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Sun Oct 01 11:49:41 2006 <로키> 음.. 성공이 전투 1-8, 마법 10, 사회 9-10이었었죠 <사사트> 네 <로키> 예, 그럼 시작해 보죠 <로키> 태양이 도시 위에 작열합니다. <로키> 그 빛과 열기는 모래 위에, 도시의 건물들을 이루는 돌 위에, 수로 위에 비치면서 <로키> 뼛속까지 스밀 정도의 열기를 발산하는군요. <로키> 태양빛은 이슈탈 여신을 모시는 에-마크 (높은 집) 의 타일 지붕에도 뜨겁게 반사되고.. <로키> 그 앞의 광장 역시 쳐다보기가 눈부실 정도로 햇빛에 달아올랐습니다. <로키> 그리고 그 광장의 한쪽 끝에 사사트, 이 도시 사람들이 아스와드라고 부르는 그는 <로키> 태양만큼이나 뜨거운 수많은 시선 속에 서있습니다. <로키> 지금은 몸을 식히기 위한 로브를 두르고 있군요. <로키> 가장 큰 행사인 이슈탈 제전 경기이기 때문에 오늘은 그의 주인인 페이만도 직접 나와있습니다. <사사트> 잠깐 손을 머리 위에 올려 땀도 닦아내고 눈부심을 막으면서 다른 쪽..을 쳐다보죠. <사사트> 지금은 경기 직전? <로키> 광장 반대편 끝에는 두르탄이라고 부르는 덩치큰 검투노예가 묵묵히 숫돌로 칼을 갈고 있군요. <로키> 예, 이제 신호만 주어지면 시작합니다. <로키> 사사트에게 오늘은 또다른 의미에서 특별한 경기입니다. <로키> 그가 이긴다면 오늘 페이만은 그에게 자유를 약속했으니까요. 다섯번째 제전 경기.. <사사트> 약간 짧은, 사냥용보다는 전투용으로 쓰이는 창을 만지작 거리면서 <사사트> 심호흡을 하고 있습니다. <로키> 광장 가운데에 파란색과 녹색이 화려한 로브를 펄럭거리며 심판이 서서 <로키> 이슈탈 여신의 풍요를 위하여 이곳에 용자의 피가 뿌려지기를 바란다고 선포하고 <로키> 재빨리 들고 있던 붉은 깃발을 내리고 빠르게 광장 가장자리로 물러납니다. <로키> 광장에 둘러선 사람들은 바로 자신이 돈을 건 챔피언을 옹호하며 응원을 시작하는군요. <로키> "죽여버려, 두르탄!" <로키> "아스와드, 솜씨좀 보이라고!" <사사트> 최후의 순간 직전에 허리에 찬 돌을 잠깐 보고요. <사사트> 로브를 뒤로 펼쳐 날립니다. (개폼) (...) <로키> 페이만은 기름바른 수염을 쓰다듬으며 차가운 미소를 짓습니다. <로키> 그러면 판정을 시작하죠. <로키> 사용 수단은 전투, 필요한 성공수는 셋 어떨까 하는데요 <사사트> 네.. <사사트> (끄덕) <로키> 셋 괜찮으세요? 늘이거나 줄이거나 하실 수 있는.. <사사트> 당장은 뭐 나쁘지 않은데 <사사트> 페널티는 없는 거죠? <로키> 없어요 <사사트> 그럼 현재 결투가 시작된 상태..인 거고 <사사트> 아스와드랑 두르탄의 행동들을 정하는 거군요. <로키> 예 <로키> 음.. 두르탄 같은 경우는 힘을 실어서 짧은 검으로 몸통을 찌르는 공격을.. <로키> (이런 식으로 하는 거려나) <사사트> (전투같은 경우 페이스에서는) <사사트> (액션 바이 액션이니까 매 성공 굴림마다 그렇게 하는 거려나요?) <로키> 음.. 저도 확실하진 않은데 <로키> 일단 성공여부에 따라서 다섯번까지 굴림이 가능하니.. <사사트> 그럼 사사트는 돌격해오는 상대의 다리를 후려친다..정도겠군요. <로키> (아, 성공 세개면 가장 자세한 보조였군요..흠) <로키> 창끝으로요? <사사트> 네 (...) <로키> 그럼 그렇게 하죠 <로키> 굴리시길..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4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성공입니다. <로키> 성공하셨으니 제가 서술합니다 <로키> PC 행동은 롤플레이 해주시고요.. <사사트> (예..) <로키> 두르탄은 아스와드의 창끝을 피하며 검끝으로 그를 찌르려고 합니다. <사사트> (여기서 제가 롤플레이?) <로키> (아, 예) <사사트> 경기의 결과 얻어내는 자유, 고향 땅의 기억 등을 모두 떨쳐내고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사사트> 다가오는 순간 땅바닥에 떨어지려던 창끝으로 다리를 쳐내요. <로키>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두르탄은 다리를 절면서 물러납니다. <로키> 다리의 상처에서 흐르는 피가 발밑의 달아오른 모래를 적시고 <로키> 관중의 응원소리는 높아만 가는군요. <사사트> 창을 다시 고쳐잡고 두 눈으로 두르탄을 쳐다봅니다. <로키> 음.. 