 두 사람과 코티에르 사이 지점에 왔을 때 잠시 멈칫합니다.

로키: 예민해진 포스 감각 속에서 자락스는 그가 잠시 멈춰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로키: 그리고 그가 뒤돌아보며 싸늘한 비웃음을 짓는 모습이 스쳐가는 듯하더니

로키: 다시 다쓰 세데스의 포스 기척은 코티에르를 쫓아 빠른 속도로 앞서갑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런 남자다. 어떤 위협과 어떤 장애가 있어도 자신은 막을수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그는 결국 코티에르에게 도착할 것이다."

로키: 어두운 하늘 아래 거친 산비탈을 한동안 올라간 두 사람은

로키: 이윽고 코티에르와 세데스의 자취를 쫓아 비탈 가운데 입을 벌린 동굴 앞에 도달합니다.

로키: 다쓰 세데스가 들어갔기 때문인지, 동굴에서는 불길한 위험을 두 사람 다 감지할 수 있습니다.

로키: 아니면 낮에 코티에르의 함정과 폭탄 언급 때문인지 (?)

자락스 토레이: "무슨일이 있어도 그를 이곳에서 나가지 못하게 할것이다. 그의 일처리 방식으로 봐서 입구는 하나. 분명 다스 세데스가 살아 남는다면 이쪽으로 나올것이다."

자락스 토레이: "그때 다스 세데스를 친다. 그때까진 코티에르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지."

로키: (참, 아카스트님)

아를란: (네네)

로키: (코티에르를 죽이는 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를란: (뭐 떠난 자식...(?))

아를란: (죽으면 한숨이라도 한번 쉬어 주지요 (?))

로키: (역시 버린 자식이었군요 (?!))

아를란: (쉿 (?))

아를란: (그런걸 그렇게 직접적으로 말하면 어떻)

로키: (역시 코티에르가 상처받겠..)

자락스 토레이: (...)

아를란: (...)

아를란: (사실 마음이 여린 애라서 (?))

로키: (역시 (?))

로키: 어느 순간 자락스와 아를란은 발밑이 미세하게 진동하는 것을 느낍니다.

로키: 산의 깊숙한 내부에서는 엄청난 혼란과 소음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아를란은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를란: 긴장한 듯 세이버를 만지작거리며 동굴 주위를 초조하게 살펴봅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렇게 긴장할것은 없다. 그가 살아 남는다면 반드시 정면으로 다가온다. 그는 위험에서 도망치거나 돌아가는길을 선택하지 않아."

로키: 무너지는 돌, 내부에서부터 경련하듯 무너지고 또 새로 만들어지는 바위무더기

아를란: "그가 이쪽으로 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이를 갈며 물어 보죠

자락스 토레이: "다시 한번 그를 막아서야겠지." -담담한 말투와 표정

자락스 토레이: "남은 사람들을 지휘할 사람이 너 말고 다른 사람이 남아 있느냐?"

자락스 토레이: "일이 잘못될 경우에는 수세를 굳히며 다른 두 나이트의 도착을 기다려라. 그들은 반드시 돌아와줄 것이다."

로키: (이 녀석이 제다이로 넘어오게 된 것이야말로 시스의 복수..(..))

아를란: (그런 겁니...)

자락스 토레이: "여기 있으면 방해가 된다. 어설픈 합격으로는 그에게 오히려 공격할곳을 늘려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아!. 이건 스승으로서의 명령이다. 가서 내가 돌아가는것을 기다려라."

로키: (아, 이방인님)

로키: (여기서 세데스 죽이고 싶으세요?)

자락스 토레이: (글쎄요 돌아가는걸 봐야...)

자락스 토레이: (피날레를 장식할 인물중 하나인것도 같은데...)

로키: (그런 쪽을 생각하고 있긴 하죠.. 원하신다면 여기서 죽이셔도 되지만요)

로키: (하지만 피날레를 위해 여기서 살아나간다면)

로키: (계속해서 여기서 공포정을 펼칠 테고.. 해서 다른 걸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자락스 토레이: (플레이어로서는 피날레를 장식해주면 좋을거 같은데)

자락스 토레이: (캐릭터쪽에서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끝내려 할테고...)

