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ssion Start: Sun Aug 09 09:06:42 2009
*** Now talking in #sarantium
*** 플로리앙 has joined #sarantium
<플로리앙> 안녕하세요 'ㅅ'
<하쉬르> 굿모닝
<플로리앙> 다들 엠에센엔 있는데 늦는군요
<하쉬르> 접속이 잘 안된다는듯
<하쉬르> 이방인님은 mirc쓰심/
<플로리앙> 오늘도 단군넷으로 옮겨야되나
<플로리앙> 넵 MIRC
*** lhovamp has joined #sarantium
*** lhovamp is now known as 라이산드로스
<플로리앙> 안녕하세요
<라이산드로스> 안녕하세요
<라이산드로스> 뭔가 서버명이 수상하지만 [....]
<하쉬르> 네
<하쉬르> 뭔가 수상한 서버
<하쉬르> (...)
*** 하쉬르 sets mode: +oo 라이산드로스 플로리앙
<하쉬르> mirc로 오셨음?
<라이산드로스> 아뇨 피진이요 
<라이산드로스> 전 언제나 피진! 
<하쉬르> 그렇군요
*** 로키 has joined #sarantium
*** 하쉬르 sets mode: +o 로키
<로키> 왔습니다
<하쉬르> 오셨군요
<로키> 웹IRC로 하니 되는군
<로키> 역시 포트 문제
<하쉬르> 다만 웹IRC로 하시면 로그 문제가 남을듯?
<로키> 그렇다면 다이스도 안 된다는 얘기니
<로키> 다른 분이 불러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로키> http://blog.storygames.kr/entry/utgard-loki-console?category=34
<로키> ^ 요거
<로키> 그리고 지난번에는 연회를 했고
<로키> 하쉬르가 쓰러졌고
<라이산드로스> (저는 비밀 임무를 했고!)
<로키> 미리암이 잡혀갔고..
<로키> (아가씨 잡아오기!)
<하쉬르> (비밀 임무 로그가 없잖습!)
<로키> 석한군 난 여기선 로그가 없음!
<플로리앙> 오랫만에
<플로리앙> 세명이 모였군요
<로키> 이번에도 아군 말대로 로그 누가 잘 저장해 주시고..
<로키> 다이스는 오는 길입니까!
<하쉬르> (비밀 임무 로그를 올려달라!)
<라이산드로스> (... 저는 로그 저장을 아니 했었ㅅ....)
<로키> 뱀프군 로그 책임지고, 이방인님 다이스 담당 어떤가요
<로키> (그럼 대전 내려가서 올려야겠군)
<라이산드로스> (OTL)
<로키> 그리고 하쉬르와 아리칸 동거 시작이고
<하쉬르> (로그는 뭐 자동저장이니 제가 하죠)
<로키> 나흐만은 도발을 해오고
<로키> (오케)
<로키> 그에 반응해 황제는 미리암을 인질잡기로 했고
<로키> 또 음..
<로키> 황후는 적이 있어보이고
<로키> 그쯤이군요
<로키> 그러면 이제 본편 4화..
<플로리앙> invite
<플로리앙> ( ?)
<플로리앙> 명령어를 까먹었다(...)
<로키> invite 주사위닉 #sarantium
<로키> 앞에 / 붙이고요
*** dicebox has joined #sarantium
<플로리앙> 오오
<플로리앙> 됐다
<플로리앙> 4d3 -8
-dicebox:#sarantium- 플로리앙의 굴림은 4d3(2+3+3+2) -8= 2입니다.
<로키> 수고수고
<플로리앙> 오오
<로키> 오 역시 알아보는군요 (?)
<플로리앙> 첫타부터 크리
<하쉬르> (아니 연습굴림에서 크리가)
<하쉬르> (이로서 오늘 액운 확정)
<로키> 이걸로 운을 소모(...)
<하쉬르> (?
<플로리앙> (.....)
<라이산드로스> 4d3 -8
-dicebox:#sarantium- 라이산드로스의 굴림은 4d3(2+3+1+3) -8= 1입니다.
<플로리앙> (시ㅋ망ㅋ(...))
<라이산드로스> 무난하군요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1+1+3+3) -8= 0입니다.
<하쉬르> 4d3-8
<로키> 하나씩 낮아지는 분위기? (...)
<하쉬르> 4d3 -8
-dicebox:#sarantium- 하쉬르의 굴림은 4d3(2+3+3+3) -8= 3입니다.
<하쉬르> (?!)
<로키> 헉
<하쉬르> (시ㅋ망ㅋ)
<로키> 여러분들은 다 운 소모
<로키> 어디보자.. 그럼 그렇게 됐고
<로키> 그건 그렇고 플로리앙도 아가씨 잡아오고
<로키> 라이산드로스도 아가씨 잡아오고
<로키> 이 아가씨 납치범들! (버럭)
<하쉬르> (범죄자들이군여)
<플로리앙> (...)
<로키> (댁은 존속살인이잖..)
<하쉬르> (아 플로리앙 페이트 포인트 말인데)
<라이산드로스> (아니 전 하비브 외전 시켜달랬더니 아가씨 납치외전 시키신 분이 뉘신데 이러심)
<로키> (후훗 (?))
<로키> (자네의 범죄성을 알아봤..)
<하쉬르> (그때 네야로 받고 네야 면모 써서 +1-1로 +- 0인거 같은...)
<로키> (어차피 하비브하고 베르다도 범죄잖!)
<로키> 페이트 포인트는 그때그때 기록해 주세요
<로키> 제가 다 기억을 못하니까..
<플로리앙> (네야로 받고 네야로 쓴거 맞는데 그 전에 플레이 시작전에 11이었음(...))
<플로리앙> (그전 플레이에서 하쉬르 오기전에 자동진행되서)
<플로리앙> (1포인트 받았음)
<플로리앙> (피투성이 사건때(...))
<라이산드로스> (아니 그시절 베르다는 혼인대상적령기잖습!) 
<플로리앙> (흥. 본편을 빠지니 모르는겁니다(...))
<로키> (어쨌든 현재는 범죄야!)
<하쉬르> (아아 그거요)
<로키> 흠.. 셋이 모인 게 오랜만이라 그런가
<로키>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약간 당황(?)
<로키> (사람이 너무 많다! 너무 많아! (...))
<로키> 뭐 일단은 무난하게 문병으로 시작해볼까요
<플로리앙> (...)
<하쉬르> 무슨 문병?
<로키> 하쉬르 다쳤잖삼
<하쉬르> 지난주에 한거 아닌가요
<하쉬르> (....)
<로키> 부상이니까 문상인가.. 하지만 그건 어감이 좀..
<로키> 문병 겸 취조지 당연
<로키> 어떻게 됐는지는 다들 궁금할 테니
<로키> 어디보자.. 그럼 시간이 얼마나 흘렀다고 할까
<로키> 연회의 밤하고 새벽에 사건이 왕 많았고
<로키> 하쉬르가 대충 회복하려면 일 주일은 걸릴 테고..
<로키> 뭔가 장면신청이나 제안 있으면 해주시고요
<로키> (일 주일만인데 왜이렇게 오랜만 같을까요)
<플로리앙> (그러게요 지난주가 길었나)
<라이산드로스> (동해)
<로키> 동해 갔다와서도 플레이 안했나?
<라이산드로스> (음 그럼 외전에 너무 시달리셔서?)
<로키> (흑흑)
<로키> 또 다른 선택지라면.. 마르얌쪽 해볼 수도 있겠고
<로키> 어느 쪽이로든 황궁이로군
<플로리앙> 뭐 그렇죠(...)
<로키> 사건이 많았던 연회의 날에서 이틀 후
<로키> 하쉬르는 황궁 옆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옮겨졌고
<로키> 아직도 무엇 때문에 그렇게 심하게 다쳤는지 하는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는군요.
<로키> 그런 전투에 대한 소문도 딱히 들려오지 않고..
<로키> 하지만 그날 밤에 있던 다른 일에 대해서는 소문이 쫙 퍼집니다.
<로키> 다른 모든 소식을 압도할 정도로..
<로키> 나흐만의 이스마일 파샤의 딸이 궁에서 기거하고 있다는 소식은
<로키> 거의 그녀가 입궁한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해 도시를 사로잡는군요.
<로키> 이것이 어떤 의미일지, 나흐만은 어떻게 대응할지
<로키> 또 두 나라 사이의 상황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하쉬르> (메흐디 "버리는 패")
<하쉬르> (...
<로키> (ㅋㅋ)
<로키> "아니 대체 루키아노플에는 어쩌자고 있었을까요?"
<로키> 황궁으로 플로리앙을 따라 말을 달리면서
<로키> 루카는 말을 건넵니다.
<플로리앙> "자기가 입궁했을리는 없고. 누군가가 잡아 넣었을텐데..."
<로키> 브라기와 루카와 다른 부하들은 온통 그 얘기로군요.
<로키> "하지만 애당초 루키아노플에 있다는 얘기가 없었잖습니까."
<로키> "나흐만에서 여기까지 사람을 잡아올수 있기로 치면 술탄 놈이나 잡아오지.."
<플로리앙> "제정신이 아닌게 분명하군. 전에 내가 제안한 전쟁대비 방안에는 아직 이르다며 콧방귀도 안뀌던 것들이 나흐만 중신의 딸을 유괴해?... 어처구니가 없군" -혀를 쯧 차며 짜증스러운 말투
<로키> 황궁 경비는 그들을 통과시켜주고, 그들은 경내로 들어갑니다.
<로키> 방문 목적은 하쉬르 문병이지요.
<로키> 나와서 맞아주기로 했던 네야는 어째 안 보이는군요.
<플로리앙> '무슨 일이라도 있나...'
<플로리앙> -두리번 두리번
<로키> "그 여자.. 예쁠까?" 브라기가 심각하게 묻자 다른 부하들은 야유와 농을 합니다.
<로키> 그때 다른 시녀가 나와 네야가 손님이 있어서 안에 있다고 하는군요.
<로키> 들어와서 조금 기다리시라고..
<플로리앙> -안으로 천천히 들어가보죠
<로키> 같은 시간, 안에서 라이산드로스는 네야와 마르얌과 함께 앉아있습니다.
<로키> 황궁에 회의가 있어 온 김에 회의 끝나고 마르얌을 만나러 온 것이죠.
<라이산드로스> "불편하신 곳은 없으십니까?" 
<로키> "예, 덕분에 편히 지내고 있습니다."
<로키> 나흐만 귀족 아가씨의 옷을 입은 마르얌은 완전 다른 사람 같군요.
<라이산드로스> (죄책감을 자극하는 마르얌!) 
<로키> 말투마저 한결 조용하고 의연한..
<로키> "황후마마도, 네야도 다들 잘 대해줘요."
<라이산드로스> (덕분에 잡혀와서 [...]) 로 필터링되면 죄책감도 급상승) 
<로키> (ㅋㅋㅋ)
<로키> (찌르자! 찌르자!)
<로키> "조금이라도 불편한 게 있으면 말씀하세요, 아가씨."
<로키> 네야는 안쓰러운 기색으로 말합니다.
<로키> "금방 집에 가실 테니..." 말하다가 네야는 말을 끊는군요.
<로키> 마르얌은 집에 간다는 말에 왠지 표정이 더 어두워집니다.
<로키> 라이산드로스는 에이레네의 말이 생각나는군요.
<라이산드로스> "그러고보니...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지 않으십니까?" 
<라이산드로스> (에우로시온을 타고 바람같이 보쌈해 드립니다. 남녀노소 불문)
<로키> (이런 변태 다 보쌈한대!)
<플로리앙> (...)
<로키> "그... 가족을 만나고 싶기는 하지만..."
<로키> 마르얌은 머뭇거리는군요.
<로키> "그렇다면 황궁으로 부르면 되겠네요!" 네야가 말합니다.
<로키> 하지만 킨다스를 궁에 부르면 중신들이 좋아할 리 없긴 하겠죠.
<라이산드로스> "그러시면 궁으로 초청하도록 하겠습니다." 
<로키> "그럴 수... 있을까요?"
<로키> 마르얌은 얼굴이 환해집니다.
<로키> "삼촌이랑 오빠랑 언니랑.. 벌써 보고 싶어요,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하쉬르> (의아한 점_킨다스가 사란티움에선 천대받고 나흐만에선 아닌 건가요?)
<플로리앙> (전 들어왔나요)
<로키> (이때쯤 들어오죠)
<라이산드로스> (나흐만보다 사란티움에서 천대받을 정도가 더 클 거에요) 
<로키> 그때 시녀가 다른 방문객의 도착을 알리는군요.