다음에는 두르탄은 움직임이 제한됐으니 방어 위주로 사사트가 공격하기 기다릴 것 같아요 <사사트> 이쪽은 그럼 <사사트> 그래도 비교적 긴 창의 이점을 살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사사트> 단숨에 찔러들어갈 듯. <로키> 예 <로키> 굴리세요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7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9는 강하군요. WoD에서라면 슬퍼할 다이스지만 (...)) <로키> (ㅋㅋ) <로키> 두르탄은 제한된 움직임 때문에 제자리를 지키며 아스와드의 움직임을 주시합니다. <로키> 그가 공격해 오면 언제든지 막기 위해 칼을 앞에 내밀며.. <사사트> 두 팔로 창을 잡은 채 발을 조금씩 움직여 간격을 잡고 <사사트> 순간 손의 위치를 바꾸며 그대로 길게 뻗은 창으로 두르탄의 몸통을 찌릅니다! <로키> 두르탄은 칼을 내지르지만 길이의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로키> 사사트의 창이 먼저 그의 몸통을 파고드는군요! <로키> 두르탄은 비틀비틀 물러서고, 사사트의 창끝에는 선혈의 붉은빛이 선명합니다. <로키> 관중의 열기어린 응원은 마치 꿈속에서 들리는 소리처럼 흐릿하기만 하고, 발밑의 모래는 발을 태울듯 합니다. <사사트> 피를 털지 않고 창은 거둔 채 두르탄을 쳐다봐요. <로키> (이제 상대는 완전히 궁지에 몰렸으니 마지막 한번의 절박한 공격으로 사사트를 제압하려고 할 것 같아요) <사사트> (끄덕) <사사트> (갑자기 왜 괄호? (...)) <로키> (아, 그렇게 표시하려고요) <사사트> (이른바 미친듯이 외치면서..(...)) <로키> (으아아아아..인 겁니..) <사사트> (사사트는 달려드는 적의 목을 창날로 베어버린다..입니다.) <로키> (그의 운동 에너지를 역이용할 수 있겠군요) <사사트> (그쪽도 괜찮군요.) <사사트> (그럼 꼬치? (...)) <로키> (..) <로키> (아무래도 창이 그렇게 사용하기에 특화돼 있기도 하고..(찌르기 무기)) <사사트> (끄덕) <사사트> (전투용이니까 날도 좀 길겠지만 그쪾이 낫긴 낫죠) <사사트> (그럼 그렇게 하고)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5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저런) <로키> (안됐다 두르탄) <사사트> (한번쯤은 실패해야 트롤 베이브의 룰 체험을 제대로 할텐데 말이죠 (...)) <로키> (그러게요.. 재굴림은 좋은 겁니..) <로키> (뭐, 전투로 할 수 없는 판정들도 나올테니 언젠가는..불끈) <로키> 두르탄은 미친듯 소리를 지르며 마지막 한번의 절박한 공격으로 <로키> 칼을 위에서 아래로 내지르며 돌격해 옵니다! <사사트> "경의를 표할 가치도 없는 자로군." 그리고 뻔히 보이는 상대의 경로에 따라 <사사트> 창을 내뻗고, 잡고, 뒤틉니다. (...) <로키> (아프겠..) <로키> 두르탄은 그대로 얼어붙은듯 제자리에서 정지합니다. <사사트> (아무렇게나 찔러도 아파요 뭐 (...)) <로키> 굳은 표정으로 사사트를 내려다보는 그의 입에서 푸학! 피가 터져나와 사사트의 얼굴을 적시는군요. <로키> 두르탄의 빠른 질주 때문에 생각보다도 더 깊이 들어간 창은 그의 등뒤로 길게 삐져나와 햇빛 속에 선명한 붉은 빛으로 빛납니다.. <사사트> 인상을 찡그리며 손으로 피를 털어내고 <사사트> 꽂혀 있는 창을 발로 차 뒤로 뽑아내버리고 <사사트> 쓰러진 두르탄 위에 창을 들고 섭니다. <로키> 군중의 함성은 피를 부르는 울부짖음처럼 들립니다. <사사트> 군중을 찌푸린채 쳐다보다가 <로키> 작열하는 태양빛 속에 사사트는 그의 죽음을, 스스로의 운명을 정복한 사람처럼 당당하게 섭니다. <사사트> 페이만을 쳐다봐요. <사사트> '내가 약속을 지켰으니, 당신도 지키시오'라는 표정이고요. <로키> 페이만은 혼자 천천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로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의 함성이 만드는 소리의 벽 속에서 <로키> 페이만의 노예 핸들러(라고 해야 하나?)들이 사사트에게 다가오는군요. <로키> 페이만의 표정과 핸들러들의 얼굴.. 사사트는 순간적으로 페이만이 약속을 지킬 의도가 없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사사트> 음 핸들러들이 <사사트> 절 공격하진 않을테고 (...) <로키> (돈벌이인 겁니..) <로키> 한명은 채찍을, 한명은 짐승에게 쓰는 것 같은 올가미를 들고 있군요 <사사트> (쳇) <로키> 그러니까.. 마치 동물 조련사 비슷하달까요 <사사트> 순간 얼굴 쪽에 비웃음이 떠오르고 <사사트> 창에 묻은 피를 그들 쪽으로 털어내요. <사사트> (Handler라는 거군요 문자 그대로 (...)) <로키> (예.. 