아를란: (그럴땐 절충해서 반만 죽이시면 되는...게 아닌데?)

로키: (오케이.. 여기서 안 마주쳐도 된다면 원래 생각대로 할게요)

로키: (반토막 (?))

아를란: (과연 (?))

로키: 격렬한 추격과 분노, 기다림의 고양이와 쥐 게임이 간간이 스쳐가고

로키: 자락스는 센타레스 전투의 옛 기억들이 헤집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로키: 그리고 두 사람의 내면의 눈 앞에는 동시에 라이트세이버와 포스로 향상된 반사신경으로도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빠른 움직임들이 스쳐갑니다.

로키: 실은 아를란 죽는 걸 전에 반대하시기 전까지는

로키: 아를란이 다쓰 세데스한테 끔찍하게 죽는다든지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었죠

자락스 토레이: 하악(...)

자락스 토레이: 바로 다크포스(..)

로키: 저..저런..(..)

자락스 토레이: 저도 이제 d12를 마음대로 굴릴수 있게 되는군요(...)

로키: 와와 (?)

로키: 그렇게 차가운 밤 공기 속에서 두 사람은 땅속에서 벌어지는 쫓고 쫓기는, 그리고 마침내는 죽고 죽이는 게임을 보지는 못하되 느끼며 긴 기다림의 시간을 보냅니다.

로키: 그림자 프로젝트란 무엇이지. 목을 붙들린 채 벽에 밀어붙여진 사람 그림자.

로키: 아아, 이미 짐작은 하고 있으니... 그렇다면 그곳에서 함선이 사라지는 건-

로키: (왠지 영화관람하는 사제 (?))

아를란: ("스승님 팝콘 떨어졌어요."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동굴 입구에 들어서자 매캐한 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로키: 저 아래서 어딘가에는 폭발이 일어났겠고, 어디선가는 연료 없는 부자연스러운 불이 타고 있겠죠.

로키: 바닥은 금이 잔뜩 가있고, 동굴 벽도 금이 간 채 가끔 파스스 모래와 자갈이 흘러내립니다.

로키: 그때 이곳으로 천천히, 느릿느릿 다가오는 포스 기척이 느껴집니다.

로키: 동굴 통로를 통해 비틀거리며 느릿느릿, 심한 부상을 당한 듯하군요.

로키: 이윽고 걸어오는 소리도 들려옵니다. 돌 위에 비틀거리는 발자국과..

아를란: "...이스나 라위카?" 조심스럽게 동굴 안쪽으로 입을 엽니다.

로키: "그쪽에.. 누가 있소?" 형편없이 쉰 목소리가 속삭이듯 어둠 속에서 되묻습니다.

로키: 그리고 긴장이 풀린 듯, 아니면 힘이 다한 듯 털썩 쓰러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로키: 동굴 입구로 비치는 희미한 달빛에 의존해 그들은 구겨지듯 쓰러진 코티에르를 발견합니다.

아를란: (그리고 다크포스로 치료를 시도합...? (?!))

로키: 아를란이 가까이 다가오자 코티에르의 손이 와락 그의 멱살을 잡아 그의 귀를 코티에르의 입가로 끌어내립니다.

아를란: "뭐야, 세데스는?" 낮은 목소리로 묻다가 낭패라는 듯한 표정으로 코티에르를 들어 부축하죠

로키: 몇 번이나 꺾일 뻔하는 다리로 간신히 몸을 지탱하며 두 사람에게 의지해 밖으로 나옵니다.

로키: 반대편을 부축한 자락스는 코티에르의 왼편 팔이 어깨 아래로 날아간 것을 알아챕니다.

로키: 두 달의 빛이 비치는 산등성이의 모습은 동굴의 암흑 이후로는 눈부실 정도군요.

