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Sun Nov 12 07:35:46 2006


<HM> 음 파티 날짜가 정확히 어떻게 되더라..

<리이> 수요일이었던가요?

<HM> 에잉, 어쨋든 당일입..아 그렇군요

<HM> 그럼 수요일 오후 4시 입니다

<HM> 여하튼 파티는 저녁 6시까지 성모병원 바로 옆 블럭에 있는 '아이빌딩' 의 7층 연회장으로 모입니다.

<HM> 뭐 이쯤되면 아가씨들은 한참 꾸미고 있어야 정상 [..]

<HM> 희연은 어제 전화로 정말 거짓말 같은 시준의 폭탄선물[..]을 받게 됩니다

<임희연> '... 평상시같으면 거절했겠지만...'

<HM> 잘은 모르겠지만 , 아마도 '엄마친구아들' 인 현욱은 적어도 작은어머니에게는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던 모양인지

<HM> 가뜩이나 그날따라 손님이 몰린탓에 장여사의 검열[..?] 마저 그냥 넘어가버린 드레스와 장신구를 앞에 놓고서

<HM> 희연은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잠시 고민해보는 중입니다.

<임희연> @가져오신 작은 어머니의 얼굴을 생각하며, 그리고 일단 받았으니.. 오늘만은 (정말 아니꼬와도) 예의를 지켜주마.. 하고 생각하며, (애써)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HM> 초대장 안에는 작고 고급스러운 편지지에

<HM> 지난번의 본의 아닌 무례를 사과 드리고자 파티에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의 본인이 쓴 듯한 간결한 서신도 보이는군요.

<HM> 일 때문에 직접 에스코트하러 오지는 못하고 대신 김기사[..]를 보낸 다는군요

<리이> "히연!" -슬립 (치마속옷)만 입고 화장은 반쯤밖에 안된채 맨발로 희연의 방문을 박차고 들어가며 "Deodorant 있어?"

<임희연> "예?"

<리이> (김기사..)

<리이> "그 왜, 겨드랑이에 바르는 거!" -오른팔을 들어보이며 팔짝팔짝 뛰는..

<리이> "못찾겠어!"

<HM> [..]

<임희연> @일단 편지를 편지봉투에 넣고 바지주머니에 넣으면서.. "아.. 알았어요."

<리이> "히연~ 왠 옷이야?" -눈이 휘둥그레

<리이> "이쁘다아~~"

<리이> -들어올려서 몸앞에 대봅니다

<HM> 예 좀 헐렁합니 [퍽]

<리이> "Shit...ain't got the curves for this one. (이걸 입기엔 몸매가 안돼..)" -흑흑

<임희연> "아.. 고마워요. @머쓱하게 웃으면서 "그나저나 리이 양 어디 가나봐요?"

<리이> "응! ParTAY, baby! (신나는 파티!)"

<임희연> "그렇군요. 도와줄까요?" @화장대를 한참 뒤적뒤적거려서 리이가 찾는 걸 가져오며.

<리이> "아니..사실은 boring party (재미없는 파티)." -시무룩

<리이> "근데 히연도 옷입어야지?"

<리이> -드레스를 잘 내려놓으며

<임희연> "일단은.. 선물이니까요." @약간 쓰게 웃으면서. "저보다는 리이 양이 더 급한 것처럼 보이고."

<리이> "아냐아냐~" -데오도란트를 바르며 "히연 준비해. Thanks!"

<리이> -문을 쾅! 닫고 나간후 맨발로 뛰어서 자기방 문을 쾅! 닫고 들어가는..

<임희연> "천만에... 에.."

<임희연> @리이가 나가면, 어깨를 으쓱하면서 현욱과 안형사에게 전화를 겁니다. (.. 한 명은 파티 초대 감사, 다른 한 명에게는 양해의 말을..)


<HM> ..자 두 아가씨가 이런저런 준비로 바쁜 동안 [..]

<HM> 민설은 원룸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여느때 마냥 이것저것 조회해보는 중입니다.

<HM> 이번 파티에 참석하는 인물은 의외로 정재계의 인사들이 많군요.

<민설> "그렇다고 예상 못할 범위까지는 아니지만.."

<HM> 오히려 의약품이나 의학용구. 장비에 관련된 인물들은 별로 없는게 좀 이상해보입니다.

<민설> "음..."

<민설> "역시 뻔한 결론인가.."

<HM> 전자기기 감시나 한번 굴려보십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16 입니다. :: (5,5,6) ::

<HM> 역시 증축관련이니 돈많은 재력가들을 끌어모으는게 목적이 아닐까 싶습니다

<HM> 그때 '쪽지가 도착했어요~ 바우와우!'

<HM> ..심히 거슬리지만 여하간 새로운 쪽지가 옵니다.