표현하기가 좀 애매했..) <사사트> (노예 조련사 (...)) <로키> (그쪽에서 갈등 선언하시지 않으면 그대로 잡히는데 순응하는 걸로 합니다) <사사트> 갈등 선언하죠... <로키> 예 <사사트> (로마제국같은 데서라면 연설이라도 해야 하겠지만) <사사트> (바빌론이니 애매하네 (...)) <로키> (연설도 좋죠) <로키> (다만 사회 판정이고, 지금 이야기 규모가 개인이기 때문에) <사사트> (끄덕) <로키> (군중 전체에게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사사트> (일단 쟤들 패는거부터 해야죠 그리고 그렇다 쳐도 (...)) <로키> (두 핸들러를 패거나 영향을 줄 수는 있겠죠) <사사트> 그럼 <로키> (사회성 특화가 위협이기도 하고..) <사사트> 창과 시체를 보여주며 <사사트> 위협을 하면 <사사트> 전투랑 사회 판정이 되는 건가요? <로키> 예, 둘다 굴릴 수 있죠 <로키> 그렇게 하면 둘중 하나만 성공해도 전체 행동이 성공.. <사사트> 일단 그렇게 합니다. <사사트> 난이도..라기보다 성공수는? <로키> 성공수는 사사트 캐릭터의 성공수죠 <사사트> 아 페이스는 일반 행동? <로키> 아, 동환님이 갈등 선언하셨으니까 <로키> 페이스를 얘기해 주시면.. <사사트> (아참 제가 정해야죠 (...)) <사사트> 두 놈이니까 <사사트> 에이 귀찮은데 하나로 하죠 전체 갈등 (...) <로키> 저한테는 한단계 바꿀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 <로키> 성공수 두개로 하죠, 그래도 꽤 중요한 갈등이니 <사사트> 옙 <사사트> (실은 그걸 노리고 (?)) <로키> (ㅋㅋ) <로키> 목표는 뭔가요? <로키> 단순히 두 핸들러를 쫓아내는 것, 혹은 이곳에서 벗어나는 것? <사사트> 쓸데없는 살인을 즐기는 캐릭터는 아니니까 <사사트> 저들을 무력화시키고 당당히 벗어난다..겠죠. <로키> 예, 그러죠 <로키> 두 노예 조련사(..)는 한명은 사사트를 채찍으로 위협해서 몰아놓고, 또 한명은 올가미로 붙잡으려고 하겠죠 <사사트> 창을 한 번 휘둘러 물러나게 하고 일갈~(...) <로키> 그렇게 가죠 <사사트> 그럼 일단 사회 판정입니다.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7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물론 실패) <사사트> 전투 판정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8 ) 성공수 : 1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로키> (오.. 딱 턱걸이) <사사트> (...아슬아슬하게 성공..WoD다이스라 그런가 높게 잘 나오네 (...)) <로키> (ㅋㅋ) <로키> 두 핸들러 중 하나는 채찍을 들고, 한명은 사사트를 중심으로 반대쪽으로 서서 그를 붙잡으려 하는군요 <로키> 채찍이 공기를 가르며 짜악- 소리를 냅니다. <사사트> 피를 떨쳐낸 창을 다시 한번 휘둘러 위협 범위를 확보한 채 외칩니다. <사사트> "썩 꺼져라! 내가 아직도 너희 주인에게 속했다고 생각하나?" <로키> "이..이것이!" <로키> "노예 따위가!" <로키> 그럼 두번째 굴림으로 넘어가죠 <로키> 이번에는 한놈은 사사트를 칠만큼 가까이 다가와서 채찍으로 치고 <로키> 다른 한놈은 동료가 주의끄는 것을 이용해서 잡으려고 덤벼드는.. <로키> (그물로 할걸 그랬..퍽) <사사트> (그럼 이쪽도 위협이 아니라 진짜 쳤겠죠 (...)) <로키> (저런.. 졸개들 죽어나가는 겁니..) <사사트> 분노에 휩싸여 <사사트> 채찍은 그냥 피하고 올가미 가진 놈은 찔러 버립니다. (...) <사사트> (라지만 그럼 도망은? (...)) <로키> 아니 그럼 위협이 아니잖습.. <사사트> 그렇죠? (...) <로키> ㅋㅋ <사사트> 채찍은 피하고 올가미를 든 자에게 창끝을 향한 채 <사사트> 퇴로...관중석이려나요? 쪽으로 걸어가요. <로키> 음.. 광장의 방향이 <로키> 사사트의 등뒤로는 신전이고 <로키> 나머지 삼면은 상당히 많은 관중들이 에워싸고 있어요 <사사트> 어느 쪽이 도망가기 편할까요? <로키> 아무래도 신전 쪽으로 도망가서 신전 앞으로 길이 나있으니 <로키> 그쪽에서 오른쪽이나 왼쪽이나 빠지는 편이 낫겠죠 <사사트> 넵 그럼 뒷걸음질.. <사사트> 까지로 하겠습니다. <로키> (오른쪽으로 가면 골목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로키> (왼쪽으로 가면 중심가에 해당하는 행진로와 만나게 되는..) <로키> 예, 굴리세요 <사사트> 사회 굴림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5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가뿐히 실패 (...) <사사트> 전투 굴림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10 ) 성공수 : 1 , 재굴림 : 1 ,1의 개수 : 0 <사사트> (오) <사사트> (둘 다 실패다) <로키> (오.. 