<로키> "플로리앙 알베르트 대장께서 오셨습니다."
<로키> "어머! 내 정신 좀 봐. 하쉬르한테 데려다 준다는 게.."
<로키> 네야는 벌떡 일어섭니다.
<로키> 그리고 문이 열리면서 플로리앙이 들어오는군요.
<플로리앙> "음?... 다른 손님이라는게..." -방안에 있는 사람들을 주욱 훑어보죠
<라이산드로스>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군. 잘 지냈소? 플로리앙 대장." 싱긋 웃으며 인사합니다. 
<로키> 라이산드로스와 모르는 나흐만 아가씨가 함께 있군요.
<로키> 어쩌면 그 이스마일 파샤의 딸?
<로키> "처음 뵙습니다." 아가씨는 일어서서 정중히 인사합니다.
<플로리앙> "오랫만입니다. 그나저나..."
<플로리앙> "낯선분이 계시는군요" -낯선 아가씨한테 꾸벅 목례
<로키> "플로리앙 알베르트 대장이라고 하셨지요?"
<라이산드로스> "아가씨. 이쪽은 롱기누스의 플로리앙 알베르트 대장입니다." 
<로키> "처음 뵙습니다. 마르얌 빈트 이스마일입니다."
<플로리앙> '이스마일. 아아....'
<로키> "미안해요, 플로리앙." 네야는 혀를 살짝 내밉니다.
<로키> "내가 좀 정신이 없어서.."
<플로리앙> "괜찮아. 그럴만도 하지." -혀를 쯧 차며.
<로키> 그러고 보니 네야는 살짝 피곤해 보이는군요.
<로키> 하쉬르의 부상에 마르얌의 도착 등 황궁에 갑자기 일이 많아서
<플로리앙> "이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겁니까 라이산드로스경?." -라이를 쳐다보며 묻죠
<라이산드로스> "그렇잖아도 하쉬르 대장을 한번 찾아가려고 했는데 잘 된 일이오. 같이 가십시다." 
<로키> 황후마마께 가장 신뢰받는 시녀로서 좀 이리 뛰고 저리 뛴 모양입니다.
<라이산드로스> 마르얌을 돌아보며 
<라이산드로스> "오늘 중으로 가족분들께 초청장을 보내겠습니다." 
<로키> "감사드립니다."
<로키> "대장님께서 어딘지 아시죠? 저는 마르얌 아가씨와 있을게요."
<로키> "또 봐요 플로리앙~"
<플로리앙> -고개를 끄덕여주고 라이한테 고갯짓을 한 뒤 밖으로..
<라이산드로스> 밖으로 나갑니다. 
<라이산드로스> 완전히 밖으로 나가면 천천히 입을 열지요.
<라이산드로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이유로 신분을 감추고 루키아노플에 있는 친척과 살고 있었던 것 같소." 
<플로리앙> "전혀 위험해 보이지 않던데요" -약간 퉁명스럽게
<로키> ('오오오, 그런 거였나!' 풀숲에서 엿듣는 부하들 (?))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끄덕이며 
<로키> (아냐! 위험하니까 내가 보쌈해온겨!)
<라이산드로스> "사실 황궁에 들어오기 전에는 그냥 여느 젊은 아가씨와 다를 게 없었소." 
<라이산드로스> "적어도 방문 목적이 정치적이거나, 혹은 군사적일 가능성은 전혀 없어 보였소." 
<라이산드로스> 회의장이 있는 방향을 쳐다보며 
<플로리앙> "그냥 나흐만 대신의 친척이라 일단 불문곡직하고 잡아들인겁니까?..."
<라이산드로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플로리앙> -잠자코 들어보죠
<라이산드로스> "우선 첫째로는 나흐만에 대한 시위 목적이겠지만." 
<라이산드로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저 아가씨가 킨다스 구역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것." 
<라이산드로스> "정보가 새기라도 하면, 요즘같은 정국에서 폭도들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일이니까." 
<라이산드로스> "보호의 목적이 더 큰 일이었소."
<플로리앙> "하긴 루키아노플 안에서 나흐만 대신의 딸이 변을 당한다면 그것도 큰일이지만...."
<플로리앙> -한숨
<로키> 어째 이 도시에 온 이래 완전히 입맛이 개운한 일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군요.
<라이산드로스> "플로리앙 대장의 생각은 어떻소?" 
<로키> 제국의 중추에서 내리는 결정이란 원래 그런 걸지도요.
<플로리앙> "내가 술탄이라면 그 폭도들을 루키아노플에서 선동했다고 말하며 얼씨구나 하고 그걸 대의명분 삼을수 있겠지" -얼굴을 팍 찡그림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끄덕입니다.
<라이산드로스> "그 자에게 명분을 주는 일은 피해야겠지... 그렇지만 이렇게 떠들석한 방식으로 [보호] 하는 것도 좋지는 않아 보이오."
<플로리앙> "그녀를 보호하고 있는것 또한 '우리 대신의 딸을 루키아노플에서 잡아들였다' 라고 말하며 대의명분 삼을수 있을테니까."
<플로리앙> -짜증스러운 말투
<라이산드로스>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패를 뽑은 아이를 보는 것 같아서.' 라는 말을 애써 삼킵니다.
<로키> (그녀의 이름은 마르얌 링! 고위인사를 보내라!)
<플로리앙> "저번에 공께서 자리를 비웠을때 이루어진 어전 회의에서"
<플로리앙> "다른 무장들이 얼마나 나흐만에 대해서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대충 알수 있었습니다만...."
<라이산드로스> "아마 알고 있겠지만, 우리 중신들은 내치에는 성실하지만, 외정에는 국제적 감각이..." 
<라이산드로스> "아니, 그만둡시다." 쓰게 웃습니다. 
<플로리앙> "이렇게 되면 아예 전시라고 생각하고 한수 먼저 행동을 취하는게 낫지 않겠소?"
<라이산드로스> "먼저 행동이라." 
<라이산드로스> 살짝 눈을 빛내면서 
<플로리앙> "치고 들어가자는게 아닙니다. 수세와 방어도 좀더 적극적으로 할수 있는거니까."
<라이산드로스> "좋은 계책이 있는 것 같은데, 가르침을 주시오." 
<플로리앙> "어전회의에서도 한 말입니다. 지금 각지의 마을에 소개되어 있는 병력들을 철수시켜 한데 뭉치는겁니다."
<플로리앙> "말하자면 성곽을 갖추지 못한 소도시나 중규모 마을의 병력들을 모두 그 주변의 방어거점이 될만한 요새로 몽땅 모으는거죠"
<라이산드로스> "전에도 나눈 이야기지만, 그것이 앞으로 사란티움의 방위 전략이 되어야 할 것이오."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끄덕이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춥니다.
<라이산드로스> "어전회의에서 다른 무장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소?"
<플로리앙> "물론 꽤나 불쾌해 하더군요. 이제 겨우 나흐만은 배 몇척으로 무력 시위를 했을뿐이라면서" -얼굴가득히 비웃음을 띄우며 
<로키> 큰 배가 방향을 바꾸기가 어렵듯이
<라이산드로스>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로키> 제국 역시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지는 못하는 경향이 있죠.
<플로리앙> "나흐만이 전력을 기울여 공세를 취한 이후에 행동하겠다는건데. 그 신중함에는 과연 감탄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입꼬리를 쓰윽 
<플로리앙> (심술쟁이(...))
<라이산드로스> 그런 이야기를 나눌 때쯤
<라이산드로스> 하쉬르의 거처에 도착해서 
<라이산드로스> 안에 들어가기를 청합니다. 
<로키> 호위대 부대장 미하일은
<로키> 두 사람에게 인사하며 들어가시라고 하는군요.
<라이산드로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플로리앙> -안으로 들어가죠
<하쉬르> (그럼 내부 정경은 어떻게 할까...지금 시간대가?)\
<로키> (아침?)
<라이산드로스> (아리칸이 무릎베개를!) 
<하쉬르> (그럼 편안히 누워있는 하쉬르에게 아침밥을 먹여주고 있는 아리칸 누나...라던지
<라이산드로스> (...)
<하쉬르> (...)
<플로리앙> (...)
<로키> (이 이런 가족적인 정경!)
<라이산드로스> (무릎베개를 하고 하쉬르에게 아침밥을 먹여주는 아리칸!) 
<로키> 집안은 환기가 잘 되어서 공기가 상쾌하고
<로키> (그렇게 먹으면 체할 것 같..)
<로키> 창문으로는 아침 햇살이 환하게 들어오는군요.
<라이산드로스> (아리칸 모에설을 꾸미는 1인)
<로키> 하인의 안내를 따라 복도를 걷는 두 사람은
<로키> 즐거운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산들바람을 타고 간간히 들려옵니다.
<라이산드로스> "아무래도 상세는 많이 호전된 것 같군." 
<로키> 그 중 하나는 플로리앙도 아는 여자 목소리고, 다른 하나는 하쉬르군요.
<로키> "자꾸 그러면 더 안 먹여준다?" 하고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동안
<라이산드로스> "하쉬르 대장은 이곳에 가족이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애인이라도 생긴 모양이오?" 
<플로리앙> "뭐 그런 셈이지만..." -갑자기 급 우물쭈물
<로키> 하인이 들어가 낮은 목소리로 그들의 존재를 알리는군요.
<로키> 방 안쪽에서는..
<하쉬르> (급 우물쭈물)
<하쉬르> (...)
<로키> "라이산드로스 수비대장님과 플로리앙 알베르트 대장이십니다."
<플로리앙> "정신 바짝 차리고 들어가는게 좋을껍니다" -살짝 한숨을 쉬며 심호흡
<라이산드로스> "... 음?" 
<플로리앙> (그러게 자넨 아직 젊은거다!(...))
<하쉬르> "드시라 해라."
<로키> "예." 하인은 복도로 다시 나옵니다.
<로키> "들어오시라 합니다."
<플로리앙> -안으로 들어가요
<라이산드로스> 들어갑니다. 
<로키> 안에 들어가자 하쉬르는 침대에 누워있고
<로키> 검은 머리가 흑단처럼 흐르고 새까만 눈에는 뭐라 형언할 수 없는 매혹이 흐르는 요염한 나흐만 여인이 그릇과 수저를 내려놓으며
<로키> 일어서서 그들을 정중하게 맞아주는군요.
<라이산드로스> 정중하게 인사합니다 
<하쉬르> (묘사만 들어도 기가 빨리는 듯한 이 느낌)
<하쉬르> (...)
<로키> "처음 뵙겠습니다."
<로키> (아리칸: 쪽쪽 냠냠 잘 먹겠습니다~)
<플로리앙> (...)
<라이산드로스> (괜찮습.. 전 스틸리안느를 보면서도 감흥이 없었던 몸...)
<로키> (훗 그러나 과연 친화력 공격이 들어간다면?)
<하쉬르> "웬일로 여기까지..."
<플로리앙> "팔자 좋군 그래...."-픽 웃으며 들어가죠
<라이산드로스> (의지력과 면모와 페이트 포인트가 보우하사)
<하쉬르> (하지만 친화력 공격을 한다면 어떨까?)
<하쉬르> (...)
<플로리앙> (친화력 공격 들어온다면 시망(...))
<플로리앙> (우리같은 쌈마이는 방법이 없더라능(...))
<로키> "하쉬르가 걱정되어서 오신 거겠지." 아리칸은 장난스럽게 책하듯 말합니다.
<하쉬르> "확실히 예전에 비해 제 팔자가 상팔자가 된거 같긴 합니다만..."
<하쉬르> "또 다쳐야겠군요."
<로키> "내가 해줘?"
<로키> 아리칸은 눈을 찡긋합니다.
<로키> "이 사람이 제 소개를 안하니 제가 직접 해야겠군요."
<플로리앙> -곤란 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로키> "일크누르라고 합니다. 하쉬르의 부탁으로 와서 간병을 맡고 있습니다."
<하쉬르> (아 소개 해야 하지)
<하쉬르> (...)
<로키> "이쪽은 알베르트 대장이시니.. 이쪽 분께서 라이산드로스 수비대장이시겠군요."
<로키> "반갑습니다. 알베르트 대장께서도 안녕하신지요?"
<라이산드로스> "라스카리스의 라이산드로스입니다. 하쉬르 대장을 잘 부탁합니다."
<로키> "종종 제 인내심을 시험하고는 하지만, 병자를 해쳐서야 안 되겠지요."
<플로리앙> "오랫만입니다." -꾸벅 목례
<로키> 아리칸은 짐짓 작은 한숨을 쉽니다.
<라이산드로스> "하쉬르 대장. 다음번에 다치면 그땐 이런 거 없을 거요." 가져온 꾸러미를 내밉니다. 
