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외전 2 – 생일 데이트!

1375516963.txt요약

(시간상으로 언더월드 13화 다음날입니다.)

희연의 생일날 저녁 6시, 준영은 꽃다발을 들고 희연네 집에 나타납니다. 괜찮은 레스토랑에 예약을 해두었다는 준영은 희연의 차멀미를 감안해 차를 놓고 걸어오는 배려를 하고, 두 사람은 걸어서 시내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시준이 친구 소개시켜주는 자리에 왜 안나오냐고 독촉 전화를 해오지만, 희연은 준영오빠와 데이트중이라며 단호하게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얼마 안되어 도로변에서 놀고 있던 불량배들과 마주쳐 시비가 붙지요. 안형사는 희연의 안전만 염려하는 사이 속절없이 얻어맞고, 대신 희연이 갈고닦은 검도실력과 뾰족한 하이힐로 불량배 우두머리를 때려눕혀 버립니다.

천신만고 끝에 레스토랑에 도착한 두 사람이 즐겁게 밥을 먹고 있는데, 희연이 친구 소개하는 자리에 안나오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시준이 아예 그 친구를 데리고 레스토랑으로 와서 합석을 해버립니다. 이현욱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시준의 친구는 잘생기고 돈 많은 명문대 학생이지만, 희연은 오히려 그의 거만한 태도에 불쾌감을 느끼지요. 반면 현욱은 대학 선배이기도 한 희연을 혼자 ‘찜’합니다.

결국 먼저 일어난 준영과 희연. 준영은 희연을 집 앞까지 바래다주고 대망의 첫키스를 추진하려 하지만, 스토커(..) 시준이 결정적인 순간에 나타나 자기 병원에 안 데려다 주느냐며 (시준은 다리를 다쳐서 입원중인데 낮에 잠깐 나온 것이었지요) 안형사와 희연을 현욱의 차에 끌어넣습니다. 병원 가는 길에 희연은 안 좋은 속 때문에, 준영은 계속된 격무와 수면부족 때문에 그만 잠이 들고 그들의 화려했던 생일 데이트는 끝을 맺습니다.

역시 포지 게시판에도 올렸습니다. 여기에…

진행 상황

매혹 – 3
공감 – 4 (유원지 데이트의 추억, 조폭의 추억(?), 시준에 대항한 공동전선, 이루지 못한 첫키스의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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