이런 일도 있군요) <로키> 이대로 다음 기회를 노려보시겠습니까, 아니면 재굴림? <사사트> (아 그런데 그래서 질문이) <로키> (예) <사사트> (재굴림할 경우에도 일단 제가 상황 설명을 하고 재굴림..인거죠?) <로키> (아, 그렇게 되겠네요) <로키> (맞아요.. 실패니까 서술하시고) <사사트> (근데 그럼 페이스 상 실패에 재굴림 성공으로 성공하면) <사사트> (실패1 성공2임 아니면 실패 0 성공2임?) <로키> (재굴림은 모두 같은 굴림이예요) <사사트> (넵) <로키> (따라서 실패 0 성공 2) <로키> (다만 재굴림을 할 경우.. 이 경우 행동 콤비가 실패했으니 바로 부상으로 내려가요) <사사트> (끄덕) <로키> (서술하고 재굴림 하고 싶으시면 하시길) <사사트> 채찍을 피하려던 사사트는 그러나 <사사트> 올가미를 든 자에게 신경이 분산되어서 채찍에 한쪽 팔을 얻어맞고요. <사사트> 채찍의 힘에 피부가 터진 팔에 피가 흥건해지지만 <사사트> 창을 잡은 끝은 유지하려 합니다. 재굴림 (..) <로키> (호.. 용감하십니) <로키> (어떤 재굴림 사유가 좋을까요?) <사사트> (아니 사실은 잡혀가는 것도 재밌을 거 같아서 (?)) <로키> (푸핫..ㅋㅋ) <사사트> 아 맞다 그게 필요하지.. <사사트> 여기선 동료나 아이템은 좀 애매하니까 <사사트> 마법..그러니까 <사사트> 오랜 세월 사냥을 해온 조상의 영혼이 순간 강림 (...) <사사트> 고통을 잊을 수 있었다..겠군요. <로키> (갑작스런 동료 쪽으로 제가 생각나는 건 왠 꼬마애가 갑자기 나타나서 돌팔매질로 원군이 돼준다거나..) <사사트> (것도 괜찮긴 하죠.) <로키> (그것도 한 방법이겠네요.. 가지고 다니는 돌이 뜨거워지면서 말이죠) <사사트> (끄덕) <사사트> 그래서 재굴림할께요. <로키> (예) <사사트> 사회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10 ) 성공수 : 1 , 재굴림 : 1 ,1의 개수 : 0 <사사트> (...우왓) <사사트> 전투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3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로키> (오.. 안 굴려도 되겠..) <로키> 예, 둘다 성공입니다 <사사트> (조상의 영혼이 강림한 사사트는 무적이었군요. (...)) <로키> (그렇습..) <로키> 바로 그때 사사트는 영원처럼만 느껴졌던 노예생활 중 흐릿해졌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사사트> (시간이 지나면 부상 페널티가 안습이지만) <로키> (뭐, 재굴림에 제한을 받는 것 뿐이니까요) <로키> 사냥중 사자에게 물리고도 아버지가 고통에 지지 않고 침착하게 싸워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기억.. <로키> 그때 아버지의 등뒤에는 다른 사냥꾼의 모습이 희미하게 비쳤던 것이 떠오릅니다. <로키> 더이상 생각의 끈을 이어가기도 전에 사사트의 입술에서는 그때 아버지가 말했던 말들.. 고국의 언어가 터져나오는군요. <로키> 그리고 그의 허리춤에 있는 돌이 갑자기 뜨거워집니다. <로키> (언제든지 행동선언하셔도 돼요) <로키> 등에 다시 한번 채찍의 날카로운 애무가 핥고 지나가지만 <로키> 더이상 고통은 그에게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사사트> 이들에게는 알아들을 수 없는, 기합소리같은 게 터져나오고 <로키> 눈앞에 올가미를 든 자가 다가오는군요 <사사트> 창끝에서 상대로 하여금 공포에 질리게 하는 힘이 피어오릅니다. <사사트> (...검기? (...)) <사사트> 창을 본 상대는 거기 꿰뚫린다는 느낌을 받..