<하쉬르> "아니 뭘 이런걸 다..."
<플로리앙> "뭐... 적절한 간병덕에 꽤 많이 나아진듯 한데....." -흘끗 쳐다보며
<라이산드로스> "남국에 무슨 과일이라 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군. 나중에 에이레네에게 물어보고 다시 말해주리다." 
<하쉬르> "감사합니다."
<로키> 아리칸은 과일을 가져가서 깎아 내오라고 하녀에게 지시합니다.
<라이산드로스> (에이레네 : 그거 식용이 아니에요! 하쉬르에게 먹였어요!? 라던가)
<로키> "앉으시지요."
<로키> (아하하..)
<플로리앙> (...)
<플로리앙> -앉죠
<로키> (덧나는 하쉬르)
<라이산드로스> (미안 나도 좋다고 먹고 왔...) 
<로키> (...)
<하쉬르> (그때까지 아리칸의 간병기간 추가)
<하쉬르> (...)
<로키> (...)
<플로리앙> (친구네 집에 가서 빵에 발라먹던 매실잼이 사실은 친구 누나가 미용팩용으로 쓰던거란걸 알았을때의 느낌 같은건가(...))
<라이산드로스> (그나저나 라이는 아플수도 없을 듯)
<플로리앙> (저거 실제로 당해본일(...))
<로키> (ㅋㅋㅋ)
<라이산드로스> (플로리앙은 네야가, 하쉬르는 아리칸이 간병하지만)
<라이산드로스> (환자가 환자를 간병할 수야 [...]) 
<하쉬르> (그게 유부남과 미혼남의 차이)
<플로리앙> "그나저나 몸은 꽤 나아진듯 하니)
<플로리앙> "
<하쉬르> "아뇨 아직 여기저기 아픈데요..."
<플로리앙> "오늘은 이야기를 좀 들어야 겠군.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그 말엔 아랑곳 없이 바로 묻죠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3+1+3+3) -8= 2입니다.
<플로리앙> (변함없이 흉악한 주사위군요(...))
<로키> 아리칸은 마치 자신도 궁금한 듯 하쉬르를 보는군요.
<로키> (서사적 기만)
<플로리앙> (젠장 저여잔 초고수야(...))
<하쉬르> "무슨 이야기 말씀이십니까?"
<하쉬르> 시치미를 떼죠
<로키> 하쉬르도 기만?
<하쉬르> 4d3 -8
-dicebox:#sarantium- 하쉬르의 굴림은 4d3(3+3+2+3) -8= 3입니다.
<하쉬르> 환상적 기만
<로키> (히야)
<라이산드로스> (... 에이레네를 데려오자 ㅠㅠ)
<플로리앙> 4d3 -8
-dicebox:#sarantium- 플로리앙의 굴림은 4d3(1+2+2+2) -8= -1입니다.
<플로리앙> (시망(...))
<라이산드로스> (여보 얘들이 거짓말했어 ㅠㅠ) 
<라이산드로스> 4d3 -8
-dicebox:#sarantium- 라이산드로스의 굴림은 4d3(3+3+2+2) -8= 2입니다.
<로키> (에이레네도 슬슬 낫게 해서 거동을 시켜야 할 듯도..)
<라이산드로스> 그래봐야 좋은 공감
<로키> (라이의 최종병기인데!)
<하쉬르> (기만ㅋ커플ㅋ)
<로키> 예, 최강커플에 대항해 안습사내들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합니다.
<라이산드로스> (확실히 니키-라이-레니 트리오는 적절하군요. 쌈마이에 지략가에 레이더까지)
<로키> (하나가 죽었으니 그나마..)
<플로리앙> "앙큼떨지 마. 그런걸 하려면 적어도 몸은 다 치료된 다음에 나타났어야지. 그 상처가 그게 연인과 몰래 만나기 위해 지붕을 뛰어다니다가 발을 헛디뎌 생긴 상처라고 말할텐가?" -퉁명스러운 목소리.
<하쉬르> "...들켰나."
<하쉬르> (환상적 기만)
<하쉬르> (...)
<로키> 아리칸은 슬쩍 미소지으며 외면합니다.
<플로리앙> "의사가 친절하게 그 상처가 어떤 상처인지도 말해주더군"
<플로리앙> (그렇다기엔 증거가 너무 많아서 말이죠(...))
<하쉬르> "그 의사 좀 돌팔이 같던데요."
<로키> (라첼레를 불러와라!)
<플로리앙> "그래?. 황궁에 황후마마의 호위대장을 치료하기 위해 특별히 불려온 어전 의사가 말이지?..." -입꼬리를 쓰윽 올리며
<라이산드로스> "하쉬르 대장이 습격당했다는 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서." 
<라이산드로스> "어떤 자들이오?" 
<하쉬르> 음
<하쉬르> 기억이 잘 안나는듯 열심히 떠올리는 '연기'를 하죠
<로키> 그건 좀전 기만으로 하고
<하쉬르> 네
<로키> "이 사람도 잘 기억이 안 날 듯 싶습니다."
<라이산드로스> "... 급하게 기습당해서 상대를 잘 확인하지 못한 것이오?" 
<플로리앙> "습격을 당했으니 그럴만도 하지만...." -한숨
<하쉬르> "그것이 아니라...머리를 맞았는지 그 부분의 기억이 잘..."
<라이산드로스> "아아. 그렇군." 
<라이산드로스> "습격당한 장소는 어디쯤인지도 기억이 나지 않소?"
<하쉬르> "정확히는 모르겠고, 황후마마 암살시도가 있을거라는 소문의 진상을 혼자서 조사하러 다니던 도중에, 루키아노플 시내의 골목이 기억의 마지막입니다."
<플로리앙> "그러니까. 습격을 당한 후에 기껏 잡아둔 황후의 호위대장을 그냥 고문만 하고 돌려보낸거군." -금방이라도 헛웃음을 터뜨릴꺼 같은 표정
<로키> 아리칸은 안쓰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봅니다.
<로키> (하쉬르를)
<라이산드로스> "뭔가 정보를 빼내려 시도한 게 아니겠소?" 
<플로리앙> "두말할것도 없이 그건 습격자들이 광인이로군. 그런데......"
<플로리앙> "광인들은 자네를 '잡을수'가 없어.하쉬르 대장" 
<로키> 어쩌면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기는 하죠
<로키> 이에 대해서는 황궁 경비대장의 보고가 생각나는군요.
<하쉬르> (공감 그렇게 굴리시고 RP를 그렇게 다 안다는 듯이 하시면 어쩌나요)
<하쉬르> (...)
<플로리앙> '뭔가 있긴 있을꺼 같은데 파츠가 너무 부족하군.. 잡은놈들의 의도도... 잡혀간 사람이 왜 잡혀갔는지도 모르겠다....'
<플로리앙> -머리를 신경질적으로 긁적임
<로키> 핏자국이 황궁 담 바로 밖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로키> 거기까지는 뭔가를 타고 왔다가 내렸거나 던져진 것처럼 말이지요.
<하쉬르> "저라고 항상 등뒤에 눈이 달려있는 건 아니니..."
<로키> 혹은 황궁에 아주 가까운 곳이었거나? 아무것도 말이 되는 것이 없군요.
<플로리앙> "이해가 안가는군. 붙잡는 수고로움에 비해서 얻을게 없어.설마 황후마마의 적들이 뭔가 스캔들이라도 캐내려 한건가?...." -진짜로 심각한 표정
<하쉬르> "정보같은걸 얻어내고 최면이나 약물로 제 기억을 지웠을 수도 있죠."
<플로리앙> "최면이나 약물이라고?... 그런게 어딨나?..." -황당한 표정
<플로리앙> (하쉬르 급 실수(...))
<라이산드로스> "목적이 정보를 빼내는 것이었고, 혹독한 고문이었으니 꽤 중요한 정보였을 것이오." 
<로키> (다시 고문해서 기억을 되살리자!)
<플로리앙> "세상에 기억을 지우는 최면이나 약물같은게 있나?...;;;;;;" -좀 당황한 표정
<하쉬르> "모르시는군요."
<라이산드로스> "황후마마의 호위가 교대하는 시간 등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소." 
<하쉬르> "있습니다."
<플로리앙> (이쪽이야 공학자니. 그런족과는 당연히 상성이 안좋(...))
<하쉬르> "하지만...뭐 그런건 중요한 정보가 아니지 않습니까?"
<라이산드로스> "최면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고, 대충 기억을 잃을때까지 뒤통수를 때렸을지도 모르지." 
<라이산드로스> "요는 황후마마의 호위에 어떤 틈을 발견하려는 목적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측면이오." 
<하쉬르> "지금 바꿔 버리면 그런 정보는 무의미한게 되니까요."
<라이산드로스> "그렇지. 지금 바로 경비 체제를 전부 바꾸는게 좋겠소."
<하쉬르> "그리고 기억은 잘 안 납니다만..."
<하쉬르> "제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중요한 정보'까지 다 불었을 거 같지는 않군요."
<플로리앙> "그런데 나라면 만약 그런 스캔들을 잡아내기 위해서... 잡기 어렵고 황후 마마의 방안 사정까지는 속속들이 알지 못하는 호위 대장 대신... 훨씬 내부 사정에 밝고 잡기 쉬운 시녀를 노리겠소."
<플로리앙> -여기까지 말하고는 갑자기 급 일그러지는 표정
<하쉬르> (자폭)
<라이산드로스> "하쉬르 대장이 목표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소."
<하쉬르> "제가 딱히 목표였다기보단..."
<플로리앙> "제기랄" -자기도 모르게 내뱉고는 입을 흡(...)
<라이산드로스> "마침 그들의 뒤를 캐다가, 중과부적으로 역공을 당해 잡혔겠지."
<하쉬르> "암살설의 배후를 캐다가 그들에게 발각되어서 당한게 아닌가...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쉬르> "예."
<라이산드로스> "시녀는 황궁 안에 있으니, 안전할 거요. 플로리앙 대장."
<라이산드로스> 웃으며 어깨를 두드립니다. 
<하쉬르> "황후 호위대에 그다지 문제는 없습니다."
<플로리앙> '아 그녀석과 관계만 되면 머리가 돌이 되어 버리는군......' -한숨을 푸욱
<하쉬르> "정 걱정되시면 황후 호위대로 들어오십쇼. 신고식은 맞는 겁니다."
<라이산드로스> "또한 황궁 경비대에도 문제는 없을 것이오." 
<하쉬르> "대장에게."
<플로리앙> -히죽
<라이산드로스> 웃습니다. 
<플로리앙> "어쨌거나 누가 하쉬르 대장을 습격했는지 모른다면"
<라이산드로스> "그렇다면 대장이 누워 있는 지금이 가입의 적기로군." 
<하쉬르> "아차..."
<플로리앙> "이용할수 있는건 다 이용해야겠지."
<하쉬르> "무엇을?"
<플로리앙> "잘하면. 우리가 이스마일 파샤의 여식을 멋대로 잡아들여 보호한걸로 나흐만에게 진 외교적 부채를 해소할수 있을지도...." -입꼬리를 쓰윽
<로키> (어떤 부채요?)
<라이산드로스> "무슨 좋은 수가 있소?" 
<플로리앙> (지금 사란티움이 이스마일 파샤의 여식을 납치한 꼴이 됐으니까(...))
<플로리앙> (이게 뭔가 꼬투리가 될수도 있겠고)
<하쉬르> "글쎄요...이 사건은 그냥 묻어 두는 편이 좋지 않을지."
<하쉬르> "자랑거리도 아닐 뿐더러 배후가 그들이라는 증거도 없습니다."
<플로리앙> ('여식이 위험해 보여서요' 하고 넘어가려고 하면 그냥 넘어가 줄까(...))
<로키> (켕기는 하쉬르!)
<로키> (뭐 이런 상황에서는 늘 그렇듯이)
<로키> (납치다 보호다 밀고 당기다가)
<로키> (적당한 고위인사 보내서 몇 가지 양보하고 타협한 후에 풀어줄 가능성이 크죠)
<플로리앙> "아니. 증거는 필요 없소. 이 상황에선 '황후의 호위 대장이 누군가에게 습격당했다'라는게 중요한거니까. 그리고 하쉬르 대장이 습격당했다는건 그날 연회에 참가한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고..."
<플로리앙> "이 상황에서 하쉬르 대장이 습격당한게 나흐만의 자객에게 당한것이었다고 소문이 돌면 협상을 할때 우리쪽에서도 좀 할말이 생기지 않겠소?" 
<라이산드로스> 고개를 젓습니다. 
