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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놀이와 이야기: sotr-53에 달린 최근 댓글/트랙백 목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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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놀이 이야기, 놀이 속 이야기</subtitle>
  <updated>2010-08-13T04:53:27+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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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아사히라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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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아사히라)</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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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07-08T18:34:4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번에 했던 얘기중에 엑사르-쿤에 대한 얘기는 펠로스는 그에게 원한이 있으니 불타오르겠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들어 본적은 있어도 한번도 대면한적이 없으니 할얘기 하나 없겠죠.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세데스 부활론(...)은 쟈르넥의 카리스마가 좀 아쉬워서(?) 나오게 된 그냥 농담같은 이야기지요.

그리고 공화국의 그림자 캠페인의 매력은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생각지 못하게 불쑥 튀어나온 소재로 깊어져가는 캐릭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P.S 반감 200%상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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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로키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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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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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07-09T03:26:06+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빙의는 검은 오벨리스크 쪽을 살리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은 하지만, 사실 그쪽으로 간다면 중점은 어느 시스로드냐보다는 자신 안의 다크포스와 싸우는 케드릭, 그리고 그런 케드릭을 구하려고 하는 미셸의 내적 갈등 쪽이겠죠.

제가 생각한 건 미셸이 몇몇 단역과 함께 케드릭이 잡힌 함선으로 갔다가 케드릭에게 공격당하는 거였어요. 케드릭은 시스로드 (누구든 간에.. 아마 광기라는 면에서 가장 어울리는 건 세데스?)가 씌우고 키르탄에게 조종당하는 상태고요. 그리고 미셸 외의 나머지 일행은 타르카누스든 쟈르넥이든 패러 가는 걸 생각했죠. 확실히 다들 동상이몽이군요! ㅋㅋ</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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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orches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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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rche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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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07-08T15:32:0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주의 의지란 애매모호하면서도 다양하며 예측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캠페인이나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포스의 뜻이겠죠. 포스가 살아있는 생명체라면.. 자비롭다기보다는 변덕이 심하고 심술궂은 여성이었을 것 같네요. 가지고 계신 생각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새끼들 정말 불쌍해 징징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전에(=지나칠 정도로 캐릭터에게 감정이입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걸어주셨다능 ;ㅅ;  

추신) 키르탄의 실험실과 관련해서. 일요일 밤에 아군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같은 걸 보고 있음에도 다르다는 걸 로키님, 아군과 대화하면서 느끼고 있어요. 플레이 중에 언급된 s님이 빙의하신다면, 다른 캐릭터들은 한 마디씩 하면서 공격하는데 펠로스 공주를 구하기 위해 백마를 타고 가다 멀리서 모습을 살짝 뵌 것 외에 전혀~ 관련이 없는 미셀만 짜게 식어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겁니다 (혹은 혼자만 다른 주제를 말하면서 공격하는게 아닐까 하고;;) 해서 꼭 그분이 아니더라도 다른 시스로드가 빙의될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죠. 예를 들어 엑사르-쿤이라던지요. (다들 같이 짜게 식자는 사악한 저였구.. 절 매우 치시라능 ;ㅅ;) 아군은 엑사르-쿤이 빙의된다면 제자라고 하지만 한번도 본 일이 없으니 정작 펠로스가 짜게 식을 것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펠로스 스승보다 콘체르토, 공화국의 그림자를 통털어 가장 인연이 깊고 카리스마가 장난아닌 시스로드 s님이 나오셔야 마무리에 어울린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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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orches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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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rche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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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07-07T18:21:41+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에 전원(이라기엔 동환님께서 군대에 가셨고..) 참가해서 깜딱 놀랐습니다. 공화국의 그림자 플레이를 관전하고 때로는 직접 참여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고 가장 좋은 점이라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캐릭터가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것이예요. 마무리가 되어가니까 시원섭섭하네요 (흑흑)

케드릭은 축복받은 편이지만 그걸 날로 먹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많은 걸 잃었고, 특히나 시스킬러는 의도해서 된 게 아니었죠. 최대한 억누르는 건 가능하지만 완전히 없애지는 못할, 어느 순간 등장할지 모르는 또 하나의 자신을 생각하면 심정이 꽤 복잡할 듯. 