으려나요. (묘사가 약해진다.) <로키> (고대 중동 무협이다!) <사사트> (마법이잖아요 강령술) <로키> 올가미를 든 핸들러는 공포에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마치 찔린듯 푹 고꾸라집니다. <로키> 하지만 피는 보이지 않는군요. <로키> 등뒤에서는 채찍이 힘없이 땅을 치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사트> 채찍을 든 자는 신경 쓰지 않고, 페이만을 노려보곤 <사사트> 신전으로 도망칩니다. <로키> 신전 쪽 방향에 서있었던 몇 안되는 사람들은 <로키> 그의 눈빛을 보았는지, 아니면 흐르는 피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뒤에 떠오른 흐릿한 모습을 보았는지 <로키>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군요. <로키> 눈앞에는 이슈탈 에-마크의 거대한 모습이 보이고 <로키> 그 앞으로 양옆으로 길이 갈라집니다. <로키> 방향은 세가지입니다. 에-마크의 계단으로 달려올라가거나, 좌회전, 우회전.. <사사트> 위에 말한 길들..인거죠? <로키> (예) <사사트> 오른쪽으로 가야겠죠..지금 몰골이...(...) <로키> 등뒤에서는 비명과 저놈 잡으라는 고함소리들이 들리고 <로키> 경비를 불러야 한다, 성문을 닫아야 한다 별 소리가 다 들려오는군요. <로키> 하지만 바빌론 심장부의 복잡하게 꼬인 골목 쪽으로 달리는 사사트에게는 먼 소리일 뿐입니다. <로키> 눈앞에는 바빌론 내벽의 모습이 저 멀리 흐릿하게 보이고 <로키> 그 사이로는 건물들이 서로 엉킨채로 복잡한 길들 사이에 솟아 있군요. <사사트> 분노와 흥분, 상처로 인해 뜨거워진 몸과 격한 숨을 내쉬며 달립니다. <로키> (이게 곧 경비들이..) <사사트> 머릿속으로는 <사사트> 일단 성밖으로 나가야 한다라는 생각과 <사사트> 그 돼지 녀석을 죽여 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고민하지만 <사사트> 일단은 성 밖으로 나가려.. <로키> 예. 도시 경비에서는 성문을 닫으려고 하겠군요 <로키> (성문을 닫게 할만큼 페이만이 거물이던가? 고민..) <사사트> (그건 마스터 원하시는대로) <로키> (예, 지금 스케일에서는 사사트가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사사트> ('탈주 노예'는 성문을 닫을 수 있을지도) <로키> (지극히 무예가 숙련된 적국 출신의 탈주 노예는 더더욱..) <로키> 마치 실처럼 마구 엉킨 골목에 접어든 사사트의 귀에 혼란된 목소리들과 발소리들이 들려옵니다. <로키> "탈주 노예다!" <로키> "내벽 쪽으로 도망쳤다고 했어!" <사사트> 그 말이 들리면 <로키> "성문을 닫게 해야 한다! 우선 내벽 성문으로 가서 알려!" <사사트> 도망치던 발이 사냥할 때의 본능에 따라 그대로 멈춥니다. <사사트> 지금 달려가도 늦을 거 같겠죠? <사사트> ('영양의 속도를!'..도 아니고 (...)) <로키> 워낙에 골목들이 얽히고 섥혀서 같은 길인지 어떤지는 알기 힘들군요 <로키> 같은 골목도 갑자기 두 골목이 되기도 하고.. <사사트> 창을 몸 뒤로 숨기고 <사사트> 몸을 숙이고 달릴 때와 정 반대로 <사사트> 천천히, 조심스럽게, 주변의 기척에 신경 쓰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로키> 예.. 달리는 발소리는 소리가 울리는 이쪽 거리 구조에서는 들리기 쉬우니까요. <로키> 일단 가장 눈에 띌만한 점이라면 <로키> 피묻은 창, 로브가 없다는 점, 그리고 팔에서 흐르는 피겠죠 <로키> 팔에 흘러 손끝에서 떨어지는 피 때문에 그의 등뒤로는 간간히 핏방울이 떨어져 지나온 길을 알리고 있군요. <사사트> 주위를 둘러봐요. 빨래라거나 (...) <로키> (까짓거 뭐..) <로키> 마침(!) 낮은 벽을 사이에 두고 벽 저편 집의 좁은 마당에는 따스한 바위 위에 갈색 로브를 하나 펼쳐놓고 말리고 있습니다. <사사트> 그럼 불쌍한 주민의 빨랫감을 무단 탈취해서 <사사트> 안쪽에 창의 피를 닦고 <사사트> 팔도 좀 묶어서는.. <사사트> 움직입니다. <로키> 예 <로키> 아마도 내벽으로 가는 전령을 하나 붙잡으면 성벽이 닫히는 속도라도 늦출 수 있지 않을까요? <로키> (물론 언젠가는 얘기가 전해지겠지만..) <사사트> 하지만 어디 있는지는 일단 알 수 없으니 <사사트> 그 이야기라던가 외침같은 것을 따라 <사사트> 조심스레 가봐야죠. <로키> 그때 오른편에서 급한 말발굽 소리가 들립니다. <사사트> 골목길? <로키> 예 <로키> 이렇게 길이 좁은 지역에서 저렇게 급하게 말을 달리는 일은 좀처럼 없죠 <로키> 행진로라면 고를까.. <사사트> 목표를 확인하면서 창으로 찌릅니다! <사사트> (...그러나 상대는 뜻밖에도 (...)) <사사트> 이것도 갈등? <로키> 하얀 말이 마침 두 골목이 만나는 지점에서 이쪽 골목으로 접어들며 사사트를 향해 달려오고 있군요. <로키> 예 <로키> 행동종류는 전투요? <사사트> 네 <사사트> (참 폭력적인 남자일세 (...)) <로키> (뭐 번호가 9나 되니..) <로키> 페이스 선언해 주세요 <사사트> 한방에 죽이니까 전체 갈등..