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국의 그림자 – 괴물 하나, 시스 둘, 제다이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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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님 결석으로 소년H님, 아카스트님, 아사히라군과 함께 진행한 외전입니다.

요약

파다완 린라노아 네루나와 나이트 트레’코르는 아우터 림 행성 지오스트의 지하 동굴에 사는 원주민에게 외교 임무를 띠고 찾아갑니다. 이들을 안내하는 것은 파다완 로어틸리아와 스승인 나이트 티로칸. 한편, 시스인 펠로스와 키르탄은 이들 제다이를 암습하려고 지하 동굴로 내려갑니다.

뜻밖에도 원주민 마을에는 시체와 뼈만 남았고, 이빨 자국으로 봐서 거대 포식자에게 당한 것 같습니다. 시스와 제다이 일행이 마주쳐서 싸우던 중 포스 유저를 공격하는 괴물인 테렌타텍이 나타나고, 테렌타텍과의 전투중 (처음부터 일회용 인물인 게 뻔했던) 나이트 트레’코르가 사망하고, 티로칸과 키르탄이 부상을 입습니다.

각자 도망치던 시스와 제다이 일행은 테렌타텍이 들어올 수 없는 좁은 통로에서 다시 마주칩니다. 잠시 대치하던 이들은 결국 함께 테렌타텍에 맞서기로 하고, 제다이들은 키르탄에게도 응급처치를 해줍니다. 나이트 티로칸의 계획으로 린라노아가 테렌타텍을 나머지 사람들이 잠복한 통로로 유인하고, 나이트 티로칸과 키르탄이 괴물을 포스로 붙잡은 동안 로어틸리아와 펠로스, 린라노아가 괴물의 다리를 잘라서 무력화시킵니다.

공통의 적이 사라지자 두 일행 사이에는 다시 긴장 기류가 감돌지만, 싸워서는 도움될 게 없다고 판단한 그들은 결국 헤어져서 각자 갈 길을 갑니다.

플레이 기록에 대해 한 마디

플레이 기록에 보면 티로칸이 ‘다리X신’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이 아저씨 성격이나 정신상태를 표현한 것이지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키르탄이라는 사나이

‘키르탄’은 예전에 아사히라군도 참가한 판타지 캠페인 알데마르 전기에 등장했던 조연입니다. 아사히라군이 잡은 인물이었던 레인과 친구 사이였으며, 성격은 지금의 키르탄과 똑같았습니다. (..)

레인: “키르탄, 너 정령이 뭔지 아냐?”
키르탄: “뭔가 홀딱 벗은 아가씨들 아냐?”
레인: “…”
레인: -뒤통수를 세게 칩니다.
레인: “머릿속에 뭐가 들었냐.”
키르탄: “아얏!”

플레이 감상

즐거운 단편 던젼물이었습니다. ^^ 대충 아는 사람끼리 왁자지껄 떠들면서 오락하는 기분? (..) 시간 내에 끝낼 수 있었던 점도 만족스러웠고, 사건이 끝난 후 마무리도 적당했습니다. 캠페인 최초로 등장한 티로칸과 시스가 되기 전의 피나틸리아를 보는 것도 재미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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