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start: 2007-04-21 08:58:16

HM: 바람 - "다시 인사할까? 오랜만이야. 엘리사."

HM: 이전에 기생충[..]때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바람의 기괴한 모습과 조소어린 표정은 이질적입니다.

HM: 그의 목소리는 얼굴과는 안어울리게 거칠고 탁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군요.

HM: 바람은 천천히 날개짓을 해서 땅으로 내려와 일행의 앞에 섭니다.

엘리사: "인사? 오랜만이라고..? 어떻게 된건지.. 자세한 설명을 할 생각은 없는거야..?"@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겁니다.

HM: 바람 - "내 목소리는 기억할 줄 알았는데? 너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게 누구라고 생각하는건가?"

HM: 바람 - "깜빡이는 신호등을 보고서 횡단보도를 건널 때, 내리막길에서 사이드바가 풀어진 트럭이 아래로 굴러왔을 때,"

HM: 바람 - "보호자 없는 어린아이가 어째서 한 번도 다친적이 없었을까?"

HM: 엘리사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 하는것 같습니다.

엘리사: "그건...(생각을 하다가) 너희들이.. 위험하면 알려주었으니까..?"

HM: 바람 - "그렇겠지?"

HM: 바람 - "하지만 그것보다 내가 왜 갑자기 여기 나왔을까, 궁금하지 않나?"

HM: 바람 - "이 엉망진창이 되버린 기묘하고 뒤틀린 도시에 나같은게 하나쯤 더해진다고 뭐 이상해질 것도 없지만 말이지."

엘리사: "..내가 아주 어릴때 부터.... 너희와 같이 있었는데... 그래.. 그걸 물어보려 했어.. 왜 나와 함께 있었던거야..? 그리고 지금은 대체.. 왜?"

HM: 바람 - "첫번째는 나에게 필요한 일이어서...라고 해두지."

HM: 바람 - "두번째는 너에게 경고를 해주기 위함이다."

HM: 바람 - "조만간 큰 혼란이 온다."

HM: 바람 - "그 때 네게는 중요한 선택이 강요되지."

HM: 바람 - "그 선택은 아마도 나와 관련이 있을거라더군."

HM: 바람 - "여태까지 돌봐준 노력이 무용지물이 된다면 꽤 섭섭하지 않겠나 이말이야."

엘리사: "지금 그래서, 그 선택에 있어서.. 너의.. 그..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하라는 말을 하고 싶은거야..? 내가 무슨 선택을 해야 하는건데...?"

HM: 바람 - "별 건 아니야. 어차피 그 내용에 대해서는 나도 정확히 모르니까."

HM: 바람 - "단지 나에게서 벗어난다든지 하는 것은 곤란해.'

리이: "리사를.. 어떻게 하려는 거야?"

HM: 바람 - "무슨 섭섭한 말씀을! 난 어디까지나 호의적인 뜻에서 해주는 말이라고."

HM: 바람 - "사실 저 망할 미치광이가 아무말도 안했으면 호박이랑 사이좋게 농담따먹기나 하고 있었겠지만"

엘리사: "미치광이라니? 누구를 말하는 거야?"

HM: 바람은 좀전에 만났던 이상한 남자가 사라진 방향을 바라봅니다.

HM: 바람 - "너희도 만났잖나."

리이: "The fruitcake?" -중얼

HM: 바람 - "놈의 요청으로 나왔을 때 주변을 둘러보니 완전히 엉망이더군."

HM: 바람 - "공간은 제멋대로 휘어있고, 지맥의 흐름도 뒤틀려 있어."

HM: 바람 - "이대로 계속 가면 얼마지나지 않아서 큰 일이 벌어질거야."

HM: 바람 - "확실히 잘 만든 결계더군."

HM: 바람 - "하지만 나같은 녀석이 나타나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지."

HM: 바람 - "문제는 결계는 하나가 아니라는 점이다."

리이: "헤! 그정도는 이미 파악했다고."

HM: 바람 - "만일 내부에 무언가를 잔뜩 압축해둔 메쉬를 형성하고 있는 면들중 하나가 없어져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HM: 바람 - "압력의 차이가 적다면 구멍뚫린 타이어처럼 서서히 줄어들거야."

민설: "이상한 소리를..."@인상

HM: 바람 - "하지만 압력의 차이가 크다면?"

HM: 바람 - "펑~!"

리이: "내가 왜 갑자기 나타난 악마 녀석하고 선문답을 해야 하는 건지 원." -긁적

HM: 바람 - "이해하겠어?"

리이: "그래서.. 결계가 갑자기 없어지면 도시가 위험하다는 얘기야?"

HM: 바람 - "오늘 나타난 괴물들 중에는 나와 비슷한 녀석들이 4명이나 더있지."

HM: 바람 - "그 놈들은 나하고는 달리 여기 처음 나타난게 아니야."

