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돈의 혼 3화: 초청객과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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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카엘리스와 키브는 네더맨서를 잡으려고 여관에 방을 둘 빌린 후, 아무도 없는 호화로운 방 쪽에는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줄 현자를 찾는 대부호가 있다는 소문을 퍼뜨립니다. 곧 각지의 구도자와 마법사 등이 몰려들지만 키브가 기억하는 네더맨서는 없어서 그들은 갖은 변명으로 찾아온 이들을 돌려보냅니다.

여관이 찾아온 사람들 때문에 혼잡스러운 때 키브와 카엘리스에 대해 이것저것 묻고 다녔다는 얘기를 들은 카엘리스는 여관 직원을 추궁하고, 같은 시간에 키브는 방을 비운 동안 텅 빈 ‘부호의 방’ 쪽에는 침입자가 듭니다. 방에 돌아가다가 문이 열린 것을 본 카엘리스는 네더맨서 일당인 붉은 머리 여자를 발견하고, 두 사람은 전투를 벌이다가 밑의 거리로 떨어져내립니다.

소란을 듣고 근처에 있던 키브도 달려와 전투에 합세하는데 잠복하고 있던 사내 몇이 키브를 공격하고, 이때 트라바르 경비대가 달려오자 적들은 도망가고 카엘리스와 키브는 연행됩니다.

감상

비교적 짧은 화였지만 어스돈 배경의 색채를 구경하는 의미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열정 (바르세이브의 신에 해당하는 존재들)의 구도자들을 등장시키는 게 꽤 재밌었습니다. 이야기에 진전도 좀 있었고요. 카엘리스와 루카티아가 면모 발동 대결을 벌이는 대목도 꽤 박진감 있었던 것 같군요. 자발적 발동만으로는 자칫 면모가 꽤 기계적이 될 수 있는 여지도 있겠습니다만, 단순히 판정 결과를 향상시키는 용도라고 해도 극적 의미가 적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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