<라이산드로스> "도리어 나흐만 자객이 황후의 호위대장을 암습할 수 있었다는 소문이 정국을 불안하게 해서 잃는 것이 클 것 같소." 
<하쉬르> "동감입니다."
<플로리앙> "어쨌거나 소문은 날텐데 말이지..." -입맛을 다심
<플로리앙> (그날 연회에 있던 사람들은 어쨌거나 다 알텐데(...))
<라이산드로스> (그리고 왠지 잘못 소문을 퍼트리면 [라이산드로스가 나흐만 자객 수십을 베고 하쉬르 대장을 구해왔다]고 날 것 같...)
<하쉬르> "단순히 뜬소문일 뿐인 것과."
<로키> (헛소문 퍼뜨리는 건 연락으로 가능해요)
<하쉬르> "정치적 협상으로 이용할 정도인 것과는 다르죠."
<플로리앙> "그럼 대외적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마무리하는게 좋을꺼 같소?" -둘을 쳐다보며
<하쉬르> "터무니 없는 헛소문을 좀 더 퍼뜨려서."
<하쉬르> "지지부진하게 넘기는게 좋을 것 같군요."
<라이산드로스> "범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마무리랄 게 없으니."
<라이산드로스> "일이 커지지만 않으면 그냥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두는게 좋겠소." 
<로키> (터무니없는 헛소문.. 하쉬르와 플로리앙이 삼각관계라서 플로리앙이 쏴버렸다(?))
<플로리앙> "결국 뭐 하나 확실한게 없군...." -하숨
<하쉬르> (적절하군요)
<라이산드로스> (애인이 좀 취향이 괴랄해서 많이 긁었다더라 이런것도 내주면)
<로키> (덜덜)
<하쉬르> (애인이 S)
<플로리앙> (..)
<하쉬르> (하쉬르 대장은 M이라더라)
<로키> (삼각관계의 대상은 에이레네 (?))
<하쉬르> (...)
<플로리앙> (점점 괴악해지는 소문(...))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1+1+1+2) -8= -3입니다.
<플로리앙> (헐키)
<로키> (이건 뭘까..)
<라이산드로스> (사건 전개를 극적으로 해주려는 다이스신의 자비)
<로키> 기만으로 +1, 면모 두 개 발동..
<로키> 그저 여기와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
<로키> "식사라도 하고 가시지 않겠어요?" 조용히 있던 아리칸이 묻습니다.
<로키> "제가 하쉬르에게 늘 잔소리를 하죠. 손님이 너무 없다고.."
<라이산드로스> (공감을 굴릴 기회는 없는 겁니카) 
<플로리앙> "벌써 그런 시간인가..."-혀를 쯧
<로키> (아까 굴리지 않았나?)
<하쉬르> "하하..."
<로키> "오늘도 늦잠 자서 아침도 늦게 먹었죠, 게으름뱅이."
<라이산드로스> (아, 새로 뭘 굴리셨길래) 
<하쉬르> "그러게요, 식사라도 하고 가시죠."
<로키> (여기 아닌 다른 곳의 사건임)
<하쉬르> "환자가 게으름 좀 부리는게 어땠다고 그래요."
<로키> "그럴 수록 늦게 낫는 거야, 바보."
<로키> "쉴 땐 쉬어도 규칙적으로 생활해야지."
<라이산드로스> "하쉬르 대장은 결혼하면 부인에게 꼼짝도 못할 것 같군." 
<라이산드로스> (제 눈에 들보는 보지 못한다더라) 
<로키> (...)
<플로리앙> "그러게요 의외로군" -피식
<하쉬르> "뭐..."
<하쉬르> "그래서 날짜는 언제로 할까요?" 갑자기 아리칸을 바라보며
<로키> "어떤 불쌍한 여자 인생을 망치려고?"
<플로리앙> "...그런식으로 어정쩡하게 프로포즈 하는건 맞아 죽어도 할말 없는 죄야." -고개를 절레절레
<라이산드로스> 그 옆에서 고개를 끄덕끄덕.
<하쉬르> "농담입니다 농담."
<라이산드로스> "자자, 두 사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게 우린 그만 일어나는게 좋겠소. 플로리앙 대장." 
<로키> "식사 안 하시고요?"
<라이산드로스> "아무래도 두 분 모습이 보기가 좋으니 훼방꾼은 빨리 물러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식사는 하쉬르 대장이 다 나으면 그때 같이 하기로 하지요." 
<로키> "그러면 제가 때려서라도 빨리 낫게 할게요."
<로키> 아리칸은 눈을 찡긋합니다.
<하쉬르> "..."
<하쉬르> (ㅎㄷㄷ)
<플로리앙> "그러고 보니 눈치가 없었군... 나라면 빨리 가라고 벌써 압력을 넣었을걸..." -히죽 웃으며 일어나죠
<로키> 아리칸은 문간에까지 나와 그들을 배웅하는군요.
<로키> "살펴 가십시오."
<라이산드로스> 작별하고 물러나옵니다. 
<플로리앙> -물러나죠
<하쉬르> "덕분에 어찌어찌 잘 넘겼군요."
<플로리앙> '뭔가 일이 급박하게 돌아가는건 맞는데 세부적인 사항이 캐치되진 않는군. 싫은 일이야...' -혀를 쯧 차며 중얼
<로키> "위험했어. 모순이 너무 많다고."
<라이산드로스> (라이산드로스는 둔해서)
<라이산드로스> (상황이 급박하다는것 자체를 캐치 못하고 있...)
<플로리앙> (플로리앙은 뭐 아직 파악된게 없어서(...))
<라이산드로스> (한걸음 앞서 있는 플로리앙인 겁니다) 
<하쉬르> "괜찮아요, 별로 예리한 사람들은 아니니까..."
<로키> "어머, 과소평가하는 건 아냐?"
<라이산드로스> (에이레네를 하루빨리 대동하고 다녀야 이 기만과 불신의 세계에서 살아남지 [...]) 
<로키> (ㅋㅋ)
<로키> (NPC가 늘어나잖아! (엉엉))
<하쉬르> 고개를 젓습니다.
<로키> 자,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로키> 선언 있으신 분은 해주시고요
<하쉬르> (환자는 애정행각질을...)
<라이산드로스> 저는 라첼레 일가 초청을. 
<로키> 황궁으로요?
<라이산드로스> 황궁으로 부르면 문제가 되려나요? 
<플로리앙> -저는 황후한테 찾아가보죠. 
<라이산드로스> 아니면 미리암을 잠시 라스카리스 저택으로 외출시키는 것은? 
<로키> 저항이 있기는 하겠죠
<로키> 그게 낫겠네요
<로키> (적어도 더 쉽겠네요)
<하쉬르> (그리고 그 미리얌을 채가는 흑의인)
<라이산드로스> (그러면 플로리앙 파트를 먼저) 
<로키> 플로리앙은 황후방문, 하쉬르는 닥치고 누워있고..
<하쉬르> 닥치고 누워있는게 아니라 애정행각...
<하쉬르> (...)
<로키> (저건 늦게 나아야 돼(...))
<플로리앙> (...)
<로키> 플로리앙이 황후를 찾아가자 접대실에서 기다리는 건 네야로군요.
<로키> 손에는 수놓는 감을 들고 꼬박꼬박 졸고 있는..
<플로리앙> (희번뜩(...))
<플로리앙> -살살 다가가죠
<로키> 은신
<플로리앙> 4d3 -8
-dicebox:#sarantium- 플로리앙의 굴림은 4d3(3+3+3+3) -8= 4입니다.
<플로리앙> (.......)
<플로리앙> (야(...))
<하쉬르> (크리)
<플로리앙> (다이스군의 목을 조릅니(...))
<라이산드로스> (...)
<로키> (히야)
<하쉬르> (이거 은신해서 덮치겠...)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1+2+2+1) -8= -2입니다.
<로키> 별거아닌 지각력
<플로리앙> (환상적인 은신(...))
<로키> 그래서 어떻게 하시나요!
<플로리앙> -그대로 기습 키스(...)
<플로리앙> (좀 대담하게 가자(...))
<로키> "흠냐.. 더는 못먹.. 꺄악!!"
<플로리앙> (츄릅츄릅츄릅(...))
<플로리앙> (.........)
<로키> 안에서 급한 발소리가 들리더니
<플로리앙> (이게 아니군(...))
<로키> 휘장이 팍 제껴지고, 황후가 옷이 다 흐트러진 채 달려나옵니다. "네야?!"
<하쉬르> (헐)
<플로리앙> (어라 이게 아닌데?!(.......))
<하쉬르> (시ㅋ망ㅋ)
<라이산드로스> (감축드립니다)
<플로리앙> (헐 ㅋ 망 ㅋ)
<하쉬르> (시ㅋ망ㅋ)
<로키> 놀라서 눈을 뜬 네야는 얼결에 주먹과 발을 내지르는군요.
<플로리앙> -그대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눈을 휘둥그레 뜨고 황후쪽을 쳐다보죠(...)
<로키> "왕ㄴ.. 황후마마!"
<하쉬르> (플로리앙 사형)
<플로리앙> (헐키(....))
<로키> 급히 일어서려고 했다가 네야는 플로리앙 다리에 발이 걸려 넘어지고..
<로키> 플로리앙 공감
<플로리앙> 4d3 -8
-dicebox:#sarantium- 플로리앙의 굴림은 4d3(3+2+1+1) -8= -1입니다.
<플로리앙> (야(...))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1+2+3+2) -8= 0입니다.
<플로리앙> 괜찮은 공감
<로키> 좋은 친화력
<로키> 황후는 눈앞의 광경을 잠시 당황과 웃음이 섞인 표정으로 보다가 웃음을 터뜨려버립니다.
<하쉬르> (헐 너무 반응이 관대한데)
<로키> "황후마마!" 뒤늦게 시녀가 달려오다가 황후 등에 부딪혀 꽈당(..)
<플로리앙> "....;;;;;;;;;;;;;;;;;;;;;;" -안절부절
<플로리앙> -얼굴은 시뻘겋게(...)
<하쉬르> (나한테 어장관리 했던 주제에! 내 시녀를 건드리다니! 넌 사형!)
<로키> "흠, 흠."
<하쉬르> (이정도 되야...)
<플로리앙> (사형이라기 보다는 궁형이나(...))
<하쉬르> (흠좀)
<플로리앙> (아니 차라리 죽여줘*(...))
<하쉬르> (남자로써는 사형!)
<로키> 간신히 자신을 추스른 황후는 휘장을 다시 걷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쉬르> (...)
<로키> 시녀가 황당해서 두 사람을 보다가 쫓아들어가는군요.
<로키> 잠시 침묵.
<플로리앙> "아니 저 이건 그게......;;;;;" -황후의 뒤에다 대고 우물쭈물(...)
<로키> 네야는 천천히 일어나 앉았다가 천천히 일어섭니다.
<로키> 목 뒤에까지 빨개진 게, 보통 당황한 게 아니군요.
<플로리앙> "어떡하지?.......;;;;;" -벙찐 표정
<하쉬르> (시ㅋ망ㅋ)
<로키> "나라면 국경으로 말을 달리고 있을 걸요, 벌써."
<로키> 네야는 어깨 너머로 음침하게 찌릿..
<플로리앙> "혼자 갈꺼 같냐" -머리에 주먹을 콩
<로키> "미친 거 아니에요? 궁이 무슨 자기 놀이턴 줄 알아!"
<로키> 네야는 그의 손을 팍 쳐냅니다.
<로키> 식식..
<플로리앙> "..;;; 아니 자고 있는게 귀엽길래;;;;" -우물 쭈물
<로키> 네야는 푸욱 한숨을 쉬면서 투란어로 "이러길래 진짜 남자를 찾아야.." 하면서 팩 돌아서는군요.
<하쉬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로리앙> (급 트렌디 드라마(...))
<하쉬르> (네야~ 오빠 여기있다~)
<하쉬르> (...)
<로키> (이 양다리!!)
<로키> 잠시 후 다시 휘장이 움직이면서
<로키> 황후가 매우 점잖고 기품있는 모습으로 들어오는군요.
<로키> "오셨습니까, 알베르트 대장."
<플로리앙> "아 네. 황후마마." -정색(...)
<로키> 황후는 우아하게 앉습니다.
<로키> "앉으시지요. 앉거라, 네야."
<플로리앙> -되도록이면 점잖게(...) 자리에 앉죠
<로키> "무슨 일로 저를 뵙자고 하셨습니까?"
<플로리앙> "다른게 아니라... 하쉬르 대장의 습격건으로 드릴 말씀이 있어서였습니다" -시치미 뚝(...)