리이: "그.. 개 말야?"

HM: 바람 - "아니, 나와 아까의 미치광이를 제외하고는 너희가 보지 못한 녀석들이다."

리이: -머리를 쥐어뜯습..

HM: 바람 - "이런, 역시 이 모습을 유지하기에는 아직 무리군.."

HM: 그말을 끝으로 바람의 몸에서 빛이 번쩍하더니

HM: 어느새 처음 만났을때 처럼 분리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리이: "도대체..?"

민설: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HM: 양의 등에탄 소년이 계속해서 말하는군요.

HM: 소년 - "아무래도 정식 계약도 없이 본체를 유지하기는 힘들어서 말이지."

HM: 소년 - "재밌게도, 이 결계속에서는 많은 제약이 사라지더군."

HM: 소년 - "그래서 정식 계약자도 없는 내가 본체로 잠시나마 힘을 행사할 수 있는거고.'

HM: 소년 - "우리같은 어둠의 자식들에게 너무 유리한 공간이란 말이야."

민설: "계약..."

민설: @으음하고 신음성을 흘립니다

HM: 소년 - "너라면, 이 사실을 알고서도 그냥 내버려둘까?"

HM: 소년 - "인간들의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등불을 향해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날아들지."

HM: 소년은 리이와 엘리사를 번갈아 보면서 말합니다.

HM: 소년 - "지금 결계는 거의 포화상태다. 수용할 수 있는 한계선에 아슬하게 맞닿고 있어."

임희연: "......."

임희연: @침을 꿀꺽 삼킵니다..

리이: "뭐야.. 이젠 악마한테까지 도움을 받는 건가." -피식

민설: "말이 너무 길군. 결론으로 넘어갔으면 하는데"

민설: @소로시안을 겨누며

HM: 소년 - "여기에서 만일 좀 더 강력한.. 나같은 녀석들이 본체로 하나 더 싸돌아다닌다면."

HM: 소년 - "결계는 무너진다."

HM: 소년 - "안쪽부터 쌓여왔던 힘들이 한꺼번에 방출되면서 큰 혼란이 올테지."

HM: 소년 - "그리고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리이: "원더랜드.."

임희연: "......."

HM: 소년 - "알수 없는 무언가의 규칙에 의해서 경계선을 가로막고 있던 거대한, 넘을 수 없는 벽이 허물어지는 거야."

HM: 소년 - "다시 말해서 나 같은 녀석이 대낮에도 본체로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는 이야기지."

HM: - 으쓱

리이: "막을 방법이 있기나 한 거야?"

HM: 소년 - "너희의 힘이 어디에서 온다고 생각하나?"

리이: -으쓱

HM: 소년 - "너희는 아마 근래들어서 이해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성장했을거야."

리이: "...!"

HM: 소년 - "보통의 인간이 수십년의 수련과 고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힘을"

HM: 소년 - "너희는 아주 짧은 시간안에 개발해 냈지."

HM: 소년 - "그게 재능이나 우연이라고 생각하나?"

HM: 소년 - "몇개의 대 결계에 쌓인 힘은 바깥쪽으로 분산되면서 여러개의 작은 결계를 강화시켜"

HM: 소년 - "보다 강력하고 넓은 범위에 영향을 미치지."

HM: 소년 - "하지만 그게 전부 다 전달되지는 않아."

HM: 소년 - "거리가 길면 길수록, 중간에 새는 힘이 있기 마련이지."

HM: 소년 - "마치 전선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나 중간에 증폭이 필요한 장거리 통화처럼."

HM: 소년 - "그럼 그 새어버린 작은 힘들은 어디로 사라질까?"

HM: 소년 - "공기속으로 퍼져서? 땅속으로?"

HM: 소년 - "답은 너희들이다."

리이: "우리..?"

HM: 소년 - "마치 특정 주파수에 반응하는 안테나처럼"

민설: "무슨 소리를.."

HM: 소년 - "너희와 같은 특별한 인간들이 결계에서 새어나오는 힘을 받고 성장하는 거야."

리이: -고개를 젓는..

임희연: "말도 안돼.."

HM: 소년 - "아, 물론 그것도 재능이니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것까지는 없어."

HM: 소년 - "요는 어떻게든 결계가 무너지면 큰일난다 이거야."

HM: 소년 - "가볍게는 폭우부터 시작해서 지진까지 이상기후가 찾아오는 정도일테고."

HM: 소년 - "크게는"

HM: 소년 - "나같은 놈들과 대낮부터 얼굴을 마주해야 한다는 이야기지."

민설: "아까부터 같은 말만 하고 있는거같은데...그래서 어쩌라는거지?"