이 되겠죠. <사사트> (죽이려 할 테니까) <로키> 예, 좋군요 <로키> (왜 좋은지는..흐흐) <로키> 굴리세요 <사사트> (역시 전령이 아닌 게야 (...)) <로키> 아참, 페어 앤드 클리어 <로키> (뭐 실패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요) <사사트> (목표를 확인하고 싶지만) <사사트> 뭐 말했듯이 <사사트> 숨어 있다가 단칼..이 아니라 단창에 찔러 버립니다. 낙마한 상대방은 일격에 안 죽더라도..(후략) <로키> 뭐, 도시에서 지내는 동안 병사는 많이 봤을테니 성벽을 닫으라는 뜻의 푸른 깃발을 들고 있다고 하죠 <로키> 물론 그조차 확인하기 전에 찌르겠지만.. (워낙에 급박해서) <로키> 상대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 때문에 말이 놀라면서 주춤하는 동안 도망치려고 한다고 하죠 <로키> 굴리세요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3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실패해도 재밌겠지만 역시 성공) <로키> (그렇네요) <로키> 사사트가 갑자기 튀어나오자 말은 놀라서 뒷발로 서고 앞발을 허공에 젓습니다. <사사트> 순간 제대로 보지도 않은 채 <사사트> 말 위에 탄 자를 창으로 꿰뚫습니다. <로키> 놀란 기수는 외마디 소리와 함께 땅으로 굴러떨어지고 <로키> 바로 사사트의 창에 꿰뚫리는군요. <로키> 들고 있던 푸른 깃발이 손에서 빠져나가 흙길에 뒹굴고 <로키> 전령의 밑으로 서서히 퍼지기 시작한 피에 물들기 시작합니다. <사사트> 가쁠 숨을 몰아쉬며 창을 빼고 확인합니다. <로키> 전령은 놀란 얼굴로, 죽음의 어둠을 띄기 시작한 눈으로 하늘만을 바라보는군요. <로키> "여..여기에.." 하지만 죽어가는 목소리는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고, 그는 그대로 죽습니다. <사사트> 푸른 깃발은..로마도 아니니 하수도도 없을테고 <로키> 말은 놀라서 사사트를 피해 옆걸음질을 칩니다. <사사트> 아 말부터 잡아요. <로키> 예, 사사트는 손을 뻗어 말 고삐를 잡습니다. <사사트> 그리고 앉듯이 죽은 자의 눈을 감겨주고.. <사사트> 깃발은 발로 시체 밑에 밀어 넣습니다. (...) <로키> 호.. 눈까지 감겨주고 <로키> 전령을 처리하고 깃발까지 숨겼으니 <로키> 일단 이걸로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는 시간을 벌었군요 <로키> 게다가 말도 얻었고.. <로키> 계속 내벽 쪽으로 이동합니까? <사사트> 네 말을 타고 달리죠. <로키> 말은 박차를 가하자 불안하게 히힝거리더니 달려갑니다. <로키> 내벽의 모습은 아까보다 한층 크게 다가오고 <로키>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것을 느끼며 사사트는 모처럼만의 자유를 만끽하는군요. <사사트> 성문까지 달려서 그대로 통과하겠다..라는 의지인 겁니다. <로키> 하지만 골목길이 워낙에 복잡해서 직선거리로 바로 내벽까지 다가갈 수는 없고 <로키> 복잡하게 꼬인 길에서 사사트는 어떻게 내벽으로 가는 길을 탈지 알 수가 없게 돼버렸습니다. <사사트> "젠장.." 히힝 거리는 말을 일단 멈추게 한 다음.. <사사트> 주위를 둘러봐야죠 일단. <로키> 사사트는 도시의 빈민가에 들어와 있군요. <로키> 주변에는 다 쓰러져가는 집이나 움막들이 늘어서 있고 <로키> 몇 안되는 사람들은 그를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보며 곧 외면하고 걸음을 옮깁니다. <로키> 누더기를 입은 꼬마애들이 말 앞으로 달려서 말이 불안하게 뒷걸음질치게 하는군요 <사사트> 꼬마애들에게 <사사트> "성문으로 가는 길이 어디냐?" 라고 물어요. <로키> 어린아이들은 처음보는 사람을 보고 무서워서 뒷걸음질치지만 <로키> 그중 한명, 열살쯤 돼보이는 남자아이가 대담하게 앞으로 걸어나옵니다. <로키> "내가 알아요." 소년이 말하는군요. <사사트> "그래? 그럼 안내해다오." <사사트> (...보수도 없는데 (...)) <로키> "얼마나 줄 건데요?" <사사트> 돈 따위 없는 거죠? (...) <로키> 꼬마애는 허리에 손을 얹으며 그를 당돌하게 올려다 보는군요 <로키> 없습니다. <사사트> 아까 돈을 챙길걸 하고 후회하고 <사사트> "...뭘 원하지?" <로키> "음...나도 그 말에 태워줘요!" 꼬마애는 말을 가리키며 말합니다. <로키> (의외로 어린아이의 소원은 소박했다) <사사트> "앞이라면." <로키> "좋아요! 내가 안내해야 하니까." <사사트> 아이가 다가오면 손을 잡아 당겨서 앉혀 줍니다. <로키> "와! 