<로키> "제 시녀의 입술과 관련한 일은 아니었고요?" 황후는 매우 점잖게 묻습니다.
<로키> 네야는 귀끝까지 빨개지더니 마치 바닥으로 가라앉고 싶은 표정으로 바닥을 노려봅니다.
<플로리앙> "......;;;;;;;;;;;;;;;;;;;;;;;;;;;;;;;;" -겨우겨우 가장하고 있던 평정이 무너져 시뻘개지며 고개를 푸욱
<로키> "제 호위대장을 습격한 자들이 네야의 입에 숨어있지 않은 것은 확인하신 것 같군요."
<라이산드로스> (황후 쵝오 ㅠㅠ)
<로키> 황후는 얼굴표정 하나 안 변하고 말하고, 네야는 빨개진 나머지 눈꼬리에 눈물이 고입니다.
<플로리앙> (제기랄 이래서 어른따위 (울며 뛰어나간다))
<로키> "또 그 습격에 대해서 어떤 의논을 하고 싶으신지요?"
<플로리앙> "험험...(헛기침)"
<플로리앙> "그래서 좀 심각한 말입니다만... 저로선 하쉬르 대장이 습격당할만한 이유라고는 황후마마에 대한것 밖에는 생각할수 없었군요." -잠시 마음을 가다듬은뒤 말하죠
<로키> "저와 같은 결론이시군요."
<플로리앙> "그런데 아직까지 황후마마께선 누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 호위대장을 습격하려 할 정도로 누군가와 격하게 대립하고 계시지 않단 말입니다"
<로키> "그렇습니다."
<플로리앙> "황후마마와 척을 지는건 게다가 아무나 할수도 없는 거고 말입니다"
<플로리앙> "그래서 말인데...."
<플로리앙> "폐하와는 자주 이야기하고 계십니까?" -갑자기 날카로워진 표정
<하쉬르> (갑자기 정색)
<플로리앙> (완전히 헛다리를 짚은 플로리앙)
<로키> 황후는 어두운 표정이 됩니다.
<로키> "폐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플로리앙> "하쉬르 대장을 물리적으로 잡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플로리앙> "물리력이 아닌다른 힘으로는 잡을수 있을지 모르죠"
<로키> "설마.. 폐하의 명령으로?"
<로키> 황후는 표정이 굳습니다.
<하쉬르> (아까 열심히 설명했는데 플로리앙은 안 들은듯)
<하쉬르> (...)
<로키> "그래서 하쉬르가 함구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러나... 그러나..."
<플로리앙> "모든게 불확실합니다만 그럴수도 있다는겁니다 저는"
<플로리앙> (그는 완전히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하쉬르> (불화를 만드는 플로리앙)
<하쉬르> (...)
<로키> "하쉬르는 폐하께 직접 충성을 맹세하지 않은 나흐만인입니다. 그래서 그를 호위대장으로.. 아." 황후는 입을 다뭅니다.
<하쉬르> (재미있게 됐군요)
<플로리앙> (근데 할만한 오해 아님?(...))
<하쉬르> (그렇죠)
<로키> (할만하죠)
<플로리앙> (완전 바보짓은 아니잖습니(운다))
<로키> "저는 또 하나의 가설이 있습니다."
<하쉬르> (바보짓은 아까의...)
<하쉬르> (...)
<플로리앙> (원래 오해는 악의에 의해서도 커지지만 선의에 의해서도 커져요(...) 그러니 오해와 의심이라는게 악질임)
<플로리앙> -들어보죠
<로키> "하쉬르 대장이 유난히 몸이 날래고 전투에도 강한 것은 아시지요."
<플로리앙> "솔직히 말하면 총알로도 맞출 자신이 없습니다" -단호
<로키> "허나 나흐만에는 특수한 훈련을 받는 자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로키>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어쩌면 그들이라면 하쉬르 대장이라도 잡을 수 있지 않을지요?"
<하쉬르> (예리한 황후)
<플로리앙> "그들이 하쉬르 대장을 굳이 그렇게 고생해서 잡을 이유가 없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하쉬르> (물론 잡힌건 아니지만)
<하쉬르> (...)
<플로리앙> (여전히 얼빵한 플로리앙)
<로키> "물론 그들의 일반적인 행동 방식은"
<로키> "잡는 것보다는 죽이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로키> "허나 그것은 만에 하나.." 황후는 조심스럽게 목소리를 낮춥니다. "폐하라 해도 마찬가지이지요."
<플로리앙> "황후마마와 황제 폐하의 사이를 이간질 하게 해서 또 다른 내분을 일으키려 한다거나?..." -퍼뜩 떠오른 표정
<로키> "그럴 가능성도 있지요." 황후는 끄덕입니다.
<플로리앙> "좀더 신경써서 황후마마의 주위를 보호하지 않으면......" -심각한 표정
<로키> "그러나 마침 저의 호위대장은 부상 중이지요."
<로키> "부대장인 미하일 이바노비치 역시 믿을 만한 젊은이입니다만.."
<로키> "여러 가지 의도가 있을 수 있겠군요, 이번 공격에는."
<플로리앙> "권한을 주신다면 제가 하쉬르 대장이 돌아올때까지 그 역할을 맡아도 되겠습니까?" 
<플로리앙> -아무래도 걱정스러운 표정
<로키> "플로리앙 대장은 이미 맡은 일이 많으시지요. 아마도 걱정되는 사람이 있어서 이 일까지 맡으려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플로리앙> "....;;;;;;"
<로키> 황후는 애정과 쓴웃음이 섞인 눈길을 네야에게 던지고, 네야는 다시 빨개집니다.
<하쉬르> (쓴웃음)
<로키> "게다가 하쉬르 대장을 독자적으로 선임한 것만으로도 이미 폐하를 지나치게 시험한 것 같군요."
<플로리앙> (...)
<로키> "플로리앙 대장까지 공식적으로 휘하에 둘 수는 없겠지요."
<로키> "플로리앙 대장께서는 다른 일을 맡아주실 수 있겠습니까?"
<로키> "비공식적으로 이 공격에 대해 조사해 주십시오."
<로키> "너무 말이 나지 않도록, 조용히 말입니다."
<플로리앙> "알겠습니다. 확실히 그냥 아무것도 모른채로 넘어갈수는 없는 노릇이죠" -고개를 끄덕
<로키> "하쉬르 대장은 침묵을 쉽게 풀지 않을 것 같지만"
<플로리앙> (아무 생각없이 감행한 아샤신의 공격이 일이 점점 커진다(...))
<로키> "그날 밤의 정황, 도는 소문 등을 조사할 수는 있겠지요."
<로키> (과연 생각이 없었으려나요)
<하쉬르> (아무 생각 없이는 아닙니...)
<로키> (정신세계가 이상한 사람들이라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로키> (적어도 혼란과 불신을 심으려고 했다면 효과는 최상인 듯)
<로키> "그러면 먼저 들어가보도록 하지요."
<로키> "오늘 저녁에 폐하를 뵈오느라 준비해야 할 것 같군요. 네야, 넌 잠시 쉬고 있어도 괜찮다."
<플로리앙> "뭔가 포착하게 되면 바로 돌아와 보고하겠습니다."
<로키> "그래 주십시오."
<로키> 황후는 일어서서 가볍게 목례하고 나가는군요.
<플로리앙> "후우......." -한숨을 푸욱
<로키> "가보셔야지요, 알베르트 대장?"
<플로리앙> (누구 대사죠 저건(...))
<로키> 네야는 찬바람이 쌩쌩 몰아치는 말투로 말합니다.
<플로리앙> "...;;;;;;;;"
<로키> (네야 땜에 멍청이짓 했으니 포인트 하나 가져가십..)
<로키> (슬랩스틱 재밌었다(...))
<플로리앙> "미안해...;;;;" -모기만한목소리로 
<로키> "시간과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지.. 어린애에요?" 네야는 눈을 부라립니다.
<플로리앙> "열심히 일 할테니까 좀 봐줘..;;;; 자는게 너무 예뻐서 그랬단 말이야..." -여전히 모기만한 목소리
<플로리앙> (...)
<플로리앙> (다들 애처가 공처가가(...))
<하쉬르> (그냥 지금 퇴각하는게 나을거 같습)
<하쉬르> (질질끌지말고)
<로키> "바보." 네야는 그의 팔을 퍽 때립니다.
<하쉬르> (...)
<플로리앙> (이게 다 여자쪽을 맡은 인물(?)이 드세기 때문(...))
<로키> (얌전한 여자들도 많아요.. 눈에 안 띌 뿐 (?))
<플로리앙> (...)
<라이산드로스> (에이레네 얌전하잖습)
<플로리앙> (얌전하지만 남편은 꽉 잡힌(...))
<플로리앙> -어께를 추욱 늘어뜨리고 밖으로 터덜터덜(...)
<로키> 뒤로 네야의 가벼운 발소리가 따라오는군요.
<로키> "그쪽 아니에요. 왼쪽."
<플로리앙> '...왼쪽?....'
<플로리앙> -왼쪽(...)
<로키> 왼쪽, 좀 사람 없는 복도로 가다가 네야는 그를 갑자기 한쪽 골목으로 끌어들이는군요.
<플로리앙> (오오 복도(...))
<로키> 그리고 그를 끌어내려 입술에 깊이 입맞춥니다.
<플로리앙> '...!..'
<플로리앙> -얌전히(...)
<로키> "이런 때 하는 거죠, 바보. 둘이 있을 때. 옆방에 황후마마가 안 계실 때." 네야는 그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플로리앙> (재밌어 이 커플은(...))
<로키> 자 그럼 페이드아웃 하시고..
<로키> 라이산드로스네?
<라이산드로스> (오오) 
<플로리앙> (오오)
<로키> 라이산드로스가 부탁하자 마르얌은 어렵잖게 그의 집으로 방문할 수 있군요.
<로키> (가족은 이미 초청했으려나요?)
<라이산드로스> (예. 미리 초청해놓고, 마르얌에게는 딱히 알리지 않고 [잠시 바깥 공기를 쏘이시라] 고)
<라이산드로스> (벤야민이 "안가!" 하고 버티면 또 별문제지만) 
<로키> 하녀를 따라와 방안으로 들어선 마르얌은..
<로키> 가족이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그들의 품에 달려가 안깁니다!
<로키> 이샥과 벤야민이 그녀를 힘껏 끌어안아주고, 라첼레가 등을 쓸어주는군요.
<라이산드로스> 가족들끼리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잠시 자리를 비킵니다. 
<로키> 마르얌은 그간의 불안과 두려움이 복받쳤는지 흐느끼고..
<로키> 비켜서 무엇을 하나요
<라이산드로스> 아, 옆에 구경꾼이 많으면 신경이 쓰이는 법이니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피해주고 
<로키> (사진 찍어주기!)
<라이산드로스> 역시 이 집에서 라이산드로스의 갈 곳은 에이레네의 옆자리 뿐 [...]
<로키> "잘 만나고 있나요?" 에이레네는 미소로 그를 맞아주는군요.
<라이산드로스> "무척 반가워하더군" 
<라이산드로스> "진작에 이런 자리를 만들 것을 그랬어요." 
<로키> "이제 이틀이었는 걸요."
<로키> "저도 황궁에 찾아갔어야 하는데..."
<로키> "많이 외로웠을 거에요. 황궁에서 혼자서.."
<라이산드로스> "아직 외출은 어렵지 않을지..." 걱정스럽게 에이레네를 살핍니다. 
<로키> "많이 좋아졌는 걸요."
<로키> "가볍게 운동하는 편이 몸에도 좋을 거래요."
<라이산드로스> "의사 선생님께서 그러셨소?" 
<플로리앙> (이쪽은 역시 애틋한 주말드라마(...))
<로키> "예." 에이레네는 미소지으며 끄덕이는군요.
<로키> "물론 아직 많이는 아니지만, 가까운 곳은.."
<라이산드로스> (오오 드디어 에이레네 거동가능인가) 
<라이산드로스> (황궁은 가까운가요!) 
<로키> (발진 ERN-1호!)
<로키> (가깝죠, 비교적)
<로키> "그리고 당분간은 하루에 한 번 정도요."
<로키> "그러다 보면 점점 더 튼튼해지겠죠? 그만큼 더 멀리, 더 오래.."
<라이산드로스> 표정이 환해집니다. 
<로키> "다 괜찮아질 거에요, 라이."
<로키> 에이레네는 그를 끌어안습니다.
<라이산드로스> 그대로 에이레네를 마주 안고서 
<라이산드로스> 테레지아와 쟈드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라이산드로스> (덧붙여 라첼레의 은총에도 [...])