아를란: 치료를 해야 하는지 가능한지 어떤지 상태를 계속 살펴보지요.

로키: 코티에르는 경련하며 심하게 기침을 하고, 달빛의 어스름 속에서 그가 토해낸 피는 검어보입니다.

로키: (뭐 정 살리고 싶으시면요.. 전 이쯤에서 죽여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아를란: (그래도 살리는 시늉은 해 줘야 (?!))

자락스 토레이: -일단 손을 대서 진단을 해보죠. 가망이 있는가

로키: (그럼 안 살려도 괜찮은 거죠?)

아를란: (뭐 굳이 살릴 필요가 없다면야)

로키: (예, 이제 캠페인상 할일은 다 한 듯 하니까..)

로키: 그의 삶의 불길이 빠르게 꺼져가는 것을 두 제다이는 느낄 수 있습니다.

아를란: (소모품이군요 (?))

로키: (NPC는 모두 소모품..음하하!)

로키: "3천 톤의 바위로도 죽일 수 없다면.." 코티에르는 다시 기침하며 피를 뱉어냅니다.

자락스 토레이: "사람의 의지는 그것보다 더 강하오. 베오나드 코티에르... 아니. 이스나 라위카."

로키: "그가 사람이었소?" 코티에르의 흉터투성이 입은 뒤틀린 웃음을 지으려 애씁니다.

로키: 숨소리는 피가, 그리고 조각난 내장 조직이 걸려 쌕쌕거립니다.

로키: (지금 자세가 눕힌 건가요? 아니면 옮기는 중?)

자락스 토레이: (밖으로 옮겨서 눕혀놓은거)

아를란: (눕혔...)

로키: (예)

로키: 그는 밤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눈은 시력을 잃은 듯 초점이 없군요.

자락스 토레이: "이젠 내 차례겠지. 나 역시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그를 막아 서겠소. 내가 지킬수 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로키: "당신 부하들도... 당신이 지켜야 할.. 사람들이었지..."

로키: 코티에르의 늘 평온하던 목소리에는 처음으로 후회가 묻어납니다.

로키: "나는... 선택을... 해야 했소." 코티에르는 혼잣말하듯 말하는군요.

로키: "부하를 몇을 잃어야 당신이 그냥 돌아설 것인가... 반? 삼분의 일?"

자락스 토레이: "나는 아직까지도 당신에게 동의하지 못하오. 그러나... 이해는 할수 있을듯 하군. 생각해보면 당신의 방식은 언제나 최소의 희생으로 일을 마무리 할수 있는 방식들이었지..."

자락스 토레이: "우리를 끌어들이지 않고서 혼자 그를 처리하려고 했던 이 마지막 선택까지..."

로키: "후회하지는 않소.." 그는 시선 없는 눈을 자락스에게 향합니다.

로키: "내가 희생시킨 그들을 만난다면 그때는...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그것이..."

자락스 토레이: "사람의 고민이라는건 모두 비슷한 법이지..."

자락스 토레이: "나 역시 내가 선택한 방법 탓에 죽어간 사람들... 내가 모두를 살리겟다며 고집을 부린탓에 죽어가야 했던 사람들을 만나면 할말을 고민해봤소."

자락스 토레이: "나는 그래서 나의 선택에 따라 생명을 걸었기에 이곳에 왔노라. 라고 말이야." -보일듯 말듯 피식

로키: "좋은... 말이오..." 코티에르의 쌕쌕거리는 호흡은 차차 느려지기 시작합니다.

자락스 토레이: "가슴을 펴시오 베오나드 코티에르. 당신이 걸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은 당신의 생명. 그리고 당신은 당신의 선택에 따라 그 생명을 던졌소. 당신이 할수 있는 일은 모두 한 셈이지."

자락스 토레이: "이제 당신이 사랑했던 이 대지와 이 행성의 사람들을 위해 나도 내 선택에 따라 생명을 던지겠소. 이것 하나만이 내가 유일하게 약속할수 있는 일."