민설: @경계를 늦추지 않으며

HM: 소년 - "특이한 인간이군. 보통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상당히 동요하는게 정상인것 같은데"

HM: 소년 - "사실 난 어찌되든 별 상관없지만, 엘리사를 위해서 해주는 소리니까"

엘리사: "작은 결계든.. 커다란 결계든.. 모두 무너져선 안된다는 거야?"[그동안 작은 결계는 여럿..?]

HM: 소년 - "글쎄? 그건 나도 정확히 알 수 없어. 결계는 상당히 복잡한 구조니까"

HM: 소년 - "확실한건 이대로 가면 좋은꼴 못 본다는거지."

리이: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유지시킬수도.."

HM: 소년 - "미리 해제하든가, 터뜨려버리든가"

HM: 소년 - "모 아니면 도랄까"

HM: 소년은 엘리사를 바라보면서 장난스럽게 말합니다.

HM: 소년 - "어찌됐든 몸 좀 사리길 바래. 네 능력은 내게 아주 필요한 것이니까."

HM: 소년 - "이제 한동안 직접 나오긴 힘들것 같으니 자기 관리 좀 해두라고."

리이: -으득 "엘리사를 이용하려 든다면.."

HM: 소년 - "아아, 별로 걱정할건 없어. 악마야말로 거짓말은 선천적으로 못하는 족속들이니까"

HM: 소년 - "게다가 나 역시 엘리사가 마음에 드니까,"

민설: @어이없어합니다

HM: 소년 - "네 능력은 꽤나 중요한 능력이거든."

HM: 소년 - "다른 멍청한 것들이 그걸 훼손시키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엘리사: "잠깐.. 그래서 묻고싶은게 있는데, 아까.. 벗어나지 말라고 했던 거.. 무슨 뜻이었어?"

HM: 소년 - "말 그대로야."

엘리사: "소유의 뜻으로 말한거였어? 보호의 뜻으로 말한거였어? 내 귀엔 그 말이, 소유물이 자기를 벗어나는 걸 원치 않는다..로 들려서 말이지.."

HM: 소년 - "내가 바라는대로, 자기 한 몸 잘 돌보는거."

HM: 소년 - "뭐 사실 나도 좀 뜬금없어서 말이지. 저 미친 말카비안의 예언은 제대로 알아먹을 수가 없거든."

리이: "설마 댁만큼 알아먹기 힘들겠어?" -중얼

HM: 소년 - "'스스로가 원하는 것이 빛 속으로 사라지게 바라보고 있지 말라'..였던가?"

리이: "빛 속으로..?"

임희연: "...?"

HM: 소년 - "나도 몰라. 아까 한 이야기도 순전히 급하게 분석해 본 거니까"

HM: 소년 - "이런..너무 무리했나"

HM: 갑자기 소년의 모습이 일렁이면서 뒤쪽의 모습이 투영되어 보이기 시작합니다.

HM: 소년 - "제대로 전달도 못해주고 가니 찝찝하군."

HM: 소년 - "정말로 죽기 싫으면 내 이름이라도 불러."

HM: 소년 - "너라면 싸게 모실테니까."

리이: "이름이 뭔데?"

HM: 소년 - "말했잖나. 내 이름은 바람이다."

HM: 소년 - "아, 참고로 제물 따위는 필요없어. 난 공포를 즐기면 그만이거든"

엘리사: "...."

민설: "그걸 말이라고..."

HM: 소년 - "그럼 다음에 만나길 기대하지."

리이: "다시 볼 일은 없음 좋겠군."

HM: 이윽고 소년과 동물들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리이: -황당한 표정

민설: "역시 저녀석 쏴버릴걸 그랬나봅니다"

민설: @인상

임희연: @털썩 주저앉습니다. "방금 그 이야기들.. 어떻게 생각해요?"

민설: "전 이 공간에 들어온 자체가 혼란스럽습니다"

민설: "악마의 말을 모두 곧이 곧대로 믿어야한다는 법은 없죠"

민설: @흘긋

리이: "그렇다 해도.. 사실이라면 뭔가 엄청나지 않아?"

엘리사: "그 녀석들.. 지금까지 나에게 거짓말 한 적은 없었어.."@작게 중얼

HM: 확실히, 적어도 기생충들[..]은 엘리사에게 거짓말을 한 적은 없었죠.

민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더라도"@숨을 들이킵니다

민설: "숨기거나 과장한 부분이 없으리라 볼수는 없습니다"

민설: "악마는 악마니까요"

민설: "이 이야기는 먼저 이 괴상한 앨리스 세계를 탈출한 뒤에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리이: "문제는 어떻게 탈출할지는 아직도.."

민설: "요컨데 저희는 지금 결계에 갇혀있다는 것이겠죠"

임희연: "... 아까 그 악마의 말에 의하면.. 결계를 부수는 건.. (@하늘을 올려다보며..) 찝찝해서라도.."

리이: "하지만 언제까지나 유지시킬 수 없는 것도 사실이야."