<로키> (사실 에이레네가 진짜 가고 싶은 곳은 니키아스의 무덤이지만)
<로키> (라이한테 얘기 안하고 다녀올 듯도..)
<라이산드로스> "그렇다면 손님들이 돌아가면 오늘이라도 당장 나갑시다." 
<로키> "어디 가고 싶은 곳이라도 있나요?"
<라이산드로스> (라이가 가장 먼저 데려가고 싶었던 곳도 거기였습니다만) 
<로키> (아하, 그럼 괘념치 않는 거로군!)
<라이산드로스> "당신이 괜찮다면."
<라이산드로스> "그 녀석에게 책이라도 읽어 주러 가봅시다." 
<로키> 에이레네는 잠시 멈칫했다가 얼굴이 미소가 번집니다.
<로키> "헤로도투스를 끝내 다시 읽지 못했죠."
<로키> "좋아할 거에요. 틀림없이.."
<라이산드로스> "하늘나라에서도 운동부족이 되면 어쩌지?" 마주 웃습니다. 
<로키> 에이레네는 말없이 미소짓는군요. 살짝 눈물이 고이며..
<플로리앙> (;ㅅ;)
<로키> (너무 단 것을 많이 먹은 듯한 기분이!)
<라이산드로스> (달달하군요 오늘은 세 방향에서)
<하쉬르> (...)
<로키> 그런 두 사람을 쟈드의 축복이 태양빛이 되어 가득 감쌉니다.
<하쉬르> (그쪽 이제 끗?)
<로키> 그침 없는 은총처럼..
<로키> (그럼 될 듯)
<라이산드로스> (예 뭐 이쪽 장면도 페이드아웃해도 괜찮을 듯) 
<하쉬르> (흠...)
<로키> (그럼 페이드아웃 2)
<로키> (하쉬르도 뭔가?)
<하쉬르> (음...부상자라 뭔가 능동적으로 하진 못하는데)
<하쉬르> (부상을 회복시키고 싶지 않은 기분?)
<하쉬르> (...)
<로키> (저런 꾀병 (?))
<로키> (딱히 움직이지는 못해도 대화를 한다든가, 뭔가 시킨다든가 할 수는 있겠지)
<하쉬르> 아리칸한테 헛소문을 좀 내달라고 부탁해야겠는데...
<로키> 오케이
<로키> 어떤 헛소문?
<하쉬르> 황후의 호위대장이 크게 다쳤다는데...
<하쉬르> 에서 이어지는 터무니없는 소문들로
<하쉬르> 즉 여러가지 어이없는걸로 내서 전체 소문의 신뢰성을 낮추는
<하쉬르> (...)
<로키> 라이산드로스의 부인을 두고 플로리앙이 쐈다 등등? (...)
<하쉬르> 그런거죠
<로키> ㅋㅋ
<하쉬르> 그리고 황후가 하쉬르의 거처로 직접 찾아와보거나 하진 않을지?
<로키> 일단 헛소문 자체는 연락+기만이고
<로키> 충분히 그럴 수 있겠네
<하쉬르> 거기다 하쉬르의 여자(?)도 궁금할 듯도...
<라이산드로스> (... 그리고 플로리앙은 광선검에 맞아서 누웠다 인가) 
<로키> 그렇겠..
<플로리앙> (...)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3+2+3+2) -8= 2입니다.
<하쉬르> (높다 높아)
<라이산드로스> (에이레네만 얽히면 머리가 단순해지고 검술이 과격해지는 질풍 기사단장 소드맛스타 라이산드로스라던가) 
<로키> 환상적 연락+기만
<로키> 헛소문은 충실히 퍼져나가고 있고..
<하쉬르> (우왕굳ㅋ)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2+2+1+1) -8= -2입니다.
<플로리앙> (...)
<로키> 다른 쪽은 못알아차렸군
<로키> 아리칸은 어떤 식으로 소문이 퍼지고 있는지 하쉬르에게 얘기하면서
<하쉬르> (뭔가 알수없는 굴림이나오고...)
<로키> 오후가 저물어가는 방에 함께 앉아있습니다.
<하쉬르> "여러가지로 도와줘서 고마워요."
<로키> "그래서 에이레네 부인을 두고 너와 플로리앙 대장이 싸워서"
<하쉬르> (아 이건)
<하쉬르> (취소)
<로키> "네가 다치고, 라이산드로스경이 플로리앙 대장과 결투 날짜가 잡혀있다고 하지."
<하쉬르> "..."
<로키> (뭐 순서만 바꿔도 될 듯도?)
<로키> "왜, 재밌잖아?" 아리칸은 쿡쿡 웃습니다.
<하쉬르> 웃음이 터집니다
<하쉬르> (...)
<플로리앙> (......)
<로키> (...)
<로키> 아리칸도 고른 이를 드러내며 웃는군요.
<하쉬르> 슬쩍
<하쉬르> 시선을 돌려 바라보며
<하쉬르> "여러가지로, 도와줘서 고마워요."
<라이산드로스> (전에 하쉬르가 축대에서 청년구할때의 상황으로 미루어보면)
<로키> "뭘. 도울 수 있으니까."
<라이산드로스> (조만간 라이산드로스경은 검으로 총알도 쳐냈다더라 이런 소문으로 커지겠습 [...]) 
<로키> (광선검!)
<로키> "에이레네 부인이 대단히 아름다우신 모양이야. 이렇게 다치는 것도 감수하다니."
<하쉬르> "흠...전에 뵌 적이 있는데, 아름다우시죠."
<로키> "다행이네. 여자의 명성에 그런 소문은 도움이 된다고."
<플로리앙> (망(...))
<하쉬르> "하지만 당신이 더 아름다운 거 같아요."
<로키> "어머, 아첨은."
<하쉬르> 기만?
<하쉬르> (...)
<로키> (제가 생각하기에 네야는 귀엽고, 에이레네는 예쁘고, 아리칸은 요염하고, 황후는 고아하고, 스틸리안느는 아름다운..)
<로키> (그런(...))
<로키> (기만인가 이 플레이보이 하쉬르!)
<하쉬르> "정말인데?"
<로키> "그렇다면 너무 당연한 소리고."
<하쉬르> 그 말에
<플로리앙> (...)
<하쉬르> 풉
<하쉬르> 합니다
<플로리앙> (흥. 네야보다 8살이나 많은 주제에(...))
<플로리앙> (역시 어린게 최고(...?!))
<하쉬르> (...)
<로키> 그때 하인이 들어오는군요.
<로키> "대장님, 손님께서 오셨습니다."
<하쉬르> "손님?"
<로키> "그.." 하인은 긴장하는 표정이 됩니다. "황후마마께서.."
<하쉬르> "...!"
<로키> 아리칸은 눈이 동그래집니다.
<하쉬르> "일크누르, 내 옷 좀...!"
<로키> "으, 응!"
<하쉬르> 아픈 몸으로(...)일어서서
<플로리앙> (...)
<하쉬르> 편안한 의복을 벗고 가져다주는 호위대장 정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로키> 아리칸과 하인이 도와서 서둘러 옷을 입고..
<하쉬르> 호흡을 좀 정돈하고
<하쉬르> "드시라 해라."
<로키> "예."
<로키> 잠시 후 황후가 네야와 다른 시녀 하나만 데리고 들어오는군요.
<로키> "호위대장, 다쳤다고 들었는데 벌써 일어날 수 있습니까?"
<하쉬르> 공손히 예를 취합니다.
<로키> 그녀는 하쉬르를 보고 놀라는 기색입니다.
<하쉬르> "다친 것도 큰 죄인데 황후마마를 누워서 맞기까지 하면 저를 어찌 살라 하십니까."
<로키> 그녀는 목례하고 말합니다. "어서 누우십시오. 문병을 온 것인데 이리 불편하게 있으면..."
<하쉬르> "그동안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 앉아 있는 정도는 괜찮나이다."
<하쉬르> "이쪽으로 앉으시옵소서."
<로키> "고맙습니다."
<하쉬르> 하고 자리를 권하죠
<로키>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이지만, 황후와 시녀들은 앉는군요.
<하쉬르> 그리고 반대편에 앉습니다.
<하쉬르> 아리칸도 옆에 앉게 합니다.
<로키> 아리칸은 자기가 있어도 되나 하는 표정이지만, 황후는 그녀를 따뜻하게 보는군요.
<로키> "앉아 있어요, 그대 이야기도 들었답니다. 일크누르라고 했지요?"
<로키> "황송하옵니다, 황후마마."
<로키> 그리고 황후는 하쉬르를 봅니다. "확실히... 듣기보다는 많이 회복하였군요."
<로키> "역시 이쪽에 있는 아가씨의 공이 크다고 믿어도 될까요?"
<하쉬르> "많이 신세지고 있사옵니다."
<하쉬르> 약간 부끄러워(?)하며...
<하쉬르> (...)
<로키> 황후는 미소짓습니다.
<로키> "불편한 것은 없습니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하세요."
<하쉬르> "제 지인을 궁에 기거하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로키> "당연히 그리 해야지요. 아플 때일 수록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것을.."
<로키> "나중에 이쪽 일크누르도 궁에 오고, 궁정 행사에도 참석하였으면 좋겠군요."
<로키> "황후마마!" 아리칸은 당황하는 기색입니다.
<하쉬르> "저도 그리 되면 좋겠사옵니다."
<로키> "보기 좋습니다." 황후는 두 사람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는군요.
<플로리앙> (오(...))
<플로리앙> (재밌어지는군(...))
<로키> "심히 다쳤다고 들었는데 역시 젊은 사람이라 그러한가"
<로키> "회복도 빠른 모양입니다."
<하쉬르>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사옵니다."
<로키> "아닙니다. 그 자리에서 살아나온 것만 해도 고맙습니다."
<하쉬르> (올것이 오나)
<로키> "하쉬르 대장을 오래 붙잡을 수 있는 사람은 없게 마련일 테니까요."
<하쉬르> 고개를 조아립니다.
<로키> "이미 이야기했듯 나는 하쉬르 대장을 믿고 있습니다."
<로키> "따라서 이번 일이 나에게 위해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대는 이미 이야기했겠지요."
<하쉬르> "발단은 황후마마의 안전에 관한 것이었으나..."
<하쉬르> "제가 다친 것은 그것과는 연관이 없습니다."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1+3+2+1) -8= -1입니다.
<하쉬르> (뭐죠)
<하쉬르> (....)
<로키> (공감)
<로키> 하쉬르가 진실을 말하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로키> 황후는 잠시 그의 얼굴을 살피다가 끄덕입니다.
<로키> "제국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인가요?"
<하쉬르> "자세한 사정이 알고 싶으신 것이옵니까."
<로키> "그대가 괜찮다면 알고 싶어요."
<로키> 아리칸은 하쉬르를 불안하게 보는군요.
<하쉬르> 왜 불안하게 보는 건지 알수 있나요?
<로키> 하쉬르와 자신을 위한 불안이겠죠.
<로키> 사실대로 말하면 하쉬르는 아샤신인 것을 들킬 수 있고
<하쉬르> (이미 들켰...)
<로키> 자신은 첩자인 것을 들킬 수 있으니..
<로키> (하긴 그건 이미..)
<하쉬르> "저라는 인간 하나가 제국에 미칠 수 있는 영향만큼은 미칠 수 있는 일이옵니다."
<하쉬르> "이번 일은 저에 대한 일종의...보복이지요."
<로키> "즉 개인적인 일인가요."
<로키> "아니면 나에 대한 충성 때문인가요?"
<로키> 황후는 표정에 근심이 어립니다.
<하쉬르> "개인적인 일이옵니다."
<하쉬르> 하고 훼이크를 쳐보죠
<로키> 기만
<하쉬르> 4d3 -8
-dicebox:#sarantium- 하쉬르의 굴림은 4d3(1+3+1+1) -8= -2입니다.
<하쉬르> (헐킈)
<하쉬르> 보통인 기만
<로키> 4d3 -8
-dicebox:#sarantium- 로키의 굴림은 4d3(1+3+1+2) -8= -1입니다.
<로키> 좋은 공감
<플로리앙> (걸렸(...))
<로키> "염려가 되는군요." 황후가 말합니다.
<로키> "그대를 중용하겠다는 나의 욕심이"
<로키> "그대에게, 그리고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누가 되고 있지 않은지."
<하쉬르> "심려치 마소서."
<로키> "원한다면 충성의 맹세에서 놓아줄 수 있습니다, 하쉬르."
<로키> "그대를 다치게 하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으니..."
<하쉬르> "제가 그걸 원한다면 황후마마의 허락 없이도 이미 그리 하였을 것이옵니다."
<하쉬르> (원했다면)
<로키> "고맙습니다." 황후는 목례합니다.
