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과 석양의 도시 외전 – 내가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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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 끝나고 한 로그를 오체스님께서 정리해 주셨습니다.

요약

마르얌과의 약혼 문제로 시간을 끈 것도 몇 달, 아미르는 어머니 키네니아가 자신의 동의 없이 마르얌 대신 사촌동생 이레네와 혼인 준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알고 길길히 날뜁니 어머니에게 항의합니다. 마르얌에 대한 아들의 진심을 안 키네니아는 평생 처음 자신의 뜻을 세우며 반항을 해오는 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하지요.

감상

원래는 좀 더 본격적인 사회판정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PC방 시간은 어머니도 굴복시킵니다(…) 제목은 중의적입니다. 어머니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는 어머니일 수밖에 없으니 아미르가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는 키네니아라고도 할 수 있지만, 남자로서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가족애와는 다른 의미이니 처음으로 사랑한 여자는 마르얌이기도 하지요.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을 회피하던 아미르가 처음으로 폭발하는 모습이라든지, 때로 독단적이면서도 결국은 자식에게 못이기는 키네니아의 자식사랑이 인상깊었습니다. 한편 키네니아가 독단적이었던 건 아미르가 스스로 자기 주관을 못 세우니까 답답해서 그런 거라고도 생각하지만요. 언제나 의사소통은 중요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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