민설: "뭐 하늘과 땅이 무너질걸 두려워해서야 살긴 힘들죠"

민설: "저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한다면 어차피 결과는 비슷할테니 말입니다"

민설: @긁적

리이: "에휴.." -희연 옆에 나란히 주저앉아서 담배를 꺼내는..

민설: "여느 결계와 비슷하다면 결계의 구성물이 있을겁니다.그걸 찾으면 되지 않겠습니까"

리이: "문제는 이 넓은 도시 어디에서 그걸 찾아?"

민설: "글쎄요.지금부터 찾아 봅시다"@태평스럽게 웃습니다

리이: "배고파.." -투덜

HM: 전원 IQ를 체크해봅시다.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16 입니다. :: (5,5,6) ::

* 임희연 님의 3D6 결과치는 8 입니다. :: (2,1,5) ::

* 엘리사 님의 3D6 결과치는 12 입니다. :: (2,4,6) ::

* 리이 rolls a d6 3 times: 6, 1, 1, total: 8

HM: ..자 민설을 제외[..]한 일행의 머릿속에

HM: 좀전에 바람이 했던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HM: 희연의 품에 안겨있는[맞죠?[..] 걸묘가 연상됩니다.

HM: '걸묘가 빠져나간 곳이 혹시 결계가 약해진 부분이 아닐까?' 하는..

HM: 민설은

HM: 갑자기 시계탑이 매우매우 수상해집니다.

리이: "설마.."

민설: @여유롭게 시계탑을 부수러 갑니다

리이: -일어나서 쫓아갑니..

HM: 시계탑 근처로 이동하면서

HM: 걸묘가 쓰러져있던 장소가 떠오릅니다.

HM: 지하철 역의 입구...

HM: 사람들이 아주 많이 출입하는 장소...

HM: 결계의 억제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장소중 하나...

HM: 이전에 민랑을 찾을 때 있었던 결계와 오늘 깨진 결계는 같은 결계?...

HM: 그렇다면 결계가 깨진 장소는..?

HM: 작은 결계가 깨졌을 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곳은 바로 지하철의 입구..?!

리이: -..라고 의심되는 걸 모두와 얘기합..

민설: @이번엔 시계탑을 아예 허물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리이: -두리번

리이: -부적을 꺼내들고..

민설: "음 전 시계탑이 수상한데"

민설: @괜한 폭약이 있나 뒤적뒤적

HM: 아쉽게도 소형 폭약같은건 없군요.

리이: -민설의 옷깃 뒷편을 잡아당기며 "아냐, 내 생각엔 아무래도 지하철 입구야."

민설: "음 아쉽군요.다음부턴 들고 다닐까"

리이: -뒤통수를 후려칩니..

민설: "윽 왜 때립니까 리이양"

리이: "글쎄 지하철 입구 같다니까!"

민설: "전 시계탑...아니 알았습니다 알았어요"@두손듭니다

엘리사: "예.. 저도 리이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리이: "그렇지?" -히히

임희연: "나도 역시.."

민설: "음 역시 다음부턴 TNT나 C4를..."@중얼

리이: -민설을 수상한 눈빛으로 봅니..

리이: -어쨌든 부적을 빼들고 지하철 입구로 다가갑니다

임희연: "하지만 시계탑이든 지하철 입구이든 결계에 영향을 가하면.. 영향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고.."

HM: 리이 기능체크

* 리이 rolls a d6 3 times: 4, 4, 3, total: 11

리이: (3 차이 성공)

HM: 역으로, 해제 부적의 반응이 가장 약한곳이야 말로

HM: 바로 결계의 출입구가 될 수 있습니다.

리이: -부적의 반응을 살피며 걷습니다

HM: 리이는 지하철의 입구쪽에서 해제의 부적이 마치 종이쪼가리마냥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리이: "여긴가.."

HM: 일행이 결계를 깨기 이전에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HM: 결계가 일시적으로 깨진 지금은 지하에까지 힘이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리이: "이쪽으로 나가보자." -일행에게 손짓

리이: -그리고 지하로 내려가 보는..

엘리사: @따라갑니다.

임희연: @침을 꿀걱 삼키고 지하철 입구를 바라본 후, 따라갑니다.

HM: 지하에는 여전히 사람이 없지만, 아까하고는 분위기가 약간 달라진 것이 피부로 느껴집니다.

민설: "또 이상한 것이 튀어나올거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리이: -두리번

엘리사: @민설의 말에 긴장하며 주위를 살피면서 걷습니다.

민설: "아니 긴장하실 것 없습니다. 그냥 해본말이에요"@웃습니다

HM: 이질적인 기운들이 조금씩 차오르고 있군요.

민설: "그냥 해본말이긴한데..음"

HM: 아마도 결계의 영향력이 다시 커지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리이: "이런.."