<하쉬르> 반례하죠
<로키> "그대를 과거에 묶는 사슬이 무엇이든 풀려날 수 있기를."
<로키> "그러려고 쟈드께서는... 그리고 아샤르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의 선물을 주셨다고 저는 믿고 싶군요."
<하쉬르> "그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 또한 믿고 있사옵니다."
<하쉬르> 그리고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아리칸이 어떤 기색인가 눈치를 살짝 봅니다.
<로키> 아리칸은 처음의 걱정 이후에는
<로키> 대화에 열심히 귀기울이는 기색입니다.
<하쉬르> "또한 그리 되도록 제가 그렇게 만들 것이옵니다."
<로키> "그러면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지요." 황후는 두 사람을 보고 웃어줍니다.
<로키> "휴식을 방해한 것이나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만 쉬어요." 황후는 일어서는군요.
<로키> 아리칸도 서둘러 일어섭니다.
<하쉬르> 일어섭니다.
<로키> "그리고 일크누르 그대는 하쉬르가 회복한 후에는 조만간 황궁으로 와주면 좋겠습니다."
<하쉬르> "...?"
<플로리앙> (오오 걸렸(...))
<로키> "궁에서 지내려면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이 많은 법이지요."
<로키> "네야가 잘 돌봐줄 것에요."
<로키> "그럼 이만..."
<하쉬르> 가실때까지 따라 나갑니다
<로키> 들어가라고 만류하면서 황후는 시녀들과 함께 떠납니다.
<로키> 혼 집 하인과 하녀, 앞을 지키는 부하들 등이
<하쉬르> 네야는 어떤 기색이었나요
<로키> 가는 황후에게 깊이 인사하는군요.
<로키> 생각에 잠긴 기색이요.
<하쉬르> 그렇군요
<로키> 열심히 머리굴리고 있달까..
<로키> 그렇게 한바탕 작은 소동을 치운 뒤 아리칸이 부축해서 하쉬르는 방으로 돌아옵니다.
<로키> 이제는 꼭 부축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지만요.
<로키> "곤란하게 됐네." 하쉬르 옷을 갈아입히고 자리에 누이면서 아리칸이 낮게 말합니다.
<하쉬르> "흐음..."
<하쉬르> "이러려고 했던 건 아닌데, 어떻게 할래요?"
<로키> "그 전에 적당히 사라져야 할지도? 하지만 그랬다가는 일이 더 커질 수도 있어. 자칫 수상해 보이고."
<로키> 아리칸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되는군요.
<하쉬르> "아무래도..."
<하쉬르> "연락해서 일처리하는 것에 큰 문제가 없고...괜찮다면 좀 더 머물러 줘요."
<로키> "황후마마께서 나를 취조해도 괜찮을까?"
<로키> (황후를 꼬셔버릴 수도 없고!)
<플로리앙> (과연 그렇군(...))
<하쉬르> "취조씩이나..."
<하쉬르> "얼버무리면 별로 대단한게 걸릴거라고 생각되진 않는데?"
<하쉬르> "거기다 내가 데려온 여자인데 취조를 하겠어요. 그럴 리는 없어요."
<로키> "내가 얼마나 잘 얼버무릴 수 있을까... 저분, 조용해 보여도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은데."
<로키> "널 믿고 있는 건 다행이지만."
<하쉬르> "그야 내가 믿을만하게 얘기를 잘 했으니까...이제 그때의 어리숙한 꼬맹이 아니라구요?"
<로키> "내가 가르쳤는데 믿음이 가겠어?" 아리칸은 웃습니다.
<하쉬르> "황후는 내가 나흐만의 황자인 것도, 아샤신의 훈련을 받은 것도 알고 있어요."
<플로리앙> (오오(...))
<로키> "많이도 얘기했네. 그래도 괜찮은 거야?"
<하쉬르> 끄덕
<로키> 아리칸은 생각에 잠긴 표정이 되는군요.
<로키> "소문을 퍼뜨리는 과정에서... 더 신경쓰이는 소문을 들었어."
<하쉬르> "...어떤?"
<로키> "이번에 퍼뜨린 헛소문 때문에 묻혀버린다면 좋겠지만.."
<로키> "네가 다친 건 네가 나흐만과 내통하고 있어서라는 소문이지."
<로키> "그래서 싸움이 벌어졌고, 거기서 살아나온 거다 하는.."
<하쉬르> "그들이 퍼뜨린 걸까나..."
<로키> "그럴지도... 누가 퍼뜨린 것인지까지는 추적하지 못했어."
<로키> "흔적을 꽤 잘 감추었으니까.."
<하쉬르> 잠시
<하쉬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쉬르> 몸서리칩니다.
<하쉬르> 움찔
<하쉬르> (...)
<로키> "..괜찮아?"
<로키> 아리칸은 손으로 뺨을 쓸어주며 그를 현실로 다시 끌어내는군요.
<하쉬르> 아리칸을 끌어당겨 안습니다.
<로키> "어머.. 완전 애네."
<로키> "과거는 과거야.. 널 지배하진 못해."
<하쉬르> "나는..."
<하쉬르> "잘 할 수 있어요. 앞으로도."
<하쉬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로키> "그래, 그럴 거야."
<하쉬르> 그리고 포옹을 풀고 떨어지며
<하쉬르> "당신에게 폐를 많이 끼쳐서 미안하네요. 내 몸이 다 낫거든 은혜는 갚도록 할게요."
<로키> "몸이 으스러지도록 갚아."
<로키> 아리칸은 눈을 찡긋합니다.
<로키> "일단은 쉬어."
<하쉬르> "무서운 여자..."
<로키> 그녀는 일어서서 이불을 당겨 덮어주는군요.
<하쉬르> 큭큭 웃으며 얘기합니다.
<로키>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잊지 말라고."
<로키> 아리칸은 그의 이마에 입맞춥니다.
<로키> 그리고 손을 잡고 침대가 의자에 앉아 나지막하게 노래를 불러주는군요.
<하쉬르> (안 무서워!)
<하쉬르> (...)
<로키> 누가 사랑을 아는가?
<로키> 누가 사랑을 안다 하는가?
<로키>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에게 말하라.
<로키> 나는 사랑을 알아요, 어린아이 말하네
<로키> 사랑은 큰 떡갈나무 같은 것
<로키> 폭풍에도 햇살에도 그늘 되어 주기에...
<로키> 저물어가는 석양 속에
<하쉬르> 아는 노래면 흥얼거리며 따라서 부르죠
<로키> 둘의 노래는 조용조용히 저녁 공기에 녹아듭니다.
<하쉬르> (뭔가 분위기 있군여)
<로키> 옛날 킨다스 자장가, 어머니가 부르기도 했던 노래의 선율에 따라..
<로키> (알-라산의 사자들에서 가져온 것)
<플로리앙> (운치있군(...))
<로키> (킨다스 노래인만큼 당연 마르얌도 알고..)
<하쉬르> 아리칸의 손을 살며시 잡고
<하쉬르> 잠이 듭니다.
<로키> 현실의 폭풍 속에서 하쉬르는 이 평화의 섬, 폭풍의 고요 속에 누워
<로키> 더 깊은 평온 속으로 빠져드는군요.
<로키> 수고하셨습니다~
<라이산드로스> 수고하셨습니다
<하쉬르> 아 여기까진가요
<로키> 더 할만한 개별 장면이라도 있으려나
<로키> 개별 혹은 같이..
<플로리앙> 수고하셨습니다
<플로리앙> 아무래도 이번엔 보면
<플로리앙> 셋이 같이 하는 장면보단
<하쉬르> 앞으로의 진행을 논의해봐도 좋을듯...
<플로리앙> 개별 장면의 모음같은 느낌이(...)
<하쉬르> 그러면서 생각나면 장면도 해도 되고...
<플로리앙> 근데 2부엔 서로 길이 갈릴지도 모르니 이렇게 가는게 맞는거 같기도 하고..
<로키> 그런 면이 있네요
<로키> PC 하나가 몸져누워서 더 그런가..
<하쉬르> 근데 저는 이런 진행도 좋다고 봐요
<하쉬르> 셋이 다 나오면 좋겠지만 개연성이 떨어진다 싶으면
<하쉬르> 혼자 장면 하고
<하쉬르> 둘이서도 하고
<하쉬르> 뭐 그런식으로...일단 이야기 앞뒤가 맞는 대로
<로키> 다음번엔 일주일쯤 후로 팍 넘겨서 하쉬르 회복시킨 후 두셋 나오는 장면도 괜찮을 듯
<하쉬르> 네
<하쉬르> 이제 회복할 때가 된듯(...)
<로키> 그렇지, 아무래도 앞뒤 맞는 게 중요하니
<로키> 뭐 벌써 두 화를 누워있었으니!
<플로리앙> 오오(...)
<플로리앙> 아무래도 셋이 같이 움직일려면
<플로리앙> 다시 한번 정국이 크게 움직여야(...)
<로키> 예, 그쪽의 씨앗을 이번에는 뿌렸죠
<하쉬르> 미리암 건으로
<하쉬르> 그거죠? 지금
<로키> 응, 그것도 있고
<로키> 또 그 사건을 촉발한 나흐만의 도발 건
<로키> 또 하쉬르 사건을 틈타서 이용하려는 세력..
<로키> 이것저것 있지
<하쉬르> 음...
<로키> 미리암 구출작전에 대해서는 석한군과 오체스님과 의논이 필요할 것 같고..
<하쉬르> 네
<로키> 잘하면 다음 본편에 아미르 등장, 혹은 그 이전에 아미르 외전 해서
<라이산드로스> (자 오체스공을 납치하여 외전을 고고싱) 
<로키> (납치하면 튕김이라는 훌륭한 탈출법을 구사하시..)
<플로리앙> (그건 확실히 잡을수가 없군요(...))
<로키> 떠오르는 건 있는데 거기까지 바로 가려면 서두르는 느낌이 든달까요
<하쉬르> 하쉬르에게도 새로운 지령이 들어온다거나...
<로키> (이래서 캠페인이 막 길어지는..)
<로키> 어떤 지령?
<하쉬르> 메흐디로부터의 지침이랄까
<로키> 누군가를 죽이라거나?
<하쉬르> 미리암을 죽이라거나...
<로키> 호
<로키> 생각하지 못한 전개이지만 한 방법일 수 있겠군
<하쉬르> '너희가 납치해서 죽였지!'
<하쉬르> ->'전쟁 발발'
<하쉬르> 급전개 가능한듯
<로키> 하지만 성공한다면 하쉬르는 조기은퇴해야 할지도..
<로키> 나흐만으로 ㅌㅌ
<하쉬르> 그럴듯
<하쉬르> 혹은 명령 거부로 본진을 바꿀수도 있쬬
<하쉬르> (...)
<로키> 그럴 수도 있네
<로키> 하지만 어머니가 나흐만에 있는데?
<하쉬르> 그게 문제죠
<로키> 한편 미리암은 어쩌면 전쟁 발발 원인으로는 약할 수도 있고
<로키> 한 아미르 정도라면 모를까 (?)
<하쉬르> 이런 지령?
<하쉬르> '아미르를 사절로 파견할테니 니가 죽여라'
<하쉬르> (...)
<하쉬르> 하지만 이건 좀 무리수가 있군여
<하쉬르> PC니
<로키> 그게 좀 걸리지
<로키> 이것이 바로 PC 후광? (...)
<하쉬르> 음...
<로키> 죽을 만한 상황에도 안 죽는다!
<하쉬르> 근데 암살자....
<하쉬르> 이긴 한데
<하쉬르> 누굴 죽이려면 어느 정도 차이로 이겨야 죽나요
<하쉬르> (...)
<로키> 완전히 이겨야겠지
<라이산드로스> 중상이 적절하게 쌓이면 죽을듯? 
<로키> 적이 포기하지 않는 한
<로키> 중상 넘어가면 승자 맘이니
<하쉬르> 완전히 이긴다는게 어느 정도?
*** 이성태 has joined #sarantium
*** dicebox has quit IRC (EOF from client)
<플로리앙> (어라)
<로키> 갈등의 성격에 맞는 한은..
<로키> 그러니까 중상까지 생기고
<로키> 거기서 또 공격 성공하면
<로키> 그걸로 완전히 이긴 것
<로키> (아, 그리고 피해 칸도 다 차고)
<하쉬르> 중상이란 건 어떻게 해야 생기죠?
<로키> 상대 공격이 성공하면
<로키> 피해칸 채우거나 부상 입거나 할 수 있잖아
<하쉬르> 아직 중상은 한번도 못보고 경상 까지밖에 못 본듯..