<민설> @확인

<HM> 전태일 요원이 보낸 쪽지에는 그와 티격태격하던 수간호사의 사진과 함께

<HM> 그녀가 병원장의 조카로 역시 이번 파티에 참석할거라는 내용이 써있군요.

<HM> 그때 민설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HM> 번호는 차장이군요

<민설> @한숨을 푹 쉬더니 받습니다

<HM> "준비는 잘 되가고 있나?"

<민설> [아뇨]

<민설> "예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HM> "자네도 방금 확인했을 테지만 전태일 요원이 사전공작을 통해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HM> "C병동 수간호사인 서진희는 병원장의 조카일세. 그녀와 일면식을 이용해서"

<HM> "파티의 목적과 병원 재정운영상태를 상세히 파악해주게."

<민설> "일면식은 전 요원이 더 있지 않습니까? 저는 대화 몇번 나눈게 전부입니다만"

<HM> "파티에 환자를 보낼수는 없잖나"

<HM>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비자금의 꼬리가 밟혔네."

<HM> "아마도 그녀 정도의 위치라면 어느정도 알고 있는 사실일거야. 물론 본인은 그게 불법이라는걸 모를테지만."

<HM> "파티 참석자들중에 정재계 인사가 너무 많아."

<HM> "일개 병원장의 컨설팅 치고는 너무 화려하단 말일세."

<민설> "예"

<HM> "우리측에서는 정림기업측에서 뭔가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네."

<HM> "그렇지 않고서야, 고작 병동증축때문에 저렇게 많은 인사를 불러모은다는건 말이 안돼."

<HM> "그 목적을 파헤치는게 자네 임무일세."

<민설> "알겠습니다"

<HM> "그럼 건투를 빌지."

<HM> 전화는 거기서 끊깁니다.

<민설> "갈수록 난감해지는군.."


<HM> ..자 그럼 다시 시점을 돌려서

<HM> 엘리사는 매니저와 함께 기획사의 스튜디오에서 심각한 얼굴로 앉아있습니다.

<HM> 매니저는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아직도 결론을 못내리고 있군요.

<HM> "아~ 나 미치겠네 거."

<HM> 파티에 올 때 말로는 정중한 초대라고는 하지만

<HM> 요즘들어서 연예계를 둘러싼 이권 다툼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HM> 심지어 몇몇 회사는 조직폭력배와 연관이 있다는 소문까지 들려오다보니

<HM> 매니저는 더욱 고민에 빠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군요.

<HM> "어쩌지! 어쩌지!" -안절부절안절부절

<엘리사> "어떻게 되는거예요? 대체?"

<HM> "도대체 왜 그 널리고 널린 딴따라들 놔두고 하필 우리 리사냐고!"

<HM> "그 골빈 것들은 좋다고 간다고 할건데 제길."

<엘리사> "에휴.."@머리를 짚으며, "위에서는 계속 가라는 거예요?"

<HM> 그때 매니저의 핸드폰이 울리고

<HM> 매니저는 잠시 멈칫하다가 이내 체념한 얼굴로 폰을 받습니다.

<HM> "예. 예...역시 빠질수는 없겠군요..예..선영이요? 예. 연습실에 있습니다만..그 애는 왜..예?!"

<HM> "아예 그렇게 하란말씀입니까?..예..아닙니다..예..그렇게 하겠습니다. 예"

<HM> 전화를 끊고서 리사를 돌아본 매니저의 표정은 '나 황당하오' 그 자체군요.

<엘리사> "뭐래요?"

<HM> "내가 아무래도 기획사를 잘못 고른것 같다'-추욱

<엘리사> "뭔데 그래요? 말해봐요,, 답답하게~"

<HM> "원래 너랑 같이 듀엣으로 나가려다가 위에서 취소되서 지금 연습실에만 틀어밖힌 애 있잖아 정선영이라고."

<HM> "걔랑 진짜 듀엣으로 나가랜다..넌 솔로니까 듀엣으로 나가면 신인 인줄 알거라고."

<HM> "아주그냥 이미지 파는데는 선수에요 선수..."

<엘리사> "네? 아.. 있었던가? 그게 무슨 소리예요?"

<HM> "그러니까, 넌 솔로가수에다가 얼굴도 모르잖아."

<HM> "그래서 다른 이름 걸고 듀엣으로 내보내란다."

<엘리사> "그럴꺼면 아예 그냥 둘다 다른 사람 보내면 되잖아요.. 참.."

<HM> "선영이 광고겸이긴 한데..내생각에는 그 듀엣 계획이 다시 건의중인것도 같다."

<HM> "네 이름값이 있으면 리스크가 떨어질거라는 계산이지."