로키: 코티에르는 힘겹게 고개를 젓습니다. "아니.. 그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을 위해.."

로키: "그대가 지키기로 맹세한.. 공화국을 위해서는 어떻소."

자락스 토레이: "내 손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까지라도 좋소. 나는 내 손이 닿는한에서는 모든 사람을 구해낼테니까."

아를란: (자락스의 손은 공화국의 직경이다 파문? (도주))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언제나 변함없는... 고집이군.." 코티에르의 웃음은 곧 발작적인 기침이 됩니다.

로키: "오히예사... 전해주시오..." 그는 허공에 대고 말합니다. "그림자 프로젝트... 자신과 공화국의 운명... 자신의 선택대로 하라고."

자락스 토레이: "알겠소...공화국을 사랑한 제다이나이트 베오나드 코티에르... 넬반을 사랑한 넬바니언 이스나 라위카. 그 말과 당신의 최후는 내가 늑대부족에. 그리고 제다이 공의회 양쪽에 어떻게든 알리도록 하지."

로키: "고맙소... 제다이 나이트 자락스 토레이. 파다완 아를란." 동굴에서 나온 후로 처음으로 코티에르의 목소리와 표정은 뚜렷해집니다.

로키: 마치 소모되어 사라지기 직전에 가장 밝게 타는 촛불의 빛처럼..

로키: "그리고 자유롭기를... 그 외에... 내가 싸워온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무슨 의미가..."

로키: 그의 목소리가 잦아들면서 얼굴에는 움직임이 사라지고

로키: 가장 어두운 고비를 넘긴 밤의 가장자리에는 희미한 잿빛 여명의 첫 징조가 나타납니다.

로키: 시원한 바람이 아를란의 머리와 외투를 뒤로 날리는군요.

로키: 산등성이 위에는 그을린 피투성이 시체가 비뚤어진 반가면을 쓴 채

로키: 그에게 예를 취하는 두 제다이의 외투를 날리며 새벽의 첫 바람은 산등성이를 쓸어 내려갑니다.

로키: 죽은 이의 생명으로 얼마만큼 벌었는지 알 수 없는 시간 동안 긴장된 균형 상태에 있는 전장을 향해..

자락스 토레이: "무겁구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어께에 짊어진 떠난이의 의지와 남은이의 생명은 무겁다." -피로한 표정으로 머리칼을 쓸어 올립니다.

아를란: "또 내 눈앞에서..."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리다 얼굴을 찡그립니다.

자락스 토레이: "돌아가자. 어께에 짊어진 짐이 얼마나 무겁건. 산 사람은 그것을 짊어지고 걸어가야할 의무가 있는것이다."

자락스 토레이: (넬반은 풍장을 하나요?)

로키: (어떠려나요, 아카스트님?)

아를란: (날씨가 좋네요 (?))

로키: 그리고 마치 풀섶에서 일어나는 바람처럼 조용히, 사람의 윤곽이 새벽의 어스름 속에 하나하나 나타납니다.

로키: "그의 마지막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오." 의식용 가면 뒤에서 누구인지 알아볼 수 없는 넬바니안 하나가 말하는군요.

로키: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머리로 알려고 할 필요는 없지요."

로키: 상황에도 불구하고 넬바니안의 목소리에는 미소가 묻어납니다.

아를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따라서 중얼거립니다.

로키: "그것은 그대가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일지도 모르지요, 이스나 라위카의 동료여."

자락스 토레이: "나는... 앞으로도 많은 피를 이 대지에 강요하게 될 겁니다."

자락스 토레이: "그렇게 되더라도 나를 따라와 주실수 있겠소?" -넬바니언들을 쳐다보며

로키: "이 대지 외에도 많은 대지에 피는 흐를지도 모르지요." 이번에 대답하는 넬바니안은 나이 많은 여성인 것 같습니다.

로키: "이끌 준비가 된 자가 있다면 어찌 따르지 않겠습니까?"

로키: "가장 앞서서 피의 파도를 맞고, 그의 영혼을 방패로 우리 영혼을 지킬 사람이 있음이니."