<하쉬르> 네
<로키> 피해칸이 다 찼으면 무조건 부상 입어야 하고..
<로키> 그게 경상 -> 부상 -> 중상 순
<플로리앙> 근데 이거 끝까지 다하면
<플로리앙> 진짜 한주가 그냥 지나갈듯
<플로리앙> 포도원보다 더 긴듯 해요 끝까지 가는 판정으론
<로키> 그럴 수도 있겠죠
<로키> 그래서 중간에 끊고 교섭하는 게 더 흔하겠죠
<라이산드로스> 실력차이가 크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로키> 아직까지는 누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 일은 없기도 하고요
<로키> 예 뭐, 예를 들어 본편 PC 중 하나가
<로키> 여자 NPC 중 하나에게 호위가 없는 상태에서 죽이려 든다면
<로키> 비교적 빨리 끝날지도요
<로키> 물론 그쪽에서 사회 판정으로 막아보려고 하면..
<하쉬르> 흠
<하쉬르> 그러니까
<하쉬르> 예를 들어 5차이 성공을 하면
<하쉬르> 상대방은 5칸 채우거나
<하쉬르> 경상을 입어야 하거나
<하쉬르> 둘중 하나인가요?
<로키> 응
<하쉬르> 그럼 안채우고
<하쉬르> 경상을 입었는데
<하쉬르> 또 5차이 성공하면
<하쉬르> 채우거나 부상 입거나?
<로키> 응
<하쉬르> 그럼 중상까지 입고 
<하쉬르> 꽉 채우고
<하쉬르> 또 성공해야
<하쉬르> 완전히 이긴 거군요
<로키> 그렇지
<로키> 아주 중요한 장면에는 한 번쯤 해볼만도 한..
<하쉬르> 사실 5차이로 이긴다는건 힘들고
<플로리앙> 오래걸리는게 문제지만(...)
<하쉬르> 그럼 피해 칸은 두세번은 되야 다 차겠고
<하쉬르> 세번+경상+부상+중상+승리
<플로리앙> 우리는 근데 일단 5칸 채우고 나면 그 다음부터 피해칸이 리셋 안되는걸로 하기로 안했음?
<하쉬르> 까지 한 최소한 7번은 이겨야 되는거군요
<하쉬르> 사람 죽이는 직업 못해먹겠네(...)
<플로리앙> (...)
<플로리앙> 총도
<플로리앙> 원샷 원킬이 없어요(...)
<플로리앙> 총으로 7방을 맞아야 사람이 죽음(...)
<로키> 7방을 맞는 건 아니죠
<로키> 위치가 불리해진다거나
<하쉬르> 그러면 중상 같은거 당했을 때의 룰적인 패널티는 어떤건가요?
<로키> 엄호물에서 쫓겨난다거나
<하쉬르> 근데 그런것도 있잖아요
<로키> 경상, 부상, 중상은 모두 임시 면모임
<하쉬르> 예를 들어서
<하쉬르> 서장 3화때
<하쉬르> 제가 거의 모든 앞서의 판정에 이겨서
<하쉬르> 적 아샤신에게 제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하쉬르> 배후 기습을 했는데
<하쉬르> 그걸로도 안 죽는
<하쉬르> (...)
<플로리앙> (...)
<플로리앙> 이룰이 다 좋은데 죽기가 힘들군!(...)
<하쉬르> 이건 그 발견/은신 등의
<로키> 그거야 좀 싸우는 장면을 넣으려고 한 거고
<하쉬르> 그런 판정부터 갈등판정의 시작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로키> 공격이라는 건 상대에게 강제력을 행사하는 걸로 정의해서
<로키> 은신으로 유리해지고 그런 건 면모 부여로 처리하는 게 더 좋지
<하쉬르> 흠...
<하쉬르> 하지만 뭐랄까
<하쉬르> 그런 임시 면모를 받아서
<하쉬르> 보너스를 엄청나게 올려서
<하쉬르> 한 9차이로 이겼다고 쳐도
<하쉬르> 경상 입고 끝
<하쉬르> 아닌가요
<하쉬르> (...)
<로키> 그렇다면 그에 맞는 서술을 하면 되겠지
<로키> 칼로 찌른다! 보다는
<로키> 벽에서 떨어뜨린다! 라거나
<하쉬르> 흠...
<플로리앙> 어쨌든 이걸로
<플로리앙> 세명이 모이면 로맨스가 3개 라는 사실이(...)
<하쉬르> 과연
<하쉬르> 아 근데 그닥 이상한것도 아니네요
<플로리앙> 원래 사람사는게 그렇죠 뭐(...)
<하쉬르> '완전히 승리한다' '죽인다' 라는게
<하쉬르> 다른 룰에서도 비슷비슷하게 많이 걸리는...
<하쉬르> 겁스도 은근히 사람 안 죽고
<로키> 흑흑 여자 NPC들 귀찮아(...)
<하쉬르> D&D도 완전 은신에 기습 공격 해도 한방에 안 죽고
<로키> PC가 너무 쉽게 죽으면 허무하니까
<하쉬르> 그렇죠
<로키> 같은 룰이 NPC에게도 적용되다 보니..
<하쉬르> 진행상의 편의만 좀 보면 좋을듯...
<로키> 그래서 미니언은 그냥 죽여도 되고 (?)
<하쉬르> 네
<하쉬르> 뭐 그런식으로
<로키> 그렇지
<하쉬르> 하쉬르는 어머니를 어떻게 해야 하지
<로키> 의절한다 (?)
<하쉬르> 이게 1/2부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일듯
<하쉬르> (...)
<로키> 자 면모를 갈아치우는 거다
<하쉬르> 의...의절(...)
<하쉬르> '아버지도 죽였는데 어머니도 포기할수 있다'
<하쉬르> (...)
<로키> ㅋㅋㅋ
<로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패륜!
<하쉬르> 어머니도 보단 어머니쯤 이려나
<하쉬르> 희대의 패륜아
<하쉬르> 세기적 패륜아(...)
<로키> 난 여기서 잘먹고 잘살래
<플로리앙> 하쉬르는 엄마. 플로리앙은 네야. 라이는...
<플로리앙> 변수 없음(...)
<로키> 라이가 나흐만으로 넘어갈 확률은
<라이산드로스> (거의 없...)
<로키> 황제가 넘어갈 확률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하쉬르>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정도 되려나
<로키> 에이레네가 갑자기 아샤르교도로 개종하고
<하쉬르> 황제가 에이레네를 죽이려 하면 넘어갈수도 있을듯
<로키> 나흐만으로 귀화를 부르짖는다면야 (?)
<플로리앙> 의외로 쉽다?!(...)
<하쉬르> 혹은 에이레네를 가지려 하면(?)
<로키> 오오 쉽다
<로키> 경국지색 에이레네!
<하쉬르> 나의 수청을 들지 않겠느냐(...)
<플로리앙> 그러니까
<플로리앙> 그 나라에서
<플로리앙> 제일 유서깊은 가문의 딸이자... 제일 유서깊은 가문중 하나의 며느리한테 황제가(...)
<플로리앙> 수청을 들라고 한다면 뭐 재미는 있겠군요(.....)
<하쉬르> 딸도 아니고 며느리(...)
<하쉬르> 아
<하쉬르> 딸이자 며느리군요 그러고 보니
<하쉬르> (...)
<라이산드로스> (예 뭐 그거면 귀화조건 완성) 
<로키> 며느리?
<플로리앙> 앙겔로스 집안으로 보자면 딸이고
<로키> 아하, 유서깊은 가문의
<라이산드로스> 딸이자 며느리. 
<로키> 캬캬
<플로리앙> 라스카리스 집안에서 보자면 며느리고
<로키> 되게 웃기겠..
<플로리앙> 황제가 미쳤다는
<라이산드로스> 웃긴걸 떠나서 
<플로리앙> 매우 훌륭한 증거가 될껄요(...)
<로키> 변사또가 된 황제!
<라이산드로스> 안겔로이와 라스카리스가 합동으로 반란코스일듯? 
<로키> 그김에 팔레오로고스도 (?)
<로키> '내가 에이레네보다 예쁘단 말야!'
<하쉬르> 오늘 플레이 반성과 평가의 시간을 가져볼까요
<로키> 그래보지
<로키> 아군은?
<하쉬르> 저는 흠...
<플로리앙> 자아비판인가(...)
<하쉬르> 뭔가 나올듯 하면서 안나온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로키> 나도 페이스가 좀 느린 느낌이었음
<로키> 어떤 게 나올만 했으려나?
<하쉬르> 음...
*** 이성태 is now known as 성지고즈제로
<하쉬르> 메흐디쪽에서 적절한 위협이라거나...
<하쉬르> 저도 자세히 딱 떠오르는건 없는데
<로키> 다음 화에 몇 가지 떠오르는 건 있는데
<로키> 하쉬르가 거동하면 나올만 할지도
<하쉬르> 역시 그게 문제였던듯(?)
<로키> 전반적으로 나도 불만은 비슷했던.. 좀 더 움직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달까
<하쉬르> 로맨스를 하려면 활극은 버릴뿐
<로키> (스토리가)
<하쉬르> (...)
<로키> ㅋㅋ
<로키> 그런 면에서 쉬어가는 장으로도 생각할 수 있겠고
<로키> 폭풍에 앞서 (?)
*** 성지고즈제로 is now known as 이성태
<하쉬르> 잔잔한 흐름이었죠
<플로리앙> 원래
<하쉬르> 이런것도 나쁘진 않은데 약간의 아쉬움?
<플로리앙> 1부테이렇게 여무는 시간을 가진 다음에
<플로리앙> 2부에 다 터뜨리고 3부에 마무리를 해야(...)
*** 이성태 has left #sarantium
<로키> 그것도 괜찮겠군요
<플로리앙> 지금은 큰 흐름보다는 인간관계쪽에 흐름을 맞춰서
<하쉬르> 차근차근 감정을 쌓아가는(?) 것도 필요하죠
<플로리앙> 이런식으로 가는것도 좋아요
<하쉬르> 네
<로키> 예, 다음화에는 조금 더 페이스를 빠르게 해보고
<플로리앙> 에픽스럽게 가는건 2부부터 해도 충분
<로키> 그러다 보면 좀 호흡을 고르는 때도 있겠고..
<하쉬르> 네 지금처럼 하는것도 좋죠
<하쉬르> 다음주는 부상이 회복되니 능동적으로 좀더 찾아서 해봐야겠...
<로키> 그게 좋지
<라이산드로스> ㅋㅋㅋ
<로키> 난 개인적으로 이번 화에 PC들끼리 대화가 제일 좋았던..
<로키> (내가 편하다! ..는 것도 있지만)
<하쉬르> (ㅋㅋㅋㅋ)
<로키>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그 세계 속의 인물 느낌이 났달까
<하쉬르> 플로리앙 라이산드로스 하쉬르 아리칸 대화요?
<플로리앙> 확실히 그장면은 진행자가 손놓고 있어도 흘러갈 PC들만의 장면이었던...
<하쉬르> 그동안 쌓아온 보람이...
<로키> 응, 그랬지
<로키> 캐릭터를 쌓는 시간과 노력은 그래서 결국 보답이 있달까
<하쉬르> 적절한 기ㅋ만ㅋ커플
<하쉬르> 캐릭터를 쌓는다라
<하쉬르> 갑자기 펠로스의 흑역사가 생각나는군요
<로키> ㅋㅋ
<로키> 잠시..
<하쉬르> 잊자(...)
<플로리앙> (...)
<플로리앙> 날씨 좋군
<플로리앙> 그럼 전이만. 다음주에 뵈요 'ㅅ'
<하쉬르> 아 네
<플로리앙> 'ㅅ' ;/
<하쉬르> 다음주에 봐용
*** 플로리앙 has quit IRC (Quit: Leaving)
<라이산드로스> 저도 이만
<라이산드로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 라이산드로스 has left #sarantium
<하쉬르> 다들 가시는 ;ㅅ;ㅅ
<로키> 그렇군..ㅠㅠ
<하쉬르> ㅠㅠ
<로키> 공화국의 그림자가 끝난지도 벌써 1년인가
<하쉬르> 허 벌써 그리됐나요
<로키> 그리고 난 또 일을 벌이고 있군(...)
<하쉬르> 아 난 군대 가야 되는데(...)
<로키> 언제 가, 그러고 보니?
<로키> 그러고 보니 이쪽은 닫자
<하쉬르> 내년 2월이나 3월쯤 갈거 같네요
<하쉬르> 넵
<로키> MSN으로 얘기해도 되니..
*** Disconnected
Session Close: Sun Aug 09 13:23:22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