<HM> "이바닥이 원래 좀 드럽다..." -한숨 푹

<HM> "어쩔거야? 그렇게 할래?"

<엘리사> "그거 설마, 막 방송나가고 그러는 건 아니죠? 이제 보니 무슨 행사인지도 못들었잖아요?"

<HM> "방송 안나간다니까 그건 염려말고"

<HM> "그냥 돈 많은 재력가들 파티 나가서 제대로 된 노래 좀 불러주면 되는데"

<HM> "제대로 전공마친애가 솔직히 너 까지 한손에 꼽혀 우리 회사에서."

<HM> "특례입학이 별거냐 뭐"

<엘리사> "에,, 또 그런자리인 거예요?! 참 가기 싫게 한다.. 근데, 안 갈 수.. 없는 거잖아요?"

<HM> "음..나중에 말하려고 했는데"

<HM> "어제 SM 에서 연락왔어. 우리 데려가고 싶다고."

<HM> "이거 안나간다고 우리 굶어죽는거 아니니까 싫으면 관둬도 돼."

<HM> "선영이 생각하면..솔직히 너 나가도 그렇게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HM> "어쩔래? 한시간 반 남았다."

<HM> "이번만큼은 네가 결정하는게 좋을것 같네."

<엘리사> "휴,, 학교 생활 지장없겠죠? 방송출연 하기도 전에 저런데 불려다녀야 하나,, 그리고 난 SM이란데는 별로..."

<HM> "학교쪽과는 관계 없다니까..그래도 혹시모르니 코디한테 부탁해서 가발 쓰고 변장 좀 하고가는게 좋겠다."

<HM> "난 선영이 불러올테니까 의상실로 먼저 가있어."

<엘리사> "그래,, 가요 가, 뒷일은 매니저가 알아서 책임지겠죠, 그쵸?"

<HM> "윽! 너 꼭 이 배고픈 매니저 두번 울려야 쓰겠냐?"

<HM> 매니저는 그나마 안심했는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연습실로 사라집니다.

<HM> 뭐.. 참고로 의상실에는 '협찬' 의류가 널려있습 [..]

<엘리사> @궁시렁대며 의상실로 갑니다.


<HM> 자 현재 시각 5시 10분

<HM> 민설도 이제 슬슬 적당히 꾸미고 리이를 마중나갈 준비를 해둘 시간입니다.

<민설> @옷을 맞춰입은 다음 시계를 보고 마중나갑니다

<HM> 가기전에 체크 한번만 더 해봅시

<HM> 기기 감시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7 입니다. :: (1,3,3) ::

<HM> 민설은 아까는 별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참석자 명단에서

<HM> 왜 저기 있는지 의아한 이름을 하나 발견합니다.

<HM> '이다혜'

<민설> "음....."@순간 눈을 의심하며 명단을 살핍니다

<HM>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봤지만 확실합니다.

<민설> @당장 명단에 올라와있는 이다혜의 신원을 조사합니다

<HM> 민설이 그녀의 신상명세를 조사해본 결과

<HM> 그녀의 아버지는 강남의 지역유지중 한명이며

<HM> 그녀의 아버지가 투자한 사업중에 가장 큰 사업이 바로 IBC 의 건설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HM> International Business Center

<HM> 완공되면 부산의 제2롯데월드를 제치고 한국 최고층 건물로 자리잡게 되는

<HM> 여하간 대만의 타이페이 101과 같은 대규모의 금융전산과 기업운영을 위한 건물입니다.

<HM>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건물은 실존건물입니다. 얼마전 착공이 시작됬을듯.

<HM> ..여하간

<HM> 그 순간 거짓말처럼[..] 벨이 울립니다.

<HM> '딩동-딩동-'


<HM> ...잠시 시점을 좀 돌려서

<HM> 지금 시각은 5시 20분 입니다.

<HM> 이제 슬슬 나가봐야할 시간이군요.

<HM> 리이와 희연은 준비를 거의 마무리 지은 채 화장을 마무리하는 참입니다.

<임희연> @변신(모처럼의 화장)을 하면서 걸묘 삼총사 쪽을 돌아봅니다.

<임희연> "..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얌전히 있어야 해요. 뭐..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시겠지만.."

<HM> 걸묘들은 밥먹으러 갔군요 [..]

<임희연> "말.. 잘 들으면 백화점에서 고양이 통조림을 사다드릴.. (@한참 주절주절 이야기하다가.. 그제서야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발끈합니..) 정말이지!!!"

<HM> 그때 바깥에서 경적소리가 들립니다.

<HM> '빵-빵-'

<임희연> "......."

<임희연> @창가 쪽으로 다가가서 바라봅니다. "이런 시간에.. 대체 누구야."