자락스 토레이: "그렇다면 최선을 다할 뿐.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그저 지켜야 할 사람들만을 바라볼뿐."

자락스 토레이: -고개를 들어 하늘의 별들을 주욱 바라봅니다.

로키: "그것이 이스나 라위카가 평온을 찾았는지 하는 그대 질문의 대답입니다."

아를란: 잠깐 코티에르의 시체를 바라보다 따라서 하늘을 올려다보죠.

로키: 다른 넬바니언들이 의식의 노래와 춤으로 코티에르의 시신을 수습하는 동안

로키: 나이든 넬바니안은 가만히 서서 두 제다이를 마주봅니다.

로키: "그리고 마침내 자유로움으로써 다른 영혼 역시 자유롭게 해줄 수 있기를."

로키: 그리고 넬바니안은 등을 돌려 산등성이를 걸어내려가고

로키: 코티에르의 시신을 수습한 넬바니안들이 그 뒤를 따르는군요.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아를란: 수고하셨습니다

자락스 토레이: 수고하셨습니다 ;ㅅ;

아카스트: 음

로키: 음, 결국은 NPC 죽는 얘기가 중심이 됐군요

아카스트: 그렇네요

아카스트: 소모품 소모 이야기 (?)

자락스 토레이: 그렇게 됐나

자락스 토레이: 근데 비중있는 소모품이었으니까?(....)

로키: 뭐 나름 PC 중 특히 자락스에게 얽힌 건 끄집어낼 수 있었지만요

아카스트: 그렇긴 했...

로키: 비중있는 소모품이 둘이나 만나다 보니 본의아니게 NPC 중심이..

아카스트: 음

아카스트: 그럼 pc중심이 되면

아카스트: pc들이 죽어나갈ㅈ...(맞습니?)

로키: 와와 (?)

로키: PC 서바이벌 게임!

아카스트: ?!

로키: 그래도 나름 화해 분위기였네요

아카스트: 그렇네요

아카스트: 안타깝지만 (?!)

로키: 저런 (?!)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왜요 좋잖습니...

자락스 토레이: 훈훈하다♡

자락스 토레이: (...)

로키: 어떻게 보면 자락스랑 코티에르는 꽤 비슷하니까요, 자락스 자신이 말했듯..

로키: 차이라면 코티에르는 자신에게 예외는 두지 않되 자기 외에 다른 사람도 희생시킬 수 있고

로키: 자락스는 자신을 제일 먼저 희생, 그리고 그 외에는 희생을 최소화하려는 정도

로키: (큰 차인가? (..))

자락스 토레이: (좀 큰데요?(...))

아카스트: (글쎄요...? (...))

아카스트: 그나저나 코티에르의 죽음이라면 역시

아카스트: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그림자로 산화하더니

아카스트: 아침해와 함께 사라지는...

아카스트: ...?!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이미 인간이 아닌데요 그건(...)

로키: 그것이 그림자 프로젝트의 정체 (?)

아카스트: 과연 (?)

로키: 코티에르가 뱀파이어인 걸 간파하셨군요 (수근)

아카스트: 그렇다고 그걸 말하시면 어떻 (수근)

자락스 토레이: 와하하. The Me는 뱀파이어기 때문에 죽어서도 다시 살아날수 있지.

아카스트: 그럼 이제 곧

자락스 토레이: 뭐 이런건가(...)

아카스트: 양산화된 코티에르가

아카스트: ?!

로키: ㅋㅋㅋ

로키: 코티에르 클론이 주르르 공격하는 걸 생각하면

로키: 오싹..(..)

자락스 토레이: 좀무섭(...)

아카스트: 무서운 군대군요

아카스트: 10만 정도가 양성되었는데

아카스트: 절반이 같은 편에 의해 희생당하고

아카스트: ...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아무튼

로키: ㅋㅋ

자락스 토레이: 이래서 둘이 돌아왔을때

자락스 토레이: 밥값은 했다고 말할수 있게 되었다?!