말타는 건 처음이야!" <로키> 꼬마애가 좋아서 발을 까불자 말은 앞으로 가라는 건지 아닌건지 헷갈리는지 조금 앞으로 나가다 마는군요. <사사트> "가만히 있어." 주의를 주고 <사사트> "어디로 가야 하지?" <로키> "음.. 좋아요. 일단 이쪽에서 오른쪽으로 가고.." <로키> 소년은 길을 가리키면서 그를 안내해 주는군요. <사사트> 말을 몰며 갑니다. <로키> "에..가게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서 수로 쪽으로 내려가서.." <로키> 어느새인가 그들은 탁 트인 길로 나와 있군요. <로키> "응! 저쪽이 그리스 극장이고.." 소년은 왼편 언덕 위에 있는 건물을 가리킵니다. <로키> 오른쪽으로는 수로가 한가하게 흐르면서 그 위에 배들이 흘러가는군요. <사사트> "...관광이 아니다. 꼬마" <사사트> 어이 없다는 듯 말하고 <사사트> "성문까지 가장 가까운 길은" 조금 대로에서 뒷걸음치며 말합니다. <로키> "꼬마가 아녜요! 메르란 말예요." <로키> 소년이 안장에서 몸을 틀며 그를 빤히 올려다봅니다. <로키> "여기 큰길로 계속 가야 제일 빠른데?" <사사트> "...메르, 그럼 계속 직진?" <로키> "응!" <사사트> "좋아 그럼 꽉 잡아라." 라 합니다. <로키> "이랴이랴~" 신나서 메르는 소리치는군요. <사사트> 말을 전속력으로 몰아요 (...) <로키> 왼편의 그리스 극장의 위풍당당한 모습과 <로키> 오른편으로는 수로의 물결 위에 반짝이는 햇빛과 배들의 모습을 지나치며 <로키> 사사트는 내벽 성문에 직진으로 육박해 갑니다! <사사트> 사사트에겐 그런 걸 볼 여유가 없겠죠. (...) <로키> (흑흑.. 관광이 아닌 겁니..) <사사트> (유감스럽게도 (...)) <로키>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향하며 도시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각 <로키> 다행히도 아직 닫히지 않은 성문을 향해 달리고 있을 때.. <사사트> 성문의 병사들은? <로키> 성문 위를 걷던 병사 하나가 그를 보고서는 "멈추시오!" 하고 소리지르는군요. <사사트> 메르를 잠깐 쳐다보고 속삭이듯 물어요. <사사트> "내릴거냐?" <로키> "말..말이 너무 빠른걸.." <로키> 겁먹은듯 메르는 말갈기를 꼭 잡은채 속삭입니다. <로키> "멈춰라!" 다시한번 성벽 위의 병사들이 말합니다. <사사트> 그럼 병사들 지시에 따라 멈춰요. 음 거리가? <로키> 음.. 한 20m 거리에서 멈췄다고 하죠. <로키> 더 가까이 왔으면 화살이 날아오기 시작했을지도 모르니.. <사사트> 그리고 애에게 말해라 <사사트> "안내 고마웠다. 이만 가거라." <로키> "하지만.." <로키> (아.. 성벽 닫으라는 얘기가 안왔으면 아직 노예 탈주도 모르는 거지) <사사트> "난 이 도시를 나갈 거다. 넌 아닐텐데?" <로키> 소년은 끄덕이고 말에서 미끄러지듯 내립니다. <로키> "무슨 일로 밤에 성문을 나가려고 하는가?" 병사 하나가 성벽 위에서 묻는군요. <사사트> 여기서 말을 몰아 질주한다면 <사사트> 음..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로키> 음.. 예. <로키> 성내 분위기가 좀 흉흉해서 화살이 날아올지도 모르지만 <사사트> 말 없이 <사사트> 머리를 숙이고 <로키> 까짓거 출중한 반사신경으로 돌파하는 겁니.. <사사트> 말의 목덜미를 감싸안고 질주- (...) <로키> "앗! 이놈!" <로키> 화살이 날아오기 시작하지만, 사사트의 머리위로 지나가는군요. <로키> 바로 그때 뒤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리고 <로키> "푸른 깃발이다!" 성벽 위에서 고함이 들려옵니다. <로키> "성문을 닫아라!" <로키> 거대한 도르래가 끼긱거리면서 <로키> 성문이 서서히 닫히기 시작합니다! <사사트> 속도를 늦추지 않은 채 <사사트> 오히려 가속하며 그대로 달립니다. <사사트> (성문에 끼여 죽습니다. 아멘 (...)) <로키> (...) <로키> 성벽에 너무 가까워서 이제 화살들은 닿지 않고 <로키> 천천히 닫히고 있는 성문 저편에서 활에 화살을 매긴 경비들이 그의 질주를 멈추려고 막아서는군요. <로키> 갈등 선언합니다. 행동은 전투고.. <로키> 음.. 성공수는 두개. <사사트> 뭐 제 목적은 뻔하고.. <사사트> 행동 선언도 매번 뻔..하려나요? 아 굴러서 간다같은 것도 있구나 (...) <로키> 말을 고슴도치가 되게 내버려두고 뛰어내린다거나.. <로키> (그러나 그 다음이 안습인 겁니..) <사사트> 난이도는 고칠 필요 없고요. <사사트> 그래서 현재 선언은 <사사트> 모두를 무시하고 전력 질주, 성문을 향해~ 가 되겠습니다. (...) <로키> 예. 