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캠페인 설정회의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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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는 결국 인물 제작을 2세션째 해서 우려했던 대로 설정 회의만 5화를 했습니다. 제가 주중에 완성을 유도해보려고 했는데 저도 목요일까지 바빴고, 특히 과거의 모험 설정과 상호 찬조출연 같은 부분은 모이지 않고는 안 되더군요. 다행히도 이번에는 진행이 비교적 빨라서 면모는 다 됐고, 기능과 재주, 이능력은 각자 넣고 저는 약간 상담을 하는 정도이니 다음주에는 무난히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죠? (부릅)) 과정이 어렵기는 했지만 인물 사이에 연관이 생기고 설정 중심으로 되는 게 마음에 드는군요.
플레이 준비는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래 준비라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배경과 인물 모두 설정이 탄탄해서 그런가 의욕이 나는군요. 이전에 썼던 메모를 보고 참가자들하고 얘기하면서 발상도 이것저것 떠오르기도 하고, 어제는 서울 관련 자료를 뒤지느라 오후 내내 책에 파묻여 지냈습니다. 그렇게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가, 참가자분들에게 장난처럼 심한 얘기를 하기도 하는 건 고쳐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몇 시간쯤 머리쓴 다음에는 지쳐서 더 그런 것 같으니 가끔 휴식도 취해야겠고요.
다음주에는 드디어 대망의 플레이 시작입니다. 그에 앞서 판정 규칙을 열나게 번역하고 있으니 끝나면 공지 올리겠습니다. 모두 좋은 추석연후 지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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