자락스 토레이: (...)

아카스트: 과연

로키: 코티에르 죽여먹고? (..)

아카스트: 말하자면 이런 건가요

아카스트: "그동안 뭐 했어요?"

아카스트: "코티에르가 죽는 걸 지켜봤지."

아카스트: 센: "인도자의 발톱은..." (중얼)

로키: (..)

자락스 토레이: (...)

로키: 뭐, 일단 코티에르의 말대로 뱀 머리와 뱀을 분리시켰으니

로키: 세데스의 공포에서 일단 벗어난 이상 용병들의 공격도 한층 늦춰질 테고..

로키: 비교적 수세로 지켜내다 보면 나머지 일행이 돌아오겠죠

아카스트: 그럼 이제 아를란에게 가면을 씌워서

자락스 토레이: 이제 시간끌면서 일행이 돌아오기만 기다리면...

아카스트: 세데스가 죽고 코티에르가 살아남았다고

아카스트: 연극을...

아카스트: ?!

자락스 토레이: 안통할듯(....)

아카스트: 그럴듯(...)

자락스 토레이: 아무튼 이쪽도 일건 낙착인가

로키: ㅋㅋ

로키: 이건 넬반 11부쯤 되겠군요

아카스트: 이제 문제는

아카스트: 저쪽이군요

자락스 토레이: 남은건 린라노아가

자락스 토레이: 다 쓸어버리는거 ♡

로키: 와와~

아카스트: 저 뒤에 하트는 뭐죠 (?)

자락스 토레이: 기대에찬 눈빛?(...)

아카스트: 쟈 공주 죽었다고 벌써...(수근)

자락스 토레이: 안죽었...

로키: (수근)

자락스 토레이: 중요 엔피씨는 죽었다고 통고만 나오지 않아요?(...)

자락스 토레이: 죽는 장면이 나오지(...)

아카스트: 설마 그럼 쟈 공주가 살아있다고 믿으시면서도 린을...(수근)

자락스 토레이: 물론 안그런 마스터도 있는 모양이지만(...)

로키: 하긴요, 어느날 갑자기 마스터 모트나 마스터 아카마르 죽었다는 얘기 나오면 꽤나 황당하겠..

자락스 토레이: 당해본 일이라(...)

로키: (...)

자락스 토레이: 일주일결석하고 돌아와 보니

아카스트: 로크락 죽었다는 건 어째 위화감이 없? (...)

로키: 중요인물이 아닌가봅..

자락스 토레이: 주인공의 아버지같은 역할인 주인공의 스승이

자락스 토레이: '네. 죽어 있습니다' 하고 죽었...

로키: (...)

아카스트: "...어제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당신 스승 죽었대요." "어 그래? 뭐 그런데 저기 6-VTHCS 나사는 어디 있는데?"

아카스트: 가 될 듯

아카스트: 과연

자락스 토레이: 그래서 다 관두고 그때부터 걍 모른척하고 살기 시작(...)

로키: 쿨럭..

아카스트: 여긴 어디? 이 시체는 누구?

아카스트: 군요

아카스트: (..)

자락스 토레이: 뭐 죽어도 납득이 가게 죽여야지(...)

로키: 그러게요(..)

로키: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자기희생하다가 세데스에게 죽은 이름 알려진 NPC가 셋인데

자락스 토레이: 날씨가 화창하군요

로키: 셋 다 자락스 앞에서 죽었군요..(..)

자락스 토레이: (...)

아카스트: 그런 겁니...

자락스 토레이: 자락스 앞에서

자락스 토레이: 다스세데스와 맞서면

자락스 토레이: 죽는다?!(...)

로키: 알고 보니 아를란보다 더 불운을 뿌리고 다니는 자락스 (?)

아카스트: 사실 죽음을 부르는 사신은 세데스나 아를란이 아니라

아카스트: 자락스인 겁니...

로키: 알고 보면 공범이었어..(찌릿)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로키//죽여놓고서 노려보지 마요(...)