리이: -부적의 반응이 가장 약한 쪽으로 달립니다

HM: 저 맨끝 출구쪽이 가장 영향력이 작은 곳 같습니다.

리이: -다다다다

엘리사: "그런말 하면 꼭 진짜..가 된단 말이죠.."@따라 뜁니다.

임희연: @따라서 뜁니다..

HM: 짧은 시간이지만 굉장히 긴 시간처럼 느껴지는 가운데...

HM: 순간적으로 일행의 눈 앞이 환한 빛으로 가득 찼다가 사라지면서

HM: 일행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지하철 역의 입구로 뛰쳐나왔습니다.

리이: -헥헥

HM: 입구는 구 시가지쪽의 출입구로 신시가지와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곳입니다.

엘리사: "사람...."@숨을 몰아쉬며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빠져나왔나보네.."

리이: "역시 신시가지 쪽이.."

리이: "어쨌든 굶어죽을 일은 없게 됐다.." -휴우

HM: 지나가는 사람들이 숨을 몰아쉬는 일행을 한번씩 쳐다보고 지나가는군요.

임희연: "..그렇네요.."

HM: 이제서야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가 마음에 안정을 줍니다.

리이: "아, 그 고양이.. 동물병원 안가도 되려나?" -들여다보는..

민설: "허어..참"

HM: 걸묘는 편안한 표정으로 희연의 품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임희연: ".... 어젠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데.. 문을 연 병원이 있을까요?"

임희연: ".. 크리스마스이기도 하고.."

리이: "괜찮으려나?"

HM: 아마도 휴일이라서 문을 연 병원이 없을 것 같군요.

HM: 아무래도 일반 병원도 아니니

리이: "아, 몇시지?"

임희연: "그렇다고 알카나에 데리고 가기에는.. 표면상으로는 음료를 파는 곳이니까요.."

리이: "뭐, 위층에 우리 방도 있으니까."

임희연: "...어떻게할지.. 고민이야."

리이: "그럼 일단 알카나로 갈까? 꼬맹이들하고 합류하기에는 좀 생각할 게 많고.."

민설: "음...굉장히 피곤해지는군요"

민설: @한숨

민설: "고양이 치료도 알카나에서 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리이: "별 크리스마스 이브 다있다, 그렇지?" -기지개를 켜며

민설: "대충 응급처치정도는 할수잇겠죠.시간을 많이 허비한듯싶습니다만"

HM: 순간 리이의 머릿속에

HM: 하얗게 질린 표정의 민설이 다급하게 스쳐지나갑니다.

리이: "?!" -굳는..

민설: "그그그~ 그럼 서둘러 돌아가볼까요"

민설: @기지개를 켜며

HM: 그리고 곧이어 지하철 역 쪽에서 누군가가 민설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리이: -돌아봅니다

HM: 이다혜 - "어머~ 여기서 이렇게 다 만나네요~"

민설: @경직

리이: -더헉

HM: 이사장 - "오 민설군 오랜만일세. 자네 보스는 여전하신가?"

민설: "하하하하 이거 우연이군요 다혜양. 아 안녕하십니까"

민설: @얼굴이 굳습니다

HM: 이다혜 - "어쩜~ 운명적인 만남이란~ 딱 내스타일이야~"

민설: "저희 보스야 늘 평안하지 않은적이 없으시죠 하하"

민설: @식은땀

HM: 회색 정장의 다혜 아버지와 팔짱을 끼고 있는 다혜의 복장은 코스프레에 가까운 고스로리타드레스 컨셉입니다. [..]

민설: @은근슬쩍 뒷걸음질칩니다

HM: 이사장 - "안그래도 일 때문에 급하게 일정을 바꿔서 집으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는데 이거 잘됐군 하하하."

임희연: @민설을 슬쩍보고 "... 뭐랄까..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고 리이의 귓가에 소근거립니다.

리이: "아직 얘기중이니까.." -속닥

HM: 이사장 - "자네가 딸아이를 에스코트 해주지 않겠나? 다음에 꼭 한턱 내도록 할테니"

리이: -히익

민설: "아...아니 그 영광입니다"@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HM: 이다혜 - "거부권은 없음~"

리이: "아하하.." -뻘뻘

HM: 이사장 - "자 그럼 난 급한 용무가 있어서 이만 실례하도록 하지. 좋은 시간들 보내게나."

리이: -꾸벅

HM: 다혜 아버지는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처럼 빠른 걸음으로 사라집니다.

HM: 그리고 다혜가 당연하다는 듯이 민설의 한편에 서서 팔짱을 척 끼자

HM: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일행에게로 쏠리기 시작합니다.

HM: '어머, 저 드레스 좀 봐'

HM: '뭐야 저거?'

HM: '허 참 살다보니..'