문을 막아선 세명의 병사들은 말발굽 밑에 짓이기기? (..) <사사트> 부딪히는 것까진 어쩔 수 없겠죠 (...) <로키> 병사들의 목적은 맞출 수 있으면 맞추고, 어쨌든 기수를 막는 거고요. <초보자> (굳이 밟고 갈건 없겠지만) <로키> (예, 어차피 말이 앞까지 오면 본능적으로라도 피할테니..) <사사트> (공격은 안 한다는 거죠) <로키> 굴리시길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5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로키> 성공 <로키> 사사트는 성문의 바로 앞까지 질주해 오고 <로키> 이제 성문의 틈은 수레 하나 지나갈 정도로 좁아졌습니다. <사사트> "비켜라 비켜!" <로키> 날아오는 화살들은 그의 양옆으도 휙휙 스쳐가고 <로키> 말은 공포에 질려 히힝거리면서도 미친듯 달리는군요 <로키> 다음번 굴림도 같습니까? <사사트> 당장은 그래야죠. <로키> 이제 경바들은 주춤주춤 물러설 태세이긴 하지만.. <로키> 굴리세요 <사사트> *[다이스1개]* (결과 : ,6 ) 성공수 : 0 , 재굴림 : 0 ,1의 개수 : 0 <사사트> 성공입니다. <로키> 넵 <로키> 사사트가 육박해 가면서 경비들의 화살은 더 큰 오차로 빗나가고 <로키> 이제 사사트는 닫히는 성문 사이로 빠져나와 경비들에게 순간순간 엄청난 속도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로키> 등뒤의 성문에 화살이 부딪는 턱! 턱! 소리가 들리고 <로키> 이제 경비들은 어둑해지는 빛 속에서도 얼굴이 보일 정도로 가깝군요 <사사트> "비키지 않으면 죽는다!" <로키> 경비들은 결국 활을 놓고 피하거나 엎드리고 <로키> 말은 마지막 순간에 그 위를 뛰어넘어 사사트는 순간 비행감을 맛봅니다. <로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 <로키> 눈앞에는 석양에 붉은빛과 금빛으로 물든 운하가 보이고 <로키> 저 멀리 외벽의 모습이 불그스레 어둑한 하늘을 가득 가로막는군요. <사사트> (끄덕 (...)) <로키> 말은 계속해서 운하를 향해 달려가고 <로키> 등뒤로 병사들의 고함은 멀어져 갑니다. <사사트> 일단 말은 달리게 하고 앞은 주의하지만 <사사트> 주위를 살펴요..이쪽은 정말 지리를 모를테니까 <로키> 음.. 주위로는 드문드문 건물이라든지 장사하는 작은 천막 등이 흩어져 있고 <로키> 서너 갈래로 갈라졌다가 합쳐졌다 하는 운하가 보이는군요. <로키> 그 수면 위로는 이제 배조차 거의 끊어졌고.. <로키> 운하 중 가장 먼 것은 외벽을 뚫고 밖으로 흘러가는군요. <로키> 외벽까리의 거리는..(세본다) <로키> 약 반 km 정도? <로키> 그리고 그 사이에는 운하들이 가로막고 있고요. <사사트> 운하 근처에 오면 <사사트> 워워 하며 말을 멈추고 뒤를 돌아봅니다. <로키> 내벽 위에는 경비들의 움직임이 부산하군요. <로키> 이제 외벽과 내벽 사이에 붙잡았으니 잡는 건 확실하다고 생각하는지 <로키> 아직 사람을 모으기 전에 섵불리 사사트를 쫓아오지는 않습니다. <사사트> 운하를 돌아갈 수 있을까요? 이미 외벽 성문은 닫혔겠지만.. <로키> 운하들은 사사트의 왼편에서 흘러나와 <로키> 시야가 닿는 곳까지 오른쪽으로 길게 흘러가는군요. <사사트> 드문드문 건물의 종류는? <로키> 집과 가게를 겸하는 것으로 보이는 나즈막한 석조 건물들도 있고 <로키> 선착장 관리를 위한 조그마한 목재 건물들도 있군요. <로키> (여기는야 마스터가 뭐든 맘대로 만들어내는 판타지 바빌론..먼산) <사사트> (^^) <사사트> "...할 수 없군." 말을 돌려 운하가 흘러가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로키> 사사트는 운하의 유유한 흐름을 따라 <로키> 오른편으로 석양의 붉은 빛과 내벽의 긴 그림자가 그를 향해 뻗어오는 가운데 남서쪽으로 말을 향합니다. <로키> 절대적인 위험 속에서 한순간의 기묘한 평온을 맛보며... <사사트> (운하는 수영할 수 있으려나) (...) <로키> (말은 수영은 할 수 있겠죠, 뭐) <로키> (문제는 곧 올 경비들이 탄 말도 수영은 하는지라..) <로키> 지쳐서 헐떡거리는 말 위에 앉아 석양 속에 운하 옆으로 말을 모는 것은 사사트. 미래가 가져올 것이 어떻든 아스와드가 아닌 사사트인 것입니다. <로키>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 할까요.. (아이디어가 바닥났..) <사사트> (저런 (...)) <사사트> 네 <사사트> 수고하셨습니다~ <로키> 수고하셨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