<리이> "어머, 참." -방에서 거울을 곁눈으로 보며 마지막 점검중.. "경적이라니, 너무 신사답지 않잖아."

<리이> -창가로 까치발로 가서 누구 차인가 내다봅니다

<HM> 검은색의 세단이 가계앞에 서있고 곧 운전석에서 정장을 입은 김기사[..]가 나와 창문을 쳐다봅니다.

<리이> -히익

<리이> -창 옆에 몸을 붙이며 숨어서 내다봅니다

<HM> 다행히 전여사는 파티 준비로 바쁜모양인지 김기사만 온듯하군요

<리이> '헥헥.. 어째서 저 차가 여기에?'

<임희연> "... 벌써 온 건가.." @(물건을 대충 챙겨넣은) 핸드백까지 들고, 계단을 재빠르게 내려갑니다.

<리이> '설마 아예 데리러 온 거야?! 아니, 그보다도..' -층계를 내려가는 소리를 듣고 멈칫

<임희연> ".. 다녀오겠습니다, 마마." @가기 전에 부엌 쪽에 살짝 빼꼼 고개를 내밀면서요..

<리이> -문을 열고 따라내려갑니다

<HM> "재밌게 놀다오렴"

<임희연> "예, 제가 없다면 고양이들 너무 겁주지 마세요."

<리이> "저기..희연 언니." -희연 뒤편으로 다가가며

<임희연> @김기사 아저씨에게 줄 음료수 캔을 집어들면서.. "응? 왜 그래요. 리이 양?"

<리이> "저 밖에 있는 저 차.." -손짓하며

<리이> "..데리러..온 거예요?"

<리이> "그러니까.. 왜 왔는지.." -우물우물

<임희연> "... 아.. (@약간 어깨를 으쓱하면서) 아까도 말했지만.. 약속이 있어서요.."

<리이> '내가 아니라 희연을?!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리이> "미안하지만 저기.. 누가 보낸...?"

<임희연> ".. 흐흠 시준 오빠 친구인데.. 안 가기가 좀 뭐하게 되었.. 아.. 다음에 이야기해요."

<리이> "저기.."

<리이>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우리집에 시준과 친구할 사람이 있었던가! 돈도 별로 없을텐데!' (..)

<임희연> @경적소리에 급하게 나가려다가 돌아봅니다. "응?"

<HM> 그때 리이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리이> "아.." -받습니다

<리이> "여보세요?" -평소와 180도 다른 우아하고 교양있는 목소리..

<HM> "어머,평소에도 그러면 얼마나 좋으련.아 우리 안나 준비 다됬니? 아직도 꾸물럭거리고 있는건 아니겠지? 호호호호"

<HM> [전영희 여사]

<리이> "아..하하.." '대체 무슨 얘기지!!'

<HM> "파트너가 있다면서? 얘도 참. 시집 갈 걱정은 없겠...얘 안..." -딸깍

<리이> "아, 엄마.. 지금 좀 바빠서.. 나중에 얘기해요."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끊습니다

<리이> '엄마가 있는 파티따위 갈 생각 없다고!' -크악

<리이> '민설은 왜이렇게 안오는 거야.' -내다보며

<리이> '늦게 가면 성모병원 원장할테 밉보일텐데..'

<HM> 포기하지 않고 재차[..] 휴대폰이 울립니다.

<리이> -번호 확인하고 엄마면 안 받습..

<HM> 예 전여사입 [.].

<임희연> "오늘 약속이 있다고 했지요. 좋은 시간 되기를 바래요, 리이 양." @하고 빙긋 웃습니다.

<리이> "아.." -끄덕

<임희연> @이내 뭔가 착잡한 표정을 지면서.. ".. 반면에 저는.."

<HM> "그럼 가시죠 아가씨 늦었습니다."

<리이> '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엄마가 나 대신 희연을 입양이라도 한 거면 좋을텐데.'

<리이> -애매하게 손을 흔들어 줍니다

<HM> 김기사는 차 뒷문을 열어줍니다.

<임희연> "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임희연> @뻘쭘해합니..

<리이> -김기사에게 보이지 않게 숨어서..

<리이> '누구지? 누가 보낸 거지?' -머리가 빙빙

<HM> 김기사는 리이쪽을 보고서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그냥 운전석에 타고, 이내 희연을 태운 세단은 저 멀리 사라집니다.

<HM> 5시 25분

<HM> 리이는 슬슬 민설을 기다리기가 답답해지기 시작하는군요.

<리이> '전화라도 해봐야 되나.. 하지만 그건 숙녀답지 않은 거면 어떻게 하지? 아, 그냥 평소대로라면 바로 전화걸어서 소리지를텐데..' -지끈

<리이> -일단 전화를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