HM: ..등등의 대화가 희연의 귀에 뚜렷하게 들리는군요

임희연: "아하하.." @뻘뻘

민설: @호랑이에게 포획당한 초식동물마냥 한숨을 푹 쉽니다

리이: "솔, 한꺼번에 여자 네명하고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을 보내게 됐네?" -깔깔거리며 다른쪽 팔짱을 끼는..

민설: "하나도 반갑지 않..아니 아닙니다"

민설: @옆의 눈치를 보며

HM: 몇명은 휴대폰을 꺼내서 일행을 찍으려고 하고 있군요.

리이: -은근히 민설 팔에 날카로운 손톱을 박습..

리이: "뭐라고? 잘못 들은 것 같은데?" -사악한 미소

HM: 더불어서 엘리사의 미모와 리이의 화려한[..] 복장 때문에 더더욱 시선이 몰리는

민설: "어서 벗어납시다...."@모든걸 체념한 얼굴로

HM: 이다혜 - "그럼 이브닝 파티하러 Go~! 거부권은 없음~!"

리이: "좋아! 알카나에서 이브 파티다!"

임희연: "..........아..하하.."

HM: 리이와 다혜는 씩씩하게 민설의 팔을 끼고서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엘리사: @피식 웃으며 따라갑니다.

임희연: @좀(..) 떨어져서 걷습니다.

민설: @간수 두명에 의해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사형수의 자세로 걷습니다


HM: 그리고 잠깐 - 이지만 민설에게는 억겁과도 같은 시간이 지나서 - 알카나의 문을 열고 들어온 일행을

민설: "으...사형집행은 언제"@중얼중얼

HM: 첸이 언제나와 같은 모습으로 반갑게 맞아줍니다.

HM: 첸 - "오, 다들 오셨군요. 마침 시간 잘 맞추셨습니다."

민설: "아 다행이군요.중간에 앨리스세계에 다녀와서"

HM: 첸 - "..예?"

리이: "왜요 왜요? 공짜 술이라도?" -민설을 질질 끌고 득달같이 달려갑니..

HM: 첸은 고개를 갸우뚱 하다가 리이의 말에 피식 웃으면서

HM: 첸 - "오늘은 좀 거하게 먹어볼까 해서 민랑양과 이것저것 준비해봤죠."

리이: "이야~ Party! Party!"

HM: 주방으로 들어간 첸은 곧 앞치마를 입은 민랑과 함께 커다란 쟁반을 들고서 가까운 테이블에 내려놓습니다.

HM: ..어쨌든 평소의 약간 검소하다 싶은 식단을 보다가

HM: 오늘은 상당한 레벨의 요리들을 보니까 식욕마저 땡기는군요.

HM: 첸 - "민랑양이 참 요리를 잘 배우더군요. 기대하셔도 좋을 겁니다 하하."

리이: "잘 먹을게요~"

HM: 민랑은 쑥쓰러운지 얼굴을 약간 붉힌 채로 고개를 숙이고서는 민설의 눈치를 보고 있습니다.

리이: "잘 먹을게, 민랑아가씨." -머리를 쓰다듬어줍..

HM: 민랑 - "네 언니"

민설: "오 기대되는걸.수고했다 랑아"@하하하

HM: 이다혜 - "시누이가 나보다 요리를 잘하네?!"

리이: -히익

민설: @먹으려다 켈록

HM: 이다혜 - "어쨋든 잘먹겠습니다~"

민설: "아니 누가 시누이입니까 다혜양.."

리이: -낄낄

HM: 다혜는 전혀 듣지 않고서 큰 고기를 썰어서 민설의 접시에 덜어주기 시작합니다.

민설: "으음.."

민설: @난감해합니다

리이: -그 모습을 보고서는 장난기가 발동하는..

HM: 희연의 머릿속으로 기묘한 상상이 지나갑니다.

HM: '다혜 - '왼손 약지에 이거 끼워주기~ 거부권은 없음~'

임희연: ".... 하아..." @젓가락을 놀립니다.

임희연: @(갖은 상상을 털어내듯..)고개를 설레설레..

리이: "Hey, 솔." -쿡쿡 찌릅니다

리이: "봐봐.. 여기 천장에 mistletoe (겨우살이) 걸어놨네?" -천장을 가리킵니다

민설: "음 천장요?"

민설: @위를 쳐다봅니다

리이: -잠시 정신팔린 사이에 키스를..

리이: "Merry Christmas." -속닥

민설: "어..음? 아니 그..."@당황

리이: "아니었나? 정말 겨우살이 같았는데." -딴청

리이: "그거 몰라? 천장 겨우살이 밑에 있으면 키스해야 되잖아. 있는 것 같았는데.."

HM: 자리에서 일어나 엘리사의 음반을 틀어놓고 돌아온 첸이 그 모습을 보고서 씨익 웃습니다.

HM: 첸 - "부럽습니다 하하."