더불어서 그가 처음 등장한 부분이, 다름아닌 미셀의 회상이라는 걸 생각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기억이란 불완전한 거니까요. 처음 만날 때의 인상이 너무도 깊은데다가, 스승을 혼자 놔두고 도망쳤다는 사실을 회피하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솔직히 언제나 하하호호한 건 아닐테고 서로 갈등을 맺거나 싸우기도 했을텐데. 그런 부분을 의도적으로 왜곡시키지 않았을까 싶어요. 내 스승은 옛날부터 정말 무책임한 성격이었다는 식으로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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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로키님의 댓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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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로키)</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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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08-07-08T04:13:5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공화국의 그림자는 기간이 긴 만큼이라 참가자도 많은 캠페인이죠. (동환님은 영원한 멤버!) 인물은 더 많고... 공화국의 그림자 본편, 본편보다 역사가 긴 콘체르토, 그리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랩소디까지 (비정기 1:1 중심으로 할 아우터 림 군사/느와르물) 정말 다양한 이야기와 사연을 포괄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말씀대로 그런 수많은 이야기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그 인연의 끈 속에서 인물들이 변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이 캠페인의 진짜 보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케드릭은 사실 축복받았다기보다는 지나칠 정도로 가혹한 운명인 것 같아요. (특히 54화 끝나고 얘기한 &#039;키르탄 박사의 미친 실험실&#039; 줄거리로 간다면 더욱..) 하지만 그래도 왠지 주는 거 없이 미운 건, 커플은 원래 욕먹는 운명이라서 그렇기도 하고(..) 또 케드릭은 미셸의 회상 때문이 아니라 실제로 무책임한 성격 같아요. 그가 시스 킬러가 된 것도 극도로 부족한 절제력이 크게 작용했고, 마찬가지로 미셸에게도 평정을 가르치지 못해서 미셸이 손해를 많이 봤다고 생각하거든요.

제다이란 근본적으로 감정과 평정, 공익과 내면 수행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 위에 존재한다는 게 제 생각인데, 미셸과 케드릭은 평정 부분은 거의 도외시하고 감정 쪽으로 달려간 느낌이 강해요.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내적 수행은 별로 하지 않고 공익에만 치우친 느낌도 있고요. 시키는 대로 공화국을 섬기기만 하면 되잖아! 우린 이렇게도 괴롭다고! 라는 느낌인데, 사실 그 괴로움에 빠져드는 게 아니라 극복하고 평정을 찾는 것도 제다이의 과업이거든요. 결국 케드릭에 대한 불만은 겉만 제다이이지 속은 전혀 제다이답지 않다는 것, 그리고 미셸마저 진정한 제다이로서의 길을 찾는 것을 저해했다는 점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미셸과 케드릭이 자신들을 향한 포스의 의지를 실현했는지, 그러지 못했는지는 생각해볼 문제지만, 포스의 뜻은 어쩌면 이 두 사람이 제다이가 되는 것보다는 만나서 서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무려 포스에게 점지받은 인연이라니 반감 200% 상승! (..)) 제다이로 시작했다고 해서 가는 길이 다 같은 것은 아니니까요.

비슷한 맥락에서 이전에 마스터 아카마르 (묵념)의 소개글에 ( http://wiki.storygames.kr/jedi/npc/achamar#%EC%A0%9C%EB%8B%A4%EC%9D%B4_%EA%B2%BD%EB%A0%A5 마지막 문단) &#039;아카마르와 모트처럼 덕이 높은 두 마스터의 의견이 정반대라면 포스의 뜻은 어느 쪽인가&#039; 하는 의문을 제기했는데, 그에 대한 제 개인적 해답은 &#039;마스터 아카마르와 마스터 모트의 생각이 다른 게 포스의 뜻이다&#039;였죠. 우주의 의지라는 게 있다면 그건 모든 개체가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무한한 다양성에 있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마찬가지로 공화국의 그림자라는 이야기도 서로 다른, 때로 충돌하는 수많은 마음과 행동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었죠. 그런 의미에서 케드릭이나 미셸의 행적도 비판의 여지는 있다 해도 공화국의 그림자라는 이야기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는 건 변함없다고 생각해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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