자락스 토레이: 이게 다 로키님때문입니..

아카스트: 어쩐지 아를란이 자락스 근처에 오면 얌전하다고...(수근)

로키: 역시 죽기 싫어서..(수근)

아카스트: 그런 겁니...(수근)

로키: 일단 하나 죽여놓으니 개운하군요 (?)

로키: 중요 NPC 대살육의 전주..(..?)

아카스트: 과연 (?)

아카스트: 그럼 이제 다음은 아를란인가요 (?)

자락스 토레이: 센

자락스 토레이: (...)

아카스트: (...)

로키: 아를란은 넘어져서 자기 라이트세이버에 찔려죽고..

로키: 센은 실험실 폭파 사고..

아카스트: 납득

아카스트: 이의 없음

아카스트: ?!

로키: 그렇죠?

로키: 다룬 오르가나는 복상사 (?)

자락스 토레이: (...)

아카스트: 그것은

아카스트: 천명

아카스트: ?!

로키: 마스터 모트는 심장마비, 마스터 아카마르 뇌졸중..

자락스 토레이: 남자의 로망이군요(...)

로키: 역시 죽으려면 그렇게 죽어야..(..)

아카스트: 로크락은 물 제때 못마셔서 말라죽...

로키: 그거 좋군요

자락스 토레이: 기왕에 늙어서 젊은 애첩옆에서 죽을려면 좀더 로맨틱하게 무릎을 베고 죽는다던가 이런건 안되는가(...)

아카스트: 이방인님 취향은 역시(수근)

로키: 아니 그래도 역시 재미보는 게..(음?)

아카스트: 그래서

아카스트: 복상사인가요 (?)

로키: 그런 거죠, 다룬은 아끼는 NPC니까요 (?)

아카스트: 아하 (?)

자락스 토레이: 아끼는 엔피씨라 복상사군요(...)

자락스 토레이: 삐뚤어졌다?!(...)

로키: 최고의 죽음을 줘야..(..)

아카스트: 쉿

아카스트: 이상하게 들리는 건 기분탓이에요

아카스트: 사소한 건 넘어가셔도

로키: 그런 거죠

로키: 린라노아가 귀신 보는(?) 것도 하고 싶은데

자락스 토레이: 그 뭐야 오비완이 한거처럼

자락스 토레이: 포스의 잔향으로 남는 코티에르(...)

아카스트: 그럼 린은

아카스트: 폭주합니다 (?)

로키: 그런 건 평온한 때나 위기일발에 어울리겠죠

아카스트: 그런 겁니...

자락스 토레이: The Me는 위대한 제다이 마스터라 죽은 뒤에도 포스의 잔향으로 살아 있을수 있지!

자락스 토레이: (......)

자락스 토레이: 뱀파이어랑 뭐가 다르지(...)

로키: 겔겔겔 (음?)

아카스트: 달라진 게 없는 겁니...

아카스트: 아니 흡혈을 못 하잖아요 (?)

자락스 토레이: (...)

아카스트: 중요한 문제입...

자락스 토레이: 다음주엔 어떻게 본편으로 갈수 있을려나

자락스 토레이: 또 제이톨란이냐 (...)

아카스트: 다음주는

아카스트: 연초네요

로키: 그렇겠네요

로키: 다 모일 수 있다면..

자락스 토레이: 좋은 연말들 보내시고

자락스 토레이: 연초에 보아요 'ㅅ'

로키: 좋은 하루 되세요~

아카스트: 이방인님도

아카스트: 다음주에 뵙죠

로키: 넵~ 좋은 새해

아카스트: 내년에도 좋은 RPG인생 되시길 (?)

자락스 토레이: ( ? )

로키: 회사에서 너무 고생하지 마시고요(?)

자락스 토레이: 지옥의

자락스 토레이: 20시간 플레이를 'ㅅ'

자락스 토레이: (도주)

아카스트: 그렇군요

아카스트: 다음엔 그걸 시도해봐야(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