리이: "첸씨도 해줘요?"

민설: "아니 부럽다니요...리이양 으음.."

HM: 이다혜 - "앗! 반칙이야! 나도 나도! 거부권은 절대 없음~!!"

민설: @후다다닥 내뺍니다

임희연: "... 리사 이거 무척 맛있지 않아요?" @회피회피..

엘리사: "네, 맛있어요.. 하하.."@희연과 같이 음식에 열중?!

리이: -허리를 잡고 웃습..

HM: 막무가내로 포크와 나이프를 쥔 채

HM: 여러가지 의미로 위험한[..] 다혜가 민설에게 마구 들이댈 때

HM: 걸묘 - "고기냄새다냥!!"

HM: 희연의 품안에서 일어난 걸묘가 크게 외칩니다.

임희연: "(고양이) 몸에는 안 좋을지도..?"

HM: 모두의 귀에 똑똑히 들리는군요.

리이: "방금..?" -귀를 후비적

HM: '고기다냥~...고기다냥....고기다냥..'

HM: 순간적으로 굳은 민랑과 첸, 그리고 민설을 향해서 대시하던 다혜까지 수상하다는 눈길로 걸묘를 보자

HM: 걸묘는 두 앞발로 입을 막은채로 '말' 합니다.

HM: 걸묘 - "나, 난 아무말도 안했다냥!"

임희연: "아하하.. 복... 복화술이예요.. 복화술.. (@입을 벙긋벙긋 하면서..) 이따 마트에 가서 캔 사와서 따줄테니.. 얌전히 있어요?"

임희연: @하고 고양이를 어루만집니다.

리이: "방금 말이지.." -고양이 목덜미를 잡아 달랑 들어올리는..

민설: @걸묘를 쳐다보고 한숨을 쉽니다

HM: 이다혜 - "..방금 고양이가..?"

HM: 희연이 생각하기에도 좀 설득력이 없긴 하군요 [..]

민설: "아니 그...인형에 자주쓰이는 녹음장치라고 해야되나..그런게 붙어있..음"

HM: 고양이는 애써 씨익 웃는 표정으로 리이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HM: 걸묘 - "냐, 냐아옹~"

HM: 희연이 듣기에는 무지 어색한[..] 울음소리군요.

리이: -고양이와 다혜를 번갈아 보다가..

임희연: "크리스마스니까요.. 최근 신기할 것 같아서.. 복화술을 배우고 있었어요. 그렇지, 리이?" @하고 연기를..

리이: "아하하.. 그.. 그래. 우리 둘이 같이 연습중이지. 더 보여줄까, 다에?"

리이: -고양이에게 눈치주는..

임희연: "게다가 어떻게 고양이가 말을 한다는 거예요... 오호호.."

HM: 이다혜 - "에..? 그런거야?.."

HM: 민랑 - "그럼요 호호호"

HM: 걸묘 - "냐아오옹~"

리이: -희연에게 걸묘를 돌려주는..

임희연: @속으로 '제발! 믿어줘!!' 하고 생각합니다. 아.. 삐질삐질..

HM: 다행히 다혜의 눈빛이 슬슬 정상으로 돌아오기 시작하는군요. [..]

리이: -후우

HM: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라고 묻는 듯한 첸의 시선이 일행에게 꽂힙니다.

리이: -긁적긁적

HM: 첸의 얼굴에는 ' 나 황당했소' 라고 쓰여져 있는듯 하군요.

임희연: @애써 웃으며.. 그를 바라봅니다..

리이: "자자, 좋은 노래도 나오고! 첸씨 나하고 춤춰요 춤!" -와락(..) 달려들어서 테이블 사이로 끌어냅니..

민설: @걸묘를 슬쩍 쥐어박습니다

HM: 리이와 희연의 피나는 노력[..] 덕분에 다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고

HM: 걸묘 - "냐, 냐아오옹..."

HM: 시끌벅적한 파티는 자정이 한참 지나서야 소강상태에 빠져듭니다.

HM: 중간에 '나하고도 춤추기~ 거부권은 없음~' 하는 다혜의 소동이 약간 있긴 했지만[..] 어쨋든 무사히 이브는 지나갔군요.

리이: "후우.." -의자에 털썩 몸을 던지는..

HM: 전원

HM: HT 체크

HM: 음하하 [퍽]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12 입니다. :: (3,6,3) ::

* 임희연 님의 3D6 결과치는 8 입니다. :: (2,4,2) ::

* 엘리사 님의 3D6 결과치는 9 입니다. :: (1,3,5) ::

* 리이 rolls a d6 3 times: 5, 3, 1, total: 9

HM: 민랑

* HM 님의 3D6 결과치는 15 입니다. :: (4,6,5) ::

HM: 첸

* HM 님의 3D6 결과치는 7 입니다. :: (1,1,5) ::

HM: 걸묘

* HM 님의 3D6 결과치는 10 입니다. :: (4,3,3) ::

HM: 다혜

* HM 님의 3D6 결과치는 13 입니다. :: (4,3,6) ::

HM: 한숨 쉬는 리이의 앞에

HM: 곤하게 자고 있는 민설과 그 양옆으로 팔 하나씩 두르고 있는 다혜와 민랑이 보입니다

리이: -킥킥

HM: 첸 - "뭐, 나름 그림이 되는군요. 마치 '가족' 같습니다 하하하."

