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Positive: 친구 아버지와 RPG를 (4)

4편입니다.

Something Positive 2007년 4월 19일자

Something Positive 2007/04/19

친구 아버지에 그치지 않고 누나까지 끌어들인 우리의 피쥐양! 가족 수퍼히어로 리그가 탄생하는 순간이군요. (참가자들만 가족이지 캐릭터들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바트는 프랑스식 킥복싱이라고 합니다. 원문에는 미스 리베르틴의 소개에 fast tap 기록보유자라는 얘기도 있었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서 패스.

왜 다알리아가 자기 캐릭터인 미스 리베르틴을 가리켜 판타지라고 하냐 하면, 다알리아 자신은 어려서 당한 교통사고 때문에 다리가 불편하거든요. 휠체어에서 졸업한지도 얼마 안되고, 평소 다닐 때는 보행기를 사용합니다. 이 설명을 보기 전에 알아채신 분은 매우 예리한 분이 아니면 Something Positive 독자일 거라는 생각이.

3 thoughts on “Something Positive: 친구 아버지와 RPG를 (4)

  1. 삭풍

    음 그런 숨겨진 사연이[…]
    시큰둥하던 누나도 rpg전선에 뛰어드는군요.
    역시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투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ply
    1. 로키

      예, 확실히 그렇죠. 생각해 보니 캐릭터 이름이 자유를 뜻하는 리베르틴인 건 워낙 수퍼히어로들이 자유와 정의 타령을 많이 하니까 장르에 어울리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알리아 자신이 바라는 ‘불편한 몸으로부터의 자유’ 내지는 ‘이상하게 보는 주변의 시선으로부터의 자유’를 상징하는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삭풍님 누님도 원하시면 전에 한 BL 리플레이 드리겠다고 전해주십..(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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