리이: "그렇죠?" -푸훗

임희연: "그렇군요.."

HM: 희연의 머릿속에 좀전의 상상이 더욱 구체화되는군요.

HM: '다혜 - 난 몰디브가 좋더라~ 거부권은 없음~'

HM: [신혼여행지 [..]

임희연: @위층에 올라가서.. 담요같은 걸 가져옵니다. 그리고 덮어줍니다.

HM: 자는 와중에도 민설은 무언가 불편한지 줄곧 신음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민설: "으으...악마가..."

민설: @중얼중얼

임희연: "리이와 리사도.. 슬슬 피곤하지 않아?"

리이: "아니아니~ 1차 더 나가면 딱 좋겠는데!"

리이: -우히히

HM: 그렇죠 리이야 습관이니 [..]

엘리사: "으.. 리이~ 오늘 일도 많았잖아?"

임희연: @살짝 하품을 하며.. "힘이 넘치는구나.. 리이는.."

리이: "나야 쓰러질 때까지 풀가동이니까~"

리이: "아.. 정말 잘 놀았다."

임희연: "난 슬슬 피곤해.. 씻고 이.. 고양이씨 (@하면서 의미심장한 표졍을 짓습니..) 좀 봐주고 자야겠어.."

HM: 자 깨어있는 미녀삼총사 지각체크

* 리이 rolls a d6 3 times: 6, 4, 4, total: 14

* 임희연 님의 3D6 결과치는 12 입니다. :: (3,5,4) ::

* 엘리사 님의 3D6 결과치는 13 입니다. :: (5,6,2) ::

HM: 일행의 눈에 슬며시 소파 아래로 기어들어가려는 걸묘가 보입니다.

엘리사: "저거 도망간다..(?)"

리이: "어딜!" -다시 목덜미를 잡아서 달랑~

HM: 걸묘 - "앗! 놓아라냥!"

리이: "어이 어이.." -얼굴을 바싹 들이대며.. "물을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놓으라니 무슨 섭한 말을."

HM: 걸묘 - "놓,놓고 이야기해도 되잖냐앙.."

리이: -으쓱 "누구부터 시작할래?" -탁자 위에 내려놓는..

임희연: "일단.. 여기가 아니라.. 방에 올라가서 하는 게 낫지 않아요?"

임희연: @자고 있는 모 집단(..)을 바라보며..

엘리사: "중간에 깰지도 모르니까.."

리이: "누구 방으로 갈까?"

리이: "그러지 말고, 솔 시켜서 위층으로 민랑하고 다에를 데려다 주라고 하자."

리이: -다시 발로 쿡쿡.. "솔."

HM: 민설 HT 체크

엘리사: "그래도, 자는 사람을.."

리이: "이런 데서 자면 안좋잖아.. 솔이야 뭐 상관없지만."

HM: 자 민설 선택하십

리이: "솔.." -귓가에 대고 "안일어나면 확 또 키스해버린다?"

HM: 다혜와 사이좋게 자는게 좋은가 아니면 깨어나서 난동부리는게 좋은가?! 아니면 리이가.. [..]

* 민설 님의 3D6 결과치는 9 입니다. :: (6,1,2) ::

HM: 문득 드는 오한에 힘겹게 눈을 뜨자

민설: "으...크툴루가."

리이: "크툴루라니 그런 말을." -지그시 목을 조릅니..

HM: 눈앞에는 귀여운 표정으로 새끈새끈 자는 여동생이

HM: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 크툴루가 [..]

민설: @컥컥

HM: 목을 조릅니다.

HM: [..]

리이: "남자가 돼가지고 아가씨들이 이런 데서 자게 두다니 뭐하는 거야? 썩 방으로 데려다주고 내려온다, 실시!"

민설: "아니 리이양 손부터 놓으십..."

리이: -놓으며 "다에는 내 방에 데려다 놔. 난 안잘 것 같으니까."

민설: "그러지요"

HM: 잠시 후 첸의 도움을 받은 민설이 무사히 이송에 성공하자

HM: 일행은 한 방에 모여서 걸묘 취조[..]에 들어갑니다.

HM: 어색한 표정의 걸묘가 진땀을 흘리며 일행을 바라보는 가운데

HM: 크리스마스 이브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Session close: 2007-04-21 11: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